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집(꽃밭)/20211112-20211113
■ 20211112
보름 전에 주말을 맞이하여 가을걷이와 겨울준비를 하기 위하여 성북동집에 다녀왔었다. 큰일은 거의 마쳤지만 겨울준비를 해야 할 일이 남아 있기에 주말에 다니 성북동집으로 출발하였다. 내가 시간을 낼 수 없어서 성북동에 상주하며 겨울준비를 하지 못하기에 아내가 상주하며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중이다. 토요일 하루를 온전하게 일을 하기 위하여 금요일 오후에 퇴근하자마자 출발하여 어두워질 무렵에 성북동에 도착하였다.
이웃에 이사 온 집도 불이 훤하게 켜져 있다.
■ 20211113
서리가 많이 내렸다. 이제 국화가 성북동집 꽃밭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건물에 가까워서 추위 피해를 덜 받은 메리골드와 시들어 가는 장미가 좀 남아있다. 꽃이 진 후에도 두메부추, 산부추, 천인국(인디언국화) 등은 꽃대를 남겨놓았다. 풍선넝쿨도 열매가 달린 상태로 그냥 두었다. 빨갛게 단풍 든 철쭉과 겨울철 내내 빨갛게 단풍이 드는 남천도 있다. 딸기, 우단동자, 꽃잔디, 낮달맞이, 세덤은 잎이 살아있는 상태로 겨울을 난다. 군데군데 빈자리는 있지만 꽃밭은 명맥을 유지하는 셈이다.
단풍이 든 철쭉
꽃단디
두메부추
버베나
천인국(인디언국화)
풍선넝쿨
메리골드
끈끈이대나물
금수봉
부분적이지만 아직은 꽃밭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계절이 계절인 만큼 요즈음은 이 정도의 꽃밭도 보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자화자찬(自畫自讚)인가?
산부추
씨앗이 영글어가고 있다.
메리골드
동지가 한 달 이상 남았는데 골짜기라서인지 18시 36분인데 벌써 해가 진다.
이제 남천이 한몫을 톡톡히 할 계절이 되었다.
동해를 받지 않게 하려고 본채 데크에 화분을 들여 놓았다. 이 중에서 일부는 지난번처럼 서울집으로 가져가서 겨울을 날 예정이다.
■ 20211112 (성북동 : 2박2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냄 : 374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고가차도 하부-광명로-광남사거리-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1112)- -별채방 창문 보온+주방 창문 보온+주방문 보온+보온작업(배롱나무+감나무)+진잠(생필품)(1113)- -모터펌프 보온+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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