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집(가을 꽃밭-2)/20211009

 

 

 

 

 

 

 

 

 

 

장미

5월 이후 거의 끊임없이 꽃이 피고 있다. 그런데 꽃송이가 큰 다른 장미는 몇 송이 만 피었다. 아마도 가지치기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 짐작이 갈 뿐이다.

 

 

두메부추

꽃이 지고 씨앗이 주렁주렁 달렸다. 몇 년 전에 서울식물원에서 버린 것을 골라 와서 바로 심지도 못하고 방치했다가 성북동집에 가져와서 심었는데 잘 자라주었다. 근자에 딸내미가 가보니 정작 원조 격인 서울식물원는 두메부추가 그리 많지 않더란다. 

 

 

 

 

 

 

 

 

산부추

9월 중순에 두메부추가 한창일 때 꽃대가 나왔지만 쉽사리 피지 않더니 이제야 한창이다.

 

 

 

 

 

구절초

 

 

 

 

 

국화

빠른 것은 피기 시작하고....

 

 

 

 

 

국화

올해의 성북동집 꽃밭을 마지막으로 장식할 국화는 대부분은 꽃봉오리 상태이다.

 

 

천인국

 

 

명자나무 열매

명자나무 꽃을 좋아하지만 명자나무에 열매가 열리는 것은 작년에 처음 보았다. 어린 시절 우물가에서 보기 시작하였으니 60년 이상을 보았을 텐데 이제까지 모르고 있었다. 작년에 처음 열린 열매는 썩은 상태에서 발견하여 열매가 아니라 버섯 종류가 아닐까 했었다. 우리집 뿐 만 아니라 오후에 방동저수지 식당의 꽃밭에서도 보았다. 언뜻 모과가 아닐까 했는데 자세히 보니 명자나무 열매다.

 

 

끈끈이대나물 꽃

 

 

 

 

 

 

 

 

사피니아

여름 장마철부터 끊임없이 핀다.

 

 

채송화

 

 

버베나

란타나, 카네이션과 더불어 계절에 관계없이 계속 핀다.

 

 

금수봉

 

 

 

 

 

 

 

 

 

 

 

 

 

 

 

 

 

 

 

 

 

 

 

 

 

 

딸내미를 따라온 라이언

 

 

 

 

 

 

 

 

토마토

올해 텃밭에 심은 농작물 중에서 가장 큰 몫을 한 것은 단연 토마토이다. 아직도 한두 사람이 매일 먹을 만큼 열리고 익어간다.

 

 

 

 

 

품종 탓일까? 내가 키워서가 아니라 사 먹는 토마토보다 훨씬 맛이 진하다. 

 

 

감자를 캔 자리에 호박을 심었다. 심었다기보다 저절로 난 호박넝쿨을 그대로 두었더니 몇 덩이가 열렸다. 애호박일 때 따먹기도 하고 집을 비워서 따는 시기를 놓친 것은 늙은 호박이 되어가고 있다. 

 

 

텃밭이 코스모스 밭이 되어버렸다.

 

 

들깨는 아내가 닷새 전에 와서 줄기를 잘라다 천막지를 깔고 말리는 중이다. 요즈음 거의 매일 비가 와서 제대로 마르지도 않는다. 

 

 

 

 

 

 

 

 

 

 

 

9월 중순에 WS가 예초기로 통로의 풀을 깎았는데 이제 잡풀도 한여름처럼 많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다시 한 번 깎았다.

 

 

 

 

 

금성과 초승달/90D + 24-70줌렌즈/크롭/20211009/성북동

오늘이 음력 9월 4일이다. 저녁밥을 먹으며 보니 초승달이 뜨긴 하였는데 엷은 구름이 꼈다. 모기가 많아서 망설이다가 방충복에 장화 신고 모처럼 사진촬영을 해 보았다. 

 

 

금성과 초승달/90D + 24-70줌렌즈/20211009/성북동

 

 

북두칠성과 금수봉 /7D + 16-35줌렌즈/디퓨져필터/20211009/성북동

가장자리 별상의 왜곡이 심하다. 원래 그랬나? 하늘도 시원찮고 초저녁에 신경 쓸 일이 있어서 사진촬영에 집중이 되지 않아서 바로 중단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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