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20130301
석창원에 가서 쉬었다 올 생각으로 두물머리에 갔다.
날이 좀 쌀쌀하기는 해도 바로 온실로 들어가면 되므로 방한에 대한 대비는 대충하고 떠났다.
3일 연휴의 첫째날답게 길이 온통 막혀 두시간 넘게 걸려 두물머리에 도착하다 보니 배가 고프다.
밥부터 먹으러 식당에 들어가려는데 여기도 만원이다.
점심을 먹고 석창원 앞에 도착하였다.
석창원이 상춘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유료화 되어 세미원과 상춘원을 한데 묶어서 요금을 받고 있다.
방한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해 오지 않아서 세미원까지 들어가기는 무리이고, 상춘원만 들어가자니 아깝다.
다음을 기약하고 대신 두물머리 느티나무나 둘러 보기로 하였다.
물건너 세미원에는 지난해 방문했을 때 보니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본떠서 만든 세한정 공사가 한창이였다.
그당시에는 세한도에 나오는 집은 없었는데 예상대로 큰 소나무 사이로 동그란 구멍이 있는 집이 보인다.
날이 많이 풀렸다고는 해도 아직 얼음이 남아있다.
겨우내 이런 상태로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봄 냄새가 난다.
상춘원(옛 석창원) 주변도 정리가 되었지만, 느티나무 주변과 그 남서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두물머리가 시원스럽게 변하였다.
전에는 자연스럽기는 하지만 개인소유지라 들어갈 수 없었는데 이제 자유롭게 가 볼 수 있게 되었다.
빨간옷 입은 내 모습도....
0301 -발산ic-가양대교-강북강변-6-팔당-능내리구길-건널목-다산로526번길-다산생가주차장-다산로-조안ic-양수교-두물머리(느티나무 : 되돌아서)-양수교-조안ic-6-강북강변-양화대교-양천로-발산역- (두물머리 느티나무 : 둘이서 : 1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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