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 품걸리임도(풍천임도)/20210925

 

오늘은 대전 성북동집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한 20171206이후 4년 만에 큰 맘 먹고 춘천 품걸리 주변의 임도여행을 나섰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였더니 홍천고개-조교리-물로리-품걸1리를 거쳐서 늘목고개에 도착하였다. 원래의 계획은 품걸2리와 야시대리 초입에서 시간이 있으면 다시 장재울로 넘어가는 임도로 들어가려고 하였었다. 그런데 늘목고개에 도착한 시간이 너무 빨라서 좀 더 임도를 여행 할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하여 풍천임도를 통과하여 장재울로 가기로 하였다. 그동안 품걸리임도는 길고 험하여 대부분은 포기하고 쉬운 길인 야시대리를 이용하였던 것이다. 15년 전에 별밤 사진을 촬영하러 들어오기 시작하였던 길이니 감회가 새롭다.

 

슬슬 가을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미역취

 

 

  품걸리임도 큰소나무

예전에는 취미인 별밤 사진을 촬영할 장소를 물색하느라 인적이 드문 오지를 찾아다녔다. 초기에는 태기산 능선 및 임도와 운두령을 주로 다녔지만 세월이 지나며 수풀이 자라서 시야를 방해하니 새로운 장소가 필요하였다. 불발현과 운두령임도를 다닐 때 쯤 부터는 수풀이 자라는 것 이외에 임도를 차단하는 시설이 늘어나서 건조기에는 산불예방 차원에서 임도의 출입통제가 불가능한 곳이 늘어났다. 별밤 촬영 장소를 찾아 함백산과 만항재 임도를 가 보기도 하는 등 지도책을 찾아보면서 임도를 찾아다니다 보니 임도여행 자체를 즐기게 되었다. 오지에 들어가면 지금도 내비게이션에 표시된 지도가 없어 무용지물이 되기도 하고 비상전화 이외에는 핸드폰이 연결되지 않아서 양구 두무리 능선임도에서 조난을 당하기도 하였다. 조난을 당한 후 비상용으로 수동윈치 등 자력으로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도구를 승용차에 싣고 다니기도 하였다. 이렇게 임도를 찾아다니기를 마무리할 무렵에 탄상현과 품걸리 임도를 알게 되어 15년 전(20061003)에 품걸리임도 큰소나무에서 처음 별밤을 맞이하게 되었다. 당시 찍은 별밤 사진이 필름카메라(니콘 FM과 FM2)로 찍던 마지막쯤이 아닐까 생각된다.  디지털카메라(니콘 쿨픽스 4500)가 있었으나 낮에 경치를 촬영하는데 주로 사용하였었다. 

 

 

 

 

15년 전에 처음 왔을 때에는 주변에 큰 나무가 별로 없어서 서쪽을 제외하고는 시야가 트였었다. 이제는 수풀이 자라서 예전 태기산 임도처럼 여기도 별을 볼 장소는 전혀 아니다. 

 

 

♣♣♣  품걸리임도 큰소나무의 예전 모습

 

5년 전의 품걸리임도 큰소나무/20160910

 

5년 전만 해도 가리산이 쉽게 보였는데....

 

 

13년 전의 큰소나무/20081012/Canon 400D)

 

[내용보기] 13년 전의 품걸리임도 큰소나무 별밤/20081011-20081012..... 

https://hhk2001.tistory.com/2644    https://hhk2001.tistory.com/2645    https://hhk2001.tistory.com/2646  https://hhk2001.tistory.com/2647  

 

 

15년 전의 품걸리임도 큰소나무/20061003/Nicon FM2)

 

15년 전 품걸리임도 큰소나무에서 처음 맞은 별밤....

 

 

별밤을 보낼 환경은 되지 않아 서운하지만 그래도 들꽃이 한창이어서 좋다.

 

 

 

 

 

가리산강우레이더(20151200준공)

 

 

처음 왔던 15년 전에는 훤히 보이던 가리산이 이제는 임도를 따라 걸으며 보이는 장소를 일부러 찾아야 했다. 이제 별사진을 촬영할 조건은 전혀 아니다.   

 

 

 

 

 

 

 

 

 

 

 

물로리에서 품걸리로 가는 임도?는 포장이 되어 있어서 차량의 측면 만 스치고 지나갔는데 품걸리임도는 비포장길이라 한 술 더 떠서 차량의 바닥도 풀이 스친다.  

 

 

 

 

 

 

 

 

 

 

 

품걸리임도 주변에는 광범위하게 벌목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전에 보이던 샘물도 벌목한 목재를 쌓아놓은 곳에 묻혔는지 보이지 않는다. 예전에 샘물 부근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다가 부상당한 분을 아래 동네까지 태워 준 기억이 새롭다.  

 

 

백이동임도와 갈라지는 고갯마루가 가까워질 무렵 관음선원 표지판이 나타난다.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이다 길이 좋은 관음선원 길로 들어섰다. 좀 들어가나 여기서 사시는 분이 웬 방문객인가 하는 표정으로 맞이한다. 길을 물어보고 선원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서 이 부근이 '반가터'냐고 물으니 '변가터'란다. 그렇지! 변가터.... 차를  돌려 나와서 백이동 갈림길이 있는 산마루로 향해서 조금 가니 낯익은 야시대리 길이 나온다.   

 

 

백이리와 장재울로 가는 임도의 갈림길에 차를 세우고 잠시 쉬었다. 조교리-물로리-품걸리를 거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 잣을 채취하시는 분들을 여기저기서 만났다. 요즈음이 한창인가 보다.

 

 

품걸리임도 및 야시대리로 가는 임도로 방금 이 길을 지나왔다.

 

 

전에 한 번 지난 적이 있는 백이동임도.

 

 

여기서 머지않은 곳에 한국동란 때 격전지인 벙커고지가 있는데 가 보지는 못하였다. 홍천에서 춘천으로 가는 길목인 가락재가 내려다보이는 장소인데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벙커고지를 가 보아야 할 텐데.....

 

 

 

 

 

오늘 임도여행의 종점인 장재울에서 56번 국도를 이용하여 구성포로 향하였다.

 

 

 

■ 20210925 (춘천 조교리+품걸리 늘목고개+홍천 풍천임도+장재울 : 둘이서) : 367km) -발산ic-올림픽대로-팔당대교-6경강로-양평-44-홍천-원동교차로-원동조교로-홍천고개- 조교리 산1-20(되돌아서) -원동조교로-물로길-물로고개--물로리-갈골길-품걸길-품걸2리-품걸길-소양호(되돌아서)-품걸2리-늘목고개-풍천임도-큰소나무-관음선원(되돌아서)-변가터 상부-장재울길-장재울-56가락재로-구성포 신내사거리-홍천로-홍천-화개삼거리-5영서로-신삼일교-도사곡길-소매곡교-도사곡교-문들길-도사곡교-굴지제2교-굴지리-굴지강변로-장항리-남노일리-남노일로-고주암교-위안터교-노일리-노일로-북노일교-도룡골길-신설교량(옛잠수교 부근)-도룡골길-중실교-한치골길-팔봉교-팔봉산관광지-70-잦방산터널-반곡교-두미삼거리-86개야로-모곡-86한서로-널미재-설악-설악면사무소앞교차로-신천중앙로-37유명로-유명로-프리스틴밸리cc-다락재로-86화서로-수임교-391북한강로-서종-두물머리(저녁)-양수대교-조안ic-6경강로-팔당대교-올림픽대로-발산ic-

 

 

 

 

[전에는]

20171022..... https://hhk2001.tistory.com/5501   https://hhk2001.tistory.com/5502    https://hhk2001.tistory.com/5503   https://hhk2001.tistory.com/5504

20170617..... http://hhk2001.tistory.com/5409     http://hhk2001.tistory.com/5410     http://hhk2001.tistory.com/5411     http://hhk2001.tistory.com/5412

20161024..... http://hhk2001.tistory.com/5168

20160910..... http://hhk2001.tistory.com/5130     http://hhk2001.tistory.com/5131     http://hhk2001.tistory.com/5132

20151025..... http://hhk2001.tistory.com/4904     http://hhk2001.tistory.com/4906

20150621..... http://hhk2001.tistory.com/4826     http://hhk2001.tistory.com/4827     http://hhk2001.tistory.com/4828     http://hhk2001.tistory.com/4829

20141025..... http://hhk2001.tistory.com/4563     http://hhk2001.tistory.com/4564     http://hhk2001.tistory.com/4565

                    http://hhk2001.tistory.com/4566     http://hhk2001.tistory.com/4567     http://hhk2001.tistory.com/4568

20140830..... http://hhk2001.tistory.com/4487

20100620..... http://hhk2001.tistory.com/1424     http://hhk2001.tistory.com/1423     http://hhk2001.tistory.com/1422

                    http://hhk2001.tistory.com/1421

20081012..... http://hhk2001.tistory.com/2641     http://hhk2001.tistory.com/2640     http://hhk2001.tistory.com/2638

20081011..... http://hhk2001.tistory.com/2642     http://hhk2001.tistory.com/2647     http://hhk2001.tistory.com/2646     

                    http://hhk2001.tistory.com/2645     http://hhk2001.tistory.com/2644

20070610..... http://hhk2001.tistory.com/3022

20070609..... http://hhk2001.tistory.com/3440     http://hhk2001.tistory.com/3594     http://hhk2001.tistory.com/3593

20070527..... http://hhk2001.tistory.com/3036 

20070526..... http://hhk2001.tistory.com/3037     http://hhk2001.tistory.com/3595

20061014..... http://hhk2001.tistory.com/3188

20061004..... http://hhk2001.tistory.com/3195

20061003..... http://hhk2001.tistory.com/3196     http://hhk2001.tistory.com/3622

20060903..... http://hhk2001.tistory.com/3204

 

 

 

[참고] 임도의 명칭 및 큰소나무 등 특정 위치의 명칭은 실제로 존재할지 모르지만 인터넷에서 찾지 못한 곳은 내 자신이 임의로 붙인 이름이다.

Posted by 하헌국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