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행(삼천포 노산공원과 박재삼문학관)/20170503

 

  요즈음 봄이 갑자기 사라졌는지 한여름처럼 더운 날씨이다. 삼천포항(구항) 방파제로 등대까지의 중간쯤에서 되돌아 와서 나무그늘이 있는 노산공원으로 들어섰다. 정자에서 더위도 피하며 삼천포대교와 삼천리화력발전소의 굴뚝도 바라다보았다. 재작년말쯤 업무 차 왔을 때 해질 무렵과 밤에 다녀가기는 했으니 초행길은 아니지만 낮에 보기는 처음이다. 그 때에는 어두워서 노산공원이 크게 느껴졌는데 지금 보니 엄청 작게 느껴진다. 

 

 

 

 

 

 

 

 

 

 

 

 

 

 

 

 

 

 

삼천포대교

 

 

 

삼천포화력발전소

 

 

 

 

 

 

 

 

 

 

 

 

 

 

 

 

노산공원에 들어서자 은방울자매가 부른 '삼천포아가씨' 노래가 무한 반복된다.

 

 

 

 

바닷가 데크길이 끝나는 곳에서 숲길을 따라서 박재삼문확관으로 향하였다.

 

 

 

 

 

 

 

 

 

 

 

 

 

 

 

 

 

 

 

 

 

 

 

박재삼문학관은 재작년말쯤에 왔을 때에는 밤에만 지나가다 보니 실내에 들어가 보기는 처음이다.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삼천포여자중학교 사환으로 들어가서 그 학교에 재직 중이던 김상옥 선생을 만나서 시인의 길을 걷기로 했다는 대목에서 대단한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옛날 영화를 보면 공연장에서도 공공연하게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하기야 나도 어른들 앞에서만 조심하면 되는 사회적 분위기일 때 담배를 피웠었다. 이분도 담배를 엄청 좋아하신 모양이다. 요즈음 분위기와는 너무 동떨어져서 어색하게 보이기조차 한다.

 

 

 

 

 

 

 

 

 

 

 

 

 

 

 

고리짝시대의 분이 아니다보니 아는 얼굴이 많이 보인다.

 

 

 

요 호치키스는 우리 집에 있는 것과 같은 듯하다.

 

 

 

 

 

 

 

 

 

 

 

 

 

 

 

  아내가 음악을 선택해서 들으며 시를 보여주는 방에 들어가서 나올 생각을 않는다. 얼마나 좋기에? 하는 생각에 살짝 들어갔더니 좋기는 좋다. 이번 여행에서 박재삼문학관에 들린 것이 의미 있는 일이었다. 이번 기회에 박재삼 시집을 장만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1층 전시실을 둘러보고 나오 2층도 있고, 3층도 있기에 올라가 보았다. 문이 닫히고 잠겨서 그냥 내려오기는 했지만 둘러보지 않고 그냥 왔다면 괜시리 궁금증만 남았으리라.

 

 

 

[전에는]

20151130.....  http://hhk2001.tistory.com/4926
20151119.....  http://hhk2001.tistory.com/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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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여행(삼천포 실안노을길-삼천포항)/20170503

 

  이른 봄에 남도여행을 생각했으나 5월 초순의 징검다리 연휴에 초등학교가 쉰다기에 가족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지난달에는 연달아 큼직한 일을 처리하느라 정신 없어서 여행준비도 뒷전으로 밀리게 되었다.  3월 말에 사천시, 고성군, 거제시에 관광자료를 요청해서 우편으로 받아둔 상태로 덮어두고 있었다. 여행 출발예정일(5월 3일)은 닥아 오는데도 자료조사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다가 5월 1일에야 여행 일정을 확정하였다. 여행준비물도 전날 저녁에서야 챙기기 시작하였으니 좀 부족한 상태로 5시에 집을 출발하였다. 올림픽대로에 들어서니 새벽인데도 벌써 차들이 줄지어서 밀려간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동안 인터체인지나 휴게소를 지날 때마다 도로가 막힌다. 죽암휴게소에 들어가니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을 정도이다. 징검다리 연휴에 오늘이 초파일이니 각오하고 집에서 일찍 출발하기는  하였지만 걱정스럽다. 경부고속도로와 통영대전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사천IC로 나와서 삼천포로 향하였다. 진주쯤 도착할 무렵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사천여행을 포기하고 상족암 고성공룡박물관으로 가려고 하였는데 시간 여유가 있어서 삼천포를 들리기로 하였다. 우리 식구들의 여행방식에 충실하고자 되도록이면 해안을 따라가는 도로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반시계 방향으로 해안선을 따라가야 운전자보다는 동승자가 구경하기 좋다는 것도 고려해서 여행코스를 잡은 것이었다. 

 

 

   삼천포 실안노을길    

 

 

  삼천포까지는 국도가 빠른 길이기는 하지만 모충공원에서 해안관광로로 들어섰다. 국도에서 빠져나오자마자 인터넷에서 '실안노을길 야경'으로 검색하면 자주 등장하는 선상카페를 지나쳐서 요트선착장 부근에서 잠시 머물렀다. 실안노을길은 이름 그대로 노을이 멋지다던데 어쩔 수 없이 오전에 지나게 되어 아쉽다.   

 

 

 

 

 

 

 

 

 

 

 

 

 

 

 

 

 

 

 

재래식 방법으로 멸치를 잡는 죽방렴

 

 

 

 

 

 

 

 

 

 

 

미역

 

 

 

 

 

 

 

 

 

 

 

남해 창선도로 건너가는 삼천포대교

 

 

 

 

 

 

 

 

 

 

 

삼천포대교공원

 

 

 

  모충공원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 실안노을길을 이용하여 삼천포대교 아래까지 왔다. 아침밥을 간식으로 때웠더니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한다. 적당한 식당이 있으면 들어가기로 하였지만 마땅한 식당이 없다. 식구들이 생선회에 고생한 경험이 있다 보니 바닷가에서 이를 배제하면 먹을 데가 정말 없다. 

 

 

  삼천포항(구항)-어항

 

 

 

 

 

 

 

 

 

 

 

 

 

 

 

 

 

 

 

 

 

 

 

 

 

 

 

 

 

 

 

등대까지 다녀오기에는 마음이 급해서 포기하였다.

 

 

 

 

 

 

 

부두 길을 이용하여 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노상공원으로 들어갔다.

 

 

 

■ 0503 (사천+고성+통영+거제+진주 : 3박 : 1133km) 5시출발-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통영대전고속-진주jc-남해고속-사천ic-3사천대로-[삼천포]모충교차로(모충공원)-1003해안관광로-요트선착장-송원관광농원부근-노을길-삼천포대교공원(삼천포대교밑)-대방길-유람선길-어시장길-등대길-노산공원(박재삼문학관:되돌아서)-등대길-노산공원길-목섬길-한내6길-나무전길-보건소사거리-동금로-향촌사거리-77남일로-[고성]정곡삼거리-상족암로-덕명삼거리-1010자란만로-상족암유람선선착장-상족암(나 혼자 되돌아서)-1010자란만로-제전마을(식구들 합류)-1010자란만로-하일포등학교 장춘분교-춘암4길-77공룡로-하일면 학동삼거리-학동마을 옛담장+최영덕고가-육영재(둘이서)-77공룡로-장지삼거리-1010공룡로-수남삼거리-남포로-고성 만림IC-33상정대로-신월IC-14남해안대로-[통영]관문사거리-중앙로-(혼잡해서 고성행)-통영해안로-중앙로-관문사거리-14남해안대로-[고성]율대사거리-정동삼거리-1009동의로-고성군청 부근(저녁밥)-율대사거리 부근(1박)-14남해안대로-[통영]관문사거리-중앙로-통제영주차장-동피랑-세병관-서문로-충렬사-박경리생가-창동3길-통영중앙시장(점심밥)-통제영주차장-서문로-여황로-관문사거리-14남해안대로-신거제대교-[거제]-사곡교차로-읍내로-1018거제남서로-동부로-1018거제중앙로-학동고개-학동흑진주몽돌해변-14거제대로-구조라-누우래재교차로-와현로-공곶이 입구(되돌아서)-14거제대로-옥림리에서 장승포항 가지 못하고 터널통과 헤메다가-옥포항 부근(해변길:저녁밥:1박)-옥포1동주민센터(대통령 사전선거)-옥포대첩로-옥포대첩기념관(되돌아서)-대계-두모마을-두모실길-관포삼거리-농소몽돌해변-거제북로-유호전망대(가거대교)-상유방파제-구영-5거제북로-실전해안길-칠천교 밑-5거제북로-맹종죽테마공원-하청-연하해안로-석포유채꽃밭-한내리(점심밥)-한내리 모감주나무군-거제7번교차로-14거제대로-가조연육교-가조도-가조로(반시계 방향)-가조서로-가조연육교-14거제대로-신거제대교-[고성]만림IC-고성읍보건지소 부근(1박)-동외광장교차로-1009동외로-정동삼거리-1009공단로-용산사거리-공단로-황리 가야철강(되돌아서)-77안정로-거류(당동해변)-77-봉곡삼거리-77조선특구로-장좌리(공룡발자국1)-장좌리(공룡발자국2)-동진교-77화진로-암아교차로-2삼진의거대로-임곡교차로-2진마대로-옥산교차로-진마대로-개양오거리-진주대로-진주교-남강로-진주성 서문주차장-진주성국립진주박물관-(진주성 나와서)점심밥-진주중앙시장-(다시 진주성)-남강로-동진로-대신로(T합류)-대신로-진주ic-진주jc-통영대전고속-경부고속-올림픽대로-발산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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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립극장(고등학교 동창들과 창극 관람)/20170430

 

  창극 관람 후 이른 저녁을 먹는다기에 점심을 간단히 먹고 친구들 사진이나 찍을까 해서 1시간 전 쯤 도착할 수 있도록 집을 나섰다. 창극을 보러 간다니 아내가 간단한 복장을 권했지만 모처럼 신사복을 입었다. 국립극장을 신축할 무렵 견학차 다녀오기는 했지만 공연을 보러 온 것은 처음이라 신사복을 입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려고 6번 출구로 나오며 동창 7명이 만났다. 셔틀버스를 탈게 아니라 시간 여유도 많고 철쭉이 화사한 장충단공원 걷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친구들도 대부분 자주 가는 길이 아닌지 망설망설하는데 누군가 국립극장까지 230m 밖에 되지 않으니 걷자고 한다.  온화한 봄날이라기보다 한여름 더위라 자연스럽게 겉옷을 벗어 들었다.

 

 

 

 

 

 

 

 

 

 

 

백철쭉이 참 화사하다.

 

 

 

  지금까지 서로 다른 장춘단공원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겠지만, 오늘 앞서거니 뒤서거니 걸으며 두런두런 이야기한 것도 공통의 추억거리로 남으리라. 같이 걸으니 좋다!   

 

 

 

 

 

 

 

동국대학교 정문에서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분들에게 길을 물으니 큰길로 돌아가도 되지만 계단길로 가다가 왼쪽으로 가면된다고 한다.

 

 

 

생각보다 계단길이 높아 땀이 난다. 되돌아가자니 이제까지 걸어온 것이 아까워서 그냥 가기로 하였다.

 

 

 

계단길을 올라서 왼쪽 산책로로 접어들었다.

 

 

 

 

 

 

 

  드디어 국립극장에 도착하였다. 230m가 아니라 2.3km는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먼 길(지도에서 확인해 보니 1.6km)이었다. 오랜만에 땀이 많이 났지만 운동 삼아 친구들과 같이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변강쇠와 옹녀에 대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본 바는 없고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서 그냥 야한 이야기 정도로 어렴풋이 아는 것이 전부였다. 중간 휴식시간에 극중 표현을 놓고 의사인 동창과 문학인 동창의 입장을 언급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러고 보니 영화관에서 마지막으로 영화를 본 것이 2년 전 '국제시장'이었다. 아내가 영화를 좋아하는 덕분에 볼 만 한 영화는 보아온 편이었는데 그 후로는 이마저도 귀찮아서 같이 나서지 않았다. 자막을 보며 재미있게 창극을 보았지만 이제 오래 앉아 있는 것도 힘이 든다. 다리가 쑤셔서 신발을 벗기도 하고 손으로 주무르기도 하며 안절부절 못했다.

 

 

 

창극 관람을 마치고 저녁식사가 예약된 식당까지 걸었다.

 

 

 

 

 

 

 

 

 

 

 

차가 쌩쌩 스치는 큰길로 갈 것이 아니라 장충단공원길 좋지 않겠냐며 운치 있는 시냇가 길로 들어섰다.

 

 

 

옥천교

 

 

 

  창극관람을 마치고 장충단공원길을 걸어서 저녁식사가 예약 된 장충동 족발집에 도착하였다. 창극관람도 좋았지만 친구들과 족발에 막걸리 한 잔하니 더욱 좋다. 나 혼자서는 몇 달이 지나도 술 생각이 전혀 나지 않는데 친구들 만나면 좀 자제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몇 잔은 사양하지 않고 마신다. 창극 구경하고, 족발에 막걸리 한 잔 마신 멋진 봄날이었다.

 

 

 

■ 0430 (국립극장 고교동창들과 창극관람) -우장산역-전철5-종로3가역-전철3-동국대입구역-국립극장-장충동(저녁)-승용차로-공덕역-전철5-우장산역-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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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경궁/20170426

 

 

 

 

 

 

이게 무슨 꽃인가 해서 한 분에게 물어보니 병아리꽃이란다. 

 

 

 

진달래꽃은 지고 철쭉꽃이 제철이다.

 

 

 

 

 

 

 

 

 

 

 

 

 

 

 

 

 

 

 

 

 

 

 

 

 

 

 

 

 

 

 

골단초가 사투리라는 것을 작년에야 알았던 골담초.

 

 

 

4월 4일에 왔을 피어있던 동강할미꽃은 지고 대신 할미꽃이 피었다.

 

 

 

 

 

 

 

 

 

 

 

 

 

 

 

 

 

 

 

 

 

 

 

백송

 

 

 

 

 

 

 

 

 

 

 

 

 

 

 

산수유

 

 

 

 

 

 

 

 

 

 

 

  창경궁을 둘러고 종묘로 연결된 통로를 이용하여 광장시장으로 가려고 생각하였다. 연결통로가 있겠다고 생각되는 곳이 도착하였으나 연결통로를 찾지 못해서 딸에게 연락해 보니 연결통로가 폐쇄된지 오래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종묘와 창경궁 사이의 도로를 넓히고 복개하는 공사(2017년 12월 개통예정)가 한창 진행중이다.

 

 

 

창경궁 회화나무

 

 

 내가 본 회화나무(홰나무)

춘천 제이드가든................  http://hhk2001.tistory.com/4396

서울 창덕궁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5097    http://hhk2001.tistory.com/4663     http://hhk2001.tistory.com/4343

서울 조계사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4156     http://hhk2001.tistory.com/3841     http://hhk2001.tistory.com/2593 

                                      http://hhk2001.tistory.com/3123

서울 보성사터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3840     http://hhk2001.tistory.com/2590

해남 녹우당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765

서울 경복궁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1204

서산 해미읍성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3993     http://hhk2001.tistory.com/4355

강화도 고려궁지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4165

영월 마차리 회화나무 가로수.....  http://hhk2001.tistory.com/5118


 

  창경궁 후문을 나오니 많이 걸어서인지 다리가 뻑적지근하다. 친구가 안내하는 대로 광장시장으로 갔다. 빈대떡집이 엄청 많고 사람들이 붐빈다. '가위손' 영화를 만든 팀 버튼 감독이 다녀갔다는 순희네 빈대떡집에서 막걸리 한 사발 마셨더니 기분 좋게 알딸딸하다.

 

 

 

 

 

 

 

 

[전에는]

20170404.....  http://hhk2001.tistory.com/5333

20030831.....  http://hhk2001.tistory.com/3379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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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20170426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와서 경복궁을 갈까 하다가 봄을 느끼기에는 창덕궁과 창경궁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덕궁에 들어가기 전에 북촌에 가서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막상 북촌에 가려니 아는 식당이 없다. 가던 길가에 눈에 띄는 식당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고 나왔다. 창덕궁은 다녀 간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전에 보았던 꽃들은 다 지고 새로운 꽃이 피고 나뭇잎도 푸르러져서 풍광은 많이 변했다.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동동 떠가는 상쾌한 날이다.

 

 

 

 

 

 

 

 

 

 

 

 

 

 

 

 

 

 

 

 

 

 

전각은 그냥 지나치고 꽃이 좋은 곳만 골라서 둘러보았다.

 

 

 

 

  낙선재 일원

 

 

 

 

 

 

 

 

 

 

 

 

 

 

 

 

 

 

 

 

 

 

 

 

 

 

 

 

 

 

 

 

 

 

지난 4월 4일 왔을 때 문화재청 직원분이 4월 20일경에 낙선재 뒤뜰에 오면 어른 머리통만한 환상적인 모란꽃을 볼 수 있다고 한 말이 생각난다.  

 

 

 

 

 

 

 

 

 

 

 

 

 

 

 

 

 

 

 

 

 

 

 

 

 

 

 

 

 

 

 

 

 

 

 

 

 

 

 

 

 

 

 

 

 

 

 

 

 

 

 

 

 

 

 

 

 

 

 

 

 

 

 

 

 

 

 

 

 

 

 

 

 

 

 

 

 

 

 

여기서 창경궁으로 들어갔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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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67년만의 귀향)/20170426

 

  어제 두물머리 여행 중에 친구(bi)의 전화를 받았다. 하던 일도 끝나고 봄이 한창이니 바람이나 쐬러 가잖다. 재작년 봄부터 가보자고 했던 인천 세어도를 가잖다. 저녁에 인터넷을 검색하여 가는 방법과 길을 찾아보았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만나서 세어도선착장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할하기로 하였다. 배편은 인천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기에 찾아들어갔다. 그런데 26일에는 물때 영향으로 세어도선착장에서는 떠나지 않고 만석부두에서 출발해서 다시 만석부두로 되돌아오는 시간차이가 한 시간이다. 아무 때나 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한 달에 반 정도만 세어도선착장에서 출발하고 이나마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세어도에 들어가기 어렵겠다.  

 

 

 

  세어도 여행을 포기하고 대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친구가 무슨 사진 전시회가 있다고 하던데 어디를 가느냐 보다는 오랜만에 만나서 같이 돌아다니자는 생각이 들었다.

 

 

 

 

 

 

 

 

 

 

 

 

 

 

3층 특별전시실에서는 '67년만의 귀향'이라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전쟁이 일어나던 해 태어났으니 부모님은 고생하셨겠지만 나는 전쟁에 대한 기억은 없다. 전쟁이 끝난 후의 어린 시절 기억에 총탄을 주워 놀다가 화상을 입기도하고, 부서진 자동차의 카브레터(기화기)를 가지고 놀았었다. 가장  늦게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 동네 뒷산인 금수봉에 올라가다가 군화를 본 기억이 있다. 친구와 어린 시절 이야기도 하며 유품을 들러보는데 용도를 모를 수량이 유난히 많은 작은 병과 플라스틱 유품과 코카콜라병이 신기하게 생각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명칭이 된 사연이다.

 

 

 

 

 

  특별전시실 관람을 마치고 상설전시실도 둘러보았다. 그리고 1층에서 열리는 존 리치 사진전을 둘러보았다. 사진의 질이 1950년대 촬영했다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좋다. 나도 지금까지 촬영한 필름을 상당부분 가지고 있지만 스캐너로 스캔을 해보면 상당부분 긁힌 자욱 투성이던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 0426 (대한민국역사박물관+창덕궁+창경궁 : 친구bi : 전철) -우장산역-전철5-광화문역-대한민국역사박물관-창덕궁-창경궁-광장시장-종로3가역-전철5-우장산역-

 

 

[전에는]

20161222.....  http://hhk2001.tistory.com/522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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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2(투싼과 첫 여행)/20170425

 

 

점심밥을 여유롭게 먹고 느티나무가 있는 곳까지 다녀오기로 하였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속알머리 없는 꽃

 

 

 

 

 

 

 

 

 

 

 

 

 

 

 

 

 

 

 

 

 

 

 

 

 

 

 

 

 

 

 

 

 

 

 

 

 

 

체험학습장용 딸기밭

 

 

 

  느티나무가 있는 곳까지 갔다가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길에 개복숭아나무 꽃이 만발한 카페 주인을 만났다. 오늘은 영업은 하지 않는다며 아내와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단편적으로나마 철퇴를 맞은 인근 남양주시 구역의 한강변 식당들의 이야기와 두물머리 주민들의 이야기도 들었다.  

 

 

 

 

 

 

 

 

 

 

 

 

 

 

 

 

 

 

 

 

 

 

 

 

 

 

 

 

 

 

 

 

 

 

 

해당화

 

 

 

양평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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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1(투싼과 첫 여행)/20170425

 

  이번에 고장이 나면 바꾸리라는 생각을 하며 타왔던 Marcia가 고장이 나기도 전에 날이 더워졌다. 이미 소음이 심해서 에어컨 벨트를 끊고 겨우내 운행해 왔었는데 에어컨을 켜지 않고는 운행하기 힘들어졌다. 또한 여름까지는 지방에서 할 일이 예정되어 있으니 서둘러서 차를 바꾸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어제 차를 교체하였으니 시운전 겸 두물머리로 향하였다. 새 차가 SUV라서 시야가 좀 높아졌다. 강물이 보여여~. 여행길에는 대부분 한강북로를 지나다니지만 난간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았는데 조그마한 변화가 느껴지는지 딸이 한마디 한다.  

 

 

  차의 색깔을 선택하려고 가족들에게 애쉬블루와 루비와인 중에서 선택해 보라고 물어보았다. 나는 애쉬블루를 선택하고 아내는 루비와인을 선택하였다. 가족들의 의견이 완전히 반반인 상태이기에 나는 운전이나 하는 입장이니 아내의 의견을 따를 생각으로 매장에 갔다. 담당자와 상담해 보고 애쉬블루의 판매실적이 훨씬 많다면 아내를 다시 설득하려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해서 루비와인을 선택한 것이다. 두물머리에 도착하자마자 점심밥을 먹으려고 식당 주차장에 들어가니 마침 애쉬블루 투싼과 나란히 주차를 하게 되어서 한 눈에 비교가 된다. 후면등이 붉은색이라서 인근색인 루비와인을 선택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대파가 맛이 없을 때가 되었다. 그래서 이맘 때 쯤에는 풋마늘을 먹지 않았을까? 

 

 

 

 

 

 

 

 

 

 

 

 

 

 

 

 

 

 

 

 

 

 

 

 

 

 

 

 

 

 

 

 

 

 

 

 

 

 

 

 

 

 

 

 

 

 

 

 

 

 

 

 

 

 

 

 

 

 

 

 

 

 

 

 

 

 

 

  점심밥을 먹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아내가 카페에 들어갔다 나오더니 나를 이끈다. 따라가 보니 대형 호두까기인형이 있다. 꼭 갖고 싶었다고 해서 데리고 왔다.

 

 

 

■ 0425 (두물머리 : 쭈+심과 셋이서 : Tucson 첫여행 : 119km) -발산ic-가양대교-강북강변-6-신양수대교-양수교차로-두물머리(점심+호두까기+느티나무:되돌아서)-양수대교-조안ic-6-강변북로-양화대교-노들길-공항대로-발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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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후평리(마르샤와 마지막 여행)/20170423

 

 

 

 

 

 

 

 

 

 

 

 

 

 

 

 

 

 

 

 

 

 

 

 

 

 

 

 

 

 

 

 

 

 

 

 

 

 

 

 

 

 

 

 

 

 

 

 

 

 

 

 

 

 

 

 

 

 

 

 

 

 

 

 

 

 

 

 

 

 

 

 

 

 

마르샤와의 마지막 여행이라 이리도 찍고 저리도 찍고 찍었다.

 

 

 

 

 

 

 

 

 

 

 

 

 

 

 

 

 

 

 

 

 

 

 

 

 

 

 

 

 

 

  강화 동검도와 김포 후평리를 거쳐서 좀 일찍 집에 도착하였다. 집에 도착하니 누적 운행거리가 314,330km이다. 차에 싣고 다녔던 공구 등 짐도 정리하고 아마츄어무선 안테나 등 일부 부착도 떼어 냈다. 큰집 손자는 태어나서 첫번째 여행지가 강화도 백련사이었고, 오늘 마르샤와 함께한 마지막 여행지가 강화 동검도였다고 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심란한가 보다. 짐을 정리하는데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무척 아쉬워한다. 일을 마치고 손자를 태우고 동네 골몰을 한 바퀴 돈 후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니 눈물을 흘리며 서운해 한다. 다시 주차장을 나와서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나도 눈물을 훔쳤다.

 

 

 

 

동네를 돌고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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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동검도-2(마르샤와 마지막 여행)/20170423

 

  많이 지기는 했어도 군데군데 남아있는  벚꽃이 화사하다. 동네분과 만나서 오랫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동검도와 연관된 옛이야기와 현재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와 그분의 살아 온 이야기를 시간 가는줄 모르게 들었다.

 

 

 

 

 

 

 

 

 

 

 

 

 

 

 

 

 

 

 

 

 

 

 

 

 

 

이 부근에 폐교가 된 초등학교가 있었는데 교실에서 농작물을 말리기도 하고 주변에 홍화씨 밭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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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동검도-1(마르샤와 마지막 여행)/20170423

 

  마르샤(Marcia), 1995년 12월부터 21년 5개월 동안 빛이 1초 동안 가는 거리(314,331Km)를 막 넘겨서 운행하였다. 3년 전부터 수리비가 많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작년 늦가을에는 소음이 심하여 에어컨 벨트를 끊었다. 큰 고장이 나거나 다시 에어컨을 가동할 때가 되면 차를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봄이 되며 이제는 차를 알아보아야겠다고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름까지는 할 일이 바쁠 것 같이 예상되기에 그저께 새 차를 구입하였다. 내일이면 마르샤와 이별이라서 가까운 동검도로 마르샤와 마지막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출발하기 전에 미리 주차장에 나가서 먼지도 털고 물걸레로 닦아냈다. 어차피 폐차하기로 했지만 깔끔한 상태로 떠나보내고 싶다. 다른 때라면 여행길이니 마음이 들뜨기도 하련만 뭔가 서운하고 아쉬운 생각과 21년 동안 마르샤와 함께한 일들이 떠오른다.         

 

 

 

 

 

 

 

 

 

 

  산길을 잘 걷지 못하기도 하고, 별 사진 찍으려니 만만치 않은 무게의 장비를 싣고 다니느라 산길을 많이 다녔다. 승용차가 이런데도 올라오나? 하는 눈길을 받기도 하며 험한 길을 다니다 보니 차의 하부가 온통 찌그러들고 휘어져서 타이어의 편마모도 심하고 연료도 정량보다 좀 덜 들어갔었다. 양구 두무리 임도에서 조난을 당한 이후로는 수동윈치 등 간단한 구난장비를 챙겨 다니기도 하였다. 여행길에는 일부러 비포장 임도를 지나가는 코스를 찾아 다니기도 하였었다. 짧은 구간이기는 하지만 동검도에서 마지막 비포장 길을 운행하였다.

 

 

 

 

 

 

 

 

 

 

 

 

 

 

 

영종대교.....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봄꽃이 일찍 피더니 동검도의 진달래도 벌써 거의 다 졌다.

 

 

 

 

 

 

 

 

 

 

 

 

 

 

 

 

 

 

 

 

 

 

 

 

 

 

 

 

 

 

 

 

 

 

 

 

 

 

 

 

 

 

 

동검도 선착장은 준설공사가 한창이다.

 

 

 

 

 

 

 

기차를 좋아하는 손자가 움직이는 기차를 촬영할 때처럼 패닝기법으로 촬영했다고 한다. 

 

 

 

■ 0423 (강화 동검도+김포 후평리 : 마르샤 마지막 여행 : 122km : 누적314,330km) -마곡역-양천로-방화대교남단(88ic)-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운양삼거리-356-양촌-초지대교-강화도 해안남로-동검도-동검길65번길(되돌아서)-선착장-동검길63번길-동검길-폐교부근(쑥:되돌아서)-동검길154번길(벚꽃집)-동검길-해안남로-초지대교-356-운양삼거리-78금포로-한강제방길-후평리(쑥:되돌아서)-석탄리-78-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방화대교남단(88ic)-양천로-마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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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명산의 봄 /20170421

 

11일 전에 수명산에 왔을 때와는 아주 다른 모습이다. 이렇게 봄날은 변화무상하다.

 

 

팥배나무도 나뭇잎이 무성해 졌다.

 

 

 

 

 

 

 

 

 

 

 

 

 

 

 

이제 진달래와 개나리는 한 물 갔다.

 

 

 

 

 

 

 

 

 

 

 

수명산의 해발고도는 70.4m이다. 친구가 우스갯소리로 704m라고 한 것이 언제적 이야기인데 이제야 증명사진을 찍었다. 보여 주마~

 

 

 

죽단화 : 꽃이름을 찾아보니 황매화와 같은 종인데 홑꽃은 황매화이고, 겹꽃은 죽단화 또는 죽도화  또는 겹황매화라고 한단다.

 

 

 

 

 

 

 

살구

 

 

 

조팝나무

 

 

 

아그배나무

 

 

 

 

 

 

 

 

 

 

 

 

 

 

 

귀룽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20170422 오후 촬영

 

 

 

20170422 오후 촬영

 

 

 

 

 

 

 

 

 

 

 

 

 

 

 

 

 

 

현호색

 

 

 

애기똥풀

 

 

 

 

 

 

 

철쭉

 

 

 

 

 

 

 

 

 

 

 

 

 

 

 

 

 

 

 

 

 

 

 

이제 나뭇잎이 우거져서 까치집 보기는 힘들겠다. 봄꽃이 한숨 돌릴 무렵이 되면 모감주나무가 노란 꽃을 피우겠지.

 

 

 

 

 

 

 

 

 

 

 

 

 

 

 

라일락

 

 

 

 

 

 

 

우리집에서 멀지 않은 화단에 느지감치 피는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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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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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명산의 봄 /20170410

 

봄기운이 완연하다.

 

 

팥배나무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내가 잘못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토질 때문인지 수명산에는 죽어서 쓰러진 나무가 유난히 많다. 과거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어려서는 땔감으로 가랑잎이나 솔가루(솔잎)나 가지치기한 잔가지를 사용했으니 겨우내 나뭇짐을 진 지개꾼들이 산을 넘어서 학교까지 40분가량의 산길로 등하교하는 우리들과 반대방향으로 지나쳤다. 그 당시야 지개꾼들이 아저씨나 삼촌뻘쯤의 나이였으니 농담으로 누나있냐고 묻기도 하는 장정들이었다. 땔감으로 살아있는 나무를 자르다 산감에게 들키면 곤욕을 치르던 시절이었지만 이렇게 쓰러진 나무는 아마도 나무가 죽기를 기다릴 틈도 없이 잘라갔으리라. 아버지는 위의 지개꾼들 같이 돈벌이 수단이 아닌 집에서 땔감용으로 채취하러 필요할 때마다 산에 가셨다. 아버지의 나무지개에도 가끔은 꽃봉오리가 큼직해진 필락말락하는 진달래를 꽂아 오시곤 하셨다.

 

 

 

 

 

 

 

동네신문(강서까치뉴스)을 보니 수명산에 벚꽃이 많다고 해서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이번에 보니 수명산 주변도로에 벚꽃이 있다.

 

 

 

봄에 나뭇잎이 가장 빨리 돋아나는 귀룽나무. 

 

 

 

개나리도 활짝 피었다.

 

 

 

 

 

 

 

 

 

 

 

참나무 종류는 아직은 나뭇잎이 돋아나지 않았다.

 

 

 

 

 

 

 

  수명산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피어있는 목련꽃은 몇 년 전만하더라도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보기 힘들어졌다. 목련꽃도 한때 유행이었나?

 

 

 

 

 

 

 

 

 

 

 

아파트 화단에서도 봄기운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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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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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고려궁지 외규장각/20170408

 

  초등학교 6학년인 손자의 사회과목 수업에서 병인양요에 대해서 공부했다며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한다. 봄날 꽃구경을 겸해서 느지감치 강화도로 향하였다. 김포공항 부근에 살다보니 강화도가 접근하기 좋아서 좀 늦게 떠나도 부담이 없고, 갈만한데가 없으면 가는 곳이 강화도이기도 하다. 강화도 가는 길은 지름길이 있지만 구경하며 가기 좋은 전류리와 하성을 거치는 길을 이용하였다.    

 

 

 

 

우선 오늘의 주요 목적지인 고려궁지에 있는 외규장각으로 갔다.

 

 

 

 

 

 

 

 

외규장각

 

 

 

외규장각에 전시된 내용은 대부분 설명하는 글로 이루어져 있어서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 링크(2013. 11. 10)시킨 내용으로 대체할까 한다.

 

 

 

 

 

 

 

병인양요

 

 

 

 

 

 

 

 

 

 

 

위 : 영조정순후가례도감 반차도

아래 : 정조국장도감 반차도

 

 

 

 

 

 

 

프랑스군의 의궤 약탈

 

 

 

 

 

의궤 귀환

 

 

 

 

 

 

 

 

 

 

 

 

 

 

 

훼나무(회화나무)

 

 

 

 

 

 

 

 

 

 

 

강화유수부 동헌

 

 

 

  외규장각과 강화유수부 동헌을 둘러보고 있는데 밖에서 주차와 연관된 안내방송이 요란하다. 고려궁지는 주차장이 협소해서 주차도 어렵고 통과하는 도로도 혼잡하다. 관람객을 위한 주차설비를 확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구경에 집중할 상황이 되지 않아서 서둘러 나왔다. 주변에 있는 단골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진달래꽃이 볼만한 동검도를 갈까하다가 병인양요 및 신미양요와 연관이 있는 광성보에 들리기로 하였다.  

 

 

 

  고려산진달래축제(20170412~0423)가 며칠남지않아서인지 서울에서 강화도로 들어올 때에도 도로가 혼잡하였다. 축제기간 즈음이면 관광객이 몰려들어 고려산 부근에는 얼씬도 하지 않으려는 편이다. 

 

 

 

  강화도 해안동로를 따라서 염하를 좌측으로 끼고 광성보 방향으로 가며 보니 미세먼지가 무척 심하다. 집에서 출발할 때에도 미세먼지가 끼기는 했지만 강화읍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훨씬 심해졌다. 염하 건너편으로 보이는 김포 쪽을 보니 진달래꽃 구경도 좋고 공부도 좋지만 무서운 생각마저 든다. 시야가 탁 트인 곳일수록 미세먼지가 더욱 심하게 느껴져서 모든 계획을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 0408 (강화도 고려궁지+미세먼지로 여행중단 : 111km) -마곡역-양천로-방화대교남단(88ic)-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운양삼거리-78-전류리-56애기봉로-하성-김포대학교-48-강화대교-고려궁지(되돌아서)-강화읍(밥)-강화대교교차로-해안동로(미세먼지로 여행중단)-초지대교-약암로-아라뱃길인천터미널(정서진/해넘이)-아라파크웨이(정서진로)-백운교-개화사거리-양천로-마곡중앙로-마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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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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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창들과 일산지역 트래킹/20170412

 

  모처럼 고등학교 동창 산악회 행사에 동참하였다. 산악 회장이 같은 동네 살다보니 수명산 산책길에 만나기도 하고, 같이 참석할 행사가 있으면 미리 같이 가자고 연락해 주기도 한다. 공교롭게도 산악회 행사는 가족모임이 있다거나 다리가 아프다 등등 핑계가 아니라 일정이 겹쳐서 번번이 빠졌었다. 9시에 우장산역에서 동네 친구들과 만나서 전철을 타고 공덕역에서 경의중앙선 2호차 승강장에 나갔다. 대부분은 공덕역에서 타고 일부는 홍대역에서 합류했다. 좀 늦게 나온 친구는 풍산역에서 만나니 13명이 함께하게 되었다. 올 봄 내내 미세먼지로 부연한 날이 많았는데 오늘은 모처럼 미세먼지가 적은 날이다. 차창으로 노란 개나리도 보이고 북한산과 인천의 계양산도 잘 보인다. 트레킹하기 좋은 봄날이다.  

 

 

  나는 공덕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문산역 방향으로는 초행길이었다. 풍산역에 내리며 풍산개가 생각나기도 했다. 풍산역에서 우리들의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벚꽃이 화사하다.

 

 

 

명자나무 꽃이 만발했다.

 

 

 

내가 좋아하는 명자나무 꽃을 진지하게 무엇인가를 확인하고 있는 친구들.... 구ㅇ관이 알려준 꽃 이름 알아내는 핸드폰 앱의 사용법을 배웠다.

 

 


  정발산공원

 

 

 

 

 

 

평심루

 

 

 

북한산

 

 

 

평심루에서 오랫동안 쉬며 우리들의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두 나무뿌리가 연결된 연리근 잣나무

 

 

 

 

 

 

  동창들과의 모임에서는 사진을 찍으려고 사진기를 들이대면 부담 없이 찍혀주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몇몇 친구는 자신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이런 친구들의 부탁을 받을 때와 내가 찍힐 기회가 없다며 일부러 찍기를 자처하는 친구들이 있어 기분이 좋다. 

 

 

 

 

 일산호수공원


  시야가 탁 트이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일기예보대로 오후에 들어서며 바람이 불기 시작하지만 따스한 봄바람이다. 여기저기 일산호수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2017.04.28 ~05.14) 준비가 한창이다. 

 

 

동쪽 호안 산책길을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갔다.

 

 

 

 

 

 

 

 

 

 

 

 

 

 

 

다리를 건너서 서쪽 호안길로 들어서서 북쪽을 향해서 걸었다.

 

 

 

옆에 있는 친구와 두런두런 이야기도하고, 꽃 구경도하며 따스한 햇살과 봄바람을 만끽했다. 

 

 

 

벚꽃과 햇살이 너무 좋다.

 

 

 

 

 

 

 

 

 

 

 

 

 

 

 

목련꽃....

 

 

 

일산호수공원 북쪽 끝을 지나고 원마트를 거쳐서 일산 백병원 방향으로 걸었다.

 

 


  오후 한 시가 좀 지나서 일산백병원 부근에 있는 식당에 도착하였다. 오늘 걸은 거리는 8Km가 좀 안된다고 하던데 그래도 다리는 아프다. 막걸리 한잔하며 삼계탕을 다 먹고도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날 줄 모르고 계속되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와서 일부는 당구장으로, 일부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대화역(14시 40분 경)으로 들어갔다. 스스럼없는 동창들과 멋진 봄날 일산지역 트레킹이었다.

 

 

 

■ 0412 (고양 일산지역 트레킹 : 고교 동창모임 : 전철) -우장산역-전철5-공덕역-경의중앙-풍산역-밤가시공원-정발산공원-일산문화광장-일산호수공원(시계방향)-고양문화원 옆-원마트-현대백화점-일산백병원(부근에서 점심)-대화역-전철3-대곡역-경의중앙선-디지털미디어시티역-공항철도-김포공항-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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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 봄꽃구경(2)/20170404

 

창경궁에서 함양문을 통해서 창덕궁으로 되돌아 나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꽃이 있을 만 한 곳을 지나갈 참이다.

 

 

  승화루 앞에 있는 만첩홍매는 세 번째 본다. 처음 와서 낙선재로 들어가기 전과 창경궁으로 갈 때와 다시 창경궁에서 돌아 나오며 보는데 창덕궁에서 가장 화사한 곳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성정각 : 담 너머로 성정매가 보인다. 한복이 화사하다.

 

 

 

관물헌

 

 

 

희정당 동쪽

 

 

 

 

 

 

 

대조전 뒤

 

 

 

 

 

 

 

 

 

 

 

 

 

 

 

 

 

 

 

경훈각

 

 

 

선정전 뒤

 

 

 

어차고

 

 

 

아기까지 한복차림으로 나들이 나온 모습이 보기 좋다.

 

 

 

금천교 부근

 

 

 

내의원 동쪽

 

 

 

 

 

 

 

구선원전

 

 

 

규장각 뒤

 

 

 

 

 

 

 

 

 

 

 

금호문 부근

 

 

 

 

 

 

 

 

 

 

 

 

 

 

 

 

  많이 걸었더니 집에 오니 발바닥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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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경궁 봄꽃구경/20170404

 

  창덕궁에서 함양문을 통해서 창경궁에 갔다. 14년 만에 들렸으니 정말 오랜만이다. 오늘은 봄꽃 구경을 나왔으니 전각은 그냥 지나치기로 하였다. 새싹이 돋아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개나리.....

 

 

 

진달래.....

 

 

 

 

 

 

 

미선나무.....

 

 

 

 

 

 

 

 

 

앙부일구

 

 

 

 

 

 

 

 

 

 

 

춘당지 윗길을 통해서 식물원 쪽으로 향하였다. 나중에 사진을 들여다보고 알았지만 사진 속에 전동휠체어 타고 원앙새를 보고 계신 분이 보인다. 

 

 

 

 

 

 

 

산수유.....

 

 

 

 

 

 

 

식물원(대온실)은 공사 중이라 들어가지 못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명자나무 꽃

 

 

 

홍천조매화

 

 

 

동강할미꽃 : 어려서는 봄이면 무덤가에서 할미꽃을 흔히 보았는데 이제는  보기도 어렵다. 몇 년 만에 보는지도 모르겠다. 더구나 동강할미꽃은 언젠가 영월에서 두어 번 본 적이 있을 뿐이다. 어느 분이 낮은 자세로 열심히 촬영하시기에 나도 자세를 낮추어서 꽃술이 보이도록 찍어 보았다. 마침 스프링클러로 물을 주고 있어서 촉촉한 모습이다. 패트병에 물을 한 모금 머금고 푸아악하고 뿜은듯 한 느낌이 들어 촬영하면서 혼자 웃었다. 배 밭에서 갓끈을 고치지 않는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동강할미꽃

 

 

 

 

 

 

 

 

 

 

 

 

 

 

 

춘당지에 원앙새와 잉어가 같이 놀고 있다.

 

 

 

  원앙새를 구경하는 몇 분 중에 텔레비전에서나 소식을 들어오던 윤무부 박사님이 계시기에 인사를 드렸다. 철원에 두루미 보러가서 쓰러진 후 텔레비전에서 뵈니 거동이 엄청 불편해 보이던데 많이 호전되셨단다. 여전히 촬영 장비를 챙겨 다니신다.  새 사진 찍는 방법도 한 말씀하신다. 게제에 궁금했던 소나무에 까치집이 적은 이유를 질문했더니 소나무 가지가 집을 짓기에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겠냐고 하신다. 

 

 

 

  윤 박사님이 원앙새는 땅콩을 좋아한다고 하신다. 여자 분이 원앙새가 좋아하는 땅콩은 없지만 비스킷이 있는데 먹이로 주어도 될까 여쭈어 보니, 남자인 나보고 멀리 있는 원앙새 쪽으로 비스킷을 던져보라고 한다. 맞바람이 불어 그리 멀리 나가지는 않았지만 잉어도 모이고 원앙새도 가까이 모여들었다.

 

 

 

 

 

 

 

 

 

 

 

 

 

 

 

 

 

 

 

 

 

 

 

 

 

 

 

 

 

 

 

 

 

 

 

 

창경궁에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가기 위해서 다시 함양문을 통해서 창덕궁으로 나왔다.  

 

 

[전에는]

20030831.....  http://hhk2001.tistory.com/3379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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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 석복헌+수강재/20170404

 

  석복헌

 

 

 

 

 

 

 

 

 

 

 

 

 

 

 

 

 

 

 

 

 

 

 

 

 

 

 

 

 

 

 

 

 

 

 

 

 

 

 

 

 

 

 

 

 

 

 

 

 

 

 

 

 

 

 

 

 

 

 

 

 

 

 

 

  수강재

 

 

 

 

 

 

 

 

 

 

 

 

 

 

 

 

 

 

 

 

 

 

 

 

 

 

 

 

 

 

 

 

 

 

 

 

 

 

 

 

 

 

 

 

 

  낙선재로 들어와서 한문화연구소 박동환 소장님과 문화재청 직원분의 설명을 듣고 천천히 둘러보며 석복헌과 수강재를 거쳐서 나오니 세 시간 가까이 지났다. 낙선재 바깥은 매화가 화사하게 피어 바람이라도 불면 꽃비가 되어 꽃잎이 날리지만, 뒤뜰은 매화와 진달래가 피기는 했어도 아직은 좀 썰렁하다. 4월 20일쯤 되면 큼직한 모란이 핀다고 한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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