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꽃을 기대하고 가지는 않았지만(창덕궁)

 

  매년 4월 20일 경이면 낙선재 뒤뜰에 어른 머리통만 한 환상적인 모란꽃이 핀다는 문화재청 직원분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올봄은 따듯하여 아마도 그 이전에 모란꽃이 피었을 터이니 모란꽃을 기대하고 가지는 않았다. 어제처럼 운동 삼아서 나선 길인데 창덕궁은 중간에 전철을 갈아타지 않고 편리하게 갈 수 있는 곳이다. 딸내미가 경복궁은 여기저기 공사 중이니 창덕궁에 갔다가 시간이 있으면 창경궁까지 다녀오란다. 실은 어제 다녀올까 하였는데 기왕이면 하늘이 맑은 날 다녀오려고 미루었는데 엊그제 일기예보와는 달리 오늘도 햇살이 보이지 않는 흐린 날에 황사예보까지 겹쳤다. 오늘은 건물보다는 꽃을 볼 수 있는 코스를 택하여 둘러보았다.

 

종로3가역에서 걸어서 창덕궁 돈화문에 도착하니 코로나 19로 인하여 수문장 교대식 대신에 일직근무를 재현하기 시작한다.

 

 

 

 

 

 

 

 

회화나무(서측)

창덕궁 회화나무는 돈화문 안마당 서측에 4그루, 동측에 4그루가 있다.

 

 

회화나무(동측) 

 

 

 

 

 

 

 

 

금천교와 진선문

 

 

 

 

 

 

 

 

 

 

 

 

 

 

인정전

 

 

 

 

 

희정당

 

 

 

 

 

희정당

 

 

 

 

 

대조전

 

 

대조전 내부에 직원 분들이 들어가서 아마도 마룻바닥의 상태를 점검하나 보다. 경험상 일하러 들어가서는 관람객처럼 마음 편하게 구경하지는 못하겠지만 밖에서 열려있는 문을 통하여 어두운 방안을 들여다 보려고 기웃거리는 관람객에 비하랴. 부럽다! 

 

 

해시계의 그림자가 곡우와 입하 사이에 있다.

 

 

 

 

 

모란꽃

늦둥이 몇 송이가 남아 있다.

 

 

 

 

 

 

 

 

 

 

 

 

 

 

 

 

 

 

 

 

흰색 모란꽃은 붉은색 꽃보다는 오래 가나보다.

 

 

성정각 일원

 

남쪽으로는 '보춘정', 동쪽으로는 '희우루'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성정매

 

 

삼삼와 홍매화

  지난번(20210305) 왔을 때에는 꽃봉우리가 큼직하여 곧 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꽃은 지고 나뭇잎이 무성하다.

 

 

 

 

 

 

 

 

 

 

낙선재 일원

 

 

 

 

낙선재

 

 

 

 

 

 

 

 

낙선재 후원

   모란꽃을 기대하고 온 것은 아니지만 꽃이 막 진 흔적을 보니 섭섭하다. 꽃봉오리를 보니 머지않아 작약 꽃이 피겠다.

 

 

 

 

 

 

 

 

 

 

 

 

 

 

 

 

 

  낙선재 후원에서 석복헌으로 가는 문의 지붕을 헐어냈다. 보수공사를 석복헌 후원쪽은 들어갈 수 없다.

 

 

 

 

 

석복헌

 

 

 

 

 

 

 

 

수강재

 

 

 

 

 

 

 

 

 

 

 

 

 

 

인정문

    창경궁 관람은 아무런 갈등 없이 포기하였다. 대신 집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어야겠다.

 

 

창덕궁 관람을 마치고 돈화문을 나오니 들어갈 때 처럼 일직근무를 재현하고 있다.

 

 

 

■ 20210428 (창덕궁 : 혼자서 : 전철) -우장산역-전철5-종로3가역-창덕궁(되돌아서)-종로3가역-전절5-우장산역-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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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물결이 한 차례 지나 갔지만(서울식물원)/20210427

 

   출퇴근하고 일한다고 왔다 갔다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운동이 된다. 오늘은 비가 내릴 듯 잔뜩 흐린 날씨인데 집에서 있으려니 온 몸이 찌뿌둥하다. 창덕궁에나 다녀올까 했으나 햇살이 없어서 포기하였다. 해마다 4월 20일 경이면 낙선재 후원의 모란꽃이 활짝 핀다는데 올해는 평년보다 따뜻하기도 하고, 이미 일주일이 지났으니 시기를 놓치지 않았을까? 점심밥을 먹고 나니 소화도 되지 않는 것 같고 찌뿌둥하여 운동 삼아서 서울식물원에 다녀왔다. 

 

 

 

♣  온실(열대관)

 

  한겨울에 올실에 들어오면 카메라렌즈에 이슬이 맺혀서 온도를 적응시키기 위하여 한동안 기다려야 하는데 오늘은 그런 절차가 필요 없다. 집에서 가까우니 며칠 전에 딸내미가 다녀왔기에 꽃은 별 볼일이 없으리라는 것은 짐작하였다.  

 

 

 

 

 

 

 

 

 

 

 

 

 

 

 

 

 

 

 

 

 

 

 

 

 

 

 

 

 

 

 

 

 

 

♣  온실(지중해관)

 

 

 

 

 

 

 

 

 

 

 

 

 

란타나

 

 

 

 

 

 

 

 

 

 

 

 

 

♣  식물문화센터

 

 

 

 

 

 

 

 

 

 

 

 

 

 

 

 

 

 

♣  서울식물원 외부

 

 

 

 

 

 

 

 

 

 

 

 

 

 

 

 

 

 

 

 

 

 

 

 

 

수선화와 튤립은 대부분 지고 늦둥이가 조금 남아 있다.

 

 

 

 

 

 

 

 

붓꽃

 

 

 

 

 

 

 

 

 

 

 

무스카리도 지고....

 

 

 

 

 

 

 

 

 

 

 

철쭉도 많이 시들었다.

 

 

서울식물원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보니 가로수로 심은 이팝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옆집 모란꽃도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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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기(바리캉) 전원부 개조/20210419

 

  8년 전(201307)에 구입하여 사용하던 니카드 전지를 사용하는 충전식 이발기가 있다. 충전지를  한 번 교체하여 지금까지 사용하였다. 전에 구입한 니카드 충전지는 동네의 소규모 마트에서 어렵게 구입하여 사용 중이었는데 전지가 수명을 다하여 이발하는 도중에 다시 충전하는 등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참에 전원부를 직류전원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하기로 하였다. 우선 인터넷에서 충전용 드릴을 어댑터로 연결하여 사용하도록 개조하는 자료를 찾아보고 집에 있는 용량이 큰 어댑터를 찾아서 테스트를 해 보았으나 이발기가 정상 작동될 만한 어댑터가 없다. 엊그제 성북동집에 가서 떼어 놓은 PC 전원 공급장치를 이용하여 전류(A)가 엄청 큰  3.3V로 이발기를 작동시켜보니 힘차게 정상 작동된다. 성북동집에서 납땜 인두와 공구를 챙겨 오고 적당한 커넥터를 이용하여 이발기의 전선을 좀 더 길게 연장하였다. 이발기는 내부의 충전지 연결 및 충전 기능을 단락 시키고 스위치만 이용하도록 개조작업을 마무리하였다. 

 

 

 

 

 

 

 

 

 

이발/20200328.....  hhk2001.tistory.com/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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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성북동집 텃밭/20210417-20210418

 

  20210417

  3주 전에 밭을 일구고 검정 비닐 깔기(비닐멀칭)를 하고 씨감자를 심은 다음에 서울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 아내와 딸내미가 검정 비닐 깔기를 추가하고 옥수수와 검정콩과 호박을 심었다. 궁금해서 텃밭을 살펴보니 감자와 옥수수와 검정콩이 비닐 사이로 빼꼼하게 새싹이 돋아 났다. 신기하네! 사실 밭에 비닐을 깔아주는 것이 '비닐멀칭'이라는 명칭이 있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작년 봄에 씨를 뿌렸으니 1년이 지난 도라지와 참취도 제법 새싹이 돋아났다. 

 

 

감자

 

 

검정콩

구례로 산수유 꽃구경을 가서(20210317) 현천마을에서 사 온 검정콩을 심었는데 싹이 돋아났다. 

 

 

딸기

  해마다 꽃이 무성하게 피는 것에 비하여 따먹은 딸기는 보잘것없다. 다만 겨울철에도 푸른 잎을 볼 수 있기에 별채 앞에 주로 심었는데 뒤꼍과 텃밭에도 딸기가 있다. 뽑아내자고 하여도 아내는 딸내미가 좋아하는 것이라며 안 된단다. 올해는 꽃도 속아주고 시원찮은 딸기도 제거해 주어서 온실에서 자란 놈이 아닌 쌩쌩한 노지 딸기를 먹어봐야 할 텐데....    

 

 

도라지

 

 

참취

작년 봄에 심었지만 올봄에야 처음으로 데쳐서 나물을 해 먹어 보았다. 

 

 

옥수수

  작년보다 많이 심었다. 찐 옥수수를 오랫동안 맛을 유지하는 방법을 터득하였으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머위와 실파

 

 

 

 

 

 

 

 

 

 

 

 

 

 

갓꽃

  작년에 씨를 뿌려서 가꾸었으나 비가 많이 와서 수확을 하지 못한 갓이 꽃을 피웠다. 농사를 지은 이웃집 이ㅇ승이야 속이 쓰리겠지만 덕분에 멋진 갓꽃 구경을 한다.

 

 

 

 

 

금수봉

 

 

 

 

 

 

 

 

 

 

  20210418

  요즈음 저녁때만 되면 바람이 엄청 심하다. 태풍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텃밭에 씌운 비닐이 바람에 휘날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그냥 두면 감자와 옥수수와 검정콩의 새싹이 비닐 때문에 상처를 입지 안을까 해서 새싹 주변의 구멍을 좀 더 크게 뚫어주고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팽팽하게 당겨주고, 돌로 주변을 눌러주고, 이랑 부분은 군데군데 흙으로 눌러 주었다.

 

새싹 주변 비닐 구멍 키우기

 

 

이랑 부분의 비닐을 흙으로 눌러주기

 

 

 

 

 

 

 

 

돗나물

 

 

■ 20210416 (성북동 : 2박 3일 : 혼자서 : 가차) -우장산역-전철5-신길역-전철1-영등포역-무궁화-대전역-중앙시장-급행1-원내동-시내버스41-성북동+이발기 전원부 개조+WS 다녀감(0416)- -장미아치 만들기(0417)- -텃밭가꾸기+성북동-시내버스41(윤ㅇ환 만남)-도마사거리-급행1-대전역-KTX-서울역-공항철도-김포공항-전철5-우장산역(0418)-

 

 

 

♠♠♠
  성북동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저녁때 서울집으로 가야 한다. 아내는 참취와 머위와 실파와 달래를 따서 다듬고 데쳐 주었다. 배낭을 메고 16시 30분 시내버스를 탔다. 최근에 눈 수술을 해서 궁금했는데 고향 친구 윤ㅇ환이 타고 있다. 원내동에서 내리지 않고 도마사거리까지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눈도 많이 좋아졌단다. 작년 수해는 평생 가장 큰 수해였다는데 농사일을 끝내고 작년 초겨울까지 복구를 마쳤다고 한다. 

 

  성북동에 올 때 영등포역에서 기차를 탔는데 시간도 급할 게 없기에 곧 출발하는 새마을 대신 10분 늦게 출발하는 무궁화를 탔었다. 아내와 딸내미도 최근 들어서 기차를 이용하였기에 언제나 기차를 타는데 문제가 없겠거니 하였다. 그런데  주말마다 3주 연거푸 비가 온 이후 첫 번째  온화한 봄날의 일요일 오후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매표소에 가서 영등포행 기차표를 이야기했더니  3시간 30분 후인 21시 이후에나 표가 있다고 한다. 그 시간이면 서울집에 도착해도 이른 시간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KTX를 타게 되었는데 휴일이라 경로할인도 안 된다고 하는데 이렇게라도 기차를 탈 수 있는 것이 다행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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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성북동집 꽃밭/20210418-20210418

 

  며칠 후에는 열흘쯤 성북동에 다녀올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이번에 2박 3일로 다녀오는 것은 생각지도 않고 있었다. 그런데 업무 일정이 변경되어 다음을 기약할 수 없기도 하고, 기차 타고 한번 와 보라는 아내의 권유가 있었다. 3주일 만에 왔더니 봄기운이 완연하다. 꽃밭은 3년 동안 아내가 수고해서 현재의 모습이 된 셈인데, 때 맞추어서 씨 뿌리고 땀 흘려 가꾸었기에 기본적인 틀이 잡힌 듯하다. 이제는 초기처럼 꽃밭 전체를 일구지는 않아도 되니 많이 수월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성북동에서는 아내가 오래 머물기도 하려니와 특히 꽃밭과 관련된 것은 아내의 주관하에 진행되고 있으니 나도 한 발 물러나 있는 느낌이다. 아내는 새벽부터 할 일이 많고 바쁘다. 언젠가 밤에 빗소리가 나기에 비가 오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비설거지를 했다고 하기에 시골생활에 적응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햇살이 들지 않은 남쪽 담장 밑에 있는 할미꽃은 이제야 한창이다.

 

 

먼저 피었던 할미꽃 무더기는 꽃이 지고.....

 

 

 

 

 

꽃잔디

 

 

명자나무

  3주일 전에 서울집으로 갈 때 꽃봉오리가 제법 커졌지만 꽃이 핀 모습을 보지는 못하여 아쉬웠는데 꽃이 활짝 피었다. 꽃 색깔이 피기 시작할 때에는 옅은 색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졌다고 한다.  

 

 

 

 

 

금낭화

 

 

배추

 

 

매화는 올해도 꽃을 보기는 글렀다. 내년에는 꽃이 피겠지......

 

 

복사꽃

 

 

 

 

 

보리똥

 

 

철쭉

 

 

버베나

 

 

수국

구례오일장에서 꽃이 핀 것을 사 왔는데 잎 주변도 시원찮아졌다. 잘 살아나야 할 텐데....

 

 

덴마크무궁화(히비스커스)

며칠 전 아내가 시내버스 타고 유성장에 가서 사 왔다.

 

 

종지나물

 

 

비데스

 

 

라일락

 

 

수선화는 지고.....

 

 

 

 

 

라벤더

 

 

최근에 옮겨 심은 사과

 

 

딸기

 

 

금잔화

 

 

삼색제비꽃

 

 

담쟁이넝쿨도 잎이 돋아나고....

 

 

더덕

 

 

  생각지도 않았던 장미아치를 만들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비닐하우스용 아치형 강관이 있었으면 하였는데 옆집에서 얻었다. 아치형 강관 3개를 나란히 땅에 박고 아치 사이는 지지대용 파이프를 철선을 이용하여 서로 연결해 주어야 하는데, 적당한 굵기의 철사가 없어서 임시로 가는 철사로 고정시켰다. 으아리를 올렸으면 좋으련만 시기를 놓쳐서 여의치 않으니 대신 관상용 호박이나 나팔꽃이나 풍선넝쿨이라도 올리자고 하였다.

 

 

 

 

 

 

 

 

 

 

 

 

 

 

 

20210418 촬영

 

 

 

 

 

 

 

 

20210418 촬영

 

 

 

 

 

 

 

 

 

 

 

 

 

 

 

 

 

 

 

 

 

 

 

 

 

 

 

 

 

  작년 초겨울에 본채 더크에 온실을 만든 것은 열대식물인 란타나를 위해서였으며 게재에 추위에 약한 화초를 들여놓았었다. 온도조절기는 12.5도에 맞추어 놓고 60W 발열전구와 정온전선으로 만든 40W 열선을 설치하였다. 초겨울에는 란타나도 꽃이 계속 피고, 다른 화초들도 제법 온실 분위기를 살려주었다. 그런데 한겨울을 서울집에서 보내고 70여 일(20201230~20210311)만에 성북동집에 가 보니 란타나는 얼어 죽고 다른 식물들도 간신히 버티고 있다. 살펴보니 발열전구가 끊어져 있다. 발열전구를 두 개 이상 설치하여 하나가 끊어지더라도 버티게 했어야 했었다. 정온전선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떨어지더니 성북동집을 떠나기 전에 기능이 사라진 상태였다. 결국 봄이 되었지만 란타나 한 그루는 죽고, 한구루는 한 줄기만 간신히 살아있기는 한데 온전하게 살아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차라리 작년 겨울에 골판지 박스에 넣고 뽁뽁이로 보온해서 겨울을 난 것 만도 못했다.

 

 

♣♣♣

  3주일 전에 서울집으로 돌아오기 직전에 텃밭에 작년처럼 토마토와 고추 모종을 심기 위하여 이랑을 만들고 농업용 검정 비닐을 씌워놓았었다. 서울에서 출퇴근 길에 꽃집을 지나며 보니 토마토와 고추 모종을 팔기에 마음이 급해져서 아내에게 모종을 사다 심으라고 부탁하였다. 유성 오일장날(0409) 아내가 시내버스 타고 가서 고추와 토마토 모종을 사 왔단다. 모종을 사 들고 시내버스를 탔는데 동승한 어르신들이 심을 때가 아닌데 벌써 모종을 샀느냐고 하더란다. 벌써 모종을 파는 곳이 있다는 것이 이상하다 라는 말도 하더란다. 아내의 전화 연락을 받고 작년에는 언제쯤 모종을 심었는지 찾아보니 5월 8일이다. 그렇다면 한 달이나 일찍 사온 셈이네! 그냥 텃밭에 심으면 얼어 죽을 것 같으니 화분에 임시로 심어서 아침저녁에는 온실에 두고 낮에는 밖에 내놓아야 하니 아내만 번거롭게 되었다. 모종에서 벌써 고추가 열리기도 하였다! 

 

 

■ 20210416 (성북동 : 2박 3일 : 혼자서 : 가차) -우장산역-전철5-신길역-전철1-영등포역-무궁화-대전역-중앙시장-급행1-원내동-시내버스41-성북동+이발기 전원부 개조+WS 다녀감(0416)- -장미아치 만들기(0417)- -텃밭가꾸기+성북동-시내버스41(윤ㅇ환 만남)-도마사거리-급행1-대전역-KTX-서울역-공항철도-김포공항-전철5-우장산역(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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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으로 가는 길에/20210416

 

  2박 3일 일정으로 3주일 만에 성북동집에 다녀왔다. 아내가 머물고 있고, 내가 좋아하는 명자나무 꽃을 보려면 이렇게라도 다녀오지 않을 수 없다. 지난 주말에 서울식물원에 갔더니 명자나무 꽃이 이미 지고 있었다. 대전 성북동집은 그나마 주변보다 기온이 낮아서 보름 정도는 봄이 늦게 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꽃의 상태야 CCTV로 자주 확인하고 있기는 하지만 직접 보는 것과 비교할 수는 없다.

 

  짧은 일정이기에 차를 운전해서 가기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까지는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유성을 거쳐서 성북동을 다녔는데, 기차를 타 보니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배낭을 메고 아침 일찍 출발하여 영등포역에서 무궁화를 이용하여 대전역에 도착하였다. 성북동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75분마다 다니는데 한 시간 정도 시간 여유가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무작정 시간을 보낼 수야 없겠기에 아내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대전중앙시장 구경이나 하란다. 

 

서울집 출발.....

 

 

영등포역

 

 

 

 

 

 

 

■■■

  대전중앙시장 구경이나 할까 하고 골목으로 들어섰다. 아마도 30여 년 만에 와 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56년 전인 중학교 2학년 때(1965년도) 광석라디오나 트랜지스터 라디오 만들기에 재미를 붙인 것이 지금도 가끔은 납땜을 할 일이 있는 계기가 된 셈이다. 중학교 때에는 전자부품을 어디서 구입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고등학교 때부터는 취미가 같은 친구들과 은행교 부근의 중고 전자부품을 취급하는 리어카나 사진에서 간판이 보이는 대흥전자를 들락거렸다. 동양전자도 낯설지 않은 간판이지만 그 당시에 다니던 집이었는지 기억이 확실치는 않다.

 

 

 

 

 

 

 

 

 

 

목척교

 

 

은행교

  성북동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나 보낼까 해서 대전중앙시장으로 가는 길에 생각치도 않은 대흥전자가 있는 골목을 기웃거렸더니 옛 추억이 꼬리를 문다. 레코드판도 구입하고, 영화도 보고, 전자제품을 구입하던 생각이 나서 당시의 간판이 또 있는지 눈여겨보았지만 더는 모르겠다. 중앙시장을 구경하려던 생각을 접고 은행교와 목척교 주변을 둘러보며 잠시 옛 추억에 잠겨보았다.

 

 

달.....

 

 

중교

 

 

 

 

 

 

 

 

 

 

 

홍명상가는 사라지고.....

 

 

 

 

 

 

 

 

 

 

■ 20210416 (성북동 : 2박 3일 : 혼자서 : 가차) -우장산역-전철5-신길역-전철1-영등포역-무궁화-대전역-중앙시장-급행1-원내동-시내버스41-성북동+이발기 전원부 개조+WS 다녀감(0416)- -장미아치 만들기(0417)-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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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꽃밭/20210412-20210416

  지난 3월 28일 성북동집에서 서울집으로 돌아오며 카메라(6D)를 두고 왔다. 어디를 가든지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던 카메라인데 두고 오기는 처음인데 손자의 카메라(90D)가 있으니 가능한 일이기는 하다. 성북동집에 계속 머물고 있는 아내에게 가끔 꽃밭 모습이나 동네 풍경을 찍어 달라고 부탁은 하였지만 보름 동안 한 장도 찍지 않았다고 한다. 전화로 다시 부탁해서 며칠 전부터 찍었다고 하는데 내가 성북동집을 떠나 서울집에서 생활한 3주일 동안 복사꽃과 명자나무 꽃이 멋지게 피었다고 한다. 매발톱과 꽃잔디와 금낭화와 철쭉과 보리똥 꽃도 피고, 수선화 꽃은 졌다. 

 

매화는 올해도 꽃이 피지 않았다.

 

 

복사꽃

 

 

 

 

 

 

 

 

명자나무

 

 

꽃잔디

 

 

 

 

 

라일락

 

 

매발톱

 

 

드디어 가장 늦게 핀 할미꽃

 

 

더덕도 줄기가 제법 자랐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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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와 튤립과 무스카리 꽃구경(서울식물원)/20210411

 

  대전 성북동에 있을 때 30여년을 살던 아파트를 리모델링해야 하겠다며 군포에 사는 친구한테서 전화연락이 왔었다. 만나서 이야기하기가 어려워서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을 아는 대로 이야기 해 주었었다. 주말에 시간 여유가 있기에 친구네 집의 리모델링이 잘  진행 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친구나 만나볼까 해서 그저께 저녁에 카카오톡을 보냈다. 친구가 어제 저녁에서야 '바쁜 일 없으면 얼굴 한번 봐도 좋고'라는 답장이 왔다. 전화로 진행 상태를 물어보니 공사범위와 공사비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잘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요즈음 코로나19 감염자가 600명이 넘어서 4차 대유행이 우려된다는 뉴스도 있고, 굳이 만나지 않아도 친구가 잘 처리하고 있는 생각이 들어서 만나지 않기로 하였다. '백신 접종하고 만나자구....'

 

  주말을 집에서 그냥 지내자니 만만한 스마트폰에 자꾸 손이 간다. 계속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더니 눈도 침침하고, 볼만한 것이 없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만 하게 되어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 다녀올 데가 있을까 해서 딸내미에게 말했더니 서울식물원에 튤립과 무스카리가 볼만할 것 같다고 한다. 오후에 카메라를 챙겨서 운동 삼아 서울식물원에 갔다. 지난 3주일 동안 주말마다 비가 오기도 하였지만, 오늘은 온화한 날씨 때문인지 관람객이 많은 편이다. 작년 초의 코로나 사태 이후 서울식물원이 가장 붐빈 모습을 보지 않았을까?  관람객이 몰려 있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라고나 할까?

 

 

 

 

 

 

 

 

 

 

 

 

 

 

 

 

곳곳에 있는 코로나19 현수막....

 

 

 

 

♣♣♣

딸내미가 알려준 장소에 가니 튤립이 화려하다. 튤립 부근에는 수선화도 활짝 피었는데 만개 시기는 넘어섰다. 무스카리는 작년에 Thomas가 딸내미 생일선물로 사 온 화분으로 꽃 이름도 알게 되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작년에 성북동집 꽃밭에 심었는데 빈약하지만 올 해도 꽃이 피었다. 이런 연유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 것이 아닐 수 있겠지만 서울식물원에 가서 무스카리 확인해 본 것이다.

 

튤립.....

 

 

 

 

 

 

 

 

 

 

 

 

 

 

 

 

 

 

 

 

 

 

 

무스카리.....

 

 

 

 

 

 

 

 

 

 

 

수선화.....

 

 

 

 

 

 

 

 

 

 

 

 

 

 

 

 

 

 

 

 

 

 

 

조팝나무

 

 

명자나무는 꽃이 지고 있다.

 

 

꽃사과

 

 

 

 

 

 

 

 

 

 

 

명자나무

 

 

왕벚꽃(겹벚꽃)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에서 만났는데 어린이날 즈음 서산 개심사에 가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벌써 피었다. 

 

 

철쭉

아파트 화단에서....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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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꽃밭이 궁금해서/20210402-20210405

 

서울에서 출근하기 위하여 성북동집을 떠나온 지 보름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스라이 느껴진다.

떠날 때에는 수선화가 활짝 피고 내가 좋아하는 명자나무도 꽃이 피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어찌 변했을까?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라는 속담처럼 성북동집 꽃밭이 궁금하여 아내에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채근하지만 갈증이 해소되지는 않았는데,

지난 주말에 딸내미가 성북동집에 가서 꽃밭 사진을 찍어 왔으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

 

 

 

 

올봄에는 세 차례 주말이면 비가 내렸다.

 

 

명자나무

내가 태어난 고향집 뒤꼍의 우물가에 오래된 명자나무가 있었다.

내 기억에는 어디서 옮겨 심은 나무가 아니었으니 아마도 태어나기 전부터 있지 않았을까?

오래 된 나무지만 굵지는 않았으나 항상 하얀 가루가 묻어 있었으니 싱싱하지는 않았지만 봄에 가장 먼저 빨간 꽃이 피었었다.

어릴적 추억이 있기에 내가 명자나무 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식구들이 해당화라고 불렀기에 당연히 해당화인 줄 알았는데 성인이 되어서야 해당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재작년(2019년) 봄에 이원묘목시장에서 사다 심은 명자나무는 겹꽃이라 풍성하지만 아내도 꽃의 색깔이 짙은 빨강색은 아닌 것을 아쉬워한다.

 

 

금낭화

 

 

 

 

 

꽃잔디

 

 

복사꽃

작년부터 가지치기를 해주었는데 꽃은 올해 처음 피었다.

복숭아를 먹겠다고 사다 심은 나무가 아니니  꽃을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종지나물 꽃

 

 

 

 

 

 

 

 

수선화

아직까지는 대부분 만개 상태이지만 일찍 핀 꽃은 지기 시작한다.

 

 

할미꽃

2월 22일 꽃이 피기 시작한 할미꽃 무더기는 꽃이 지기 시작하는데....

 

 

남쪽 담장 아래의 그늘진 할미꽃 무더기는 이제서야 피었으니 같은 꽃밭 안에서도 40여일 차이가 난다.  

 

 

무스카리

 

 

유채꽃

 

 

매발톱꽃

 

 

딸기

내가 명자나무를 좋아하는 것처럼 딸내미는 딸기를 좋아한다.

유치원 다닐 때 딸기밭에 딸기 따기 체험학습을 다녀온 때문일까?

 

 

라이언 출동....

 

 

텃밭은....

 

 

 

 

 

아내와 딸내미가 옥수수를 심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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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빳던 봄날/20210402

 

자동차 리콜도 받아야 하고 지난겨울에 두어 번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신경 쓰였던 배터리 교환도 해야 했다.

리콜 서비스는 예약을 해야 한다는데 성북동에 가 있는 동안은 예약할 처지가 되지 않았다.

거기에 자동차검사 통지까지 받았는데 마침 서울현장에 출근해야 한다기에 지난 주말에 서울집으로 돌아왔다.

월요일부터 일이 시작 되었는데 오늘은 할 일이 여의치 않아서 출근하지 않기로 하였기에 어제 오후에 예전에 다니던 정비공장에 연락을 해두었다.

지난겨울에 배터리가 방전되어서 대전에서 교환할까 알아보았으나 마땅치 않은 느낌이 들어서 포기하였다.

이제까지 다니던 단골 정비공장에 대한 신뢰감 때문인지 다른 곳은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차를 새로 장만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니 정비공장에 갈 일이 없었는데 4년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영동대교 부근에 있는 정비공장 인근의 조팝나무 꽃이 한창이다.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배터리, 항균필터를 교환하고 자동차검사도 받았다. 

배터리는 정비사가 하자는 대로 하려고 말을 꺼내니, 2년 되었는데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면 체크해 볼 필요가 있을 테지만 4년을 썼다면 그냥 바꾸라고 하신다.

이 정비공장에서는 내가 부품교환을 요구해도 정비사가 그냥 더 쓰다가 바꾸라고 하는 등 합리적인 조치를 해 준다고 믿는다.

 

 

이번 선거가 보궐선거이므로 투표하는 날이 공휴일이 아니므로 출근을 해야 한다.

이른 시간에 투표소에 들려서 투표를 하고 출근할까 했었는데, 오전에 자동차 정비공장을 다녀 온 다음에 가까운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마쳤다.

 

 

후보가 두 명 뿐인 줄 알았는데 며칠 전에 붙인 선거벽보를 보니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12명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마치고 자동차 리콜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해당 정비공장에 전화연락을 해 보았다.

사전 예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예약해서 받으려면 언제나 가능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여튼 방문해 보라고 하기에 곧바로 정비공장에 갔더니 예약한 차들이 많이 와 있다.

리콜이 완료되면 연락해 달라고 부탁한 후 가까운 허준근린공원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벚꽃이 활짝 피었다.

 

 

명자나무 꽃도 활짝 피었다.

 

 

허준근린공원이 가까워지고.....

 

 

 

 

  허준근린공원

 

 

 

 

목련....

 

 

광주바위

 

 

 

 

 

올림픽대로를 건너서 한강변으로 갈 수 있는 육교....

 

 

 

 

 

한강

 

 

 

 

 

북한산

 

 

 

 

 

행주대교와 행주산성

 

느긋하게 꽃구경도 하며 둘러보고 있는데 리콜 수리가 끝났다는 전화가 왔다.

2~30분을 걸어서 황급하게 정비공장으로 되돌아 왔다. 

 

 

 

 

 

 

 

 

■■■

 

오늘 자동차의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배터리, 항균필터를 교환하고 자동차검사도 받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도 하고, 자동차 리콜서비스도 받았으니 큰 일 세 가지를 한 셈이다.

일이 수월하게 진행되어 한시름 놓게 되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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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명산의 까치집(8차 조사)/20210330

 

3월 11일부터 대전 성북동집에 가서 꽃밭과 텃밭의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성북동집으로 떠나기 전에 두어 번 수명산에 다녀왔는데 당시로서는 조사 시기가 너무 일러서 예비조사 성격으로 둘러보기만 하였다.

해마다 봄에 나뭇잎이 돋아나기 직전에 수명산공원에 있는 까치집을 조사하곤 하였었다. 

까치집을 조사하러 일부러 서울집에 오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29일부터 서울현장으로 출근하게 되어 올해(8차)에도 조사를 할 수 있었다.

처음 시작할 때(2014년도)에는 심심풀이로 그냥 시작하였지만, 7년 동안(8회) 조사를 하였으니 10회까지는 조사를 해야 할 텐데 만만치가 않다.

2017년도부터 소나무에 지은 까치집보다 작은 새집도 까치집에 포함하여 조사를 하고 있는데 [소]라고 별도로 표시하였다.

필요하면 이를 까치집에서 제외시킬 수 있도록 조치를 해 둔 셈이다.

 

 

♣  까치집 조사 요약 (기존-전년도와 같음, 신축-새로 지음, 철거-전년도에 있던 것이 없어짐, 송-소나무에 지음, 소-소나무에 지은 소형 새집)

 1차 : 2014년 03월 28일 현황 : 35채

 2차 : 2015년 03월 25일 현재 : 38채 (기존 28채, 신축 10채, 철거 7채)

 3차 : 2016년 03월 24일 현재 : 40채 (기존 30채, 신축 10채, 철거 8채)

 4차 : 2017년 03월 25일 현재 : 45채 (기존 29채, 신축 16채(소 4채 포함), 철거 11채)

 5차 : 2018년 03월 25일 현재 : 46채 (기존 32채(소 2채 포함), 신축 14채(소 2채 포함), 철거 13채)

 6차 : 2019년 03월 24일 현재 : 45채 (기존 35채(소 2채 포함), 신축 10채(소 4채 포함), 철거 11채)

 7차 : 2020년 03월 28일 현재 : 41채 (기존 27채(소 2채 포함), 신축 14채(소 7채 포함), 철거 18채)

 8차 : 2021년 03월 30일 현재 : 41채 (기존 29채(소 4채 포함), 신축 12채(소 4채 포함), 철거 12채)

 

 

 

■  전년도 조사자료

 

 

 

 

 

 

 

 

 

 

 

 

 

 

 

 

 

 

퇴근 후부터 해지기까지 두 시간 여유가 있기에 엊저녁에 준비해 둔 2020년도 조사자료와 카메라를 챙겨서 급히 수명산공원으로 향하였다.

 

 

어느새 진달래는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귀룽나무....

 

 

 

 

 

벚꽃은 만개 상태이고....

 

 

귀룽나무는 벌써 잎이 무성해 졌다.

 

 

 

 

 

 

 

 

  까치집 사진번호(20210330)

 

 

 

01 (2021 신축)

 

 

02

 

 

03

 

 

04

 

 

05

 

 

06

 

 

07

 

 

08

 

 

09

 

 

10 (2021 신축)

 

 

11 (2021 신축)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른 소나무에 지은 것보다 크고 오래 되어서(2015년도 발견) 별도로 분류하지만 실제로 까치집인지는 모르겠다.

 

 

21

 

 

 

22 (2021 신축)

 

 

 

23

2020년도 조사 시 쓰러진 나무에 있던 것으로 부서지고 있다.

 

 

24

 

 

 

25

 

 

 

26 (2021 신축)

 

 

 

27 (2021 신축)

 

 

 

28 (2021 신축)

 

 

 

29

 

 

 

30

 

 

 

31

 

 

 

32 (2021 신축)

 

 

 

33 (2021 신축)

 

 

 

34 (2021 신축)

 

 

 

35

 

 

 

36

 

 

 

37

 

 

 

38 (2021 신축)

올해(8차) 조사한 것 중에서 가장 훌륭한 까치집

 

 

39

 

 

 

40

 

 

 

41 (2021 신축)

2014년 이후 8차 조사를 하면서 까치가 나뭇가지를 물고 와서 집을 짓는 모습을 보기는 처음이다.

 

 

41 (2021 신축)

 

 

 

41

41번 까치집 주인장....

 

 

 

[전에는]

20200328(7차)..... hhk2001.tistory.com/6239

20190324(6차)..... https://hhk2001.tistory.com/5904

20180325(5차)..... https://hhk2001.tistory.com/5624

20170325(4차)..... https://hhk2001.tistory.com/5322

20160324(3차)..... https://hhk2001.tistory.com/4989

20150325(2차)..... https://hhk2001.tistory.com/4710

20140328(1차)..... https://hhk2001.tistory.com/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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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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