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길게 보내기 위한 남도여행 계획이 일주일 늦추어져 이번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주중반부터 주말에는 비가 오겠다는 일기예보는 금요일 저녁이 되어도 바뀌지 않네요.

금요일 저녁에 떠날까 하는 생각으로 식구들과 이야기해 보았으나 시큰둥하네요.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는 예보입니다.

디지털예보를 분석해 보니 안동 부근은 비의 양이 적을 것 같군요.

마침봉정사 여행을 생각 중인터라 안동여행으로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아침 일찍 떠날준비를 하며 다시 디지털예보를 보니 안동지방은 바람이 심하고 기온이 낮을 것 같네요.

갈등이 생기네요.

비가 저녁에 오기 시작한다니까 토요일은 괜찮고 일요일 오전이 문제일 것 같네요.

남서쪽부터 개인다니안동보다는 구례가 먼저 개겠지요.

어딜 가나 일요일 오후에나 돌아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아서 풍속과 기온면에서 구례가 나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꽃은 피는 시기가 있으니까혹시 날씨 때문에 망치더라도 남도여행을 하기로 다시 바꾸었습니다.

남원에서 밤재터널을 빠져 나오니 골짜기 마다노랗습니다.

산동산수유축제장으로 간다는 것이 길을 잘못 들어 옆 골자기로 들어왔습니다.

동네가 한가롭고 조용하네요.

산수유꽃도 절정이구요.

느긋하게 둘러보고 나와서 축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부터 차가꽉 차서 들어가기도 쉽지않습니다.

이미 꽃을 보고 온 터라 굳이번잡한 곳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되돌아 나왔습니다.

200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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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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