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앞밭 및 일상/20231027-20231029

 

   20231028

 

아침에 일어나니 이슬이 내려서 마를 때까지는 일을 할 처지가 아니다. 이제 꽃밭도 된서리가 두어 번 내리면 국화를 제외하고는 급격하게 삶아 놓은 것처럼 변해버릴 것이다. 화려한 꽃밭을 며칠이나 더 볼 수 있을지.... 

 

08:27 / 금수봉이 안개 속에 묻혔다.

 

 

09:18 / 한 시간 전에는 안개에 묻혀서 보이지 않던 금수봉이 보인다. 어느새 단풍이 제법 들었다. 땅콩할먼네 밭도 추수가 끝나고, 위쪽의 논도 지난주에는 벼가 누렇게 보였는데 추수가 끝났다.

 

 

 

11:54 / 금수봉

 

 

 

작년에 우리가 농사지었던 우리집 앞 밭도 추수가 끝났다.

 

 

허수아비 '윌슨'

 

 

앞밭에서 아직 수확하지 않은 것으로는 서리태와 배추, 무, 아욱, 열무, 레디쉬가 남아 있다. 가지와 고추는 근근이 생명을 부지하는 정도로 살아 있으니 남겨 두었으나 수확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화초로는 백일홍과 코스모스와 국화가 아직 꽃을 피우고 있다.    

 

 

보름 전에 배추와 무에 복합비료와 농약을 뿌려주었다. 주변 분들이 가꾼 것 보다는 좀 부족해 보이지만 잘 자라고 있다. 좀 아쉬운 것은 너무 간격이 촘촘하다는 것인데 이제 와서 어쩌랴.

 

 

 

 

 

 

 

 

배추도 속이 차기 시작하였다.

 

 

백일홍

울안 꽃밭에 심었다면 꽃대가 쓰러졌으면 지지대를 설치하였을 텐데 쓰러진 대로 그냥 방치하였다. 코스모스와 함께 울안 꽃밭에서 키우기에는 키가 너무 크고 잘 쓰러져서 관리하기 어렵고 지저분하다. 올해부터는 몇 포기만 남기고 울안 꽃밭에는 심지 않았다. 백일홍과 코스모스는 꽃대가 꺾이거나 쓰러지면 흙에 닿은 줄기에서 뿌리가 돋아나서 살아나기에 그냥 방치해 두었다. 

 

 

여름내 방치하여 거의 시들어 갔는데 주변 풀을 뽑아주고 비료를 뿌려주었더니 되살아났다. 불필요한 가지와 잎을 제거해 주면 한결 나아지겠지만 그냥 두었다. 심심치 않게 가지가 열리기는 하지만 여름처럼 왕성하게 자라지는 않는다.

 

 

하지쯤에 캤어야 할 감자를 남겨 두었었다. 멀칭한 비닐부터 걷어내고....

 

 

이슬이 걷히기를 가다렸다가 느지감치 하지 때 캐지 않고 조금 남겨두었던 감자를 캤다. 감자는 몇 알 나오지 않고 땅 속에서 썩은 흔적이 허옇게 몇 군데 보인다. 10월 초에 작은집 손자들이 왔을 때에는 제법 많이 캤었다. 그때 남겨 두지 말고 다 캤어야 했나보다. 그나저나 바쁜 일이나 꼭 해야 할 일도 없지만 어쩐지 오늘은 일하기가 싫다. 

 

 

 

 

  동네 친구들과 나를 아는 분들은 우리집 앞에 차가 주차되어 있으면 내가 왔다는 것을 안단다. 그러니 모르는척하고 그냥 넘기기도 뭐해서 성북동집에 오면 친구들에게 겸사겸사 전화연락을 하는 것이다. 건강은 어떠셔? 요즈음 농사일은?.... 서로 바쁘게 사는 처지라 만나자기보다는 성북동에 왔다는 것을 알려준다고나 할까? 아침에 친구 윤ㅇ환에게 전화하였더니 홀목골 밭에 와 있단다. 오늘 시내버스에서 내려서 홀목골로 가면서 내 차를 본 모양이다. 그렇지 않아도 토란 가져가라고 전화하려고 했단다.

성북동도 단풍이 절정기 직전인 듯해서 단풍 구경도 할 겸  점심 먹고 차를 운전해서 아내와 함께 홀목골로 갔다. 토란을 담을 비닐 봉투와 점심에 먹은 아내가 만든 고구마빵과 요거트를 챙겼다. 새참으로 잡수셔.... 밭에 도착하니 친구가 토란을 캐고 있다. 도와줄 것도 마땅치 않고 일하는데 방해가 될까 해서 오래 머물지는 못하였다. 미리 캐서 흙을 털어놓은 토란 중에서 굵은 것을 골라가란다. 고르지 않고 조금만 가져가겠다고 했더니 밭에 있던 자루에 자꾸 담아 넣는다. 재미로 농사짓는 것이 아니라 생계로 농사를 짓는데도 나누어 먹는 재미가 있단다. 너무 많다고 해도 자꾸 담는다.  

 

한두 번 토란국을 끓여 먹을 요량으로 친구네 밭에 갔다가 너무 많이 얻어왔다. 어렸을 때 우리집에서도 토란을 재배하기는 하였지만 토란 캐는 것은 이번에 처음 보았다. 보관방법을 몰라서 친구에게 물어 보고, 인터넷도 찾아보았다. 캔 상태로 보관하자니 마땅치 않아서 까서 냉동보관하기로 하였다. 우선 흙을 물에 씻어서 물기를 말렸다.  

 

 

한여름에는 풀을 제거해주지 못해서 호박넝쿨이 풀 속에 파묻혀서 햇빛을 받지 못하니 제대로 자라지 못하였다. 여름이 지날 무렵에 호박넝쿨 주변의 풀을 제거해 주었더니 되살아났다. 가을이 되면서 기온이 낮아지니 호박이 많이 열리기 시작하더니 벌써 냉해를 입어서 축 쳐졌다. 올해는 늙은 호박 4개와 애호박 몇 개가 전부였다.  

 

 

 

 

 

 

 

 

국화

 

 

 

 

 

 

 

 

앞밭에 있는 봉숭아가 유난히 화려하게 피었었는데 이제는 꽃이 지고 씨만 다닥다닥 달렸다. 

 

 

도라지

 

 

봄이 피는 끈끈이대나물 꽃이 풀 속에서 피었다.

 

 

호박찌개

 

 

고구마 생채

아내가 고구마로 생채를 만들었는데 맛있다. 예전에 먹어 본 기억이 없는 반찬이다. 고구마를 사 먹는다면 반찬까지 만들 생각은 하지 않았을 듯하다.

 

 

고구마빵

고구마를 쪄서 밀가루 40% 정도를 섞어서 반죽하여 빵을 만들었단다.

 

 

  20231029

 

어제 친구 윤ㅇ환이 준 토란을 서울집으로 가져가기 위하여 다듬어서 물에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하였다. 

 

 

서울집으로 가져가기 위하여 레디시를 솎아내서 다듬었다.

 

 

지난 주말에 더 추워지면 실내로 들여놓기 위하여 로즈마리 화분을 옮기고, 꽃대가 나오기 시작한 백일홍도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당시 사진을 찍지 못했었다.

 

 

지난 주말에 전실로 들여놓은 란타나 화분에서 꽃이 많이 피었다.  

 

 

서울집으로 출발하기 직전의 앞밭 모습....

 

 

 

 

 

 

 

 

백일홍과 국화를 꺾어서 물병에 담아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서울집으로 출발하였다. 요즈음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으니 가는 길에 은행나무 단풍이 유명한 현충사에 들리기로 하였다. 내비게이션에 현충사를 목적지로 정하고 출발하였으나 평소 다니던 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교통이 혼잡할 때에는 대안경로로 현충사 부근을 지나는 길로 안내하기도 한다. 아산시에 들어서며 유난히 많은 은행나무 가로수를 보니 아직 단풍이 덜 들었다. 현충사 교차로에서 평소 다니던 길을 벗어났는데 갑자기 양방향 도로가 매우 혼잡하다. 은행나무 단풍도 시원치 않으데 괜히 현충사에 들어가면 고생할 것 같아서 포기하고 그냥 서울집으로 향하였다. 현충사 부근에서 은행나무가 단풍이 들었는지를 확인하는데 갑자기 옛 생각이 난다. 1972년 7·4공동성명이 발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고향집 뒤꼍 우물가에 어지간히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었다. 아버님이 한 일이기에 어떤 상황에서 팔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충사 앞 도로변의 가로수용으로 은행나무를 팔았다. 아마도 현충사 부근 어디엔가에 살아 있지 않을까? 라고 아내에게 이야기해 주었더니 처음 듣는 이야기란다.

 

 

 

■ 20231027-20231029 (성북동집 : 2박2일 : 혼자 가서 둘이 옴 : 372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오류동역교차로-오류로-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부광로-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낮잠)-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1027)- -감자 캐기+멀칭비닐 걷기+홀목골/운전 해서(윤ㅇ환/토란)-둥구나무거리-임도-성재고개-숲체원 옆-새뜸 구길-임도-백운사(구 영득사)입구-임도-성북동 산림욕장(1028)- -토란 손질+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현충교차로-39-아산방조제-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목동역교차로-오목로-양강중교앞교차로-화곡터널(1029)

 

 

 

 

 

 

 

  토란의 변신/20231029-20231103

 

서울집으로 가져온 토란은 셋이서 고무장갑을 끼고 하루 2~3시간씩 껍질을 벗겼는데  3일이 걸렸다. 평생 이번처럼 토란을 많이 까 보기는 처음이다. 

 

 

토란을 까놓으면 변색이 되므로 까는 대로 소금을 푼물에 담갔다가 그날그날 끓는 물에 데쳐서 식힌 후 적당량으로 소분하여 지퍼팩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하였다. 

 

 

토란국

 

 

토란조림 - 감자조림처럼 만들었는데 맛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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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8호선(11주차)/20231023-20231027

 

8-14. 잠실역(1023)

 

 

 

 

 

 

 

 

 

 

 

 

 

전철 2호선과의 연결통로

 

 

 

 

 

전철 2호선 승강장

 

 

 

 

 

롯데월드타워

 

 

 

  8-15. 몽촌토성역(1024)

 

 

 

 

 

 

 

 

 

 

 

 

 

 

 

올림픽공원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올림픽공원을 다녀왔다. 호수에서 멀리 떨어진 나무들은 단풍이 든 상태이지만 몽촌호 주변은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다. 

 

 

 

 

세계평화의문

 

 

 

 

 

 

 

 

몽촌호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볼까 하다가 단풍이 들지 않았으며 거리도 만만치 않아서 대시 한성백대박물관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몽촌호에서 벗어나니 단풍이 곱다.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재박물관의 신축공사 중에 실시하는 안전점검에 참여하였었다. 골조공사가 진행 중일 때 몇 번 방문하였기에 친근감이 느껴진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가볍게 왔으니 옥상이나 둘러보기로 하였다.

 

 

 

 

 

 

 

 

 

 

 

한성백제박물관 옥상에서....

 

 

공기가 맑지 않아서인지 아차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8-16. 강동구청역(1025)

 

 

 

 

 

 

 

 

 

 

 

 

 

 

 

 

노랗게 단풍이 물든 은행나무 중에서 암나무는 기저귀를 찼다고 해야 할까? 네거리나 전철 역사 주변 등 통행이 많은 곳은 은행이 떨어져 악취를 풍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물망을 두르고 자루를 2개씩 연결해 놓았다. 

 

 

참여한 전철역 마다 버스정거장 및 다른 노선의 승강장까지 환승거리를 측정한다. 초기에는 지나가는 분에게 부탁하여 작업하는 모습을 촬영하였는데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원하는 모습이 촬영되지 않았다. 이제는 어쩔 수 없이 타이머를 활용한 쎌카모드로 촬영하고 있다. 후반에는 호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작은 삼각대를 가지고 다녔다.

 

 

 

  8-17. 천호역(1026)

 

 

 

 

8호선과 5호선의 환승역으로 대합실의 상당부분을 공유하고 있다.

 

 

 

 

 

 

 

 

전철 5호선 승강장

환승 부분은 원형으로  여러 개의 계단이 있다. 안내 표지판을 보고 가면 문제가 없겠지만 혼란스럽다.

 

 

10번 출구로 나와서 천호대교 방향으로 좀 걸으면 풍남토성이 나온다.

 

 

 

 

풍납토성

1979년도에 결혼하여 신혼살림을 시작한 곳이 성내동이다. 당시 둔촌아파트현장에서 근무하였으니 현장에 가까운 곳에 집을 장만하였던 것이다. 집 주변은 대부분 단독주택이었으며 우리 집은 논 옆에 있었다.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산다.' 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부근에 시장이 없어서 천호동시장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곤 하였는데 시장에 갈 때나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로 오갈 때 풍납토성을 지나치곤 하였다. 처음에는 성(城)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그냥 흙무더기인 줄 알기도 했었다. 주변에 허름한 주택이 밀집되어 있었고 토성은 어린이 놀이터였다. 일부러 들릴 일이 없어서 지금까지 그냥 지나치기만 하였는데 점심시간에 일부분만이라도 둘러보았다. 

 

 

 

 

 

 

 

 

 

 

 

 

 

 

 

 

 

  8-18. 암사역(1027)

 

자식들이 어렸을 때 암사동유적지를 다녀왔었는데 당시야 전철은 없었다.

 

 

 

 

 

 

 

 

 

 

 

암사역 인근의 선사현대아파트 안전진단에 참여하였던 곳이기에 점심 먹고 오는 길에 촬영하였다.

 

 

 

■ 20231023-20231027 (전철 8호선(11주차) : 5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전철8-(8-14 잠실역)-전철8-천호역-전철5-우장산역(1023) -우장산역-전철5-천호역-전철8-(8-15 몽촌토성역)~우장산역(1024) -우장산역-전철5-천호역-전철8-(8-16 강동구청역)~우장산역(1025) -우장산역-전철5-천호역-(8-17 천호역)~우장산역(1026) -우장산역-전철5-천호역-전철8-(8-18 암사역)~우장산역(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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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농작물의 변신/20231022-20231025

 

성북동집 앞밭에서 자급할 농작물 여러 가지를 조금씩 재배한다. 농작물을 전적으로 자급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삼아 이것저것 심는다. 시골에서 자랐으니 보고 배웠을 만한데 막상 뭔가를 재배하려니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주변 분들에게 물어보고 곁눈질하며 몸으로 때우는 중이다. 아내는 성북동에서 상주하고 있지만 꽃밭 가꾸는 것도 벅차서 농작물까지는 손을 쓸 수 없는 형편이다. 주말에나 돌 볼 수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손이 덜 가는 작물을 주로 재배한다. 이렇게 재배한 농작물은 성북동집에서 일부를 소비하고 이웃에 사시는 누님에게나  맛뵈기 정도를 드린다. 나머지는 작은집(수명파크)에 보내기도 하지만 주로 내가 생활하는 서울집(초록집)에 가져와서 반찬을 만든다. 반찬을 만드는 딸의 솜씨가 일취월장하여 빈말이 아니라 '맛있다'를 연발하게 한다. 

 

딸이 성북동집에 왔을 때 파종한 레디시와 무

 

 

 

 

 

뿌리로는 피클을 만들고....

 

 

줄기는....

 

 

데쳐서 무치고....

 

 

지난번에 가져온 솎은 무로 담근 김치는 정말 맛있다. 아내에게 맛뵈려고 성북동집에 가져갔는데 아내도 감탄한다. 이거 담글 때 양념이 너무 되다고 물을 넣으라고 하였더니 딸은 엄마가 알려준 대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미 반은 버무리기가 끝난 상태에서 나머지 반의 양념에 어렵게 물과 설탕을 첨가하였다. 다음날에서야 레시피에 나온 배합비율도 중요하지만 최종 맛보고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말을 해 주었다. 나도 곁눈질로 알게 된 것이지만 열무김치 양념이 주루룩 흐르는 정도의 되기로 배합한다는 정도는 안다. 

 

 

국도 끓이고....

 

 

늙은 호박....

 

 

호박죽. 고명으로 얹은 볶은 땅콩

 

 

성북동집에서 씻어서 물기를 말린 후 가져온 땅콩.....

 

 

겉껍질을 까서 물로 씻어서 물기를 말려서....

 

 

조금은 삶았다.

50여년이 다 되어가는 군대생활 때의 생각이 난다. 고참 쯤 되었을 때 당시에는 사과가 많이 나는 대구 부근으로 휴가를 다녀온 사병이 귀대 선물로 사과 한 박스를 통근차 편으로 먼저 보냈다. 부산에 있는 부대의 수송부에서 근무하였는데 군무원 퇴근용 차량에 선물을 보내고 자기는 귀대시간이 다 될 때까지 밖에서 있다가 귀대하는 것이었다. 행정병이었던 내가 받았는데 묶여있는 박스 속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서 손을 넣어보니  사과가 만져지고 또 다른 물컹한 것이 만져진다. 꺼내보니 삶은 땅콩인데 사과 사이의 틈을  삶은 땅콩으로 채운 것이었다. 혼자 조금씩 꺼내 먹다보니 너무 많이 먹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식탐을 자제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나머지는 볶았다.

 

 

황태무침에 넣은 땅콩.

 

 

전에 보낸 호박으로 만든 호박나물

 

 

예전에 보낸 열무로 만들어 저장해 두었던 피클

 

 

열무 피클.

 

 

청경채도 성북동 산이다. 상추와 불고기와 황태와 쌀은 시장에서 구입하였다고 한다.

 

 

아내가 딸에게 메모해서 보낸 작업지시서???

 

 

●  자식 자랑하는 팔불출이 되었지만 아내가 성북동집에 상주한 이후로 딸의 음식 솜씨가 일취월장한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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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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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 별밤/20231020-20231021

 

구름이 조금 끼기는 했지만 가을 날씨답게 하늘이 투명하다. 성북동집에서는 초저녁 꽃밭 분위기를 느끼기 위하여 어두워져도 전등을 켜지 않거나 어쩔 수 없으면 실내등 대신 외등을 켠다. 서산 가까이 손톱달이 초롱초롱하다. 한동안 별사진 촬영 장비를 가지고 다녔는데 아내가 다친 이후로는 경황이 없어서 그냥 다녔다. 성북동집에는 삼각대만 있고 릴리즈나 루페와 필터는 없다. 사진촬영이 좀 늦기는 하였지만 속쓰림도 잊을 겸 밖으로 나왔다. 올 봄 이후 두 번째 별사진을 촬영하게 되었다. 별을 보는 것이 취미라 생각하고 사는데 나이 탓인지 자주 나서지지 않는다. 이제는 잘 찍어보겠다는 생각보다는 분위기를 느끼는 것으로 충분하다. 연사는 할 수 없지만 릴리즈 대신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고, 루페 없이 수동초점을 맞추었다.

 

달과 궁수자리

6D+EF16-35mm 2.8F 2 USM/f29mm/F16/10초/ISO5000/AWB/수동/20231020.19:03

어린 시절에는 밤에 성북동집 앞의 갱변(성북천에 제방을 쌓기 이전의 자연하천이었을 때 부르던 이름)에 나가면 아래의 자료처럼 달의 오른쪽으로 은하수가 보이지 않았을까? 촬영할 때에는 달이 너무 밝아서 주변의 별이 보이지 않았으나 촬영한 사진을 PC에서 확인해보니 낯익은 궁수자리가 찍혔다. 그나저나 이번 주에 도로변 가로등공사가 완료되어 불을 켜기 시작하였다. 이제 성북동에서 별보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출처] Stellarium

 

 

북두칠성 - 1

6D+EF16-35mm 2.8F 2 USM/f35mm/F10/10초/ISO1600/AWB/수동/20231020.19:31

별 7개가 다 보이지는 않고 한 개(메라크)는 금수봉에 가려졌다.

 

 

북두칠성 - 2

6D+EF16-35mm 2.8F 2 USM/f35mm/F7.1/10초/ISO2000/AWB/수동/20231020.19:31

 

[출처] Stellarium

 

 

북쪽하늘

6D+EF16-35mm 2.8F 2 USM/f16mm/F9/10초/ISO1600/AWB/수동/20231020.19:41

 

 

겨울철 대삼각형(오리온자리의 베텔게우스와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및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과 목성

6D+EF16-35mm 2.8F 2 USM/f35mm/F3.2/5초/ISO400/AWB/수동/20231021.05:54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속쓰림이 가라앉지 않는다. 집에 소화제도 없으니 오늘 낮에 약국에 갈 때까지는 참는 수밖에 없다.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연신 침만 삼키며 누었다 일어났다를 반복하였다. 새벽녘에 토할 것 같아서 밖으로 나왔더니 날이 새기 시작하는데 별이 총총하다. 급히 엊저녁에 촬영한 장비를 챙겨서 울안에서 촬영하였다. 토할것 같고 날이 개기 시작하였으니 울 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 

 

[출처] Stellarium

 

 

동남쪽 하늘(금성과 프로키온과 시리우스)

6D+EF16-35mm 2.8F 2 USM/f35mm/F3.2/5초/ISO400/AWB/수동/20231021.06:01

 

[출처] Stellarium

그럭저럭 별사진을 몇 장 촬영하는 도중에 급하게 화장실로 갔는데 문을 열기 직전에 토하고 말았다. 쓴물까지.... 많이.... 어쩔 수 없이 물뿌리개를 이용하여 토사물을 씻어내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다시 사진 촬영을 시작하였지만 날이 밝아서 쓸 만한 사진이 없다. 토하고 나니 속은 한결 편해졌다. 엊저녁에 북두칠성이 있던 자리에 카시오페이아자리가 있던데 촬영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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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가을 꽃밭/20231021-20231022

 

  20231021

 

작년에는 10월 하순에 서리가 내렸는데 국화 이외의 꽃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는 초여름 이후 제대로 가꾸지 못하여 부족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메리골드와 구절초와 코스모스가 피어 있어서 꽃밭이 나름 화사한 편이다. 풀을 완전히 뽑지는 못하였지만 왕성하게 자라던 한여름에 비하면 그냥 두어도 괜찮겠기에 풀 뽑기를 중단하였다.

 

 

 

 

 

 

 

 

 

 

 

 

 

란타나

 

 

 

 

 

 

 

 

 

 

 

 

 

 

 

 

 

 

 

 

대문을 통행하기 좀 불편하다. 자갈을 깐 부분은 풀이든 화초든 뽑아내야 통행이 편리할 텐데 풀만 뽑고 화초는 어지간하면 그대로 둔다. 꽃이 필 때까지 지지대를 설치하거나 좀 불편하더라도 피해 다니면 되고 자주 통행할 일도 없기 때문이다.

 

 

꽃을 요리조리 피해서....

 

 

대문 턱 부분은 가장 조심하며 걸어야 한다.

 

 

대문을 넘으면 키가 큰 코스모스를 피하거나 스쳐 지나가야 한다.

 

 

 

 

 

 

 

 

 

 

 

 

 

 

 

 

 

대문 턱....

 

 

 

 

 

매번 조심해서 지나다니기는 하지만 가끔은 딴 생각을 하며 무의식중에 지나가다가 밟기도 한다. 특히 밤에 불빛이 없으면 많이 밟는다. 더러는 되살아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아내나 나나 꽃을 밟는다고 서로를 탓하지는 않는다. 성북동집 생활은 꽃과 함께 사는 기분이다.

 

 

 

 

 

 

 

 

 

 

 

 

 

 

 

 

 

 

 

 

산파

 

 

 

 

 

 

 

 

명자나무

 

 

 

 

 

남천

 

 

 

   20231022

 

 

 

 

 

 

 

어제까지 있었던 란타나 화분 두 개를 겨울을 나기 위하여 전실로 들여 놓았더니 좀 썰렁해 보인다.

 

 

 

 

 

 

 

 

꽈리

작년에는 많이 열렸었는데 올해는 시원치 않다. 익은 것도 색이 쉽게 바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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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일상(겨울준비 시작)/20231020-20231022

 

  20201020

 

퇴근하자마자 쉬지도 않고 서울집을 출발하여 해질무렵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운전하는 동안 커피, 물, 누룽지, 생고구마, 사탕을 교대로 먹으면서 졸음을 참아 보았지만 중간에 안중에서 잠깐 낮잠을 자기도 하였다. 도착하니 배가 더부룩하고 신물이 올라온다. 젊어서는 한동안 속쓰림에 고생하였지만 오랜만에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

 

속이 쓰려도 성북동집에 왔으니 해야 할 일을 미룰 수는 없다. 지난주에 고구마를 캐서 물뿌리개로 흙을 닦아서 표면이 건조된 상태에서 박스에 담아 놓았었다. 인터넷에서 고구마 보관 방법을 찾아보니 그늘에서 며칠을  말려야한단다. 별채방에 박스를 깔고 고구마를 널어놓았다.

 

 

 

 

 

낮부터 속이 쓰리기는 하였지만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평소처럼 저녁밥을 먹었다. 비상약품으로 소화제도 없고.... 찬바람을 쐬면 괜찮을까? 성북동집에서나 볼 수 있는 초승달이 선명하게 보인다. 별사진을 촬영 할 준비는 하지 않고 왔지만 삼각대가 있으니 배 아픈 것도 잊을 겸 오랜만에 밤하늘 사진(별도 포스팅 예정)을 촬영하였다. 

 

  이번 주 중에 성북천변 도로의 가로등공사가 마무리되어 불을 밝히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밤에 가끔 차가 지나다니기는 하지만 인적은 일찌감치 끊긴다. 가로등이 주택 쪽으로 직접 비치지 않eh록 ㄷ자 철물로 전구를 가려서 집안에서 눈이 부시지는 않는다. 구체적으로 왜 가로등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동네에서 하니 우리 동네도 가로등 설치해야 한다는 막연한 이유로 유치하였다고 들었다. 아내가 '고라니 돌아다니기 좋으라고 가로등 켜나보다.'란다. 이웃분도 괜한 짓한다고 하던데 에너지를 낭비하는 셈이다. 별을 보는 입장에서는 가로등이 켜지니 서운하다. 최소한 인적이 없는 한밤중에는 가로등을 껐으면 좋겠다.

 

 

외등을 끄고 본 성북동집 꽃밭

 

 

외등을 켜고 본 성북동집 꽃밭

 

 

잠자리에 들어서도 신물이 넘어오고 소화는 되지 않아서 더부룩하고 쓰리다. 누워있을 수도 앉아 있을 수도 없는 상태에서 제대로 잠을 자지도 못하였다.

 

 

 

   20221021

 

새벽까지 뒤척이다 토할 것 같아서 급히 밖으로 나왔다. 모처럼 별이 총총한 새벽하늘을 본다. 배가 아프지 않았다면 볼 수 없었을 텐데.... 급하게 별사진 촬영(별도 포스팅 예정)  준비를 하는 중에 토하고 나니 좀 나아진다. 먹는 것을 자제하지 못하는 성격이기에 커피와 음료수 등을 과음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당분간 커피나 자극성이 있는 음료는 삼가 해야 할 것 같다.

 

 

 

 

 

까망이가 매일 오지 않기에 오랜만에 보았다. 영역 다툼 때문인지 자주 다치기도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최상의 건강상태는 아닌 듯하다. 이빨도 시원치 않고 눈도 그렇고 귀도 잘 들리지 않는 기미가 보인다.  

 

 

겨울준비 시작

이른 아침에 선풍기를 닦고 커버를 씌워서 다락방으로 올리고 대신 전기난로를 꺼냈다. 마트 오픈 시간에 맞추어서 진잠에 가서 속이 거북할 때 약처럼 마시는 두유와 생필품과 소화제를 구입하였다. 

 

 

 

 

 

 

 

 

 

 

 

 

 

 

 

 

 

 

 

 

란타나

 

 

 

  꽃밭 겨울준비 시작

 

란타나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가을이 오지 않겠다고 착각하였다. 그런데 어느새 파란 하늘이 나타나고, 풀벌레가 울기 시작하고,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가을이 성큼 닥아 와있음을 알았다. 특히 란타나가 추위에 약하고 예전에도 지금쯤에는 실내로 들여 놓았었다. 작은 란타나 화분은 전지작업을 하고, 초여름에 아내가 옮기다가 허리를 다친 큰 란타나 화분은 좀 더 작은 화분에 옮겨 심고 전지작업을 하였다.

 

 

란타나 화분 두 개를 전실에 들여 놓았다.

 

 

로즈마리

꽃밭에 심은 것은 화분으로 옮겨 심고, 화분에 있던 것은 화분을 닦아주었다. 전지작업을 하고 언제라도 쉽게 실내로 들여놓을 준비를 하였다.

덴마크무궁화와 부겐베리아 화분을 닦아서 내일 서울집으로 가져갈 준비를 하였다.

 

 

 

   20221022

 

어제 오후부터는 속이 편해졌다. 그래도 조심하는 차원에서 소화제 먹고 누룽지 끓여 먹으며 힘든 일은 하지 않았다.

 

 

 

 

 

 

 

 

 

 

앞밭 지지대를 철거하였다. 

 

 

전에 딸이 와서 파종한 레디시(빨간무) 중에서 큰 것을 뽑았다. 아내는 몇 년 전부터 레디시를 심으려고 했는데 올해 처음 수확한다고 흥분한다.

 

 

아내가 레디시와 함께 피클을 담그기 위하여 무 두 개도 뽑았다. 서울집에 가져가서 딸에게 피클을 담그란다.

 

 

로즈마리

 

 

서울로 출발하기 전에 아내가 동네 들판이나 한 바퀴 돌아보고 오란다. 여유시간이 많지 않아서 동네 전체는 포기하고 송아뜰만 둘러보았다.   

 

 

 

 

 

 

 

 

 

 

 

 

 

 

 

 

 

예전에 성북천 둑길이 넓혀져서 도로가 생기기 전까지는 성북동집 앞을 거쳐서 신뜸으로 가는 두 번째 큰 길이었다. 운동화를 신고 왔더니 풀을 헤치며 논두렁길을 걸을 수 없겠기에(뱀??) 되돌아 나왔다. 예전에 포도밭으로 갈 때면 늘 지나다니던 곳인데 격세지감이다. 왼쪽 논은 초등학교 여자 동창인 새뜸 살던 여ㅇ구네 논인데 고인이 되었다.

 

 

 

 

 

 

 

 

 

 

 

 

 

 

지난주에는 누렇게 익은 벼가 있었는데 추수가 시작되었다.

 

 

 

 

 

성북천변에 감국이 만발하였다.

 

 

 

 

 

 

 

 

  서울집으로 가져 온 것들....

 

감국과 백일홍을 꺾어서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특히 백일홍은 서리를 한 번만 맞으면 완전히 끝장난다. 아내는 서리가 내린다는 소식이 있으면 꺾어서 꽃병에 꽂겠다고 벼르고 있다.

 

 

덴마크무궁화와 부겐베리아와 백일홍 화분은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꽃대가 나온 백일홍 화분은 꽃밭에서 늦게 발아해서 이제야 꽃대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서리가 내리면 백일홍은 어차피 없어질 것이다. 아내가  화분에 옮겨서 실내에 두면 꽃이 필지도 모르겠다기에 화분 세 개에 옮겨 신고 이중 하나를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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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Ju)/20231017-20231018

 

올여름은 무더위가 대단해서 여름이 물러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파란 하늘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풀벌레가 울기 시작하고 가을비가 내리더니 어느새 가을이 되었다. 성북동집 꽃밭은 아내가 다쳐서 돌 볼 수 없게 된 초여름부터는 풀이 우거져서 엉망이 되어갔다. 주말마다 내가 성북동에 가서 손보기도 하고, 치료를 마친 아내가 상주하며 조심스럽게 가꾸었다. 평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성북동집에 가면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꽃밭 구경을 할 수 있다. 머지않아 서리가 내리면 꽃구경이 끝나기에 어려운 여건이지만 딸이 시간을 내서 성북동집에 다녀왔다. 딸이 17~50mm 줌렌즈를 끼운 90D 카메라로 촬영한 시진을 그냥 보관해 두기가 아까워서 포스팅 하였다.

 

 

  20231017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열차편으로 대전역까지 가서 시내버스를 타고 점심때 쯤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20231018 꽃밭에서는

 

 

 

 

 

 

 

 

 

 

 

 

 

 

 

 

 

 

 

 

 

 

 

 

 

 

 

 

 

 

라동이

 

 

라민이

 

 

우동이

 

 

악죠씨

 

 

악가씨

 

 

선화

 

 

 

 

 

 

 

 

 

 

 

 

 

 

 

 

 

20231018 금수봉

 

 

 

초저녁에 초승달을 촬영하였는데 17~50mm 줌렌즈를 끼운 90D(1.6배 크롭바디)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렌즈가 적절치 못하지만 잘 찍었다. 달을 촬영해 보려고 도전한 정신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수동초점 맞추기와 카메라세팅 등 기본적인 것을 딸에게 알려주어야 하겠다. 

 

 

 

   20231018

 

아침 일찍 엄마와 함께 운동도 할 겸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단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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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8호선+4호선(10주차)/20231016-20231020

 

  8-10. 문정역(1016)

 

 

 

 

 

 

 

 

 

 

 

 

 

 

 

 

 

 

 

 

   4호선. 대공원역(1017)

 

 

 

 

 

 

 

관악산....

 

 

 

 

 

단풍 든 나무를 보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닥아온 느낌이다.

 

 

 

   8-11. 가락시장역(1017)

 

 

 

 

 

 

 

 

 

 

 

 

 

4호선 승강장

 

 

 

   8-12. 송파역(1018)

 

 

 

 

롯데월드타워가 보인다.

 

 

 

 

 

 

 

 

 

 

 

 

 

 

 

 

 

   8-13. 석촌역(1019)

 

전철 9호선은 전용으로 사용하는 지상출구는 없다. 전철 8호선의 지상출구 8개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전철 8호선의 석촌역사는 규모가 청담역사 보다는 작지만 만만치 않은 규모이다.

 

 

 

 

 

 

 

석촌역에서 롯데월드타워를 보면 어제 송파역에서 본 것보다 가깝게 보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상 출구를 조사하며 둘러보니 5번 출구에서 가장 잘 보인다. 새벽부터 내리던 비는 오전에 그쳤으나 롯데월드타워가 구름 속에 파묻혀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오후 퇴근시간 쯤에 보니 전체 모습이 보인다.

 

 

 

 

 

 

 

 

 

 

 

9호선 승강장

 

 

 

   4호선. 선바위역(1020)

 

 

 

 

 

 

 

 

 

 

   7-13. 숭실대입구역(1020)

 

 

 

 

■ 20231016-20231020 (전철 8호선+4호선(10주차) : 5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전철8-(8-10 문정역)~우장산역(1016) -우장산역-전철5-영등포구청역-전철2-사당역-전철4-(4 대공원역)-(JJW차)-양재대로-(8-11 가락시장역)-전철8-석촌역-전철9-여의도역-전철5-우장산역(1017)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전철8-(8-12 송파역)~우장산역(1018)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8-13 석촌역)~우장산역(1019) -우장산역-전철5-영등포구청역-전철2-사당역-전철4-(4 선바위역)-전철4-총신대입구역(이수역)-전철7-(7 숭실대입구역)-전철7-대림역-전철2-영등포구청역-전철5-우장산역(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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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꽃밭(울밖)/20231014-20231015

 

  20231014

 

07:10경

 

 

 

 

 

 

 

 

요즈음 대문 밖에 나가려면 코스모스와 구절초를 피해서 지나다니느라  신경이 쓰인다. 일부 꽃이 꺾이기도 하지만 그 정도는 개의치 않는다. 불편해도 꽃을 스치고 지나가는 기분이 그만이다. 거치적거리는 화초를 뽑아내면 통행하기는 편하겠지만 꽃이 피는 동안만 조심해서 지나다니면 호사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도라지

 

 

 

 

 

 

 

 

앞밭 주변에 꽃씨를 뿌려서 이른 봄에는 샤스타데이지와 꽃양귀비와 수례국화와 금계국이 만발하였고, 여름 이후로는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만발하였다. 아내가 병원치료를 받느라 여름부터는 제대로 가꾸지도 못하였는데 울안 꽃밭보다 앞밭 주변이 더 풍성하게 꽃이 피었다. 특히 앞밭에 자급할 농작물을 모두 심는 대신에  한 이랑에 백일홍 씨앗을 파종한 것은 아내의 말대로 신의 한 수였다. 

 

 

동네 주변 분들은 시골에 와서 산다면 으레 농사를 짓는 것을 당연시 하는 분위기이다. 농토를 장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한 뼘이라도 농토를 넓히기 위하여 밭에서 주워낸 돌로 돌담처럼 쌓기도 한다. 내가 농사를 지었더라도 있던 농토도 처분해야 할 나이가 아닌가? 삼십 몇 년 전에 내가 태어난 고향집 인근이라 엉겁결에 장만한 성북동집을 활용할 겸 아내의 로망대로 꽃이나 키워볼까 해서 온 것이었다. 애초부터 농사는 생각하지 않았으나 조그마한 텃밭 정도는 가꿀 수 있겠다고 시작하였으니 앞밭에 농작물과 함께 꽃을 심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동네 분들에게도 전업 농업인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냥 고향땅이고,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는 이웃이 있고, 어려서부터 알던 동네 어르신들과 그 자손들이 살고 있고, 아내의 생각대로 꽃밭을 가꿀 수 있으니 무엇을 더 바라랴!  앞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은 파종하고 가꾸느라 수고한 댓가로 따지자면 사 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겠지만 나름 키우고 나누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14:45경

 

 

 

 

 

 

 

 

어느새 담쟁이가 단풍이 들었다.

 

 

16:00경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누렇게 익은 벼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어차피 내가 농사지은 것이 아니니 누구네 논인지는 중요치 않다.  

 

 

 

 

 

 

 

 

 

 

 

 

 

 

 

 

 

길의 오른쪽이 논이 된 것은 그리 오래 전의 일이 아니다. 예전에는 시냇물(성북천)이 흐르던 곳으로 뚝을 직선으로 쌓으면서 논으로 변하였는데 한동안은 우렁이를 키우기도 하였다. 

 

 

약사봉

 

 

36년 전의 모습/19870504

 

 

성북천을 건너서 물건너뜸에 도착하니 아직 해가 질 시간은 아닌데 해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금수봉

 

 

성북천 건너편인 물건너뜸에서 보니 우리집이 낯설게 보인다. 

 

 

 

   20231015

 

금수봉/07:31

 

 

금수봉/11:08

 

 

 

 

 

 

 

 

 

 

 

 

 

 

백일홍

 

 

 

 

 

 

 

 

 

 

 

 

 

 

무궁화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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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꽃밭(울안)/20231014-20231015

 

  20231014

 

해가 막 떠오른 이른 아침이라서 이슬이 축축하게 내렸다. 아내가 꽃밭에서 풀을 뽑는 것이 일상이기는 하지만 한동안 병원치료 받느라 오랜만에 대하는 모습이다. 몸이 성할 때의 당연한 일조차도 아파보니 대단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게 되었다. 이제 날씨가 서늘해져서 벌레가 달려들지 않으니 일하기 좋을 때이다. 그러나 한여름 처럼 풀도 왕성하게 자라지 않으니 이제 풀 뽑기를 중단해도 되지 않을까?

 

 

풍성해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 갖가지 꽃을 볼 수 있는 것은 순전히 아내가 가꾸느라 수고한 덕분이다. 요즈음 어디 가서 이정도 꽃구경하기 쉽지 않다. 

 

 

 

 

 

두메부추 꽃이 지니 이어서 산파 꽃이 한창이다

 

 

산파

 

 

 

 

 

 

 

 

메리골드는 일찍 핀 것은 이미 꽃대가 시들어서 뽑아냈지만 늦게 새싹이 돋아난 것은 이제야 꽃봉오리가 생기는 것도 있다. 시간차를 두고 계속 새로운 꽃이 피어나는 것이 메리골드의 장점이랄까? 요즈음 메리골드가 꽃밭을 돋보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쑥부쟁이

 

 

구절초

 

 

 

 

 

 

 

 

 

 

 

인디언국화

 

 

봉숭아가 이렇게 오랫동안 화려한 꽃이 핀다는 것이 신기하다.

 

 

 

 

 

   20231015

 

남천 열매가 빨갛게 익었다.

 

 

마타리 꽃이 시들며 줄기에서 새로운 꽃이 피었다.

 

 

 

 

 

자그마한 꽃사과지만 빨갛게 익어간다.

 

 

 

 

 

 

 

 

 

 

 

 

 

 

 

 

 

 

 

 

 

 

 

 

 

 

 

 

 

새덤

 

 

방아풀

 

 

란타나

 

 

장미

 

 

 

 

 

 

 

 

 

 

 

 

 

 

올해는 남천 열매가 유달리 많이 열렸다.

 

 

유튜브를 찾아보니 명자나무 열매가 한약재로 쓰인다고 한다. 모과처럼 청이나 과일주를 담가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시기가 지난 것 같기도 하고 꼭 담가야 할 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두고 보기로 하였다. 한 두송이지만 꽃도 끊임없이 핀다.

 

 

 

 

 

 

 

 

 

 

 

국화

 

 

꽃밭에 있는 국화가 피기 시작하였다.

 

 

 

 

 

 

 

 

 

 

 

란타나 화분 두 개 중에서 왼쪽 화분의 잎사귀가 색깔이 변해간다. 혹시 영양분이 부족한가해서 복합비료를 뿌려 주었다.

 

 

 

 

 

대문 밖의 코스모스가 일품이다. 

 

 

울안 꽃밭을 제외한 통로에 돌을 깔았다. 성북천이 가깝고 주변의 논과 밭도 표토만 걷어내면 자갈이다. 예전부터 돌이 흔하여 논밭 주변에는 돌무더기가 있고 담장도 새마을사업 이전에는 대부분 돌담이었다.

성북동집 꽃밭에서 주워낸 돌을 처분하는 방법으로 마이산 탑사처럼 돌탑을 쌓을까 하다가 통로에 돌을 깔았다. 배수 잘 되고 풀이 덜 나는 장점이 있지만 돌 틈에서 화초도 자란다. 여러 사람들이 통행하는 것이 아니라 어지간하면 화초는 뽑아내지 않고 그대로 둔다. 좀 불편하기도 하고 부주의해서 밟기도 하지만 피해서 다니는 재미가 있다. 

 

 

민들레

 

 

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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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일상/20231013-20231015

 

  20231013

건강검진 추가 검진을 마치고 아내와 함께 서울집을 출발하여 성북동집에 어둑해 질 무렵에 도착하였다. 아내는 전날 기차 타고 일보러 왔다가 서울집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다시 성북동집에 온 것이다. 아내가 성북동집에 거주하고 있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말마다 성북동집에 와서인지 모든 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진다. 이번에는 고구마와 땅콩을 캐고 아내가 베어 놓은 들깨를 수확하기 위해서 왔다.

 

 

 

   20231014

 

주말에나 돌볼 수 있는데 이나마 지난 주말에는 내려오지도 못하였는데 농작물이 미안할 정도로 잘 자랐다. 첫 번째 비료를 복합비료 대신 요소비료를 뿌렸어야 했는데 복합비료를 뿌렸다. 전번에 왔을 때(20231002) 두 번째는 요소비료를 뿌려주었더니 부쩍 자라기는 하였는데 차라리 복합비료를 뿌렸어야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땅콩

 

 

땅콩 캐기

이른 아침에는 이슬이 많이 내려서 밭일하기가 마땅치 않지만 이슬이 걷히기를 기다릴 형편이 아니다. 내일 오후에는 서울집으로 떠나야 하니 힘든 일은 오늘 끝내야한다. 이른 아침에는 추워서 두꺼운 남방을 입었다. 썰렁한 대신 벌레들이 달려들지 않아서 다행이다. 땅콩을 캐고 나서 줄기가 말라버린 늙은 호박 두개도 마저 땄다. 

 

 

늙은 호박

 

 

아내가 땅콩을 따서 담는 동안에....

 

 

나는 고구마를 캐기 위하여 낫으로 고구마 순을 잘라내고....

 

 

멀칭 비닐을 걷어냈다. 봄에 비닐 멀칭작업을 할 때 비닐이 날아갈까 해서 비닐을 흙으로 꼼꼼히 덮었더니 걷을 때에는 쉽지 않다. 

 

 

허수아비 윌슨

영화 '캐스트어웨이'에 등장하는 배구공의 이름이 '윌슨'이다. 허수아비 얼굴이 배구공처럼 생겨서 허수아비 이름을 '윌슨'이라 지었다. 20181020에 등장하여 작년까지는 울안 꽃밭을 지키던 윌슨을 올해는 아내가 앞밭에 내놓았다. 다른 계절에는 창고에서 지내다가 가을이면 등장하는데 올 해가 5년차이다. 어느 해인가는 가을을 창고에서 보내기도 하였다.

 

 

성북동집 화단에 가을이면 등장하는 윌슨(허수아비)

 

 

고구마 캐기

아침을 먹고 나니 더워서 얇은 옷으로 갈아입었다. 성토한 무른 땅에 심어서인지  고구마가 깊이 들었다. 삽과 호미를 활용하여 캤다. 잔챙이가 많기는 하지만 맛은 일품이다. 쪼그리고 앉아서 캘 때에는 몰랐는데 엉치가 뻐근하다. 며칠 어기적거리며 걷게 생겼다.

 

 

캔 고구마는 물뿌리개로 흙을 씻어내고 물기를 말려서.... 

 

 

박스에 담았다.

 

 

고구마를 캔 자리가 휑하다. 가을채소 이외에 수학할 농작물은 서리태만 남았다.

 

 

허리가 시원찮은 아내가 전지가위를 이용하여 한꺼번에 잘라내지 못하고 세 차례로 나누어서 들깨 줄기를 잘랐다고 한다. 앞밭 공터에 천막지를 깔고 베어낸 깻대를 말렸는데 저녁에는 이슬에 젖지 않도록 덮어두었다고 한다. 이렇게 며칠을 건조시킨 것을 막대기를 이용하여 들깨를 털어냈다. 

 

 

제대로 된 얼기미가 없어서 이런 저런 그릇을 활용하여 쭉정이와 검불과 흙을 골라냈다. 벌레도 많이 나왔다. 원래는 깻잎이나 따 먹으려고 심었는데 아내가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서 깻잎은 한 번도 따지 못하였다. 들깨 수확량은 반 되나 되려나? 들깨 국수 몇 번 해 먹을 양이다.

 

 

 

   20231015

 

 

 

 

 

 

 

나는 오늘 오후에는 서울집으로 떠나야한다. 이슬이 걷히는 대로 농약을 뿌려야하기에 그 전에 아내가 청경채를 모두 수확하고, 아욱도 수확하였다. 나는 무를 솎아내고 복합비료를 뿌려 주었다. 이슬이 걷히기를 기다렸다가 농약도 뿌려주었다.

 

 

앞밭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여름철에 비가 많이 내렸을 때 흙이 유실되었었다. 벽돌과 그늘막과 방부목으로 복구하였는데 가을비에 또다시 유실되었다. 새로운 방법으로 복구하기 전이라도 통행이 불편하지 않도록 임시로 복구하였다.

 

 

 

 

 

기온이 내려가니 호박이 많이 열리기 시작하였다. 서리를 맞으면 끝나겠지만 악조건에서도 종족 보존을 위한 몸부림이 놀랍다. 

 

 

 

●●●   서울집으로 가져 온 것들은 밤늦도록 딸이 수고하여 갈무리하였다. 

 

솎은 무

 

 

 

 

 

 

 

 

 

 

 

청경채

 

 

 

 

 

아욱

 

 

애호박

 

 

김ㅇ구가 준 토종밤은 아내가 삶아서 보냈다. 

 

 

로즈마리

 

 

10월 초에 캔 감자

 

 

서울집으로 가져온 고구마 중에서 딸이 좋은 것으로 골라서 가까이 지내는 친구들에게 맛이나 보라는 정도로 보내겠단다.

 

 

 

 

 

■ 20231013-20231015 (성북동집 : 2박2일 : 둘이 와서 혼자 서울집 : 356km) 건강검진(2)+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오류동역교차로-오류로-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부광로-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1013)- -땅콩+고구마 캐기+들깨 털기(1014) -청경채 뽑기+무 솎아주기+복합비료 주기+농약 살포+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낮잠)-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고척교-경인로-구로소방서교차로-중앙로-화곡터널-(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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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8호선+경의중앙선(9주차)/20231010-20231013

 

■  8-07. 남위례역(1010)

 

 

 

 

 

 

 

 

 

 

 

 

 

 

 

 

 

 

 

■   8-08. 복정역(1011)

 

 

 

 

 

 

 

 

 

 

 

 

 

수인분당선 환승

 

 

복정역환승센터

주변에 이렇다 할 만 한 건물은 없고 환승주차장과 버스환승센터와 주유소만 덩그러니 있다. 마치 전철 5호선의 개통 초기에 전철이 그냥 통과하던 당시의 마곡역 주변처럼 느껴진다.  

 

 

복정동의 유래

 

 

 

■   8-09. 장지역(1012)

 

 

 

 

 

 

 

 

 

 

 

 

 

가든5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들어와 보기는 처음이다.

 

 

2년 전(20210111)에 장지역까지 전철을 이용하여 일하러 다니던 문정건영아파트가 가까이에 있다. 

 

 

[전에는]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https://hhk2001.tistory.com/6507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한겨울에 전철 5호선과 9호선과 8호선을 이용하여 1시간 30분 거리인 문정동으로 출근하였다.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도 있었고 많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눈도 자주

hhk2001.tistory.com

 

 

 

■   경의중안선. 원롱역(1013)

 

 

 

 

 

 

 

 

 

 

 

 

 

 

 

 

 

 

 

김포공항역(서해선)

집에서 원롱역으로 출근할 때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공덕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하였다. 서해선과 경의중앙선의 배차간격이 5호선보다 뜸하여 환승할 때 시간이 더 기다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월롱역에서 퇴근할 때에는 시간 여유도 많고 서해선을 처음 탈 수 있는 기회이기에 일산역에서 서해선으로 환승하여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으로 다시 환승하였다.

 

 

 

 

 

김포공항역에서 환승 가능한 노선은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서해선으로 5군데인데 우리나라에서 환승노선이 가장 많은 역이기도 하다.

 

 

 

■ 20231010-202310113 (전철 8호선+경의중안선(9주차) : 4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전철8-(8-07 남위례역)~우장산역(1010)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전철8-(8-08 복정역)~우장산역(1011)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전철8-(8-09 장지역)~우장산역(1012) -우장산역-전철5-공덕역-경의중앙-(경의중앙 원롱역)-경의중앙-일산역-서해선-김포공항역-전철5-우장산역(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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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꽃마루/20231008

 

주말과 한글날이 이어진 3일간의 연휴다. 대전 성북동집에 가서 들깨 고구마 땅콩을 수확해야 할 텐데 토요일 오후에 꼭 참석해야 할 일이 있어서 서울집에서 머물게 되었다. 대신 금요일 오후에 구청장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와 병원에 들러서 정기검진을 받았다. 어제는 시간여유가 있을 때 받자며 목요일 오후에 예약한 건강검진도 받았다. 얼추 해야 할 일을 마쳤으니 남은 연휴에 가을꽃 구경이나 갈까 해서 찾은 곳이 계양꽃마루이다.   

 

인천계양체육관

집에서 10km가 채 되지 않는 거리이다. 인천계양체육관에 주차하고 이웃에 있는 계양꽃마루로 향하였다.

 

 

 

 

 

파라칸타

 

 

댑싸리

 

 

슬슬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계양산

2010년쯤 마곡아파트 14, 15단지가 건립되기 전에는 강서구에 있는 우리집 부근에서 젖무덤을 닮은 계양산은 이 보다 넓게 보였다. 지금은 9층 옥상에 올라가야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로 정상 부근만 빠끔히 보인다.

 

 

구름이 짙게 껴서 우중충하다. 내일의 날씨가 개이면 오늘 가지말까 해서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았다. 별반 다를 게 없어서 운동 삼아서라도 가 보자는 생각으로 왔다. 6D카메라에 24~70mm 줌렌즈를 끼워서 촬영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코스모스

코스모스의 키가 너무 커서 원두막에 올라서야 제대로 보인다. 코스모스 꽃밭에 들어가서 사진 촬영하겠다고 짓밟힌 곳이 여러 군데이다. 올해 대전 성북동집 울안 꽃밭에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심지 않은 이유가 키가 크고 잘 쓰러지기 때문이었다. 

 

 

 

 

 

 

 

 

 

 

 

 

 

 

개구리....

 

 

 

 

 

 

 

 

 

 

 

황화코스모스는 많이 졌다.

 

 

 

 

 

 

 

 

 

 

 

호박터널

 

 

 

 

 

 

 

 

 

 

 

 

 

 

피라칸타

 

 

 

 

 

목화

 

 

 

 

 

 

 

 

 

 

 

 

 

 

 

 

 

 

 

 

계양꽃마루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인천계양체육관 옆에서 전통시장축제(2023 K 마켓 페어)가 열리고 있다. 요즈음은 이런 축제가 예전처럼 성황을 이루지 못하는 느낌이다. 

 

 

 

 

 

 

 

 

 

 

 

 

 

 

 

 

 

■ 20231008 (인천계양꽃마루 : 1일 : 혼자서 : 1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화곡로입구교차로-봉오대로-인천계양체육관-계양꽃마루~강서면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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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20231004-20231006

 

  20231004

 

 

 

 

 

 

 

 

 

 

 

 

 

 

 

 

 

 

 

 

 

 

 

 

 

 

 

 

  20231005

 

어제부터 야간작업이 시작되었다. 주간에는 승객들의 통행도 많고 소음 등이 발생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인데 동료들의 수고가 많다. 

 

 

엊저녁에 여기서도.....

 

 

 

 

 

뽀로로와 친구들

 

 

여객기가 도착하면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어서....

 

20231005 여객기가 도착하면

 

 

 

  20231006

 

 

 

 

 

 

 

 

 

 

 

 

 

 

 

 

 

 

 

 

 

 

 

오후에 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였다. 나이 들어 사전투표로라도 빠짐없이 선거에 참여하였지만 한때는 누가 되든 내게 무슨 영향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가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게 아닌데.... 내 생각이 잘못 되었을까? 한 표라도 보태야 하겠다. 

 

 

 

■ 20231004-20231006 (인천국제공항 : 3일 : 전철)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역-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우장산역-(1004)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역-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우장산역-(1005)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역-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우장산역+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진내과(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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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에 온 Jun+Seung(1)/20230930-20231003

 

  20230930

 

Jun네 식구들이 외가를 출발하여 용인을 거쳐서 대전에 도착하여 엑스포공원에서 저녁 분수쇼까지 보았다고 한다. 23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20231001

 

시골생활에 관심이 많은 Jun은 엊저녁에 늦게 자서 피곤하기도 할 텐데 일찍 일어났다. 나와 둘이서 앞밭에 나왔는데 고구마를 캐고 싶다는데 이슬이 많이 내려서 아직은 들어갈 수 없다.

 

 

Jun이 배추밭에서 풀을 뽑았다. 고추도 따고 가까운 논에 가서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20231001 배추밭 풀 뽑기(Jun)

 

 

 

고구마 캐기

이슬이 걷히기를 기다렸다가 식구들이 모두 앞밭으로 나왔다. Jun과 Seung의 체험을 도와주었다. 감자는 장마철 직전인 6월 하순에 캐야 하는데 시험 삼아 남겨두었던 감자도 캐고 고구마도 캤다. 고구마는 덜 자라서 좀 더 두었다가 캐는 것이 좋을 듯하다.

 

 

늙은 호박

더 두었으면 좋겠는데 줄기가 이미 말라서 어쩔 수 없이 땄다.

 

 

 

 

 

 

 

 

   20231002

 

무 솎아주기

내일 오전에 서울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오늘 농약도 뿌리고 비료도 주어야 한다. 농약을 뿌리기 전에 무를 속아주는 일을 Jun과 함께 하였다. 여름에 왔을 때에도 느꼈지만 Jun이 관심을 보인다. 커가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뿌듯하다. 

 

 

 

■ 20230930-20231003 (성북동집 : 3박3일 : 둘이 와서 혼자 서울집+Jun네 다녀감 : 379km) -05:30출발-발산역-올림픽도로-경부고속-호남고속지선-서대전ic-방동저수지-성북동(08:20도착)+Jun네 맞이(0930) -Jun의 농촌 체험(고추 따기+감자 및 고구마 캐기+호박 따기+땅콩 캐기+풀 뽑기+들판 구경)(1001) -무 솎아주기+앞밭 및 꽃밭 농약 살포+방동저수지(강ㅇ덕 및 윤ㅇ환과 점심밥)+채소 요소비료 주기(1002) -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홍익병원앞교차로-국회대로-화곡고가사거리-화곡터널+Jun네 떠남(3박3일)(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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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꽃밭(울밖)/20230930-20231003

 

작년 늦가을까지 농사를 짓던 텃밭을 인계하고 대신 그 앞에 있는 밭을 사용하게 되었다. 텃밭과 구분하기 위하여 '앞밭'이라고 부른다. 작년 초겨울에 마늘을 심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이른 봄에 로타리를 친 후 농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앞밭 주변에는 텃밭에 있던 다년생 식물도 옮겨 심고, 빈자리에는 꽃밭에 심고 남은 화초를 옮겨 심거나 꽃씨를 파종하였다. 아내는 앞밭 주변 이외에도 농작물을 재배하려고 만들어 놓은 이랑 한 줄에 백일홍과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하였다. 울안 꽃밭에 비하여 손길이 덜 가기는 하였지만 사스타데이지와 꽃양귀비와 금계국과 수례국화가 6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펴서 꽃 대궐을 이루었다. 그러나 6월 말에 아내가 다치는 바람에 제대로 가꾸지 못하여 무성하게 자란 풀밭으로 변하였다. 내가 주말을 이용하여 성북동집에 가더라도 울안 꽃밭 위주로 풀을 뽑았다. 앞밭은 주변 분들도 올해는 농사를 포기하라고 하기에 방치상태로 두었다가 늦여름에서야 손 볼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앞밭의 농작물 주변부터 풀을 제거하기 시작하여 점차 범위를 넓혀 나아갔다. 그렇다고 농작물의 수확량이 정상을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눈으로 보기에는 방치상태는 아니고 돌보는 밭이라고 여겨지는 수준이 되었다. 올해는 울안 꽃밭에 백일홍이 한 포기 뿐이라 아쉬웠는데 앞밭에 심은 백일홍이 한 몫을 단단히 하였다. 군데군데 봉숭아도 어느 해 보다 왕성하게 자라서 꽃이 만발하였다. 요즈음은 코스모스까지 활짝 피어서 울안 꽃밭 못지않다. 아내의 표현대로 앞밭에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심은 것은 신의 한 수였다.     

 

  20230930

 

금수봉

어느새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땅콩할먼네 들깨밭이 누렇게 변하였다. 주변 논도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코스모스

 

 

 

 

 

 

 

 

 

 

 

 

 

 

 

 

 

 

 

 

20231003 촬영

 

 

 

 

 

돼지감자

 

 

 

 

 

쑥부쟁이

 

 

참취

 

 

 

   20231001

 

 

 

 

 

 

 

 

 

 

쑥부쟁이

 

 

 

 

 

백일홍

 

 

 

 

 

봉숭아

 

 

참취

 

 

국화

 

 

 

 

 

 

 

 

 

 

 

 

 

 

 

 

 

 

 

 

 

 

 

   20231003

 

 

 

 

20230930 촬영

 

 

 

 

 

대문 밖 통로에 코스모스가 통행하는데 지장을 주지만 꽃이 피어있는 동안만 불편함을 참으면 되지 않을까? 해서 지지대를 설치하고 약간 기울여서 묶어주었다.

 

 

 

 

 

우거진 풀을 제거 할 때만 해도 풀 속에 파묻혀있던 화초들이 연약하더니만 어느새 싱싱하게 되살아났다.

 

 

 

 

 

 

 

 

■ 20230930-20231003 (성북동집 : 3박3일 : 둘이 와서 혼자 서울집+Jun네 다녀감 : 379km) -05:30출발-발산역-올림픽도로-경부고속-호남고속지선-서대전ic-방동저수지-성북동(08:20도착)+Jun네 맞이(0930) -Jun의 농촌 체험(고추 따기+감자 및 고구마 캐기+호박 따기+땅콩 캐기+풀 뽑기+들판 구경)(1001) -무 솎아주기+앞밭 및 꽃밭 농약 살포+방동저수지(강ㅇ덕 및 윤ㅇ환과 점심밥)+채소 요소비료 주기(1002)+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발안휴게소화곡터널+Jun네 떠남(3박3일)(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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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꽃밭(울안)/20230930-20231003

 

성북동집에 다녀간 후 6일 만에 다시 왔는데 울안 꽃밭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유난히 무더워서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이 물러나니 하늘색이 달라졌다. 어느새 밤에는 썰렁하여 여름 이불을 덮기에는 춥다. 아침나절에는 모기도 덜 달려들고 한낮에도 일 할 만 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갔다.  식물이 왕성하게 자라던 한여름이 지나니 풀도 자라는 속도가 느려진 듯하다.

 

  20230930

 

 

 

 

 

 

 

 

 

 

 

 

 

란타나는 전성기가 지난 듯하다.

 

 

 

 

 

두메부추는 꽃이 져간다.

 

 

산파는 꽃이 피기 시작한다.

 

 

참취

 

 

꽃사과가 붉은 색을 띄기 시작하였다.

 

 

꽃범의꼬리

 

 

메리골드

 

 

구절초??

비슷비슷한 종류가 많아서 긴가민가하다.

 

 

 

 

 

구절초

 

 

 

 

 

인디언국화

 

 

명자나무 꽃

배롱나무꽃과 더불어서 내가 좋아하는 꽃인데 이른 봄이 제철이지만 한두 송이는 끊이지 않고 피어있다. 명자나무에 열매가 열린다는 것을 안지도 몇 년 되지 않는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모과처럼 명자나무 열매로 담금주나 효소를 만들기도 하고 한약재로도 쓰인다고 한다.

 

 

 

   20231001

 

 

 

 

라촌이

라이언을 엄청 좋아하는 딸이 그린 라이언으로 이름은 '라촌이'이다. 딸이 성북동집에 올 때마다 빼놓지 않고 사진 촬영을 한다.

 

 

둥근잎유홍초와 애기똥풀

 

 

마타리

 

 

범부채 열매

올해는 돌보지 못해서 인지 범부채가 풍성하게 자라지 못하였다.

 

 

구절초??

 

 

쑥부쟁이 꽃이 한창이다.

 

 

 

 

 

천일홍

재대로 자란 것이 한포기 분이라 아쉽다. 꽃송이가 작고 볼품은 없지만 오랫동안 피어 있고, 여러 송이가 어ㅇ두러져서 피어면 볼만하다. 이제는 전성기가 지났다.

 

 

메리골드

이미 꽃이 져서 꽃대가 마른 것이 많지만 늦게 새싹이 돋아나고 자라서 이제야 꽃이 피는 포기가 꾸준히 뒤를 이어가고 있다. 

 

 

 

 

 

 

 

 

레디시(빨간무)

딸이 씨앗을 파종(20230921)하였는데 새싹이 돋아났다.

 

 

 

   20231002

 

완전한 가을하늘이다.

 

 

남천

올해는유난히 열매가 많이 열렸는데 열매와 잎사귀가 빨갛게 물들기 시작하였다. 겨울에 볼 만하다.

 

 

 

 

 

방아풀

 

 

국화와 방아깨비

 

 

 

 

 

봉숭아

올해는 유난히 봉숭아가 풍성하게 자라서 꽃이 볼만하였다.

 

 

설악초

봄에 꽃양귀비의 배경처럼 하얗게 피었던 사스타데이지가 있다면 사스타데이지가 진후에는 그 역할을 설악초가 한다. 이제는 설악초 마저 져간다. 하기야 겨울이 오기 전에 필 꽃으로는 국화가 남아 있을 뿐이다.

 

 

 

   20231003

 

 

 

 

 

 

 

■ 20230930-20231003 (성북동집 : 3박3일 : 둘이 와서 혼자 서울집+Jun네 다녀감 : 379km) -05:30출발-발산역-올림픽도로-경부고속-호남고속지선-서대전ic-방동저수지-성북동(08:20도착)+Jun네 맞이(0930) -Jun의 농촌 체험(고추 따기+감자 및 고구마 캐기+호박 따기+땅콩 캐기+풀 뽑기+들판 구경)(1001) -무 솎아주기+앞밭 및 꽃밭 농약 살포+방동저수지(강ㅇ덕 및 윤ㅇ환과 점심밥)+채소 요소비료 주기(1002) -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홍익병원앞교차로-국회대로-화곡고가사거리-화곡터널+Jun네 떠남(3박3일)(1003)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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