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일상/20240823-20240825

 

  20240823

성북동집을 떠난 지(20240818) 닷새만에 돌아왔다. 그동안 태풍(종다리)이 열대성저기압으로 변하여 소나기가 내리기는 하였지만 습도가 높은 상태라서 더욱 무더웠다고 한다. 

 

 

 

 

 

 

 

 

 

 

 

 

 

 

 

 

 

 

 

 

 

 

명자나무

 

 

 

  20240824

아침나절 더덕넝쿨을 정리하였다. 더덕이 자라는 곳에 마가 함께 나는데 작년까지는 대수롭지 않게 같이 키웠다. 마는 내가 어렸을 때(60여 년 전)에 땅콩할먼네 밭의 돌무더기에서 친구들과 마를 캤던 기억이 있으니 20~30m 떨어진 우리 집에 마가 자생하는 것은 돌나물과 함께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올해는 마넝쿨이 나오는 족족 뽑아냈지만 더러는 더덕 넝쿨에 뒤엉켜서 상당히 자랄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있었다. 뒤늦게 발견하고 제거하려니 엉뚱한 더덕넝쿨이 상하기도 한다. 죽은 더덕넝쿨이나 마넝쿨과 마른 잎이 지저분하여 정리해준 것이다.

 

장미 전지(1)

5월말쯤 절정기를 이룬 장미(1차분)가 진 후 1차분만큼은 못하지만 최근까지 심심치 않게 장미(2차분)가 피었다. 그동안 웃자란 줄기와 꽃이 진 꽃대를 잘라 주었다.

 

 

장미 전지(2)

 

 

보리똥나무 전지

뒤꼍에서 혜W네 집 쪽으로 연결된 통로 옆의 보리똥나무를 통행이 좀 수월하도록 가지를 잘라냈다.  

 

 

담쟁이넝쿨 정리(1)

별채 측벽의 담쟁이넝쿨과  나팔꽃 넝쿨이 뒤얽혀서 정리하다보니 한꺼번에 벽에서 분리되었다. 게제에 분리된 부분을 철거하였다.

 

 

담쟁이넝쿨 정리(2)

뒤꼍의 돌담에 있는 담쟁이넝쿨이 웃자라서 정리하였다.

 

 

아내의 꽃밭 가꾸기는 무더위에도 15시를 넘겼다. 일기예보에는 연일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데 오후까지는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아내 혼자 있을 때에는 더욱 걱정이 된다.  

 

 

상사화

출발하던 날 꽃대가 한 개만 나와서 꽃이 피었던 상사화는 돌아와 보니 두 무더기에 풍성하게 꽃대가 나와서 어느 해보다 풍성하다. 

 

 

상사화(1)

 

 

상사화(2)

 

 

 

 

 

안젤라장미

 

 

 

 

 

배롱나무꽃은 절정기를 지났지만 아직은 볼 만하다.

 

 

 

 

 

 

 

 

 

 

 

 

 

 

도라지

 

 

 

 

 

 

 

 

흰꽃이 피는 일일초

 

 

꽃범의꼬리

 

 

채송화

 

 

 

 

 

 

 

 

  20240825

새벽에 아내가 동네 산책을 다녀오자고 한다. 아직 날이 새지는 않았지만 안개가 자욱하다. 오랜만에 안개가 끼었는데 새벽에 기온이 내려갔다는 뜻이리라.

 

 

 

 

 

 

 

 

 

 

아내와 함께 운동 삼아서 동네 산책을 출발하였다.

 

 

40여분 동안의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엊저녁에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김장채소를 심어야할 때가 되었다. 아직은 무더위가 한창이지만 처서(0822)가 지났다. 이른 아침밥을 먹고 앞밭에 나갔다. 우선 올봄에 심은 아욱을 뽑아냈다. 

 

 

감자 캔 자리....

 

 

김장채소(배추+무)를 심을 부분에 퇴비+복합비료+토양살충제를 뿌렸다.

 

 

김장채소를 심을 이랑의 퇴비+복합비료+토양살충제를 삽으로 파서 뒤엎고 흙과 골고루 섞어주고, 고랑의 흙을 파 올려서 이랑을 보완하였다. 이랑에 복합비료를 좀 더 뿌린 후 최종 마무리는 구아로 고르고 갈퀴로 다듬었다. 11시 쯤 마무리하였는데 벌써 옷이 흠뻑 젖었다.

 

 

배추 심을 자리(인디언감자 줄기 때문에 그늘이 지는 부분은 제외하였다)

 

 

무 심을 자리

이웃밭의 땅콩할머니에게 여쭈어보니 일주일 후 쯤 파종하라고 하신다.

 

 

나도샤프란 개화

 

 

히비스커스

덴마크무궁화라고 표시하고 있는데 하와이무궁화라고도 한단다. 요즈음 계속해서 꽃이 피고 지는 중이다. 꽃봉오리도 많으니 당분간은 볼 만하리라.

 

 

도라지

 

 

메리골드

아침 산책길에  보니 줄기는 무성하지 않아도 꽃이 많이 피었던데 우리집은 예년과 달리 줄기만 무성하다.

 

 

 

 

 

 

 

 

점심으로....

 

 

 

■ 20240823-20240914 (성북동 : 22박23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내다 Ju 와서 셋이 감 : 478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오류동역교차로-오류로-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0823) -더덕 넝쿨 정리+장미 전지+보리똥나무 전지+담쟁이넝쿨 정리(0824) -산책+앞밭 김장채소용 이랑 만들기+나도샤프란 개화(0825)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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