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덕궁 단풍-2/20171111
아침에 창덕궁에 들어 올 때부터 관람객이 많았지만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단풍을 위주로 이미 둘러보기는 하였지만 후원 관람 예정시간까지 여유가 있으니 해설자를 따라 다닐까 해서 희정당 부근에서 기다렸다.
이 분의 해설을 들어보니 구수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좋아서 따라나섰다.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경복궁의 강녕전을 옮겨서 지었다는 설명을 하며 지붕 마구리 양면에 '강'자와 '녕'자가 있다고 설명한다.
설명을 듣고 보니 이제야 글자가 보인다.
대조전도 1917년 화재로 경복궁의 교태전을 옮겨지었다.
대조전 동쪽에 붙어있는 부속건물로 흥복헌이 있는데 1910년 경술국치(한일합방)의 시작인 마지막 어전회의가 열린 치욕의 장소라고 한다.
희정당과 대조전 설명을 듣고 낙선재로 가서 설명을 들었는데도 시간이 남기에 후원 입구 부근에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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