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집 일상/20210509-20210510

 

  20210509

 

수국 / 삽목 하려고 물컵에 담가놓은 수국의 절단면에 코킹을 발라주었다.

 

 

수국 / 모래를 담은 화분에 삽목 하고 물을 뿌려주려는데 물 대신 청개구리가 나온다. 일부러 들어가기도 힘들 텐데 어쩌다 있는 일이 아니다. 여기가 따뜻한지.....

 

 

 

 

 

철거 전의 온실

 

 

온실 철거 / 겨우내 온실로 사용하였는데 날이 풀려 어제 란타나를 끝으로 화분을 모두 꽃밭으로 옮겼다. 임시 칸막이와 벽과 창문에 설치하였던 비닐을 제거하고 청소를 하였다. 천장에 붙인 아이소핑크 단열재는 데크 개조공사를 할 때까지 그대로 두기로 하였다.

 

 

  온실 철거작업을 마치고 나니 피곤하여 오후에는 늘어지게 낮잠을 잤다. 한숨 푹 자고 눈을 떴으나 마땅히 할 일이 없기에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동네 친구 윤ㅇ환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디여?' 집에 있다고 하니 비닐봉지 가지고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만나잖다. 홀목골 밭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기다린단다. 급히 나가서 만났는데 상추라며 절반을 덜어준다. 채소 이름을 물어보니 무슨무슨 상추라는데 처음 듣는 이름이라 알아듣지 못하였는데 이름이 중한 것이 아니라 더 물어보지 않았다. 쌈으로 먹든지 겉절이해서 먹으란다. 시내버스가 도착할 때까지 쉼터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다. 이제 밭 일은 들깨 모판만 만들면 얼추 끝난단다. 이야기를 하며 보니 이양기가 지나가는데 어제부터 우리 동네도 모내기가 시작된 모양이다. 이팝나무 가로수는 꽃이 핀 나무가 더러 보인다.

 

 

붓꽃

저녁때에는 꽃밭 사진이나 찍으며 지냈다.

 

 

샤스타데이지 / 성북동집 꽃밭에서 꽃양귀비 다음 차례로 멋진 모습을 보여 줄 주인공이다.

 

 

작약

 

 

 

 

 

본채 뜰앞에 3일 전에는 한 송이가 피었었는데....

 

 

 

 

 

대문 밖 텃밭에는 샤스타데이지가 한창이다.

 

 

 

 

 

 

 

 

20210510

 

  어제 온실을 철거한 자리가 썰렁하다. 올봄에 본채 데크 개조작업을 할 예정이니 그대로 두어도 무방하겠지만 언제 작업을 시작할지도 모르니 그냥저냥 지내자고 할 수도 없다. 아내도 데크 창문은 중간 수평부재가 하필이면 의자에 앉았을 때 눈높이와 같아서 데크 개조공사를 하더라도 효용성은 크지 않으리라고 한다. 키 높은 의자를 놓자니 답답할 것 같고, 작년처럼 키 낮은 의자를 놓으면 내다보이는 꽃밭이 보기는 좋은데 앉고 일어나기가 불편하다. 어떤 의자를 놓턴 데크 폭이 좁아서 거리적 거리기는 마찬가지다. 아내는 창문틀을 바꾸지 않는다면 데크 개조공사 범위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내 생각도 그렇다.  

 

아침에 일기예보를 보니 9시부터 비가 내린다기에 일어나자마자 온실 밖의 창문에 씌웠던 비닐을 제거하고 방충망을 설치하였다. 작업을 마치고 아침밥을 먹는데 정말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온실 철거 자리 손보기 / 길이가 좀 짧지만 벽에 집에 있던 커튼을 달고 벽등을 천장으로 옮겼다. 

 

 

 

 

 

 

 

WS이 부탁한 두부판 뚜껑도 만들었다.

 

 

지난겨울에 다락방 창문에 설치하였던 비닐과 단열재를 제거하였다.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하루 종일 비라 오락가락한다.

 

 

본채 뜰앞에 어제는 두 송이가 피었었는데....

 

 

수염패랭이꽃

 

 

 

 

 

 

 

 

어제 장미 한 송이가 피었다.

 

 

 

 

 

 

 

■ 20210430 (성북동 : 22박23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내다 혼자 감 : 179+89+181=44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430)- -진잠 다녀옴(철선)+빗방울 오락가락(0501)- -장미아치 파이프 고정 및 넝쿨용 줄 설치+대문밖 돌무더기 정리(0502)- -쉼(0503)- -진잠 다녀옴(스마트키 전지)(0504)- -진잠 다녀옴(친구들과 점심/윤ㅇ환+강ㅇ덕+김ㅇ기)+WS다녀감(0505)- -두더지 약넣기+토마토 및 고추 모종 이식하고 지지대 설치+대문밖 돌무더기 정리+cctv(2) 설치+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0506)- -두더지굴 메우기+cctv 재설치(2)+텃밭 잡초제거+낮에 소나기(0507)- -꽃밭 농약살포+장미 가지 정리+접시꽃 및 붓꽃 지지대 설치+란타나 및 금잔화 화분 꽃밭으로 옮김+수국 삽목+샤워실 앞 수건걸이 설치(0508)- -온실 철거+윤ㅇ환(상추 받음)(0509)- -온실 철거자리 손보기+본채 데크 및 다락방 창문 비닐제거+비 조금(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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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6일에 1박 2일 일정으로 청산도에 다녀오려고 모든 준비를 마쳤었다. 완도항에서 출발하는 배 시간표에 맞추어서 알람을 설정하여 아침 일찍 일어났다. 아내가 전날 어깨가 아프다고 하였기에 출발할지 말지를 물어보았더니 다음에 가잖다. 우주선을 발사할 때에도 카운트다운 도중에 문제가 생기면 발사가 중단되지 않던가? 여행을 가기 위하여 예약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기에 부담 없이 취소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피하여 빠른 시일 내에 청산도 여행을 다녀오자고 하였다. 오늘 출발하려 하였는데 비가 온다니 포기하였는데 당분간은 흐리거나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이다. 거기다 5월 하순에는 병원 정기검진과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니 웅신의 폭이 더욱 좁아졌다. 청산도는 유채밭이 볼만하다던데 이미 꽃은 지었을 테니 보리밭이나 볼 수 있지 않을까? 포기하지 말고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리자.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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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일상/20210506-20210508

 

  20210506

 

두더지 약 넣기 / 한동안 잠잠했는데 두더지가 꽃밭을 들쑤셔 놓았다. 얕게 판 굴이야 눈으로 보이니 두더지 약(크레졸 희석액)을 넣고 메우면 되겠지만 깊게 판 굴은 찾아내는데 한계가 있다. 예전에 휴전선 인근에서 땅굴을 발견하듯 의심스러운 담장 주변을 일정한 간격으로 가는 파이프를 박아서 감으로 찾는 수밖에 없다. 약을 넣은 두더지 굴은 금방 메우지 않고 크레졸 냄새가 퍼지도록 두었다가 내일 메우기로 하였다.

 

 

나흘 전(20210502)에 피기 시작한 노란색 붓꽃

 

 

보라색 붓꽃도 피었다.

 

 

 

 

 

 

 

 

마당에서 꽃밭을 제외한 통로에는 잡초도 덜 나고 무엇보다 꽃밭에서 추려낸 흔하디흔한 자갈을 처리하기 위하여 자갈을 깔았다. 그래도 통로에 잡초와 더불어 꽃도 싹이 터서 자라는데 잡초는 뽑아내지만 꽃은 어지간하면 그냥 둔다. 통행에 지장이 있어서 실수로 밟기도 하지만 피해 다닌다. 

 

 

수례국화

 

 

갓 옆에 있는 접시꽃 잎사귀가 무성하다. 그냥 두면 통풍도 되지 않고 햇빛을 받는 것도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정리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방법을 모르겠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아도 필요한 자료는 찾을 수 없다. 어쩐다~

 

 

 

 

 

토마토와 고추 모종 이식 / 업무차 서울집에서 머물던 4월 초순에 날씨가 온화하여 모종을 옮겨 심을 시기를 놓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났다. 성북동집에서 머물고 있는 아내를 채근하여 토마토와 고추 모종을 유성 오일장에서 사 왔다(0409). 모종을 사들고 시내버스를 탔는데 동네분들이 벌써 모종을 사요냐고 의아해하더라는 전화연락을 받고 작년에 모종을 심을 날을 찾아보니 5월 8일이다. 그러니 아내는 한 달 가까이 밤에는 온실에 들여놓고 낮에는 밖에 내놓기를 반복하였으니 할 말이 없다. 새벽 기온을 체크해오다가 드디어 오늘 텃밭에 모종을 이식하였다. 아내는 모종을 이식하고 나는 지지대를 설치한 후 줄기가 타고 올라갈 줄을 늘여주는 작업을 하였다. 토마토 6포기와 고추 6포기(윤ㅇ환 3포기+ 사 온 것 3포기)와 오이 1포기를 심었다.

 

 

왼손잡이의 망치질은 내가 보아도 어설프다. 

 

 

수평 지지대가 튀어나온 곳은 안전 차원에서 빨간색 끈을 묶었다.

 

 

 

 

 

며칠 전에 대문 밖의 돌무더기를 정리하였는데 아내가 미흡하다며 다시 정리하고 한 곳은 흙을 채워서 백일홍 씨앗을 뿌렸다.

 

 

모처럼 저녁노을이 멋있다.

 

 

석문 안 봉덕사의 진입로에 연등이 걸렸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 날인데 오전에 뉴스를 보니 전화예약이 혼잡하고 하기에 저녁에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예약하였다. 정기검진도 받아야 할 시기이기에 서울집에 가서 두 가지를 해결하고 올 계획이다.

 

 

 

20210507

 

  어제 두더지 굴에 크레졸 희석액을 넣었으니 오늘 아침에 두더지 굴을 메우는 작업을 하였다. 애써 키워놓은 화초를 밟아주어야 한다. 되도록 밟는 범위를 줄이려고 나무토막으로 다지기도 하였다. 오전에는 텃밭에 비닐 멀칭을 하고 구멍을 뚫어서 심은 옥수수 주변에 난 잡초와 텃밭 주변에 난 잡초를 뽑아주었다. 

 

며칠 전에 WS가 스마트폰에 연결 작업을 해 주고 간 두 번째 CCTV를 어제 별채 창고 처마에 달았는데 너무 높이 달아서 다시 달았다.

 

 

붓꽃

 

 

모양은 시원치 않아도 올해 처음으로 딸기를 땄다.

 

 

 

20210508

 

  진작부터 꽃밭에 농약을 뿌리려고 하였는데 봄바람이 어찌나 매서운지 모르겠다. 서울집에서는 주로 아파트 안에서 생활하니 몰랐는지 성북동집은 바람이 심하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봄날 오후의 돌풍은 위력이 대단하다. 어제는 낮에 비까지 뿌렸으니 오늘에서야 올해 첫 농약을 뿌리게 되었다. 그래서 농약을 뿌리기 전인 어제 덜 익었지만 딸기도 따고 꽃밭에 숨어있는 돌나물과 참취와 머위잎도 땄었다. 이슬이 걷히기를 기다려서 복숭아와 보리똥과 장미 위주로 5통을 뿌렸다.

 

 

 

 

  대문 주변에 있는 돌나물은 내가 어렸을 때 당숙이 사셨을 때에도 있었으니 역사가 있는 나물이다. 요플레를 끼얹어 먹으니 고추장보다 났다. 며칠 전에 이웃에 사시는 누님이 겉절이와 오이소박이와 열무와 속음 배추를 가져오셨다. 오이소박이는 다 먹었고 속음 배추는 데쳐서 국도 끓이고 나물로 무쳐서 먹고 있다. 잘 먹겠습니다! 성북동이 시골이라고는 하지만 외지인이 많아서 동네에서 모르는 분을 만나는 것이 이상하지도 않게 되었다. 취직해서 서울생활을 시작한 지 44년이 지났으니 그동안 많이 변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주변에 아는 분들이 있고 그분들의 자녀들이 살고 있어서 고향이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챙겨 주고 신경 써 주는 분들이 계시고, 어린 시절부터 같이 놀던 친구들이 있고, 궁금하면 물어볼 분들이 계시니 이만하면 무엇을 더 바라랴! 

 

 

청개구리

 

 

접시꽃 / 요즈음 오후만 되면 돌풍이 불곤 한다. 접시꽃을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인터넷을 찾아보았지만 답은 찾지 못하였다. 나름 밑동 부근에 있는 큰 잎사귀와 곁가지를 잘라내면 되지 않을까 해서 정리하고 지지대를 설치해서 묶어주었다.

 

 

란타나 / 겨우내 온실에 두었던 란타나가 두 달 가까이 추위를 피해서 서울집에서 지내다 오니 보온용 발열 전구가 끊어져서 얼었나 보다. 창문 가까이 있던 것은 줄기가 모두 말라 버렸으나 새 줄기가 돋아났다. 이제 추위가 끝나지 않았을까 해서 화분을 꽃밭으로 옮겼다.  

 

 

금잔화 / 온실에서 겨울을 난 금잔화도 꽃밭으로 옮겼다.

 

 

장미 / 작년에 왕성하게 자라서 이른 봄에 전지를 하였는데 긴 줄기는 말라서 싹이 돋아나지 않기에 잘라냈다.

 

 

수국 / 올봄(20210318)에 구례오일장에 꽃이 핀 수국을 사 왔는데 진작에 꽃이 시들기 시작하였다. 시든 꽃을 따내고 삽목을 하자고 하여도 아내가 차일피일했는데 드디어 시든 꽃송이를 따냈다. 삽목 할 준비를 마친 두 줄기는 물컵에 꽂아 두었다.

 

 

샤워실 문 밖에 옷이나 수건을 건 수 있는 수건걸이를 설치하였다. 

 

 

오후가 되면서 돌풍이 불어서 꽃들이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꽃밭을 쳐다보고 있는 도중에 붓꽃 한 줄기가 쓰러진다. 부랴부랴 지지대를 설치해 주었는데 볼품없게 되었다.

 

 

작약 / 성북동에 들어온 지 네 번째 봄을 맞는다. 해마다 이맘때쯤에는 업무차 출장을 가는 바람에 올해 처음으로 작약꽃이 피는 모습을 본다. 

 

 

 

 

■ 20210430 (성북동 : 22박23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내다 혼자 감 : 179+89+181=44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430)- -진잠 다녀옴(철선)+빗방울 오락가락(0501)- -장미아치 파이프 고정 및 넝쿨용 줄 설치+대문 밖 돌무더기 정리(0502)- -쉼(0503)- -진잠 다녀옴(스마트키 전지)(0504)- -진잠 다녀옴(친구들과 점심/윤ㅇ환+강ㅇ덕+김ㅇ기)+WS다녀감(0505)- -두더지 약 넣기+토마토 및 고추 모종 이식하고 지지대 설치+대문 밖 돌무더기 정리+cctv(2) 설치+코로나 19  백신 접종 예약(0506)- -두더지 굴 메우기+cctv 재설치(2)+텃밭 잡초제거+낮에 소나기(0507)- -꽃밭 농약살포+장미 가지 정리+접시꽃 및 붓꽃 지지대 설치+란타나 및 금잔화 화분 꽃밭으로 옮김+수국 삽목+샤워실 앞 수건걸이 설치(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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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에 큼직한 일을 하곤 하였다. 첫 해(2018.12)에는 지붕개량공사를 하였고, 다음(2019.05)에는 별채 방을 만들었고, 작년(2020.03)에는 주방 개조공사를 하였다. 올봄에는 본채 데크 개조공사를 하려고 계획하였으나 업무상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개조공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 그러나 당초 계획보다 시공 범위와 방법을 변경하여 슬슬 준비를 할 참이다. 바쁠 것도 없고 올해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기에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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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꽃밭에는/20210504

 

  18년 전(20030717)에 최초로 디지털카메라인 쿨픽스4500(Coolpix4500)을 장만하였다. 별 사진을 찍으려고 구입하였는데 망원경에 연결하면 목이 돌아가서 편안한 자세에서 모니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디지털카메라 초창기 제품으로  지금도 전용 배터리는 없지만 납축전지를 이용하는 외부 전원으로 접사 사진을 촬영할 때 사용하곤 한다. 화질과 초점을 맞추는 기능은 요즈음 디지털카메라에 미치지 못하지만 2cm까지 접사가 가능하고 DSLR 카메라용 접사렌즈가 없으니 대안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삼각대를 설치하면 초점 맞추기가 수월할지 모르겠지만 손에 들고 찍으려니 카메라는 벅벅 거리기만 하고 초점을 맞추지 못하기도 하지만 몸이 움직여서 찍은 사진의 상당 부분을 버려야 했다. 초점을 맞추는 동안 숨쉬기를 중단하였더니 숨이 차다. 꽃 사진에 가루가 묻어있는 것은 자신의 꽃가루 이거나 송화가루이다. 요즈음 성북동집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이다.

 

카네이션

작년 어버이날 WS가 가져온 것인데 겨울은 온실에서 났지만 일 년 내내 꽃이 피어 있다.  

 

 

딸기

 

 

 

 

 

딸기 한 포기에서 부실하게 열린 딸기와 시원찮은 잎을 속아 주었다. 드디어 노지 딸기가 익기 시작한다.

 

 

수례국화

 

 

 

 

배추

배추와 갓과 유채는 꽃 모양과 피는 시기가 같아서 구분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샤스타데이지

 

 

덴마크무궁화(히비스커스)

 

 

명자나무

 

 

물망초

 

 

붓꽃

 

 

할미꽃 씨앗

 

 

라벤더

 

 

꽃양귀비

 

 

정향나무

 

 

버베나

 

 

백철쭉

 

 

삼색제비꽃

 

 

 

 

 

 

 

 

매발톱

 

 

 

 

 

비덴스

 

 

씀바귀

 

 

꽃잔디

 

 

 

 

 

금낭화

 

 

 

 

 

종지나물

 

 

금잔화

 

 

수국

 

 

기린초

 

 

방울토마토

 

 

애기똥풀

 

 

괭이밥

 

 

봄까치꽃(개불알꽃)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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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동/20210329-20210429

 

20210329

 

   화창한 봄날이다. 지나다니기만 하던 전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하차하여 동료분을 만날 장소에 도착하였다.  벚나무 가로수 중에서 빨리 핀 곳은 벚꽃이 활짝 피었다. 

 

 

 

 

20210331

 

 

 

 

 

 

20210401

 

 

 

20210402

 

 

 

20210405

 

벚꽃이 만개하고 관악산의 철쭉꽃도 한창이다.

 

 

 

 

 

 

 

 

삼성산은 올라가 보았지만 아직 올라가보지 못한 관악산이 가까이 보인다.

 

 

20210406

 

일찍 피었던 벚꽃은 지기 시작하면서 산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서울집 꽃밭에도 벚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20210407

 

우리집 발코니에서 내려다 보이는 벚나무도 화사하다.

 

 

20210409

 

2호선 전철을 타고 낙성대역에서 내려서 동료분과 만나는 곳은 보름이 지나니 벚꽃이 졌다.

 

 

벚꽃이 꽃비가 되어서.....

 

 

 

 

 

 

 

20210415

 

 

 

 

 

 

 

 

 

20210419

 

 

 

 

 

 

 

  5월 초순이면 왕벚꽃(겹벚꽃)을 보기 위하여 서산 개심사를 다녀오곤 하였었다. 평년보다 봄 날씨가 온화한지 벌써 왕벚꽃이 피었다. 

 

 

 

 

20210420

 

골담초

 

 

20210422

대학동에서 일하는 도중에 3일 동안 서초구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씀바귀 꽃

 

 

20210426

 

 

 

 

 

 

20210429

 

  봄꽃 절정기의 한 달 동안 대학동으로 출근하였다. 코로나 19로 여려운 시기이기에 제약도 많았으며 일부 차질이 생기기도 하였다.

 

 

[전에는]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hhk2001.tistory.com/6507

2020년도 업무출장 정산..... hhk2001.tistory.com/6508

서울 목동/20191111~20191220..... hhk2001.tistory.com/6149

서울 여의도/20190826~20191031..... https://hhk2001.tistory.com/6096

서울 등촌동/20190507~20190523, 20190722~20190812..... https://hhk2001.tistory.com/6030

계룡시/20190708~20190719............. https://hhk2001.tistory.com/6018

서울 당인동/20190702~20190704..... https://hhk2001.tistory.com/6002

포항/20190325~20190426................ https://hhk2001.tistory.com/5915

항만관련 현장조사 일을 마치고/20181204..... hhk2001.tistory.com/5809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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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흰구름 동동 뜬 봄날)/20210502

 

  며칠 전부터 태풍급 돌풍도 불고 찌뿌둥한 날씨가 계속 되었다. 어제는 하루종일 빗방울이 떨어지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라서 일은 하지 않고 쉬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흰구름이 동동 뜬 상쾌한 날씨다. 오전에는 썰렁하고 비온 뒤라 밭에 들어가면 신발에 흙이나 묻힐까 해서 쉬었다. 오후에는 대문 안쪽에 임시로 세웠던 장미아치의 파이프와 파이프가 만나는 곳을 철사를 이용하여 튼튼하게 고정시키고, LAN선에서 빼낸 전선을 이용하여 넝쿨이 쉽게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엮어주었다. 장미아치 작업을 마친 다음에는 아내와 같이 대문 밖의 돌무더기를 다시 쌓고 정리하였다. 예전에 일부 쌓기는 하였지만 텃밭에서 나온 돌까지 정리하는 차원에서 다시 쌓은 것이었다.

 

 

 

 

 

 

 

 

 

 

 

 

 

 

 

 

 

 

 

 

 

 

 

 

 

 

 

 

드디어 붓꽃이 피기 사작한다.

 

 

 

 

 

 

 

 

 

 

 

 

 

 

 

 

 

 

 

 

장미아치 고정작업

 

 

  코로나19 때문에 요즈음 유행하는 용어인  '랜선XX" 이 있기도 하지만, LAN 케이블에서 빼낸 전선을 엮어서 넝쿨이 쉽게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었으니 그야말로 랜선 장미아치가 되었다.

 

 

 

 

 

  꽃밭과 텃밭에서 한없이 돌이 나온다. 땅을 파기만 하면 돌이고 식물이 잘 자라지 않아서 파보면 돌이 나온다. 나온 돌을 되는대로 쌓아 두었더니 보기도 흉하고 자리도 많이 차지 하기에 돌무더기를 보기 좋게 쌓았다. 부근에 호박을 심어서 넝쿨을 올릴 예정이다.

 

 

■ 20210430 (성북동 : 22박23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내다 혼자 감 : 179+89+181=44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430)- -진잠 다녀옴(철선)+빗방울 오락가락(0501)- -장미아치 파이프 고정 및 넝쿨용 줄 설치+대문밖 돌무더기 정리(0502)-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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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20210430

 

  올봄에는 본채 데크 개조공사를 하려고 하였지만 재작년에 별채 방을 만들 때 너무 일찍 시작하였더니 추위로 바닥 시멘트 모르타르가 제대로 굳지 않았었다. 좀 더 날이 풀리면 개조공사를 시작하려고  하였는데 3월 말(0328)에 할 일이 생겨서 갑자기 서울집으로 돌아왔다. 아직은 업무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봄이면 시작하는 성북동집 공사는 미루어도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보름 전 주말에 잠깐 성북동에 다녀왔지만 한 달만에 왔으니 본격적인 데크 개조공사를 할 수 있게 되었으나 잠시 쉬었다가 시작할까 한다. 공사범위와 방법도 규모를 줄여서 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왔더니 이른 봄부터 피기 시작한 할미꽃과 수선화와 복사꽃은 모두 졌고, 철쭉과 명자나무 꽃과 종지나물 꽃도 많이 시들었지만 꽃밭 가득 푸른 기운이 넘쳐난다.

 

 

 

 

 

  집 앞 도로의 이팝나무 가로수도 보름 전에는 잎이 돋아나기 시작했었는데 어느새 푸른 잎으로 덮였다. 하기야 며칠 전 서울식물원 가는 길에 보니 이미 꽃이 활짝 피었고, 어제 진잠(원내동)에서도 활짝 핀 가로수를 보았다. 역시 성북동은 주변 동네보다 보름 정도 봄이 늦게 온다는 것을 실감한다.   

 

 

매발톱 꽃도 지기 시작하였다.

 

 

삼색제비꽃이 한창이다.

 

 

  재작년 봄(20190312) 옥천 이원묘목시장에서 딸내미가 좋아하는 앵두나무 묘목을 사다 심었으나 일 년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 이를 본 육촌 형수님이 '에혜~ 그걸 사다 심어?' 하시며 작년 봄에 묘목 2주를 주셨는데 많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올해에도 꽃은 피지 않았다. 아마도 내년부터는 꽃이 피지 않을까?

 

 

비덴스

 

 

 

 

 

매화

  작년 봄에도 꽃이 피지 않아서 서운했는데 올해도 꽃은 피지 않았다. 내년 봄에는 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명자나무 꽃은 많이 지기는 하였지만 새로 돋아나는 꽃봉오리도 있고 꽃이 진 아래쪽에 열매가 맺혔다. 명자나무 열매는 작년에 보기는 하였지만 생소하다.

 

 

응달에서 가장 늦게 핀 할미꽃도 지기 시작하였다.

 

 

자연 발아한 꽃양귀비는 너무 촘촘하게 돋아났는데 속아주지도 못한 상태에서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정향나무

 

 

겨우내 온실을 장식했던 버베나가 봄이 되며 웃자라서 삽목 하여 밖에 내놓았더니 어느새 자라서 화려하게 꽃이 피었다.

 

 

  우리집 꽃밭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른 철쭉 색의 꽃은 많이 졌는데 흰색 철쭉은 늦게 피기도 하였지만 아직까지 싱싱하다. 엊그제 창덕궁에서 본 모란꽃도 다른 색깔의 꽃에 비하여 흰 꽃이 많이 남아 있던데 같은 이치인지 모르겠다.

 

 

 

 

 

  성북동집 담장에 있는 담쟁이넝쿨은 옆집과 이웃 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넝쿨이 우리집 쪽으로 넘어와서 자라고 있는데 운치가 있어서 좋다. 그런데 그분들은 담쟁이넝쿨이 귀찮은 존재로 여겨지는지 계속 제거하고 있지만 올해는 작년만 못하고 자꾸 짜부라 드는 느낌이다. 넝쿨식물인지라 우리집에 심어도 담을 넘을 터이니 심고 싶어도 쉬운 일이 아니니 난감하다. 

 

 

더덕

   먹기 위하여 심지는 않았지만 뒤꼍으로 가는 길목에 더덕이 있는데 작년 가을에 일부를 캐보니 뿌리가 큼직하다. 꽃도 좋고 넝쿨이 무성하여 벽에 줄을 매서 올렸더니 넝쿨이 볼만하다. 주변에 떨어진 씨앗이 발아하여 무성하게 자라는데 분양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금수봉

  고등학교 때 올라 본 이후 아직 가 보지 않았으니 벌써 50년이 넘었다. 스틱도 가져왔으니 더워지기 전에 올봄에는 꼭 금수봉을 다녀 올 생각이다.  

 

 

  작년 농사를 실패한 이웃 밭에 있는 갓은 꽃이 노랗게 피었다. 지나가는 차들이 멈추어서 사진을 찍기도 한다고 한다. 

 

 

 

 

 

샤스타데이지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개발제한구역 표지

 

 

  성북동집 앞의 밭이 작년에 주인이 바뀌었다. 작년에는 일부만 농사를 짓고 방치하여 잡초 밭이 되어버렸다. 주위에 사시는 분들이 제대로 농사를 지을지 걱정하는 처지가 되었다. 보름 전에 올해 처음 들렀다 갔는데 며칠 후부터 밭에 난 잡초가 누렇게 죽어가고 있다. 밭에 있던 잡초가 군데군데 살아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제초제를 휘휘 뿌리고 간 모양이다. 나는 논두렁이나 밭두렁에 제초제를 뿌린 것도 께름칙하게 생각하여 이제까지 제초제를 뿌릴 생각은 해 보지 않았다.  제초제는 뿌린지 10일 정도 지나면 괜찮다고는 하지만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이 떠오르고 무모하다는 생각이 든다. 밭주인을 만나면 이야기를 해 주려고 기다리는 중이다. 옆 밭에 제초제를 뿌린 영향으로 작년 봄에 씨를 뿌려 올해 처음 수확을 하게 된 참취는 상당 부분 잘라 냈다. 시장에 내다 팔 목적이 아니라 연할 때 나물로 따 먹고 가을에 꽃이나 보려고 했기에 아까울 것은 없지만 찝찝하다. 

 

 

 

감자

 

 

옥수수

 

 

도라지(2년 차)

 

 

 

■ 20210430 (성북동 : 22박23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내다 혼자 감 : 179+89+181=44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430)- -진잠 다녀옴(철선)+빗방울 오락가락(0501)-

 

 

 

 

 

 

 

 

♣♣♣

  어제저녁에 두 시간 가까이 쉬지 않고 포스팅할 글을 작성하였다.  마지막 단계인 저장 버튼을 눌렀는데 티스토리 에디터가 기능이 정지되어 좀 기다렸다가 다시 저장 버튼을 누르고 에디터에서 빠져나와서 확인 해 보니 작성한 글이 보이지 않는다. 처음부터 다시 작성할 수밖에.... 작년까지 사용하던 구에디터에는 임시 자동 저장 기능이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황당한 생각이 든다. 글자 크기의 다양성, 글자 색의 다양성, 사진 저장 및 에디터 내에서의 이동, 입력 화면의 어설픔(특히 줄 간격), 특수문자나 그림 입력 등에서 구에디터보다 기능이 월등하게 모자란다. 개선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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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꽃밭(Sim)/20210423-20210429

 

  매일 생활하는 곳은 주변 환경이 변하는 것을 느끼기 어렵지만 오랜만에 보면 그사이 변한 모습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하루하루의 변화는 별 차이가 없지만 여러 날 쌓이다 보면 큰 변화가 되기 때문이 아닐까? 서울집에서 출퇴근하느라 보름 동안 성북동집을 떠나 있었더니 많이도 변하였다. 궁금해서 아내에게 틈틈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여 그동안의 갈증을 해소하였다.  

 

 20210423

 

매발톱 꽃

 

 

 

 

 

 

 

 

  매화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꽃이 피지 않았다. 내년에는 꽃이 피지 않을까?

 

 

 

 

20210424

 

도로변 이팝나무 가로수는 보름전에는 잎이 돋아나기 시작하더니만 제법 잎이 풍성해졌다.

 

 

지나가는 차들이 사진을 찍기 위하여 많이 정차한다고 한다.

 

 

20210425

 

 

 

 

작약의 꽃봉오리가 제법 커졌다.

 

 

 

 

 

 

 

20210429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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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을 기대하고 가지는 않았지만(창덕궁)

 

  매년 4월 20일 경이면 낙선재 뒤뜰에 어른 머리통만 한 환상적인 모란꽃이 핀다는 문화재청 직원분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올봄은 따듯하여 아마도 그 이전에 모란꽃이 피었을 터이니 모란꽃을 기대하고 가지는 않았다. 어제처럼 운동 삼아서 나선 길인데 창덕궁은 중간에 전철을 갈아타지 않고 편리하게 갈 수 있는 곳이다. 딸내미가 경복궁은 여기저기 공사 중이니 창덕궁에 갔다가 시간이 있으면 창경궁까지 다녀오란다. 실은 어제 다녀올까 하였는데 기왕이면 하늘이 맑은 날 다녀오려고 미루었는데 엊그제 일기예보와는 달리 오늘도 햇살이 보이지 않는 흐린 날에 황사예보까지 겹쳤다. 오늘은 건물보다는 꽃을 볼 수 있는 코스를 택하여 둘러보았다.

 

종로3가역에서 걸어서 창덕궁 돈화문에 도착하니 코로나 19로 인하여 수문장 교대식 대신에 일직근무를 재현하기 시작한다.

 

 

 

 

 

 

 

 

회화나무(서측)

창덕궁 회화나무는 돈화문 안마당 서측에 4그루, 동측에 4그루가 있다.

 

 

회화나무(동측) 

 

 

 

 

 

 

 

 

금천교와 진선문

 

 

 

 

 

 

 

 

 

 

 

 

 

 

인정전

 

 

 

 

 

희정당

 

 

 

 

 

희정당

 

 

 

 

 

대조전

 

 

대조전 내부에 직원 분들이 들어가서 아마도 마룻바닥의 상태를 점검하나 보다. 경험상 일하러 들어가서는 관람객처럼 마음 편하게 구경하지는 못하겠지만 밖에서 열려있는 문을 통하여 어두운 방안을 들여다 보려고 기웃거리는 관람객에 비하랴. 부럽다! 

 

 

해시계의 그림자가 곡우와 입하 사이에 있다.

 

 

 

 

 

모란꽃

늦둥이 몇 송이가 남아 있다.

 

 

 

 

 

 

 

 

 

 

 

 

 

 

 

 

 

 

 

 

흰색 모란꽃은 붉은색 꽃보다는 오래 가나보다.

 

 

성정각 일원

 

남쪽으로는 '보춘정', 동쪽으로는 '희우루'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성정매

 

 

삼삼와 홍매화

  지난번(20210305) 왔을 때에는 꽃봉우리가 큼직하여 곧 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꽃은 지고 나뭇잎이 무성하다.

 

 

 

 

 

 

 

 

 

 

낙선재 일원

 

 

 

 

낙선재

 

 

 

 

 

 

 

 

낙선재 후원

   모란꽃을 기대하고 온 것은 아니지만 꽃이 막 진 흔적을 보니 섭섭하다. 꽃봉오리를 보니 머지않아 작약 꽃이 피겠다.

 

 

 

 

 

 

 

 

 

 

 

 

 

 

 

 

 

  낙선재 후원에서 석복헌으로 가는 문의 지붕을 헐어냈다. 보수공사를 석복헌 후원쪽은 들어갈 수 없다.

 

 

 

 

 

석복헌

 

 

 

 

 

 

 

 

수강재

 

 

 

 

 

 

 

 

 

 

 

 

 

 

인정문

    창경궁 관람은 아무런 갈등 없이 포기하였다. 대신 집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어야겠다.

 

 

창덕궁 관람을 마치고 돈화문을 나오니 들어갈 때 처럼 일직근무를 재현하고 있다.

 

 

 

■ 20210428 (창덕궁 : 혼자서 : 전철) -우장산역-전철5-종로3가역-창덕궁(되돌아서)-종로3가역-전절5-우장산역-

 

 

 

 

 

[전에는]

20210305..... hhk2001.tistory.com/6513     hhk2001.tistory.com/6514     hhk2001.tistory.com/6515

20180110..... hhk2001.tistory.com/5573     hhk2001.tistory.com/5574     hhk2001.tistory.com/5575 (비공개)

20171111..... hhk2001.tistory.com/5506     hhk2001.tistory.com/5507     hhk2001.tistory.com/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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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http://hhk2001.tistory.com/5433      http://hhk2001.tistory.com/5434

20170426..... http://hhk2001.tistory.com/5362

20170404..... http://hhk2001.tistory.com/5330      http://hhk2001.tistory.com/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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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http://hhk2001.tistory.com/5258      http://hhk2001.tistory.com/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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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hhk2001.tistory.com/5264

20160727..... http://hhk2001.tistory.com/5093      http://hhk2001.tistory.com/5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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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28..... http://hhk2001.tistory.com/3381      http://hhk2001.tistory.com/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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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물결이 한 차례 지나 갔지만(서울식물원)/20210427

 

   출퇴근하고 일한다고 왔다 갔다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운동이 된다. 오늘은 비가 내릴 듯 잔뜩 흐린 날씨인데 집에서 있으려니 온 몸이 찌뿌둥하다. 창덕궁에나 다녀올까 했으나 햇살이 없어서 포기하였다. 해마다 4월 20일 경이면 낙선재 후원의 모란꽃이 활짝 핀다는데 올해는 평년보다 따뜻하기도 하고, 이미 일주일이 지났으니 시기를 놓치지 않았을까? 점심밥을 먹고 나니 소화도 되지 않는 것 같고 찌뿌둥하여 운동 삼아서 서울식물원에 다녀왔다. 

 

 

 

♣  온실(열대관)

 

  한겨울에 올실에 들어오면 카메라렌즈에 이슬이 맺혀서 온도를 적응시키기 위하여 한동안 기다려야 하는데 오늘은 그런 절차가 필요 없다. 집에서 가까우니 며칠 전에 딸내미가 다녀왔기에 꽃은 별 볼일이 없으리라는 것은 짐작하였다.  

 

 

 

 

 

 

 

 

 

 

 

 

 

 

 

 

 

 

 

 

 

 

 

 

 

 

 

 

 

 

 

 

 

 

♣  온실(지중해관)

 

 

 

 

 

 

 

 

 

 

 

 

 

란타나

 

 

 

 

 

 

 

 

 

 

 

 

 

♣  식물문화센터

 

 

 

 

 

 

 

 

 

 

 

 

 

 

 

 

 

 

♣  서울식물원 외부

 

 

 

 

 

 

 

 

 

 

 

 

 

 

 

 

 

 

 

 

 

 

 

 

 

수선화와 튤립은 대부분 지고 늦둥이가 조금 남아 있다.

 

 

 

 

 

 

 

 

붓꽃

 

 

 

 

 

 

 

 

 

 

 

무스카리도 지고....

 

 

 

 

 

 

 

 

 

 

 

철쭉도 많이 시들었다.

 

 

서울식물원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보니 가로수로 심은 이팝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옆집 모란꽃도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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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성북동집 텃밭/20210417-20210418

 

  20210417

  3주 전에 밭을 일구고 검정 비닐 깔기(비닐멀칭)를 하고 씨감자를 심은 다음에 서울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 아내와 딸내미가 검정 비닐 깔기를 추가하고 옥수수와 검정콩과 호박을 심었다. 궁금해서 텃밭을 살펴보니 감자와 옥수수와 검정콩이 비닐 사이로 빼꼼하게 새싹이 돋아 났다. 신기하네! 사실 밭에 비닐을 깔아주는 것이 '비닐멀칭'이라는 명칭이 있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작년 봄에 씨를 뿌렸으니 1년이 지난 도라지와 참취도 제법 새싹이 돋아났다. 

 

 

감자

 

 

검정콩

구례로 산수유 꽃구경을 가서(20210317) 현천마을에서 사 온 검정콩을 심었는데 싹이 돋아났다. 

 

 

딸기

  해마다 꽃이 무성하게 피는 것에 비하여 따먹은 딸기는 보잘것없다. 다만 겨울철에도 푸른 잎을 볼 수 있기에 별채 앞에 주로 심었는데 뒤꼍과 텃밭에도 딸기가 있다. 뽑아내자고 하여도 아내는 딸내미가 좋아하는 것이라며 안 된단다. 올해는 꽃도 속아주고 시원찮은 딸기도 제거해 주어서 온실에서 자란 놈이 아닌 쌩쌩한 노지 딸기를 먹어봐야 할 텐데....    

 

 

도라지

 

 

참취

작년 봄에 심었지만 올봄에야 처음으로 데쳐서 나물을 해 먹어 보았다. 

 

 

옥수수

  작년보다 많이 심었다. 찐 옥수수를 오랫동안 맛을 유지하는 방법을 터득하였으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머위와 실파

 

 

 

 

 

 

 

 

 

 

 

 

 

 

갓꽃

  작년에 씨를 뿌려서 가꾸었으나 비가 많이 와서 수확을 하지 못한 갓이 꽃을 피웠다. 농사를 지은 이웃집 이ㅇ승이야 속이 쓰리겠지만 덕분에 멋진 갓꽃 구경을 한다.

 

 

 

 

 

금수봉

 

 

 

 

 

 

 

 

 

 

  20210418

  요즈음 저녁때만 되면 바람이 엄청 심하다. 태풍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텃밭에 씌운 비닐이 바람에 휘날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그냥 두면 감자와 옥수수와 검정콩의 새싹이 비닐 때문에 상처를 입지 안을까 해서 새싹 주변의 구멍을 좀 더 크게 뚫어주고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팽팽하게 당겨주고, 돌로 주변을 눌러주고, 이랑 부분은 군데군데 흙으로 눌러 주었다.

 

새싹 주변 비닐 구멍 키우기

 

 

이랑 부분의 비닐을 흙으로 눌러주기

 

 

 

 

 

 

 

 

돗나물

 

 

■ 20210416 (성북동 : 2박 3일 : 혼자서 : 가차) -우장산역-전철5-신길역-전철1-영등포역-무궁화-대전역-중앙시장-급행1-원내동-시내버스41-성북동+이발기 전원부 개조+WS 다녀감(0416)- -장미아치 만들기(0417)- -텃밭가꾸기+성북동-시내버스41(윤ㅇ환 만남)-도마사거리-급행1-대전역-KTX-서울역-공항철도-김포공항-전철5-우장산역(0418)-

 

 

 

♠♠♠
  성북동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저녁때 서울집으로 가야 한다. 아내는 참취와 머위와 실파와 달래를 따서 다듬고 데쳐 주었다. 배낭을 메고 16시 30분 시내버스를 탔다. 최근에 눈 수술을 해서 궁금했는데 고향 친구 윤ㅇ환이 타고 있다. 원내동에서 내리지 않고 도마사거리까지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눈도 많이 좋아졌단다. 작년 수해는 평생 가장 큰 수해였다는데 농사일을 끝내고 작년 초겨울까지 복구를 마쳤다고 한다. 

 

  성북동에 올 때 영등포역에서 기차를 탔는데 시간도 급할 게 없기에 곧 출발하는 새마을 대신 10분 늦게 출발하는 무궁화를 탔었다. 아내와 딸내미도 최근 들어서 기차를 이용하였기에 언제나 기차를 타는데 문제가 없겠거니 하였다. 그런데  주말마다 3주 연거푸 비가 온 이후 첫 번째  온화한 봄날의 일요일 오후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매표소에 가서 영등포행 기차표를 이야기했더니  3시간 30분 후인 21시 이후에나 표가 있다고 한다. 그 시간이면 서울집에 도착해도 이른 시간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KTX를 타게 되었는데 휴일이라 경로할인도 안 된다고 하는데 이렇게라도 기차를 탈 수 있는 것이 다행이기도 하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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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성북동집 꽃밭/20210418-20210418

 

  며칠 후에는 열흘쯤 성북동에 다녀올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이번에 2박 3일로 다녀오는 것은 생각지도 않고 있었다. 그런데 업무 일정이 변경되어 다음을 기약할 수 없기도 하고, 기차 타고 한번 와 보라는 아내의 권유가 있었다. 3주일 만에 왔더니 봄기운이 완연하다. 꽃밭은 3년 동안 아내가 수고해서 현재의 모습이 된 셈인데, 때 맞추어서 씨 뿌리고 땀 흘려 가꾸었기에 기본적인 틀이 잡힌 듯하다. 이제는 초기처럼 꽃밭 전체를 일구지는 않아도 되니 많이 수월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성북동에서는 아내가 오래 머물기도 하려니와 특히 꽃밭과 관련된 것은 아내의 주관하에 진행되고 있으니 나도 한 발 물러나 있는 느낌이다. 아내는 새벽부터 할 일이 많고 바쁘다. 언젠가 밤에 빗소리가 나기에 비가 오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비설거지를 했다고 하기에 시골생활에 적응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햇살이 들지 않은 남쪽 담장 밑에 있는 할미꽃은 이제야 한창이다.

 

 

먼저 피었던 할미꽃 무더기는 꽃이 지고.....

 

 

 

 

 

꽃잔디

 

 

명자나무

  3주일 전에 서울집으로 갈 때 꽃봉오리가 제법 커졌지만 꽃이 핀 모습을 보지는 못하여 아쉬웠는데 꽃이 활짝 피었다. 꽃 색깔이 피기 시작할 때에는 옅은 색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졌다고 한다.  

 

 

 

 

 

금낭화

 

 

배추

 

 

매화는 올해도 꽃을 보기는 글렀다. 내년에는 꽃이 피겠지......

 

 

복사꽃

 

 

 

 

 

보리똥

 

 

철쭉

 

 

버베나

 

 

수국

구례오일장에서 꽃이 핀 것을 사 왔는데 잎 주변도 시원찮아졌다. 잘 살아나야 할 텐데....

 

 

덴마크무궁화(히비스커스)

며칠 전 아내가 시내버스 타고 유성장에 가서 사 왔다.

 

 

종지나물

 

 

비데스

 

 

라일락

 

 

수선화는 지고.....

 

 

 

 

 

라벤더

 

 

최근에 옮겨 심은 사과

 

 

딸기

 

 

금잔화

 

 

삼색제비꽃

 

 

담쟁이넝쿨도 잎이 돋아나고....

 

 

더덕

 

 

  생각지도 않았던 장미아치를 만들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비닐하우스용 아치형 강관이 있었으면 하였는데 옆집에서 얻었다. 아치형 강관 3개를 나란히 땅에 박고 아치 사이는 지지대용 파이프를 철선을 이용하여 서로 연결해 주어야 하는데, 적당한 굵기의 철사가 없어서 임시로 가는 철사로 고정시켰다. 으아리를 올렸으면 좋으련만 시기를 놓쳐서 여의치 않으니 대신 관상용 호박이나 나팔꽃이나 풍선넝쿨이라도 올리자고 하였다.

 

 

 

 

 

 

 

 

 

 

 

 

 

 

 

20210418 촬영

 

 

 

 

 

 

 

 

20210418 촬영

 

 

 

 

 

 

 

 

 

 

 

 

 

 

 

 

 

 

 

 

 

 

 

 

 

 

 

 

 

  작년 초겨울에 본채 더크에 온실을 만든 것은 열대식물인 란타나를 위해서였으며 게재에 추위에 약한 화초를 들여놓았었다. 온도조절기는 12.5도에 맞추어 놓고 60W 발열전구와 정온전선으로 만든 40W 열선을 설치하였다. 초겨울에는 란타나도 꽃이 계속 피고, 다른 화초들도 제법 온실 분위기를 살려주었다. 그런데 한겨울을 서울집에서 보내고 70여 일(20201230~20210311)만에 성북동집에 가 보니 란타나는 얼어 죽고 다른 식물들도 간신히 버티고 있다. 살펴보니 발열전구가 끊어져 있다. 발열전구를 두 개 이상 설치하여 하나가 끊어지더라도 버티게 했어야 했었다. 정온전선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떨어지더니 성북동집을 떠나기 전에 기능이 사라진 상태였다. 결국 봄이 되었지만 란타나 한 그루는 죽고, 한구루는 한 줄기만 간신히 살아있기는 한데 온전하게 살아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차라리 작년 겨울에 골판지 박스에 넣고 뽁뽁이로 보온해서 겨울을 난 것 만도 못했다.

 

 

♣♣♣

  3주일 전에 서울집으로 돌아오기 직전에 텃밭에 작년처럼 토마토와 고추 모종을 심기 위하여 이랑을 만들고 농업용 검정 비닐을 씌워놓았었다. 서울에서 출퇴근 길에 꽃집을 지나며 보니 토마토와 고추 모종을 팔기에 마음이 급해져서 아내에게 모종을 사다 심으라고 부탁하였다. 유성 오일장날(0409) 아내가 시내버스 타고 가서 고추와 토마토 모종을 사 왔단다. 모종을 사 들고 시내버스를 탔는데 동승한 어르신들이 심을 때가 아닌데 벌써 모종을 샀느냐고 하더란다. 벌써 모종을 파는 곳이 있다는 것이 이상하다 라는 말도 하더란다. 아내의 전화 연락을 받고 작년에는 언제쯤 모종을 심었는지 찾아보니 5월 8일이다. 그렇다면 한 달이나 일찍 사온 셈이네! 그냥 텃밭에 심으면 얼어 죽을 것 같으니 화분에 임시로 심어서 아침저녁에는 온실에 두고 낮에는 밖에 내놓아야 하니 아내만 번거롭게 되었다. 모종에서 벌써 고추가 열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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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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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으로 가는 길에/20210416

 

  2박 3일 일정으로 3주일 만에 성북동집에 다녀왔다. 아내가 머물고 있고, 내가 좋아하는 명자나무 꽃을 보려면 이렇게라도 다녀오지 않을 수 없다. 지난 주말에 서울식물원에 갔더니 명자나무 꽃이 이미 지고 있었다. 대전 성북동집은 그나마 주변보다 기온이 낮아서 보름 정도는 봄이 늦게 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꽃의 상태야 CCTV로 자주 확인하고 있기는 하지만 직접 보는 것과 비교할 수는 없다.

 

  짧은 일정이기에 차를 운전해서 가기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까지는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유성을 거쳐서 성북동을 다녔는데, 기차를 타 보니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배낭을 메고 아침 일찍 출발하여 영등포역에서 무궁화를 이용하여 대전역에 도착하였다. 성북동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75분마다 다니는데 한 시간 정도 시간 여유가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무작정 시간을 보낼 수야 없겠기에 아내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대전중앙시장 구경이나 하란다. 

 

서울집 출발.....

 

 

영등포역

 

 

 

 

 

 

 

■■■

  대전중앙시장 구경이나 할까 하고 골목으로 들어섰다. 아마도 30여 년 만에 와 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56년 전인 중학교 2학년 때(1965년도) 광석라디오나 트랜지스터 라디오 만들기에 재미를 붙인 것이 지금도 가끔은 납땜을 할 일이 있는 계기가 된 셈이다. 중학교 때에는 전자부품을 어디서 구입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고등학교 때부터는 취미가 같은 친구들과 은행교 부근의 중고 전자부품을 취급하는 리어카나 사진에서 간판이 보이는 대흥전자를 들락거렸다. 동양전자도 낯설지 않은 간판이지만 그 당시에 다니던 집이었는지 기억이 확실치는 않다.

 

 

 

 

 

 

 

 

 

 

목척교

 

 

은행교

  성북동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나 보낼까 해서 대전중앙시장으로 가는 길에 생각치도 않은 대흥전자가 있는 골목을 기웃거렸더니 옛 추억이 꼬리를 문다. 레코드판도 구입하고, 영화도 보고, 전자제품을 구입하던 생각이 나서 당시의 간판이 또 있는지 눈여겨보았지만 더는 모르겠다. 중앙시장을 구경하려던 생각을 접고 은행교와 목척교 주변을 둘러보며 잠시 옛 추억에 잠겨보았다.

 

 

달.....

 

 

중교

 

 

 

 

 

 

 

 

 

 

 

홍명상가는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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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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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꽃밭/20210412-20210416

  지난 3월 28일 성북동집에서 서울집으로 돌아오며 카메라(6D)를 두고 왔다. 어디를 가든지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던 카메라인데 두고 오기는 처음인데 손자의 카메라(90D)가 있으니 가능한 일이기는 하다. 성북동집에 계속 머물고 있는 아내에게 가끔 꽃밭 모습이나 동네 풍경을 찍어 달라고 부탁은 하였지만 보름 동안 한 장도 찍지 않았다고 한다. 전화로 다시 부탁해서 며칠 전부터 찍었다고 하는데 내가 성북동집을 떠나 서울집에서 생활한 3주일 동안 복사꽃과 명자나무 꽃이 멋지게 피었다고 한다. 매발톱과 꽃잔디와 금낭화와 철쭉과 보리똥 꽃도 피고, 수선화 꽃은 졌다. 

 

매화는 올해도 꽃이 피지 않았다.

 

 

복사꽃

 

 

 

 

 

 

 

 

명자나무

 

 

꽃잔디

 

 

 

 

 

라일락

 

 

매발톱

 

 

드디어 가장 늦게 핀 할미꽃

 

 

더덕도 줄기가 제법 자랐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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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와 튤립과 무스카리 꽃구경(서울식물원)/20210411

 

  대전 성북동에 있을 때 30여년을 살던 아파트를 리모델링해야 하겠다며 군포에 사는 친구한테서 전화연락이 왔었다. 만나서 이야기하기가 어려워서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을 아는 대로 이야기 해 주었었다. 주말에 시간 여유가 있기에 친구네 집의 리모델링이 잘  진행 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친구나 만나볼까 해서 그저께 저녁에 카카오톡을 보냈다. 친구가 어제 저녁에서야 '바쁜 일 없으면 얼굴 한번 봐도 좋고'라는 답장이 왔다. 전화로 진행 상태를 물어보니 공사범위와 공사비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잘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요즈음 코로나19 감염자가 600명이 넘어서 4차 대유행이 우려된다는 뉴스도 있고, 굳이 만나지 않아도 친구가 잘 처리하고 있는 생각이 들어서 만나지 않기로 하였다. '백신 접종하고 만나자구....'

 

  주말을 집에서 그냥 지내자니 만만한 스마트폰에 자꾸 손이 간다. 계속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더니 눈도 침침하고, 볼만한 것이 없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만 하게 되어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 다녀올 데가 있을까 해서 딸내미에게 말했더니 서울식물원에 튤립과 무스카리가 볼만할 것 같다고 한다. 오후에 카메라를 챙겨서 운동 삼아 서울식물원에 갔다. 지난 3주일 동안 주말마다 비가 오기도 하였지만, 오늘은 온화한 날씨 때문인지 관람객이 많은 편이다. 작년 초의 코로나 사태 이후 서울식물원이 가장 붐빈 모습을 보지 않았을까?  관람객이 몰려 있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라고나 할까?

 

 

 

 

 

 

 

 

 

 

 

 

 

 

 

 

곳곳에 있는 코로나19 현수막....

 

 

 

 

♣♣♣

딸내미가 알려준 장소에 가니 튤립이 화려하다. 튤립 부근에는 수선화도 활짝 피었는데 만개 시기는 넘어섰다. 무스카리는 작년에 Thomas가 딸내미 생일선물로 사 온 화분으로 꽃 이름도 알게 되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작년에 성북동집 꽃밭에 심었는데 빈약하지만 올 해도 꽃이 피었다. 이런 연유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 것이 아닐 수 있겠지만 서울식물원에 가서 무스카리 확인해 본 것이다.

 

튤립.....

 

 

 

 

 

 

 

 

 

 

 

 

 

 

 

 

 

 

 

 

 

 

 

무스카리.....

 

 

 

 

 

 

 

 

 

 

 

수선화.....

 

 

 

 

 

 

 

 

 

 

 

 

 

 

 

 

 

 

 

 

 

 

 

조팝나무

 

 

명자나무는 꽃이 지고 있다.

 

 

꽃사과

 

 

 

 

 

 

 

 

 

 

 

명자나무

 

 

왕벚꽃(겹벚꽃)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에서 만났는데 어린이날 즈음 서산 개심사에 가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벌써 피었다. 

 

 

철쭉

아파트 화단에서....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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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꽃밭이 궁금해서/20210402-20210405

 

서울에서 출근하기 위하여 성북동집을 떠나온 지 보름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스라이 느껴진다.

떠날 때에는 수선화가 활짝 피고 내가 좋아하는 명자나무도 꽃이 피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어찌 변했을까?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라는 속담처럼 성북동집 꽃밭이 궁금하여 아내에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채근하지만 갈증이 해소되지는 않았는데,

지난 주말에 딸내미가 성북동집에 가서 꽃밭 사진을 찍어 왔으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

 

 

 

 

올봄에는 세 차례 주말이면 비가 내렸다.

 

 

명자나무

내가 태어난 고향집 뒤꼍의 우물가에 오래된 명자나무가 있었다.

내 기억에는 어디서 옮겨 심은 나무가 아니었으니 아마도 태어나기 전부터 있지 않았을까?

오래 된 나무지만 굵지는 않았으나 항상 하얀 가루가 묻어 있었으니 싱싱하지는 않았지만 봄에 가장 먼저 빨간 꽃이 피었었다.

어릴적 추억이 있기에 내가 명자나무 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식구들이 해당화라고 불렀기에 당연히 해당화인 줄 알았는데 성인이 되어서야 해당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재작년(2019년) 봄에 이원묘목시장에서 사다 심은 명자나무는 겹꽃이라 풍성하지만 아내도 꽃의 색깔이 짙은 빨강색은 아닌 것을 아쉬워한다.

 

 

금낭화

 

 

 

 

 

꽃잔디

 

 

복사꽃

작년부터 가지치기를 해주었는데 꽃은 올해 처음 피었다.

복숭아를 먹겠다고 사다 심은 나무가 아니니  꽃을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종지나물 꽃

 

 

 

 

 

 

 

 

수선화

아직까지는 대부분 만개 상태이지만 일찍 핀 꽃은 지기 시작한다.

 

 

할미꽃

2월 22일 꽃이 피기 시작한 할미꽃 무더기는 꽃이 지기 시작하는데....

 

 

남쪽 담장 아래의 그늘진 할미꽃 무더기는 이제서야 피었으니 같은 꽃밭 안에서도 40여일 차이가 난다.  

 

 

무스카리

 

 

유채꽃

 

 

매발톱꽃

 

 

딸기

내가 명자나무를 좋아하는 것처럼 딸내미는 딸기를 좋아한다.

유치원 다닐 때 딸기밭에 딸기 따기 체험학습을 다녀온 때문일까?

 

 

라이언 출동....

 

 

텃밭은....

 

 

 

 

 

아내와 딸내미가 옥수수를 심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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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떠나자니 서운하다)/20210328

 

겨우내 황량하더니 요즈음 들어서 하루가 다르게 꽃밭다운 모습으로 변해간다.

내일부터 서울에서 출근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기에 오후에는 서울집으로 가야 한다.

며칠 시간여유가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명자나무 꽃이 피는 것도 보고,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도 여유롭게 마무리 할 수 있을 텐데 어쪄랴!

하나는 며칠 전에 인터넷을 개통하기 위하여 광케이블을 설치하며 알게 된 본채 뒤꼍 채양 서까래의 벽면 고정부분 보강이다.

벽에 구멍을 파고 서까래를 끼워 넣었는데 서까래가 휘며 구멍에 걸친 부분이 5m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부재가 있다.

물이 새는 지붕은 차차 수리하더라고 서까래가 문제라는 것을 알고는 그냥 두고 서울집으로 갈 수가 없다.

다른 하나는 어제 비가 많이 내려서 텃밭을 살펴보니 배수로가 미흡한데 작업할 시간이 없어서 아내에게 설명해 주고 임시 배수로라도 파라고 부탁하였다.

 

어제 오후처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빗방울이 그치지 않아서 일 할 상황이 아니다.

오후에는 서울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서운함에 날씨는 우중충하지만 사진촬영을 하였다.

 

 

곧 명자나무 꽃을 볼 수 있을 텐데....

보리똥나무와 복숭아나무는 잎이 돋아나기 시작하였는데 매화는 꽃을 볼 수나 있으려나 모르겠다.

 

 

버베나는 온실에 그대로 두었으면 화려한 꽃을 계속 볼 수 있었을 텐데 비바람에 시달려서 연약한 꽃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축 쳐졌다.

 

 

 

 

 

 

 

 

금수봉은 구름 속에 숨고....

 

 

요즈음 날씨가 온화하여 겨우내 들여 놓았던 화분을 하나 둘 꽃밭으로 빼냈더니 온실이 썰렁 해졌다.

 

 

서까래가 벽체의 홈에서 빠지기 직전이라는 것을 알고는 그냥 둘 수가 없었다.

몇 시간 후에는 출발해야 하지만 파이프서포트(철제동바리)를 이용하여 서까래가 이탈되지 않도록 보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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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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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감자심기)/20210327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았더니 어제 일기예보보다 3시간이 당겨진 정오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비가 오기 이전부터 바람이 심해진다고 한다.

서둘러 텃밭에 나가서  아내와 바람이 불기 전에 감자를 심기 위하여 일구고, 물을 뿌려 주었던 이랑에  농업용 검정비닐을 씌웠다.

일손을 돕는다고 내일 오기로 하였던 WS도 미리 연락하여 오늘 와달라고 하였더니 WS도 일기예보를 보고 오늘 오려고 했단다.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한 WS은 고구마를 심을 자리를 일구는 작업을 하는 동안 나는 콩 심을 이랑을 정리하였다.

그 후 시간을 내서 아침밥을 먹은 다음에 셋이서 감자부터 심었다.

내가 30cm 간격에 10cm 깊이로 농업용 비닐을 덮은 이랑에 구멍을 뚫고, WS가 씨감자를 넣으면, 아내가 흙을 덮는 작업을 하였다.

유성오일장에서 씨감자를 살 때에는 수량이 부족하겠다며 더 많이 사라고 아내를 채근하였는데 처음 계획한 두 이랑을 심었는데도 씨감자가 많이 남았다.

그냥 버리자니 아까워서 세 군데를 더 심었다.

감자를 심고 나니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는 궂어져서 쉴 틈도 없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딸기를 한군데로 모아 심는 작업을 하였다.

요즈음 딸기는 모두 온실에서 재배하기에 겨울철이 제철이 되기도 하였지만 딸내미가 딸기 심기를 바라니 어쩌랴.

이거 심어야 몇 개나 열릴지 모르겠는데..... 

딸기 이식 작업을 마치고 고구마, 콩, 토마토, 고추를 심을 이랑에 농업용 비닐깔기 작업을 하였다.

일을 마칠 때 쯤 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서둘러 텃밭 일을 마치고 나니 아침 일찍 시작하기도 하였지만 WS가 일찍 도착하여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씨감자 심기

 

 

 

 

 

정오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온종일 주룩주룩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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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WS이 무선공유기 Setup작업과 인터넷과 CCTV의 연결작업을 마치고 스마트폰과 모니터의 화면공유 방법도 알려 주었다.

 

 

 

■ 20210311 (대전 성북동 : 16박17일 : 둘이 갔다 혼자 옴 : 177+34+42+193=44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오류로-천왕사거리-오리로-광남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수도시설 통수+별채 디딤돌설치+옥수숫대 및 목화대 뽑기(0311)- -온종일 비+저녁에 WS 다녀감+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0312)- -가지치기+묵운 꽃대제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학하리(점심)-유성대로-마트 장보기-오일스테인 및 타카 핀 구입-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CCTV설치 및 인터넷 연결 테스트(0313)- -CCTV설치+가지치기+배롱나무 및 감나무 보온재 제거+분갈이(0314)- -사워실 보온제 제거+물뿌리개 호스 통수+묵은 꽃대 제거 및 처리+화초 이식(0315)- -컴퓨터 세팅+오일스테인 칠(0316)- -구례 산수유(계척마을+현천마을+반곡마을)(0317)- -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성북동(0318)- -별채 동측외벽 도장+(박ㅇ협+강ㅇ덕)과 점심+별채동측외벽 더덕넝쿨용 줄설치(0319)- -온종일 비(0320)- -온종일 강풍 및 추움(0321)- -텃밭 일구기+대문밖 진입로 자갈깔기(0322)- -텃밭 일구기+대문밖 돌설치(0323)- -텃밭 일구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유성오일장-유성대로-진잠네거리-방동저수지-성북동(씨감자 구입+장보기)+인터넷 설치(100Mb/2년 약정)+진잠 다녀옴(전기 부품)(0324)- -모뎀 및 네트워크 공유기 설치대 제작+본채 데크앞 콘센트 설치 및 CCTV 전선정리+광케이블 고정작업(0325)- -텃밭 일구기+텃밭 물주기(0326)- -WS와 함께 텃밭 일구기+비닐깔기+감자심기+오후부터 비(0327)-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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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꽃밭 모습이 살아났다)/20210324-20210326

 

20210324

3월 하순이면 감자를 심어야 한다기에 어제 오후에 연산장에 가서 씨감자를 사 오려고 하였는데 여의치 않아서 오늘 유성오일장에 다녀왔다.

오후에는 100Mb 인터넷을 가설하였다.

지금까지는 그냥저냥 버티어 왔는데 2월 말에 스마트폰을 번호이동 하였더니 성북동집에서 열흘정도 사용하니 데이터가 모두 소진 되었다.

매일 추가로 2Gb를 받는 조건이지만 이 또한 하루가 끝나기 전에 소진되는데 그 다음에는 인터넷 검색 정도가 가능한 저속상태로 접속이 된다.

거기에 인터넷으로 접속이 가능한 CCTV도 설치하였는데 스마트폰 데이터가 소진되니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어쩔 수 없이 인터넷을 가설하기로 하여 설치기사와 함께 광케이블이 연결될 지점을 찾는 것부터 조수 노릇을 해 주었다.

거리가 멀고 장애물도 있어서 세세한 배선의 고정 작업은 내 입맛에 맞게 하기 위하여 설치기사에게 맡기지 않고 내일 직접 하기로 하였다. 

 

 

20210325

겨울을 서울집에서 보내고 보름 전(0311)에 성북동집에 내려왔을 때에는 꽃밭이 썰렁하였었다. 

온실은 꽃이 있었지만 꽃밭에는 할미꽃과 종지나물 꽃이 몇 송이가 피어 있었을 뿐이었다.

수선화와 종지나물 꽃이 피니 이제야말로 성북동 꽃밭에 봄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수선화

 

 

 

 

 

 

 

 

 

 

 

종지나물 꽃

 

 

 

 

 

 

 

 

 

 

 

남쪽 담장 밑에 있는 할미꽃은 이제야 꽃봉오리가 생겨났다.

앞쪽 사진의 할미꽃은 2월 22일에 피어 있었으니 한 달 이상의 시차가 있지만 실제 거리는 7~8m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햇빛을 얼마나 오랫동안 받았느냐가 중요한가 보다.

 

 

머위 꽃

 

 

텃밭 귀퉁이에 묶은 꽃대를 쌓아 두었었는데, 왕겨가 쌓여 있는 곳에서 눈에 익은 새싹이 돋아났다.

울안 꽃밭에 있는 작약 새싹과 비교해 보니 작약이 확실하다.

아내가 꽃밭으로 옮겨 심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씨앗의 발아율이 낮다고 하던데 이런 횡재를 만나다니..... 

 

 

 

 

 

 

 

 

 

 

 

애기똥풀

 

 

 

 

 

제비꽃

 

 

 

 

 

기온이 낮은 밤에는 금잔화와 카네이션과 수국을 온실에 들여 놓고, 낮에는 양지에 놓아두었었는데 최근에는 그냥 밖에 둔 채로 지낸다. 

 

 

 

 

 

 

 

온실에는....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는 고양이 '미스터 고'가 목화를 거의 다 따 버렸다.

좀 빈약한 상태였지만 겨울 내 황량함을 덜어주던 목화였는데.....

 

 

텃밭 풀 뽑기

 

 

어제 인터넷 개통을 위하여 늘여놓은 광케이블을 보기 좋게 배선을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였다.

 

 

오전에 모뎀 및 무선공유기를 설치대를 만들고, 본채 데크에 콘센트를 설치하고 CCTV 전선도 깔끔하게 정리하였다. 

 

 

  20210326

 

온실에서 겨울을 난 버베나를 항아리 채 마당에 묻었다.

 

 

 

 

 

그저께 유성 오일장에서 사온 씨감자는 아내가 어제 감자 눈이 2~3개가 되도록  자르는 작업을 해서 재를 묻혀 두었다.

감자를 심을 장소는 삽으로 깊이 파서 뒤집고 흙덩이를 부순 다음에 이랑을 만들어 주었다.

시간 나는대로 밭을 일구는 작업을 며칠 째 계속하고 있는데 무척 힘든 작업이다.

작업을 마치면 땀이 흠뻑 젖는데 평소 하지 않던 작업이라 무리하지 않으려고 하루에 조금씩만 하고 있다.

텃밭의 40% 정도는 작업을 마쳤다.

 

 

내일(0327) 오후부터 모레 아침까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는데 시간당 10~19mm의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한단다.

계획대로라면 내일 오전에 감자를 심고 비를 흠뻑 맞춘 다음에 건수가 마르면 비닐로 덮어주려고 생각 했었다.

그.런.데....

방금 다음 주초부터 서울에서 일이 시작된다는 연락을 받았으니 늦어도 모래 저녁때에는 서울집으로 가야한다.

성북동집에는 아내가 남아 있지만 혼자서 비닐을 띄우는 작업은 할 수 없기에 텃밭 일정을 바꿀 수밖에 없다.

내일 비가 오기 이전에 이랑에 비닐을 씌우고 감자를 심으면 좋지만 시간이 없으면 비가 그친 후 아내 혼자서 심기로 하였다.

요즈음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었기에 그냥 비닐을 덮는 것보다는 미리 물을 뿌린 다음에 비닐을 씌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서둘러 스프링클러를 조립해서 비닐을 씌울 부분에 물을 뿌려주었다.

내일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수월하게 하려면 미리 뿌려주어서 표토가 건조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일 많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아는 사람들이 보면 뭐하는 짓이냐고 하겠지만,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민들레

 

 

명자나무도 며칠 사이에 꽃이 피겠다.

 

 

이웃집은 꽃이 만개 상태를 넘어선 듯 하던데 우리집 매화는 꽃이 피기는 하려나?

 

 

모레 오후에는 서울집으로 떠나야하고, 내일 오후부터는 비가 온다니 해가 지는 모습은 오늘이 마지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달도 보이고....

 

 

해가 홀목골쪽으로 진다.

 

 

금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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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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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텃밭 일구기+대문 밖 자갈깔기)/20210322-20210323

 

  20210322

그저께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바깥일을 하지 못하였고, 어제는 날이 썰렁하고 강풍이 불어서 하루를 더 쉬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오랜만에 공기도 깨끗하고 하늘에는 흰 구름이 동동 뜬 파란하늘이다.

약간 썰렁하기는 하지만 오늘은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수선화(남쪽 꽃밭)

 

 

수선화(북쪽 꽃밭)

 

 

 

 

 

할미꽃(남쪽 꽃밭)

 

 

할미꽃(북쪽 꽃밭)

 

 

종지나물 꽃

 

 

작년에 Thomas가 엄마 생일 선물로 사온 무스카리.....

 

 

우리집 꽃밭에 매화가 한 그루 있는데 작년에는 가지치기를 잘못하였는지 꽃이 피지 않았다.

올해의 가지치기 작업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하였기에 확인해 보니 꽃이 필 가지가 상당히 남아있다.

매화의 위치가 남쪽으로 담이 가깝고 아직 잎사귀가 나지는 않았지만 옆집 감나무 그늘이 져서인지 꽃눈이 아주 조그만 하다.

올해는 매실은 기대하지도 않지만 꽃은 볼 수 있으려나??

 

 

수십m 떨어진 앞집은 매화꽃이 한창인데....

 

 

건너뜸 매화나무도 꽃이 한창이다.

 

 

텃밭을 삽으로 흙을 파서 뒤집은 다음에 고랑을 파고 갈퀴로 흙을 고르는 작업을 하였다.

작년에 심은 도라지와 참취 자리를 제외하고는 밭 전체를 작업해야 할 텐데 한 시간정도 일을 하였더니 오늘은 더는 못하겠다.

힘도 들지만 무리하게 할 일이 아닌듯하다.

 

 

 

 

 

참새가 해바라기 씨를 따먹는다.

위에 앉아서 부리로 아래쪽을 쪼아 먹기도 하고, 날면서 옆쪽을 쪼아 먹기도 한다.

 

 

 

 

 

 

 

 

 

 

 

 

 

 

 

 

 

금수봉

 

 

점심에는 텃밭에서 캔 달래로 비빔밥을 만들었다.

 

 

구례오일장에서 사온 수국을 이틀 전(0319)에 꽃밭에 심었는데 엊저녁(0320)에 잠들기 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니 영하의 기온이다.

더구나 우리동네는 주변동네보다 보름 정도 꽃이 늦게 피는 등 유난히 추운 동네인데 꽃밭에 방치하면 안 될 것 같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한밤중에 수국을 캐서 온실에 넣어 두었다가 오늘 화분에 심었다.

올해는 꽃밭에 심지 않고 화분에서 키우기로 하였다. 

 

 

작업 전 상태

오후에는 대문 밖의 진입로에 주변에 무더기로 쌓아 놓은 자갈깔기 작업을 하였다. 

 

 

 

 

 

바닥에 자갈을 깔면 풀도 덜나고, 주변 정리도 할 수 있어서 좋다.

 

 

■  온실

 

끈끈이대나물 꽃

 

 

버베나

 

 

 

20210323

 

아침에 온실에 들어간 아내가 '이게 왠일여!' 란다.

생각하지도 못한 화초양귀비 꽃이 피었다.

어제 오후에 온실에서 끈끈이대나물 꽃 사진을 찍을 때에도 눈치 채지 못하였다.

오늘 다시 확인해보니 꽃봉오리가 두 개 찍혀있는 것을 찾아냈다.

온실 속에 방치된 상태인지라 끈끈이대나물과 꽃양귀비 모두 콩나물처럼 웃자랐다. 

 

 

아침 일찍 어제 작업하였던 텃밭 일구기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대문 밖에 자갈을 깐 부분에 앉을 수 있는 넓적한 돌부터 설치하자고 한다.

여기 앉을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훨씬 좋아졌다.

 

 

 

 

 

친구 강ㅇ덕도 며칠 전에 심었다고 하고, 동네 밭에 감자를 심고 있기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중부지방은 3월 하순까지는 심어야한다고 한다.

아내는 누가 심고 남은 씨감자를 얻어다 심자고 하던데,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마냥 기다리다가는 심을 시기를 놓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후에 연산장에 가서 씨감자를 사오자며 떠날 준비를 하였다.

그런데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니 22km로 나오는데 지금 떠나면 17시는 되어야 도착하겠다.

너무 시간이 늦었기에 내일 유성오일장(4, 9일)에 가서 씨감자를 사오기로 하고 연산장은 가지 않기로 하였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밥값도 못한듯하여 텃밭에 감자를 심을 부분을 일구는 작업을 하였다.

 

 

목줄에 다리가 낀 것을 발견하고 주인에게 알려준 지 나흘 만에 나타난 미스터 고.

상처부위는 딱지가 졌는지 검게 보인다.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거리를 두고 밤까지 따라다닌다.

나흘만에 나타난 미스터 고가 천방지축이 되었다.

 

 

나도 꽃밭을 들어갈 때에는 밟을 자리를 살펴보며 들어가는데 이 녀석은 거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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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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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수선화 꽃이 피었습니다)/20210318-20210320

 

  20210318

구례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더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선화가 피어 있다.

이미 할미꽃과 종지나물 꽃이 피기는 하였지만 꽃밭이 화사하기로는 수선화에 비하랴!

 

 

 

20210319

 

 

 

 

 

 

 

구례에서 사온 라벤더

 

 

구례에서 사온 수국을 꽃밭에 심었다.

 

 

더덕과 마 넝쿨이 자라기 전에 별채 동측 벽체의 페인트칠을 하기로 하였다.

작년에 아내와 딸내미가 남측과 서측 벽체의 페인트칠을 하였으니 생각 같아서는 북측 벽체도 해야겠는데 담쟁이넝쿨로 여의치가 않다.

또한 북측 벽체는 밭에 면하고 있으니 농사철이 시작되기 훨씬 전에 페인트칠을 해야 하기에 다음으로 미루었다.

아침부터 기존 페인트 면을 헤라로 긁어내고 몽당빗자루로 쓸어내는 바탕처리 작업을 한 다음에 외부용 수성페인트를 칠하였다.

 

 

오후에는 작년에 설치했던 대로 더덕과 마 넝쿨용 줄을 매기 시작하니 아내가 줄을 수직으로 매면 좋겠다고 해서 다시 작업하였다.

 

 

수직은 물수평으로 맞추며 작업하였는데 생각보다 작업시간이 오래 걸렸다.

아내가 공산품처럼 깔끔하다고 평가한다.

 

 

우리집에 가끔 놀러오는 고양이인데 목줄이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모르지만 키우는 듯하다.

배고프면 나타나기에 사료를 주곤하며 나름 '코코'라고 부른다.

그런데.....

사료를 먹을 때 살펴보니 오른쪽 앞발이 부자연스럽다.

어딜 다쳤나 해서 아내와 살펴보니 목줄에 오른쪽 앞발이 끼었고, 목줄에 단 방울에 걸려서 앞다리의 털도 좀 빠지고 상처가 있다.

저것을 처리해 주어야 하겠는데 잡을 만하면 도망가서 한 시간 가까이 시도하였지만 잡을 수가 없다.

밤까지 기다려 뒷집에 알려주었더니 자기네 고양이는 아니고 옆집 고양이라며 연락해 주겠다고 한다.

나와는 페이스북으로 연락이 되는 분이기에 메시지와 관련 사진을 보냈더니 다음날 연락이 왔다.

맞고요~

이름은 '미스터 고'라며 고맙다는 답장이 왔다.

치료 중인지 3일 째(0322) 보이지 않는다. 

 

 

엊저녁에 친구 강ㅇ덕의 전화를 받았는데 오늘 박ㅇ협이 논을 합배미 작업을 하러 온다는데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한다.

점심시간에 맞추어서 첫서낭 부근으로 나갔더니 작업이 한창이다.

박ㅇ협네 논에서 조금 올라가서 은행나무 부근이 나의 본적지라고 알려 주였다.

작업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새뜸에 있는 식당으로 가서 점심밥을 같이 먹었다. 

 

 

점심밥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나는 오후 작업을 위하여 집 앞에서 먼저 내렸다.

박ㅇ협이 나를 주려고 쪽파를 가져왔다며 준다.  

 

 

박ㅇ협이 준 쪽파와 곡성산 갓으로 김치를 담았다.

 

 

20210320

새벽부터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바깥일을 할 수 없기에 하루 종일 구례여행 사진을 정리하고 블로그에 포스팅하였다. 

서울집보다 인터넷 환경이 열악하여 업로드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금수봉

 

 

■ 20210311 (대전 성북동 : 16박17일 : 둘이 갔다 혼자 옴 : 177+34+42+193=44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오류로-천왕사거리-오리로-광남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수도시설 통수+별채 디딤돌설치+옥수숫대 및 목화대 뽑기(0311)- -온종일 비+저녁에 WS 다녀감+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0312)- -가지치기+묵운 꽃대제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학하리(점심)-유성대로-마트 장보기-오일스테인 및 타카 핀 구입-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CCTV설치 및 인터넷 연결 테스트(0313)- -CCTV설치+가지치기+배롱나무 및 감나무 보온재 제거+분갈이(0314)- -사워실 보온제 제거+물뿌리개 호스 통수+묵은 꽃대 제거 및 처리+화초 이식(0315)- -컴퓨터 세팅+오일스테인 칠(0316)- -구례 산수유(계척마을+현천마을+반곡마을)(0317)- -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성북동(0318)- -별채 동측외벽 도장+(박ㅇ협+강ㅇ덕)과 점심+별채동측외벽 더덕넝쿨용 줄설치(0319)- -온종일 비(032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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