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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여행(완도항-청산도항-청산도 서단)/20210513

 

  지난주(0506)에 청산도 여행을 다녀오려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서 여행을 취소하였었다. 그 후 날씨 좋은 평일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는데 좀처럼 기회가 나지 않는다. 청산도는 유채꽃이 볼만하니 4월 말 이전에 여행을 다녀와야 할 텐데 지난주도 늦었지만 이제는 유채꽃은 포기해야 하겠다. 아내는 청산도 보리밭도 좋다고 한다. 다음 주는 석가 탄신일이 중간에 끼어 있고 그다음 주는 병원 정기검진과 코로나 19 예방접종이 예약되어 있으니 까딱하면 6월이나 되어야 가능하겠다. 어제 오후에도 오늘(목요일)과 내일의 일기예보는 날씨가 나쁘다고 하기에 주말을 피하자니 올봄 청산도 여행은 물 건너가나 보다 하였는데 저녁에 다시 일기예보를 보니 날씨가 좋단다. 급히 출발 준비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남부지방 여행은 서울집보다 대전 성북동집에 머물 때 다녀오는 것이 거리가 가까워서 유리하다. 청산도 여행도 이런 차원에서 성북동집에 있을 때 다녀오려는 것이었다. 청산도가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기에 가 볼 곳도 많지만 당일치기로는 부족하고 걷기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하여 승용차로 다녀오기로 하였다. 완도항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하면 당일치기도 가능하겠지만 배 출발시간에 맞추려면 야간 운전을 해야 하니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출발하여 완도항에서 배를 타기로 하였다. 청산도에서 첫날 적당히 관광지를 둘러보고 나머지는 내일 보면 되지 않을까?

 

  완도항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

차량과 운전자는 부두에서  왕복 승선표를 구입할 수 있지만 동승자는 여객선터미널에서 편도 승선표를 구입해야 한다.

 

 

완도항까지 타고 갈 청산아일랜드호

 

 

 

 

 

완도타워

 

 

 

 

 

 

 

 

 

 

 

주도

 

 

 

 

 

 

 

 

  일찌감치 승선하여 선실에 들어가지 않고 최상층 갑판에 자리를 잡았다. 승선표를 구입하러 여객선터미널로 간 아내와 통화하려고 하였지만 전화벨 소리를 듣지 못하나 보다. 드디어 아내가 승선하려고 오고 있다.

 

 

11:00발 청산도행 여객선이 완도항을 출항하였다. 

 

 

 

 

 

 

 

 

 

 

 

멀리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이 보인다.

[참고] 신지도여행(명사십리해수욕장)/20190903.....  https://hhk2001.tistory.com/6066

 

 

 

 

 

 

 

 

 

 

 

사진 중앙에 희미하게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곳이 신지도 동고해수욕장 부근이다.

[참고] 신지도여행(동고해수욕장+방죽포항)/20190903.....  https://hhk2001.tistory.com/6068 (동고해수욕장 산너머로 풍력발전기가 조금 보임)

 

 

 

 

 

청산도.....

 

 

 

 

 

1. 청산도항

  완도항에서 50분쯤 걸려서 청산도항에 도착하였다. 아내가 여객선이 도착하자마자 터미널에 가서 여행안내서를 챙겨 왔다.  배에서 줄줄이 나오는 차량 때문에 여객선 터미널에서 좀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우선 청산도항 부근에서 숙소를 예약하였다.  코로나 19로 공식적인 축제는 없었다지만 봄철 관광 절정기가 지난 평일이라서 숙소를 정하기는 수월하였다. 숙소에 들어가기 이른 사간이라 준비해 온 여행코스에 차례대로 돌아보기로 하였다. 

 

청산도항

 

 

 

 

 

청산도 서단으로 가는 길에....

 

 

청산도항의 여객선터미널 반대편

 

 

 

2. 청산도 서단

  지도상으로나 청산도 여행안내서에 '청산도 서단'이라는 표현은 없다. 다만 나의 여행 스타일이 유명한 관광지만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여행지 전체를 돌아보기를 좋아한다. 섬이라면 외곽을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돈다든지 동서남북으로 가장 돌출된 장소를 자동차로 최대한 접근할 수 있는 곳을 편의상 동단 서단 남단 북단으로 부른다. 청산도 서단을 둘러보고 나중에 지도에서 확인해 보니 더 서쪽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있던데 시간 여유가 없어서 포기하였다.

 

 

 

 

 

 

 

 

 

■ 20210513 (완도 청산도+해남 남창리 : 1박 2일 : 둘이서 : 660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북광산ic-북광산ic교-하남진곡산단로-운수ic-무안광주고속-동광산tg-서광산ic-연산교차로-49(광주외곽순환)-금천ic교차로-1-왕곡교차로-13-영암-성전육교-2-월산교차로-13-해남-완도대교-완도항-11:00발 여객선-청산도항(숙소 정하고)-청산도 서단(당락리 1002-3)-서편제 촬영지-봄의 왈츠 촬영지-화랑포 공원(일주도로 입구/당락리 산 99)-당락리-청산 남로-청산도 남단(권덕리/읍리 158-16)-청산 남로-범바위 입구 삼거리-범바위(주차장=읍리 산 351)-범바위 입구 삼거리-장기미(공룡알 해변/청계리 산 18)-청산도항(저녁밥)-지리 해변(일몰)+청산도항(1박)(0513)- -고인돌공원-청계리 돌담(커피/주차장=청계리 495-1, 399-1)-신풍리-청계리 다랑치 길(청계리 723)-원동마을-중흥리-신풍리 구들장논(부흥리 633)-부흥리 돌담길(주차장=부흥리 128-2)-신풍리-다랑치 길-상서마을 돌담길(주차장=상동리 287-1)-동촌리 돌담길+할머니 나무(주차장=동촌리 389-1)-청산도 동단(국화길 해변공원 지나서 목섬/동촌리 산 15)-진산리 일출전망대(신흥리 산 114)-진산 갯돌해변(국산리 332-5)-청산도 북단(국산리 165-3)-단풍길-청산도항(점심밥)-13:00 여객선-완도항-13-완도대교-해남 남창리-해월루-북평초등학교-남창 교차로-13-해남-월산교차로-2-성전 육교-13-영암-왕곡 교차로-1-금천 ic교차로-49(광주 외곽순환)-동화 ic-장성 교차로-1-정읍-쑥고개 삼거리-1(전주 외곽)-강산 사거리-1(논산)-계백 사거리-부적 교차로-연산-계룡-두마 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51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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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일상/20210511-20210512

 

■  20210511

 

  아내가 뒤꼍으로 가는 통로에 아치를 만들어서 더덕과 마 넝쿨을 올리자고 한다.  비닐온실용 아치형 파이프가 두 개 있는데 한 개는 80cm가 짧은데 양쪽에 지지대를 땅에 박고 아치형 파이프를 끼우면 되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장소가 좁아서 아치형 파이프를 사다리꼴로 설치하고 그 사이의 수평재로 가는 파이프를 연결하였다.  

 

 

 

 

 

 

 

아치형 파이프 사이는 간격이 넓어서 중간에 LAN 케이블 속에 있는 전선으로 두 줄을 설치하였다.

 

 

이미 더덕 넝쿨이 많이 자랐기에 아치 부근에 있는 넝툴을 올려주었다. 

 

 

20210512

 

  대문 밖 텃밭에는 샤스타데이지가 꽃밭보다 화려하다. 도로변 이팝나무 가로수도 꽃이 피기 시작하였으며, 이웃 밭의 갓 꽃은 졌다.

 

 

육촌 형수님은 보리차를 만들기 위해서 보리 농사를 조금 지으신단다. 

 

 

 

 

 

아카시 꽃 / 초등학교 다닐 때에는 아카시나무가 흔했다. 집 앞 갱변에 큼직한 두 그루가 있었는데 소를  매 놓는 용도로도 이용했었다. 숙제로 아카시 씨앗을 따서 편지봉투에 담에 학교에 가져가기도 했었다. 그리고... 47년 전의 8월 초에 군에 입대하였는데 훈련받는 시간을 줄여서 저녁때 단체로 아카시 잎을 따러 다녔던 생각이 난다.  

 

 

아내는 꽃밭에 난 잡초를 뽑고....

 

 

 

 

 

 

 

 

 

 

꽃양귀비 개화 20210512_0709-0845 / 타임랩스 촬영을 해도 될 텐데, 미련하게도 한 시간 이상을 두 발을 고정시키고 서서 중간중간 촬영하였다.

 

 

 

 

 

 

 

 

작약이 만발하였다.

 

 

 

 

 

며칠 전에 잎과 많이 달린 딸기를 속아주었더니 제법 먹음직스럽게 익어간다. 

 

 

 

 

 

카네이션

 

 

붓꽃

 

 

 

 

 

 

 

 

정향나무

 

 

명자나무

 

 

어제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하여 진잠에 다녀오며 보니 찔레꽃이 한창이다. 아내가 돌나물에 요플레를 끼얹은 다음 찔레꽃을 올렸다.

 

 

 

 

  텃밭....

 

딸기

 

 

 

 

 

감자

 

 

옥수수

 

 

 

 

 

고추

 

 

토마토

 

 

검정콩

 

 

참취

 

 

도라지

 

 

샤스타데이지

 

 

애기동풀

 

 

 

 

 

싱크대와 벽체 사이의 코킹이 떨어져서 제거하고 바이오 코킹을 다시 시공하였다.

 

 

별채 방문 앞 디딤돌 옆에 있던 종지나물을 제거하고 금잔화를 옮겨 심었다.

 

 

 

 

 

 

 

 

아내의 잡초제거 작업은 저녁때까지 계속되었다.

 

 

 

20210430 (성북동 : 00박00일 : 혼자 와서 둘이 : 179+58+000=191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430)- -진잠 다녀옴(철선)+빗방울 오락가락(0501)- -장미아치 파이프 고정 및 넝쿨용 줄 설치+대문밖 돌무더기 정리(0502)- -쉼(0503)- -진잠 다녀옴(스마트키 전지)(0504)- -진잠 다녀옴(친구들과 점심/윤ㅇ환+강ㅇ덕+김ㅇ기)+WS다녀감(0505)- -두더지 약넣기+토마토 및 고추 모종 이식하고 지지대 설치+대문밖 돌무더기 정리+cctv(2) 설치+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0506)- -두더지굴 메우기+cctv 재설치(2)+텃밭 잡초제거+낮에 소나기(0507)- -꽃밭 농약살포+장미 가지 정리+접시꽃 및 붓꽃 지지대 설치+란타나 및 금잔화 화분 꽃밭으로 옮김+수국 삽목+샤워실 앞 수건걸이 설치(0508)- -온실 철거+윤ㅇ환(상추 받음)(0509)- -온실 철거자리 손보기+본채 데크 및 다락방 창문 비닐제거+비 조금(0510)- -진잠 다녀옴(생필품)+더덕용 아치설치(0511)- -더덕용 아치설치+싱크대 주변 코킹보수(0512)-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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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월구일 2021.05.14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완전 전문가세요~~~
    세밀하게 만드시는것도 그렇지만 농삿일도 보통은 아닐건데
    손이 가는곳마다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원래 농촌에서는 잡초와의 전쟁이라고 하던데 큰 전쟁을 치루셨습니다.
    날씨가 급작스럽게 변하네요 조석으로 추웠던게 몇일전인데 오늘은 무려 30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출장은 될수있음 피해야 될랑가봐요~~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날들 되십시요.
    오랫만에 안부인사 드립니다~~~

    • 하헌국 2021.05.17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시지요.
      오랜만입니다.
      성북동에서 네 번째 봄을 맞다보니 초기보다 한결 수월하네요.
      그래도 할일이 많은데 벌써 기온도 높고 장맛비처럼 비가 내리니 걱정입니다.
      코로나 19 잘 견뎌내시고 멋진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2. 영도나그네 2021.05.14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북동 집에는 아름다운 꽃밭과 함께 다양한
    과일은 물론 각종 채소들과 같이 집수리도
    현재 진행형 이군요..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하헌국 2021.05.17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올봄에는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가 않네요.
      아직은 업무가 우선이기도 하구요.
      갑자기 덥기도하고 장맛비처럼 비가 내리니 봄날씨가 정상이 아닌듯 하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성북동집 일상/20210509-20210510

 

  20210509

 

수국 / 삽목 하려고 물컵에 담가놓은 수국의 절단면에 코킹을 발라주었다.

 

 

수국 / 모래를 담은 화분에 삽목 하고 물을 뿌려주려는데 물 대신 청개구리가 나온다. 일부러 들어가기도 힘들 텐데 어쩌다 있는 일이 아니다. 여기가 따뜻한지.....

 

 

 

 

 

철거 전의 온실

 

 

온실 철거 / 겨우내 온실로 사용하였는데 날이 풀려 어제 란타나를 끝으로 화분을 모두 꽃밭으로 옮겼다. 임시 칸막이와 벽과 창문에 설치하였던 비닐을 제거하고 청소를 하였다. 천장에 붙인 아이소핑크 단열재는 데크 개조공사를 할 때까지 그대로 두기로 하였다.

 

 

  온실 철거작업을 마치고 나니 피곤하여 오후에는 늘어지게 낮잠을 잤다. 한숨 푹 자고 눈을 떴으나 마땅히 할 일이 없기에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동네 친구 윤ㅇ환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디여?' 집에 있다고 하니 비닐봉지 가지고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만나잖다. 홀목골 밭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기다린단다. 급히 나가서 만났는데 상추라며 절반을 덜어준다. 채소 이름을 물어보니 무슨무슨 상추라는데 처음 듣는 이름이라 알아듣지 못하였는데 이름이 중한 것이 아니라 더 물어보지 않았다. 쌈으로 먹든지 겉절이해서 먹으란다. 시내버스가 도착할 때까지 쉼터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다. 이제 밭 일은 들깨 모판만 만들면 얼추 끝난단다. 이야기를 하며 보니 이양기가 지나가는데 어제부터 우리 동네도 모내기가 시작된 모양이다. 이팝나무 가로수는 꽃이 핀 나무가 더러 보인다.

 

 

붓꽃

저녁때에는 꽃밭 사진이나 찍으며 지냈다.

 

 

샤스타데이지 / 성북동집 꽃밭에서 꽃양귀비 다음 차례로 멋진 모습을 보여 줄 주인공이다.

 

 

작약

 

 

 

 

 

본채 뜰앞에 3일 전에는 한 송이가 피었었는데....

 

 

 

 

 

대문 밖 텃밭에는 샤스타데이지가 한창이다.

 

 

 

 

 

 

 

 

20210510

 

  어제 온실을 철거한 자리가 썰렁하다. 올봄에 본채 데크 개조작업을 할 예정이니 그대로 두어도 무방하겠지만 언제 작업을 시작할지도 모르니 그냥저냥 지내자고 할 수도 없다. 아내도 데크 창문은 중간 수평부재가 하필이면 의자에 앉았을 때 눈높이와 같아서 데크 개조공사를 하더라도 효용성은 크지 않으리라고 한다. 키 높은 의자를 놓자니 답답할 것 같고, 작년처럼 키 낮은 의자를 놓으면 내다보이는 꽃밭이 보기는 좋은데 앉고 일어나기가 불편하다. 어떤 의자를 놓턴 데크 폭이 좁아서 거리적 거리기는 마찬가지다. 아내는 창문틀을 바꾸지 않는다면 데크 개조공사 범위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내 생각도 그렇다.  

 

아침에 일기예보를 보니 9시부터 비가 내린다기에 일어나자마자 온실 밖의 창문에 씌웠던 비닐을 제거하고 방충망을 설치하였다. 작업을 마치고 아침밥을 먹는데 정말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온실 철거 자리 손보기 / 길이가 좀 짧지만 벽에 집에 있던 커튼을 달고 벽등을 천장으로 옮겼다. 

 

 

 

 

 

 

 

WS이 부탁한 두부판 뚜껑도 만들었다.

 

 

지난겨울에 다락방 창문에 설치하였던 비닐과 단열재를 제거하였다.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하루 종일 비라 오락가락한다.

 

 

본채 뜰앞에 어제는 두 송이가 피었었는데....

 

 

수염패랭이꽃

 

 

 

 

 

 

 

 

어제 장미 한 송이가 피었다.

 

 

 

 

 

 

 

■ 20210430 (성북동 : 00박00일 : 혼자 와서 둘이 : 179+12+000=191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430)- -진잠 다녀옴(철선)+빗방울 오락가락(0501)- -장미아치 파이프 고정 및 넝쿨용 줄 설치+대문밖 돌무더기 정리(0502)- -쉼(0503)- -진잠 다녀옴(스마트키 전지)(0504)- -진잠 다녀옴(친구들과 점심/윤ㅇ환+강ㅇ덕+김ㅇ기)+WS다녀감(0505)- -두더지 약넣기+토마토 및 고추 모종 이식하고 지지대 설치+대문밖 돌무더기 정리+cctv(2) 설치+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0506)- -두더지굴 메우기+cctv 재설치(2)+텃밭 잡초제거+낮에 소나기(0507)- -꽃밭 농약살포+장미 가지 정리+접시꽃 및 붓꽃 지지대 설치+란타나 및 금잔화 화분 꽃밭으로 옮김+수국 삽목+샤워실 앞 수건걸이 설치(0508)- -온실 철거+윤ㅇ환(상추 받음)(0509)- -온실 철거자리 손보기+본채 데크 및 다락방 창문 비닐제거+비 조금(0510)-

 

 

 

 

●●●

지난 5월 6일에 1박 2일 일정으로 청산도에 다녀오려고 모든 준비를 마쳤었다. 완도항에서 출발하는 배 시간표에 맞추어서 알람을 설정하여 아침 일찍 일어났다. 아내가 전날 어깨가 아프다고 하였기에 출발할지 말지를 물어보았더니 다음에 가잖다. 우주선을 발사할 때에도 카운트다운 도중에 문제가 생기면 발사가 중단되지 않던가? 여행을 가기 위하여 예약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기에 부담 없이 취소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피하여 빠른 시일 내에 청산도 여행을 다녀오자고 하였다. 오늘 출발하려 하였는데 비가 온다니 포기하였는데 당분간은 흐리거나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이다. 거기다 5월 하순에는 병원 정기검진과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니 웅신의 폭이 더욱 좁아졌다. 청산도는 유채밭이 볼만하다던데 이미 꽃은 지었을 테니 보리밭이나 볼 수 있지 않을까? 포기하지 말고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리자.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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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일상/20210506-20210508

 

  20210506

 

두더지 약 넣기 / 한동안 잠잠했는데 두더지가 꽃밭을 들쑤셔 놓았다. 얕게 판 굴이야 눈으로 보이니 두더지 약(크레졸 희석액)을 넣고 메우면 되겠지만 깊게 판 굴은 찾아내는데 한계가 있다. 예전에 휴전선 인근에서 땅굴을 발견하듯 의심스러운 담장 주변을 일정한 간격으로 가는 파이프를 박아서 감으로 찾는 수밖에 없다. 약을 넣은 두더지 굴은 금방 메우지 않고 크레졸 냄새가 퍼지도록 두었다가 내일 메우기로 하였다.

 

 

나흘 전(20210502)에 피기 시작한 노란색 붓꽃

 

 

보라색 붓꽃도 피었다.

 

 

 

 

 

 

 

 

마당에서 꽃밭을 제외한 통로에는 잡초도 덜 나고 무엇보다 꽃밭에서 추려낸 흔하디흔한 자갈을 처리하기 위하여 자갈을 깔았다. 그래도 통로에 잡초와 더불어 꽃도 싹이 터서 자라는데 잡초는 뽑아내지만 꽃은 어지간하면 그냥 둔다. 통행에 지장이 있어서 실수로 밟기도 하지만 피해 다닌다. 

 

 

수례국화

 

 

갓 옆에 있는 접시꽃 잎사귀가 무성하다. 그냥 두면 통풍도 되지 않고 햇빛을 받는 것도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정리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방법을 모르겠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아도 필요한 자료는 찾을 수 없다. 어쩐다~

 

 

 

 

 

토마토와 고추 모종 이식 / 업무차 서울집에서 머물던 4월 초순에 날씨가 온화하여 모종을 옮겨 심을 시기를 놓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났다. 성북동집에서 머물고 있는 아내를 채근하여 토마토와 고추 모종을 유성 오일장에서 사 왔다(0409). 모종을 사들고 시내버스를 탔는데 동네분들이 벌써 모종을 사요냐고 의아해하더라는 전화연락을 받고 작년에 모종을 심을 날을 찾아보니 5월 8일이다. 그러니 아내는 한 달 가까이 밤에는 온실에 들여놓고 낮에는 밖에 내놓기를 반복하였으니 할 말이 없다. 새벽 기온을 체크해오다가 드디어 오늘 텃밭에 모종을 이식하였다. 아내는 모종을 이식하고 나는 지지대를 설치한 후 줄기가 타고 올라갈 줄을 늘여주는 작업을 하였다. 토마토 6포기와 고추 6포기(윤ㅇ환 3포기+ 사 온 것 3포기)와 오이 1포기를 심었다.

 

 

왼손잡이의 망치질은 내가 보아도 어설프다. 

 

 

수평 지지대가 튀어나온 곳은 안전 차원에서 빨간색 끈을 묶었다.

 

 

 

 

 

며칠 전에 대문 밖의 돌무더기를 정리하였는데 아내가 미흡하다며 다시 정리하고 한 곳은 흙을 채워서 백일홍 씨앗을 뿌렸다.

 

 

모처럼 저녁노을이 멋있다.

 

 

석문 안 봉덕사의 진입로에 연등이 걸렸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 날인데 오전에 뉴스를 보니 전화예약이 혼잡하고 하기에 저녁에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예약하였다. 정기검진도 받아야 할 시기이기에 서울집에 가서 두 가지를 해결하고 올 계획이다.

 

 

 

20210507

 

  어제 두더지 굴에 크레졸 희석액을 넣었으니 오늘 아침에 두더지 굴을 메우는 작업을 하였다. 애써 키워놓은 화초를 밟아주어야 한다. 되도록 밟는 범위를 줄이려고 나무토막으로 다지기도 하였다. 오전에는 텃밭에 비닐 멀칭을 하고 구멍을 뚫어서 심은 옥수수 주변에 난 잡초와 텃밭 주변에 난 잡초를 뽑아주었다. 

 

며칠 전에 WS가 스마트폰에 연결 작업을 해 주고 간 두 번째 CCTV를 어제 별채 창고 처마에 달았는데 너무 높이 달아서 다시 달았다.

 

 

붓꽃

 

 

모양은 시원치 않아도 올해 처음으로 딸기를 땄다.

 

 

 

20210508

 

  진작부터 꽃밭에 농약을 뿌리려고 하였는데 봄바람이 어찌나 매서운지 모르겠다. 서울집에서는 주로 아파트 안에서 생활하니 몰랐는지 성북동집은 바람이 심하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봄날 오후의 돌풍은 위력이 대단하다. 어제는 낮에 비까지 뿌렸으니 오늘에서야 올해 첫 농약을 뿌리게 되었다. 그래서 농약을 뿌리기 전인 어제 덜 익었지만 딸기도 따고 꽃밭에 숨어있는 돌나물과 참취와 머위잎도 땄었다. 이슬이 걷히기를 기다려서 복숭아와 보리똥과 장미 위주로 5통을 뿌렸다.

 

 

 

 

  대문 주변에 있는 돌나물은 내가 어렸을 때 당숙이 사셨을 때에도 있었으니 역사가 있는 나물이다. 요플레를 끼얹어 먹으니 고추장보다 났다. 며칠 전에 이웃에 사시는 누님이 겉절이와 오이소박이와 열무와 속음 배추를 가져오셨다. 오이소박이는 다 먹었고 속음 배추는 데쳐서 국도 끓이고 나물로 무쳐서 먹고 있다. 잘 먹겠습니다! 성북동이 시골이라고는 하지만 외지인이 많아서 동네에서 모르는 분을 만나는 것이 이상하지도 않게 되었다. 취직해서 서울생활을 시작한 지 44년이 지났으니 그동안 많이 변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주변에 아는 분들이 있고 그분들의 자녀들이 살고 있어서 고향이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챙겨 주고 신경 써 주는 분들이 계시고, 어린 시절부터 같이 놀던 친구들이 있고, 궁금하면 물어볼 분들이 계시니 이만하면 무엇을 더 바라랴! 

 

 

청개구리

 

 

접시꽃 / 요즈음 오후만 되면 돌풍이 불곤 한다. 접시꽃을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인터넷을 찾아보았지만 답은 찾지 못하였다. 나름 밑동 부근에 있는 큰 잎사귀와 곁가지를 잘라내면 되지 않을까 해서 정리하고 지지대를 설치해서 묶어주었다.

 

 

란타나 / 겨우내 온실에 두었던 란타나가 두 달 가까이 추위를 피해서 서울집에서 지내다 오니 보온용 발열 전구가 끊어져서 얼었나 보다. 창문 가까이 있던 것은 줄기가 모두 말라 버렸으나 새 줄기가 돋아났다. 이제 추위가 끝나지 않았을까 해서 화분을 꽃밭으로 옮겼다.  

 

 

금잔화 / 온실에서 겨울을 난 금잔화도 꽃밭으로 옮겼다.

 

 

장미 / 작년에 왕성하게 자라서 이른 봄에 전지를 하였는데 긴 줄기는 말라서 싹이 돋아나지 않기에 잘라냈다.

 

 

수국 / 올봄(20210318)에 구례오일장에 꽃이 핀 수국을 사 왔는데 진작에 꽃이 시들기 시작하였다. 시든 꽃을 따내고 삽목을 하자고 하여도 아내가 차일피일했는데 드디어 시든 꽃송이를 따냈다. 삽목 할 준비를 마친 두 줄기는 물컵에 꽂아 두었다.

 

 

샤워실 문 밖에 옷이나 수건을 건 수 있는 수건걸이를 설치하였다. 

 

 

오후가 되면서 돌풍이 불어서 꽃들이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꽃밭을 쳐다보고 있는 도중에 붓꽃 한 줄기가 쓰러진다. 부랴부랴 지지대를 설치해 주었는데 볼품없게 되었다.

 

 

작약 / 성북동에 들어온 지 네 번째 봄을 맞는다. 해마다 이맘때쯤에는 업무차 출장을 가는 바람에 올해 처음으로 작약꽃이 피는 모습을 본다. 

 

 

 

 

■ 20210430 (성북동 : 00박00일 : 혼자 와서 둘이 : 179+12+000=191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430)- -진잠 다녀옴(철선)+빗방울 오락가락(0501)- -장미아치 파이프 고정 및 넝쿨용 줄 설치+대문 밖 돌무더기 정리(0502)- -쉼(0503)- -진잠 다녀옴(스마트키 전지)(0504)- -진잠 다녀옴(친구들과 점심/윤ㅇ환+강ㅇ덕+김ㅇ기)+WS다녀감(0505)- -두더지 약 넣기+토마토 및 고추 모종 이식하고 지지대 설치+대문 밖 돌무더기 정리+cctv(2) 설치+코로나 19  백신 접종 예약(0506)- -두더지 굴 메우기+cctv 재설치(2)+텃밭 잡초제거+낮에 소나기(0507)- -꽃밭 농약살포+장미 가지 정리+접시꽃 및 붓꽃 지지대 설치+란타나 및 금잔화 화분 꽃밭으로 옮김+수국 삽목+샤워실 앞 수건걸이 설치(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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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에 큼직한 일을 하곤 하였다. 첫 해(2018.12)에는 지붕개량공사를 하였고, 다음(2019.05)에는 별채 방을 만들었고, 작년(2020.03)에는 주방 개조공사를 하였다. 올봄에는 본채 데크 개조공사를 하려고 계획하였으나 업무상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개조공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 그러나 당초 계획보다 시공 범위와 방법을 변경하여 슬슬 준비를 할 참이다. 바쁠 것도 없고 올해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기에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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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꽃밭에는/20210504

 

  18년 전(20030717)에 최초로 디지털카메라인 쿨픽스4500(Coolpix4500)을 장만하였다. 별 사진을 찍으려고 구입하였는데 망원경에 연결하면 목이 돌아가서 편안한 자세에서 모니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디지털카메라 초창기 제품으로  지금도 전용 배터리는 없지만 납축전지를 이용하는 외부 전원으로 접사 사진을 촬영할 때 사용하곤 한다. 화질과 초점을 맞추는 기능은 요즈음 디지털카메라에 미치지 못하지만 2cm까지 접사가 가능하고 DSLR 카메라용 접사렌즈가 없으니 대안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삼각대를 설치하면 초점 맞추기가 수월할지 모르겠지만 손에 들고 찍으려니 카메라는 벅벅 거리기만 하고 초점을 맞추지 못하기도 하지만 몸이 움직여서 찍은 사진의 상당 부분을 버려야 했다. 초점을 맞추는 동안 숨쉬기를 중단하였더니 숨이 차다. 꽃 사진에 가루가 묻어있는 것은 자신의 꽃가루 이거나 송화가루이다. 요즈음 성북동집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이다.

 

카네이션

작년 어버이날 WS가 가져온 것인데 겨울은 온실에서 났지만 일 년 내내 꽃이 피어 있다.  

 

 

딸기

 

 

 

 

 

딸기 한 포기에서 부실하게 열린 딸기와 시원찮은 잎을 속아 주었다. 드디어 노지 딸기가 익기 시작한다.

 

 

수례국화

 

 

 

 

배추

배추와 갓과 유채는 꽃 모양과 피는 시기가 같아서 구분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샤스타데이지

 

 

덴마크무궁화(히비스커스)

 

 

명자나무

 

 

물망초

 

 

붓꽃

 

 

할미꽃 씨앗

 

 

라벤더

 

 

꽃양귀비

 

 

정향나무

 

 

버베나

 

 

백철쭉

 

 

삼색제비꽃

 

 

 

 

 

 

 

 

매발톱

 

 

 

 

 

비덴스

 

 

씀바귀

 

 

꽃잔디

 

 

 

 

 

금낭화

 

 

 

 

 

종지나물

 

 

금잔화

 

 

수국

 

 

기린초

 

 

방울토마토

 

 

애기똥풀

 

 

괭이밥

 

 

봄까치꽃(개불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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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친구들/20210505

 

  어제 밤늦게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강ㅇ덕한테서 전화가 왔다. 집에서 술 한잔 마셨다는데 취한 목소리다. 동네에서 중책을 맡고 있기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어렵게 동네 공용사업을 집행할 수 있게 되었단다. 나도 작년에 진잠동 주민총회 투표(20200811)에 비대면 투표를 하였지만 올해 동네 숙원사업 예산이 확보되었던 일이다. 그런데 주민 중에서 반대하는 분이 있다며 속상해서 한 잔 했단다. 그러면서 코로나 19로 내가 성북동에 가 있어도 직접 만나기보다 전화로 연락하기나 했는데 오늘 점심으로 칼국수를 같이 먹자고 한다. 자기가 사겠다고 하면서 발 빠른 윤ㅇ환이 음식값을 계산할 때가 많아서 미안하다며 이번에는 나보고 말려 달란다. 다른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다시 연락하겠다며 전화를 끊었었다.

 

  새벽에 강ㅇ덕한테서 12시 30분에 만나자는 전화가 왔다. 술이 취했어도 약속은 잊지 않았나 보다. 약속시간에 맞추어서 알람을 설정해 두고 오전을 보내고 있는데 약속 시간이 가까워지니 다시 연락이 왔다. 윤ㅇ환과 자기는 둥구나무 정류장에 있는데 김ㅇ기와 만나서 둥구나무 정류장으로 내려 오란다. 시간에 맞추어서 나가니 김ㅇ기가 온다. 어쩌다 보니 김ㅇ기는 십수 년 만에 만났는데 친구 소식은 이런저런 경로로 들어서 짐작은 하고 있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그동안 많은 것을 겪은 친구인데 오랜만에 만나지만 어색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등치가 좋은 친구인데 십수 년 만에 만나니 삐쩍 마른 게 마치 예전의 친구 아버님을 뵈는 기분이 든다. 이제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나이가 되니 어쩌랴. 이번 점심 모임에는 아내도 같이 오라고는 하였지만 코로나 19로 4인 이상이기에 같이 참석하지는 않았다.

 

  동네 친구들과 넷이서 원내동 칼국수집에 도착하여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오징어 두루치기에 소주 한 병을 주문하였다. 윤ㅇ환은 원래 못 마시고 나는 운전한다고 빠지니 김ㅇ기와 강ㅇ덕만 술잔을 잡았다. 강ㅇ덕은 한 잔 마시더니 속이 꼬인다며 잔을 내려놓고 김ㅇ기만 몇 잔 더 마시더니 잔을 내려놓는데 술이 아직 남아 있다. 젊어서는 나도 그랬지만 술을 거절하지 않았는데 한 병을 다 마시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나 보다. 칼국수는 맛도 있고 양도 많았는데 강ㅇ덕은 속이 좋지 않다면 손도 대지 않아서 결국 포장해 달래서 가지고 갔다. 식사를 마치고 강ㅇ덕이 계산대로 나서는데 엊저녁에 강ㅇ덕의 말처럼 윤ㅇ환이 어느새 계산을 하려고 앞선다. 이번에는 강ㅇ덕이 내겠다니 참으라고 말렸다. 

 

  농번기라 커피 한잔 마실 틈도 없고 코로나 19로 조심스러운 때라 칼국수만 먹고 한시간 반 만에 성북동으로 돌아왔다. 윤ㅇ환이 오늘 고추 모종을 심고 좀 남았다기에 홀목골에 가서 고추 모종을 얻어왔다. 많이 가져가라는데 텃밭에 심으려고 유성장에서 사 온 모종이 세 포기가 있어서 두 포기만 달라고 했다. 심을 장소야 넉넉하지만 많이 심으면 고추 농사에 신경 쓰일까 해서 풋고추나 따 먹을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럼 세 포기를 가져가라며 꽃이 핀 모종을 골라서 준다. 작년 여름에 윤ㅇ환 생전에 가장 큰 수해를 입었다는 홀목골 밭은 이런대로 복구가 완료되어 멀쩡해졌는데 늦가을에 복구작업을 하느라고 고생깨나 했다고 한다.    

 

금수봉

  성북동집에 드나들기 시작(20171206)한 지 4년 차인데 오늘에서야 고향을 지키고 있는 친구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났다. 모두들 이 동네에서 낳고 자란 친구들이기에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알던 사이이니 65년 정도는 되었다. 엊저녁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나니 갑자기 옛 기억이 되살아 나고 마음이 설렌다. 성북동의 모습이 많이 변하였지만 금수봉은 예나 지금이나 같은 모습이니 아마도 우리들이 성장한 모습을 모두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그렇기에 성북동에서 금수봉을 빼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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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동/20210329-20210429

 

20210329

 

   화창한 봄날이다. 지나다니기만 하던 전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하차하여 동료분을 만날 장소에 도착하였다.  벚나무 가로수 중에서 빨리 핀 곳은 벚꽃이 활짝 피었다. 

 

 

 

 

20210331

 

 

 

 

 

 

20210401

 

 

 

20210402

 

 

 

20210405

 

벚꽃이 만개하고 관악산의 철쭉꽃도 한창이다.

 

 

 

 

 

 

 

 

삼성산은 올라가 보았지만 아직 올라가보지 못한 관악산이 가까이 보인다.

 

 

20210406

 

일찍 피었던 벚꽃은 지기 시작하면서 산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서울집 꽃밭에도 벚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20210407

 

우리집 발코니에서 내려다 보이는 벚나무도 화사하다.

 

 

20210409

 

2호선 전철을 타고 낙성대역에서 내려서 동료분과 만나는 곳은 보름이 지나니 벚꽃이 졌다.

 

 

벚꽃이 꽃비가 되어서.....

 

 

 

 

 

 

 

20210415

 

 

 

 

 

 

 

 

 

20210419

 

 

 

 

 

 

 

  5월 초순이면 왕벚꽃(겹벚꽃)을 보기 위하여 서산 개심사를 다녀오곤 하였었다. 평년보다 봄 날씨가 온화한지 벌써 왕벚꽃이 피었다. 

 

 

 

 

20210420

 

골담초

 

 

20210422

대학동에서 일하는 도중에 3일 동안 서초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씀바귀 꽃

 

 

20210426

 

 

 

 

 

 

20210429

 

  봄꽃 절정기의 한 달 동안 대학동으로 출근하였다. 코로나 19로 여려운 시기이기에 제약도 많았으며 일부 차질이 생기기도 하였다.

 

 

[전에는]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hhk2001.tistory.com/6507

2020년도 업무출장 정산..... hhk2001.tistory.com/6508

서울 목동/20191111~20191220..... hhk2001.tistory.com/6149

서울 여의도/20190826~20191031..... https://hhk2001.tistory.com/6096

서울 등촌동/20190507~20190523, 20190722~20190812..... https://hhk2001.tistory.com/6030

계룡시/20190708~20190719............. https://hhk2001.tistory.com/6018

서울 당인동/20190702~20190704..... https://hhk2001.tistory.com/6002

포항/20190325~20190426................ https://hhk2001.tistory.com/5915

항만관련 현장조사 일을 마치고/20181204..... hhk2001.tistory.com/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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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21.05.06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북동 집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일도 하고 아름다운 봄풍경도
    즐길수 있는 일석 이조의 즐거움도
    느끼는것 같기도 하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하헌국 2021.05.07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봄맞이를 여기서 한 셈입니다.
      한 달 사이에 봄꽃이 피고 지더군요.
      요즈음은 일 마치고 성북동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핑계삼아 푹 쉬는 중이랍니다.
      이제 봄도 무르익어 가는데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대전 성북동집(흰구름 동동 뜬 봄날)/20210502

 

  며칠 전부터 태풍급 돌풍도 불고 찌뿌둥한 날씨가 계속 되었다. 어제는 하루종일 빗방울이 떨어지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라서 일은 하지 않고 쉬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흰구름이 동동 뜬 상쾌한 날씨다. 오전에는 썰렁하고 비온 뒤라 밭에 들어가면 신발에 흙이나 묻힐까 해서 쉬었다. 오후에는 대문 안쪽에 임시로 세웠던 장미아치의 파이프와 파이프가 만나는 곳을 철사를 이용하여 튼튼하게 고정시키고, LAN선에서 빼낸 전선을 이용하여 넝쿨이 쉽게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엮어주었다. 장미아치 작업을 마친 다음에는 아내와 같이 대문 밖의 돌무더기를 다시 쌓고 정리하였다. 예전에 일부 쌓기는 하였지만 텃밭에서 나온 돌까지 정리하는 차원에서 다시 쌓은 것이었다.

 

 

 

 

 

 

 

 

 

 

 

 

 

 

 

 

 

 

 

 

 

 

 

 

 

 

 

 

드디어 붓꽃이 피기 사작한다.

 

 

 

 

 

 

 

 

 

 

 

 

 

 

 

 

 

 

 

 

장미아치 고정작업

 

 

  코로나19 때문에 요즈음 유행하는 용어인  '랜선XX" 이 있기도 하지만, LAN 케이블에서 빼낸 전선을 엮어서 넝쿨이 쉽게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었으니 그야말로 랜선 장미아치가 되었다.

 

 

 

 

 

  꽃밭과 텃밭에서 한없이 돌이 나온다. 땅을 파기만 하면 돌이고 식물이 잘 자라지 않아서 파보면 돌이 나온다. 나온 돌을 되는대로 쌓아 두었더니 보기도 흉하고 자리도 많이 차지 하기에 돌무더기를 보기 좋게 쌓았다. 부근에 호박을 심어서 넝쿨을 올릴 예정이다.

 

 

■ 20210430 (성북동 : 00박00일 : 혼자 와서 둘이 : 179+12+000=191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430)- -진잠 다녀옴(철선)+빗방울 오락가락(0501)- -장미아치 파이프 고정 및 넝쿨용 줄 설치+대문밖 돌무더기 정리(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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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20210430

 

  올봄에는 본채 데크 개조공사를 하려고 하였지만 재작년에 별채 방을 만들 때 너무 일찍 시작하였더니 추위로 바닥 시멘트 모르타르가 제대로 굳지 않았었다. 좀 더 날이 풀리면 개조공사를 시작하려고  하였는데 3월 말(0328)에 할 일이 생겨서 갑자기 서울집으로 돌아왔다. 아직은 업무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봄이면 시작하는 성북동집 공사는 미루어도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보름 전 주말에 잠깐 성북동에 다녀왔지만 한 달만에 왔으니 본격적인 데크 개조공사를 할 수 있게 되었으나 잠시 쉬었다가 시작할까 한다. 공사범위와 방법도 규모를 줄여서 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왔더니 이른 봄부터 피기 시작한 할미꽃과 수선화와 복사꽃은 모두 졌고, 철쭉과 명자나무 꽃과 종지나물 꽃도 많이 시들었지만 꽃밭 가득 푸른 기운이 넘쳐난다.

 

 

 

 

 

  집 앞 도로의 이팝나무 가로수도 보름 전에는 잎이 돋아나기 시작했었는데 어느새 푸른 잎으로 덮였다. 하기야 며칠 전 서울식물원 가는 길에 보니 이미 꽃이 활짝 피었고, 어제 진잠(원내동)에서도 활짝 핀 가로수를 보았다. 역시 성북동은 주변 동네보다 보름 정도 봄이 늦게 온다는 것을 실감한다.   

 

 

매발톱 꽃도 지기 시작하였다.

 

 

삼색제비꽃이 한창이다.

 

 

  재작년 봄(20190312) 옥천 이원묘목시장에서 딸내미가 좋아하는 앵두나무 묘목을 사다 심었으나 일 년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 이를 본 육촌 형수님이 '에혜~ 그걸 사다 심어?' 하시며 작년 봄에 묘목 2주를 주셨는데 많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올해에도 꽃은 피지 않았다. 아마도 내년부터는 꽃이 피지 않을까?

 

 

비덴스

 

 

 

 

 

매화

  작년 봄에도 꽃이 피지 않아서 서운했는데 올해도 꽃은 피지 않았다. 내년 봄에는 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명자나무 꽃은 많이 지기는 하였지만 새로 돋아나는 꽃봉오리도 있고 꽃이 진 아래쪽에 열매가 맺혔다. 명자나무 열매는 작년에 보기는 하였지만 생소하다.

 

 

응달에서 가장 늦게 핀 할미꽃도 지기 시작하였다.

 

 

자연 발아한 꽃양귀비는 너무 촘촘하게 돋아났는데 속아주지도 못한 상태에서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정향나무

 

 

겨우내 온실을 장식했던 버베나가 봄이 되며 웃자라서 삽목 하여 밖에 내놓았더니 어느새 자라서 화려하게 꽃이 피었다.

 

 

  우리집 꽃밭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른 철쭉 색의 꽃은 많이 졌는데 흰색 철쭉은 늦게 피기도 하였지만 아직까지 싱싱하다. 엊그제 창덕궁에서 본 모란꽃도 다른 색깔의 꽃에 비하여 흰 꽃이 많이 남아 있던데 같은 이치인지 모르겠다.

 

 

 

 

 

  성북동집 담장에 있는 담쟁이넝쿨은 옆집과 이웃 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넝쿨이 우리집 쪽으로 넘어와서 자라고 있는데 운치가 있어서 좋다. 그런데 그분들은 담쟁이넝쿨이 귀찮은 존재로 여겨지는지 계속 제거하고 있지만 올해는 작년만 못하고 자꾸 짜부라 드는 느낌이다. 넝쿨식물인지라 우리집에 심어도 담을 넘을 터이니 심고 싶어도 쉬운 일이 아니니 난감하다. 

 

 

더덕

   먹기 위하여 심지는 않았지만 뒤꼍으로 가는 길목에 더덕이 있는데 작년 가을에 일부를 캐보니 뿌리가 큼직하다. 꽃도 좋고 넝쿨이 무성하여 벽에 줄을 매서 올렸더니 넝쿨이 볼만하다. 주변에 떨어진 씨앗이 발아하여 무성하게 자라는데 분양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금수봉

  고등학교 때 올라 본 이후 아직 가 보지 않았으니 벌써 50년이 넘었다. 스틱도 가져왔으니 더워지기 전에 올봄에는 꼭 금수봉을 다녀 올 생각이다.  

 

 

  작년 농사를 실패한 이웃 밭에 있는 갓은 꽃이 노랗게 피었다. 지나가는 차들이 멈추어서 사진을 찍기도 한다고 한다. 

 

 

 

 

 

샤스타데이지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개발제한구역 표지

 

 

  성북동집 앞의 밭이 작년에 주인이 바뀌었다. 작년에는 일부만 농사를 짓고 방치하여 잡초 밭이 되어버렸다. 주위에 사시는 분들이 제대로 농사를 지을지 걱정하는 처지가 되었다. 보름 전에 올해 처음 들렀다 갔는데 며칠 후부터 밭에 난 잡초가 누렇게 죽어가고 있다. 밭에 있던 잡초가 군데군데 살아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제초제를 휘휘 뿌리고 간 모양이다. 나는 논두렁이나 밭두렁에 제초제를 뿌린 것도 께름칙하게 생각하여 이제까지 제초제를 뿌릴 생각은 해 보지 않았다.  제초제는 뿌린지 10일 정도 지나면 괜찮다고는 하지만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이 떠오르고 무모하다는 생각이 든다. 밭주인을 만나면 이야기를 해 주려고 기다리는 중이다. 옆 밭에 제초제를 뿌린 영향으로 작년 봄에 씨를 뿌려 올해 처음 수확을 하게 된 참취는 상당 부분 잘라 냈다. 시장에 내다 팔 목적이 아니라 연할 때 나물로 따 먹고 가을에 꽃이나 보려고 했기에 아까울 것은 없지만 찝찝하다. 

 

 

 

감자

 

 

옥수수

 

 

도라지(2년 차)

 

 

 

■ 20210430 (성북동 : 00박00일 : 혼자 와서 둘이 : 179+12+000=191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430)- -진잠 다녀옴(철선)+빗방울 오락가락(0501)-

 

 

 

 

 

 

 

♣♣♣

  어제저녁에 두 시간 가까이 쉬지 않고 포스팅할 글을 작성하였다.  마지막 단계인 저장 버튼을 눌렀는데 티스토리 에디터가 기능이 정지되어 좀 기다렸다가 다시 저장 버튼을 누르고 에디터에서 빠져나와서 확인 해 보니 작성한 글이 보이지 않는다. 처음부터 다시 작성할 수밖에.... 작년까지 사용하던 구에디터에는 임시 자동 저장 기능이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황당한 생각이 든다. 글자 크기의 다양성, 글자 색의 다양성, 사진 저장 및 에디터 내에서의 이동, 입력 화면의 어설픔(특히 줄 간격), 특수문자나 그림 입력 등에서 구에디터보다 기능이 월등하게 모자란다. 개선되기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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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꽃밭(Sim)/20210423-20210429

 

  매일 생활하는 곳은 주변 환경이 변하는 것을 느끼기 어렵지만 오랜만에 보면 그사이 변한 모습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하루하루의 변화는 별 차이가 없지만 여러 날 쌓이다 보면 큰 변화가 되기 때문이 아닐까? 서울집에서 출퇴근하느라 보름 동안 성북동집을 떠나 있었더니 많이도 변하였다. 궁금해서 아내에게 틈틈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여 그동안의 갈증을 해소하였다.  

 

 20210423

 

매발톱 꽃

 

 

 

 

 

 

 

 

  매화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꽃이 피지 않았다. 내년에는 꽃이 피지 않을까?

 

 

 

 

20210424

 

도로변 이팝나무 가로수는 보름전에는 잎이 돋아나기 시작하더니만 제법 잎이 풍성해졌다.

 

 

지나가는 차들이 사진을 찍기 위하여 많이 정차한다고 한다.

 

 

20210425

 

 

 

 

작약의 꽃봉오리가 제법 커졌다.

 

 

 

 

 

 

 

20210429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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