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떠나자니 서운하다)/20210328

 

겨우내 황량하더니 요즈음 들어서 하루가 다르게 꽃밭다운 모습으로 변해간다.

내일부터 서울에서 출근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기에 오후에는 서울집으로 가야 한다.

며칠 시간여유가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명자나무 꽃이 피는 것도 보고,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도 여유롭게 마무리 할 수 있을 텐데 어쪄랴!

하나는 며칠 전에 인터넷을 개통하기 위하여 광케이블을 설치하며 알게 된 본채 뒤꼍 채양 서까래의 벽면 고정부분 보강이다.

벽에 구멍을 파고 서까래를 끼워 넣었는데 서까래가 휘며 구멍에 걸친 부분이 5m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부재가 있다.

물이 새는 지붕은 차차 수리하더라고 서까래가 문제라는 것을 알고는 그냥 두고 서울집으로 갈 수가 없다.

다른 하나는 어제 비가 많이 내려서 텃밭을 살펴보니 배수로가 미흡한데 작업할 시간이 없어서 아내에게 설명해 주고 임시 배수로라도 파라고 부탁하였다.

 

어제 오후처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빗방울이 그치지 않아서 일 할 상황이 아니다.

오후에는 서울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서운함에 날씨는 우중충하지만 사진촬영을 하였다.

 

 

곧 명자나무 꽃을 볼 수 있을 텐데....

보리똥나무와 복숭아나무는 잎이 돋아나기 시작하였는데 매화는 꽃을 볼 수나 있으려나 모르겠다.

 

 

버베나는 온실에 그대로 두었으면 화려한 꽃을 계속 볼 수 있었을 텐데 비바람에 시달려서 연약한 꽃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축 쳐졌다.

 

 

 

 

 

 

 

 

금수봉은 구름 속에 숨고....

 

 

요즈음 날씨가 온화하여 겨우내 들여 놓았던 화분을 하나 둘 꽃밭으로 빼냈더니 온실이 썰렁 해졌다.

 

 

서까래가 벽체의 홈에서 빠지기 직전이라는 것을 알고는 그냥 둘 수가 없었다.

몇 시간 후에는 출발해야 하지만 파이프서포트(철제동바리)를 이용하여 서까래가 이탈되지 않도록 보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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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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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감자심기)/20210327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았더니 어제 일기예보보다 3시간이 당겨진 정오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비가 오기 이전부터 바람이 심해진다고 한다.

서둘러 텃밭에 나가서  아내와 바람이 불기 전에 감자를 심기 위하여 일구고, 물을 뿌려 주었던 이랑에  농업용 검정비닐을 씌웠다.

일손을 돕는다고 내일 오기로 하였던 WS도 미리 연락하여 오늘 와달라고 하였더니 WS도 일기예보를 보고 오늘 오려고 했단다.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한 WS은 고구마를 심을 자리를 일구는 작업을 하는 동안 나는 콩 심을 이랑을 정리하였다.

그 후 시간을 내서 아침밥을 먹은 다음에 셋이서 감자부터 심었다.

내가 30cm 간격에 10cm 깊이로 농업용 비닐을 덮은 이랑에 구멍을 뚫고, WS가 씨감자를 넣으면, 아내가 흙을 덮는 작업을 하였다.

유성오일장에서 씨감자를 살 때에는 수량이 부족하겠다며 더 많이 사라고 아내를 채근하였는데 처음 계획한 두 이랑을 심었는데도 씨감자가 많이 남았다.

그냥 버리자니 아까워서 세 군데를 더 심었다.

감자를 심고 나니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는 궂어져서 쉴 틈도 없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딸기를 한군데로 모아 심는 작업을 하였다.

요즈음 딸기는 모두 온실에서 재배하기에 겨울철이 제철이 되기도 하였지만 딸내미가 딸기 심기를 바라니 어쩌랴.

이거 심어야 몇 개나 열릴지 모르겠는데..... 

딸기 이식 작업을 마치고 고구마, 콩, 토마토, 고추를 심을 이랑에 농업용 비닐깔기 작업을 하였다.

일을 마칠 때 쯤 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서둘러 텃밭 일을 마치고 나니 아침 일찍 시작하기도 하였지만 WS가 일찍 도착하여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씨감자 심기

 

 

 

 

 

정오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온종일 주룩주룩 내린다.

 

●●●

오후에는 WS이 무선공유기 Setup작업과 인터넷과 CCTV의 연결작업을 마치고 스마트폰과 모니터의 화면공유 방법도 알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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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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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꽃밭 모습이 살아났다)/20210324-20210326

 

20210324

3월 하순이면 감자를 심어야 한다기에 어제 오후에 연산장에 가서 씨감자를 사 오려고 하였는데 여의치 않아서 오늘 유성오일장에 다녀왔다.

오후에는 100Mb 인터넷을 가설하였다.

지금까지는 그냥저냥 버티어 왔는데 2월 말에 스마트폰을 번호이동 하였더니 성북동집에서 열흘정도 사용하니 데이터가 모두 소진 되었다.

매일 추가로 2Gb를 받는 조건이지만 이 또한 하루가 끝나기 전에 소진되는데 그 다음에는 인터넷 검색 정도가 가능한 저속상태로 접속이 된다.

거기에 인터넷으로 접속이 가능한 CCTV도 설치하였는데 스마트폰 데이터가 소진되니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어쩔 수 없이 인터넷을 가설하기로 하여 설치기사와 함께 광케이블이 연결될 지점을 찾는 것부터 조수 노릇을 해 주었다.

거리가 멀고 장애물도 있어서 세세한 배선의 고정 작업은 내 입맛에 맞게 하기 위하여 설치기사에게 맡기지 않고 내일 직접 하기로 하였다. 

 

 

20210325

겨울을 서울집에서 보내고 보름 전(0311)에 성북동집에 내려왔을 때에는 꽃밭이 썰렁하였었다. 

온실은 꽃이 있었지만 꽃밭에는 할미꽃과 종지나물 꽃이 몇 송이가 피어 있었을 뿐이었다.

수선화와 종지나물 꽃이 피니 이제야말로 성북동 꽃밭에 봄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수선화

 

 

 

 

 

 

 

 

 

 

 

종지나물 꽃

 

 

 

 

 

 

 

 

 

 

 

남쪽 담장 밑에 있는 할미꽃은 이제야 꽃봉오리가 생겨났다.

앞쪽 사진의 할미꽃은 2월 22일에 피어 있었으니 한 달 이상의 시차가 있지만 실제 거리는 7~8m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햇빛을 얼마나 오랫동안 받았느냐가 중요한가 보다.

 

 

머위 꽃

 

 

텃밭 귀퉁이에 묶은 꽃대를 쌓아 두었었는데, 왕겨가 쌓여 있는 곳에서 눈에 익은 새싹이 돋아났다.

울안 꽃밭에 있는 작약 새싹과 비교해 보니 작약이 확실하다.

아내가 꽃밭으로 옮겨 심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씨앗의 발아율이 낮다고 하던데 이런 횡재를 만나다니..... 

 

 

 

 

 

 

 

 

 

 

 

애기똥풀

 

 

 

 

 

제비꽃

 

 

 

 

 

기온이 낮은 밤에는 금잔화와 카네이션과 수국을 온실에 들여 놓고, 낮에는 양지에 놓아두었었는데 최근에는 그냥 밖에 둔 채로 지낸다. 

 

 

 

 

 

 

 

온실에는....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는 고양이 '미스터 고'가 목화를 거의 다 따 버렸다.

좀 빈약한 상태였지만 겨울 내 황량함을 덜어주던 목화였는데.....

 

 

텃밭 풀 뽑기

 

 

어제 인터넷 개통을 위하여 늘여놓은 광케이블을 보기 좋게 배선을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였다.

 

 

오전에 모뎀 및 무선공유기를 설치대를 만들고, 본채 데크에 콘센트를 설치하고 CCTV 전선도 깔끔하게 정리하였다. 

 

 

  20210326

 

온실에서 겨울을 난 버베나를 항아리 채 마당에 묻었다.

 

 

 

 

 

그저께 유성 오일장에서 사온 씨감자는 아내가 어제 감자 눈이 2~3개가 되도록  자르는 작업을 해서 재를 묻혀 두었다.

감자를 심을 장소는 삽으로 깊이 파서 뒤집고 흙덩이를 부순 다음에 이랑을 만들어 주었다.

시간 나는대로 밭을 일구는 작업을 며칠 째 계속하고 있는데 무척 힘든 작업이다.

작업을 마치면 땀이 흠뻑 젖는데 평소 하지 않던 작업이라 무리하지 않으려고 하루에 조금씩만 하고 있다.

텃밭의 40% 정도는 작업을 마쳤다.

 

 

내일(0327) 오후부터 모레 아침까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는데 시간당 10~19mm의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한단다.

계획대로라면 내일 오전에 감자를 심고 비를 흠뻑 맞춘 다음에 건수가 마르면 비닐로 덮어주려고 생각 했었다.

그.런.데....

방금 다음 주초부터 서울에서 일이 시작된다는 연락을 받았으니 늦어도 모래 저녁때에는 서울집으로 가야한다.

성북동집에는 아내가 남아 있지만 혼자서 비닐을 띄우는 작업은 할 수 없기에 텃밭 일정을 바꿀 수밖에 없다.

내일 비가 오기 이전에 이랑에 비닐을 씌우고 감자를 심으면 좋지만 시간이 없으면 비가 그친 후 아내 혼자서 심기로 하였다.

요즈음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었기에 그냥 비닐을 덮는 것보다는 미리 물을 뿌린 다음에 비닐을 씌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서둘러 스프링클러를 조립해서 비닐을 씌울 부분에 물을 뿌려주었다.

내일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수월하게 하려면 미리 뿌려주어서 표토가 건조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일 많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아는 사람들이 보면 뭐하는 짓이냐고 하겠지만,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민들레

 

 

명자나무도 며칠 사이에 꽃이 피겠다.

 

 

이웃집은 꽃이 만개 상태를 넘어선 듯 하던데 우리집 매화는 꽃이 피기는 하려나?

 

 

모레 오후에는 서울집으로 떠나야하고, 내일 오후부터는 비가 온다니 해가 지는 모습은 오늘이 마지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달도 보이고....

 

 

해가 홀목골쪽으로 진다.

 

 

금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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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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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텃밭 일구기+대문 밖 자갈깔기)/20210322-20210323

 

  20210322

그저께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바깥일을 하지 못하였고, 어제는 날이 썰렁하고 강풍이 불어서 하루를 더 쉬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오랜만에 공기도 깨끗하고 하늘에는 흰 구름이 동동 뜬 파란하늘이다.

약간 썰렁하기는 하지만 오늘은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수선화(남쪽 꽃밭)

 

 

수선화(북쪽 꽃밭)

 

 

 

 

 

할미꽃(남쪽 꽃밭)

 

 

할미꽃(북쪽 꽃밭)

 

 

종지나물 꽃

 

 

작년에 Thomas가 엄마 생일 선물로 사온 무스카리.....

 

 

우리집 꽃밭에 매화가 한 그루 있는데 작년에는 가지치기를 잘못하였는지 꽃이 피지 않았다.

올해의 가지치기 작업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하였기에 확인해 보니 꽃이 필 가지가 상당히 남아있다.

매화의 위치가 남쪽으로 담이 가깝고 아직 잎사귀가 나지는 않았지만 옆집 감나무 그늘이 져서인지 꽃눈이 아주 조그만 하다.

올해는 매실은 기대하지도 않지만 꽃은 볼 수 있으려나??

 

 

수십m 떨어진 앞집은 매화꽃이 한창인데....

 

 

건너뜸 매화나무도 꽃이 한창이다.

 

 

텃밭을 삽으로 흙을 파서 뒤집은 다음에 고랑을 파고 갈퀴로 흙을 고르는 작업을 하였다.

작년에 심은 도라지와 참취 자리를 제외하고는 밭 전체를 작업해야 할 텐데 한 시간정도 일을 하였더니 오늘은 더는 못하겠다.

힘도 들지만 무리하게 할 일이 아닌듯하다.

 

 

 

 

 

참새가 해바라기 씨를 따먹는다.

위에 앉아서 부리로 아래쪽을 쪼아 먹기도 하고, 날면서 옆쪽을 쪼아 먹기도 한다.

 

 

 

 

 

 

 

 

 

 

 

 

 

 

 

 

 

금수봉

 

 

점심에는 텃밭에서 캔 달래로 비빔밥을 만들었다.

 

 

구례오일장에서 사온 수국을 이틀 전(0319)에 꽃밭에 심었는데 엊저녁(0320)에 잠들기 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니 영하의 기온이다.

더구나 우리동네는 주변동네보다 보름 정도 꽃이 늦게 피는 등 유난히 추운 동네인데 꽃밭에 방치하면 안 될 것 같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한밤중에 수국을 캐서 온실에 넣어 두었다가 오늘 화분에 심었다.

올해는 꽃밭에 심지 않고 화분에서 키우기로 하였다. 

 

 

작업 전 상태

오후에는 대문 밖의 진입로에 주변에 무더기로 쌓아 놓은 자갈깔기 작업을 하였다. 

 

 

 

 

 

바닥에 자갈을 깔면 풀도 덜나고, 주변 정리도 할 수 있어서 좋다.

 

 

■  온실

 

끈끈이대나물 꽃

 

 

버베나

 

 

 

20210323

 

아침에 온실에 들어간 아내가 '이게 왠일여!' 란다.

생각하지도 못한 화초양귀비 꽃이 피었다.

어제 오후에 온실에서 끈끈이대나물 꽃 사진을 찍을 때에도 눈치 채지 못하였다.

오늘 다시 확인해보니 꽃봉오리가 두 개 찍혀있는 것을 찾아냈다.

온실 속에 방치된 상태인지라 끈끈이대나물과 꽃양귀비 모두 콩나물처럼 웃자랐다. 

 

 

아침 일찍 어제 작업하였던 텃밭 일구기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대문 밖에 자갈을 깐 부분에 앉을 수 있는 넓적한 돌부터 설치하자고 한다.

여기 앉을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훨씬 좋아졌다.

 

 

 

 

 

친구 강ㅇ덕도 며칠 전에 심었다고 하고, 동네 밭에 감자를 심고 있기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중부지방은 3월 하순까지는 심어야한다고 한다.

아내는 누가 심고 남은 씨감자를 얻어다 심자고 하던데,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마냥 기다리다가는 심을 시기를 놓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후에 연산장에 가서 씨감자를 사오자며 떠날 준비를 하였다.

그런데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니 22km로 나오는데 지금 떠나면 17시는 되어야 도착하겠다.

너무 시간이 늦었기에 내일 유성오일장(4, 9일)에 가서 씨감자를 사오기로 하고 연산장은 가지 않기로 하였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밥값도 못한듯하여 텃밭에 감자를 심을 부분을 일구는 작업을 하였다.

 

 

목줄에 다리가 낀 것을 발견하고 주인에게 알려준 지 나흘 만에 나타난 미스터 고.

상처부위는 딱지가 졌는지 검게 보인다.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거리를 두고 밤까지 따라다닌다.

나흘만에 나타난 미스터 고가 천방지축이 되었다.

 

 

나도 꽃밭을 들어갈 때에는 밟을 자리를 살펴보며 들어가는데 이 녀석은 거침이 없다.

 

 

 

■ 20210311 (대전 성북동 : 16박17일 : 둘이 갔다 혼자 옴 : 177+34+42+193=44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오류로-천왕사거리-오리로-광남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수도시설 통수+별채 디딤돌설치+옥수숫대 및 목화대 뽑기(0311)- -온종일 비+저녁에 WS 다녀감+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0312)- -가지치기+묵운 꽃대제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학하리(점심)-유성대로-마트 장보기-오일스테인 및 타카 핀 구입-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CCTV설치 및 인터넷 연결 테스트(0313)- -CCTV설치+가지치기+배롱나무 및 감나무 보온재 제거+분갈이(0314)- -사워실 보온제 제거+물뿌리개 호스 통수+묵은 꽃대 제거 및 처리+화초 이식(0315)- -컴퓨터 세팅+오일스테인 칠(0316)- -구례 산수유(계척마을+현천마을+반곡마을)(0317)- -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성북동(0318)- -별채 동측외벽 도장+(박ㅇ협+강ㅇ덕)과 점심+별채동측외벽 더덕넝쿨용 줄설치(0319)- -온종일 비(0320)- -온종일 강풍 및 추움(0321)- -텃밭 일구기+대문밖 진입로 자갈깔기(0322)- -텃밭 일구기+대문밖 돌설치(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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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수선화 꽃이 피었습니다)/20210318-20210320

 

  20210318

구례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더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선화가 피어 있다.

이미 할미꽃과 종지나물 꽃이 피기는 하였지만 꽃밭이 화사하기로는 수선화에 비하랴!

 

 

 

20210319

 

 

 

 

 

 

 

구례에서 사온 라벤더

 

 

구례에서 사온 수국을 꽃밭에 심었다.

 

 

더덕과 마 넝쿨이 자라기 전에 별채 동측 벽체의 페인트칠을 하기로 하였다.

작년에 아내와 딸내미가 남측과 서측 벽체의 페인트칠을 하였으니 생각 같아서는 북측 벽체도 해야겠는데 담쟁이넝쿨로 여의치가 않다.

또한 북측 벽체는 밭에 면하고 있으니 농사철이 시작되기 훨씬 전에 페인트칠을 해야 하기에 다음으로 미루었다.

아침부터 기존 페인트 면을 헤라로 긁어내고 몽당빗자루로 쓸어내는 바탕처리 작업을 한 다음에 외부용 수성페인트를 칠하였다.

 

 

오후에는 작년에 설치했던 대로 더덕과 마 넝쿨용 줄을 매기 시작하니 아내가 줄을 수직으로 매면 좋겠다고 해서 다시 작업하였다.

 

 

수직은 물수평으로 맞추며 작업하였는데 생각보다 작업시간이 오래 걸렸다.

아내가 공산품처럼 깔끔하다고 평가한다.

 

 

우리집에 가끔 놀러오는 고양이인데 목줄이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모르지만 키우는 듯하다.

배고프면 나타나기에 사료를 주곤하며 나름 '코코'라고 부른다.

그런데.....

사료를 먹을 때 살펴보니 오른쪽 앞발이 부자연스럽다.

어딜 다쳤나 해서 아내와 살펴보니 목줄에 오른쪽 앞발이 끼었고, 목줄에 단 방울에 걸려서 앞다리의 털도 좀 빠지고 상처가 있다.

저것을 처리해 주어야 하겠는데 잡을 만하면 도망가서 한 시간 가까이 시도하였지만 잡을 수가 없다.

밤까지 기다려 뒷집에 알려주었더니 자기네 고양이는 아니고 옆집 고양이라며 연락해 주겠다고 한다.

나와는 페이스북으로 연락이 되는 분이기에 메시지와 관련 사진을 보냈더니 다음날 연락이 왔다.

맞고요~

이름은 '미스터 고'라며 고맙다는 답장이 왔다.

치료 중인지 3일 째(0322) 보이지 않는다. 

 

 

엊저녁에 친구 강ㅇ덕의 전화를 받았는데 오늘 박ㅇ협이 논을 합배미 작업을 하러 온다는데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한다.

점심시간에 맞추어서 첫서낭 부근으로 나갔더니 작업이 한창이다.

박ㅇ협네 논에서 조금 올라가서 은행나무 부근이 나의 본적지라고 알려 주였다.

작업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새뜸에 있는 식당으로 가서 점심밥을 같이 먹었다. 

 

 

점심밥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나는 오후 작업을 위하여 집 앞에서 먼저 내렸다.

박ㅇ협이 나를 주려고 쪽파를 가져왔다며 준다.  

 

 

박ㅇ협이 준 쪽파와 곡성산 갓으로 김치를 담았다.

 

 

20210320

새벽부터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바깥일을 할 수 없기에 하루 종일 구례여행 사진을 정리하고 블로그에 포스팅하였다. 

서울집보다 인터넷 환경이 열악하여 업로드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금수봉

 

 

■ 20210311 (대전 성북동 : 16박17일 : 둘이 갔다 혼자 옴 : 177+34+42+193=44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오류로-천왕사거리-오리로-광남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수도시설 통수+별채 디딤돌설치+옥수숫대 및 목화대 뽑기(0311)- -온종일 비+저녁에 WS 다녀감+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0312)- -가지치기+묵운 꽃대제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학하리(점심)-유성대로-마트 장보기-오일스테인 및 타카 핀 구입-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CCTV설치 및 인터넷 연결 테스트(0313)- -CCTV설치+가지치기+배롱나무 및 감나무 보온재 제거+분갈이(0314)- -사워실 보온제 제거+물뿌리개 호스 통수+묵은 꽃대 제거 및 처리+화초 이식(0315)- -컴퓨터 세팅+오일스테인 칠(0316)- -구례 산수유(계척마을+현천마을+반곡마을)(0317)- -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성북동(0318)- -별채 동측외벽 도장+(박ㅇ협+강ㅇ덕)과 점심+별채동측외벽 더덕넝쿨용 줄설치(0319)- -온종일 비(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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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오일장날/20210318

 

구례 사시는 페이스북 친구님이 지난 13일에 구례오일장에 다녀왔다는 글을 보았기에  18일도 구례오일장날임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 구례오일장날이 아닐 때 가 보니 썰렁했던 기억이 남아 있는데 장날에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섬진강대숲길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시간을 보니 구례오일장을 둘러보고 화엄사로 가서 홍매화를 보고 대전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

둘  중에서 하나를 포기한다면 홍매화는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년에 한번 밖에 없는 기회인데도 아내는 오일장에 다녀가잖다.

차를 타고 다녔지만 오전부터 섬진강 동안길을 따라서 여기까지 왔으니 화엄사에 가서 더 걷자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홍매화를 봐야 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화엄사 여행을 포기하고, 이번 여행을 계획하며 생각해 두었던 천은사와 성삼재와 정령치도 포기하기로 하였다.

화엄사로 가는 길에 구례 사시는 페이스북 친구님이 일하는 곳이 있기에 만날 수 있으려나 기대 했었는데 아쉽다.

구례로 여행가서 화엄사에 들리지 않기로는 1969년 12월 고등학교 졸업 기념으로 화엄사에 처음 다녀온 이후 처음이 아닐까 생각 된다. 

아내는 조만간 벚꽃이 피면 다시 구례와 섬진강변을 둘러보고 싶다고 한다.

 

(성북동집에 돌아온 후 페이스북 댓글에 튀밥집 근처에 계셨다는 분이 계셨는데....)

 

 

 

 

 

구례오일장터에 도착하자마자 아내는 꽃집에서 나올 줄을 모른다.

수국과 라벤더 화분을 구입하였는데 들고 시장구경하기 힘들겠기에 미리 차에 실어두고 다시 왔다. 

 

 

늦은 점심밥을 먹을 식당이 있을까 기웃거려 보았지만 아는 식당은 없고 손님이 많거나 아주 없기에 마땅치 않아서 포기하였다.

 

 

 

 

 

감자와 사과와 뻥튀기도 사고 점심밥을 먹지 않은 대신 찐빵을 샀다.

 

 

또 다른 꽃집도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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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에 들리지 않았더니 좀 이른 시간에 성북동집을 향하여 구례를 출발하였다.

시간여유가 있으니 오수ic나 전주 부근의 관촌ic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기로 하고 국도로 들어섰다.

차 안에서 찐빵을 먹으며 전주 부근에 도착하였는데 국도로 성북동까지 가더라도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하겠다.

젊어서는 순천 송광사에서도 국도를 이용하여 서울까지 간 적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여행 중에 시간이 없으면 몰라도 볼 것이 많은 낮 시간에 고속도로로 쌩하니 달려갈 필요가 있을까?

전주를 지나서 논산으로 가다보니 강경 표지판이 보인다.

성북동집에 도착하기 전에 저녁밥을 먹어야겠기에 지난 12월에 젓갈정식을 먹었던 생각이 나서 좀 돌아가지만 강경으로 향하였다. 

 

젓갈이 당연히 비릿하기는 하지만 저녁밥을 먹고 나와서 비린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내가  별로라는 반응을 보인다.

 

 

 

■ 20210317 (구례 산수유+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 : 1박 2일 : 둘이서 : 379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새만금포항고속-순천완주고속-오수ic-17-남원 방자교차로-산업도로-고죽교차로-19-밤재터널-구례 산동 계척마을(산수유시목지)-19-현천마을-19-원촌교차로-원촌길-산동-지리산온천로-반월교-대양길-반곡마을-평촌길-지리산온천로-산동면 관산리(1박)(0317)-지리산온천로-산동-원촌길-고산로-고산터널-곡성군 고달길-고달리 침실습지-호곡1길(섬진강 동안길)-두계길-가정마을길-섬진강변유원지-구례 섬진강로-구례 검문소입구 교차로-구례로-까막정길-섬진강대나무숲길-까막정길-구례로-구례오일장-구례 냉천교차로-19-밤재터널-남원 고죽교차로-산업도로-방자교차로-17-오수-임실-완주 신리교차로-21호남로(전주 우회도로)-고덕터널-쑥고개교차로-1호남로-여산ic교-799-강경(저녁)-계백로-삼거삼거리-23-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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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온 이틀 후(0320) 온종일 비가 내리기에 블로그 포스팅이나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인터넷 환경이 서울집에 비하여 열악한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이용하는데 데이터 용량 부족으로 업로드가 원활하지 않다.

어쩔 수 없이 그 다음날(0321)도 포스팅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스마트폰 두 대의 데이터를 거의 소진하고서야 포스팅을 마쳤다.

춥고 바람이 심하여 밖에서 일할 처지가 되지 않았음이 다행스러운 하루였다.

다운로드 및 업로드하는 동안의 기다림이 만만치 않은 시골생활의 불편함이 이런 면에서도 나타난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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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섬진강대나무숲길/20210318

 

섬진강변을 따라서 여행을 하다보면 대나무 숲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섬진강대나무숲길이라는 명소가 있다는 것은 최근에 구례 여행을 계획하며 우연한 기회에 인터넷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당연히 다녀오리라 생각하고 곡성 침실습지부터 섬진강 동안길을 따라서 구례구까지 와서 구례오일장터로 가는 길에 들리게 되었다.

 

 

 

 

 

 

 

섬진강변에 조성된 대나무숲길을 걸으면 대나무 사이로 구례 사시는 페이스북 친구님이 자주 언급하는 구례 오산이 보인다.

 

 

 

 

 

 

 

 

대나무숲 밖에서는 더웠는데 숲길을 걸으니 썰렁하다.

 

 

 

 

 

 

 

 

 

 

 

 

한적한 숲길을 걷다가 긴의자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여기서도 오산이 보인다.

 

 

 

 

 

 

 

 

 

 

 

 

 

 

 

 

 

 

 

 

 

 

 

 

 

 

 

 

 

 

 

 

 

 

 

 

 

■ 20210317 (구례 산수유+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 : 1박 2일 : 둘이서 : 379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새만금포항고속-순천완주고속-오수ic-17-남원 방자교차로-산업도로-고죽교차로-19-밤재터널-구례 산동 계척마을(산수유시목지)-19-현천마을-19-원촌교차로-원촌길-산동-지리산온천로-반월교-대양길-반곡마을-평촌길-지리산온천로-산동면 관산리(1박)(0317)-지리산온천로-산동-원촌길-고산로-고산터널-곡성군 고달길-고달리 침실습지-호곡1길(섬진강 동안길)-두계길-가정마을길-섬진강변유원지-구례 섬진강로-구례 검문소입구 교차로-구례로-까막정길-섬진강대나무숲길-까막정길-구례로-구례오일장-구례 냉천교차로-19-밤재터널-남원 고죽교차로-산업도로-방자교차로-17-오수-임실-완주 신리교차로-21호남로(전주 우회도로)-고덕터널-쑥고개교차로-1호남로-여산ic교-799-강경(저녁)-계백로-삼거삼거리-23-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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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 동안길(곡성 침실습지-구례 구례교/2020년 여름 수해현장)

 

엊저녁을 구례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단지에서 지내고,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고 출발하였다.

미리 인터넷에서 알아둔 산길을 이용하여 고산터널을 지나서 곡성 고달리로 향하였다. 

 

섬진강 동안길의 여행이 시작되는 고달리에 도착하여 강변길로 들어서려는데 진입금지 안내판이 있다. 

강변길을 모두 차단하는지 확인해 보니 일부구간의 공사로 우회하라는 안내판이다.

 

 

우회도로를 이용하여 차단구간의 종점에 도착하니 여기에도 같은 안내판이 있다.

이제야 작년(2020년) 여름에 섬진강이 큰 수해가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

 

 

 1. 곡성 섬진강 침실습지

 

 

 

 

 

아내가 꼭 가보고 싶어 하던 섬진강에 도착하였다는 들뜬 마음에 안내판을 제대로 읽지도 않았다.

또한 섬진강 둔치에 보이는 모든 나무들이 뽑히거나 하류방향으로 쓰러지고 쓰레기와 식물 잔재로 뒤덮인 참혹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반년 이상이 지났는데도 수해현장이 방치되어 있는 느낌이다. 

멋있고 고요한 섬진강을 염두에 두고 왔는데 이럴 수가!

 

 

침실습지 안내문을 제대로 읽었다면 퐁퐁다리까지는 가 보았으리라.

가까이까지 갔지만 주변에 수해를 입은 모습을 찍느라 가지 못하였다.

집에 돌아와서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과정에서 자료를 살펴보고서야 침실습지가 어떤 곳인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조금 상류 쪽으로 새떼가 요란하게 날아드는 모습을 보기는 하였지만 카메라렌즈가 초광각렌즈라 찍을 형편은 되지 않았다.

 

 

 

 

 

 

 

 

 

 

 

 

 

 

 

 

 

쓰러진 버드나무도 새잎이 돋는다.

 

 

 

 

 

진입도로가 차단 된 것은 전면에 보이는 공사흔적이 있는 제방 때문이리라.

 

 

 

 

 

 

제방 내부의 매화나무 꼭대기에도 폐비닐이 걸려있다.

 

 

♣  2

 

 

 

 

 

 

♣  3. 호곡나루터

 

 

 

 

 

 

 

 

 

 

 

 

 

 

 

 

 

 

♣  4.

 

 

 

 

 

 

 

강폭이 좁아서인지 높은 곳까지 수해 흔적이 남아있다.

 

 

 

 

  5

 

 

 

 

 

 

 

반대편 강변에는 중장비로 수해복구 공사를 하고 있다.

침실습지에서 여기까지는 그런대로 자주 차를 세우고 수해를 입은 곳을 살펴보았다.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하고 접하게 되어 당황스럽기도 하였지만 이렇게 자주 차를 세우면 다음 일정에 차질이 있으니 어지간하면 그냥 지나가자고 한다.

말 되네....

 

 

♣  6. 섬진강변유원지 

 

두가현수교

 

 

 

 

 

두가현수교 건너편은 섬진강레일바이크(가정역)가 있다.

 

 

 

 

 

 

 

 

 

 

 

곡성섬진강천문대 부터 하류는 구례군이다.

 

 

 

 

 

 

 

7

 

 

 

 

 

 

 

 

 

 

 

 

 

 

 

 

 

 

20210318 섬진강변

 

 

산자고

 

 

■ 20210317 (구례 산수유+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 : 1박 2일 : 둘이서 : 379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새만금포항고속-순천완주고속-오수ic-17-남원 방자교차로-산업도로-고죽교차로-19-밤재터널-구례 산동 계척마을(산수유시목지)-19-현천마을-19-원촌교차로-원촌길-산동-지리산온천로-반월교-대양길-반곡마을-평촌길-지리산온천로-산동면 관산리(1박)(0317)-지리산온천로-산동-원촌길-고산로-고산터널-곡성군 고달길-고달리 침실습지-호곡1길(섬진강 동안길)-두계길-가정마을길-섬진강변유원지-구례 섬진강로-구례 검문소입구 교차로-구례로-까막정길-섬진강대나무숲길-까막정길-구례로-구례오일장-구례 냉천교차로-19-밤재터널-남원 고죽교차로-산업도로-방자교차로-17-오수-임실-완주 신리교차로-21호남로(전주 우회도로)-고덕터널-쑥고개교차로-1호남로-여산ic교-799-강경(저녁)-계백로-삼거삼거리-23-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318)-

 

 

[전에는]

20150328..... hhk2001.tistory.com/4719 hhk2001.tistory.com/4720 hhk2001.tistory.com/4721 hhk2001.tistory.com/4722

20060318..... http://hhk2001.tistory.com/3244

 

 

 

 

 

 

 

대전 성북동집/20210318

오늘 아침에구례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단지 숙소에서 성북동집 CCTV에 접속해 보았더니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동영상도 잘 찍히고....

화질이 좀 더 좋았으면 금상첨화일 텐데.....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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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꽃구경(반곡마을-2)/20210317

 

 

목련과 명자나무 꽃

 

 

 

 

 

 

 

 

 

 

 

 

 

 

 

 

 

전에 왔을 때에는 집이 있었는데 폐허가 되었다.

 

20140403 촬영

 

20150328 촬영

 

 

지붕개량공사와 진입로 포장을 하였다.

 

20140403 촬영

 

20150328 촬영

 

 

 

 

 

 

 

 

 

 

 

 

 

 

 

 

 

 

 

 

 

 

 

 

 

 

 

 

 

 

 

 

 

 

 

 

 

 

 

 

 

 

 

♥♥♥  홍준경 시인의 시인마당

 

 

 

 

 

 

 

 

 

 

 

 

 

 

 

 

 

 

 

 

 

 

대음교 건너편도 둘러보고.....

 

 

 

 

 

 

 

 

 

 

 

 

 

 

 

 

 

 

 

 

 

 

 

 

 

 

 

 

 

반곡마을 산수유 꽃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시인 댁에 들렸다. 

홍준경 시인의 '섬진강 은유'와 '산수유 꽃담' 시집에 이어서 이번에는 '산수유꽃 어머니'를 구입하였다.

최근작인 '지상의 마지막 선물' 시집을 권하였지만 아내가 제목을 훑어보고 서정시인의 특성을 생각해서 '산수유꽃 어머니'를 선택하였다고 한다.

 

 

[전에는]

20150328.....  hhk2001.tistory.com/4713     hhk2001.tistory.com/4714     hhk2001.tistory.com/4715     hhk2001.tistory.com/4716

20140403..... http://hhk2001.tistory.com/4314 http://hhk2001.tistory.com/4315

20080322..... http://hhk2001.tistory.com/3122

20060319..... http://hhk2001.tistory.com/3240

20040321..... http://hhk2001.tistory.com/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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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꽃은 샛노랗지 않고 화사한 느낌도 없다며 아내는 조금 더 있다가 섬진강 벚꽃 구경을 가자고 했었다.

그래도 무채색의 겨울이 지나고 봄맞이로는 산수유 꽃만 한 것이 있겠냐며 벚꽃 구경을 다시 오게 되더라도 가자고 해서 온 것이었다.

산수유 꽃이 활짝 핀 적기에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성북동집을 출발하며 대략적인 여행코스를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아내가 섬진강변을 둘러보고 싶다고 한다.

아내는 곡성, 구례, 하동, 광양 여행에서 섬진강을 제외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늘은 구례 산동면에서 산수유 꽃구경을 하였으니, 내일은 화엄사 홍매화를 보면 되겠기에 가는 길에 섬진강변 길을 지나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화엄사로 가는 길에 구례 섬진강대나무숲길도 다녀가면 되겠다.

조금 일찍 산수유 꽃구경을 마치고 숙소를 정하기 위하여 인터넷 지도를 찾아보았다.

산동에서 고산터널과 곡성 고달리를 거쳐서 섬진강변 길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다.

그렇다면 구례읍내 보다 산동에 있는 지리산온천관광단지에서 숙소를 정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 20210317 (구례 산수유+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 : 1박 2일 : 둘이서 : 379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새만금포항고속-순천완주고속-오수ic-17-남원 방자교차로-산업도로-고죽교차로-19-밤재터널-구례 산동 계척마을(산수유시목지)-19-현천마을-19-원촌교차로-원촌길-산동-지리산온천로-반월교-대양길-반곡마을-평촌길-지리산온천로-산동면 관산리(1박)(0317)-지리산온천로-산동-원촌길-고산로-고산터널-곡성군 고달길-고달리 침실습지-호곡1길(섬진강 동안길)-두계길-가정마을길-섬진강변유원지-구례 섬진강로-구례 검문소입구 교차로-구례로-까막정길-섬진강대나무숲길-까막정길-구례로-구례오일장-구례 냉천교차로-19-밤재터널-남원 고죽교차로-산업도로-방자교차로-17-오수-임실-완주 신리교차로-21호남로(전주 우회도로)-고덕터널-쑥고개교차로-1호남로-여산ic교-799-강경(저녁)-계백로-삼거삼거리-23-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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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꽃구경(반곡마을-1)/20210317

 

산수유 꽃은 개나리처럼 샛노랗지는 않지만 무채색의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음을 실감나게 해준다.

일 때문에 시간을 내지 못하기도 하고 성북동집 꽃밭 가꾸느라 6년 만에야 다시 산수유 꽃구경을 하게 되었다.

계척마을과 현천마을을 둘러보고 구례의 대표적인 산수유 군락지인 반곡마을에 도착하였다.

2004년도 봄 이후 6번째이니 산수유 꽃을 보는 것 이외에 17년 동안 반곡마을이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특히 폐가가 허물어져 가는 모습을 옛 사진과 비교해 보면 허무한 생각도 든다.

 

 

 

 

 

 

 

 

 

 

 

 

 

여기에 올 때마다 기념사진을 찍던 곳이기에 이번에도 아내와 서로를 찍어주었다.

그런데 눈을 감았거나 어색한 포즈의 사진뿐이다.

 

 

 

 

 

 

 

 

 

 

 

멀리 노고단도 보인다.

 

 

 

 

 

 

 

 

 

 

 

 

 

 

 

 

 

 

20040321 촬영

 

20060319 촬영

 

20150328 촬영

 

 

 

 

 

옹녀샘

 

 

옹녀샘 인근에 사시는 홍준경 시인의 시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정님이네 집'

 

 

 

 

 

 

 

 

 

 

 

 

 

 

홍준경 시인의 시집 '지상의 마지막 선물'을 펴내셨다는데 시인 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홍준경 시인 댁

20040321 촬영

 

20150328 촬영

 

 

 

 

 

몇 번 와 본 동네라고 아내와 나는 같이 다니기도 하고, 내가 사진 찍느라 지체하면 아내 혼자서 다니기도 하였다.

궁금하면 핸드폰으로 어디쯤 있는지 서로 연락하기도 하면서 편하게 둘러보았다.

반곡마을에는 산수유 꽃뿐만 아니라 홍준경 시인 댁이 있어서 더욱 좋다.

서시천변을 돌아다니다 시인 댁에 들어갔더니 아내는 이미 와서 시인 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인이 기거하시는 곳은 뒤쪽에 있는 집이라고 한다. 

 

여행 일정에 미리 예약된 것도 없고 꼭 들려야 할 곳도 없기에 홍준경 시인 댁에서 쉬기도 하고 시인 부인과 이야기도 하며 한참을 머물렀다.

관광객으로 붐비어야할 때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산수유축제도 취소되어 관광객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한가로운 분위기이다.

7년 전(2014년) 우리들처럼 여기가 시인 댁인 것을 모르는 분들은 입구에서 머뭇거리다 발길을 돌리기도 한다.

덕분에 부인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며 지내도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다.

 

 

 

 

 

 

 

 

머위.....

 

 

 

 

 

 

 

 

 

 

 

홍준경 시인의 '코로나봄날'

 

 

 

 

 

 

 

 

 

 

 

 

 

 

 

 

 

홍준경 시인의 '코로나묵시록'

 

 

■ 20210317 (구례 산수유+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 : 1박 2일 : 둘이서 : 379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새만금포항고속-순천완주고속-오수ic-17-남원 방자교차로-산업도로-고죽교차로-19-밤재터널-구례 산동 계척마을(산수유시목지)-19-현천마을-19-원촌교차로-원촌길-산동-지리산온천로-반월교-대양길-반곡마을-평촌길-지리산온천로-산동면 관산리(1박)(0317)-지리산온천로-산동-원촌길-고산로-고산터널-곡성군 고달길-고달리 침실습지-호곡1길(섬진강 동안길)-두계길-가정마을길-섬진강변유원지-구례 섬진강로-구례 검문소입구 교차로-구례로-까막정길-섬진강대나무숲길-까막정길-구례로-구례오일장-구례 냉천교차로-19-밤재터널-남원 고죽교차로-산업도로-방자교차로-17-오수-임실-완주 신리교차로-21호남로(전주 우회도로)-고덕터널-쑥고개교차로-1호남로-여산ic교-799-강경(저녁)-계백로-삼거삼거리-23-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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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꽃구경(현천마을)/20210317

 

코로나19 방역초소

 

 

 

 

 

두툼하고 낮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폐허가 된 집터에는 쓰러진 대추나무와 감나무와 산수유나무만 남았다.

 

 

 

 

 

사진전망대

 

 

 

 

 

 

 

 

 

 

 

 

 

 

 

 

 

빈 집터가 한둘이 아니다.

 

 

 

 

 

 

 

 

 

 

 

 

 

 

 

 

 

 

 

■ 20210317 (구례 산수유+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 : 1박 2일 : 둘이서 : 379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새만금포항고속-순천완주고속-오수ic-17-남원 방자교차로-산업도로-고죽교차로-19-밤재터널-구례 산동 계척마을(산수유시목지)-19-현천마을-19-원촌교차로-원촌길-산동-지리산온천로-반월교-대양길-반곡마을-평촌길-지리산온천로-산동면 관산리(1박)(0317)-지리산온천로-산동-원촌길-고산로-고산터널-곡성군 고달길-고달리 침실습지-호곡1길(섬진강 동안길)-두계길-가정마을길-섬진강변유원지-구례 섬진강로-구례 검문소입구 교차로-구례로-까막정길-섬진강대나무숲길-까막정길-구례로-구례오일장-구례 냉천교차로-19-밤재터널-남원 고죽교차로-산업도로-방자교차로-17-오수-임실-완주 신리교차로-21호남로(전주 우회도로)-고덕터널-쑥고개교차로-1호남로-여산ic교-799-강경(저녁)-계백로-삼거삼거리-23-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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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천마을에 도착하니 할머니 세 분이 농산물을 팔고 계신다.

버섯과 산나물은 내일 집으로 돌아갈 참이니 구입할 형편이 아니라 검정콩만 구입하였다.

콩자반도 만들어 먹고 조금 남겨 두었다가 성북동집 텃밭에 심으려고.....

작년에는 마트에서 구입한 검정콩을 심었는데 싹이 트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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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꽃구경(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20210317

 

아무 때나 가도 꽃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

성북동집을 사용하기 시작한지 3년 동안 남도지방으로 봄맞이 꽃구경을 다녀오지 못하였다.

꽃구경은커녕 성북동집 꽃밭의 봄맞이 준비가 시급했기 때문이다.

올봄이 성북동집 꽃밭을 가꾼 지 4년차인데 그동안 다년생 화초도 늘어나고 나름 노하우도 생겨서 느긋해 졌다고나 할까?

코로나19로 어렵고 조심스러운 시기라서 주중에 가면 조금이라도 덜 혼잡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엊저녁에 다녀올 여행지를 찾아서 순서를 정하였다.

계척마을, 현천마을, 반곡마을, 섬진강변길, 구례대나무숲길, 구례오일장, 화엄사, 천은사, 성삼재, 정령치.

1박 2일에 모두 다녀올 수는 없는 일정이기에 이 중에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둘러보기로 하였다.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

예전에도 구례 산수유 꽃구경을 몇 번 다녀왔지만 계척마을과 현천마을을 건너뛰고 관광객이 많이 가는 반곡마을만 둘러보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부러 들렸는데 산수유나무가 이렇게 큰 것이 있다니 대단하다.

꽃이 활짝 피었으니 적절한 시기에 온 셈이다.

 

 

 

 

 

 

 

 

 

 

 

 

 

 

 

 

 

 

 

 

 

 

 

 

 

 

 

 

 

 

 

 

 

 

 

 

 

 

 

■ 20210317 (구례 산수유+섬진강+구례대나무숲길+구례오일장 : 1박 2일 : 둘이서 : 379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새만금포항고속-순천완주고속-오수ic-17-남원 방자교차로-산업도로-고죽교차로-19-밤재터널-구례 산동 계척마을(산수유시목지)-19-현천마을-19-원촌교차로-원촌길-산동-지리산온천로-반월교-대양길-반곡마을-평촌길-지리산온천로-산동면 관산리(1박)(0317)-지리산온천로-산동-원촌길-고산로-고산터널-곡성군 고달길-고달리 침실습지-호곡1길(섬진강 동안길)-두계길-가정마을길-섬진강변유원지-구례 섬진강로-구례 검문소입구 교차로-구례로-까막정길-섬진강대나무숲길-까막정길-구례로-구례오일장-구례 냉천교차로-19-밤재터널-남원 고죽교차로-산업도로-방자교차로-17-오수-임실-완주 신리교차로-21호남로(전주 우회도로)-고덕터널-쑥고개교차로-1호남로-여산ic교-799-강경(저녁)-계백로-삼거삼거리-23-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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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컴퓨터 세팅+오일스테인 칠)/20210316

 

성북동집을 사용하기 시작(20171206)하고 3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가장 큰 변화라면 여행을 다니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봄이면 남도지방 여행을 다녀오곤 하였었는데 성북동집의 봄맞이 준비를 하느라 여행은 생각을 못하였던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도 취소되었지만 아내와 둘이서 조용히 구례로 여행을 다녀오자고 하였다.

주말에는 붐비지 않을까 해서 오늘(화요일) 아침에 떠나기로 하였는데 아내가 평소와 달리 일어나지 않는다.

어디 편찮으셔?

피곤하고 속이 좋지 않다며 잠이나 더 자고 싶다고 한다.

갑자기 여행을 취소하였더니 오늘 집에서 할 일이 마땅치 않다.

 

며칠 컴퓨터 전 모니터 하나를 교체하였는데 원래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쓰면 어떨까 해서 만지작거려보았지만 여의치 않아서 그만두고 책상 주변정리를 하였다.

 

 

혼자서 점심밥을 챙겨 먹고 방부목으로 만든 야외데크에 오일스테인을 칠했다.

뒤집어서 안쪽도 칠했으면 좋겠지만 혼자서 뒤집기에는 너무 무거워서 포기하였다.

 

 

 

 

 

본채 데크채양의 처마와 별채 지붕의 채양도 칠하고, 창고 전면 벽체와 주방 후문 깔판도 오일스테인을 칠하였다.

 

 

아내는 느지감치 일어나서 죽을 끓여먹고 꽃밭에서 냉이를 캤다.

 

 

저녁에는 전도 부치고 냉잇국을 끓였다.

 

 

 

 

 

중국발 극심한 황사가 밀려오리라는 어젯밤의 일기예보와는 달리 황사의 영향은 적었다.

어쩌다보니 낮에는 대문 밖에도 나가지 않아서 해질녘에야 어제 저녁에 잠근 대문을 열게 되었다.

초저녁이 되니 초승달이 떴다.

 

 

■ 20210311 (대전 성북동 : 16박17일 : 둘이 갔다 혼자 옴 : 177+34+42+193=44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오류로-천왕사거리-오리로-광남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수도시설 통수+별채 디딤돌설치+옥수숫대 및 목화대 뽑기(0311)- -온종일 비+저녁에 WS 다녀감+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0312)- -가지치기+묵운 꽃대제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학하리(점심)-유성대로-마트 장보기-오일스테인 및 타카 핀 구입-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CCTV설치 및 인터넷 연결 테스트(0313)- -CCTV설치+가지치기+배롱나무 및 감나무 보온재 제거+분갈이(0314)- -사워실 보온제 제거+물뿌리개 호스 통수+묵은 꽃대 제거 및 처리+화초 이식(0315)- -컴퓨터 세팅+오일스테인 칠(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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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사워실 보온제 제거+물뿌리개 호스 통수+묵은 꽃대 제거 및 처리+화초 이식)/20210315

 

이제는 동파를 염려할 추위는 오지 않겠다는 생각에 샤워실 수도의 보온재를 제거하고 물뿌리개 호스와 스프링클러 호스를 수도에 연결하였다.

샤워기 호스 두 개를 연결하여 샤워실 바닥에서 물을 사용하기 수월하게 하였다.

 

 

 

 

별채 외벽에 올렸던 묵은 더덕과 마 넝쿨을 제거하였다.

 

 

 

 

 

새로 넝쿨이 타고 올라 갈 끈을 설치하기 전에 조만간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기로 하였다.

 

 

마 넝쿨을 제거하며 바닥을 살펴보니 마 씨앗이 떨어져 있다.

넝쿨이 살아 있을 때에는 씨앗이 있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대문 밖의 통로와 텃밭에 심은 묵은 꽃대도 제거하였다.

 

 

며칠 사이에 작은 꽃들이 많이 피었다.

 

 

 

 

 

어제 가지치기를 한 장미 넝쿨을 장미아치에 묶어주었다.

 

 

저녁때에는 묵은 꽃대와 농작물 잔재를 처리하였다.

 

 

아내는 어제 하던 화조 이식과 속아주는 작업을 계속하였다.

 

 

 

 

■ 20210311 (대전 성북동 : 16박17일 : 둘이 갔다 혼자 옴 : 177+34+42+193=44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오류로-천왕사거리-오리로-광남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수도시설 통수+별채 디딤돌설치+옥수숫대 및 목화대 뽑기(0311)- -온종일 비+저녁에 WS 다녀감+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0312)- -가지치기+묵운 꽃대제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학하리(점심)-유성대로-마트 장보기-오일스테인 및 타카 핀 구입-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CCTV설치 및 인터넷 연결 테스트(0313)- -CCTV설치+가지치기+배롱나무 및 감나무 보온재 제거+분갈이(0314)- -사워실 보온제 제거+물뿌리개 호스 통수+묵은 꽃대 제거 및 처리+화초 이식(0315)-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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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CCTV설치+가지치기+분갈이)/20210314

 

서리도 내리고 엷은 안개 속에 해가 떴다.

 

 

 

 

 

 

 

 

아내가 이른 아침에 냉이를 캐다가 다듬어서 냉이국을 끓였다.

 

 

 

 

 

풋고추를 넣었다는데 맵다.

 

 

꽃밭 일을 시작하기 전에 어제 임시로 설치한 CCTV의 위치를 조금 내려서 고정시켰다.

 

 

장미 가지치기를 하였는데 중간쯤 하다가 이렇게 가지치기를 해도 되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찾아보았다.

동영상 몇 개를 보았지만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여서 내키는 대로 가지치기를 하였다.

되도록 짧게 자르려고 해도 미련 때문에 쉽지가 않다. 

 

 

별채방 앞에 있는 장미도 나름 많이 잘라냈다.

 

 

본채 채양 앞에 있는 장미는 과감하게 잘랐다.

 

 

꽃밭에서 가장 멀리 있기에 키가 좀 커야하지 않을까 해서 돌담에 올린 줄장미는 담장높이 정도로 가지치기를 하였다.

가지치기를 한 줄장미 넝쿨은 돌담 사이의 틈에 나뭇가지를 잘라서 박고 끈으로 고정시켰다.

 

 

가지치기를 해서 잘라 낸 꽃이 예쁜 장미 줄기는 꺾꽂이를 하기 전까지 물에 담가두기로 하였다.

 

 

초겨울에 짚으로 배롱나무와 대봉 감나무의 보온을 위하여 싸매두었던 것을 제거하고 가지치기를 했다. 

 

 

 

 

 

본채 데크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로 꽃밭의 흙이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짚을 엮어서 깔아주었다. 

 

 

■■■

내가 가지치기를 하는 동안에 아내는 온실에서 겨울을 난 화분의 분갈이와 이식 작업을 하였다.

 

금잔화 

 

 

 

 

 

나도샤프란

 

 

 

 

 

나흘 전에는 두송이가 피었었는데 그사이에 종지나물 꽃이 더 많이 피었다.

 

늦은 아침밥을 먹고 시작한 전지작업과 분갈이 작업은 어둑해져서야 마쳤다.

특별히 힘든 작업은 아니었지만 일을 마치고 방에 들어오니 피곤하다.

 

 

■ 20210311 (대전 성북동 : 16박17일 : 둘이 갔다 혼자 옴 : 177+34+42+193=44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오류로-천왕사거리-오리로-광남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수도시설 통수+별채 디딤돌설치+옥수숫대 및 목화대 뽑기(0311)- -온종일 비+저녁에 WS 다녀감+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0312)- -가지치기+묵운 꽃대제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학하리(점심)-유성대로-마트 장보기-오일스테인 및 타카 핀 구입-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CCTV설치 및 인터넷 연결 테스트(0313)- -CCTV설치+가지치기+배롱나무 및 감나무 보온재 제거+분갈이(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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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가지치기+묵은 꽃대제거+CCTV설치)/20210313

 

어제 하루종일 봄비가 내려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좀 썰렁하다.

서울집에서는 19±1ºC에서 생활 하다가 성북동은 아침에 8ºC이니 춥다.

농촌 분들은 일찍 일을 시작하니 주차된 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해 주어야 할 것 같아서 시동을 걸려니 차문이 열리지 않는다.

서울집에서는 자하 주차장에 주차하여 문제가 없었는데 야외에 하니 기온이 낮아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이 아닐까?

비상수단으로 시동을 건 다음에 배터리 충전을 위하여  방동저수까지 갔다가 되돌아서 국립대전숲체원까지 다녀왔다.

어제 비가 와서인지 안개가 자욱하여 몇 m 전방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느지감치 아침밥을 먹고 꽃밭의 가지치기(전지작업)과 묵운 국화꽃대 제거작업을 하였다.

전지작업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 작년에는 인터넷에서 전지작업 동영상을 찾아서 보았으나 잘 모르겠다.

어제 동네 지인을 만나서 물어보기는 하였지만 '예전에 포도 전지작업 해 보셨잖어유? 비슷해유!'란다.

무식하면 용감해지는 법인데 내 생각대로 그냥 가지치기를 하였다. 

 

드디어 2021년도 성북동 꽃밭 가꾸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묵은 국화 꽃대제거

 

 

작년에 명자나무에 주머니가 한 개 달렸는데 열매 같기도 하고, 벌레집 같기도 해서 그냥 두었다.

명자나무가 열매가 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하였기에 벌레집이려니 했었다.

아내가 그것을 따세 까보니 씨앗이 6개 나와서 심었다.

열매인 것을 알았다면 사진이라도 찍어 두었을 텐데.....

혹시나 해서 작년 사진을 찾아보았는데 없다.

 

 

정향나무와 보리똥나무

 

 

매화나무와 복숭아나무

 

 

복숭아가 열리기는 기대하지 않고 꽃이나 화려하게 피었으면 좋겠다. 

 

 

작년에 매화나무와 복숭아나무는 꽃이 피지 않았다. 

과일을 먹겠다면 훨씬 더 가지치기를 많이 해야 하겠지만 꽃을 보려니 가지를 많이 남겨 두었다.

 

 

명자나무도 가지치기를 하고....

 

 

뽕나무도 가지치기를 하고....

 

 

남천은 별채방 바로 앞에 있어서 낮게 가지치기를 하였다.

 

 

파라칸타도 가지치기를 하였다.

그 외에 철쭉, 라일락, 황매화 본채 앞 배롱나무 등의 가지치기를 하고 꽃밭에 있는 묵은 국화 꽃대를 모두 잘라냈다.

 

 

 

 

■■■  CCTV설치

어제 저녁에 WS가 와서 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작업을 하였다.

CCTV는 WS가 예전에 가져온 것인데 CCTV를 설치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과, CCTV의 부정적인 측면 때문에 설치하지 않고 있었다.

더구나 WiFi 연결도 되지 않는 지역이고, 내 자신이 이제까지 CCTV를 사용해 보지 않기에 낯설어서 선뜻 나서지 못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최근에 WiFi가 되지 않는 곳에서 사용하지 않는 핸드폰에 데이터 공유용 유심만 구입하면 인터넷 연결이 된다는 동영상을 보았다.

WiFi가 되지 않는 오지의 농막에 설치하여 도시의 집에서 CCTV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동영상인데 호기심이 발동하였다.

내 폰으로는 요금제가 데이터공유가 되지 않는다며 WS가 유심과 공폰을 준비해 온 것이다.

이런 기회에 지금까지 어렴풋이 알고 있었을 뿐이던 CCTV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어제 저녁에 CCTV 카메라를 온실에 들여 놓고...../20210312

 

 

낮에 점심밥도 먹고 장도 볼 겸 시내에 나간 김에 스마트폰으로 CCTV를 연결해 보니 작동이 되지 않는다.

성북동집에 돌아와서 인터넷 연결용 공폰의 데이터사용 옵션을 바꾸니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아직 CCTV를 설치 할 장소는 정하지는 않고 어디쯤 설치하는 것이 좋을까 해서 여기저기 이동하며 확인해 보았다.

 

 

본체 데크 채양의 전면에 설치할 장소를 정하여 가설치를 하고 CCTV의 촬영 범위를 확인해 보았다.

멀리는 도로 위쪽으로 다니는 차가 보이기는 하지만 원경의 산과 하늘이 보이는 곳은 없다.

대부분 남측-서측-북측이 보이고 주방향이 서측이니 역광상태가 많을 텐데  화질이 어떨지 모르겠다.

비와 햇빛에 노출되지 않고, 전원 연결이 수월하고, 인터넷 연결용 공폰과의 거리를 생각해서 위치를 정하였다.

 

 

 

■ 20210311 (대전 성북동 : 16박17일 : 둘이 갔다 혼자 옴 : 177+34+42+193=44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오류로-천왕사거리-오리로-광남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수도시설 통수+별채 디딤돌설치+옥수숫대 및 목화대 뽑기(0311)- -온종일 비+저녁에 WS 다녀감+CCTV 등록 및 인터넷 연결(0312)- -가지치기+묵운 꽃대제거+방동저수지-4-진잠네거리-유성대로-학하리(점심)-유성대로-마트 장보기-오일스테인 및 타카 핀 구입-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CCTV설치 및 인터넷 연결 테스트(0313)-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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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봄비가 내리니 할 일이 없다)/20210312

 

성북동집에서 주차하는 장소가 신뜸에 사는 분이 농사를 짓는 밭의 진입로이다. 

어제 오후부터 어두워지도록 트랙터로 일을 하기에 우리 차 때문에 일하는데 지장은 없을까 해서 나가 보았다.

내일은 트랙터를 세워둘 참이니 주차위치를 바꾸어야 우리차가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지 않겠냐고 한다.

이렇게 어두워서 주변이 보이지 않도록 일을 하시냐고 했더니 다른 분의 일을 해주고 왔더니 늦었다고 한다.

 

어젯밤 늦게 아내가 일기예보에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한단다.

태울 것이 젖으면 말리는데 며칠 걸릴 터이니 아침나절 묵은 꽃대 등을 불태우는 작업부터 하자고 한다.

그.런.데....

새벽에 아내가 비설거지를 했다며 비가 온다고 한다.

그러고 생각하니 어젯밤 늦도록 트랙터로 일하던 분과 이웃 밭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분이 생각난다.

일기예보에 민감한 농촌생활에 비 온다는 일기예보를 모르고 그리 했을까?

아내는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한 것은 스마트폰에 뜨는 서울집을 기준한 일기예보였다고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간 말려 두었던 묵은 꽃대와 어제 뽑은 묵은 옥수숫대와 목화대라도 태울 걸.... 

비가 내리니 하루 종일 할 일이 없어서 낮잠도 자며 딩굴거렸다. 

 

 

 

 

비가 내리는 모습을 찍기는 언제나 쉽지 않다. 

 

 

 

 

 

남천의 단풍도 색이 많이 바랬고, 열매는 새들도 먹지 않는지 한겨울이 지나도록 그대로 남아 있다.

 

 

 

 

 

풍선넝쿨 한 줄기가 바람에 날려서 감나무에 걸쳐있다.

번식하는 방법이 특이하게도 탁구공보다 좀 작은 공들이 바람에 날려서 마당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

 

 

종지나물 꽃 주변에 있는 돌을 치웠더니.....

 

 

금수봉

은행나무가 없으니 허전하다.

은행나무에 집을 짓고 살던 까치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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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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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봄의 시작)/20210311

 

추위를 버티며 성북동집에서 겨울을 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과 연말을 식구들과 함께하기 위하여 작년 12월 29일 서울집으로 갔었다.

서울집에 도착하니 금새 여기가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는 모르고 지냈던 동파 걱정 없고 춥지 않은 기본적인 생활환경조차 대단한 혜택을 누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서울집에서 추위도 피하고 서울에서 출퇴근해야 할 일이 있어서 겨울을 보내고 70여 일만에 성북동집에 왔다.

그동안 아내와 딸내미가 두 번 내려와서 살펴보기는 하였었다.

오랜만에 내려왔더니 겨울철의 황량하던 꽃밭은 새싹이 많이 돋아나서 파릇한 기운이 돈다.

 

20여일 전까지 전주 부근에 멀쩡하게 서있던 은행나무가 사라졌다.

아마도 그림자 때문에 농작물에 지장을 주기에 밭주인이 제거하지 않았을까?

 

 

은행나무/20210221

 

 

 

 

 

꽃밭이 제법 파릇파릇하다.

 

 

 

 

 

 

 

 

할미꽃

세 군데 중에서 두 군데가 피었다.

세 군데가 직선거리로는 7~8m 정도 차이지만,  빠른 곳은 20여일 전에도 피었었는데 담장 그늘 아래는 아직까지 피지 않았다.

 

 

 

 

 

종지나물 꽃

 

 

봄까치꽃(개불알꽃)

 

 

 

 

 

 

 

 

 

 

 

 

 

 

새덤

 

 

수선화

 

 

온실에 들여 놓았던 금잔화

 

 

  수도배관 통수작업

겨우내 동파방지를 위하여 수도배관 내부의 물을 제거한 상태로 두었던 수도배관을 가동하였다.

통수작업은 아내가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나는 말로만 하고 아내가 직접 수행하였다.

 

주방과 샤워실 수도가랑 보온재 제거 및 수도가랑 열기

 

 

모터펌프 부근의 퇴수밸브 잠그기

 

 

모터펌프 전원 연결

 

 

조금 기다리니 냉수도 온수도 나오기 시작한다.

모터펌프에 마중물을 넣지 않았는데도 물이 나온다는 것은 밸브 등의 기밀 상태가 제대로 유지된다는 증거가 아닐까?

수돗물을 한동안 빼서 녹물과 공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전기온수기의 전원을 연결하였더니 온수도 제대로 나온다.

수도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도착하자마자 온실바닥에 흘러나온 결로수를 제거하고, 수도배관 통수작업을 마치고 서울집에서 가지고 온 찰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파라솔을 쳤더니 썰렁하기는 하지만 봄기운이 역력하다.  

 

 

 

 

  온실

20여일 전에 아내와 딸내미가 찍어온 사진에는 란타나를 빼고는 싱싱하게 보이던데 꼴이 말이 아니다.

물을 주지 않아서 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녁에 잠자러 본채로 들어오다 보니 온도조절기가 가동되고 있다.

그런데 당연히 켜 있어야 할 보온램프가 꺼져 있기에 확인 해 보니 전구가 끊어졌다.

20여 일 동안 그리 춥지는 않았지만 영향을 미치기는 했으리라.

 

란타나

온실이 따뜻했다면 겨우내 꽃을 보았을 텐데....

잎은 말랐지만 가지에서 새순이 돋아나고 있다.

 

 

끈끈이대나물 꽃

 

 

 

 

 

 

 

 

고들빼기

 

 

카네이션

 

 

버베나

 

 

삼색제비꽃

 

 

가을철에는 노란 단풍이 볼만 했는데 은행나무가 사라지니 썰렁한 느낌이 든다.

주변에는 농사준비를 하는 분도 있고 봄나물을 캐러 온 분도 눈에 띈다. 

 

 

♣  별채 디딤돌설치

오랜만에 장거리 운전을 한데다 늦은 점심밥을 먹고 나니 졸리기에 온실바닥에 누워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났다.

오후에는 구름도 많아지고 미세먼지가 심하여 우중충한 기분이다.

무슨 할 만한 일이 있을까 하며 대문밖에 나왔더니 아내가 멀리서 외발수레를 가지고 씨름을 하고 있다.

손짓을 하기에 가 보니 커다란 돌을 외발수레에 실으려는 중이다.

혼자는 움직이기 힘들만큼 무거운 돌인데 겁도 없다.

집에 가지고 왔는데 아내가 어디 쓸까 살펴보다가 별채 디딤돌을 하잖다.

 

 

 

 

묵은 옥수숫대를 뽑아서 흙을 털어냈다.

 

 

묵은 목화대도 뽑고, 코스모스 등 묵은 꽃대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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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집에서 겨울을 나고 오랜만에 성북동집에 왔더니 할 일이 많다.

이제 대보름이 지났으니 꽃밭과 텃밭을 가꿀 준비를 해야 한다.

야외 데크 오일스테인 칠하기, 나무 전지작업, 화분 분갈이, 묵은 꽃대 제거 및 소각작업, 텃밭 일구기, 두더지 약 넣기....

그리고 올 봄에 할 일 중에서 가장 큰 작업으로는 본체 데크 리모델링작업을 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서 외벽 도장작업도 했으면 좋겠다.

할 일이 많기는 하지만 모두 처리하지 못하더라도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 할 생각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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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20210309

2021. 3. 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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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 봄맞이 준비/20210307

 

한겨울에 비하면 해도 길어지고 아침에 제법 햇살이 깊숙하게 들어온다.

대개는 한겨울에 햇살이 깊숙하게 들어오는데 우리집은 주변 건물 때문에 오히려 초봄이 낫다.

 

거실에 스킨답서스를 올리고 4년쯤 지나니 줄기가 반대편 벽에 닿은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20210227

 

 

넝쿨은 풍성하지만 잎사귀가 빈약하다며 아내가 넝쿨을 걷어냈다./20210306

 

 

엉성한 스킨답서서 넝쿨을 걷어내니 단출해 졌다./20210307

 

 

 

 

 

연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으니 이제 거실에서 있던 화분을 발코니에 내놓아도 괜찮겠다./20210310

화분이 작아서 분갈이를 해야 할 다육이, 스킨답서스, 란, 꽃기린 화분은 내일 대전 성북동으로 가져가려고 차에 실어놓았다.

 

 

까치산집에서 가져온 몬스테라/20210305

환경이 바뀌면 좀 실해지려나??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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