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남창리여행(해월루-북평초등학교)/20210514

 

    아내가 봄이 지나가기 전에 먼데 여행을 다녀오잖다. 대전 성북동에 와 있으니 지리적으로 남부지방 여행이 수월하기에 당연히 남부지방에서 여행지를 찾았다. 지도를 뒤적이다가 여수반도와 고흥반도를 연결하는 백리섬섬길이 개통되었기에 거기나 청산도 중에서 고르라고 하니 청산도를 선택한다. 청산도를 가려면 완도에서 여객선을 타야 하기에 아내와 전에 완도에 갔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이런 중에 갑자기 남창리가 생각난 모양이다. 갑자기 남창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처음에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더니만 서로 이야기를 하며 하나하나 기억이 되살아난다. 남창리는 해남이나 완도 여행길에 들려서 밥을 먹기도 했어도 특별한 기억은 없는 동네였는데 아내는 이름 때문인지 기억을 하고 있었나 보다. 남창리가 고향인 고등학교 동창 나ㅇ태에게 카카오톡을 보냈더니 정보를 알려준다. 그래서 청산도 여행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들리려고 계획하였다.  

 

 

 

 

18. 해월루

    남창리에서 나ㅇ태가 다녔다는 북평초등학교(옛 북평중앙국민학교)와 북평중학교만 들리는 길에 관광지가 있는지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해월루가 있기에 완도에서 대전으로 향하는 길에 들렀다. 해월루에서 시작되는 산책로를 따라가니 성벽이 나오고 동내 골목길의 담장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멀리 파란 지붕의 건물이 다음에 가게 된 북평초등학교 건물이다.

 

 

 

 

 

완도대교도 보이고.....

 

 

 

 

 

 

 

 

 

 

 

 

 

 

 

 

 

 

 

 

 

 

 

 

 

 

 

 

 

 

 

 

 

 

 

19. 북평초등학교(옛 북평중앙국민학교)

    교문에서 학교 관계자 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운동장 및 교사 초입까지만 들어갔다. 고등학교 동창 나ㅇ태에게는 특별한 곳이라 생각되지만 그 시절의 모습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다. 학교 끝나면 책보 내려놓고 신나게 뛰어놀았다던데 주변에 보이는 산과 바다는 옛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청산도와 남창리 여행을 마치고 대전 성북동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광주까지는 일반도로이고 광주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빠른 길이다. 여행길에 어쩔 수 없이 빨리 가야 하지 않는다면 고속도로보다는 일반도로를 이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오늘도 최대한 일반도로를 이용하다가 어두워지면 고속도로로 들어가자고 하였다. 캄캄해서 주변이 보이지 않을 때에는 구경거리가 없으니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광주를 거쳐 전주를 지나 논산에 가까워지니 어두워졌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굳이 고속도로에 들어갈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에 성북동까지 일반도로를 이용하였다. 거리상으로는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시간상으로는 오래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20210513 (완도 청산도+해남 남창리 : 1박 2일 : 둘이서 : 660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북광산ic-북광산ic교-하남진곡산단로-운수ic-무안광주고속-동광산tg-서광산ic-연산교차로-49(광주외곽순환)-금천ic교차로-1-왕곡교차로-13-영암-성전육교-2-월산교차로-13-해남-완도대교-완도항-11:00발 여객선-청산도항(숙소 정하고)-청산도 서단(당락리 1002-3)-서편제 촬영지-봄의 왈츠 촬영지-화랑포공원(일주도로 입구/당락리 산99)-당락리-청산남로-청산도 남단(권덕리/읍리 158-16)-청산남로-범바위입구삼거리-범바위(주차장=읍리 산351)-범바위입구삼거리-장기미(공룡알해변/청계리 산18)-청산도항(저녁밥)-지리해변(일몰)+청산도항(1박)(0513)- -고인돌공원-청계리 돌담(커피/주차장=청계리 495-1, 399-1)-신풍리-청계리 다랑치길(청계리 723)-원동마을-중흥리-신풍리 구들장논(부흥리 633)-부흥리 돌담길(주차장=부흥리 128-2)-신풍리-다랑치길-상서마을 돌담길(주차장=상동리 287-1)-동촌리 돌담길+할머니 나무(주차장=동촌리 389-1)-청산도 동단(국화길해변공원 지나서 목섬/동촌리 산15)-진산리 일출전망대(신흥리 산114)-진산 갯돌해변(국산리 332-5)-청산도 북단(국산리 165-3)-단풍길-청산도항(점심밥)-15:00 여객선-완도항-13-완도대교-해남 남창리-해월루-북평초등학교-남창교차로-13-해남-월산교차로-2-성전육교-13-영암-왕곡교차로-1-금천ic교차로-49(광주외곽순환)-동화ic-장성교차로-1-정읍-쑥고개삼거리-1(전주 외곽)-강산사거리-1(논산)-계백사거리-부적교차로-연산-계룡-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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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여행(청산도항-완도항)/20210514

 

1. 청산도항

  계획했던 여행지를 모두 둘러보지는 못하였지만 집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청산도항으로 갔다. 우선 식당에 가서 늦은 점심밥을 먹고 여객선 출항시간에 맞추어서 도락리 해변이나 돌아볼까 하였다. 나는 어제 완도항에서 왕복 승선권을 구입하였지만 아내는 편도 승선권이라 미리 여객선 대합실에 가서 승선권도 구입하고 출항시간도 정확하게 알아오기로 하였다. 그런데 배편을 알아보니 15시 출항하는 여객선을 타야 하겠단다. 어디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바로 차량을 배에 실는 대기 줄에 주차를 하였다.

 

 

 

 

 

 

 

 

 

 

보름이 지난 운항시간표이데 지금도 유효하다.

 

 

 

 

 

 

 

 

 

 

 

여객선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제저녁에 해넘이(일몰)를 구경한 지리해변

 

 

 

 

 

하루 종일 해가 보이지 않는 흐린 날이었는데 흰구름이 멋있다.

 

 

  주민들은 여객선에 타자마자 선실로 들어가서 눕고, 여행객들은 바다가 잘 보이는 위쪽 갑판의 의자를 차지하고 앉는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한 편이다.

 

 

오나가나 코로나 19로 제약이 많고 조심스럽다.

 

 

 

 

 

갑판에도 코로나 19로 거리두기 표지가 있다.

 

 

 

 

 

신지도 풍력발전기가 희미하게 보이고....

 

 

완도타워가 보이고....

 

 

완도와 신지도를 연결하는 신지대교도 보이고.....

 

 

 

 

 

 

  청산도를 1박 2일 일정으로 승용차로 둘러보았다. 계획했던 여행지 중에 부흥리 구들장논과 양지리 구들장논과 도청마을 골목길은 생략하였고, 화랑포 일주도로는 출입통제로 들어가지 못하였다. 그 외에 서편제 촬영지에서 본 도락리 앞바다는 가보고 싶었지만 가지 못하였다. 청산도에는 청보리가 유명하다던데 가끔 보리밭이 보일 뿐이라 아쉬웠다. 좀 더 이른 4월쯤 유채꽃이 만발할 때 다시 한번 청산도 여행을 하고 싶다. 이번에 모든 것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기에  희망을 품을 수 있지 않을까? 돌이 어찌나 많은지 예전에 사셨던 청산도 조상들은 고생깨나 했겠다는 생각과 고향인 성북동은 비교 대상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구경도 좋았지만 만나는 주민들과 쉽게 대화가 가능하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다. 청계리에서 커피 대접을 해 주신 할머니는 오래 기억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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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여행(청산도 동단(목섬)-노적도 일출전망대-진산 갯돌해변-청산도 북단)/20210514

 

13A. 청산도 동단(국화길 해변공원+목섬)

  목섬 초입에 도착하여 해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방금 국화길 해변공원에서 길을 비켜준 분들이 도착하였다. 그분들이 목섬 내부로 들어가려는데 들고 있는 도구를 보니 궁금해서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보았다. 복장으로 보아 국립공원과 관련된 일을 하러 온 모양이다.  한 시간 반전쯤 상서마을에서 멀리 지나가는 모습을 보기도 하였다. 설명을 들어보니 청산도에 있는 동식물을 조사하러 나왔다고 한다. 이분들이 찾고 있는 것을 아내가 신풍리 구들장논 부근에서 보았다는데 어디서 보았는지는 기억은 나지만 초행길이라 지명이 생각나지 않아서  자세하게 설명하지는 못하였다. 이들이 떠난 후에 인터넷에서 자세한 위치를 찾아서 내 전화번호와 함께 메모를 해서 승용차의 윈도 브러시에 눌러 두고 다음 여행지로 떠났다. (그 후... 그들 중 한 분을 완도행 여객선에서 옆자리에 차를 태우게 되어 다시 만났다.  메모로 알려준 자리에 가보았으나 찾는 것은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씀바귀 꽃

 

 

목섬

 

 

갯메꽃

 

 

13A. 청산도 동단(신흥해변)

  청산도 동단(목섬)에서 나오는 길에 차를 세웠다. 신흥리 해수욕장이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밀물이라서 그런지 백사장은 보이지 않고 콘크리트 계단만 보인다. 도로 건너편의 해송이 보기 좋다.

 

 

 

 

 

 

 

 

 

 

13C. 노적도 일출전망대

  청산도 여행지를 선정한 다음에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저장해 두었다. 승용차에 있는 내비게이션은 주소 입력이 불편하여 먼길을 갈 때나 이용하고 가까운 곳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훨씬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은 입력한 순서대로 저장되지 않는다. 메모지에 따로 적어 둔 주소를 찾아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목적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곤 한다. 청산도 동단(목섬)에서 진산리 일출전망대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출발하여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진산리 일출전망대를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인 노적도 일출전망대를 입력하니 목적지가 너무 근접해 있다는 메시지가 뜬다. 뭐가 잘못되었나 하고 다시 입력해도 마찬가지기에 그다음 목적지인 진산 갯돌해변 주소를 입력하고 출발하였다. 진산 갯돌해변에 도착하기 전에 노적도 일출전망대가 나오겠지 하면서 꼼꼼하게 살피고 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진산 갯돌해변에 도착하였다. 왠일이지!!?? (그 후..... 뭔가 이상하기는 했지만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여행을 마쳤다. 청산도 여행을 마치고 3일이 지나서 찍은 사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안내판을 찍은 사진을 보고서야 우리가 본 곳이 진산리 일출전망대가 아니라 노적도 일출전망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관광지 명칭으로 내비게이션에 입력한 것이 아니기에 주소를 잘못 입력해서 진산리 일출전망대는 지나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노적도 일출전망대

 

 

 

 

 

 

 

 

방금 다녀온 목섬이 보인다.

 

 

 

14. 진산갯돌해변

  아직은 관광객이 바다를 찾는 계절이 아니기에 그런지 해변에 부유물이 많이 쌓여 있어서 지저분하게 보인다. 갯메꽃이 돌 틈에 많이 자라고 있어서 해변에 들어가기도 조심스럽다.

 

 

 

 

 

 

 

 

 

 

여기서도 청산도 동단인 목섬이 보인다.

 

 

 

 

 

갯메꽃

 

 

 

 

 

 

 

 

15. 청산도 북단

  청산도 여행지의 마지막 목적지인 청산도 북단에 도착하였다. 한적하다 못해 낚시하는 한 분만 보인다.

 

 

 

 

찔레꽃

 

 

 

 

 

 

 

 

 

 

 

 

  슬슬 배도 고프고 오늘 중으로 배를 타야 하니 청산도항으로 출발하였다. 도로 양편으로 단풍나무가 있어서 마치 터널 속을 지나는 기분이다. 청산도 슬로길 9코스(단풍길)이라는데 단풍이 물들었을 때 지나면 멋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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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여행(동촌마을 돌담길)/20210514

 

12. 동촌마을 돌담길

 

 

 

 

 

 

 

 

 

 

 

 

 

 

 

 

푹 쉬셔~

 

 

  돌담은 건물의 울타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길옆에도 밭 둘레에도 있다. 이런 모습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고생했을까? 돌담의 두께로 보아 단순하게 경계를 표시하는 기능이라기보다는 밭이나 집터에서 나온 돌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돌담을 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문 부근에 있는 비파나무는 비파가 주렁주렁 열렸다. 벽체는 사라지고 지붕이 땅바닥에 닿아 있다. 그야말로 완전한 폐가이다.

 

 

 

 

 

 

 

 

텃밭에는 상추와 머위가.....

 

 

 

 

 

 

 

 

 

 

 

 

 

 

동촌마을 할머니나무

 

 

 

 

 

  동네 분들에게 인사를 건네면 잘 응해주신다. 관광지에 살면 외부인에게 자신들의 모습이 노출되어 불편하게 생각하기가 쉬워서 대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외인 출입금지 표지를 붙여서 주민과 인사할 기회도 차단되고 마치 박물관처럼 변하는 것이 현실인데 청산도는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구경거리를 보고 단순한 체험을 하는 것 이상으로 그곳에 사는 분들과 접촉하는 것이 여행을 하는 의미가 크지 않을까?

 

 

 

 

 

 

 

 

 

 

 

 

 

 

 

 

 

 

 

 

 

 

 

 

 

 

 

 

 

 

 

 

 

 

 

 

 

 

 

 

 

 

 

  현재 거주하는 집인지 폐가인지를 구분하기는 어렵지 않다. 최소한 대문이 망가졌거나 지붕이 방치 되거나 마당에 잡초가 우거져 있으면 폐가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골함석이 삭아서....

 

 

 

 

 

 

 

 

음료수병 상자로 만든 환기창

 

 

 

 

 

색깔도 그렇고 통수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돌담은 최근에 쌓았나 보다. 

 

 

 

 

 

지붕의 재료가 다양하다.

 

 

 

 

 

  다랭이논이라도 이양기로 모내기를 하였다. 인근 논에서 이양기로 모내기를 하고 자투리 공간을 손으로 모내기를 하던데 기계로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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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여행(상서마을 돌담길)/20210514

 

11. 상서마을 돌담길

  내 고향 대전 성북동집도 담장이 돌담이고 마당에 꽃밭을 만들며 추려 낸 돌을 처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 통로에 깔았다. 텃밭에서 나온 돌도 담장 부근에 수북하게 쌓아 놓았는데 보기 흉하여 둘레는 돌담을 쌓듯이 가지런히 쌓기도 한다. 우리뿐만이 아니다 이웃의 밭에서 나온 돌도 무더기를 이루고 성을 쌓듯이 차곡차곡 쌓기도 한다. 그런데 청산도에 와 보니 내 고향은 비교 대상이 못된다는 생각이 든다. 돌이 이렇게 많을 수 있을까? 청산도 돌은 그런대로 둥글둥글하거나 제멋대로 생기지 않아서 쌓는데 좀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돌나물과 송엽국을 돌담에 심었는데 돌담의 폭이 넓고 중간에 흙을 채워서 꽃을 심을 수 있는 듯하다.

 

 

 

 

 

건물의 벽체도 돌이고....

 

 

 

 

 

 

 

 

 

 

 

 

 

 

 

 

 

긴꼬리투구새우에 대한 설명문을 읽어보니 호기심이 발동하여 내려가 보았는데 올챙이만 오글거린다.

 

 

 

 

 

 

 

 

 

 

 

 

 

 

 

 

 

지붕이 내려 않은 폐가....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고 일을 하시는데 문주란의 '동숙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나의 18번 곡인데 오랜만에 따라 불렀다. 왠지 모르겠지만 눈물이 난다.

 

 

 

 

 

 

 

 

돌담에 담쟁이넝쿨이.....

 

 

 

 

 

 

 

 

 

 

 

한쪽 대문은 문주까지 누워버렸는데 대문의 재료와 모양이 같은 것이 많다.   

 

 

이 집 대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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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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