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여행(지리해변 해넘이-청산도항 야경)/20210513

 

16. 지리해변(해넘이)

  저녁밥을 먹고 일찌감치 숙소에 들어와서 좀 쉬다가 일몰시간에 맞추어서 해넘이(일몰)를 보러 지리해변을 다녀왔다. 여행 계획대로라면 내일 청산도 북단을 거쳐서 청산도항으로 가는 길에 들리려고 했었던 곳이다. 백사장에서 보는 것보다 바다가 가까운 방파제에서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방파제로 갔다. 여행 중에 일출이나 일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엷은 구름이 끼기는 하였지만 오늘 저녁이 그런 날이다.

 

 

 

 

 

 

 

  청산도 어선에는 기중기가 달려있다. 인터넷에서 보니 생선보다는 조개를 취급하려니 그렇다고 한다. 

 

 

 

 

 

 

 

 

 

 

 

 

 

 

 

 

 

  백사장보다는 바다가 가까운 방파제가 좋겠다는 생각으로 방파제에 왔는데 양식시설로 탁 트인 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해가 질 방향이 수평선이 아니라 섬(소모도?)이 버티고 있다.

 

 

  백사장에서 보면 해넘이 모습이 좀 나을까 해서 급하게 백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방파제보다는 앞이 트여서 좀 낫기는 하지만 수평선으로 해가 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노을이 곱다. 제철은 아니지만 해변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기분파 연인도 있고, 혼자 쪼그리고 앉아서 지는 해를 바라보는 이도 있다.  

 

 

 

 

 

 

 

 

 

 

 

 

 

 

 

 

 

1. 청산도항(야경)

  지리해변에서 해넘이를 보고 다시 청산도항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숙소로 들어가고 나는 어둠이 몰려오는 부둣가를 둘러보았다. 숙소를 청산도에 잡았더니 한결 여유롭게 여행을 할 수가 있다. 우선 배의 출항시간에 맞추어서 종종거릴 필요가 없고 내일이 있으니 좀 일찍 숙소에 들어와도 걱정이 없다.

 

 

 

 

 

 

 

 

 

 

 

 

 

 

 

 

 

 

 

 

♣♣♣

  오후에 일기예보를 보니 어제저녁 예보와는 달리 내일은 종일 구름이 끼겠다고 한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오늘 밤에 별 사진(고정 촬영)을 찍을 준비를 해 오기는 하였지만 엷은 구름이 끼기에 한편으로는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비를 챙겨 왔기에 밤하늘이 쾌청한데 숙소에 앉아 있는다면 얼마나 부담스러울까? 별 사진을 찍을 날씨가 되지 않기에 편하게 숙소에서 쉴 수 있게 되었다.

 

 

■ 20210513 (완도 청산도+해남 남창리 : 1박 2일 : 둘이서 : 660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북광산ic-북광산ic교-하남진곡산단로-운수ic-무안광주고속-동광산tg-서광산ic-연산교차로-49(광주외곽순환)-금천ic교차로-1-왕곡교차로-13-영암-성전육교-2-월산교차로-13-해남-완도대교-완도항-11:00발 여객선-청산도항(숙소 정하고)-청산도 서단(당락리 1002-3)-서편제 촬영지-봄의 왈츠 촬영지-화랑포공원(일주도로 입구/당락리 산99)-당락리-청산남로-청산도 남단(권덕리/읍리 158-16)-청산남로-범바위입구삼거리-범바위(주차장=읍리 산351)-범바위입구삼거리-장기미(공룡알해변/청계리 산18)-청산도항(저녁밥)-지리해변(일몰)+청산도항(1박)(0513)- -고인돌공원-청계리 돌담(커피/주차장=청계리 495-1, 399-1)-신풍리-청계리 다랑치길(청계리 723)-원동마을-중흥리-신풍리 구들장논(부흥리 633)-부흥리 돌담길(주차장=부흥리 128-2)-신풍리-다랑치길-상서마을 돌담길(주차장=상동리 287-1)-동촌리 돌담길+할머니 나무(주차장=동촌리 389-1)-청산도 동단(국화길해변공원 지나서 목섬/동촌리 산15)-진산리 일출전망대(신흥리 산114)-진산 갯돌해변(국산리 332-5)-청산도 북단(국산리 165-3)-단풍길-청산도항(점심밥)-15:00 여객선-완도항-13-완도대교-해남 남창리-해월루-북평초등학교-남창교차로-13-해남-월산교차로-2-성전육교-13-영암-왕곡교차로-1-금천ic교차로-49(광주외곽순환)-동화ic-장성교차로-1-정읍-쑥고개삼거리-1(전주 외곽)-강산사거리-1(논산)-계백사거리-부적교차로-연산-계룡-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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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여행(청산도 남단-범바위-장기미(공룡알해변))/20210513

 

5. 청산도 남단(권덕리)

 

  서편제 촬영지(당리마을)에서  구장리를 거쳐 권덕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올라가는 길에 자전거 여행 중인 두 분(부부?)을 지나쳤다. 봄철 날씨답지 않은 더위에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 모습이 힘들어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젊다는 것이 부럽게 느껴졌다. 고갯마루에 있는 정자에서 잠시 쉬며 보니 눈 앞에 범바위가 보이고 권덕리 해안도 보인다.

 

 

 

 

 

 

 

 

 

 

청산도 여행자료를 찾을 때 인터넷에서 보았던 백구네 집 앞....

 

 

 

폐교된 청산초등학교 권덕분교장이 있던 부지에는 권덕리 마을회관이 있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

 

 

 

 

 

 

 

 

권덕리(청산도 남단) 해안

 

 

 

 

 

방파재에서 보니 방금 다녀온 화랑포공원이 보인다.

 

 

 

 

 

  권덕리에서 범이라고 생각하며 보아야 범바위가 범처럼 보인다. 범바위 왼쪽 계곡으로 올라가면 범바위 주차장이 있지만 거기서부터 범바위까지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아서 청계리 쪽에서 범바위로 가기로 하였다. 

 

 

 

6. 범바위

  권덕리에서 범바위까지 올라가기 힘들다기에 먼 길을 돌아서 청계리 쪽에서 좁은 외길을 거쳐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범바위로 갔다. 권덕리에서 보는 것처럼 범으로 보이지는 않고, 범바위는 올라가지 못하도록 출입금지 표지가 있다. 이 부근이 자기장 이상지역이라고 하던데....

 

 

 

 

 

 

 

전망대

 

 

범바위

오른쪽 해안에 권덕리(청산도 남단)과 멀리 화랑포공원이 보인다.

 

 

새끼 호랑이

 

 

 

 

 

  고향인 대전 성북동에도 범바위가 있고 내가 범띠라며 아내에게 범바위가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였는데 난간만 가득 차게 나오고 범바위는 꼭대기만 조금 보인다. 다른 데서 찍을 걸.....  

 

 

  권덕리 쪽 주차장은 텅 비어 있다. 하기야 코로나 19로 취소된 청산도 봄 축제기간이 지난 평일이라서 인지 청계리 쪽 주차장에도 승용차 2~3대가 있을 정도로 한적하다.

 

 

 

7. 장기미(공룡알해변)

  청계리 쪽 범바위 주차장에서 범바위입구삼거리까지 나왔다가 장기미 해변에 도착하였다.  범바위 쪽이나 장기미 쪽이나 모두 외길이라 차를 만나면 누군가 후진하여 넓은 장소에서 교행 해야 했다. 공룡알해변이라는 이름처럼 갯돌해변이라 파도가 치면 돌 구르는 소리가 난다. 규모로는 화랑포공원 갯돌해변보다 아담하지만 주변 바위산의 위용이 대단하다.

 

 

 

 

 

 

 

 

 

 

 

 

 

널따란 바위에 앉아 있는 두 분은 여행객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해안의 쓰레기를 줍고 계신다.

 

 

 

 

 

 

 

 

 

 

♥♥♥

  아침 일찍(06:00) 대전 성북동을 출발하여 운전하여 완도를 거쳐 청산도에 들어왔다. 청산도에서 몇 군데를 둘러보았더니 아직 이른 시간(16:30)이기는 하지만 피곤하기도 하고 내일 둘러보면 되기에 오늘은 여기서 여행을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숙소를 예약해 둔 청산도항 인근에 가서 저녁밥을 먹고 숙소에서 쉬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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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여행(서편제 촬영지-봄의 왈츠 촬영지-화랑포공원)/20210513

 

3A. 서편제 촬영지

  슬로시티인 청산도 여행이 처음이기에 여행 계획은 인터넷을 찾아가며 세웠다. 청산도는 도보여행이 제격이겠지만 이제 오래 걷기 것은 무리라는 생각에 승용차로 여행하기로 하였다. 인터넷상 여행자료는 대부분 도보여행 중심으로 나와 있다. 청산도는 카카오지도에 로드뷰가 지원되지 않아서 지도상에 표시된 길이 승용차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인지를 판단하기가 어려워서 스카이뷰를 확대하여 자동차가 보이는지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청산도항을 출발하여 청산도 서단을 거쳐서 서편제 촬영지로 향하는 길에 보니 초행길인데도 저기가 청산도 하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서편제 촬영지라는 것을 알아보겠다. 유채꽃은 졌어도 카카오지도에는 '청산도 보리밭'이라고 표시된 곳도 있던데 보리밭은 보이지 않는다.

 

 

 

 

 

 

 

 

 

  서편제 촬영지 주차장에서 서편제 촬영지로 가는 도로는 외길이라 반대편에서 차가 오는지 신경 쓰며 진행하고 지나가는 길에 교행 할 장소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했다. 슬로시티이니 특히 도보여행 중인 분들을 만나면 미안하기도 하고 조심스러웠다. (이번 청산도 여행길에 외길인 곳은 서편제 촬영지, 봄의 왈츠 촬영지, 화랑포공원, 범바위(청계리쪽), 장기미 등이다.)

 

 

 

 

 

주막에서 막걸리 한 잔 마시고 나무 그늘에 앉아서 세월아 네월아 하면 좋겠지만.....

 

 

 

 

 

 

 

 

 

 

 

 

 

 

 

 

 

 

 

 

 

 

 

 

 

 

 

 

 

 

 

 

 

 

 

 

 

 

 

 

 

 

 

 

 

 

 

3B. 봄의 왈츠 촬영지

  '봄의 왈츠' 드라마가 2006년에 방영되었다는 것은 안내판을 보고서야 알았다. 아내는 큰집 손자를 돌보느라 그런 드라마가 있었다는 것도 몰랐다고 한다. 세트장으로 지은 건물에 들어갈 생각은 하지 않고 주변이나 둘러볼까 했는데 동네분? 인지 내부를 구경해도 된다고 알려준다. 나는 밖에서 경치 구경하고 있는데 아내 혼자 들어가더니 바로 나와서 내부가 볼만하다며 들어오란다. 

 

 

 

 

 

 

 

 

 

 

 

아내는 식탁이 마음에 든다며 사진을 잘 찍어달라고 한다.

 

 

 

 

 

 

아내는 2층에도 올라갔다 왔다.

 

 

 

 

 

 

 

 

 

 

 

 

 

 

 

 

 

 

 

 

 

화랑포공원 가는 길.....

 

 

 

 

 

3C. 화랑포공원

  청산도 여행지를 선정하는 초기에는 봄의 왈츠 촬영지와 화랑포공원은 빠져 있었다. 그런데 카카오지도에서 스카이브를 확대해서 보니 화랑포공원 일주로도에 차가 보인다. 특별히 볼만한 것은 없더라도 드라이브코스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행지에 화랑포공원과 봄의 왈츠 촬영지도 추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화랑포고원 입구에 도착하니 일주도로 진출입로를 임시로 차단하고 상수도관련 공사를 하는 중이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초분 / 화랑포공원 초입에 있는데 안내판을 읽어보니 일리가 있다.

 

 

 

화랑포 일주도로 드라이브는 못하더라도 그냥 갈 수는 없겠기에 혼자서 해변을 다녀왔다. 

 

 

 

 

 

 

  범바위는 아직 가 보기 전이지만 멀리 혹처럼 나온 곳이 범바위라는 것은 짐작이 간다. 그리고 그 오른쪽으로 권덕리(청산도 남단)가 보인다.

 

 

 

 

 

 

동글동글한 갯돌해변으로 청산도여행 중에 본 장기미 공룡알해변이나 진산 갯돌해변 보다 좋다.

 

 

 

 

■ 20210513 (완도 청산도+해남 남창리 : 1박 2일 : 둘이서 : 660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북광산ic-북광산ic교-하남진곡산단로-운수ic-무안광주고속-동광산tg-서광산ic-연산교차로-49(광주외곽순환)-금천ic교차로-1-왕곡교차로-13-영암-성전육교-2-월산교차로-13-해남-완도대교-완도항-11:00발 여객선-청산도항(숙소 정하고)-청산도 서단(당락리 1002-3)-서편제 촬영지-봄의 왈츠 촬영지-화랑포공원(일주도로 입구/당락리 산99)-당락리-청산남로-청산도 남단(권덕리/읍리 158-16)-청산남로-범바위입구삼거리-범바위(주차장=읍리 산351)-범바위입구삼거리-장기미(공룡알해변/청계리 산18)-청산도항(저녁밥)-지리해변(일몰)+청산도항(1박)(0513)- -고인돌공원-청계리 돌담(커피/주차장=청계리 495-1, 399-1)-신풍리-청계리 다랑치길(청계리 723)-원동마을-중흥리-신풍리 구들장논(부흥리 633)-부흥리 돌담길(주차장=부흥리 128-2)-신풍리-다랑치길-상서마을 돌담길(주차장=상동리 287-1)-동촌리 돌담길+할머니 나무(주차장=동촌리 389-1)-청산도 동단(국화길해변공원 지나서 목섬/동촌리 산15)-진산리 일출전망대(신흥리 산114)-진산 갯돌해변(국산리 332-5)-청산도 북단(국산리 165-3)-단풍길-청산도항(점심밥)-15:00 여객선-완도항-13-완도대교-해남 남창리-해월루-북평초등학교-남창교차로-13-해남-월산교차로-2-성전육교-13-영암-왕곡교차로-1-금천ic교차로-49(광주외곽순환)-동화ic-장성교차로-1-정읍-쑥고개삼거리-1(전주 외곽)-강산사거리-1(논산)-계백사거리-부적교차로-연산-계룡-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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