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집 일상/20210515-20210518)

 

20210515

   1박 2일 동안 청산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낮달맞이꽃과 분홍 장미와 노란붓꽃과 버베나 꽃이 피었다. 봄철 꽃밭은 이리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 중이다. 딸기도 따고 별채방 창문 보온재를 제거하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성북동집 보수공사를 시작해야 할 텐데 어느새 여름 날씨처럼 더워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한꺼번에 할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조금씩 보수공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꽃양귀비는 한송이의 수명은 삼일은 되려나? 같은 모습을 보기가 힘들 정도로 수명이 짧은데 다행스러운 것은 다른 송이가 연이어서 핀다는 것이다.

 

 

 

 

 

 

 

 

 

 

 

낮달맞이꽃

 

 

 

 

 

 

 

 

분홍 장미가 피기 시작하였다.

 

 

 

 

 

 

 

 

 

 

 

  딸기가 열리기 시작하며 속아내고 이파리도 많이 따주었더니 그런대로 딸기가 열리고 익기는 하는데 모양과 크기는 시장에서 사 먹는 딸기에 못 미친다. 텃밭과 꽃밭과 뒤꼍이 햇빛을 받는 조건이 많이 다른데 딸기와 잎이 모두 햇빛을 잘 받아야 잘 익는 듯하다. 텃밭에는 검정 비닐을 깔고 딸기를 심었더니 물 주기와 잡초제거 차원에서는 기능이 월등하나 딸기가 비닐에  닿은 부분이 고온 때문인지 신선도가 좀 떨어진다.

 

   내가 고등학교 다닐 무렵(1960년대 말)에는 우리집도 노지 딸기 농사를 지었다. 교통이 불편하여 모두 내다 팔았지만 이제 딸기는 온실에서 재배하는 작물이 되었지만 1970년대까지도 5월이면 젊은이들이 딸기농원에서 미팅을 하기도 하였다.  성북동집에 처음 딸기를 심은 것은 딸내미인데  아마도 유치원 다닐 때 딸기밭에 가서 딸기 따기 체험을 해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아들내미는 유치원에서 딸기따기 체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울었다. 딸기밭에 다녀왔는데 딸기를 보지도 못하였단다. 아이들이 딸기를 밟는다며 한 줄로 세워서 앞사람 어깨에 두 손을 얹고 딸기밭 고랑을 칙칙포하며 지나가는 것으로 체험을 마쳤으니 앞 사람 어깨만 보았단다. 이제 작은집 손자가 그때의 아비 나이인데 성북동집에 와서 딸기 따는 체험을 해 보면 좋으련만 여의치가 않는 모양이다. 작은집 손자를 위해서 텃밭에 토마토와 오이와 고추 모종을 심었는데.....  

 

 

 

 

20210516

   온종일 장마철처럼 비가 내린다. 꽃양귀비가 축 처져서 맥을 못쓴다. 청산도 여행 다녀온 사진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하며 하루를 보냈다.

 

 

 

 

비는 다음날까지 이틀 동안 내렸는데 집 앞 성북천이 붉덩물은 아니라도 물이 많아졌다.

 

 

 

20210518

   이틀 동안 비가 내리더니 날이 개었다. 며칠 방치하였더니 잡초가 무성하지만 비 온 끝이라 꽃밭이나 텃밭에 들어갈 수는 없다. 별채 앞 분홍 장미와 담장에 올린 넝쿨장미가 볼만하다.

 

 

 

 

 

 

 

배롱나무

  내가 좋아하는 나무이기에 일부러 인터넷에서 구매(20190406)하여 심었는데 새싹이 돋아날 때가 훨씬 지났는데도 싹이 돋아나지 않는다. 살펴보니 밑동 부근에 세로로 칼로 그은 듯한 상처가 나서 껍질이 벚겨졌고 밑둥 부근의 땅에서 새순이 돋아난 것을 보니 죽었다. 며칠 전에 동네 친구 강ㅇ덕과 전화통화를 하는 중에 지난겨울에 우리 동네 감나무가 동해를 입어서 많이 죽었다는 말이 떠오른다.    

 

 

 

 

 

남측 꽃밭의 탐스럽던 작약이 지기 시작하니 좀 빈약하지만 북측 꽃밭의 작약이 피었다.

 

 

 

 

 

 

 

 

작년(20200429)에 전주 한옥마을에 갔다가 전주 남부시장 입구에서 사 온 금잔화가 겨울을 나고 이렇게 풍성해졌다.

 

 

메리골드가 피기 시작하였다.

 

 

 

 

 

 

 

 

꽃양귀비는 속아주지 않았더니 꽃대가 연약하지만 꽃은 한창이다.

 

 

 

 

 

샤스타데이지와 수레국화

 

 

 

 

 

 

 

 

갓 꽃

 

 

청산도 청계마을 주민분이 주신 송엽국. 잘 키우겠습니다!

 

 

둥굴레

 

 

 

 

 

 

 

 

샤스타데이지는 꽃양귀와 있을 때가 멋있다. 꽃양귀비 대신 끈끈이대나물 꽃도 볼만하니 기다리자!

 

 

 

 

 

패랭이꽃도 엊그제부터 피기 시작하였다.

 

 

 

 

 

   내일이 초파일이기에 오래전부터 석문안 봉덕사 입구에 연등이 걸렸다. 밤에 연등 사진을 찍어보려고 하였는데 어쩌다 보니 기회를 놓쳤다.

 

 

개구리울음소리/20210518

   저녁이면 와글거리는 개구리울음소리가 요란하다. 좀 더 가까이 가서 녹음해 두어야 할 텐데.....

 

 

 

■ 20210430 (성북동 : 22박23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내다 혼자 감 : 179+89+181=44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430)- -진잠 다녀옴(철선)+빗방울 오락가락(0501)- -장미아치 파이프 고정 및 넝쿨용 줄 설치+대문밖 돌무더기 정리(0502)- -쉼(0503)- -진잠 다녀옴(스마트키 전지)(0504)- -진잠 다녀옴(친구들과 점심/윤ㅇ환+강ㅇ덕+김ㅇ기)+WS다녀감(0505)- -두더지 약넣기+토마토 및 고추 모종 이식하고 지지대 설치+대문밖 돌무더기 정리+cctv(2) 설치+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0506)- -두더지굴 메우기+cctv 재설치(2)+텃밭 잡초제거+낮에 소나기(0507)- -꽃밭 농약살포+장미 가지 정리+접시꽃 및 붓꽃 지지대 설치+란타나 및 금잔화 화분 꽃밭으로 옮김+수국 삽목+샤워실 앞 수건걸이 설치(0508)- -온실 철거+윤ㅇ환(상추 받음)(0509)- -온실 철거자리 손보기+본채 데크 및 다락방 창문 비닐제거+비 조금(0510)- -진잠 다녀옴(생필품)+더덕용 아치설치(0511)- -더덕용 아치설치+싱크대 주변 코킹보수(0512)- -청산도+해남 남창리(0513-0514)- -딸기 따기+별채방 창문 보온재 제거+WS 다녀감(0515)- -온종일 비(0516)- -온종일 비+WS다녀감(0517)- -본채 큰방 창문 보온재 제거+주방 창문 보온재 제거+데크 북측창문 보온재 제거+동해 입은 배롱나무 제거+씨앗도서관 울타리강낭콩 파종(0519)- - 텃밭 잡초제거+동해 입은 피라칸타 제거+대전 도마동(호차 구입)-진잠 다녀옴(건재+생필품)+본채 데크 분합문 호차 교체(0520)-

 

 

Posted by 하헌국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