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일상/20240729-20240731

 

  20240729

8일 전(20240721)에 출발할 때에는 3~4일 정도 서울집에 다녀오기로 하였었다. 지금까지 비가 자주 내렸는데 일기예보에서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다지만 3~4일 정도는 꽃밭에 물을 주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서울집에 머무는 동안 대전지방에 소나기가 중간중간 내려서 따로 물을 줄 필요가 없게 되었다. 무엇보다 모기에 물릴 염려가 없으니 굳이 성북동에 가서 고생할 필요가 있을까? 서울집에서는 매일 일부러 산책이라도 다녀와야 몸이 찌뿌둥하지 않는다는 것과 시간이 좀처럼 가지 않아서 지루하기는 하였다. 

 

아내와 함께 8일 만에 성북동집에 돌아왔다. 워낙 더운 날씨 때문인지 가끔 소나기는 내렸지만 화분이 말라있다. 꽃밭과 앞밭은 풀이 무성해졌다. 떠날 때보다 꽃밭은 훨씬 화려해졌다. 

 

 

배롱나무 꽃이 화사하다. 

 

 

란타나 화분 두 개 중에서 한 화분이 시들어가도 꽃은 피었다.

 

 

백일홍이 많이 피었다.

 

 

 

 

 

인디언국화

 

 

 

 

 

일일초

 

 

봉숭아

 

 

사피니아(페츄니아)

 

 

메리골드(서광)

백일홍이 왕성할 무렵이면 메리골드도 한창이어야 하는데 올해는 좀 부족해 보인다.

 

 

금계국

 

 

안젤라장미(2차분)

 

 

 

 

 

 

 

 

참나리꽃

 

 

아내는 도착하자마자 화분에 물을 주고, 진 꽃대를 잘라내고, 풀을 뽑는 등 꽃밭 가꾸기에 매달린다.

 

 

 

 

 

배롱나무(1)

 

 

 

 

 

배롱나무(2)

 

 

 

 

 

 

 

 

 

 

 

 

  대문 밖 통로

 

대문 밖의 통로에 풀이 많이 자라서 통행하기 불편하다. 내일 아침에 풀을 뽑아주어야 하겠다.

 

 

 

 

 

 

 

 

  앞밭

 

 

 

 

 

 

 

 

 

 

 

 

 

토마토 

 

 

오이

 

 

가지

 

 

호박

 

 

 

 

 

토마토+가지+오이+고추+여주+호박 따기

성북동집에 8일 만에 돌아왔더니 농작물이 그동안 많이 자랐다. 올해는 비료를 잘못주어서 인지 수확량이 예전에 비하여 현저하게 적고 모양도 비정상적이다. 

 

 

 

  20240730

아침에 대문 밖 통로의 풀 뽑기를 하고 꽃밭의 풀 뽑기도 조금 하였다. 대전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전에는 일 할 만하였다. 한낮이 되니 무더위가 만만치 않아서 일을 중단하였는데 아내는 저녁때까지 꽃밭 일을 계속하였다. 그늘에서 일한다고는 하지만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후에는 집 주변의 육손이와 마 넝쿨을 제거하였다.

 

 

 

 

 

 

 

대문 밖 통로 풀 뽑기

 

 

 

 

 

 

 

 

 

 

 

 

 

 

 

 

 

범부채

 

 

도라지

 

 

백도라지

 

 

맥문동

 

 

더덕

 

 

8일 전에 서울집으로 출발 할 때 너무 작아서 따지 않은 호박인데 애호박으로 먹을 시기가 지났다. 호박이 매달려있는 상태로 두면 무게를 견딜 수 없겠기에 빈 화분으로 받쳐주었다.

 

 

가지밥+애호박국

 

 

별채방에 있는 PC는 듀얼 모니터이고 모니터의 색 재현성도 노트북 화면보다 좋은 편이다. 요즈음 날이 더워서 별채방보다는 에어컨이 있는 전실에서 노트북으로 사진 보정작업을 하곤 하였다. 이러니 사진 보정이 미흡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산책 나갈 때에는 카메라 없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 대부분이니 더욱 시원치 않았다. 그런데 노트북은 무선와이파이를 사용하려니 가끔은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노트북으로 듀얼 모니터를 쓰면 좀 더 보정작업이 수월하고 키보드도 PC용 무선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책상이 좀 컸으면 좋겠지만 여름이 지나면 PC를 주로 이용할 생각이다.

 

 

● 저녁 뉴스에 장마가 7월 27일 끝났다고 한다.

 

 

 

  20240731

 

이른 아침부터 앞밭 통로를 예초기로 풀을 깎았다. 예초기가 충전지형이라 힘도 약하고 30분 정도 사용하면 충전지가 소진되어 일부 긴 풀은 낫으로 베어냈다. 나머지는 충전지를 충전해서 내일 작업하는 하기로 하였다. 

 

 

앞밭을 열흘정도 돌보지 않았더니 풀이 많이 자랐다.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무더위가 계속 되니 흙이 메말라서 풀이 잘 뽑히지 않는다. 워낙 더워서 오래 일 할 수 없겠기에 풀 뽑기 중간에 중단하였다. 

 

 

박태기나무와 뽕나무 잎사귀 중에는 잎맥만 남을 정도로 벌레가 붙어 있기에 농약살포를 해야겠다. 어제는 하루 종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위를 견딜 만하였으나 농약 살포는 할 수 없었는데 오늘은 바람이 없다. 앞밭의 풀 뽑기를 중단하고 꽃밭에 농약을 살포하였다.    

 

 

습도가 높고 무더운 날씨에 마스크와 얼굴 방충망을 썼더니 땀으로 옷이 젖을 정도이다. 얼마 전부터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중인데 효과가 있다. 

 

 

 

 

 

장마철이 지나니 무덥기는 하지만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아름답다. 배롱나무 꽃이 화사하니 볼만하다.

 

 

 

 

 

 

 

 

더덕 꽃

 

 

 

●  장마철에 문을 닫아놓고 8일 동안 서울집에 다녀왔더니 나뭇가지로 만든 걸개에 곰팡이가 발생하였다. 어제 걸개를 떼어내서 곰팡이제거제로 닦아낸 후 말렸다. 페인트를 칠한 목재용품에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기에 걸개에 유성페인트를 칠해 놓았었는데 오늘 아침에 재설치 하였다.

 

주방 걸개 재설치

 

 

전실 걸개 재설치

 

 

 

■ 20240729-20240812 (성북동 : 14박13일 : 둘이 와서 둘이 지내다 둘이 감 : 430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오류동역교차로-오류로-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0729) -대문 밖 통로 풀 뽑기+육손이와 마 넝쿨 제거+노트북에 듀얼 모니터 설치(0730) -앞밭 통로 풀깎기+앞밭 풀 뽑기+꽃밭 농약 살포+걸개(주방+전실) 재설치+유성(저녁밥)+진잠(D+H마트/생필품)(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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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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