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강낭콩 키우기-1(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 참여)/20210519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2년 전(2019년 5월 1일)에 개장한 서울식물원은 집에서 운동삼아 다녀오기 적당한 거리에 있다. 온실이 있기에 겨울철에는 별천지 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기도 하다. 개장된 지 얼마 되지 않기에 아직은 중후한 멋은 부족하지만 동네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도 자주 다니지만 딸내미도 자주 다닌다. 씨앗도서관을 그냥 지나치기만 하였는데 딸내미가 울타리강낭콩을 대출받아 왔단다. 잘 키워서 반납해야 할 텐데.... 서울집에서 화분에 키울까 하기에 대전 성북동집 텃밭에 심어서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여 블로그에 올려보자고 하였다.  

 

  20210418 (씨앗 대출)

   

 

 

 

씨앗도서관 이용방법

 

 

대출 가능한 씨앗 목록

 

 

 

 

 

대출받은 울타리강낭콩 3알

 

 

울타리강낭콩 키우는 방법

 

 

20210509 (이송 : 서울 - 세종)

 

20210509 (이송 : 세종 - 대전 성북동)

 

20210519 (파종 : 대전 성북동)

   대출받은 울타리강낭콩은 서울집에서 세종시를 거쳐서 인편(WS)으로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날씨를 보아가며 기다리다가 파종하기 좋은 날이라 생각되기에 텃밭에 심었다. 심은 위치는 대문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이미 토마토를 심고 지지대를 세워둔 옆으로 미리 만들어 두었던 이랑에 잡초를 제거 하고 30cm 간격으로 심었다.

 

 

 

 

 

 

 

 

 

 

   넝쿨식물이기에 줄기가 자라는 것을 보아가며 지지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울타리강낭콩을 심은 주변에 작은 지지대를 설치하고 끈을 연결하여 심은 위치를 표시하고 물을 뿌려주었다.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  https://botanicpark.seoul.go.kr/front/use/seedlibrary.do

 

씨앗도서관 < 서울식물원

반납 - 씨앗 반납은 의무사항이 아님 - 추가적인 씨앗 대출을 위해 번식, 채종, 고사 등 기록(사진)이 필요함 - 반납 실적에 따라 향후 대출씨앗 종류와 수량이 변동됨 - 대출씨앗으로 반납이 불가

botanicpar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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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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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일상/20210519-20210521)

 

  20210519

   본채 큰방 창문 보온재와 주방 창문 보온재와 데크 북측 창문 보온재를 제거하였다. 이로서 지난겨울을 나기 위하여 설치하였던 단열재 및 보온재는 모두 제거한 셈이다.

 

 

 

 

큰방 창문 보온재 제거

 

 

주방 창문 보온재 제거

 

 

데크 북측창문 보온재 제거

 

 

 

 

 

 

 

 

 

 

 

 

 

 

  겉보기에는 멀쩡한데 노란 갓꽃 좌측에 있던 배롱나무를 잘라냈다. 내가  좋아해서 일부러 사다 심고(20190406) 늦가을에는 동해를 입을까 해서 지푸라기로 보온작업을 해주었는데도 얼어 죽었다. 보온작업이 부실했는지도 모르겠다. 동네 친구 윤ㅇ환이 밭에 배롱나무를 심었기에 물어보니 원래 여기서 자란 배롱나무는 추위를 이겨낼 수 있지만 사다 심으면 그 나무가 어디서 자라다 온 나무인지 모르니 보온작업을 해 주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한다. 그래서 보온작업을 해 준 상태로 두 번째 겨울을 넘겼는데 잎이 돋아나지 않는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을까? 성북동이 다른 동네보다 봄이 늦게 온다던데 하면서 지금까지 기다렸다. 어제 자세히 살펴보니 밑동은 껍질이 갈라져서 벗겨지고 주변에 새싹이 돋아나서 죽은 것을 알았기에 오늘 잘라냈다. 서운하다.   

 

 

가장 늦게 꽃을 피운 할미꽃도 시든지 왜래 되었다.

 

 

   딸내미가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 참여하여 대출받은 울타리강낭콩 3알을 텃밭에 심었다. 울타리강낭콩에 대한 내용은 블로그에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잘 자라서 수확한 강낭콩을 가을에 반납해야 할 텐데.... 

 

 

   피종한 곳에 표시가 나도록 지재대를 박고 줄을 쳐서 표시하였다. 넝쿨식물이기에 어느정도 자라면 지지대를 설치해 줄 예정이다.

 

 

대문 옆의 돌무더기 위에는 흙을 채워서 백일홍 씨앗을 파종하였다.

 

 

 

20210520

     아내는 시골에 살려면 더워지기 전에 일을 시작하고 한 낮에는 쉬어야 한다며 나도 오늘부터는 일찍 일어나란다. 엊저녁에 4시 50분에 알람을 울리도록 설정해 두었는데 그 시간에 일어나니 아직 동이 트지 않았단다. 잠시 눈을 붙였다가 다시 일어났는데 내일부터는 5시 15분에 일어나자고 한다. 아침밥을 먹기 전에 옥수수밭 잡초제거 작업을 하였다.

 

본홍 장미가 볼만하다.

 

 

 

 

 

 

 

 

 

 

 

뒤꼍으로 가는 통로에 세운 더덕용 아치에는 더덕 넝쿨이 올라가 며칠 지나면 양쪽 넝쿨이 만나겠다. 

 

 

 

 

 

    겨울에 빨간 열매가 열리는 피라칸타도 동사한 듯하다. 아무리 기다려도 잎이 돋아나지 않는다. 더 기다리는 것은 의미가 없겠기에 잘라냈다.

 

 

돌담에 올린 넝쿨장미

 

 

금잔화

 

 

낮달맞이꽃

 

 

꽃양귀비

 

 

메리골드

 

 

 

 

 

 

 

 

 

 

 

 

 

 

    어제까지 좀 빡빡하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사용하던 본채 데크 분합문이 엊저녁부터 잘 열리지 않는다. 분합문이 내려앉아서 빠지지 않기에 각재를 이용하여 처진 부분을 들어 올리고 분합문을 떼어내서 확인 해 보니 호차가 망가졌다. 대안이 없기에 오전에 진잠에 나가서 별채방 분합문 공사를 한 업체에 찾아갔더니 재고가 없단다. 출하하려고 만들어 놓은 분합문에서 떼어주려고까지 하던데 모양이 다르다며 창호부속을 취급하는 곳을 알려준다. 약도를 보고 도마동에 가서 호차를 구입해 왔다. 호차를 교체하였더니 너무 수월하게 열려서 무의식 중에 평소 습관대로 열거나 닫을 때에는 꽝쾅거려서 놀라기도 한다.   

 

 

    진잠에 나간 김에 집에 있던 손잡이에 맞는 볼트를 구입해 와서 오후 내내 손잡이를 설치하였다. 적절한 공구가 있다면 어려운 일이 아닐 텐데 구멍을 뚫고 넓히고 볼트를 잘라서 힘들게 만들었다. 볼트 4개의 길이가 제각각이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더니 하루가 엄청 길게 느껴진다.

 

 

 

20210521

     엊저녁에 비도 좀 오고 바람소리가 요란하더니 아침에 일어나는 꽃대가 약한 꽃양귀비는 많이 쓰러지고 샤스타데이지도 일부 쓰러졌다. 내가 일어나기 전에 아내가 쓰러진 꽃대를 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어제까지만 해도 화려하던 꽃양귀비를 제거하니 썰렁하게 보인다.

 

 

 

 

 

장마철도 아닌데 비가 너무 자주 내린다.

 

 

데크에 있던 거울을 주방으로 옮기고....

 

 

데크에는 서울집에서 가져온 큰 거울을 달았다.

 

 

아내가 그린 '빨간 머리 앤' 그림을 데크에 걸고 주변을 정리하였다.

 

 

여린 배추 겉절이를 넣은 비빔국수로 맛있게 이른 점심을 먹었다.

 

 

     겨우내 온실로 사용하던 본채 데크의 하부 창문은 밖에서 비닐을 씌운 상태이기에 여닫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내부는 비닐이 열화 하여 부서지는 상황이기에 보기에도 좋지 않다. 생각 끝 내부에 뽁뽁이를 넣으면 한여름 더위에 조금이라도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뽁뽁이를 넣었다. 게재에 창틀과 유리청소도 하였다.

 

 

 

 

 

 

    복숭아인지 개복숭아인지 그것이 궁금해다. 개복숭아면 청을 담으면 된단다. 화사한 꽃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보리똥도 많이 열렸다. 보리타작할 때쯤이면 익는다는 것은 알고 있다.

 

 

    감나무는 다른 나무보다 잎이 늦게 돋아난다. 3주일 전(0430)에 서울집에서 내다보이는 아파트 화단의 감나무는 이미 잎이 돋아났었다. 성북동이 주변보다 추워서 봄에 꽃이 늦게 핀다니 그럴 줄 알았다. 가지 끝에 잎눈이 큼직하기에 언젠가 피겠거니 하였다. 란타나와 장미와 피라칸타와 배롱나무가 죽은 원인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동네 친구 강ㅇ덕이 지난겨울에 동네 감나무가 많이 얼어 죽었다더니 우리 집 감나무도 동해를 입었다. 몸통 몇 군데에서 싹이 나오기 시작하고 가지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할 말이 없다. (동해를 입은 나무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을 준비할 예정이다.)

 

 

감나무 몸통....

 

 

집 앞 육촌 형수님이 농사 지으시는 보리는 영글어 가고....

 

 

    보름 전쯤에 진잠(원내동)에 갔더니 이팝나무가 하얗게 꽃이 만발하였다. 성북동이 최소한 주변 동네보다 일주일은 늦게 꽃이 핀다기에 기다렸다. 과연 이팝나무 가로수가 더러는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머지않아서 하얀 이팝나무 꽃이 만발한 모습을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는데 그런 날은 오지 않고 이미 피었던 꽃들도 시들어 간다. 개중에는 제대로 꽃이 피기도 하였지만 대부분의 이팝나무는 피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시들어가고 있다. 도로변 금계국이 피기 시작하였다.

 

 

    어제 동네 누님이 반찬(열무김치와 멸치조림과 머위대나물)을 해 오셨다. 추사 김정희의 노규활량(露葵黃粱)은 못 되는  조밥은 아니라도 병아리콩 넣은 쌀밥에 아욱국이면 무얼 더 바라랴마는 누님 덕분에 성북동에서 밥 잘 먹는다. 아욱국도 누님 댁 아욱으로 끓였다. 머위와 땅두릅 및 참취나물과 돌나물은 성북동집에서 자란 것이다.

 

[출처]석야 신웅순의 못 부친 엽서 한 장..... 추사의 ‘노규황량 露葵黃粱’ - 석야 신웅순

 

♥♥♥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본채 데크 개조공사를 해야 하는데 작업할 시기를 놓친 듯하다. 아내는 이대로 방치하고 내년에 시작하기보다 할 수 있는 부분 만이라도 부분적으로 개조공사를 진행하자고 한다. 원칙적인 작업 순서는 골조 보강 후 천장과 벽과 바닥 순서로 마감공사를 하는 것이 좋겠지만 부분적으로 못할 것도 없다. 이참에 구조보강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도 떠 올라서 필요한 스케치를 해 두었다. 우선 할 수 있는 주방과 방문틀 주변의 마감부터 작업하기로 하고 작업방법과 필요한 자재를 산출하기 위한 실측을 마쳤다. 

 

 

 

■ 20210430 (성북동 : 22박23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내다 혼자 감 : 179+89+181=44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430)- -진잠 다녀옴(철선)+빗방울 오락가락(0501)- -장미아치 파이프 고정 및 넝쿨용 줄 설치+대문밖 돌무더기 정리(0502)- -쉼(0503)- -진잠 다녀옴(스마트키 전지)(0504)- -진잠 다녀옴(친구들과 점심/윤ㅇ환+강ㅇ덕+김ㅇ기)+WS다녀감(0505)- -두더지 약넣기+토마토 및 고추 모종 이식하고 지지대 설치+대문밖 돌무더기 정리+cctv(2) 설치+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0506)- -두더지굴 메우기+cctv 재설치(2)+텃밭 잡초제거+낮에 소나기(0507)- -꽃밭 농약살포+장미 가지 정리+접시꽃 및 붓꽃 지지대 설치+란타나 및 금잔화 화분 꽃밭으로 옮김+수국 삽목+샤워실 앞 수건걸이 설치(0508)- -온실 철거+윤ㅇ환(상추 받음)(0509)- -온실 철거자리 손보기+본채 데크 및 다락방 창문 비닐제거+비 조금(0510)- -진잠 다녀옴(생필품)+더덕용 아치설치(0511)- -더덕용 아치설치+싱크대 주변 코킹보수(0512)- -청산도+해남 남창리(0513-0514)- -딸기 따기+별채방 창문 보온재 제거+WS 다녀감(0515)- -온종일 비(0516)- -온종일 비+WS다녀감(0517)- -본채 큰방 창문 보온재 제거+주방 창문 보온재 제거+데크 북측창문 보온재 제거+동해 입은 배롱나무 제거+씨앗도서관 울타리강낭콩 파종(0519)- - 텃밭 잡초 제거+동해 입은 피라칸타 제거+대전 도마동(호차 구입)-진잠 다녀옴(건재+생필품)+본채 데크 분합문 호차 교체(0520)- -거울 설치(본채 데크 및 주방)+데크에 그림 달기+데크 창문 뽁뽁이 넣기+본채 큰방문 정첩 손보기(052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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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일상/20210515-20210518)

 

20210515

   1박 2일 동안 청산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낮달맞이꽃과 분홍 장미와 노란붓꽃과 버베나 꽃이 피었다. 봄철 꽃밭은 이리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 중이다. 딸기도 따고 별채방 창문 보온재를 제거하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성북동집 보수공사를 시작해야 할 텐데 어느새 여름 날씨처럼 더워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한꺼번에 할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조금씩 보수공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꽃양귀비는 한송이의 수명은 삼일은 되려나? 같은 모습을 보기가 힘들 정도로 수명이 짧은데 다행스러운 것은 다른 송이가 연이어서 핀다는 것이다.

 

 

 

 

 

 

 

 

 

 

 

낮달맞이꽃

 

 

 

 

 

 

 

 

분홍 장미가 피기 시작하였다.

 

 

 

 

 

 

 

 

 

 

 

  딸기가 열리기 시작하며 속아내고 이파리도 많이 따주었더니 그런대로 딸기가 열리고 익기는 하는데 모양과 크기는 시장에서 사 먹는 딸기에 못 미친다. 텃밭과 꽃밭과 뒤꼍이 햇빛을 받는 조건이 많이 다른데 딸기와 잎이 모두 햇빛을 잘 받아야 잘 익는 듯하다. 텃밭에는 검정 비닐을 깔고 딸기를 심었더니 물 주기와 잡초제거 차원에서는 기능이 월등하나 딸기가 비닐에  닿은 부분이 고온 때문인지 신선도가 좀 떨어진다.

 

   내가 고등학교 다닐 무렵(1960년대 말)에는 우리집도 노지 딸기 농사를 지었다. 교통이 불편하여 모두 내다 팔았지만 이제 딸기는 온실에서 재배하는 작물이 되었지만 1970년대까지도 5월이면 젊은이들이 딸기농원에서 미팅을 하기도 하였다.  성북동집에 처음 딸기를 심은 것은 딸내미인데  아마도 유치원 다닐 때 딸기밭에 가서 딸기 따기 체험을 해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아들내미는 유치원에서 딸기따기 체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울었다. 딸기밭에 다녀왔는데 딸기를 보지도 못하였단다. 아이들이 딸기를 밟는다며 한 줄로 세워서 앞사람 어깨에 두 손을 얹고 딸기밭 고랑을 칙칙포하며 지나가는 것으로 체험을 마쳤으니 앞 사람 어깨만 보았단다. 이제 작은집 손자가 그때의 아비 나이인데 성북동집에 와서 딸기 따는 체험을 해 보면 좋으련만 여의치가 않는 모양이다. 작은집 손자를 위해서 텃밭에 토마토와 오이와 고추 모종을 심었는데.....  

 

 

 

 

20210516

   온종일 장마철처럼 비가 내린다. 꽃양귀비가 축 처져서 맥을 못쓴다. 청산도 여행 다녀온 사진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하며 하루를 보냈다.

 

 

 

 

비는 다음날까지 이틀 동안 내렸는데 집 앞 성북천이 붉덩물은 아니라도 물이 많아졌다.

 

 

 

20210518

   이틀 동안 비가 내리더니 날이 개었다. 며칠 방치하였더니 잡초가 무성하지만 비 온 끝이라 꽃밭이나 텃밭에 들어갈 수는 없다. 별채 앞 분홍 장미와 담장에 올린 넝쿨장미가 볼만하다.

 

 

 

 

 

 

 

배롱나무

  내가 좋아하는 나무이기에 일부러 인터넷에서 구매(20190406)하여 심었는데 새싹이 돋아날 때가 훨씬 지났는데도 싹이 돋아나지 않는다. 살펴보니 밑동 부근에 세로로 칼로 그은 듯한 상처가 나서 껍질이 벚겨졌고 밑둥 부근의 땅에서 새순이 돋아난 것을 보니 죽었다. 며칠 전에 동네 친구 강ㅇ덕과 전화통화를 하는 중에 지난겨울에 우리 동네 감나무가 동해를 입어서 많이 죽었다는 말이 떠오른다.    

 

 

 

 

 

남측 꽃밭의 탐스럽던 작약이 지기 시작하니 좀 빈약하지만 북측 꽃밭의 작약이 피었다.

 

 

 

 

 

 

 

 

작년(20200429)에 전주 한옥마을에 갔다가 전주 남부시장 입구에서 사 온 금잔화가 겨울을 나고 이렇게 풍성해졌다.

 

 

메리골드가 피기 시작하였다.

 

 

 

 

 

 

 

 

꽃양귀비는 속아주지 않았더니 꽃대가 연약하지만 꽃은 한창이다.

 

 

 

 

 

샤스타데이지와 수레국화

 

 

 

 

 

 

 

 

갓 꽃

 

 

청산도 청계마을 주민분이 주신 송엽국. 잘 키우겠습니다!

 

 

둥굴레

 

 

 

 

 

 

 

 

샤스타데이지는 꽃양귀와 있을 때가 멋있다. 꽃양귀비 대신 끈끈이대나물 꽃도 볼만하니 기다리자!

 

 

 

 

 

패랭이꽃도 엊그제부터 피기 시작하였다.

 

 

 

 

 

   내일이 초파일이기에 오래전부터 석문안 봉덕사 입구에 연등이 걸렸다. 밤에 연등 사진을 찍어보려고 하였는데 어쩌다 보니 기회를 놓쳤다.

 

 

개구리울음소리/20210518

   저녁이면 와글거리는 개구리울음소리가 요란하다. 좀 더 가까이 가서 녹음해 두어야 할 텐데.....

 

 

 

■ 20210430 (성북동 : 22박23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내다 혼자 감 : 179+89+181=44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430)- -진잠 다녀옴(철선)+빗방울 오락가락(0501)- -장미아치 파이프 고정 및 넝쿨용 줄 설치+대문밖 돌무더기 정리(0502)- -쉼(0503)- -진잠 다녀옴(스마트키 전지)(0504)- -진잠 다녀옴(친구들과 점심/윤ㅇ환+강ㅇ덕+김ㅇ기)+WS다녀감(0505)- -두더지 약넣기+토마토 및 고추 모종 이식하고 지지대 설치+대문밖 돌무더기 정리+cctv(2) 설치+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0506)- -두더지굴 메우기+cctv 재설치(2)+텃밭 잡초제거+낮에 소나기(0507)- -꽃밭 농약살포+장미 가지 정리+접시꽃 및 붓꽃 지지대 설치+란타나 및 금잔화 화분 꽃밭으로 옮김+수국 삽목+샤워실 앞 수건걸이 설치(0508)- -온실 철거+윤ㅇ환(상추 받음)(0509)- -온실 철거자리 손보기+본채 데크 및 다락방 창문 비닐제거+비 조금(0510)- -진잠 다녀옴(생필품)+더덕용 아치설치(0511)- -더덕용 아치설치+싱크대 주변 코킹보수(0512)- -청산도+해남 남창리(0513-0514)- -딸기 따기+별채방 창문 보온재 제거+WS 다녀감(0515)- -온종일 비(0516)- -온종일 비+WS다녀감(0517)- -본채 큰방 창문 보온재 제거+주방 창문 보온재 제거+데크 북측창문 보온재 제거+동해 입은 배롱나무 제거+씨앗도서관 울타리강낭콩 파종(0519)- - 텃밭 잡초제거+동해 입은 피라칸타 제거+대전 도마동(호차 구입)-진잠 다녀옴(건재+생필품)+본채 데크 분합문 호차 교체(052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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