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목성 접근/20230302

 

성북동집에 온 날 초저녁(20230224)부터 매일 보는 금성과 목성의 접근현상이다. 본채 전실공사를 하는 중이라 모처럼 힘든 일을 해서인지 초승달과 금성과 목성의 접근현상은 눈으로 보기만 했다. 아내가 볼 일이 있어서 새벽에 서울행 기차를 타기 위하여 떠나며 오늘 저녁에 목성과 금성이 가장 가까이 보인다고 귀띔해 주었다. 낮에 전실공사를 마치고 날이 저물며 주방에서 간단하게 저녁밥을 먹고 PC로 블로그 작업이나 할 생각으로 별채로 가며보니 금성과 목성이 가깝게 보인다. 무시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유혹이다. 급하게 촬영준비를 해서 성북천변으로 나갔는데 옷을 두툼하게 끼어 입었지만 만만히 않은 추위다. 아내와 딸은 서울 올림픽공원에 브라이언 아담스 공연을 보러 갔는데 시작되기 전에 금성과 목성의 접근 현상을 보았다고 한다. 

 

금성-목성 접근

6D+Nikkor80~200mm/f200mm/F4.0/ 1초/ISO2000/수동/AWB/20230302.08:03/대전 성북동

맨눈으로 볼 때에는 금성과 목성만 보였는데 찍은 사진을 보니 목성의 11시 방향으로 플레어현상처럼 보인다. 더 밝은 금성은 괜찮은데?? 사진을 확대해 보니 목성의 위성이다. Stellarium에서 확인해 보니 위에서부터 칼리스토, 가니메데, 유로파이다.

 

[출처]  Stellarium

 

 

금성-목성 접근

6D+Nikkor80~200mm/f200mm/F4.0/ 2초/ISO2000/수동/AWB/20230302.08:06/대전 성북동

 

 

금성-목성 접근 

6D+Nikkor80~200mm/f200mm/F4.0/ 2초×118매=4분 48초 트레일/ISO2000/수동/AWB/20230302.08:08/대전 성북동

 

 

20230302 금성-목성 접근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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