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예방접종(1차)/20210527
70~74세의 코로나 19 예방접종 예약 첫날(20210506)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하였던 예방접종(1차)을 받는 날이다. 어제와 오늘 아침에 예방접종일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하루 휴가를 받아서 예약시간(09:00) 20분 전에 예약한 동네 병원에 도착하였다. 일찍 도착하였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미 여러분이 예방접종을 받기 위하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보호자를 동반한 분들도 생각보다 많다. 체온을 측정하고, 신상정보를 입력하고, 장소를 옮겨서 예진표를 작성하고, 번호표를 받고, 내과 진료를 받고, 주사실로 옮겨서 다시 번호표를 받고,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받고, 15분 타이머를 받아서 대기하는 것으로 코로나 19 예방접종(1차)을 마쳤다. 이제까지 여러 종류의 예방접종을 받았지만 이번처럼 여러분이 관여하기는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든 절차는 자세한 안내를 따라서 물 흐르듯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예방접종을 마치고 대기실에 앉아 있으니 손등이 간질거리는 것 같기도 해서 예방접종 후 안내문을 다시 읽어 보기도 하였다. 일부러 어디 이상이 있을까 신경을 쓰면 아무렇지도 않은 것까지 이상하게 느껴지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15분 동안 대기하다가 병원을 나서니 어질어질한 것 같기도 하고, 힘이 좀 빠지는 것 같기도 하였지만 이 또한 너무 신경을 써서 그리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병원에서 안내도 있었고 집에 비상약품으로 해열제가 없다기에 타이레놀을 사 가지고 집에 돌아왔다. 몇 시간은 쉬려고 소파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려니 지루하다. 이번에 서둘러서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받은 것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식구들과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이다. 게재에 부작용 차원에서 나도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인간임을 깨닫는 기회가 아닐까?
예방접종증명서/20210602
관공서가 문을 열기 두 시간 전인 이른 아침에 인터넷에서 코로나 19의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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