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오일장날/20210318

 

구례 사시는 페이스북 친구님이 지난 13일에 구례오일장에 다녀왔다는 글을 보았기에  18일도 구례오일장날임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 구례오일장날이 아닐 때 가 보니 썰렁했던 기억이 남아 있는데 장날에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섬진강대숲길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시간을 보니 구례오일장을 둘러보고 화엄사로 가서 홍매화를 보고 대전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

둘  중에서 하나를 포기한다면 홍매화는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년에 한번 밖에 없는 기회인데도 아내는 오일장에 다녀가잖다.

차를 타고 다녔지만 오전부터 섬진강 동안길을 따라서 여기까지 왔으니 화엄사에 가서 더 걷자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홍매화를 봐야 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화엄사 여행을 포기하고, 이번 여행을 계획하며 생각해 두었던 천은사와 성삼재와 정령치도 포기하기로 하였다.

화엄사로 가는 길에 구례 사시는 페이스북 친구님이 일하는 곳이 있기에 만날 수 있으려나 기대 했었는데 아쉽다.

구례로 여행가서 화엄사에 들리지 않기로는 1969년 12월 고등학교 졸업 기념으로 화엄사에 처음 다녀온 이후 처음이 아닐까 생각 된다. 

아내는 조만간 벚꽃이 피면 다시 구례와 섬진강변을 둘러보고 싶다고 한다.

 

(성북동집에 돌아온 후 페이스북 댓글에 튀밥집 근처에 계셨다는 분이 계셨는데....)

 

 

 

 

 

구례오일장터에 도착하자마자 아내는 꽃집에서 나올 줄을 모른다.

수국과 라벤더 화분을 구입하였는데 들고 시장구경하기 힘들겠기에 미리 차에 실어두고 다시 왔다. 

 

 

늦은 점심밥을 먹을 식당이 있을까 기웃거려 보았지만 아는 식당은 없고 손님이 많거나 아주 없기에 마땅치 않아서 포기하였다.

 

 

 

 

 

감자와 사과와 뻥튀기도 사고 점심밥을 먹지 않은 대신 찐빵을 샀다.

 

 

또 다른 꽃집도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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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에 들리지 않았더니 좀 이른 시간에 성북동집을 향하여 구례를 출발하였다.

시간여유가 있으니 오수ic나 전주 부근의 관촌ic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기로 하고 국도로 들어섰다.

차 안에서 찐빵을 먹으며 전주 부근에 도착하였는데 국도로 성북동까지 가더라도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하겠다.

젊어서는 순천 송광사에서도 국도를 이용하여 서울까지 간 적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여행 중에 시간이 없으면 몰라도 볼 것이 많은 낮 시간에 고속도로로 쌩하니 달려갈 필요가 있을까?

전주를 지나서 논산으로 가다보니 강경 표지판이 보인다.

성북동집에 도착하기 전에 저녁밥을 먹어야겠기에 지난 12월에 젓갈정식을 먹었던 생각이 나서 좀 돌아가지만 강경으로 향하였다. 

 

젓갈이 당연히 비릿하기는 하지만 저녁밥을 먹고 나와서 비린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내가  별로라는 반응을 보인다.

 

 

 

■ 20210317 (구례 산수유+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 : 1박 2일 : 둘이서 : 379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새만금포항고속-순천완주고속-오수ic-17-남원 방자교차로-산업도로-고죽교차로-19-밤재터널-구례 산동 계척마을(산수유시목지)-19-현천마을-19-원촌교차로-원촌길-산동-지리산온천로-반월교-대양길-반곡마을-평촌길-지리산온천로-산동면 관산리(1박)(0317)-지리산온천로-산동-원촌길-고산로-고산터널-곡성군 고달길-고달리 침실습지-호곡1길(섬진강 동안길)-두계길-가정마을길-섬진강변유원지-구례 섬진강로-구례 검문소입구 교차로-구례로-까막정길-섬진강대나무숲길-까막정길-구례로-구례오일장-구례 냉천교차로-19-밤재터널-남원 고죽교차로-산업도로-방자교차로-17-오수-임실-완주 신리교차로-21호남로(전주 우회도로)-고덕터널-쑥고개교차로-1호남로-여산ic교-799-강경(저녁)-계백로-삼거삼거리-23-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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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온 이틀 후(0320) 온종일 비가 내리기에 블로그 포스팅이나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인터넷 환경이 서울집에 비하여 열악한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이용하는데 데이터 용량 부족으로 업로드가 원활하지 않다.

어쩔 수 없이 그 다음날(0321)도 포스팅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스마트폰 두 대의 데이터를 거의 소진하고서야 포스팅을 마쳤다.

춥고 바람이 심하여 밖에서 일할 처지가 되지 않았음이 다행스러운 하루였다.

다운로드 및 업로드하는 동안의 기다림이 만만치 않은 시골생활의 불편함이 이런 면에서도 나타난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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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섬진강대나무숲길/20210318

 

섬진강변을 따라서 여행을 하다보면 대나무 숲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섬진강대나무숲길이라는 명소가 있다는 것은 최근에 구례 여행을 계획하며 우연한 기회에 인터넷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당연히 다녀오리라 생각하고 곡성 침실습지부터 섬진강 동안길을 따라서 구례구까지 와서 구례오일장터로 가는 길에 들리게 되었다.

 

 

 

 

 

 

 

섬진강변에 조성된 대나무숲길을 걸으면 대나무 사이로 구례 사시는 페이스북 친구님이 자주 언급하는 구례 오산이 보인다.

 

 

 

 

 

 

 

 

대나무숲 밖에서는 더웠는데 숲길을 걸으니 썰렁하다.

 

 

 

 

 

 

 

 

 

 

 

 

한적한 숲길을 걷다가 긴의자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여기서도 오산이 보인다.

 

 

 

 

 

 

 

 

 

 

 

 

 

 

 

 

 

 

 

 

 

 

 

 

 

 

 

 

 

 

 

 

 

 

 

 

 

■ 20210317 (구례 산수유+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 : 1박 2일 : 둘이서 : 379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새만금포항고속-순천완주고속-오수ic-17-남원 방자교차로-산업도로-고죽교차로-19-밤재터널-구례 산동 계척마을(산수유시목지)-19-현천마을-19-원촌교차로-원촌길-산동-지리산온천로-반월교-대양길-반곡마을-평촌길-지리산온천로-산동면 관산리(1박)(0317)-지리산온천로-산동-원촌길-고산로-고산터널-곡성군 고달길-고달리 침실습지-호곡1길(섬진강 동안길)-두계길-가정마을길-섬진강변유원지-구례 섬진강로-구례 검문소입구 교차로-구례로-까막정길-섬진강대나무숲길-까막정길-구례로-구례오일장-구례 냉천교차로-19-밤재터널-남원 고죽교차로-산업도로-방자교차로-17-오수-임실-완주 신리교차로-21호남로(전주 우회도로)-고덕터널-쑥고개교차로-1호남로-여산ic교-799-강경(저녁)-계백로-삼거삼거리-23-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318)-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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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 동안길(곡성 침실습지-구례 구례교/2020년 여름 수해현장)

 

엊저녁을 구례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단지에서 지내고,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고 출발하였다.

미리 인터넷에서 알아둔 산길을 이용하여 고산터널을 지나서 곡성 고달리로 향하였다. 

 

섬진강 동안길의 여행이 시작되는 고달리에 도착하여 강변길로 들어서려는데 진입금지 안내판이 있다. 

강변길을 모두 차단하는지 확인해 보니 일부구간의 공사로 우회하라는 안내판이다.

 

 

우회도로를 이용하여 차단구간의 종점에 도착하니 여기에도 같은 안내판이 있다.

이제야 작년(2020년) 여름에 섬진강이 큰 수해가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

 

 

 1. 곡성 섬진강 침실습지

 

 

 

 

 

아내가 꼭 가보고 싶어 하던 섬진강에 도착하였다는 들뜬 마음에 안내판을 제대로 읽지도 않았다.

또한 섬진강 둔치에 보이는 모든 나무들이 뽑히거나 하류방향으로 쓰러지고 쓰레기와 식물 잔재로 뒤덮인 참혹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반년 이상이 지났는데도 수해현장이 방치되어 있는 느낌이다. 

멋있고 고요한 섬진강을 염두에 두고 왔는데 이럴 수가!

 

 

침실습지 안내문을 제대로 읽었다면 퐁퐁다리까지는 가 보았으리라.

가까이까지 갔지만 주변에 수해를 입은 모습을 찍느라 가지 못하였다.

집에 돌아와서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과정에서 자료를 살펴보고서야 침실습지가 어떤 곳인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조금 상류 쪽으로 새떼가 요란하게 날아드는 모습을 보기는 하였지만 카메라렌즈가 초광각렌즈라 찍을 형편은 되지 않았다.

 

 

 

 

 

 

 

 

 

 

 

 

 

 

 

 

 

쓰러진 버드나무도 새잎이 돋는다.

 

 

 

 

 

진입도로가 차단 된 것은 전면에 보이는 공사흔적이 있는 제방 때문이리라.

 

 

 

 

 

 

제방 내부의 매화나무 꼭대기에도 폐비닐이 걸려있다.

 

 

♣  2

 

 

 

 

 

 

♣  3. 호곡나루터

 

 

 

 

 

 

 

 

 

 

 

 

 

 

 

 

 

 

♣  4.

 

 

 

 

 

 

 

강폭이 좁아서인지 높은 곳까지 수해 흔적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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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강변에는 중장비로 수해복구 공사를 하고 있다.

침실습지에서 여기까지는 그런대로 자주 차를 세우고 수해를 입은 곳을 살펴보았다.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하고 접하게 되어 당황스럽기도 하였지만 이렇게 자주 차를 세우면 다음 일정에 차질이 있으니 어지간하면 그냥 지나가자고 한다.

말 되네....

 

 

♣  6. 섬진강변유원지 

 

두가현수교

 

 

 

 

 

두가현수교 건너편은 섬진강레일바이크(가정역)가 있다.

 

 

 

 

 

 

 

 

 

 

 

곡성섬진강천문대 부터 하류는 구례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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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8 섬진강변

 

 

산자고

 

 

■ 20210317 (구례 산수유+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 : 1박 2일 : 둘이서 : 379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새만금포항고속-순천완주고속-오수ic-17-남원 방자교차로-산업도로-고죽교차로-19-밤재터널-구례 산동 계척마을(산수유시목지)-19-현천마을-19-원촌교차로-원촌길-산동-지리산온천로-반월교-대양길-반곡마을-평촌길-지리산온천로-산동면 관산리(1박)(0317)-지리산온천로-산동-원촌길-고산로-고산터널-곡성군 고달길-고달리 침실습지-호곡1길(섬진강 동안길)-두계길-가정마을길-섬진강변유원지-구례 섬진강로-구례 검문소입구 교차로-구례로-까막정길-섬진강대나무숲길-까막정길-구례로-구례오일장-구례 냉천교차로-19-밤재터널-남원 고죽교차로-산업도로-방자교차로-17-오수-임실-완주 신리교차로-21호남로(전주 우회도로)-고덕터널-쑥고개교차로-1호남로-여산ic교-799-강경(저녁)-계백로-삼거삼거리-23-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318)-

 

 

[전에는]

20150328..... hhk2001.tistory.com/4719 hhk2001.tistory.com/4720 hhk2001.tistory.com/4721 hhk2001.tistory.com/4722

20060318..... http://hhk2001.tistory.com/3244

 

 

 

 

 

 

 

대전 성북동집/20210318

오늘 아침에구례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단지 숙소에서 성북동집 CCTV에 접속해 보았더니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동영상도 잘 찍히고....

화질이 좀 더 좋았으면 금상첨화일 텐데.....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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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꽃구경(반곡마을-2)/20210317

 

 

목련과 명자나무 꽃

 

 

 

 

 

 

 

 

 

 

 

 

 

 

 

 

 

전에 왔을 때에는 집이 있었는데 폐허가 되었다.

 

20140403 촬영

 

20150328 촬영

 

 

지붕개량공사와 진입로 포장을 하였다.

 

20140403 촬영

 

20150328 촬영

 

 

 

 

 

 

 

 

 

 

 

 

 

 

 

 

 

 

 

 

 

 

 

 

 

 

 

 

 

 

 

 

 

 

 

 

 

 

 

 

 

 

 

♥♥♥  홍준경 시인의 시인마당

 

 

 

 

 

 

 

 

 

 

 

 

 

 

 

 

 

 

 

 

 

 

대음교 건너편도 둘러보고.....

 

 

 

 

 

 

 

 

 

 

 

 

 

 

 

 

 

 

 

 

 

 

 

 

 

 

 

 

 

반곡마을 산수유 꽃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시인 댁에 들렸다. 

홍준경 시인의 '섬진강 은유'와 '산수유 꽃담' 시집에 이어서 이번에는 '산수유꽃 어머니'를 구입하였다.

최근작인 '지상의 마지막 선물' 시집을 권하였지만 아내가 제목을 훑어보고 서정시인의 특성을 생각해서 '산수유꽃 어머니'를 선택하였다고 한다.

 

 

[전에는]

20150328.....  hhk2001.tistory.com/4713     hhk2001.tistory.com/4714     hhk2001.tistory.com/4715     hhk2001.tistory.com/4716

20140403..... http://hhk2001.tistory.com/4314 http://hhk2001.tistory.com/4315

20080322..... http://hhk2001.tistory.com/3122

20060319..... http://hhk2001.tistory.com/3240

20040321..... http://hhk2001.tistory.com/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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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꽃은 샛노랗지 않고 화사한 느낌도 없다며 아내는 조금 더 있다가 섬진강 벚꽃 구경을 가자고 했었다.

그래도 무채색의 겨울이 지나고 봄맞이로는 산수유 꽃만 한 것이 있겠냐며 벚꽃 구경을 다시 오게 되더라도 가자고 해서 온 것이었다.

산수유 꽃이 활짝 핀 적기에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성북동집을 출발하며 대략적인 여행코스를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아내가 섬진강변을 둘러보고 싶다고 한다.

아내는 곡성, 구례, 하동, 광양 여행에서 섬진강을 제외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늘은 구례 산동면에서 산수유 꽃구경을 하였으니, 내일은 화엄사 홍매화를 보면 되겠기에 가는 길에 섬진강변 길을 지나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화엄사로 가는 길에 구례 섬진강대나무숲길도 다녀가면 되겠다.

조금 일찍 산수유 꽃구경을 마치고 숙소를 정하기 위하여 인터넷 지도를 찾아보았다.

산동에서 고산터널과 곡성 고달리를 거쳐서 섬진강변 길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다.

그렇다면 구례읍내 보다 산동에 있는 지리산온천관광단지에서 숙소를 정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 20210317 (구례 산수유+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 : 1박 2일 : 둘이서 : 379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새만금포항고속-순천완주고속-오수ic-17-남원 방자교차로-산업도로-고죽교차로-19-밤재터널-구례 산동 계척마을(산수유시목지)-19-현천마을-19-원촌교차로-원촌길-산동-지리산온천로-반월교-대양길-반곡마을-평촌길-지리산온천로-산동면 관산리(1박)(0317)-지리산온천로-산동-원촌길-고산로-고산터널-곡성군 고달길-고달리 침실습지-호곡1길(섬진강 동안길)-두계길-가정마을길-섬진강변유원지-구례 섬진강로-구례 검문소입구 교차로-구례로-까막정길-섬진강대나무숲길-까막정길-구례로-구례오일장-구례 냉천교차로-19-밤재터널-남원 고죽교차로-산업도로-방자교차로-17-오수-임실-완주 신리교차로-21호남로(전주 우회도로)-고덕터널-쑥고개교차로-1호남로-여산ic교-799-강경(저녁)-계백로-삼거삼거리-23-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318)-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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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꽃구경(반곡마을-1)/20210317

 

산수유 꽃은 개나리처럼 샛노랗지는 않지만 무채색의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음을 실감나게 해준다.

일 때문에 시간을 내지 못하기도 하고 성북동집 꽃밭 가꾸느라 6년 만에야 다시 산수유 꽃구경을 하게 되었다.

계척마을과 현천마을을 둘러보고 구례의 대표적인 산수유 군락지인 반곡마을에 도착하였다.

2004년도 봄 이후 6번째이니 산수유 꽃을 보는 것 이외에 17년 동안 반곡마을이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특히 폐가가 허물어져 가는 모습을 옛 사진과 비교해 보면 허무한 생각도 든다.

 

 

 

 

 

 

 

 

 

 

 

 

 

여기에 올 때마다 기념사진을 찍던 곳이기에 이번에도 아내와 서로를 찍어주었다.

그런데 눈을 감았거나 어색한 포즈의 사진뿐이다.

 

 

 

 

 

 

 

 

 

 

 

멀리 노고단도 보인다.

 

 

 

 

 

 

 

 

 

 

 

 

 

 

 

 

 

 

20040321 촬영

 

20060319 촬영

 

20150328 촬영

 

 

 

 

 

옹녀샘

 

 

옹녀샘 인근에 사시는 홍준경 시인의 시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정님이네 집'

 

 

 

 

 

 

 

 

 

 

 

 

 

 

홍준경 시인의 시집 '지상의 마지막 선물'을 펴내셨다는데 시인 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홍준경 시인 댁

20040321 촬영

 

20150328 촬영

 

 

 

 

 

몇 번 와 본 동네라고 아내와 나는 같이 다니기도 하고, 내가 사진 찍느라 지체하면 아내 혼자서 다니기도 하였다.

궁금하면 핸드폰으로 어디쯤 있는지 서로 연락하기도 하면서 편하게 둘러보았다.

반곡마을에는 산수유 꽃뿐만 아니라 홍준경 시인 댁이 있어서 더욱 좋다.

서시천변을 돌아다니다 시인 댁에 들어갔더니 아내는 이미 와서 시인 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인이 기거하시는 곳은 뒤쪽에 있는 집이라고 한다. 

 

여행 일정에 미리 예약된 것도 없고 꼭 들려야 할 곳도 없기에 홍준경 시인 댁에서 쉬기도 하고 시인 부인과 이야기도 하며 한참을 머물렀다.

관광객으로 붐비어야할 때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산수유축제도 취소되어 관광객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한가로운 분위기이다.

7년 전(2014년) 우리들처럼 여기가 시인 댁인 것을 모르는 분들은 입구에서 머뭇거리다 발길을 돌리기도 한다.

덕분에 부인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며 지내도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다.

 

 

 

 

 

 

 

 

머위.....

 

 

 

 

 

 

 

 

 

 

 

홍준경 시인의 '코로나봄날'

 

 

 

 

 

 

 

 

 

 

 

 

 

 

 

 

 

홍준경 시인의 '코로나묵시록'

 

 

■ 20210317 (구례 산수유+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 : 1박 2일 : 둘이서 : 379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새만금포항고속-순천완주고속-오수ic-17-남원 방자교차로-산업도로-고죽교차로-19-밤재터널-구례 산동 계척마을(산수유시목지)-19-현천마을-19-원촌교차로-원촌길-산동-지리산온천로-반월교-대양길-반곡마을-평촌길-지리산온천로-산동면 관산리(1박)(0317)-지리산온천로-산동-원촌길-고산로-고산터널-곡성군 고달길-고달리 침실습지-호곡1길(섬진강 동안길)-두계길-가정마을길-섬진강변유원지-구례 섬진강로-구례 검문소입구 교차로-구례로-까막정길-섬진강대나무숲길-까막정길-구례로-구례오일장-구례 냉천교차로-19-밤재터널-남원 고죽교차로-산업도로-방자교차로-17-오수-임실-완주 신리교차로-21호남로(전주 우회도로)-고덕터널-쑥고개교차로-1호남로-여산ic교-799-강경(저녁)-계백로-삼거삼거리-23-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318)-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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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꽃구경(현천마을)/20210317

 

코로나19 방역초소

 

 

 

 

 

두툼하고 낮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폐허가 된 집터에는 쓰러진 대추나무와 감나무와 산수유나무만 남았다.

 

 

 

 

 

사진전망대

 

 

 

 

 

 

 

 

 

 

 

 

 

 

 

 

 

빈 집터가 한둘이 아니다.

 

 

 

 

 

 

 

 

 

 

 

 

 

 

 

 

 

 

 

■ 20210317 (구례 산수유+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 : 1박 2일 : 둘이서 : 379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새만금포항고속-순천완주고속-오수ic-17-남원 방자교차로-산업도로-고죽교차로-19-밤재터널-구례 산동 계척마을(산수유시목지)-19-현천마을-19-원촌교차로-원촌길-산동-지리산온천로-반월교-대양길-반곡마을-평촌길-지리산온천로-산동면 관산리(1박)(0317)-지리산온천로-산동-원촌길-고산로-고산터널-곡성군 고달길-고달리 침실습지-호곡1길(섬진강 동안길)-두계길-가정마을길-섬진강변유원지-구례 섬진강로-구례 검문소입구 교차로-구례로-까막정길-섬진강대나무숲길-까막정길-구례로-구례오일장-구례 냉천교차로-19-밤재터널-남원 고죽교차로-산업도로-방자교차로-17-오수-임실-완주 신리교차로-21호남로(전주 우회도로)-고덕터널-쑥고개교차로-1호남로-여산ic교-799-강경(저녁)-계백로-삼거삼거리-23-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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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천마을에 도착하니 할머니 세 분이 농산물을 팔고 계신다.

버섯과 산나물은 내일 집으로 돌아갈 참이니 구입할 형편이 아니라 검정콩만 구입하였다.

콩자반도 만들어 먹고 조금 남겨 두었다가 성북동집 텃밭에 심으려고.....

작년에는 마트에서 구입한 검정콩을 심었는데 싹이 트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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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꽃구경(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20210317

 

아무 때나 가도 꽃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

성북동집을 사용하기 시작한지 3년 동안 남도지방으로 봄맞이 꽃구경을 다녀오지 못하였다.

꽃구경은커녕 성북동집 꽃밭의 봄맞이 준비가 시급했기 때문이다.

올봄이 성북동집 꽃밭을 가꾼 지 4년차인데 그동안 다년생 화초도 늘어나고 나름 노하우도 생겨서 느긋해 졌다고나 할까?

코로나19로 어렵고 조심스러운 시기라서 주중에 가면 조금이라도 덜 혼잡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엊저녁에 다녀올 여행지를 찾아서 순서를 정하였다.

계척마을, 현천마을, 반곡마을, 섬진강변길, 구례대나무숲길, 구례오일장, 화엄사, 천은사, 성삼재, 정령치.

1박 2일에 모두 다녀올 수는 없는 일정이기에 이 중에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둘러보기로 하였다.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

예전에도 구례 산수유 꽃구경을 몇 번 다녀왔지만 계척마을과 현천마을을 건너뛰고 관광객이 많이 가는 반곡마을만 둘러보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부러 들렸는데 산수유나무가 이렇게 큰 것이 있다니 대단하다.

꽃이 활짝 피었으니 적절한 시기에 온 셈이다.

 

 

 

 

 

 

 

 

 

 

 

 

 

 

 

 

 

 

 

 

 

 

 

 

 

 

 

 

 

 

 

 

 

 

 

 

 

 

 

■ 20210317 (구례 산수유+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 : 1박 2일 : 둘이서 : 379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새만금포항고속-순천완주고속-오수ic-17-남원 방자교차로-산업도로-고죽교차로-19-밤재터널-구례 산동 계척마을(산수유시목지)-19-현천마을-19-원촌교차로-원촌길-산동-지리산온천로-반월교-대양길-반곡마을-평촌길-지리산온천로-산동면 관산리(1박)(0317)-지리산온천로-산동-원촌길-고산로-고산터널-곡성군 고달길-고달리 침실습지-호곡1길(섬진강 동안길)-두계길-가정마을길-섬진강변유원지-구례 섬진강로-구례 검문소입구 교차로-구례로-까막정길-섬진강대나무숲길-까막정길-구례로-구례오일장-구례 냉천교차로-19-밤재터널-남원 고죽교차로-산업도로-방자교차로-17-오수-임실-완주 신리교차로-21호남로(전주 우회도로)-고덕터널-쑥고개교차로-1호남로-여산ic교-799-강경(저녁)-계백로-삼거삼거리-23-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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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컴퓨터 세팅+오일스테인 칠)/20210316

 

성북동집을 사용하기 시작(20171206)하고 3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가장 큰 변화라면 여행을 다니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봄이면 남도지방 여행을 다녀오곤 하였었는데 성북동집의 봄맞이 준비를 하느라 여행은 생각을 못하였던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도 취소되었지만 아내와 둘이서 조용히 구례로 여행을 다녀오자고 하였다.

주말에는 붐비지 않을까 해서 오늘(화요일) 아침에 떠나기로 하였는데 아내가 평소와 달리 일어나지 않는다.

어디 편찮으셔?

피곤하고 속이 좋지 않다며 잠이나 더 자고 싶다고 한다.

갑자기 여행을 취소하였더니 오늘 집에서 할 일이 마땅치 않다.

 

며칠 컴퓨터 전 모니터 하나를 교체하였는데 원래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쓰면 어떨까 해서 만지작거려보았지만 여의치 않아서 그만두고 책상 주변정리를 하였다.

 

 

혼자서 점심밥을 챙겨 먹고 방부목으로 만든 야외데크에 오일스테인을 칠했다.

뒤집어서 안쪽도 칠했으면 좋겠지만 혼자서 뒤집기에는 너무 무거워서 포기하였다.

 

 

 

 

 

본채 데크채양의 처마와 별채 지붕의 채양도 칠하고, 창고 전면 벽체와 주방 후문 깔판도 오일스테인을 칠하였다.

 

 

아내는 느지감치 일어나서 죽을 끓여먹고 꽃밭에서 냉이를 캤다.

 

 

저녁에는 전도 부치고 냉잇국을 끓였다.

 

 

 

 

 

중국발 극심한 황사가 밀려오리라는 어젯밤의 일기예보와는 달리 황사의 영향은 적었다.

어쩌다보니 낮에는 대문 밖에도 나가지 않아서 해질녘에야 어제 저녁에 잠근 대문을 열게 되었다.

초저녁이 되니 초승달이 떴다.

 

 

■ 20210311 (대전 성북동 : 16박17일 : 둘이 갔다 혼자 옴 : 177+34+42+193=44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오류로-천왕사거리-오리로-광남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수도시설 통수+별채 디딤돌설치+옥수숫대 및 목화대 뽑기(0311)- -온종일 비+저녁에 WS 다녀감+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0312)- -가지치기+묵운 꽃대제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학하리(점심)-유성대로-마트 장보기-오일스테인 및 타카 핀 구입-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CCTV설치 및 인터넷 연결 테스트(0313)- -CCTV설치+가지치기+배롱나무 및 감나무 보온재 제거+분갈이(0314)- -사워실 보온제 제거+물뿌리개 호스 통수+묵은 꽃대 제거 및 처리+화초 이식(0315)- -컴퓨터 세팅+오일스테인 칠(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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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사워실 보온제 제거+물뿌리개 호스 통수+묵은 꽃대 제거 및 처리+화초 이식)/20210315

 

이제는 동파를 염려할 추위는 오지 않겠다는 생각에 샤워실 수도의 보온재를 제거하고 물뿌리개 호스와 스프링클러 호스를 수도에 연결하였다.

샤워기 호스 두 개를 연결하여 샤워실 바닥에서 물을 사용하기 수월하게 하였다.

 

 

 

 

별채 외벽에 올렸던 묵은 더덕과 마 넝쿨을 제거하였다.

 

 

 

 

 

새로 넝쿨이 타고 올라 갈 끈을 설치하기 전에 조만간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기로 하였다.

 

 

마 넝쿨을 제거하며 바닥을 살펴보니 마 씨앗이 떨어져 있다.

넝쿨이 살아 있을 때에는 씨앗이 있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대문 밖의 통로와 텃밭에 심은 묵은 꽃대도 제거하였다.

 

 

며칠 사이에 작은 꽃들이 많이 피었다.

 

 

 

 

 

어제 가지치기를 한 장미 넝쿨을 장미아치에 묶어주었다.

 

 

저녁때에는 묵은 꽃대와 농작물 잔재를 처리하였다.

 

 

아내는 어제 하던 화조 이식과 속아주는 작업을 계속하였다.

 

 

 

 

■ 20210311 (대전 성북동 : 16박17일 : 둘이 갔다 혼자 옴 : 177+34+42+193=44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오류로-천왕사거리-오리로-광남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수도시설 통수+별채 디딤돌설치+옥수숫대 및 목화대 뽑기(0311)- -온종일 비+저녁에 WS 다녀감+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0312)- -가지치기+묵운 꽃대제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학하리(점심)-유성대로-마트 장보기-오일스테인 및 타카 핀 구입-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CCTV설치 및 인터넷 연결 테스트(0313)- -CCTV설치+가지치기+배롱나무 및 감나무 보온재 제거+분갈이(0314)- -사워실 보온제 제거+물뿌리개 호스 통수+묵은 꽃대 제거 및 처리+화초 이식(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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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CCTV설치+가지치기+분갈이)/20210314

 

서리도 내리고 엷은 안개 속에 해가 떴다.

 

 

 

 

 

 

 

 

아내가 이른 아침에 냉이를 캐다가 다듬어서 냉이국을 끓였다.

 

 

 

 

 

풋고추를 넣었다는데 맵다.

 

 

꽃밭 일을 시작하기 전에 어제 임시로 설치한 CCTV의 위치를 조금 내려서 고정시켰다.

 

 

장미 가지치기를 하였는데 중간쯤 하다가 이렇게 가지치기를 해도 되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찾아보았다.

동영상 몇 개를 보았지만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여서 내키는 대로 가지치기를 하였다.

되도록 짧게 자르려고 해도 미련 때문에 쉽지가 않다. 

 

 

별채방 앞에 있는 장미도 나름 많이 잘라냈다.

 

 

본채 채양 앞에 있는 장미는 과감하게 잘랐다.

 

 

꽃밭에서 가장 멀리 있기에 키가 좀 커야하지 않을까 해서 돌담에 올린 줄장미는 담장높이 정도로 가지치기를 하였다.

가지치기를 한 줄장미 넝쿨은 돌담 사이의 틈에 나뭇가지를 잘라서 박고 끈으로 고정시켰다.

 

 

가지치기를 해서 잘라 낸 꽃이 예쁜 장미 줄기는 꺾꽂이를 하기 전까지 물에 담가두기로 하였다.

 

 

초겨울에 짚으로 배롱나무와 대봉 감나무의 보온을 위하여 싸매두었던 것을 제거하고 가지치기를 했다. 

 

 

 

 

 

본채 데크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로 꽃밭의 흙이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짚을 엮어서 깔아주었다. 

 

 

■■■

내가 가지치기를 하는 동안에 아내는 온실에서 겨울을 난 화분의 분갈이와 이식 작업을 하였다.

 

금잔화 

 

 

 

 

 

나도샤프란

 

 

 

 

 

나흘 전에는 두송이가 피었었는데 그사이에 종지나물 꽃이 더 많이 피었다.

 

늦은 아침밥을 먹고 시작한 전지작업과 분갈이 작업은 어둑해져서야 마쳤다.

특별히 힘든 작업은 아니었지만 일을 마치고 방에 들어오니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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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가지치기+묵은 꽃대제거+CCTV설치)/20210313

 

어제 하루종일 봄비가 내려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좀 썰렁하다.

서울집에서는 19±1ºC에서 생활 하다가 성북동은 아침에 8ºC이니 춥다.

농촌 분들은 일찍 일을 시작하니 주차된 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해 주어야 할 것 같아서 시동을 걸려니 차문이 열리지 않는다.

서울집에서는 자하 주차장에 주차하여 문제가 없었는데 야외에 하니 기온이 낮아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이 아닐까?

비상수단으로 시동을 건 다음에 배터리 충전을 위하여  방동저수까지 갔다가 되돌아서 국립대전숲체원까지 다녀왔다.

어제 비가 와서인지 안개가 자욱하여 몇 m 전방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느지감치 아침밥을 먹고 꽃밭의 가지치기(전지작업)과 묵운 국화꽃대 제거작업을 하였다.

전지작업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 작년에는 인터넷에서 전지작업 동영상을 찾아서 보았으나 잘 모르겠다.

어제 동네 지인을 만나서 물어보기는 하였지만 '예전에 포도 전지작업 해 보셨잖어유? 비슷해유!'란다.

무식하면 용감해지는 법인데 내 생각대로 그냥 가지치기를 하였다. 

 

드디어 2021년도 성북동 꽃밭 가꾸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묵은 국화 꽃대제거

 

 

작년에 명자나무에 주머니가 한 개 달렸는데 열매 같기도 하고, 벌레집 같기도 해서 그냥 두었다.

명자나무가 열매가 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하였기에 벌레집이려니 했었다.

아내가 그것을 따세 까보니 씨앗이 6개 나와서 심었다.

열매인 것을 알았다면 사진이라도 찍어 두었을 텐데.....

혹시나 해서 작년 사진을 찾아보았는데 없다.

 

 

정향나무와 보리똥나무

 

 

매화나무와 복숭아나무

 

 

복숭아가 열리기는 기대하지 않고 꽃이나 화려하게 피었으면 좋겠다. 

 

 

작년에 매화나무와 복숭아나무는 꽃이 피지 않았다. 

과일을 먹겠다면 훨씬 더 가지치기를 많이 해야 하겠지만 꽃을 보려니 가지를 많이 남겨 두었다.

 

 

명자나무도 가지치기를 하고....

 

 

뽕나무도 가지치기를 하고....

 

 

남천은 별채방 바로 앞에 있어서 낮게 가지치기를 하였다.

 

 

파라칸타도 가지치기를 하였다.

그 외에 철쭉, 라일락, 황매화 본채 앞 배롱나무 등의 가지치기를 하고 꽃밭에 있는 묵은 국화 꽃대를 모두 잘라냈다.

 

 

 

 

■■■  CCTV설치

어제 저녁에 WS가 와서 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작업을 하였다.

CCTV는 WS가 예전에 가져온 것인데 CCTV를 설치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과, CCTV의 부정적인 측면 때문에 설치하지 않고 있었다.

더구나 WiFi 연결도 되지 않는 지역이고, 내 자신이 이제까지 CCTV를 사용해 보지 않기에 낯설어서 선뜻 나서지 못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최근에 WiFi가 되지 않는 곳에서 사용하지 않는 핸드폰에 데이터 공유용 유심만 구입하면 인터넷 연결이 된다는 동영상을 보았다.

WiFi가 되지 않는 오지의 농막에 설치하여 도시의 집에서 CCTV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동영상인데 호기심이 발동하였다.

내 폰으로는 요금제가 데이터공유가 되지 않는다며 WS가 유심과 공폰을 준비해 온 것이다.

이런 기회에 지금까지 어렴풋이 알고 있었을 뿐이던 CCTV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어제 저녁에 CCTV 카메라를 온실에 들여 놓고...../20210312

 

 

낮에 점심밥도 먹고 장도 볼 겸 시내에 나간 김에 스마트폰으로 CCTV를 연결해 보니 작동이 되지 않는다.

성북동집에 돌아와서 인터넷 연결용 공폰의 데이터사용 옵션을 바꾸니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아직 CCTV를 설치 할 장소는 정하지는 않고 어디쯤 설치하는 것이 좋을까 해서 여기저기 이동하며 확인해 보았다.

 

 

본체 데크 채양의 전면에 설치할 장소를 정하여 가설치를 하고 CCTV의 촬영 범위를 확인해 보았다.

멀리는 도로 위쪽으로 다니는 차가 보이기는 하지만 원경의 산과 하늘이 보이는 곳은 없다.

대부분 남측-서측-북측이 보이고 주방향이 서측이니 역광상태가 많을 텐데  화질이 어떨지 모르겠다.

비와 햇빛에 노출되지 않고, 전원 연결이 수월하고, 인터넷 연결용 공폰과의 거리를 생각해서 위치를 정하였다.

 

 

 

■ 20210311 (대전 성북동 : 16박17일 : 둘이 갔다 혼자 옴 : 177+34+42+193=44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오류로-천왕사거리-오리로-광남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수도시설 통수+별채 디딤돌설치+옥수숫대 및 목화대 뽑기(0311)- -온종일 비+저녁에 WS 다녀감+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0312)- -가지치기+묵운 꽃대제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학하리(점심)-유성대로-마트 장보기-오일스테인 및 타카 핀 구입-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CCTV설치 및 인터넷 연결 테스트(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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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봄비가 내리니 할 일이 없다)/20210312

 

성북동집에서 주차하는 장소가 신뜸에 사는 분이 농사를 짓는 밭의 진입로이다. 

어제 오후부터 어두워지도록 트랙터로 일을 하기에 우리 차 때문에 일하는데 지장은 없을까 해서 나가 보았다.

내일은 트랙터를 세워둘 참이니 주차위치를 바꾸어야 우리차가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지 않겠냐고 한다.

이렇게 어두워서 주변이 보이지 않도록 일을 하시냐고 했더니 다른 분의 일을 해주고 왔더니 늦었다고 한다.

 

어젯밤 늦게 아내가 일기예보에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한단다.

태울 것이 젖으면 말리는데 며칠 걸릴 터이니 아침나절 묵은 꽃대 등을 불태우는 작업부터 하자고 한다.

그.런.데....

새벽에 아내가 비설거지를 했다며 비가 온다고 한다.

그러고 생각하니 어젯밤 늦도록 트랙터로 일하던 분과 이웃 밭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분이 생각난다.

일기예보에 민감한 농촌생활에 비 온다는 일기예보를 모르고 그리 했을까?

아내는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한 것은 스마트폰에 뜨는 서울집을 기준한 일기예보였다고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간 말려 두었던 묵은 꽃대와 어제 뽑은 묵은 옥수숫대와 목화대라도 태울 걸.... 

비가 내리니 하루 종일 할 일이 없어서 낮잠도 자며 딩굴거렸다. 

 

 

 

 

비가 내리는 모습을 찍기는 언제나 쉽지 않다. 

 

 

 

 

 

남천의 단풍도 색이 많이 바랬고, 열매는 새들도 먹지 않는지 한겨울이 지나도록 그대로 남아 있다.

 

 

 

 

 

풍선넝쿨 한 줄기가 바람에 날려서 감나무에 걸쳐있다.

번식하는 방법이 특이하게도 탁구공보다 좀 작은 공들이 바람에 날려서 마당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

 

 

종지나물 꽃 주변에 있는 돌을 치웠더니.....

 

 

금수봉

은행나무가 없으니 허전하다.

은행나무에 집을 짓고 살던 까치는 어디로 갔을까?

 

 

■ 20210311 (대전 성북동 : 16박17일 : 둘이 갔다 혼자 옴 : 177+34+42+193=44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오류로-천왕사거리-오리로-광남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수도시설 통수+별채 디딤돌설치+옥수숫대 및 목화대 뽑기(0311)- -온종일 비+저녁에 WS 다녀감+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0312)- -가지치기+묵운 꽃대제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학하리(점심)-유성대로-마트 장보기-오일스테인 및 타카 핀 구입-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CCTV설치 및 인터넷 연결 테스트(0313)-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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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봄의 시작)/20210311

 

추위를 버티며 성북동집에서 겨울을 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과 연말을 식구들과 함께하기 위하여 작년 12월 29일 서울집으로 갔었다.

서울집에 도착하니 금새 여기가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는 모르고 지냈던 동파 걱정 없고 춥지 않은 기본적인 생활환경조차 대단한 혜택을 누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서울집에서 추위도 피하고 서울에서 출퇴근해야 할 일이 있어서 겨울을 보내고 70여 일만에 성북동집에 왔다.

그동안 아내와 딸내미가 두 번 내려와서 살펴보기는 하였었다.

오랜만에 내려왔더니 겨울철의 황량하던 꽃밭은 새싹이 많이 돋아나서 파릇한 기운이 돈다.

 

20여일 전까지 전주 부근에 멀쩡하게 서있던 은행나무가 사라졌다.

아마도 그림자 때문에 농작물에 지장을 주기에 밭주인이 제거하지 않았을까?

 

 

은행나무/20210221

 

 

 

 

 

꽃밭이 제법 파릇파릇하다.

 

 

 

 

 

 

 

 

할미꽃

세 군데 중에서 두 군데가 피었다.

세 군데가 직선거리로는 7~8m 정도 차이지만,  빠른 곳은 20여일 전에도 피었었는데 담장 그늘 아래는 아직까지 피지 않았다.

 

 

 

 

 

종지나물 꽃

 

 

봄까치꽃(개불알꽃)

 

 

 

 

 

 

 

 

 

 

 

 

 

 

새덤

 

 

수선화

 

 

온실에 들여 놓았던 금잔화

 

 

  수도배관 통수작업

겨우내 동파방지를 위하여 수도배관 내부의 물을 제거한 상태로 두었던 수도배관을 가동하였다.

통수작업은 아내가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나는 말로만 하고 아내가 직접 수행하였다.

 

주방과 샤워실 수도가랑 보온재 제거 및 수도가랑 열기

 

 

모터펌프 부근의 퇴수밸브 잠그기

 

 

모터펌프 전원 연결

 

 

조금 기다리니 냉수도 온수도 나오기 시작한다.

모터펌프에 마중물을 넣지 않았는데도 물이 나온다는 것은 밸브 등의 기밀 상태가 제대로 유지된다는 증거가 아닐까?

수돗물을 한동안 빼서 녹물과 공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전기온수기의 전원을 연결하였더니 온수도 제대로 나온다.

수도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도착하자마자 온실바닥에 흘러나온 결로수를 제거하고, 수도배관 통수작업을 마치고 서울집에서 가지고 온 찰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파라솔을 쳤더니 썰렁하기는 하지만 봄기운이 역력하다.  

 

 

 

 

  온실

20여일 전에 아내와 딸내미가 찍어온 사진에는 란타나를 빼고는 싱싱하게 보이던데 꼴이 말이 아니다.

물을 주지 않아서 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녁에 잠자러 본채로 들어오다 보니 온도조절기가 가동되고 있다.

그런데 당연히 켜 있어야 할 보온램프가 꺼져 있기에 확인 해 보니 전구가 끊어졌다.

20여 일 동안 그리 춥지는 않았지만 영향을 미치기는 했으리라.

 

란타나

온실이 따뜻했다면 겨우내 꽃을 보았을 텐데....

잎은 말랐지만 가지에서 새순이 돋아나고 있다.

 

 

끈끈이대나물 꽃

 

 

 

 

 

 

 

 

고들빼기

 

 

카네이션

 

 

버베나

 

 

삼색제비꽃

 

 

가을철에는 노란 단풍이 볼만 했는데 은행나무가 사라지니 썰렁한 느낌이 든다.

주변에는 농사준비를 하는 분도 있고 봄나물을 캐러 온 분도 눈에 띈다. 

 

 

♣  별채 디딤돌설치

오랜만에 장거리 운전을 한데다 늦은 점심밥을 먹고 나니 졸리기에 온실바닥에 누워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났다.

오후에는 구름도 많아지고 미세먼지가 심하여 우중충한 기분이다.

무슨 할 만한 일이 있을까 하며 대문밖에 나왔더니 아내가 멀리서 외발수레를 가지고 씨름을 하고 있다.

손짓을 하기에 가 보니 커다란 돌을 외발수레에 실으려는 중이다.

혼자는 움직이기 힘들만큼 무거운 돌인데 겁도 없다.

집에 가지고 왔는데 아내가 어디 쓸까 살펴보다가 별채 디딤돌을 하잖다.

 

 

 

 

묵은 옥수숫대를 뽑아서 흙을 털어냈다.

 

 

묵은 목화대도 뽑고, 코스모스 등 묵은 꽃대도 뽑았다.

 

 

■ 20210311 (대전 성북동 : 16박17일 : 둘이 갔다 혼자 옴 : 177+34+42+193=44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오류로-천왕사거리-오리로-광남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수도시설 통수+별채 디딤돌설치+옥수숫대 및 목화대 뽑기(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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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에서 겨울을 나고 오랜만에 성북동집에 왔더니 할 일이 많다.

이제 대보름이 지났으니 꽃밭과 텃밭을 가꿀 준비를 해야 한다.

야외 데크 오일스테인 칠하기, 나무 전지작업, 화분 분갈이, 묵은 꽃대 제거 및 소각작업, 텃밭 일구기, 두더지 약 넣기....

그리고 올 봄에 할 일 중에서 가장 큰 작업으로는 본체 데크 리모델링작업을 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서 외벽 도장작업도 했으면 좋겠다.

할 일이 많기는 하지만 모두 처리하지 못하더라도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 할 생각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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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명산(봄소식)/20210308

 

해마다 3월 하순에는 수명산에 있는 까치집 현황조사를 하였다.

이번이 8번째 조사인데 횟수가 늘어날수록 조사한 것이 정말 까치집일까 하는 의구심이 늘어난다.

크기로 보아 까치집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혹시 짓는 중이거나, 짓다가 중단한 것이거나, 이전하는 중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더러는 새집이 아니고 나뭇가지에 나뭇잎이나 썩은 가지가 걸려서 새집처럼 보일 수 있기도 하다.

연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10년은 채워야 하지 않을까?

올해도 20일 정도 지나면 조사를 해야 할 텐데 3일 후에 대전 성북동에 내려가기로 한 것이다.

최근 들어서 세 번째 수명산에 오르는데 까치집 사전조사 차원에서 둘러보았다.

올해는 작년에 비하여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오늘 조사하기는 좀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성북동에 내려갔다가 3월 하순 이후에 까치가 집을 짓고, 나뭇잎에는 가려지지 않을 때 다시 와서 조사해야 하지 않을까?

 

며칠 동안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었으니 봄소식이 있으려나했는데 매화가 활짝 피었다.

 

 

 

 

귀룽나무는 잎이 돋아나기 시작하던데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아침 일찍 정기검진차 병원에 가는 길에 끼륵끼륵하는 소리에 하늘을 바라보니 겨울철새가 북쪽으로 날아간다.

한강이 가깝기는 하지만 발산동 하늘을 통과하는 모습은 오랜만에 본다./20210308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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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3(낙선재 일원)/20210305

 

돈화문에서 성정각까지 한가하게 둘러보고 낙선재 앞에서 잠깐 쉬었다.

아직 꽃이 피지 않았으리라 생각하고 오기는 하였지만 매화가 피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창덕궁에 와서 관람객이 이렇게 적기는 처음이기에 지나치는 분들이 다른 전각에서도 만난 분들이다.

한적하니 마음 내키는 대로 둘러보고 궁금하면 다시 가보고....

 

 

 

 

 

 

 

 

 

의자 중간에는 '자리를 비위주세요!'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글이 붙어있다.

 

 

낙선재

 

 

 

 

 

 

 

 

 

 

 

 

 

낙선재 뒤뜰은 4월 20일경 모란꽃이 필 때가 가장 좋지..... 

나도 상량정에 오를 기회가 있으려나?

 

 

 

 

 

 

 

 

 

석복헌

 

 

 

모란

 

 

 

 

 

 

 

 

 

 

 

수강재

 

 

 

 

 

 

 

 

 

 

 

 

 

 

창덕궁 관람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북한산 보현봉이 이렇게 보이네....

 

 

 

 

 

 

 

[전에는]

20180110..... hhk2001.tistory.com/5573   hhk2001.tistory.com/5574   hhk2001.tistory.com/5575 (비공개)

20171111..... hhk2001.tistory.com/5506   hhk2001.tistory.com/5507   hhk2001.tistory.com/5508

              hhk2001.tistory.com/5509   hhk2001.tistory.com/5510   hhk2001.tistory.com/5511

20170704..... http://hhk2001.tistory.com/5433   http://hhk2001.tistory.com/5434

20170426..... http://hhk2001.tistory.com/5362

20170404..... http://hhk2001.tistory.com/5330   http://hhk2001.tistory.com/5331   http://hhk2001.tistory.com/5332

              http://hhk2001.tistory.com/5334

20170120..... http://hhk2001.tistory.com/5258   http://hhk2001.tistory.com/5259   http://hhk2001.tistory.com/5260                http://hhk2001.tistory.com/5261   http://hhk2001.tistory.com/5262   http://hhk2001.tistory.com/5263

              http://hhk2001.tistory.com/5264 

20160727..... http://hhk2001.tistory.com/5093   http://hhk2001.tistory.com/5094   http://hhk2001.tistory.com/5095

              http://hhk2001.tistory.com/5096   http://hhk2001.tistory.com/5097

20150206..... http://hhk2001.tistory.com/4663   http://hhk2001.tistory.com/4664   http://hhk2001.tistory.com/4665

20140420..... http://hhk2001.tistory.com/4343   http://hhk2001.tistory.com/4344   http://hhk2001.tistory.com/4345

                http://hhk2001.tistory.com/4346   http://hhk2001.tistory.com/4347

20011028..... http://hhk2001.tistory.com/3381   http://hhk2001.tistory.com/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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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관람객이 적어서 한적하니 창덕궁을 독차지한 기분이 드는 하루였다.

홍매화가 피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기대하고 가지 않았으니 서운하지 않았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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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2/20210305

 

인정전 관람을 마치고 나오며 보니 어차고이었던 카페에 몇 분이 보이던데 멀리서나마 오늘 가장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희정당 입구 전각의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문화재를 관람하러 가서 수리공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예전에는 손해를 보는 느낌이었다.

언젠가 불국사에서 석가탑 보수공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정전

 

 

 

 

 

 

 

 

 

 

 

 

희정당 일원

 

 

 

 

 

 

 

희정당은 문이 닫혀 있어서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다.

 

 

대조전 일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해 주세요!

 

 

 

 

1919년 경복궁 교태전을 이건하였다고 한다.

전문가 분들은 1920년도라 하던데....

 

 

전문가들의 대화를 들어보니 내부 상부벽에 유명한 그림이 있나보다.

그들이 떠난 후 나도 들여다보았지만 눈도 시원치 않고, 밝은 곳에 있다가 어두운 내부를 들여다보니 잘 보이지 않는다.

저 그림도 그 중 하나일까 하는 것이 어렴풋이 보이기는 하던데 무엇을 그린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들끼리는 책자를 넘겨가며 그림을 확인하며 본다.

마루에 놓인 자개로 장식한 의자가 다리가 높아 체형에 맞지 않아 불편했으리라고 한다. 

이들이 떠나고 일반 관람객 둘이 와서 웬 조개껍데기를 촘촘히 붙였을까 하기에 다시 들여다보았다.

사진은 깜빡 잊어서 찍지 못하였다.

 

 

단청이 곱기에 스마트폰으로도 촬영하여 만다라를 좋아하는 작은집 손자에게 카카오톡을 보냈더니.....

'예쁘다고 하네요~~^^'라는 답이 왔다.

 

 

관람객도 없고 한가하여 해시계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가대 위에 방향을 맞추어서 설치하느라 가대와 평행이지는 않다.

 

 

테두리에 가장 외부에 있는 글자는 모르겠다.

 

 

동지, 소한, 대한, 임춘, 우수, 경칩, 춘분......으로 표시된 24기(12절기+12중기)는 오늘이 경칩인데 그림자의 길이 눈금과 일치한다.

정확한 옛시간 표시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사(巳)가 09시~11시고, 오(午)시가 11시~13시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표준시가 동경135도를 기준으로 하니 실제로는 해가 30분 늦게 남중한다. 

우리가 정오(正午)를 낮 12시라고 하니 사진을 촬영한 시각(11시 14분)보다 15분 정도 해시계가 늦게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해시계가 만들어진지 오래되어 오차도 생길 수 있겠고, 옛날 해시계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 내 생각이 맞는지 틀리는지 조차 모르겠다.    

 

 

 

 

 

 

희정당과 대조전 일원의 전각들은 동판으로 만든 추녀와 물받이홈통과 학각 또는 선홈통이 설치된 곳이 여러 군데 눈에 뜬다.

 

 

 

 

 

 

 

 

선홈통 대신 학각...

 

 

대조전에서 수랏간으로 통하는 출입구 바닥에 출입금지 표지가 있어서 빙 돌아왔는데 왜 그 표지판이 놓여 있는지 모르겠다.

 

 

수랏간

 

 

 

 

 

 

 

성정각 일원

 

 

 

 

 

남쪽으로는 '보춘정', 동쪽으로는 '희우루'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전문가 분들이 약을 만들던 돌절구를 확인하고  앞쪽 전각에 붙은 '보호성궁'과 '조화어약' 편액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보호성궁' 편액

군주의 몸을 보호한다.

 

 

'조화어약' 편액

군주의 약을 제조한다.

 

주변 글자와 차이 나는 글자가 3개 있다는데 임금을 의미하는 글자의 위치가 약간 위로 올라갔다는데 큰 차이는 모르겠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는 내의원에 걸려있던 편액은 차이가 확실하다.

창덕궁 서측의 궐내각사 지역에 내의원이 있기는 하던데 임금의 약은 여기서....  

 

 

 

 

후원 관람 출발지

 

 

후원관람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삼삼와 부근에 있는 홍매화를 보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어차피 겨울 풍경일 텐데 꽃 피면 다음에 가지 뭐~

대조전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사진을 촬영하던 분이 자기는 예약을 했다며 꽃이 피지 않겠냐고 한다. 

창경궁 온실도 코로나19로 폐쇄되었다는 안내 글이 있다.

만보계를 확인해 보니 굳이 창경궁에 가지 않아도 오늘 운동은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단념하였다. 

 

 

 

 

승화루 만첩홍매

삼삼와 홍매화는 꽃봉오리가 제법 크다.

다음 주에는 피려나?

 

 

 

 

 

 

 

 

 

 

성정매

성정각의 자시문 옆 홍매화도 아직은....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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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1/20210305

 

지난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인 모습을 보지도 못하였는데 겨울의 끝자락이 되었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3월 1일 영동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서 도로가 차단되기도 하였다.

그래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며칠 동안 '전국도로CCTV'를 통하여 강원도지방의 적설 상태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혼자 다녀오자니 부담스러워서 아내가 같이 나서주기를 바랬으나 할 일이 있다며 모르는척한다.

거기에 폭설로 도로가 막혀서 고생하고, 지붕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많다는 뉴스를 보았다.

이런 재난상태를 구경 간다는 것이 말이 될까 하는 생각과, 가서 고생이나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꽃 몇 송이가 피었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니지만 따스한 날씨에 집에 들어앉아 있기에는 좀이 쑤신다.

요즈음 운동 삼아서 동네에 있는 서울식물원과 수명산과 우장산에 다녀오기는 하였지만 좀 더 멀리 가 보고 싶다.

최근 정비를 마치고 문을 연 딜쿠샤는 사전예약제이기에 확인하여 보니 미미 3월은 예약이 끝났다.

딸내미의 소식통에 의하면 창덕궁의 홍매화는 아직은 피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이니 가보자며 혼자서 길을 나섰다.   

 

 

 

돈화문

3년 전에 왔을 때와 달리 매표소도 새로 짓고 돈화문 우측도 말끔하게 정리 되었다.

창경궁과 종묘를 연결하는 터널공사도 윤곽이 들어난 것을 보니 준공이 얼마 남지 않았나 보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창덕궁의 모습을 담아보려 한다.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

 

 

창덕궁에 들어가고 나오는 곳에 있는 손 소독제....

 

 

창덕궁 전각 해설도 중단되고....

 

 

 

 

회화나무(홰나무)

 

 

 

 

 

 

영춘화

 

 

 

 

매화

 

 

금천교와 진선문

 

 

 

궐내각사

 

 

 

 

 

 

 

약방 내부 관람중지

 

 

 

 

 

 

 

 

 

 

 

 

 

선원전 일원

 

 

 

선(璿 선옥 선, 구슬 선)자가 어려운 한자라며 일행끼리 대화를 나누는 것을 옆에서 들었다.

궐내각사에서 처음 만나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선원전, 인정전, 대조전, 성정각, 낙선재에서도 보았다.

인사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나와 동선이 일치하고 관람객이 없어서 그들의 대화를 옆에서 듣게 되었다.

대화 내용으로 짐작하건데 이 분야의 전문가인 듯하다.

 

 

 

 

 

 

 

인정전 일원

 

관람객이 이렇게 적은 것은 처음 경험해 본다.

 

 

 

 

인정전 내부를 관람하는 곳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표시가 있다.

 

 

 

 

 

 

 

 

며칠 전 작은집 손자가 유치원을 수료하며 일 년 동안 유치원에서 그린 화첩을 자랑하려고 가지고 왔다.

거기에 만다라 색칠하기가 있던데 작은집 손자가 그것을 좋아한단다.

뜻까지는 모르겠지만 단청이 그런 것이 아닐까 해서  찍어보았다. 

 

 

 

 

선원전에서 진지하게 토론하시던 네 분이....

 

 

 

 

 

 

 

 

 

■ 20210305 (창덕궁 : 혼자서 : 전철) -우장산역-전철5-종로3가역-창덕궁(되돌아서)-종로3가역-전절5-우장산역-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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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장산공원의 봄소식/20210304

 

집에서 우장산 진입로까지 가려면 큰 도로를 건너고 차량 왕래가 많은 골목길을 한참 걸어야 하기에 선뜻 나서지지 않는 곳이다.

어제는 운동 삼아서 수명산에 다녀왔는데 간데 또 가기도 그렇고 해서 오랜만에 우장산을 다녀왔다. 

다녀온지 4년이 지났다.

산수유 몇 그루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니겠지만 내피를 넣은 점퍼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온화한 날씨이다.

 

우장산 정상이 표지판에는 전망대라도 되어 있던데 내려다보이는 곳이 없다.

 

 

 

 

쪽동백

 

 

먼 길을 이용하여 우장산에 올라갔다가 강서구민회관 쪽으로 내려오며 만보계를 보니 한참을 더 걸어야겠다.

생태터널 위를 통과하여 검덕산을 오르는 길에 보니 산수유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오~매 단풍 들것네(김영랑)

전에 보아서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어디쯤 있을까 생각하며 올라가는데.....

 

 

검덕산 정상

 

 

 

 

우장산공원을 내려오다 보니 봄에 가장 먼저 잎이 돋아나는 귀룽나무가 잎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전에는]

20161117..... hhk2001.tistory.com/5188

20101106..... http://hhk2001.tistory.com/1093

20070519..... http://hhk2001.tistory.com/3047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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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한겨울에 전철 5호선과 9호선과 8호선을 이용하여 1시간 30분 거리인 문정동으로 출근하였다.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도 있었고 많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눈도 자주 내렸다.

그러나 환경이 열악한 겨울철에 일하는 것은 코로나19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올라단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날마다 십 수 명의 새로운 분들을 만나야 한다는 것도 부담이 되었다.

집에서 쉬는 날에도 혹시 하는 생각에 친구들이나 따로 사는 가족들을 만날 생각을 접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기간이기에 점심밥을 먹거나 커피 한 잔 마실 때에도 조심스럽고 부담스러웠다. 

 

20210111

 

 

 

 

20210112

 

 

 

 

 

 

 

 

 

 

 

 

20210118

 

 

 

 

20210125

 

작년에 열린 산수유....

 

 

 

 

 

 

20210128

 

 

 

 

20210204

 

 

 

 

20210224

 

산수유

 

 

20210225

 

일을 시작할 무렵에는 한겨울이었는데 어느새 봄이 머지않았는지 꽃이 피기 시작한다.

 

 

 

[전에는]

2020년도 업무출장 정산..... hhk2001.tistory.com/6508

서울 목동/20191111~20191220..... hhk2001.tistory.com/6149

서울 여의도/20190826~20191031..... https://hhk2001.tistory.com/6096

서울 등촌동/20190507~20190523, 20190722~20190812..... https://hhk2001.tistory.com/6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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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관련 현장조사 일을 마치고/20181204.....  hhk2001.tistory.com/5809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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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이 궁금해서(대전 성북동)/20210221-20210222

 

겨울철의 추위를 피하기 위하여 작년 말에 서울집으로 왔다.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 하기에 수도관의 동파방지를 위하여 완전히 퇴수를 하고 왔다.

그러나 온실은 12.5도 이하가 되면 발열전구가 켜지도록 조치를 해 두었다.

겨우내 모르는척하고 지낼 수만은 없기에 1월 하순에 아내와 딸내미가 성북동집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 할 겸 다녀왔다.

내가 1월 중순부터 송파구 문정동으로 출근하게 되어서 전번에 내 대신 딸내미가 성북동에 다녀왔었다.

그리고 또 한 달쯤 지났고 봄이 머지않았기에 다시 가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난 토요일(2월 20일) 문정동 일이 끝난다기에 성북동에 다녀오기 위해서 다음날 아내와 같이 출발하기로 하였었다.

그런데 하던 일이 연장되어 이번에도 내 대신 딸내미가 아내와 같이 성북동에 다니러 갔다.

 

20210221

아내와 딸이 이른 아침에 아침밥도 먹지 않고 배낭 메고 출발하였는데 기온이 봄날처럼 포근해서 좋다.

 

성북동집의 겨울 정취는 두 달 전인 12월 말에 서울집으로 오기 이전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듯하다.

 

 

 

 

 

 

 

 

 

 

 

 

 

 

 

 

 

 

 

 

 

 

 

 

 

 

 

 

 

 

 

 

 

 

 

 

 

 

 

 

 

 

 

풍선넝쿨

 

 

 

날이 풀려서인지 담장에서 이 부근까지는 두더지가 쑤셔놓은 흔적이 있더란다.

두더지와의 전쟁은 시작 된 셈이다.

 

 

 

작년에는 3월 중순에 꽃이 피었던 수선화....

 

 

 

 

 

 

 

새덤

 

 

 

데크에 들여 놓았던 꽃잔디를 햇빛에 쏘여 주려고....

 

 

온실

온실은 1월 하순보다 좋아진 느낌이다.

란타나는 입이 모두 떨어졌지만 얼어 죽지는 않은 듯하다.

그런대로 온실로서의 기능은 하고 있는 셈이다.

 

 

 

 

 

카네이션은 꽃봉오리도 많아지고....

 

 

 

금잔화도 많이 피었다.

 

 

 

 

 

 

 

버베나도 꽃이 피고....

 

 

 

끈끈이대나물도 꽃이 피었다.

 

 

 

 

 

 

 

데크에 들여놓은 대파는 생각보다 자라지 않았다.

 

 

 

금수봉

 

 

20210222

 

동파방지를 위하여 수도배관 속의 물을 모두 뺀 상태이기에 밥을 해 먹지는 않고 김밥, 빵, 컵라면을 먹었단다.

아직은 겨울철이고 2~3일 머물 예정이기에 설거지 등 물을 쓰는 일을 하지 않기로 하였다.

 

 

 

 

 

 

 

 

 

 

 

할미꽃

일주일 정도 추위가 물러나서인지 벌써 할미꽃이 피었다.

 

 

 

 

 

 

 

 

햇빛을 덜 받는 곳에 있는 할미꽃은 아직.....

 

 

 

매발톱

 

 

 

늦가을에 씨앗을 파종하여 온실에 들여 놓았던 금잔화도 따스한 햇빛을 받게 하려고 내놓았다.

 

 

 

명자나무도 꽃봉오리가 생기고.....

 

 

냉이도 캘 때가 되고....

 

봄이 머지않았다!!!!!!

 

 

영등포역/20210221

성북동집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 할 때에는 고속버스를 타고 유성을 거쳐서 다녔다.

그런데 1월 하순에 성북동집에 갔다가 올 때 대전 중앙시장에 들려서 대전역에서 기차를 타고 오게 되었다.

고속버스보다 편리하겠다며 이번에도 영등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떠났다.

2~3일 정도 머물다 오기로 하였는데 갑자기 서울집으로 올라와야 할 일이 생겨서 1박 2일 만에 되돌아 왔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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