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덕궁-2/20210305

 

인정전 관람을 마치고 나오며 보니 어차고이었던 카페에 몇 분이 보이던데 멀리서나마 오늘 가장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희정당 입구 전각의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문화재를 관람하러 가서 수리공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예전에는 손해를 보는 느낌이었다.

언젠가 불국사에서 석가탑 보수공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정전

 

 

 

 

 

 

 

 

 

 

 

 

희정당 일원

 

 

 

 

 

 

 

희정당은 문이 닫혀 있어서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다.

 

 

대조전 일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해 주세요!

 

 

 

 

1919년 경복궁 교태전을 이건하였다고 한다.

전문가 분들은 1920년도라 하던데....

 

 

전문가들의 대화를 들어보니 내부 상부벽에 유명한 그림이 있나보다.

그들이 떠난 후 나도 들여다보았지만 눈도 시원치 않고, 밝은 곳에 있다가 어두운 내부를 들여다보니 잘 보이지 않는다.

저 그림도 그 중 하나일까 하는 것이 어렴풋이 보이기는 하던데 무엇을 그린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들끼리는 책자를 넘겨가며 그림을 확인하며 본다.

마루에 놓인 자개로 장식한 의자가 다리가 높아 체형에 맞지 않아 불편했으리라고 한다. 

이들이 떠나고 일반 관람객 둘이 와서 웬 조개껍데기를 촘촘히 붙였을까 하기에 다시 들여다보았다.

사진은 깜빡 잊어서 찍지 못하였다.

 

 

단청이 곱기에 스마트폰으로도 촬영하여 만다라를 좋아하는 작은집 손자에게 카카오톡을 보냈더니.....

'예쁘다고 하네요~~^^'라는 답이 왔다.

 

 

관람객도 없고 한가하여 해시계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가대 위에 방향을 맞추어서 설치하느라 가대와 평행이지는 않다.

 

 

테두리에 가장 외부에 있는 글자는 모르겠다.

 

 

동지, 소한, 대한, 임춘, 우수, 경칩, 춘분......으로 표시된 24기(12절기+12중기)는 오늘이 경칩인데 그림자의 길이 눈금과 일치한다.

정확한 옛시간 표시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사(巳)가 09시~11시고, 오(午)시가 11시~13시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표준시가 동경135도를 기준으로 하니 실제로는 해가 30분 늦게 남중한다. 

우리가 정오(正午)를 낮 12시라고 하니 사진을 촬영한 시각(11시 14분)보다 15분 정도 해시계가 늦게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해시계가 만들어진지 오래되어 오차도 생길 수 있겠고, 옛날 해시계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 내 생각이 맞는지 틀리는지 조차 모르겠다.    

 

 

 

 

 

 

희정당과 대조전 일원의 전각들은 동판으로 만든 추녀와 물받이홈통과 학각 또는 선홈통이 설치된 곳이 여러 군데 눈에 뜬다.

 

 

 

 

 

 

 

 

선홈통 대신 학각...

 

 

대조전에서 수랏간으로 통하는 출입구 바닥에 출입금지 표지가 있어서 빙 돌아왔는데 왜 그 표지판이 놓여 있는지 모르겠다.

 

 

수랏간

 

 

 

 

 

 

 

성정각 일원

 

 

 

 

 

남쪽으로는 '보춘정', 동쪽으로는 '희우루'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전문가 분들이 약을 만들던 돌절구를 확인하고  앞쪽 전각에 붙은 '보호성궁'과 '조화어약' 편액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보호성궁' 편액

군주의 몸을 보호한다.

 

 

'조화어약' 편액

군주의 약을 제조한다.

 

주변 글자와 차이 나는 글자가 3개 있다는데 임금을 의미하는 글자의 위치가 약간 위로 올라갔다는데 큰 차이는 모르겠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는 내의원에 걸려있던 편액은 차이가 확실하다.

창덕궁 서측의 궐내각사 지역에 내의원이 있기는 하던데 임금의 약은 여기서....  

 

 

 

 

후원 관람 출발지

 

 

후원관람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삼삼와 부근에 있는 홍매화를 보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어차피 겨울 풍경일 텐데 꽃 피면 다음에 가지 뭐~

대조전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사진을 촬영하던 분이 자기는 예약을 했다며 꽃이 피지 않겠냐고 한다. 

창경궁 온실도 코로나19로 폐쇄되었다는 안내 글이 있다.

만보계를 확인해 보니 굳이 창경궁에 가지 않아도 오늘 운동은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단념하였다. 

 

 

 

 

승화루 만첩홍매

삼삼와 홍매화는 꽃봉오리가 제법 크다.

다음 주에는 피려나?

 

 

 

 

 

 

 

 

 

 

성정매

성정각의 자시문 옆 홍매화도 아직은....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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