강화도 하늘재-장화리-내리/20160924


  동검도 여행을 마치고 동막해변 방향으로 갔다. 동막해변은 여름철이 아닌데도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한적하면 잠시 들릴까했는데 그냥 통과해서 하늘재로 갔다. 하늘재는 전망은 별 것이 없지만 강화도를 바닷가 길로만 여행하는 것보다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산길을 지나는 묘미가 있는 곳이다. 











  하늘재에서 해안도로로 나올 때에는 예전에 다니던 빠른 길이 아니라 산골풍경펜션 앞에서 장화저수지 방향의 골짜기로 내려왔다. 장화저수지 부근은 20여 년 전에 몇 번 별 보러갔던 곳으로 모기에 많이 물렸던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인데 그 후 처음 지나가 본다.  





  강화도의 해안서로를 따라 가다가 내리삼거리에서 내리로 들어갔다. 해안서로가 생기기 전에 겨울철새 보러 갔던 것을 계기로 부근을 지날 때면 들려서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언제부터인가 빨래가 많이 널려 있는 집이 눈에 들어왔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이다. 궁금하다. 







억새가 제대로 피면 볼만하겠다.




































내가 들판 사진을 찍는 동안 아내는 꽃 구경도하고 꽃씨도 받았다. 






















































  동네를 둘러보는 도중에 빨래를 많이 널려있는 집에서 할머니와 아내가 대화를 나누었다. 꽃을 좋아하는 아내에게 화초고추가 심어있는 커다란 화분을 가져가라고 하시더란다. 화분이 너무 커서 망설였더니 어느새 호미를 가져와서 화초고추를 캐서 비닐에 넣어주셨단다. 이것을 집에 가져와서 화분에 심어서 발코니에 놓았다. 내리에 대한 추억거리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전에는]

내리

20141012.....  http://hhk2001.tistory.com/4555

20120219.....  http://hhk2001.tistory.com/254

20100717.....  http://hhk2001.tistory.com/1348

20100214.....  http://hhk2001.tistory.com/1762



하늘재

20150913.....  http://hhk2001.tistory.com/4883

20090926.....  http://hhk2001.tistory.com/2007

20051016.....  http://hhk2001.tistory.com/3325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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