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집(꽃밭)/20211112-20211113

 

  20211112

보름 전에 주말을 맞이하여 가을걷이와 겨울준비를 하기 위하여 성북동집에 다녀왔었다. 큰일은 거의 마쳤지만 겨울준비를 해야 할 일이 남아 있기에 주말에 다니 성북동집으로 출발하였다. 내가 시간을 낼 수 없어서 성북동에 상주하며 겨울준비를 하지 못하기에 아내가 상주하며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중이다. 토요일 하루를 온전하게 일을 하기 위하여 금요일 오후에 퇴근하자마자 출발하여 어두워질 무렵에 성북동에 도착하였다.

 

 

 

 

이웃에 이사 온 집도 불이 훤하게 켜져 있다.

 

 

 

 

 

  20211113

서리가 많이 내렸다. 이제 국화가 성북동집 꽃밭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건물에 가까워서 추위 피해를 덜 받은 메리골드와 시들어 가는 장미가 좀 남아있다. 꽃이 진 후에도 두메부추, 산부추, 천인국(인디언국화) 등은 꽃대를 남겨놓았다. 풍선넝쿨도 열매가 달린 상태로 그냥 두었다. 빨갛게 단풍 든 철쭉과 겨울철 내내 빨갛게 단풍이 드는 남천도 있다. 딸기, 우단동자, 꽃잔디, 낮달맞이, 세덤은 잎이 살아있는 상태로 겨울을 난다. 군데군데 빈자리는 있지만 꽃밭은 명맥을 유지하는 셈이다. 

 

 

 

 

 

 

 

 

 

 

 

 

 

단풍이 든 철쭉

 

 

꽃단디

 

 

두메부추

 

 

버베나

 

 

천인국(인디언국화)

 

 

풍선넝쿨

 

 

 

 

 

 

 

 

 

 

 

 

 

 

 

 

 

 

 

 

메리골드

 

 

 

 

 

 

 

 

 

 

 

끈끈이대나물

 

 

 

 

 

 

 

 

 

 

 

금수봉

 

 

부분적이지만 아직은 꽃밭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계절이 계절인 만큼 요즈음은 이 정도의 꽃밭도 보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자화자찬(自畫自讚)인가? 

 

 

 

산부추

씨앗이 영글어가고 있다.

 

 

 

 

 

 

 

 

 

 

 

 

 

 

 

 

 

 

 

 

 

 

 

메리골드

 

 

 

 

 

동지가 한 달 이상 남았는데 골짜기라서인지 18시 36분인데 벌써 해가 진다.

 

 

이제 남천이 한몫을 톡톡히 할 계절이 되었다.

 

 

 

 

동해를 받지 않게 하려고 본채 데크에 화분을 들여 놓았다. 이 중에서 일부는 지난번처럼 서울집으로 가져가서 겨울을 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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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동구나무=둥구나무)/20211031

 

느티나무 거목이 줄지어 있는 곳으로 동네 분들은 '둥구나무거리'라고 부른다. 어린 시절의 많은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고향인 성북동(2통)에서 금수봉과 더불어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곳이다.

 

1. 용두탑 - 정월대보름날 동제(거리제)를 지내는 곳이다. 

 

 

몇 년 전까지 용두탑 바로 옆에 교회가 있었는데 주변에 우사가 있어서 민원해소 차원으로 그 자리에 공원을 조성하였다. 그러나 우사가 있는 한 공원으로서의 가치는 없다고 봐야 한다. 작년에는 꽃무릇이 볼 만했는데 올해는 가 보지도 못하였다.

 

32년 전에는...../198905촬영

 

 

 

 

 

2.

 

 

 

 

 

3.

 

 

 

 

 

4. 가운데 둥구나무(주막거리) 

가운데 둥구나무 오른쪽으로 검정말뚝 부근에 있던 느티나무 거목은 십 수 년 전에 고사하였다.(아래 사진)

 

 

내가 아주 어렸을 때 허리가 ㄱ자로 굽은 백ㅇ기 할머니가 사과상자 위에 마른 오징어와 눈깔사탕을 팔던 곳이었다. 당시에는 우리 동네에서 유일한 상점이었는데 내가 어려서부터 마른 오징어를  좋아했던 것은 아마도 이 때문이리라. 동네에 초상이 나면 장지로 가는 길에 상여가 꼭 여기를 들리는 곳이기도 하였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주막거리'라는 명칭도 재작년에 다시 듣게 되었다.

 

 

5. 웃둥구나무/20201030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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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11029-20211031

 

  20211029

 

새벽에 서울을 출발하였더니 평소였다면 작업현장에 도착할 시간쯤에 성북동에 도착하였다. 오는 길에 들판을 보니 대부분 추수는 끝난 상태이나 아직 추수하지 않은 벼는 시기가 지났는지 색이 좀 바랬다. 

 

 

 

 

 

 

 

금수봉

 

 

약사봉

 

 

금수봉 왼쪽으로는 백운봉, 오른쪽으로는 높이 보이는 산의 뒤쪽으로 빈계산이 살짝 보인다.

 

 

금수봉은 고향인 성북동에서는 눈만 뜨면 보이는 산이지만 고등학교 때 한 번 올라가 보았다. 성북동에서 금수봉을 빼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 존재다. 올해 다시 올라가 보겠다고 스틱도 성북동에 가져다 놓았는데 실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대전에 사는 중고등학교 동창들은 등산을 가는 모양이던데....

 

 

 

 

 

 

 

 

 

 

 

 

 

 



  20211030

 

 

 

 

 

 

 

  20211031

 

 

 

 

 

 

 

 

 

 

 

 

 

 

 

 

 

 

 

멀리 다리 오른쪽으로 보이는 버드나무는 아마도 자연하천이던 성북천(예전에는 금곡천이었는데 지금은 성북천 하부만 금곡천으로 표시되어 있다)에 둑을 만들면서 부근에 있던 왕버드나무 고목이 사라졌다. 어렸을 때에도 속은 썩어서 없고 껍질 부분만 남아 있었는데 봄에 버들피리를 만들 가지를 꺾으러 가기도 하고, 얼기미로 물고기를 잡을 때 필수 코스로 찾아갔던 곳이다. 아마도 그 추억이 남아있던 분들이 버드나무를 선택하여 왕버드나무가 없어진 인근인 다리 옆에 심었으리라.

 

 

 

■ 20211029 (성북동 : 2박3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냄 : 35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두더지 퇴치기 이설+본채 채양 그늘막 철거+WS옴+젊은이 밭 정리(1029)- -선풍기 넣고 난로 꺼내기+란타나 화분갈이+배롱나무 전지작업+천인국 이식+텃밭 배수로 정비+토마토 지지대 철거+젊은이 밭 정리+별 사진(1030)- -온도조절기 센서 설치 및 가동 시작+다락방 창문 보온+본채 큰방 창문 보온+싱크대 하부 발열전구 설치+본채 데크 발열전구 설치+월동용 화분을 서울집으로 옮김-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낮잠)- 차령-차령고개로(구길)-행정삼거리-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103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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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일상/20211029-20211031

 

나는 업무상 서울집에서 생활하다가 시간이 나면 성북동에 다녀오는 정도지만 아내는 대부분 성북동집에서 지내고 있다. 요즈음 아내는 가을걷이와 겨울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시골살이가 원래 끊임없이 할 일이 있지만 힘든 일은 내가 가면 할 테니 그냥 두라고 이르기는 하지만 꽃밭과 텃밭의 일을 가리지 않고 아내가 처리하고 있다. 아내가 나보다 시골살이에 잘 적응하고 있다. 이번에는 2박3일간 시간을 내서 겨울준비를 하기 위하여 성북동에 왔다. 아내는 작년처럼 온실을 만들면 온도유지를 위한 설비(발열전구 등)를 보완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와서 화분에 물도 주워야 할 텐데 올해는 온실을 만들지 말자고 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꽃밭을 가꿀 일이 없으니 굳이 성북동집에 머물 필요가 없기에 날이 추워지면 서울집으로 가겠다고 한다. 동계훈련도 아니고 일부러 추위를 이겨내며 고생할 필요가 있겠냐고 한다. 온실에 들여 놓아야 할 화분은 서울집으로 옮기고, 수도시설은 퇴수를 하면 별도로 동파방지 시설을 가동하지 않아도 되니 겨울 준비가 상당히 줄어들게 되었다.  

 

  20211029

 

본채 채양 그늘막 철거

본채 데크에 햇살도 뜨겁지 않고 그늘막에 눈이라도 쌓이면 처질 터이니 철거 하였다.

 

 

두더지 퇴치기 이설

범위가 넓어서인지 두더지 퇴치기의 효과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꽃밭에 두더지 굴이 많이 보이기에 가깝게 옮겨서 설치하였다. 

 

 

WS가 예초기로 젊은이 밭의 잡초를 정리하였다.

 

 

 

 

 

며칠 전까지 아내가 잘라내고 말리고 털어서 수확한 들깨.

 

 

옥수수

아내가 며칠 전에 옥수숫대를 잘라내며 남아 있던 잔챙이를 땄다고 한다. 진잠에 가면 뻥튀기를 할 수 있으려나?

 

 

꽈리

친구 신ㅇ순이 키우고 싶다고 해서 신경을 쓰기는 하였지만 메리골드에 치어서 제대로 자라지를 못하고 비실비실한 상태로 겨우 연명하였다. 거기에 가을에 비가 자주 내려서 열린 꽈리가 상해서 볼품이 없고 몇 개 되지 않는다. 친구 미안하이. 내년에는 약속을 지키겠네.

 

 



 

  20211030

 

선풍기 넣고 전기난로 꺼내기

선풍기는 분해해서 닦고 비닐로 포장하여 다락방에 올려 놓고 대신 전기난로를 꺼내 놓았다.

 

 

란타나 화분갈이

지난겨울에 란타나 화분을 온실에 들여놓았지만 동해를 입어서 줄기가 말라 죽었다. 다행히 뿌리와 일부 가지가 살아 있어서 새순이 돋아나고 왕성하게 가지를 뻗어서 보름 전에 가지치기를 해 줄 때까지 꽃이 끊임없이 피었었다. 열대식물이라 꽃밭에 그대로 둘 수 없기에 화분에 심은 것이지만 화분 밑에 있는 물구멍으로 뿌리가 나와서 꽃밭에 뿌리를 내렸다. 겨울준비 차원에서 다시 실내에 보관하려고 화분 밑에 있는 뿌리를 잘라내는 과정에서 화분의 하부가 파손되었기에 새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 주었다. 가지 또한 무성하게 자라서 원래의 상태로는 실내로 들여 놓을 수가 없겠기에 아내가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해 준 것이다.

 

 

 

 

 

배롱나무(1) 전지작업

지난겨울에 보온작업을 해 주었는데도 동해를 입어서 본줄기는 말라죽었다. 봄에 새순이 돋아나기에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겼는데 꽃을 피웠다. 다음에 와서 짚으로 감싸주는 보온작업을 할 예정이다.

 

 

배롱나무(2) 전지작업

지난겨울에 보온작업을 해 주지 않았지만 배롱나무(1) 보다는 동해를 덜 입었으나 본가지는 일부가 썩었다. 

 

 

별채 벽체에 줄을 매서 더덕넝쿨과 함께 올린 마에 열매가 열렸다. 마는 뿌리를 먹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작년에 홀목골에서 천마를 처음 보긴 하였는데, 성북동집에 있는 마가 천마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콩알 보다 작은 열매가 열렸다. 어느 부분에 열리는지는 눈여겨보아도 찾을 수 없지만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다. 크기가 작아서 한참을 주워도 손가락만 아프지 늘지가 않는다. 그냥 먹기도 하고 콩처럼 밥에 넣어 먹기도 하였다.  

 

 

천인국 이식

대문 밖의 돌무더기에 흙은 얹어서 만든 꽃밭에 백일홍을 심었더니 키가 껑충해서 쓰러지니 볼품이 없었다. 이 자리에 키가 작은 천인국(인디언국화)를 이식하였다. 

 

 

텃밭 배수로 정비

작년에는 텃밭의 배수로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밭 가운데 쪽으로 물이 흐르니 아니다 싶기에 원래의 위치에 배수로를 다시 만들었다. 부추는 자리를 안쪽으로 조금 옮기고 배수로에 난 화초와 돼지파는 잘라냈다. 

 

 

토마토 지지대 철거

토마토와 오이와 고추의 줄기를 제거하의 지지대를 철거하였다.  

 

 

전에 동네친구 강ㅇ덕이 주아(마늘씨앗)를 주기에 받아 왔다. 텃밭을 정리하며 주아를 심어볼까 해서 삽으로 일구고 이랑을 만들어 두었다. 겨울이 되기 전에 마늘을 심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저녁에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파종시기가 좀 지나기는 하였지만 심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마늘 농사를 짓는 분들은 심기 한 달 전에 밭을 만들고 약제 살포 등 사전 작업을 해야 한단다. 마늘을 심기 직전에 소독을 해야 한다는데 소독약이 없다. 더구나 주아는 지금 심어서 내년 초여름에 수확한 통마늘을 내년 가을에 다시 심어야 내후년 초여름에 수확이 가능하단다. 햇수로 3년을 기다려야 한다니 전문적인 마늘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기에 매력이 없다. 당장 내년 초여름에 먹을 수 있는 마늘을 심는 것이라면 소독을 하지 않더라도 심어 볼 텐데 마늘도 없다.    

 

 

젊은이 밭 정리

엊저녁에 WS가 예초기로 잘라놓은 잡초를 갈퀴로 긁어모았는데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최종 정리된 상태/20211031촬영

 

 

 

군고구마

시골에서 지내지만 난방과 온수와 취사에 전기를 사용하니 타작을 마친 농작물과 꽃대를 처리하기 위하여 가끔은 솥에 물이라도 넣고 불을 때기도 한다. 아궁이 불에 호일로 감싼 고구마를 넣어두면 군고구마가 된다. 아내가 엊저녁에 구은 고구마를 텃밭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잠깐 쉴 동안에 대문 밖에 앉아서 먹자며 가지고 왔다. 아직은 춥지 않으니 좋다. 

 

 

저녁 때 아내와 같이 젊은이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이웃에 사시는 누님이 선지국을 끊이셨다는데 선지국을 먹느냐고 물으러 오셨다. '물론이지요.' 라고 대답하였더니 선지국을 가지러 돌아가셨다. 누님이 다시 선지국을 가지고 오실 터이니 아내에게 가서 받아 오라고 하였다. 아내는 소창이 들어 있는 선지국은 예전에 엄마가 끊여 주었던 것 이후 처음이란다. 맛있다.

 

 

  20211031

 

 

올해에는 스프링클러를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래도 호스 속에 물이 들어 있었으니 가끔씩 이끼를 제거하는 차원에서 통수를 시켜주었다. 이제 겨울준비 차원에서 수도가랑에 연결된 호스를 제거하고, 호스 속에 남아있는 물은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어서 모두 제거한 다음에 말아 두었다. 

 

 

온도조절기 센서 설치 및 가동 시작

올겨울에는 본채 데크에 온실을 만들지 않기로 하였지만 서울로 떠날 때까지 수도의 동파방지 차원에서 온도조절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겠기에 센서를 설치하였다. 아무래도 본체 데크 온도를 기준으로 발열전구를 가동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기준온도는 10도 이하가 되면 가동되도록 조정해 두었다.

 

 

싱크대 하부 발열전구 설치+본채 데크 발열전구 설치

샤워실에는 작년에도 가동한 30W형 발열전구를 연결하고, 싱크대 하부에 있는 수도배관의 동파방지는 작년에 사용하였던 정온전선을 테스트 해 보니 기능은 살아 있는데 발열량이 미흡하다. 정온전선에 병렬로 전구 소켓을 설치하고 30W형 발열전구를 연결하였더니 과하다. 집에 있는 전구를 찾아보니 13W형 삼파장 전구가 있기에 연결하였더니 온기가 있다. 싱크대 하부에 주방도구를 수납할 때 안전을 위하여 전구에 안전망을 씌워 주었다. 본채 데크에도 혹시나 해서 30W형 발연전구를 연결하였지만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플러그는 빼 두었다.

 

 

다락방 창문 보온

작년에 사용하고 철거해 두었던 단열재와 비닐을 이용하여 창문을 밀봉하였다.

 

 

본채 큰방 창문 보온

작년에 사용하고 철거해 두었던 비닐 및 뽁뽁이와 단열재를 이용하여 창문을 밀봉하였다.

 

 

월동용 화분을 서울집으로 옮김

아내가 어제부터 서울집에 가져가서 겨울을 날 화분과 화분받침을 닦고 정리하였다. 차의 트렁크와 뒷자리 빈 공간에 화분을 차곡차곡 실었다. 서울에서 준비해 간 빈 박스를 중간에 넣기도 하고, 빈 공간에 다른 물건이나 물병 등을 채워 넣고 서울집으로 출발하였다. 그런데 출발하면서부터 삐걱거리는 소리가 신경이 쓰일 정도로 심하다. 중간에 두어 번 트렁크를 열어서 점검하고 보완하였지만 삐걱거리는 소리가 멈추지는 않았다. 아마도 완충재가 없는 부분의 화분이나 화분 받침대끼리 직접 닿는 부분에서 소리가 나는듯하다. 다음에는 철저하게 보완해야 하겠다. 

 

 

서울집에 도착한 화분은 플라스틱 받침대 한 개가 깨진 것 이외에는 멀쩡하다. 우선 앞 발코니에 내놓았는데 성북동집 보다는 햇빛을 적게 받는 다는 것이 안타깝다. 당분간 변하는 모습을 면밀하게 관찰하기로 하였다.

 

 

 

 

 

덴마크무궁화

서울집에 가져온 지 3일 째 되는 아침에 '덴마크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더불어 메리골드도 꽃이 더 피어난다.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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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의 짧은 일정으로 가을걷이와 겨울준비를 하기 위하여 성북동집에 갔다. 상당부분은 상주하고 있는 아내가 이미 처리하였지만 내가 가야 할 수 있는 소소한 일이 많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 가지 일을 한답시고 힘을 쓰기도 하였다. 이번에 모두 처리 할 수가 없겠기에 다음으로 미룰 수 있는 것을 걸러냈다. 생각 같아서는 가을경치 구경도 하고, 동네친구들도 만나보고 싶었지만 모르는 척하고 일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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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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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가을 텃밭)/20211029-20211031

 

성북동집 주변의 밭은 추수가 끝나서 썰렁하다. 올해 농사를 짓지 않아 잡초가 우거졌던 밭도 트랙터로 갈아엎었거나 마른 잡초를 처리하여 휑해졌다.

 

  20211029

 

 

 

 

 

 

 

 

 

 

 

 

 

 

 

 

올해 성북동에서 지낼 때 토마토는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원 없이 먹었다. 더 많이 심어야 과잉생산이 될 터이니 내년에도 6~8포기 정도만 심자고 하였다. 오이는 올해 2포기를 심어서 한 포기가 살아남았는데 부족하니 더 심자고 하였다. 고추도 올해처럼 6~8포기 정도면 충분하다. 내년에는 가지도 심어보기로 하였다.  

 

 

 

 

 

구례로 산수유 꽃구경 갔을 때 사다 심은 서리태가 아직 텃밭에 남아 있다. 몇 포기 되지 않지만 더 추워질 때까지 둘 참이다. 

 

 

재작년 가을에 꽃밭에서 씨앗을 받아서 작년 봄에 텃밭에 씨앗을 뿌려서 가꾼 참취를 올봄부터 뜯어 먹었다. 그 때 동네친구 강ㅇ덕이 밭에서 재배해 보겠다기에 참취 씨앗을 솔찬히 주었는데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 먹었다며 올해 다시 씨를 받아 달라고 한다. 올가을의 잦은 비와 10월 중순에 갑자기 추워지고 서리가 내려서 참취 씨앗이 제대로 여물지 모르겠다. 좀 더 두었다가 씨앗을 받을 참이다.

 

 

2년차 도라지도 씨를 받아 두어야 일부를 캐 먹고 그 자리에 뿌릴 텐데 올가을의 잦은 비와 10월 중순에 갑자기 추워지고 서리가 내려서 참취처럼 씨앗이 제대로 여물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두어보는데 기대하지 않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한다.

 

 

들깨는 순치기를 할 때 이외에는 따로 깻잎을 따지 못하였다. 아내가 깻잎을 딸 무렵에 깻잎에 얼룩얼룩한 반점이 생겨났는데 육촌 형수님이 먹을 수는 있겠지만 별로이지 않느냐는 의견에 따랐단다. 들깨 줄기를 자라내고 천막지에 말려서 터는 모든 작업을 성북동에 머물고 있는 아내가 모두 하였다.

 

 

여름에 옥수수를 따먹은 후에도 옥수숫대를 그냥 두었었는데 얼마 전에 아내가 잘라냈단다.  내년에는 옥수수를 좀 더 많이 심기로 하였다. 여름에 감자를 캔 자리에 고구마라도 심어야 했는데 서울에서 출퇴근하느라 주말에나 성북동집에 갈 수 있기에 포기하고 대신 호박을 심었었다. 그동안 애호박으로 따 먹기도 하였지만 십 여 덩이는 늙은 호박으로 수확하였다. 

 

 

범부채

 

 

 

  20211031

 

집 앞 도로변의 가로수인 이팝나무가 지난겨울에 동해를 입어서 대부분은 꽃도 제대로 피지 않았었다. 그런데 10월 중순에 갑자기 추워지고 서리가 내려서 이팝나무 잎사귀가 푸른 상태에서 가랑잎이 되어버렸다.

 

 

작년 가을 풍경에 비하여 가장 큰 변화는 은행나무가 사라진 것이다. 크기나 수형으로 보아 우리동네에서 빠지지 않을 나무였는데 이웃 밭주인이 2021년도 초봄에 잘라냈다.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밭에 그림자를 드리우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얼마나 큰 이득을 보는지는 모르지만 무척 섭섭하다. 이웃집 감나무는 늙고 동해를 입어서 감나무가 생존하려고 원줄기에서 새순이 나오는 등 몸부림을 쳤어도 믿는 것은 아니지만 '동티난다'는 옛 어른들 말이 있어서 그냥 두었다던데 은행나무는 겁도 없이 싹둑 잘라버렸다. 나이 들면 마음이 변하는 것일까? 그리고, 이웃집 감나무 뒤로 보이던 엄나무 두 그루는 컸지만 오래된 나무가 아니고 관리가 되지 않아서  잘랐다고 하였다. 우리집 주변의 큰 나무였던 은행나무와 엄나무가 올 봄에 사라졌다. 

 

사라진 은행나무와 엄나무 두 그루/20201101 촬영

 

 

아침 안개....

 

 

 

 

 

2박3일 동안 성북동에 머물다가 오후에 서울로 출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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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가을 꽃밭-3)/20211030-20211031

 

  20211030

 

두메부추는 씨앗이 잘 여물고 있다.

 

 

꽃밭에 잡초를 뽑던지 농약이라도 주려면 통로가 필요해서 배수로로 구획을 하였지만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만 해도 화초가 무성해서 발 디딜 틈이 마땅치 않았다. 특히 메리골드는 가지를 많아 뻗어서 주변의 다른 화초가 자라지 못할 정도이다. 친구 신ㅇ순이 꽈리를 키우고 싶다기에 신경을 썼건만 메리골드에 파묻혀서 볼품이 없어서 분양하기 민망하여 포기하였다. 내년에 봄세.... 

이제까지는 화초를 이식하거나 꽃이 진 꽃대나 정리하였는데, 서리가 내린 후에는 백일홍과 메리골드가 시들어서 꽃씨를 받을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제거하여 꽃밭이 썰렁하다. 아내 혼자서 성북동집에 머물며 연일 고생하고 있다.

 

 

담쟁이넝쿨도 단풍이 들었다.

 

 

 

 

 

 

 

 

 

 

 

 

 

 

메리골드

대부분은 서리가 내리며 시들었지만 건물 바로 아래는 찬바람을 막아주어서 인지 살아남아 있다. 

 

 

나도샤프란

 

 

카네이션이 계절에 관계없이 줄기차게 꽃이 핀다.

 

 

꽃등에

요즈음은 벌과 나비보다 많이 모여든다. 파리목이라는데 파리와 어떻게 구별되는지 궁금하다.

 

 

 

 

 

 

 

 

 

 

 

꽃잎 색이 완전히 바래지 않은 백일홍이 더러 남아 있다.

 

 

 

 

 

 

 

 

 

 

 

 

 

 

 

 

 

풍선넝쿨 

올해는 별채 벽체에도, 돌담장 위에도, 대문 앞 아치에도 풍성하게 자랐다. 

 

 

해가 지고....

 

 

 

  20211031

 

올해는 서리가 일찍 내리는 바람에 꽃밭에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허수아비(윌슨)를 세우지도 못하였다. 작년 이맘때에 비하니 썰렁하다.

  작년에는(20201024)....  https://hhk2001.tistory.com/6412

 

 

 

 

 

 

 

 

 

 

 

 

 

 

 

 

 

 

 

 

 

 

 

 

가을에 영그는 꽃씨 중에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이 두메부추다. 백일홍과 메리골드 등의 대부분은 씨앗이 영글기 전에 서리가 내려서 씨앗이 여물 틈이 없이 사그라졌다. 

 

 

 

 

 

2박3일 동안 겨울맞이 준비를 하려고 성북동에 왔는데 두어 번 더 내려와야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다행스럽게도 온실을 만들지 않기로 하여 일을 많이 줄이기는 하였지만 할 일은 많은데 일 할 시간이 부족하다. 보름 후를 기약하며 저녁 때 서울로 출발하였다.

 

 

 

■ 20211029 (성북동 : 2박3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냄 : 35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두더지 퇴치기 이설+본채 채양 그늘막 철거+WS옴+젊은이 밭 정리(1029)- -선풍기 넣고 난로 꺼내기+란타나 화분갈이+배롱나무 전지작업+천인국 이식+텃밭 배수로 정비+토마토 지지대 철거+젊은이 밭 정리+별 사진(1030)- -온도조절기 센서 설치 및 가동 시작+다락방 창문 보온+본채 큰방 창문 보온+싱크대 하부 발열전구 설치+본채 데크 발열전구 설치+월동용 화분을 서울집으로 옮김-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낮잠)- 차령-차령고개로(구길)-행정삼거리-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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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가을 꽃밭-2)/20211029

 

국화가 호박그네를 차지하였다. 그런데 대부분의 국화가 불필요하게 키가 껑충하다. 백일홍과 더불어 키를 작게 키웠으면 좋겠는데 꽃대가 생기기 직전에 줄기를 잘라주면 가능하지 않을까? 내년에는 시도해 보아야 하겠다.

 

 

 

 

 

 

 

 

노랑나비

 

[전에 본 노랑나비] 아래 날짜를 클릭하면.....

20211009, 202108282021062520201115, 2020101120200824202005292019110620191006

201910042019090320190627201904152019040820181024201707082016111220161016

201610152015092920150829201407192012102820121001201209222012090920120707

20120609201505122011100320080824

 

 

 

 

 

 

 

 

꽃등에

 

 

 

 

 

 

 

 

 

 

 

 

 

 

 

 

본채 앞에도 서리 피해를 받지 않은 메리골드가 남아있다. 

 

 

 

 

 

비덴스

 

 

사랑초(옥살리스)

 

 

끈끈이대나물

 

 

 

 

 

잔대

 

 

맥문동

 

 

둥굴레

 

 

꽃잔디

 

 

꽃기린

 

 

 

 

 

 

 

 

 

 

 

 

 

 

아침저녁으로는 썰렁해도 햇살은 아직 따갑다. 얼마 전부터는 밖에서 활동할 때 모기 걱정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시골에 살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모기가 아닐까?

 

 

 

 

 

 

 

 

 

 

 

 

 

 

 

 

 

 

 

 

 

남천

 

 

 

 

옆집은 안ㅇ권이 이사 간 후 새 주인이 추석 전에 이사 오겠다고 대대적인 수리공사를 하였는데 어제서야 이사를 했단다. 

 

 

란타나

작년 겨울에 본채 데크에 만든 온실에 추위에 약한 란타나 화분을 들여 놓았는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결국 동해를 입었다. 혹시나 해서 꽃밭에 내다 놓았더니 줄기는 말라 죽었지만 뿌리가 살아 있었는지 새순이 돋아나더니 무성하게 자라고 꽃이 끊임없이 피었다. 보름 전 갑자기 추워져서 서리가 내린다기에 아내가 주관하여 하룻저녁을 천막지로 덮어 두었다가 다음날(20211017) 가지치기를 해서 본채 데크에 들여 놓았다. 

 

[관련자료] 성북동집 꽃밭(갑작스러운 추위-2)/20211017-20211022..... https://hhk2001.tistory.com/6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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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가을 꽃밭-1)/20211029

 

다녀온지 3주일 만(20211010)에 새벽에 출발하여 성북동집으로 갔다. 겨울맞이 준비를 해야 할 텐데 연말까지 업무 일정이 빡빡하다. 넉넉하게 시간을 낼 수 없어서 주말에 시간이 나는대로 틈틈이 내려가는 수밖에 없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작년보다 천장 높이를 낮추어서 온실을 만들 구상을 하느라 머리가 복잡하였다. 그런데 아내가 올해는 온실을 만들지 말고 추위에 약한 화분은 서울집으로 옮기자고 한다. 자동으로 온도조절을 하더라도 가끔 성북동에 와서 화분에 물을 주는 등 돌보아야 하고, 제 때 다녀 올 형편이 되지 않거나 아주 추운 날에는 조바심을 해야 할 텐데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덕분에 겨울준비가 훨씬 간단해 질 듯하다. 

 

마당에 들어서니 이맘 때 쯤에는 화려해야 할 꽃밭이 썰렁하다. 국화가 피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올해는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서울지방은 64년 만의 10월 한파라던데  성북동에도 10월 17일에 첫서리가 내렸다. 백일홍과 메리골드는 서리가 내리면 이틀 이내에 색이 바랜다. 작년에는 백일홍과 메리골드와 국화가 한창 화려한 상태였을 때 서리가 내렸는데, 올해는 국화가 피기 시작할 무렵에 서리가 내렸으니 백일홍과 메리골드가 보름 정도 일찍 시든 셈이다. 아내 혼자서 성북동집에 머물며 시든 꽃대도 제거하고, 가을걷이를 하느라 수고한 흔적이 보인다. 수고하셨소.

 

  1년 전(20201030)에는.....  https://hhk2001.tistory.com/6417

 

 

두메부추 

 

 

 

 

 

 

 

 

 

 

 

천인국(인디언국화)

 

 

 

 

 

돌담 위에는 풍선넝쿨 사이로 올봄에 청산도에서 받아온 송엽국이 있다.

 

 

서리가 내리자마자 탈색된 백일홍은 마른 꽃이 되었다.

 

 

 

 

 

 

 

 

본채 앞에 서리를 피한 백일홍 한 송이가 남아 있다. 

 

 

작년이나 재작년 같으면 아직까지 화려했을 텐데 서리가 내리자마자 마른 꽃이 되어버린 메리골드. 

 

 

별채 바로 앞에 있어서 서리를 피한 메리골드.

 

 

 

 

 

얼마 전까지 꽃이 많이 피어서 벌과 나비를 분주하게 하였던 배초향(방아풀)

 

 

 

 

 

서리가 예년보다 보름 정도 일찍 내려서 백일홍과 메리골드는 볼품이 없어졌지만, 국화가 한창이니 그나마 성북동집 꽃밭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은 꽃밭이 봐 줄만하다. 

 

 

 

 

 

 

 

 

 

 

 

 

 

 

산부추

 

 

화초고추

 

 

도라지

 

 

 

 

 

 

 

 

피라칸다

 

 

버베나

 

 

나도샤프란

 

 

 

 

 

 

 

 

 

 

꽃송이가 큰 장미는 봄에 꽃이 몇 송이가 핀 후 지금까지 피지 않았었다. 아내가 장미아치가 썰렁하다며 가지치기를 원하지 않기에 대부분 그대로 두었었다. 장미아치는 어느 정도 풍성해졌지만 꽃은 피지 않는다. 서리가 내린 후에야 가지치기를 한 부분에서 장미 몇 송이가 피었다. 가지치기와 꽃이 피는 것과 연관성이 있는 모양이니 내년에는 적당히 가지치기를 해 주기로 하였다.  

 

 

 

 

 

 

 

 

 

 

 

 

 

 

■ 20211029 (성북동 : 2박3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냄 : 35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두더지 퇴치기 이설+본채 채양 그늘막 철거+WS옴+젊은이 밭 정리(1029)- -선풍기 넣고 난로 꺼내기+란타나 화분갈이+배롱나무 전지작업+천인국 이식+텃밭 배수로 정비+토마토 지지대 철거+젊은이 밭 정리+별 사진(1030)- -온도조절기 센서 설치 및 가동 시작+다락방 창문 보온+본채 큰방 창문 보온+싱크대 하부 발열전구 설치+본채 데크 발열전구 설치+월동용 화분을 서울집으로 옮김-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낮잠)- 차령-차령고개로(구길)-행정삼거리-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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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동(TT)/20211018-20211022

 

춥다. 뉴스를 보니 어제(1017) 아침의 서울지방은 64년 만의 10월 한파로 첫서리가 내렸다고 한다. 지난주까지는 가을철 옷차림이었다면 오늘은 내의에 좀 두꺼운 면바지와 점퍼 차림으로 3주 차 출장길에 나섰다. 

 

죽전역 부근/20211018

 

 

20211018

 

 

20211018

 

 

피라칸타와 수국/20211018

 

 

추워지더니 하늘은 더욱 새파래졌다./20211019

 

 

20211019

 

 

20211019

 

 

20211019

 

 

20211019

 

 

20211019

 

 

20211019

 

 

20211020

 

 

20211020

 

 

20211021

 

 

 

[전에는]

용인 풍덕천동(DB)/2021004-201015+20211023.....  https://hhk2001.tistory.com/6654
용인 풍덕천동(HK)/20210817-20210902.....  https://hhk2001.tistory.com/6629

용인 풍덕천동(HK)/20210719-20210723.....  https://hhk2001.tistory.com/6606

광주출장(운천저수지)/20210611.....  https://hhk2001.tistory.com/6583

광주출장(5·18기념공원)/20210612.....  https://hhk2001.tistory.com/6584

서울 석관동+서초동/20210524-20210603.....  https://hhk2001.tistory.com/6577

서울 대학동+서초구/20210329-20210429.....  https://hhk2001.tistory.com/6552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hhk2001.tistory.com/6507

2020년도 업무출장 정산..... hhk2001.tistory.com/6508

서울 목동/20191111~20191220..... hhk2001.tistory.com/6149

서울 여의도/20190826~20191031..... https://hhk2001.tistory.com/6096

서울 등촌동/20190507~20190523, 20190722~20190812..... https://hhk2001.tistory.com/6030

계룡시/20190708~20190719............. https://hhk2001.tistory.com/6018

서울 당인동/20190702~20190704..... https://hhk2001.tistory.com/6002

포항/20190325~20190426................ https://hhk2001.tistory.com/5915

항만관련 현장조사 일을 마치고/20181204..... hhk2001.tistory.com/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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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꽃밭(갑작스러운 추위-2)/20211017-20211022

 

  20211017

어제의 일기예보대로 갑자기 기온이 내려갔다. 기상청의 대전지방 기상자료를 찾아보니 최저기온이 0.4도였다는데 성북동집 에는 살얼음이 얼고 첫서리가 내렸단다. 엊저녁에 란타나를 천막지로 얼기설기 덮어둔 것이 효과를 보았단다. 이제 서리가 내렸으니 화려함을 뽐내던 백일홍과 메리골드를 포함한 대부분의 꽃들이 오늘내일 사이에 꽃의 색깔이 사라지리라! [별을 보는 창문] 블로그를 찾아보니 성북동에 첫서리가 내린 날짜가 2020년도(20201024) 보다는 7일 빠르고, 2019년도(20191108) 보다는 22일이 빠르다. 2019년 사진을 살펴보니 국화가 한창일 때 첫서리가 내였던데 올해는 이제 피는 중에 내린 셈이다. 뉴스를 보니 서울지방은 64년 만의 10월 한파로 첫서리가 내렸다고 한다. 

 

란타나 임시 덮개/CCTV 사진

 

 

금수봉

 

 

개구리

 

 

무서리를 맞은 백일홍

 

 

무서리를 맞은 메리골드

 

 

 

 

 

 

 

 

 

 

 

천인국(인디언국화)

 

 

피라칸타

꽃밭에 있던 피라칸타가 지난겨울에 동해를 입어 죽기 전인 작년 가을에 삽목 하여 온실에 들여놓은 것이 살아남았는데 열매까지 열렸다. 생명력이 대단하다. 

 

 

나도샤프란

 

 

지난겨울에 동해를 입어서 본줄기가 거의 죽어가던 란타나 화분 두 개를 봄에 꽃밭에 내놓다. 살아날까 하였는데 줄기가 벗어나고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언제 동해를 입었었냐는 듯이 무성하게 자라고 끊임없이 꽃이 피어난다. 올 겨울에는 동해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겠다는 생각에 꽃밭에 내놓은 란타나의 가지치기를 과감하게 해 주고 우선 본채 데크에 들여놓았다. 란타나뿐 만 아니라 추위에 약한 피라칸타, 로즈마리, 덴마크무궁화(히비스커스), 카네이션, 메리골드 화분도 들여놓았다.

 

 

한 개 열려있던 꽃사과를 따서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다음날 Thomas와 딸내미와 내가 나누어 먹었는데 시고 딱딱해서 맛은 없다.

 

 

된서리가 내리기 전에 호박을 땄다. 전에 1개와 이번에 3개는 WS가 가져가고 남은 것이 7개다.

 

 

틈틈이 받아 둔 씨앗들.....

 

 

저녁때 딸내미가 서울집으로 출발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딸내미는 성북동집으로 갈 때 기차를 탔었던 것처럼 기차를 타려고 대전역으로 가는 도중에 늦은 밤까지 기차표가 매진된 것을 알았단다. 가던 길을 돌려서 유성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밤늦게 서울집에 도착하였다.

 

 

 

  20211018

기상청의 대전지방 과거 기상자료에는 최저기온이 1.3도라던데 성북동집은 어제보다 더 추운 날씨였단다. 고인 물이 꽁꽁 얼고 서리도 많이 내렸단다. 내가 직접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라 성북동집에 머물고 있는 아내에게 부탁하여 찍은 것이다. 나는 가능하다면 어디에나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이 기본인데, 아내는 사진 촬영을 시큰둥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성북동집에 카메라가 있더라도 찍은 사진을 전송하는 절차가 복잡하니 부탁하지 않는다. 성능이 좀 떨어지는 스마트폰이지만 찍은 사진을 카카오톡으로 보내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사피니아(피튜니아)

 

 

버베나

 

 

산부추

 

 

 

 

 

  20211019

 

첫서리가 내린 이틀 전(1017)에는 멀쩡했던 성북동집 꽃밭이  갑자기 썰렁해졌다.

 

 

 

구절초는 절정기는 지났지만 서리 영향이 없는 듯하고 국화는 본격적으로 피어나기 시작한다. 

 

 

 

 

 

메리골드

 

 

백일홍

 

 

 

 

 

  20211020

 

CCTV로 성북동집 꽃밭을 보며 아내와 겨울준비를 상의할 수 있는 세상이다.

 

 

 

  20211022

 

아내가 겨울준비를 하느라 꽃밭을 정리하기도 하였지만 이제는 서리가 내리기 이전의 화려함은 사라졌다. 꽃이 지면 씨앗이 제대로 익어야 할 텐데 올 가을에는 잦은 비로 쭉정이가 많으니 어쩐다냐!  

 

 

며칠 사이에 풍선넝쿨도 이렇게 변하였다. 

 

 

두매부추는 씨앗이 제대로 익어가고 있다. 식물에 일가견이 있는 동창인 이ㅇ희가 카카오톡으로 두메부추와 산부추 씨앗을 받아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소.

 

 

 

 

 

서향인 본채 바로 앞은 서향이라 늦게까지 햇빛을 받고 바람을 막아주어서 인지 메리골드가 서리 피해를 입지 않았다.

 

 

국화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꽃 자체로는 손색이 없으나 봄에 새순이 올라오면 늦가을까지 다른 꽃에 비하여 오랫동안 꽃이 없는 상태로 있다는 것이 단점이기도 하다. 그래서 올해는 많이 캐내서 범위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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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꽃밭(갑작스러운 추위-1)/20211015-20211016

 

  20211015

대전 성북동도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었지만 장마철 못지않게 비가 자주 내렸다. 기온 역시 가을 날씨 답지 않게 더웠는데 기상청의 대전지방 과거 관측자료를 찾아보니 대전지방의 기상 관측지와 성북동의 기온은 다를 테지만 10월 10일의 최고기온이 29.2도이고, 오늘(15일)의 최저기온은 16.8도란다.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성북동집 꽃밭은 여전히 가을꽃이 한창이다. 내가 시간을 낼 수 없어서 가지 못하는 대신 딸내미가 아침 일찍 출발하여 성북동집에서 머물며  가을걷이와 겨울맞이 준비를 하고 있는 아내와 합류하였다. 서리가 내려서 꽃밭이 무채색으로 변하기 전에 보았으면 하였는데 아쉽지만 딸내미가 촬영한 사진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산부추

 

 

 

 

 

  20211016

그동안 따뜻했는데 대전지방 관측자료를 보니 오늘 새벽의 최저기온이 5.4도이고 내일 새벽에는 영하로 떨어진단다.

 

 

 

 

 

 

 

 

 

 

덴마크무궁화

 

 

풍선넝쿨

 

 

아직은 백일홍 꽃이 선명하다.

 

 

천인국과 구절초

 

 

국화

 

 

 

 

 

아직은 메리골드가 한창이다.

 

 

 

 

 

국화

 

 

두메부추는 씨앗이 영글어 간다.

 

 

 

 

 

 

 

 

추위에 약한 란타나도 한창이다.

 

 

개구리

처마에 걸어놓은 가위에 어떻게 올라갔을까?

 

 

딸내미와 동행한 라이언

 

 

 

 

 

대문 앞 아치를 풍성하게 장식한 풍선넝쿨

 

 

 

 

 

금수봉

 

 

 

 

 

아직은 고추가 열리고....

 

 

줄기가 죽은 줄 알았는데 오이도 열리고.....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토마토도 계속 열리리라.

 

 

 

 

 

 

저녁에 추위에 약한 란타나가 걱정이 되어 전화연락을 해서 아내와 딸이 동해를 입지 않도록 란타나 주변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천막지를 얼기설기 씌워주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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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풍덕천동(DB)/2021004-201015+20211023

 

올가을에는 비가 자주 내리고 비가 내리는 곳보다 남쪽은 여름날씨처럼 무덥다. 북쪽의 찬공기와 남쪽의 더운공기가 세력이 비슷하여 생긴 현상이라고 한다. 일이 시작되던 날은 흐린 날씨에 약간 더웠는데 그래도 가을이라고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다. 

 

20211004

 

 

20211004

 

 

피라칸타/20211004

수고가 2.5m정도인데 이렇게 큰 피라칸타는 처음 보았다. 붉은 열매가 다닥다닥 열렸는데 겨울에 새들이 엄청 좋아하리라.

 

산수유/20211004

 

 

20211007

 

 

20211012

 

 

20211012

 

 

20211012

 

 

20211013

 

 

20211013

 

 

20211013

 

 

20211014

 

 

20211014

 

 

20211014

 

 

20211015

 

 

20211015

가을답지 않은 더위가 계속되고 비도 자주 내렸는데 갑자기 날씨가 썰렁해 졌다. 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점퍼를 벗자니 춥고 입자니 답답하다. 단풍색은 한결 진해졌다. 

 

 

20211023

일주일만에 다시 갔더니 단풍이 짙어졌다. 가을이 한창인가 보다.

 

20211023

 

 

20211023

 

 

20211023

 

 

[전에는]

용인 풍덕천동(HK)/20210817-20210902.....  https://hhk2001.tistory.com/6629

용인 풍덕천동(HK)/20210719-20210723.....  https://hhk2001.tistory.com/6606

광주출장(운천저수지)/20210611.....  https://hhk2001.tistory.com/6583

광주출장(5·18기념공원)/20210612.....  https://hhk2001.tistory.com/6584

서울 석관동+서초동/20210524-20210603.....  https://hhk2001.tistory.com/6577

서울 대학동+서초구/20210329-20210429.....  https://hhk2001.tistory.com/6552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hhk2001.tistory.com/6507

2020년도 업무출장 정산..... hhk2001.tistory.com/6508

서울 목동/20191111~20191220..... hhk2001.tistory.com/6149

서울 여의도/20190826~20191031..... https://hhk2001.tistory.com/6096

서울 등촌동/20190507~20190523, 20190722~20190812..... https://hhk2001.tistory.com/6030

계룡시/20190708~20190719............. https://hhk2001.tistory.com/6018

서울 당인동/20190702~20190704..... https://hhk2001.tistory.com/6002

포항/20190325~20190426................ https://hhk2001.tistory.com/5915

항만관련 현장조사 일을 마치고/20181204..... hhk2001.tistory.com/5809

 

 

♠♠♠

스마트폰을 S9+에서 S10 5G로 바꾸었더니 사진의 품질이 좀 더 개선되었다. 특히 왜곡은 심하기는 하지만 광각촬영 기능이 마음에 든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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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가을 꽃밭-3)/20211010

 

오랜만에 2박 3일 일정으로 어제 성북동집에 왔다. 첫 날은 푹 쉬고 오늘은 무슨 일을 할까 생각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갑자기 오늘 저녁에 서울로 복귀하야 하니 일이 잡히지 않는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순리에 맟추어서 움직일 수 밖에....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한데 마음이 편치 않으니 사진 찍기도 귀찮아서 딸내미에게 이리이리 찍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금수봉이 안개에 묻혔다.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도 찍고 싶었는데..... 

 

 

 

 

 

 

 

 

 

 

 

 

 

 

 

 

 

 

 

 

 

 

 

구절초

구절초 꽃은 쑥부쟁이 꽃 보다 크고 늦게 핀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구분하는 방법을 설명해 놓은 글을 볼 수 있지만 헷갈린다. 국화는 더 차이가 나니 쉽게 구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구절초와 쑥부쟁이와 국화가 워낙 품종이 다양해서 생각보다 쉽지 않다. 

 

란타나

 

 

메리골드(서광)

꽃 모양과 색깔이 참 다양하다.

 

 

 

 

 

 

 

 

국화

 

 

라이언

 

 

메밀( 3차 : 20210718파종) - 성북동집을 비운 사이에 꽃대가 꺾이는 수난을 당하면서도 꽃을 피우고 메밀이 익어간다.

 

 

메밀( 3차 : 20210718파종)

 

 

메밀

며칠 전(20210905)에 아내가 성북동집에 먼저 도착하였는데 1차 파종(20210715)분과 2차 파종( 20210718)분은 이미 메밀이 익어서 메밀을 훑어서 채취하고, 사진촬영을 하지 않은 채 심은 화분을 정리하였단다. 채취한 메밀을 말려 두었다가 오늘 제대로 익은 메밀만 골라냈다. 

 

 

메밀

딸내미가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20알을 대출 받은 것이니 한 줌 정도 남겼다가 내년에 성북동집 꽃밭에 심고, 나머지는 씨앗도서관에 반납할 예정이다. 메밀 관련 자료만 추려서 별도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들깨 

며칠 전(20210905)에 아내가 성북동집에 먼저 도착하였는데  육촌 형수님네, 땅콩할먼네, 김ㅇ식네 밭 등 주변에 심은 들깨를 모두 베어서 말리고 있더라고 내게 전화연락을 하였다. 내가 한다면 낫으로 베어냈겠지만 아내에게는 전지가위로 자르라고 일렀더니 잘라다가 데크에 천막지를 깔고 말리고 있다. 그런데 요즈음 비가 자주 내려서 마를 새가 없다. 천막을 들쳐보니 뜨듯해서 마르기 전에 뜨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날도 이슬이 내리니 저녁에는 덮어 놓고 아침에는 펼쳐서 말리는 중이다. 잘라내는 도중에 비가 와서 남겨 놓았던 일부도 아내와 딸내미가 이른 아침에 이슬이 마르기 전에 마저 잘라냈다.

여름 이후로 비가 자주 내려서인지 올해의 들깨 농사는 쭉정이가 많고 시원찮다고 한다. 들깨 농사를 많이 짓는 동네친구 윤ㅇ환이 적정되어 전화연락을 해 보았다. 지금쯤 홀목골 밭에 와서 일하고 있으려니 하였는데 마음이 심란한지, 따로 할 일이 있는지 밭에는 나오지도 않았다. 들깨 농사가 시원찮아서 평년의 반이나 나올라나 모르겠단다. 올해는 수확량이 적으니 들깨 값이라도 올랐으면 좋겠다고 위로를 전했다. 농사일이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니 어쩔 수 없단다. 작년에는 수해로 올 해는 들깨 농사로 친구가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힘내시게.... 

 

 

별채 측벽에 더덕과 함께 마가 자라고 있어서 넝쿨이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줄도 늘여주고 아치도 설치해 주었는데 마의 열매가 열렸다. 작년에는 열매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올해 초봄에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어서 알아챘다.

 

 

 

 

 

 

 

 

백일홍의 키가 2m를 넘으니 꽃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꽃밭의 전체 모습도 확인할 겸 별채 창고에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서 촬영하였다. 최근에 이사 준비가 한창인 이웃은 내부개조 및 베란다를 확장하고 진입로를 만드는 등의 공사로 소란하다. 장독대를 철거하고 팔각정을 짓는다고 하더니 컨테이너를 들여 놓았다. 

 

 

 

 

 

일정을 하루 앞당겨서 저녁 때 성북동집을 출발하여 서울로 향하였다. 가는 길에 세종시에 들려서 WS와 성북동을 먼저 나선 Thomas와 만났다. 오랜만에 비오 날 야간운전을 하였다. 야간이라 경치를 구경할 상황이 아니니 고속도로로 들어가려고 하였는데 고속도로가 국도보다 막힌다는 교통안내판을 보고 국도를 이용하였다. 

 

 

 

■ 20211009 (성북동 : 1박2일 : 셋(하+쭈+Thomas)이 와서 넷이 지냄 : 362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고가차도 하부-광명로-광남사거리-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WS옴+(강ㅇ덕+민ㅇ세 만남)(1009)- -강ㅇ덕+(Thomas+WS세종 행)+쭈와 성북동 출발-방동저수지-진잠(주유)-유성대로-구암교사거리-장대삼거리-월드컵대로-북유성대로-두만교차로-1세종로-세종시 새뜸마을5단지(Thomas합류)-1세종로-조치원-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101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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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가을 꽃밭-2)/20211009

 

 

 

 

 

 

 

 

 

 

장미

5월 이후 거의 끊임없이 꽃이 피고 있다. 그런데 꽃송이가 큰 다른 장미는 몇 송이 만 피었다. 아마도 가지치기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 짐작이 갈 뿐이다.

 

 

두메부추

꽃이 지고 씨앗이 주렁주렁 달렸다. 몇 년 전에 서울식물원에서 버린 것을 골라 와서 바로 심지도 못하고 방치했다가 성북동집에 가져와서 심었는데 잘 자라주었다. 근자에 딸내미가 가보니 정작 원조 격인 서울식물원는 두메부추가 그리 많지 않더란다. 

 

 

 

 

 

 

 

 

산부추

9월 중순에 두메부추가 한창일 때 꽃대가 나왔지만 쉽사리 피지 않더니 이제야 한창이다.

 

 

 

 

 

구절초

 

 

 

 

 

국화

빠른 것은 피기 시작하고....

 

 

 

 

 

국화

올해의 성북동집 꽃밭을 마지막으로 장식할 국화는 대부분은 꽃봉오리 상태이다.

 

 

천인국

 

 

명자나무 열매

명자나무 꽃을 좋아하지만 명자나무에 열매가 열리는 것은 작년에 처음 보았다. 어린 시절 우물가에서 보기 시작하였으니 60년 이상을 보았을 텐데 이제까지 모르고 있었다. 작년에 처음 열린 열매는 썩은 상태에서 발견하여 열매가 아니라 버섯 종류가 아닐까 했었다. 우리집 뿐 만 아니라 오후에 방동저수지 식당의 꽃밭에서도 보았다. 언뜻 모과가 아닐까 했는데 자세히 보니 명자나무 열매다.

 

 

끈끈이대나물 꽃

 

 

 

 

 

 

 

 

사피니아

여름 장마철부터 끊임없이 핀다.

 

 

채송화

 

 

버베나

란타나, 카네이션과 더불어 계절에 관계없이 계속 핀다.

 

 

금수봉

 

 

 

 

 

 

 

 

 

 

 

 

 

 

 

 

 

 

 

 

 

 

 

 

 

 

딸내미를 따라온 라이언

 

 

 

 

 

 

 

 

토마토

올해 텃밭에 심은 농작물 중에서 가장 큰 몫을 한 것은 단연 토마토이다. 아직도 한두 사람이 매일 먹을 만큼 열리고 익어간다.

 

 

 

 

 

품종 탓일까? 내가 키워서가 아니라 사 먹는 토마토보다 훨씬 맛이 진하다. 

 

 

감자를 캔 자리에 호박을 심었다. 심었다기보다 저절로 난 호박넝쿨을 그대로 두었더니 몇 덩이가 열렸다. 애호박일 때 따먹기도 하고 집을 비워서 따는 시기를 놓친 것은 늙은 호박이 되어가고 있다. 

 

 

텃밭이 코스모스 밭이 되어버렸다.

 

 

들깨는 아내가 닷새 전에 와서 줄기를 잘라다 천막지를 깔고 말리는 중이다. 요즈음 거의 매일 비가 와서 제대로 마르지도 않는다. 

 

 

 

 

 

 

 

 

 

 

 

9월 중순에 WS가 예초기로 통로의 풀을 깎았는데 이제 잡풀도 한여름처럼 많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다시 한 번 깎았다.

 

 

 

 

 

금성과 초승달/90D + 24-70줌렌즈/크롭/20211009/성북동

오늘이 음력 9월 4일이다. 저녁밥을 먹으며 보니 초승달이 뜨긴 하였는데 엷은 구름이 꼈다. 모기가 많아서 망설이다가 방충복에 장화 신고 모처럼 사진촬영을 해 보았다. 

 

 

금성과 초승달/90D + 24-70줌렌즈/20211009/성북동

 

 

북두칠성과 금수봉 /7D + 16-35줌렌즈/디퓨져필터/20211009/성북동

가장자리 별상의 왜곡이 심하다. 원래 그랬나? 하늘도 시원찮고 초저녁에 신경 쓸 일이 있어서 사진촬영에 집중이 되지 않아서 바로 중단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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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가을 꽃밭-1)/20211009

 

나흘 전에 추석 이후 비워두었던 성북동집에 아내 혼자서 갔다. 이제 가을걷이와 겨울준비를 해야 하는데 마냥 비워둘 수는 없지 않은가? 꽃밭이 궁금하니 가자마자 사진을 카카오톡에 올려달라고 일렀지만 이틀 동안 밀린 일을 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하였단다. 엊그제 카카오톡에 올린사진으로 보니 메리골드가 한창이다. 궁금하기도 하고 마침 대체공휴일 제도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한글날이 낀 3일 연휴에 성북동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새벽(5시 50분)에 서울집을 출발하는데 비가 내리고 어두워서 전조등을 켜야 했다. 봄부터 각종 꽃들이 피고 지기를 계속하고 있지만 이제 늦가을에 피는 국화가 피기 시작하였으니 꽃을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새벽에 출발해서 자주 다니는 국도를 이용하였는데 교통사정이 수월하여 성북동에 도착하니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벼가 누렇게 익은 논을 보니 우리 논은 아니지만 기분 좋고 풍성한 느낌이다.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아서 짐작은 하였지만 대문 밖에도 꽃이 엄청나다.

 

 

자주 드나들지 않아서 대문 밖의 통로까지 메리골드와 구절초로 뒤덮여서 발로 헤치고 지나다녀야 한다.

 

 

성북동집 꽃밭은 메리골드가 한창이다.

 

 

 

 

 

 

 

 

 

 

 

 

 

 

 

 

 

 

 

 

 

 

 

 

 

 

 

 

 

 

 

 

 

 

 

 

 

 

 

 

 

 

 

 

란타나

지난겨울에 동해를 입었지만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무성하게 자랐다. 꽃은 봄부터 계속 피어나고 있다.

 

 

 

 

 

배롱나무(1)

지난겨울에 동해를 입어서 줄기가 고사하였지만 밑동에서 새싹이 나왔다. 살아 준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였는데 꽃이 피었다. 아직도 늦게 핀 꽃이 남아 있다. 

 

 

 

 

 

꽃사과

크기는 작지만 한 개 열린 꽃사과가 떨어지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Thomas가 있을 때 같이 먹으려고 하였는데 깜박 잊었다. 어쩔꺼나!

 

 

풍선넝쿨

대문 앞 아치에 올린 풍선넝쿨은 풍성하다고 표현하는 것도 모자랄 정도로 풍성하다.

 

 

 

 

 

 

 

 

노랑나비

 

 

노랑나비

 

[전에 본 노랑나비] 아래 날짜를 클릭하면.....

20210828, 2021062520201115, 202010112020082420200529201911062019100620191004

201909032019062720190415201904082018102420170708201611122016101620161015

201509292015082920140719201210282012100120120922201209092012070720120609

201505122011100320080824

 

 

배초향(방아풀)

배초향? 배향초? 둘 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에는 두가지가 다 검색되기는 하는데 배초향의 비중이 더 큰 듯하다. 내 블로그(별을 보는 창문)에도 두 가지 이름이 혼용되어 있다. 

 

 

봉숭아... 

 

 

 

 

 

쑥부쟁이 꽃

대문 옆, 별채 앞, 본채 앞에 피었던 쑥부쟁이 이미 졌고 대봉 감나무 옆만 남아있다. 그리 넓지 않은 꽃밭이지만 빛이 잘 드는 곳도 있고, 오랫동안 그늘이 지는 곳도 있고, 바람이 심한 곳도 있고, 주변의 다른 화초 영향도 받으니 생육 환경이 다른 셈이다. 이른 봄에 할미꽃은 한 달 정도 꽃이 피는 시기가 달랐는데 쑥부쟁이도 그런가?

 

 

 

 

 

백일홍

백일홍은 절정기가 지났다. 그런데 성북동집 꽃밭에 있는 백일홍은 강화도 내리와 두물머리에서 씨앗을 받아다 심었는데 키가 2m 정도 자란다. 키가 큰 백일홍에서 씨앗을 받았지만 원래 키가 큰 품종인지 거름기가 많아서 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크다. 꽃의 색깔이 선명하지만 장미만큼이나 병충해의 피해가 많고, 키가 커서 비바람에 약한 것이 흠이다. 내년에는 꽃대가 나오기 전에 여러 번 순치기를 해 볼 생각이다. 아울러 키가 작은 품종도 키워볼까 한다.

 

 

 

 

 

 

 

 

 

 

 

 

 

 

 

 

 

 

 

 

피라칸다

땅에 심은 것은 지난겨울에 동해를 입어서 죽었는데.... 이 피라칸타의 내력은 모르겠다. 

 

 

라벤더

 

 

♠♠♠

오후에 본채 데크에서 멍하니 꽃구경을 하고 있는데 별채방에 두고 온 스마트폰 울리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린다. 급히 달려가서 받았더니 동네친구 강ㅇ덕이다. 대정동 사는 초등학교 동창과 새뜸으로 밥을 먹으러 가는 길인데 내 차다 주차해 있으니 온 것을 알고 전화를 했단다. 대충 챙겨 입고 급하게 나갔더니 민ㅇ세와 같이 있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졸업하고 처음인지도 모르겠다. 어릴 때 보았던 인상이 많이 남아 있다. 새뜸에서는 열린 식당이 없어서 방동저수지로 가서 소주 두 잔 마셨다. 완전히 빈손으로 나갔기에 시내버스를 탈 수도 없으니 걸어와야 하나 했는데 강ㅇ덕의 부인이 시내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라며 식당으로 왔다. 몇 번 뵙지 못하였지만 늘 술을 마시는 모습만 보여주었으니 나를 술꾼으로 기억하지 않을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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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꽃밭(그곳이 궁금하다)/20211007

 

추석도 쇠고, 작은집 Seung도 잠깐씩 돌보아야 하고, 나도 서울에서 출퇴근할 일이 있어서 부득이 성북동집을 비우고 서울에 온(20210912) 후 3주일이 막 지났다. 그동안 두 번 WS이 성북동집에 들러서 꽃밭에 물을 주기는 하였으나 자주 비가 내려서 다행이었다. 며칠 전에는 성북동에 사시는 누님이 전화를 하셨는데 오랫동안 집을 비워서 혹시 누가 아픈가? 했단다. 꽃밭도 겨울 채비를 해야 하고 심은 것은 변변치 않아도 가을걷이도 해야 하니 마냥 비울 수가 없어서 엊그제(20211005) 아내가 배낭을 메고 기차 타고 성북동집에 갔다. 떠날 때 신신당부하기를 나도 궁금하니 도착하면 사진 좀 많이 찍어서 카카오톡으로 보내 달라고 하였다. 그런데 점심 때 쯤에 도착하였을 텐데 해질 무렵까지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지 않는다. 밤이 되어서야 전화통화를 하였는데 할 일이 많아서 사진은 생각도 못하였단다. 내일은 꼭 찍어 보내겠다고 하였으나 다음날도 저녁까지 전화연락조차 되지 않는다. 궁금해서 CCTV로 확인해 보았으나 전혀 낌새를 짐작하지 못하겠다. 초저녁에 전화연락을 하였더니 오랫동안 집을 비운 후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며 오늘 처음으로 밥을 먹으려고 밥을 하고 있단다. 일도 좋지만 삼시세끼는 아니라도 밥을 먹어야 할 텐데, 나는 팔자 좋게 사진 찍어 올려달라고 보챈 셈이다. 나도 이번 주에는 용인에 업무출장을 나와 있으니 저녁에나 연락을 해 보는 형편이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CCTV를 연결해 보니 이슬이 걷히기 전에 들깨를 베어다 데크에 천막지를 깔고 널어놓았다. 조금 지나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느라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아내 모습이 보인다. 곧 이어서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수십 장 받았다.  

 

산부추

9월 중순(20210912) 성북동을 출발하기 전까지 꽃봉오리가 생겨나기만 하였는데 아마도 지금이 한창인가 보다. 

 

 

두메부추

9월 중순(20210912) 성북동을 출발할 무렵 꽃이 한창이었는데  이제 씨앗이 영글어 가나보다.

 

 

풍선넝쿨

대문 앞 아치가 꽉 찼다.

 

 

 

 

 

아직 배롱나무 꽃이 남아있다. 

 

 

구절초도 피고....

 

 

메리골드는 아마도 지금이 한창인가 보다. 작년(2020년도) 블로그에 포스팅한 사진을 보아도 10월 초순이 한창이었다.

 

 

 

 

 

담장에도 풍선넝쿨이 풍성하다.

 

 

방아(배초향) 꽃도 한창이다.

 

 

쑥부쟁이 꽃

 

 

지난번 9월 중순(20210912)에 성북동을 출발할 무렵에는 별채 앞 장미아치 부근의 쑥부쟁이 꽃이 한창이었다. 그 후 CCTV로 계속 확인해 보니 본채 앞과, 대문 앞 아치부근 두 군데가 차례로 꽃이 피었다가 졌다. 이제는 대봉 감나무 주변의 쑥부쟁이 꽃이 한창이다.

 

 

메밀도 많이 여물은 듯하다.

 

 

 

 

 

본채 데크 앞의 구절초는 봐주는 사람이 없는데도 활짝 피었다.

 

 

 

 

 

 

 

 

 

 

 

육촌 형수님도, 이웃 땅콩할먼네 밭도 들깨를 베었더라고 아내가 일러준다. 그럼 우리도 베어야 하는데 몇 포기 되지 않으니 전지가위로 자르라고 아내에게 일렀다. 들깨가 떨어지지 않게 이슬이 있는 아침에 베어서 천막지에 말리라고 하였다. 오늘 아침에 들깨를 베었다는데 늦장마에 이어 너무 자주 비가 내려서인지 아내가 보내온 카카오톡을 보니 동네 분들이 말하기를 '깨가 안 들었다. 털어도 나오는 게 없다'라고 한단다.

 

 

 

 

 

 

 

 

 

 

 

 

 

대문 밖은....

 

아주까리

 

 

구절초와 코스모스.....

 

 

 

 

 

 

 

 

벼도 누렇게 익어가고.....

 

 

누님네 배추와 무가 엄청나다.

 

 

방치된 이웃 밭에는 여름내 잡초만 무성했는데 코스모스가 피니 볼만하다. 멀리 육촌 형수님의 밭은 들깨를 베어 놓았다.   

 

 

 

 

 

 

●●●

이번 주말에 한 달 만에 성북동집에 다녀올 계획이다. 궁금하기도 하고 11월 초순이 지나면 서리가 내려서 꽃을 보는 것도 끝나는데 길어야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최근부터 시행되는 대체휴일 제도로 이번 주는 한글날이 토요일이기에 월요일까지 휴일이다.

 

 

 

 

 

 

서울집에서는 PC와 큰 노트북, 성북동집에서는 PC로, 출장 중에는 작은 노트북을 이용하여 사진의 보정작업을 하고 있다. 4종유의 PC 및 노트북에 연결 된 모니터 6개의 색감이 모두 다르게 보인다. 거기에 스마트폰으로 보기도하니 보정작업을 할 때마다 잘 되는 것인지 신경이 쓰인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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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20210913-20210930

 

전철 두 번 환승하고 또 시내버스로 환승해서 두 시간 정도 걸리는 출근길이었다. 중간에 추석이 끼어서 한 주를 쉬기는 하였지만 만만치 않은 현장이었다. 직전에 용인 수지현장을 다니며 알게 된 스마트폰의 카카오맵에서 길찾기의 알림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자리에 앉아서 졸거나 다른데 정신이 팔려도 환승이나 하차 할 곳을 미리 알려주니 한결 마음을 놓을 수가 있어서 좋다. 오랜 시간 책을 읽으면 눈이 아프다는 핑계로 직접 읽지 않고 듣는 책을 선호했는데 이번에 모처럼 김원일의 장편소설 '슬픈 시간의 기억'도 읽을 수 있었다. 이 소설은 예전에 읽다가 헷갈려서 접어둔 책이었다.

 

20210915

 

 

퇴근길에/20210917

 

 

보름 전에 시작할 무렵에 비하면 이제 가을 분위기가 제대로 난다/20210930

 

 

 

[전에는]

용인 풍덕천동(H)/20210817-20210902.....  https://hhk2001.tistory.com/6629

용인 풍덕천동(H)/20210719-20210723.....  https://hhk2001.tistory.com/6606

광주출장(운천저수지)/20210611.....  https://hhk2001.tistory.com/6583

광주출장(5·18기념공원)/20210612.....  https://hhk2001.tistory.com/6584

서울 석관동+서초동/20210524-20210603.....  https://hhk2001.tistory.com/6577

서울 대학동+서초구/20210329-20210429.....  https://hhk2001.tistory.com/6552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hhk2001.tistory.com/6507

2020년도 업무출장 정산..... hhk2001.tistory.com/6508

서울 목동/20191111~20191220..... hhk2001.tistory.com/6149

서울 여의도/20190826~20191031..... https://hhk2001.tistory.com/6096

서울 등촌동/20190507~20190523, 20190722~20190812..... https://hhk2001.tistory.com/6030

계룡시/20190708~20190719............. https://hhk2001.tistory.com/6018

서울 당인동/20190702~20190704..... https://hhk2001.tistory.com/6002

포항/20190325~20190426................ https://hhk2001.tistory.com/5915

항만관련 현장조사 일을 마치고/20181204..... hhk2001.tistory.com/5809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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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20210925

 

아침에 일찍 출발했기에 원 없이 임도를 돌아다녔다. 홍천고개-조교리-물로리-품걸1리-늘목고개-품걸리임도-장재울. 이제까지 오늘처럼 오랫동안 임도를 돌아다닌 적이 있었을까? 품걸리임도의 마지막 부분 쯤에서 부터는 질리기도 하고 빨리 임도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런데 장재울에서 집으로 돌아오기 위하여 구성포를 거쳐서 홍천으로 향하며 아내에게 '이대로 가면 해가 있을 때 집에 들어 가겠어. 홍천강 따라서 갈까?' 했더니 망설이지도 않고 그러잖다. 홍천 하나로마트에 들려서 간식거리를 산 다음에 양평을 거치는 지름길이 아닌 홍천강변 길로 접어들었다. 오랜만에 지나니 갈림길에 회전교차로가 생긴 곳이 곳곳에 있다. 노일리라는 지명도 새롭게 느껴진다. 하루 종일 흐린 날씨라서 사진이 산뜻하지가 못하였는데  홍천을 출발 할 때 이미 저녁 기운이 돌기 시작하였다. 대부분 쭈~욱 지나가며 눈으로 경치를 구경하는 정도로 지나쳤다. 

 

 

 

천냥바위

 

 

 

 

 

 

 

 

 

 

 

 

 

 

모곡의 홍천강변에는 텐트가 즐비하다. 예전에는 여름철이 아니면 이 정도는 아니었던 듯한데.... 코로나 19로 야영용품이 잘 팔린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의아하다.

 

 

 

 

  집에 돌아와서 오늘 지나온 길을 바둑 복기하듯이 정리하였다. 어디에 쓸 자료는 아니지만 18년 째 하는 작업이라 그냥 하고 있다. 임도를 지나온 것은 잘 알겠는데 홍천에서 홍천강을 따라 온 길은 좀 헷갈린다. 예전에 여러 경로를 대부분 몇 차례 다녀온 터라 여기가 가기 같고 거기가 여기 같다. 어쩔 수 없이 기억이 확실한 중간 중간을 기점으로 앞뒤를 연결하여서 전체 코스를 파악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지나니 예전에는 없던 터널과 교량과 회전교차로가 생겨났다. 

 

 

 

■ 20210925 (춘천 조교리+품걸리 늘목고개+홍천 풍천임도+장재울 : 둘이서) : 367km) -발산ic-올림픽대로-팔당대교-6경강로-양평-44-홍천-원동교차로-원동조교로-홍천고개- 조교리 산1-20(되돌아서) -원동조교로-물로길-물로고개--물로리-갈골길-품걸길-품걸2리-품걸길-소양호(되돌아서)-품걸2리-늘목고개-풍천임도-큰소나무-관음선원(되돌아서)-변가터 상부-장재울길-장재울-56가락재로-구성포 신내사거리-홍천로-홍천-화개삼거리-5영서로-신삼일교-도사곡길-소매곡교-도사곡교-문들길-도사곡교-굴지제2교-굴지리-굴지강변로-장항리-남노일리-남노일로-고주암교-위안터교-노일리-노일로-북노일교-도룡골길-신설교량(옛잠수교 부근)-도룡골길-중실교-한치골길-팔봉교-팔봉산관광지-70-잦방산터널-반곡교-두미삼거리-86개야로-모곡-86한서로-널미재-설악-설악면사무소앞교차로-신천중앙로-37유명로-유명로-프리스틴밸리cc-다락재로-86화서로-수임교-391북한강로-서종-두물머리(저녁)-양수대교-조안ic-6경강로-팔당대교-올림픽대로-발산ic-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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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홍천 품걸리임도(풍천임도)/20210925

 

오늘은 대전 성북동집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한 20171206이후 4년 만에 큰 맘 먹고 춘천 품걸리 주변의 임도여행을 나섰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였더니 홍천고개-조교리-물로리-품걸1리를 거쳐서 늘목고개에 도착하였다. 원래의 계획은 품걸2리와 야시대리 초입에서 시간이 있으면 다시 장재울로 넘어가는 임도로 들어가려고 하였었다. 그런데 늘목고개에 도착한 시간이 너무 빨라서 좀 더 임도를 여행 할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하여 풍천임도를 통과하여 장재울로 가기로 하였다. 그동안 품걸리임도는 길고 험하여 대부분은 포기하고 쉬운 길인 야시대리를 이용하였던 것이다. 15년 전에 별밤 사진을 촬영하러 들어오기 시작하였던 길이니 감회가 새롭다.

 

슬슬 가을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미역취

 

 

  품걸리임도 큰소나무

예전에는 취미인 별밤 사진을 촬영할 장소를 물색하느라 인적이 드문 오지를 찾아다녔다. 초기에는 태기산 능선 및 임도와 운두령을 주로 다녔지만 세월이 지나며 수풀이 자라서 시야를 방해하니 새로운 장소가 필요하였다. 불발현과 운두령임도를 다닐 때 쯤 부터는 수풀이 자라는 것 이외에 임도를 차단하는 시설이 늘어나서 건조기에는 산불예방 차원에서 임도의 출입통제가 불가능한 곳이 늘어났다. 별밤 촬영 장소를 찾아 함백산과 만항재 임도를 가 보기도 하는 등 지도책을 찾아보면서 임도를 찾아다니다 보니 임도여행 자체를 즐기게 되었다. 오지에 들어가면 지금도 내비게이션에 표시된 지도가 없어 무용지물이 되기도 하고 비상전화 이외에는 핸드폰이 연결되지 않아서 양구 두무리 능선임도에서 조난을 당하기도 하였다. 조난을 당한 후 비상용으로 수동윈치 등 자력으로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도구를 승용차에 싣고 다니기도 하였다. 이렇게 임도를 찾아다니기를 마무리할 무렵에 탄상현과 품걸리 임도를 알게 되어 15년 전(20061003)에 품걸리임도 큰소나무에서 처음 별밤을 맞이하게 되었다. 당시 찍은 별밤 사진이 필름카메라(니콘 FM과 FM2)로 찍던 마지막쯤이 아닐까 생각된다.  디지털카메라(니콘 쿨픽스 4500)가 있었으나 낮에 경치를 촬영하는데 주로 사용하였었다. 

 

 

 

 

15년 전에 처음 왔을 때에는 주변에 큰 나무가 별로 없어서 서쪽을 제외하고는 시야가 트였었다. 이제는 수풀이 자라서 예전 태기산 임도처럼 여기도 별을 볼 장소는 전혀 아니다. 

 

 

♣♣♣  품걸리임도 큰소나무의 예전 모습

 

5년 전의 품걸리임도 큰소나무/20160910

 

5년 전만 해도 가리산이 쉽게 보였는데....

 

 

13년 전의 큰소나무/20081012/Canon 400D)

 

[내용보기] 13년 전의 품걸리임도 큰소나무 별밤/20081011-20081012..... 

https://hhk2001.tistory.com/2644    https://hhk2001.tistory.com/2645    https://hhk2001.tistory.com/2646  https://hhk2001.tistory.com/2647  

 

 

15년 전의 품걸리임도 큰소나무/20061003/Nicon FM2)

 

15년 전 품걸리임도 큰소나무에서 처음 맞은 별밤....

 

 

별밤을 보낼 환경은 되지 않아 서운하지만 그래도 들꽃이 한창이어서 좋다.

 

 

 

 

 

가리산강우레이더(20151200준공)

 

 

처음 왔던 15년 전에는 훤히 보이던 가리산이 이제는 임도를 따라 걸으며 보이는 장소를 일부러 찾아야 했다. 이제 별사진을 촬영할 조건은 전혀 아니다.   

 

 

 

 

 

 

 

 

 

 

 

물로리에서 품걸리로 가는 임도?는 포장이 되어 있어서 차량의 측면 만 스치고 지나갔는데 품걸리임도는 비포장길이라 한 술 더 떠서 차량의 바닥도 풀이 스친다.  

 

 

 

 

 

 

 

 

 

 

 

품걸리임도 주변에는 광범위하게 벌목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전에 보이던 샘물도 벌목한 목재를 쌓아놓은 곳에 묻혔는지 보이지 않는다. 예전에 샘물 부근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다가 부상당한 분을 아래 동네까지 태워 준 기억이 새롭다.  

 

 

백이동임도와 갈라지는 고갯마루가 가까워질 무렵 관음선원 표지판이 나타난다.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이다 길이 좋은 관음선원 길로 들어섰다. 좀 들어가나 여기서 사시는 분이 웬 방문객인가 하는 표정으로 맞이한다. 길을 물어보고 선원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서 이 부근이 '반가터'냐고 물으니 '변가터'란다. 그렇지! 변가터.... 차를  돌려 나와서 백이동 갈림길이 있는 산마루로 향해서 조금 가니 낯익은 야시대리 길이 나온다.   

 

 

백이리와 장재울로 가는 임도의 갈림길에 차를 세우고 잠시 쉬었다. 조교리-물로리-품걸리를 거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 잣을 채취하시는 분들을 여기저기서 만났다. 요즈음이 한창인가 보다.

 

 

품걸리임도 및 야시대리로 가는 임도로 방금 이 길을 지나왔다.

 

 

전에 한 번 지난 적이 있는 백이동임도.

 

 

여기서 머지않은 곳에 한국동란 때 격전지인 벙커고지가 있는데 가 보지는 못하였다. 홍천에서 춘천으로 가는 길목인 가락재가 내려다보이는 장소인데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벙커고지를 가 보아야 할 텐데.....

 

 

 

 

 

오늘 임도여행의 종점인 장재울에서 56번 국도를 이용하여 구성포로 향하였다.

 

 

 

■ 20210925 (춘천 조교리+품걸리 늘목고개+홍천 풍천임도+장재울 : 둘이서) : 367km) -발산ic-올림픽대로-팔당대교-6경강로-양평-44-홍천-원동교차로-원동조교로-홍천고개- 조교리 산1-20(되돌아서) -원동조교로-물로길-물로고개--물로리-갈골길-품걸길-품걸2리-품걸길-소양호(되돌아서)-품걸2리-늘목고개-풍천임도-큰소나무-관음선원(되돌아서)-변가터 상부-장재울길-장재울-56가락재로-구성포 신내사거리-홍천로-홍천-화개삼거리-5영서로-신삼일교-도사곡길-소매곡교-도사곡교-문들길-도사곡교-굴지제2교-굴지리-굴지강변로-장항리-남노일리-남노일로-고주암교-위안터교-노일리-노일로-북노일교-도룡골길-신설교량(옛잠수교 부근)-도룡골길-중실교-한치골길-팔봉교-팔봉산관광지-70-잦방산터널-반곡교-두미삼거리-86개야로-모곡-86한서로-널미재-설악-설악면사무소앞교차로-신천중앙로-37유명로-유명로-프리스틴밸리cc-다락재로-86화서로-수임교-391북한강로-서종-두물머리(저녁)-양수대교-조안ic-6경강로-팔당대교-올림픽대로-발산ic-

 

 

 

 

[전에는]

20171022..... https://hhk2001.tistory.com/5501   https://hhk2001.tistory.com/5502    https://hhk2001.tistory.com/5503   https://hhk2001.tistory.com/5504

20170617..... http://hhk2001.tistory.com/5409     http://hhk2001.tistory.com/5410     http://hhk2001.tistory.com/5411     http://hhk2001.tistory.com/5412

20161024..... http://hhk2001.tistory.com/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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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3..... http://hhk2001.tistory.com/3196     http://hhk2001.tistory.com/3622

20060903..... http://hhk2001.tistory.com/3204

 

 

 

[참고] 임도의 명칭 및 큰소나무 등 특정 위치의 명칭은 실제로 존재할지 모르지만 인터넷에서 찾지 못한 곳은 내 자신이 임의로 붙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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