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덕궁(돈화문-궐내각사) 단풍/20171111
어제 오후에 밖에 나갔다가 비바람이 몰아쳐서 우산이 뒤집히기도 하였다.
단풍의 끝자락에 비바람을 맞았으니 단풍이 남아 있기나 할까 하였지만 비 온 끝이라 대기가 투명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와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는데 생각보다 날이 썰렁하다.
극기훈련을 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집에 돌아와서 내복과 두꺼운 옷과 장갑과 워머까지 챙겨 입고 나왔다.
전철을 이용하여 창덕궁에 도착하니 입장권 구입하는 줄이 100m가 넘는다.
혹시나 해서 이틀 전에 다녀온 딸에게 연락하니 아마도 후원관람권을 현장 구입하려면 매표 시작 두 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하지 않았을까 한다.
인터넷에서 예매를 하지 않았으니 후원 관람 대신 창경궁을 다녀오라고 한다.
아쉽지만 후원의 가을풍경 관람은 포기하고 창덕궁 입장권을 받기 위해서 줄을 서있는데 창덕궁에서 이렇게 긴 줄을 서 보기는 처음이다.
한참동안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안내방송에 무료입장 대상자는 입구로 직접 오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얼씨구나.....
이번 창덕궁 여행은 가을 정취를 쫒아서 단풍구경에 초점을 맞추어 볼까 한다.
홰나무/회화나무(1).....
3년 전(2014년 7월 24일) 장맛비에 쓰러진 회화나무(2)도 단풍이 들었다.
[출처]장마로 창덕궁 천연기념물 회화나무 쓰러져 / YTN ..... https://www.youtube.com/watch?v=3LNZDhz6w1k
홰나무(회화나무)
영의사 느티나무(3)
낮달도 보이고....
책고 은행나무(4)
영의사 느티나무(3)
담장 너머로 봉모당 향나무(5)와 책고 은행나무(4)가 보인다.
■ 1111 (창덕궁 : 혼자서 : 전철) -우장산역-전철5-전철3-안국역-창덕궁(되돌아서)-안국역-전철3-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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