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에는 온실이 최고다(서울식물원 지중해관)/20210217

 

햇살 좋고!

 

 

 

 

 

 

 

 

 

 

 

 

 

포인세티아

 

 

 

포인세티아를 보니 작년 겨울에 고등학교 동창들과 여기 왔을 때 포인세티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던 심ㅇ진 생각이 난다.

바쁠 것도 없고 관람객도 많지 않아 한가하기에 스마트폰으로 한 장 찍어서 심ㅇ진에게 카카오톡을 보냈다.

 

 

 

 

 

 

 

 

 

 

 

 

 

 

 

 

 

 

 

 

 

 

 

 

 

 

 

 

 

 

 

 

 

 

 

 

 

 

 

 

 

 

올리브나무

 

 

 

 

 

 

 

 

 

 

 

 

 

 

 

 

 

 

 

 

 

 

 

 

 

 

 

 

 

 

 

 

 

 

 

 

 

 

란타나

성북동집 온실은 추워서인지 잎과 꽃이 모두 졌는데....

 

 

 

 

 

 

 

 

 

 

 

바오밥나무

 

 

 

어린왕자.... 

 

 

 

 

 

 

 

 

 

 

 

 

 

 

 

 

 

 

 

 

 

 

 

 

 

 

 

서울식물원은 온실 모양 때문인지 군데군데 지붕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

 

 

 

 

 

 

 

 

 

 

 

 

 

 

 

 

 

 

 

 

 

 

 

서울식물원이 2018년 10월 11일 임시개장하였으니 세 번째 겨울을 지나는 셈이다.

온실 내부는 개장 초기보다는 많이 원숙해졌지만 외부에 심은 나무는 아직도 대부분 지지목이 남아 있다. 

 

 

 

[전에는]

20210215..... hhk2001.tistory.com/6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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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개발되기 이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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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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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 때에는 온실이 최고다(서울식물원 열대관)/20210217

 

어제는 오전에 내린 눈이 녹지 않을 정도로 추웠는데 오늘은 햇살도 비추고 날씨가 좋은 편이다.

기온도 올라가서 -5.2도라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11.7도이라고 한다.

겨울철 여행지로 온실이 있는 식물원만큼  좋은 곳이 없지만 코로나19로 몸을 사리다 보니 겨울도 끝자락이 되었다.

서울식물원이 집에서 멀지않기에 운동 삼아서 가끔 다녀오기는 하지만 코로나19로 온실은 개방하지 않았었는데 1월 19일부터 다시 개방하였다고 한다.

느지감치 집을 나서서 운동 삼아서 서울식물원에 갔는데 춥고 바람이 어찌나 심한지 날아갈 것 같다.

 

 

 

 

 

어제 오전에 내린 눈이 아직도 남아 있다.

겨울 끝자락에 많은 눈이 내리기도 하니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지만 올 겨울에는 눈 구경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나가나 보다.

 

 

 

 

 

 

 

바람도 심하지만 오늘은 온실에 들어가려고 서울식물원에 왔으니 곧바로 온실로 향하였다.

 

 

 

며칠 전에 온실을 다녀온 딸내미가 온실 안은 그야말로 열대지방이니 겉옷을 벗고 다니라기에 카메라 배낭을 메고 갔다.

입장권을 받고, 체온을 재고, QR코드로 등록을 마치고 온실로 들어갔다.

온실에 들어가자마자 겉옷을 벗어서 배낭에 넣었더니 편하다.

카메라 렌즈와 뷰파인더에 맺힌 이슬이 사라질 때까지 오랫동안 기다렸다.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을 받으며 일여 년을 지내고 있는데 이번 사태가 지나면 이것도 추억거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코로나19와 관련된 것도 기록으로 남기면 어떨까?

 

 

 

카메라에 맺힌 이슬이 걷히기에 구경을 시작하였다.

 

 

 

꽃 좋고!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것은 어린 아이들이 아닐까?

 

 

 

일부러 피운 물안개이지만 볼만하다.

 

 

 

 

 

 

 

 

 

 

 

 

 

 

 

 

 

 

 

 

 

 

 

 

 

 

 

 

 

 

 

 

 

 

 

 

 

 

 

 

 

 

 

 

 

 

 

 

 

 

 

 

 

 

 

 

 

 

 

 

 

 

 

 

 

 

 

 

 

 

 

 

 

 

 

 

 

 

 

 

 

 

 

 

 

 

찬바람이 쌩쌩 부는 온실 밖을 생각하니 여기는 천국이다!

입장객이 코로나19 이전처럼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있는 편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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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한강/20210215

 

설 연휴를 집에서 지내다보니 운동부족으로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엊그제는 동네에 있는 수명산에 다녀왔었다.

워낙 작은 동산이라 되도록 먼 길로 한 바퀴를 돌았는데도 4,000걸음 정도여서 오늘은 좀 더 먼 곳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요즈음 기온이 높아져서 어제도 한낮에는 15도를 넘으니 겨울옷이 덥게 느껴지기에 초겨울에 입던 얇은 점퍼차림으로 길을 나섰다.

그런데 집을 나서자마자 바람도 불고 한기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좀 걸으면 괜찮겠지 하였다.

서울집에서 차를 타지 않고 가려면 우장산과 서울식물원 부근이 있는데 자연스럽게 서울식물원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12년 전인 2009년까지 논이었는데 많이도 변하였다. 

 

 

 

 

 

 

 

 

 

흰말채나무

 

 

 

 

 

 

 

 

 

 

 

 

 

 

 

 

 

 

 

바람이 차갑다.

이럴 줄 알았으면 두꺼운 점퍼를 입고 나올 걸.....

 

 

 

 

 

 

 

 

 

 

 

 

 

 

 

부근에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오나??

 

 

 

 

 

 

 

엊그제 수명산을 산책하며 매년 3월 말이면 수명산 까치집 조사를 할 생각을 하였다.

예비조사 성격으로 수명산을 걸으며 살펴보니 작년과 많이 달라졌고 전체적으로 까치집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 든다.

수명산에 사는 까치들이 서울식물원으로 옮겨왔나? 아니면 까치 총회라도 하러 왔나? 하는 생각이 스친다.

 

 

 

 

 

 

 

버드나무가 좀 푸르게 보이기는 하지만 일찍 꽃이 피는 나무들도 꽃눈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겨울이다.

 

 

 

서울식물원에서 올림픽대로를 건너서 한강변으로....

 

 

 

방화대교

 

 

 

행주산성

 

 

 

 

 

 

 

북한산

북한산에 다녀 온지도 오래 되었는데 가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대교

 

 

 

난지도

 

 

 

 

 

 

 

 

 

 

 

 

 

 

 

공항철도를 다니는 전철은 두 가지 도색이 있다.

다른 한 가지는 예전에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다니던 직통열차로 앞뒤부분이 주황색이고 한 칸에 출입문이 두개씩이다.

지금은 직통열차로 운행하지는 않지만 그냥 방치할 수 없어서 일반 노선에 투입하여 운행 중이라고 기차를 좋아하는 손자가 알려준다.

직통열차로 사용하던 전철을 보기는 하였는데 사진에 찍히지는 않았다.

 

 

 

옷을 잔뜩 여미고 있는데도 바람도 심하고 손도 시리고 추워서 오래 머물지 않고 되돌아섰다.

 

 

 

 

 

 

 

예전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이었던 마곡문화원

 

 

 

 

 

 

 

곰돌이가 온실을 들여다보기에 나도 들여다보았는데 유리창이 부연하게 오염되어 있어서 별로....

 

 

 

 

 

 

 

2021.01.19부터 서울식물원 온실운영이 시작되었다는데 16시에 매표를 마감하였고, 오늘이 월요일이라 휴관일이다.

조만간 온실에 다녀와야겠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며 이런 안내판도 추억거리가 될 수 있겠지.....

 

 

 

 

 

 

 

서울식물원을 지나서 한강변까지 한 바퀴 돌아오니 11,000걸음쯤 되고 사진을 촬영하며 걸어서인지 2시간 15분이 걸렸다.

다리가 좀 뻐근하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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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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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10124-20210127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웠던 추위가 시작되기 직전인  한 달 전(20201229)에 성북동집에서 철수하여 서울집으로 왔다.

서울집에서 따뜻하고 쾌적한 것이 무엇인지를 절실하게 느끼며 지내고 있는 중이다.

이제 겨울도 2/3쯤은 지나고 겨울날씨답지 않게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니 슬슬 성북동집이 궁금해진다.

온실은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수도시설은 동파되지 않았는지....

마당은 어떤 상태인지....

잠깐 시간을 내서 성북동에 다녀오고 싶기는 한데 요즈음 송파구 문정동으로 출근하다 보니 주말에는 집에서 그냥 쉬고 싶다.

마침 WS이 서울집에 다녀가는 길에 아내와 딸내미가 따라 나섰다.

 

 

 

 

 

 

 

성북동집에 머무는 동안(20210126) 비도 내리고....

 

 

 

 

 

 

 

 

 

 

 

 

 

 

온실은 이번 겨울에 만든 시설이기에 제일 궁금하였는데 온실기온 12.5도에 맞추어 놓은 온도조절기가 제대로 작동한 모양이다.

다만 기온이 12.5도 이하가 되었을 때 발열전구의 기능이 미약하여 추울 때에는 온도가 그 이하로 내려간 모양이다.

거기에 한 달 동안 물을 주지 못하였으니 온도와 수분공급에 취약한 식물들은 영향을 받은 듯하다.

열대식물인 란타나가 잎은 졌지만 줄기는 살아있다니 다행이다.

 

 

 

 

 

 

 

 

 

 

 

 

 

 

꽃은 금잔화만 남아 있다. 

 

 

첫날은 계룡시에 가서 목욕도 하고 따뜻하게 자고 왔다고 한다. 

 

 

 

 

 

 

 

 

 

 

 

 

 

 

 

 

 

봄이 머지않았지만 벌써 옴이 트기 시작한 매화....

 

 

명자나무....

 

 

복숭아....

 

 

수선화....

 

 

라이언.....

 

 

 

 

 

성북동에 머무는 동안 모터펌프를 가동하면 다시 수도배관을 퇴수하기가 번거로워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생활용수는 패트병에 담아서 온실에 넣어둔 것을 이용하고 식수는 생수를 이용하였다고 한다.

식사 후 설거지를 하지 않으려고 김밥과 빵과 컵라면을 주로 먹었다고 한다. 

 

 

 

 

 

성북동집을 비운 한 달 사이에 고양이가 들락거린 흔적이 여기저기 있더란다.

그 중에는 새끼 두 마리도 있었다는데.....

친하게 지내보자~

 

 

 

 

 

 

 

 

 

 

 

 

 

 

작년에 성북동집에서 수확한 마지막 농산물인 고구마도 구워먹고....

수확하지 않은 해바라기가 있기는 한데 먹을 수 있을까?

 

 

 

 

 

금수봉

아내는 내가 금수봉을 자주 언급하는 것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 모양이다.

한 달 전 성북동에 머물 때 동내 사시는 형님들이 놀러와서 주방 창문을 내다보며 '금수봉이 보인다!' 하시더란다.

성북동 사람들에게는 금수봉이 특별한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더란다.  

 

 

 

 

 

 

 

 

 

 

겨울비가 철철 내리던 날(20210126)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서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단다.

 

말이 필요 없는 추억이 깃든 풍경이다.

 

 

 

 

 

 

 

 

 

 

 

 

 

 

 

 

 

 

 

성북동집에서 서울집으로 돌아 올 때에는 항상 유성으로 가서 고속버스를 이용하였는데 이번에는 대전중앙시장에 들렸단다.

결혼 전에 다녔던 원단시장에 가 보니 동대문 원단시장보다 좋아 뵈고 홍명상가가 없어진 목척교도 낯설지 않더란다.

중앙시장에서 만두국도 먹고, 원단도 사고,  대전역에 있는 성심당에서 빵도 사고, 기차 타고 밤늦게 서울집에 도착하였다.

유성으로 가서 고속버스를 타는 것보다 대전역에서 기차 타는 것이 편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단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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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산책/20210105

 

연말부터 추운 날씨가 계속되어 잔뜩 웅크리고만 있었는데 오후가 되면서 한결 따스해졌다.

모레부터는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워진다니 더 추워지기 전에 운동 삼아서 서울식물원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워머를 하고 장갑을 끼고 나왔는데도 제법 쌀쌀한데 요즈음 갈 곳이 마땅치 않은지 운동 나온 분들이 제법 많다.

 

 

 

 

 

 

 

겨울철에 빛나는 남천.....

 

 

꽁공 얼었다.

 

 

원래 65세 이상은 무료라서 나도 대상자이지만 주체원과 식물문화원(온실)은 유료관람 지역이다.

코로나19로 식물문화원(온실)은 운영중단 중이지만 주제원은 무료 개방 중주이라던데 별다른 표시는 없다.

매표소 부근에서 안내문이라도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데 매표하시는 분이 무료운영 중이라고 알려준다.

작년 겨울에도 다녀갔었는데 그 때는 일행이 있어서 그냥 지나치는 수준 이었지만 오늘은 꼼꼼히 둘러보았다.

다만 겨울철이고 개원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볼거리는 많지 않은 편이다.

 

 

 

 

 

 

 

 

 

 

 

반갑다.... 개굴아~

 

 

 

 

 

 

 

 

이런 방법도 있네....

 

 

 

 

 

 

 

 

배롱나무의 보온작업을 한 모습이 깎은 밤이다.

 

 

 

 

 

 

 

 

주제원을 나와서....

 

 

 

 

 

 

식물문화원(온실)이 열려있으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코로나19로 운영중단 된 모습을 찍기 위하여 입구에 가 보았다.

아직도 출입문을 일일이 열어보는 분들이 계신다.

 

 

작년에 왔을 때 온실을 들여다보는 곰돌이를 설치했었는데....

 

 

나도 곰돌이처럼 온실 내부를 들여다보니....

 

 

철 지난 연말장식....

 

 

마곡문화관

 

 

호수가 꽁꽁 얼었다.

 

 

 

 

 

 

 

 

 

 

 

집에서 출발하여 서울식물원으로 가는 길에 마곡수명산아파트1단지 옆의 도로가 개설되었다.

예전에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요란했던 논이었는데.....

 

 

 

 

 

오늘 아침밥에 성북동에서 말려서 가져온 시래기를 넣은 밥을 먹었다.

 

 

♡♡♡

서울식물원을 한 바퀴 돌고 집에 돌아오니 1시간 50분쯤 걸렸다.

카메라를 가지고가지 않았다면 더 빨리 돌아올 수도 있었겠지만 오랜만에 걸었더니 뻑적지근하다.

가끔 운동 삼아 걷기라도 해야 할 텐데.....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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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개발되기 이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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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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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사암리+후평리/20210102

 

아내는 서울집에서 추석연휴(20201002)에 성북동집에 가서 연말(20201229)에 올라왔다.

나도 그 사이에 두 번 서울집에 다녀갔다.

지난 가을 이후 오랜만에 만났으니 같이 바람이나 쐬고 오자고 하였다.

엊저녁까지도 목적지는 영흥도 장경리해변 십리포해변에 가서 넓은 바다를 보고오자고 하였다.

오늘 아침에 느지감치 준비를 마치고 출발하기 위해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설정하였더니 2시간 40분이 걸린다고 나온다.

교통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지금 출발해서 다녀오기에는 마땅치 않다는 생각에 강화도 외포리로 목적지를 바꾸어서 출발하였다.

외포리도 2시간 15분 쯤 걸린다지만 바다를 보려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강화도로 가는 길이기에 내비가 가리키는 대로 늘 다니던 김포한강로-하성-김포대학을 지나는 길로 가지 않고 김포대로로 들어섰다.

김포대로가 낯설기까지 한데 차츰 속도가 줄어들더니  통진부터는 서있다시피 한 실정이다.

확실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강화도로 들어갈 때 체온측정을 한다는 뉴스를 들은 생각이 난다.

이런 속도라면 들어가자마자 나와야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통진에서 샛길로 빠져나왔다.

애기봉전망대로 가든지 여의치 않으면 후평리나 둘러보고 가기로 하였다.

통진에서 빠져나온 길도 김포대학을 거쳐서 강화도로 가는 길이기에 이 길을 아는 사람들이 많은지 만만치 않다.

김포대학으로 가는 길에서 벗어나니 이제야 평소 통행하던 상태로 한가해진다.

식구들과 이야기에 열중하느라 애기봉전망대로 가는 길을 지나쳤는데 거기라고 한가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후평리로 가기로 하였다.

후평리야말로 서울집에서 가깝게 다녀오기 만만한 곳이기도 한데 차라리 양평을 다녀올 것을 하는 아내의 말에 양평 생각이 이제야 난다.  

하성을 거쳐서 연화사쪽으로 갔다.

 

 

한강 하류가 잘 보이는 곳에서.....

 

 

 

 

 

 

 

90D 카메라를 마련한 다음에 손자와 같이 출사를 나오기는 처음이다.

90D카메라+24-70mm 줌렌즈로 공릉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을 촬영하며, 손자에게 박완서 소설에 나오는 공릉천 관련 이야기를 해 주었다.

 

 

 

 

 

 

 

아직도 마스크 끼는 것을 가끔 깜빡하는데 이제야 생각이 나서.....

 

 

 

 

 

 

 

 

 

 

 

 

 

 

 

 

연화사를 거쳐서 사암리로 향하였다.

 

 

 

사암리

 

 

기러기

 

 

 

애기봉전망대를 옆에서 본다.

 

 

 

 

 

 

 

 

 

 

 

 

 

 

 

부들

 

 

 

사암리에 갔다가 다시 후평리 들판으로 나왔다.

 

 

 

 

 

 

 

 

 

 

 

 

 

 

 

 

 

 

 

 

 

 

 

맨살이 드러난 산이 북한땅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안타깝다.

 

 

 

오두산전망대

 

 

 

후평리 들판은 U형 콘크리트배수로 설치공사가 한창이다.

 

 

 

후평리 철새전망대에서.....

 

 

 

 

 

 

 

 

 

 

 

 

후평리에서 집으로 오는 도중에 외식을 하자니 집에 가서 떡국을 먹자고 한다.

 

 

 

■ 20210102 (김포 사암리+후평리 : 넷이서 : 86km) -마곡역-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2단지교차로-88jc-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누산3교-48김포대로-월곶-56애기봉로-하성교차로-석평로-연화봉로-연화사-석평로-하성로-사암2리(되돌아서)-하성로-석평로-후평리 들판-석탄리-78-전류리-78금포로-운양용화사ic-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88jc-방화2단지교차로-양천로-마곡중앙로-마곡역-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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