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떠나자니 서운하다)/20210328

 

겨우내 황량하더니 요즈음 들어서 하루가 다르게 꽃밭다운 모습으로 변해간다.

내일부터 서울에서 출근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기에 오후에는 서울집으로 가야 한다.

며칠 시간여유가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명자나무 꽃이 피는 것도 보고,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도 여유롭게 마무리 할 수 있을 텐데 어쪄랴!

하나는 며칠 전에 인터넷을 개통하기 위하여 광케이블을 설치하며 알게 된 본채 뒤꼍 채양 서까래의 벽면 고정부분 보강이다.

벽에 구멍을 파고 서까래를 끼워 넣었는데 서까래가 휘며 구멍에 걸친 부분이 5m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부재가 있다.

물이 새는 지붕은 차차 수리하더라고 서까래가 문제라는 것을 알고는 그냥 두고 서울집으로 갈 수가 없다.

다른 하나는 어제 비가 많이 내려서 텃밭을 살펴보니 배수로가 미흡한데 작업할 시간이 없어서 아내에게 설명해 주고 임시 배수로라도 파라고 부탁하였다.

 

어제 오후처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빗방울이 그치지 않아서 일 할 상황이 아니다.

오후에는 서울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서운함에 날씨는 우중충하지만 사진촬영을 하였다.

 

 

곧 명자나무 꽃을 볼 수 있을 텐데....

보리똥나무와 복숭아나무는 잎이 돋아나기 시작하였는데 매화는 꽃을 볼 수나 있으려나 모르겠다.

 

 

버베나는 온실에 그대로 두었으면 화려한 꽃을 계속 볼 수 있었을 텐데 비바람에 시달려서 연약한 꽃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축 쳐졌다.

 

 

 

 

 

 

 

 

금수봉은 구름 속에 숨고....

 

 

요즈음 날씨가 온화하여 겨우내 들여 놓았던 화분을 하나 둘 꽃밭으로 빼냈더니 온실이 썰렁 해졌다.

 

 

서까래가 벽체의 홈에서 빠지기 직전이라는 것을 알고는 그냥 둘 수가 없었다.

몇 시간 후에는 출발해야 하지만 파이프서포트(철제동바리)를 이용하여 서까래가 이탈되지 않도록 보강하였다.

 

 

 

 

 

 

 

■ 20210311 (대전 성북동 : 16박17일 : 둘이 갔다 혼자 옴 : 177+34+42+193=44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오류로-천왕사거리-오리로-광남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수도시설 통수+별채 디딤돌설치+옥수숫대 및 목화대 뽑기(0311)- -온종일 비+저녁에 WS 다녀감+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0312)- -가지치기+묵운 꽃대제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학하리(점심)-유성대로-마트 장보기-오일스테인 및 타카 핀 구입-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CCTV설치 및 인터넷 연결 테스트(0313)- -CCTV설치+가지치기+배롱나무 및 감나무 보온재 제거+분갈이(0314)- -사워실 보온제 제거+물뿌리개 호스 통수+묵은 꽃대 제거 및 처리+화초 이식(0315)- -컴퓨터 세팅+오일스테인 칠(0316)- -구례 산수유(계척마을+현천마을+반곡마을)(0317)- -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성북동(0318)- -별채 동측외벽 도장+(박ㅇ협+강ㅇ덕)과 점심+별채동측외벽 더덕넝쿨용 줄설치(0319)- -온종일 비(0320)- -온종일 강풍 및 추움(0321)- -텃밭 일구기+대문밖 진입로 자갈깔기(0322)- -텃밭 일구기+대문밖 돌설치(0323)- -텃밭 일구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유성오일장-유성대로-진잠네거리-방동저수지-성북동(씨감자 구입+장보기)+인터넷 설치(100Mb/2년 약정)+진잠 다녀옴(전기 부품)(0324)- -모뎀 및 네트워크 공유기 설치대 제작+본채 데크앞 콘센트 설치 및 CCTV 전선정리+광케이블 고정작업(0325)- -텃밭 일구기+텃밭 물주기(0326)- -WS와 함께 텃밭 일구기+비닐깔기+감자심기+오후 부터 비(0327)- -본채 뒤꼍 채양 보강+오전에 이슬비-방동저수지-호남고속 지선-경부고속-올림픽대로-발산ic(혼자서 서울집에 옴)(0328)-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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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21.04.02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촌집은 곳곳에 손볼데가 많아
    항상 손길이 필요할것 같기도 하군요..
    그래도 봄을 맞아 다양한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있어 점점 아름다운
    화원으로 물들어 갈것 같기도 하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하헌국 2021.04.03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올 봄에 날이 더 풀리면 본채 데크 공사를 하려고 하였는데 출근하게 되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꽃은 이제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는군요.
      주말마다 비가 오던데 이번 주말도 예외가 아니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