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여행(동촌마을 돌담길)/20210514

 

12. 동촌마을 돌담길

 

 

 

 

 

 

 

 

 

 

 

 

 

 

 

 

푹 쉬셔~

 

 

  돌담은 건물의 울타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길옆에도 밭 둘레에도 있다. 이런 모습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고생했을까? 돌담의 두께로 보아 단순하게 경계를 표시하는 기능이라기보다는 밭이나 집터에서 나온 돌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돌담을 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문 부근에 있는 비파나무는 비파가 주렁주렁 열렸다. 벽체는 사라지고 지붕이 땅바닥에 닿아 있다. 그야말로 완전한 폐가이다.

 

 

 

 

 

 

 

 

텃밭에는 상추와 머위가.....

 

 

 

 

 

 

 

 

 

 

 

 

 

 

동촌마을 할머니나무

 

 

 

 

 

  동네 분들에게 인사를 건네면 잘 응해주신다. 관광지에 살면 외부인에게 자신들의 모습이 노출되어 불편하게 생각하기가 쉬워서 대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외인 출입금지 표지를 붙여서 주민과 인사할 기회도 차단되고 마치 박물관처럼 변하는 것이 현실인데 청산도는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구경거리를 보고 단순한 체험을 하는 것 이상으로 그곳에 사는 분들과 접촉하는 것이 여행을 하는 의미가 크지 않을까?

 

 

 

 

 

 

 

 

 

 

 

 

 

 

 

 

 

 

 

 

 

 

 

 

 

 

 

 

 

 

 

 

 

 

 

 

 

 

 

 

 

 

 

  현재 거주하는 집인지 폐가인지를 구분하기는 어렵지 않다. 최소한 대문이 망가졌거나 지붕이 방치 되거나 마당에 잡초가 우거져 있으면 폐가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골함석이 삭아서....

 

 

 

 

 

 

 

 

음료수병 상자로 만든 환기창

 

 

 

 

 

색깔도 그렇고 통수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돌담은 최근에 쌓았나 보다. 

 

 

 

 

 

지붕의 재료가 다양하다.

 

 

 

 

 

  다랭이논이라도 이양기로 모내기를 하였다. 인근 논에서 이양기로 모내기를 하고 자투리 공간을 손으로 모내기를 하던데 기계로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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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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