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겨울준비/20231122-20231124

 

  20231122

 

서리태 수확

구례로 산수유 꽃구경 갔을 때(20210317) 현천마을에서 구입한 서리태를 파종하여 세 번째 수확하였다. 올해는 서리태를 심은 후 거의 방치상태로 돌보지 않아서인지 기후적인 요인인지 몰라도 콩깍지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한 줌이나 나오려나 모르겠다. 그냥 뽑아내도 아깝지 않을 상황이지만 콩깍지를 하나하나 손으로라도 따 보자는 생각으로 콩 줄기를 낫으로 베어냈다. 미리 콩잎을 따주는 절차도 생략했는데 낫으로 줄기를 베어낸 후 콩잎을 훑어냈다.

 

 

서리태를 수확하고 있는데 고향친구 김ㅇ기가 자전거를 타고 나타났다. 이웃 밭에 농사지은 무를 어제 수확했는데 이삭줍기를 하러 왔단다. 밭주인도 쓸 만 한 것으로 뽑아가란다. 처음에는 우리도 무 농사를 지었다고 거절하였지만 만나서 이야기도 할 겸 바구니를 들고 나섰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무를 뽑았다. 서울집에서는 시장에서 사오는 것이 전부인데 상품가치가 좀 떨어진다고 수확하지 않은 것이 너무나 많아서 아까운 생각이 든다. 한 바구니만 뽑아왔더니 아내가 피클도 담고 장아찌도 담겠다며 한 바구니 더 가져 오란다. 

 

 

대문앞 꽃대 제거

코스모스 등 마른 꽃대가 출입하는데 거치적거리기에 말끔하게 제거하였다.

 

 

전날 배롱나무(3)의 보온작업을 하였는데 끈이 부족해서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것을 보완하였다.

 

 

앞밭 풀 뽑기

올해의 겨울준비 작업이  중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작업이다. 아내가 병원치료를 받기 시작한 6월 말 이후 풀 뽑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농작물이 풀에 파묻히는 지경에 이르렀다. 풀 뽑는 시기를 놓쳤으나 농작물 주변만이라도 뽑아주기는 하였지만 농작물의 수확량은 현저히 줄었다.  가을철이 되자 기온이 내려가며 풀은 말라버렸지만 내년에 농사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제거해야만 한다. 오늘부터 시간 나는 대로 풀 뽑기를 계속할 예정이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언젠가는 풀 뽑기가 끝나지 않을까?

 

 

 

 

 

 

 

 

대문 앞 통로 주변의 마른 꽃대를 제거하였더니 후련하다.

 

 

낮에 파라솔의 기초 부분을 제외하고 윗부분을 철거하였다.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여름철에는 유용하게 활용하였다. 

 

 

 

 

 

 

 

 

   20231123

 

꽃밭에 널려있던 토분 중에서 상당부분은 전에 본채 전실과 창고로 들여놓았었다. 이제 남아있던 국화 화분까지 동파예방 차원에서 전부 들여놓았다. 

 

 

호박그네를 감싸고 있던 배초향 줄기를 제거하였다. 

 

 

뒤꼍에 있던 배초향 줄기를 제거하고 주변을 정리하였다. 

 

 

꽃밭에 있는 마른 꽃대는 내년 이른 봄까지 그냥 둘 예정이다. 몇 년 전(201710말)에 업무상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를 방문하였는데 마른 꽃대를 없애지 않고 그냥 방치해 둔 것을 보게 되었다. 아무것도 없는 맨땅보다야 좋아 보이기에 성북동집 꽃밭도 마른 꽃대를 대부분 방치하고 있다.

 

 

아내가 대문 앞 아치 부근에 장미 꺾꽂이를 해 두었는데 사진 찍느라 무심코 밟아서 1차분은 모두 사라졌다. 다시 2차분을 꺾꽂이했다는데 눈에 띄지 않아서 가는 파이프를 이용하여 표지를 설치하였다.

 

 

 

 

 

아내는 요즈음에도 내년 봄을 기대하며 꽃밭의 풀을 뽑는 중이다. 

 

 

어제에 이어서 앞밭의 풀 제거작업을 하였다. 오늘은 아침에도 그리 춥지 않아서 일찍 일을 시작하였는데 성북동집에서 지내며 근자에 가장 많은 일을 하지 않았을까? 한낮에는 더워서 모자도 쓰고 내복도 벗었다. 

 

 

풀어 덮여서 있어서 호박이 열린 것을 오늘에야 발견하였다. 풀 속에 있어서인지 얼지 않았다. '도랑치고 가제 잡는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아내가 고구마와 밀가루 비율을 7:3 정도로 섞어서 빵을 만들었다. 고구마 소비 차원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다.

 

 

무장이찌....

 

 

 

   20231124

 

화분 들여놓기(완료)

따사했던 어제보다 10℃ 정도 온도가 내려가고 바람이 세차게 분다. 내일 새벽에는 더 추워진다기에 야외에 있던 피라칸타와 국화 화분을 전실과 창고에 들여놓는 것으로 화분 들여놓는 작업을 모두 마쳤다.

 

 

전실 앞... 

 

 

오후에 구청에서 발주한 동네의 지적측량사업의 일환으로 위치표시 작업을 수행할 때 입회하였다. 우리집은 현제의 경계에 비하여 실제 경계가 들어오기도 하였고 나가기도 하였다. 학창시절 평판측량 실습하던 생각이 난다. 삼각대 위에 평판 설치하고 구심기와 자침과 줄자와 엘리데이드를 활용하여 건물을 측량해서 한 바퀴 돌아오면 직사각형이어야 할 건물이 사다리꼴이 되는 것이 보통이었다. 실무에서 직접 평판측량을 하지는 않았으나 예전에는 가끔 대하던 평판측량이었다. 오랜만에 GPS측량기를 이용하여  경계표시 말뚝을 박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야말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이다.

 

 

 

 

 

 

 

 

 

 

 

 

 

 

배추 비닐덮기

내일 최저기온이 -7℃까지 내려간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해질 무렵에는 배추에 비닐을 덮어주었다. 고향친구 강ㅇ덕과 통화하며 알게 되었는데 무는 그냥 비닐을 덮어 두어도 괜찮은데, 배추는 매일 기온이 올라가면 덮개를 걷어주라고 한다. 그냥 덮어두면 배추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

 

 

 

  이번에는 성북동에서 11월 말까지 지내며 겨울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이미 큰일은 거의 끝났으니 느긋하게 지낼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오후에 다음 주에 출근 할 수 있겠냐는 전화연락을 받았다. 일정을 확인해 보고 바로 가능하겠다고 대답하였다. 이틀 후에 서울집으로 출발해야 하는데 이때 무와 배추를 가져가서 김장을 하기로 하였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12월 초순 후반 이후에나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김장 일정을 앞당기게 되었다. 12월 초순 후반까지 무와 배추를 수확하지 않고 밭에 두어야하는 번거로운 일은 해결된 셈이다. 

 

 

얼마 전에 고향친구 강ㅇ덕에게 쌀을 주문했는데 시간나면 배달해 주겠다고 하였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바쁠 것이 없었는데 다음 월요일부터 출근하려니 이틀 후에는 서울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또한 저녁밥을 먹으려는데 아내는 굶어야하겠다고 한다. 소화제를 먹기는 했지만 다음에 먹을 약이 없다고 한다. 19시를 넘긴 시간이라 소화제를 사러 진잠에 다녀오기도 마땅치 않다. 친구에게 소화제가 있는지 물어볼 겸 쌀이 배달되기를 기다릴 상황이 아니기에 전화를 했다. 사정을 이야기하고 내가 친구네 집에 가서 쌀과 소화제를 가져왔다. 직접 농사지은 쌀이냐고 물어보았더니 그렇다고 한다. 두 가지 품종이 혼합되었고 직접 도정하였으며 밥맛은 좋다고 한다. 잘 먹을 께....

 

 

 

■ 20231119-20231126 (성북동집 : 7박8일 : 둘이 가서 둘이 옴 : 395km) -우장산역-화곡터널-신정네거리역교차로-남부법원검철청사거리-오금지하차도옆-안양천로-철산대교-서부간선도로-서해안고속-목감ic-목감지하차도교차로-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1119)- -배롱나무(1+2) 보온작업+무 비닐덮기+멀칭비닐 제거(1120)- -+모뎀 및 무선공유기 보온작업+대봉 감나무 및 배롱나무(3) 보온작업+진잠(점심+생필품)(1121)- -서리태 수확+무 뽑아옴(이ㅇ승 밭)+대문앞 꽃대 제거+파라솔 철거+앞밭 풀뽑기(1122)- -배초향 꽃대 제거 및 정리+장미 꺽꽂이 주변 표지설치+창고에 화분 들여놓기+앞밭 풀뽑기+진잠(e보드+생필품)(1123)- -화분 들여놓기(완료)+지적측량 위치표시 입회+배추 비닐덮기(1124)- -물뿌리개 호스 철거+무 배추 비닐 거두기+농기구 씻기+서리태 까기+무와 배추 수확(2023년도 추수 완료)(1125)- -시래기 널기+뒤꼍 및 창고 정리+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주유/정안)-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1126)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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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겨울준비(1)/20231119-20231121

 

  20231119

 

어제 서울에서 볼 일이 있어 오늘 점심 먹고 느긋하게 아내와 함께 출발하여 성북동집에는 해질 무렵에 도착하였다. 6월 중순(20230619) 이후 출근하느라 주중에는 서울집에서 지내고 주말에는 아내가 있는 성북동집에서 지내는 주말부부 생활이었다. 그동안 성북동집에서 해야 할 일은 언제나 시간이 부족하여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이제 하던 업무가 마무리(20131114)되었으니 추위를 피해서 서울집으로 철수할 때까지 성북동집에 머물 예정이다. 진행 중이던 성북동집의 겨울준비를 차근차근 마무리하면 되지 않을까?

 

 

 

  20231120

 

 

 

 

 

 

 

전지작업을 약식으로 한 후 전에 이ㅇ승에게서 얻어 온 볏짚으로 배롱나무의 보온작업을 하였다.

 

 

좌측 배롱나무(1)는 초봄에 본채 전실공사 중에 옮겨 심은 나무로 예전처럼 가지 전체를 볏짚으로 둘러쌌다. 우측 배롱나무(2)는 몇 년 전에 구입하여 심었는데 동해를 입어서 본줄기는 죽고 뿌리가 살아있어서 새로운 줄기가 자라서 간신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태가 2년차 인데 올해는 가지의 끝부분은 노출시키고 하부만 볏짚으로 둘러쌌다. 며칠 전 서울식물원에 갔을 때 일부러 배롱나무는 보온작업을 어떻게 해 주었는지 보고 왔는데 가지의 끝 부분이 노출된 상태이기에 같은 방법으로 작업해 주었다. 하부는 작년에 마늘을 심고 이엉을 역어서 덮어주었던 것을 활용하였다. 올해 배롱나무는 꽃이 피기는 하였지만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방치상태였기에 간신해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었다.  

 

 

앞밭....

 

 

 

 

 

 

 

 

 

 

 

된서리가 내린(20231108) 이후 영하 3~4도 정도의 추위를 서너 번 겪었을 텐데 배추는 그런대로 잘 견디고 있다.

 

 

무는 잎사귀에 추위 피해를 입은 흔적이 남아있다. 주변 밭을 둘러보니 무는 수확을 하였던지 아니면 비닐이나 천막지를 덮어 놓았다.

 

 

무를 뽑을 계획이었는데 우리 실정이 12월 초순이 지나서나 김장을 할 수 있겠다는 계산( 아내의 병원치료, 내 연말행사 모임참석, 딸의 성북동집 방문 등)이 나왔다. 지금 뽑으면 15~20일 이후에나 김장을 할 수 있을 텐데 너무 이르지 않을까 해서 최대한 밭에 있는 상태로 두기로 하였다.

 

 

우선 장아찌 담글 것만 뽑았다.

 

 

배추보다 추위에 약한 무를 비닐로 덮어 씌웠다. 배추는 날씨를 보아가면서 덮을 예정이다.

 

 

 

 

 

장아찌를 담기 위해서 뽑은 무에서 무청을 잘라내서 뒤꼍 장대에 걸어두었다.

 

 

땅이 얼면 파내기가 힘들 듯해서 멀칭용 비닐을 걷어냈다.

 

 

 

 

 

코스모스 등의 꽃이 진 마른 꽃대가 출입하는데 거치적거린다. 꽃이 있을 때에는 불편하더라도 조심스럽게 피해 다녔는데 이제는 시간 내서 제거해야 하겠다. 

 

 

 

 

 

울안 꽃밭에는 시들어가는 국화와 마른 꽃 상태의 메리골드가 남아있다. 패랭이꽃이 몇 송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눈에 띄지도 않는다. 얼었다가 녹기를 반복해서 물렁해진 꽃사과와 대부분은 떨어졌지만 명자나무 열매가 조금 남아 있다.  일년생 화초는 서리가 내린 후 사라져가고 있지만 다년생 화초와 겨울을 나야 꽃이 피는 화초가 초록색을 띄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남천의 빨간 열매와 단풍이 든 잎사귀이리라.

 

 

남천

 

 

메리골드

 

 

 

 

 

 

 

 

국화

 

 

 

 

 

 

 

 

 

 

 

 

 

 

 

 

 

 

 

 

패랭이꽃

 

 

추위에 얼어버린 장미

 

 

 

  20231121

 

 

 

 

 

 

 

남천

 

 

천일홍

 

 

인디언국화

 

 

새덤

 

 

 

 

 

산파

 

 

 

 

 

모뎀과 무선공유기 보온작업

작년에는 스티로폼상자와 헝겊을 이용하여 모뎀과 무선공유기를 별도로 보온작업을 하였었다. 올해는 작년에 사용했던 스티로폼상자에 맞추어서 합판으로 틀을 짜서..... 

 

 

아래쪽에는 모뎀을 위쪽에는 무선공유기를 설치하고....

 

 

 

스티로폼상자의 뚜껑을 닫아서 깔끔하게 마무리 하였다.

 

 

대봉감나무 보온작업

잔가지가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한 시간쯤 작업하였는데 본줄기에서 나온 가지 하나가 힘없이 부러진다. 몇 년 전에 대봉감나무가 동해를 입어서 가지가 모두 말라버렸었다.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본줄기에서 싹이 나오더니 새로운 가지가 나오며 살아났지만 감은 열리지 않았다. 죽은 나무가 되살아났으니 수형은 정상이 아니었고 본줄기도 살아있는 느낌이 없었다.  그래도 살아 있으니 보온작업을 하는 중이었는데 부러진 부분의 본줄기가 움푹 패었다. 이미 본줄기도 목심부분은 썩은 상태이다. 내년 봄에는 감나무를 없애고 그 자리에 남천을 옮겨심기로 하였다. 그래도 한 시간쯤 보온작업을 한 것이 아까워서 내년 봄까지는 이런 상태로라도 두고 보자며 보온작업은 끝까지 하였다.  

 

 

배롱나무(3) 보온작업

 

 

 

 

 

이웃 김ㅇ식네 마당이 왁자지껄하기에 무슨 일이 있나? 하고 담 너머로 기웃거려 보았으나 확실히는 모르겠다.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단체로 차를 타고 와서 간식을 먹은 후 성북천변 도로를 따라서 신뜸 방향으로 가면서  쓰레기를 줍는 듯하다. 

 

 

추운 날씨인데도 벌이 날아든다. 나비도 보인다.

 

 

전실에 들여놓은 국화와 백일홍.....

 

 

 

 

 

 

 

 

 

 

 

 

 

 

■ 20231119-20231126 (성북동집 : 7박8일 : 둘이 가서 둘이 옴 : 395km) -우장산역-화곡터널-신정네거리역교차로-남부법원검철청사거리-오금지하차도옆-안양천로-철산대교-서부간선도로-서해안고속-목감ic-목감지하차도교차로-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1119)- -배롱나무(1+2) 보온작업+무 비닐덮기+멀칭비닐 제거(1120)- -+모뎀 및 무선공유기 보온작업+대봉 감나무 및 배롱나무(3) 보온작업+진잠(점심+생필품)(112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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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천문력

2023. 11. 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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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첫눈)/20231118

 

어제 서울식물원에 갔을 때 첫눈을 보았는데 공식적으로 서울지방의 첫눈(20231117)이라고 한다. 아침 일찍 성북동집에 눈이 내렸을까? 궁금해서 CCTV를 확인해 보니 눈이 하얗게 쌓였다. 아마도 어제 저녁에 첫눈이 내렸나보다. 기상청 자료를 확인해 보니 대전지방도 어제(20231117) 눈과 진눈깨비가 내렸다고 한다. 

 

 

 

 

 

 

 

 

 

 

 

 

  CCTV화질(1280×720픽셀)이 떨어져서 화질이 좋은 CCTV로 교체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장비 자체는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닌데 광케이블을 깔았지만 대전 성북동에 지원되는 인xj넷 속도가 만족스럽지 못하여 망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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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집에서/20231117

2023. 11. 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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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 Seung/20231100

일상_2023년 2023. 11. 18. 09:49

Jun & Seung/20231100

 

엄마나 아빠가 자기를 돌볼 형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 형에게 안기는 Seung....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능숙하게 동생을 챙기는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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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20231117

 

초여름에 시작된 업무출장이 며칠 전에 완료되었다. 그동안 주중에는 서울에서 주말에는 대전 성북동에서 지내는 주말부부 생활을 하였다. 6월 말부터는 아내가 병원치료를 위하여 보름에 한 번씩 서울집에 와야 하였기에 다른 일에는 눈길을 돌릴 형편이 아니었다. 이번 주에는 업무출장도 끝나고 아내의 병원치료와 손자의 수학능력시험이 있었으며 토요일에 예식장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서울집에서 머물고 있는 중이다. 출근할 때에는 자연스럽게 걷기라도 하니 괜찮은데 모처럼 집에서 지내려니 몸이 뻑적지근하다. 원래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하루 종일 집에만 있다 보면 몸이 굳어지는 느낌이다. 오랜만에 운동 삼아서 서울식물원에 다녀오려고 나섰는데 어느새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된 느낌이다.  

 

 

 

 

 

 

 

  열대관

 

 

 

 

 

 

 

 

 

 

 

 

 

 

 

 

 

 

 

 

 

 

 

 

 

 

 

 

 

 

 

 

 

 

 

 

 

 

 

 

 

 

 

 

 

 

 

 

 

 

 

 

  지중해관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 품종 및 계통 평기회가 열리고 있다.

 

 

 

 

 

 

 

 

 

 

 

 

 

 

 

 

 

 

 

 

 

 

 

 

 

 

나는 스티커 투표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24번을 찍었다. 좀 아담하면서 색깔이 진하고 산듯하다. 전시된 품종 중에는 꽃처럼 보이는 잎의 색깔이 몇 가지되고 모양도 마치 겹꽃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

 

 

 

 

 

 

 

 

 

 

 

포인세티아 품종이 다양한데 관람객들이 스티커를 붙이는 투표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좋아 보이는 화분도 스티커가 많이 붙어있는 것 중의 하나이다.    

 

 

란타나

 

 

 

 

 

 

 

 

 열대관

 

 

 

 

 

 

 

 

 

 

 

 

 

 

 

 

 

 

 

 

 

 

배롱나무

 

 

 

 

 

수국

 

 

 

 

 

 

온실에서 관람하고 있는데 올해의 첫눈이 내린다. 온실에서 당장 밖으로 나올 상황이 아니라서 그냥 있었는데 온실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니 눈이 내린 흔적은 사라졌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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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5호선+7호선+8호선 보완작업/20231114

 

여름에 시작(20230724) 된 전철관련 현장조사 업무가 오늘 마무리 되었다. 그동안 동료들의 배려로 내가 담당한 업무는 승객 동선상에서 이루어졌으니 무난하였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철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동료들은 고생을 많이 하였다.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하루에 1~2개소의 역사를 방문해야 하니 매일 출근 목적지와 출발시각이 달랐다. 이용하는 전철노선도 다르니 빠른 환승을 위해서 전철을 탑승하는 위치도 매일 신경 써야하였다.   

 

  5호선.  오금역

 

 

 

 

 

 

 

 

   7호선.  용마산역

 

 

 

 

 

 

 

 

   7호선.  중곡역

 

 

 

 

 

 

 

 

   7호선.  군자역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7호선.  건대입구역

 

 

 

 

 

 

 

 

   8호선.  잠실역

 

 

 

 

 

 

 

 

 

 

 

   8호선.  석촌역

 

 

 

 

 

 

 

 

   8호선.  송파역

 

 

 

 

 

 

 

 

   8호선.  가락시장역

 

 

 

 

 

 

 

■ 20231104 (전철5+전철7+전철8 : 1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5 오금역)-전철5-군자역-전철7-(7 용마산역)-(7 중곡역)-(7 군자역)-(7 어린이대공원역)-(7 건대입구역)-전철2-(8 잠실역)-(8 석촌역)-(8 송파역)-(8가락시장역)-전철8-석촌역-전철9-여의도역-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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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 늦가을 풍경(둥구나무거리)/20231111

 

고향친구 강ㅇ덕과 전화통화하며 요즈음 무슨 일하는지 물어보니 오전에는 서리 때문에 일을 할 수 없고 오후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일 한다고 한다. 그럼 오후에 비닐하우스로 찾아가겠다고 했었다. 집에서 겨울준비를 하다가 오후에 카메라 들고 웃둥구나무 부근에 있는 비닐하우스로 갔는데 인기척이 없다. 어쩐 일일까 전화해 보았더니 급한 일보러 시내에 갔단다. 이웃 밭에서 무를 뽑고 있는 김ㅇ택 형과 잠시 이야기하다가 온 길에 둥구나무거리를 둘러보게 되었다. 보름 전에 둘러 볼 때와는 달리 단풍은 한물지나갔고 낙엽이 많이 떨어졌다. 

 

 

옷둥구나무

 

 

가운데둥구나무(주막거리)

 

 

손자 Jun이 성북동집에 왔을 때(20230529) 모내기를 마친  논은 추수가 끝나고 볏짚을 말아놓았다.

 

 

 

 

 

 

 

 

 

 

 

 

 

 

 

 

 

 

 

용두탑

 

 

 

 

 

금수봉

 

 

우리집 앞 도로변 이팝나무 가로수의 낙엽이 많이 졌다. 그나저나 낙엽이 배수로에 쌓여서 큰비라도 내리면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신경이 쓰인다.

 

 

그냥 붙여놓은 것이 아니다. 이웃에 사시는 누님도 새벽에 운동 나왔다가 멧돼지를 보았다고 한다.

 

 

최근까지 계속된 건너뜸 도로확장 및 포장공사가 완료되었다. 도로가 확장되며 장자가 철거 되었는데 다시 지으려는지 모르겠다. 사실 도로포장공사 보다는 교량확장공사를 했어야 했는데 그냥 계획된 공사이기에 했다고 전해 들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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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늦가을 앞밭/20231108. 20231110-20231113

 

  20231108

 

아침에 된서리가 내려서 백일홍 꽃 색깔이 바래버렸다. 3일 전에 촬영한 아래 사진과 비교가 된다. 추워지기 직전에 아내가 백일홍을 꺾어다 꽃병에 꽂겠다고 연락이 왔다. 최저기온도 계속 영상을 유지하는 대전지방 일기예보를 믿고 설마 갑자기 서리가 내리겠냐는 생각에 좀 더 두고 보자고 한 것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Sim 촬영

 

20231105 촬영

 

 

 

   20231110

 

 

 

 

이틀 전(20231108)에 내린 서리 영향으로 백일홍 꽃의 색깔이 바래버렸다.

 

 

 

 

 

고추는 서리가 내리기 전에 풋고추와 고춧잎을 땄어야 했는데 때를 놓쳤다. 삶은 것처럼 변하여 고춧잎은 모두 버리고 풋고추만이라도 먹을 수 있을까 해서 따놓았다고 한다. 가지도 동해를 입어서 잎이 말라버렸다.

 

 

서리태

콩이 들어있는 콩깍지가 거의 없다. 콩잎을 따주어야 했는데 콩이 얼마 열리지 않았으니 의미 없는 일이다. 콩이 한 주먹이나 나오려는지 모르겠다.

 

 

 

 

 

배추와 무 이외에는 남아있는 농작물이 없는 상태이다.

 

 

 

   20231111

 

 

 

 

 

 

 

   20231112

 

 

 

 

 

 

 

 

 

 

 

 

 

   20231113

사흘째 서리가 내렸다. 오늘 아침은 최저기온이 -3.9℃로 올가을 이후 가장 추운 날씨이다. 아내가 서울집에 가져갈 무를 뽑았는데 무의 표면이 약간 얼었다고 한다. 점심 먹고 서울집으로 떠나야 하니 오늘이라도 뽑아야 할지  빨리 정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의 밭에는 무가 모두 그대로 있기에 친구 강ㅇ덕에게 전화로 물어보았더니 뽑지 말고 그대로 두란다. 

 

 

 

 

참취

 

 

서울집으로 출발하기 전의 앞밭 모습

 

 

 

 

 

■ 20231109-20231113 (성북동집 : 4박5일 : 혼자 가서 둘이 옴 : 375km) -우장산역-화곡터널-양강중교앞교차로-목동역-목동로-오금지하차도옆-안양천로-철산대교-서부간선도로-서해안고속-목감ic-목감지하차도교차로-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주유)-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청소기 수리(1109)- -겨울준비(창문 보온작업(큰방+주방+다락방+별채방)+전실에 화분 들여놓기+샤워실에 물뿌리개 호스 들여놓기(1110)- -화장실 창문 보온작업+전실 가구 및 화분 재배치+진잠(아이소핑크+생필품)+전실현관 롤방충망 철거+WS 다녀감+모터펌프 주변 단열재 채우기+동네 한 바퀴+짚 4단 얻음(이ㅇ승)+전실 및 창고에 화분 들여놓기+창문 보온작업(화장실)+수국 보온작업(1111)- -전실 현관문 보온작업(단열재 설치 및 폐쇄+커튼 설치+모헤어 설치)+창고 비닐설치+샤워실 수도 보온작업+세탁기 배수관 보온작업+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 설치+전실 발열전구 2개소 설치+발열전구 4개소 테스트(1102)- -진잠 최저기온 -3.9℃+말린 고구마 담기+샤워실 창문 보온작업+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홍익병원앞교차로-국회대로-화곡고가사거리-화곡터널(1113)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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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늦가을 꽃밭/20231108. 20231110-20231113

 

  20231108

 

엊저녁 일기예보에 오늘아침 기온이 낮아진다고 하기에 cctv로 확인해 보니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기상청의 대전지방 관측자료(20231108)를 확인해보니 최저기온이 1.4℃라니 성북동의 최저기온과는 차이가 난다. 봄에 꽃 피는 시기도 성북동이 주변보다 보름정도 늦게 피던데 지형적으로 추운 동네인 듯하다. 

 

 

  초여름 이후 아내는 성북동에 머물고 있지만 나는 직장 일로 서울에 있다가 주말에는 성북동에서 지내는 주말 부부이다. 아침나절에 아내가 카톡으로 된서리가 내린 성북동집 꽃밭 풍경을 보내주었다. 성북동집의 생활환경이 서울집 보다 열악하지만 아내는 꽃밭 가꾸는 재미로 성북동집에서 머물고 있다.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서 피는 꽃은 변하였지만 항상 꽃밭이 풍성한 느낌이었다. 늦가을의 기본 정취야 단풍이겠지만 성북동집 꽃밭의 화려함은 다른 곳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울 정도(우리 식구들만 그렇게 생각하나?)로 볼만하였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기세가 많이 꺾였다. 

 

2~3일 전에 비바람이 사납게 휘몰아쳐서  대부분의 메리골드 꽃대가 찢어지거나 쓰러져서 손을 쓸 수 없었다. 오늘 된서리까지 내렸으니 이제 올해의 꽃밭도 하루아침에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셈이다. 그렇지 않아도 꽃을 꺾어서 꽃병에 꽂아두는 것이 어떻겠냐고 아내가 전화를 했었다. 일기예보로는 아직은 영하로 내려가지 않기에 꽃을 꺾기 아까워서 좀 더 두고 보자고 하였는데 된서리를 맞았으니 어쩐다냐! 

 

 

 

 

 

 

 

 

 

 

 

 

 

 

   20231110

 

요란한 비바람과 된서리가 내린 후 꽃밭의 화려함은 많이 사그라졌다. 메리골드는 색깔은 남아 있지만 시들어가는 느낌이 완연하다.  국화는 많이 시들기는 하였지만 추위에 강해서 싱싱하다.

 

 

 

 

 

 

 

 

 

 

 

 

 

 

 

 

 

 

 

 

 

 

 

 

 

 

 

 

 

 

 

 

 

 

 

 

 

 

 

 

 

매리골드가 비바람에 가지가 찢어지고 쓰러졌으니 급속하게 시들어 가는데 서리까지 맞았으니 오죽하랴.

 

 

 

 

 

늦가을 꽃답게 국화는 아직은 싱싱하다. 국화꽃마저 지면 올해의 꽃밭도 끝나지 않을까?

 

 

 

 

 

 

 

 

 

 

 

 

 

 

 

 

 

 

 

 

인디언국화

 

 

 

 

 

맨드라미는 서리를 맞은 후 기세가 많이 꺾였다. 

 

 

장미

 

 

 

 

 

남천

국화마저 지면 꽃밭에는 남천 열매와 단풍이 한몫을 하리라. 올해는 남천 열매가 유달리 많이 열렸다.

 

 

 

 

 

 

 

 

 

 

 

꽃사과

 

 

수국은 서리를 맞아서 잎이 삶아놓은 것처럼 변했다.

 

 

명자나무

 

 

지난주에는 담쟁이넝쿨의 단풍이 볼만했는데 거의 다 졌다.

 

 

 

 

 

뒤꼍(장독대)에서 본 금수봉

해발 530.4m이고 좌측으로 백운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빈계산이 보이며 중턱보다 높은 지역은 계룡산국립공원에 속한다. 성북동이 고향이라면 금수봉을 빼놓고 생각하기 어렵지 않을까? 그렇지만 자기 집에서 금수봉을 쉽게 볼 수 있는 집은 성북동에서도 몇 집 되지 않는다. 우리집에서는 뒤꼍(장독대)과 주방 창문과 별채방 창문과 대문 부근과 대문 밖에서 볼 수 있다. 동네 분 중에도 우리집에서 금수봉이 보이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는 분도 있었다.

 

 

   20231111

 

 

 

 

진잠의 최저기온이 -2.9℃라는데 서리가 허옇게 내렸다. 단열이 잘 된 본채 전실지붕은 서리가 녹지 않았다.

 

 

 

 

 

 

 

 

 

 

 

 

 

 

 

 

 

 

 

 

 

 

 

주변 논밭의 농작물은 배추와 무 이외에는 모두 가을걷이가 끝났다.

 

 

 

   20231112

 

 

 

 

 

 

 

 

 

 

새덤

 

 

 

 

 

 

 

 

 

 

 

 

 

 

 

 

 

꽃이 거의 다 졌는데도 꽃밭의 상당부분이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은 다년생 화초 때문이다. 모두 이 상태로 겨울을 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즈음에도 꽃밭에 들어가려면 발밑을 살피며 걸어야 한다.

 

 

 

 

 

   20231113

 

올가을 이후 가장 추운 날로 진잠 최저기온이 -3.9℃이다. 이 기온이 성북동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니 아마도 성북동 기온은 더 낮지 않을까?

 

 

 

 

 

 

 

 

 

 

 

해 뜨기 전/07:31

 

 

위 사진 촬영 3시간 후/10:29 

 

 

 

 

 

장미꽃은 아직 꽃봉오리 상태인 것도 있기에 늦었지만 꺾어서 꽃병에 꽂을까 했는데 이미 얼어있다.

 

 

 

 

 

 

 

 

■ 20231109-20231113 (성북동집 : 4박5일 : 혼자 가서 둘이 옴 : 375km) -우장산역-화곡터널-양강중교앞교차로-목동역-목동로-오금지하차도옆-안양천로-철산대교-서부간선도로-서해안고속-목감ic-목감지하차도교차로-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주유)-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청소기 수리(1109)- -겨울준비(창문 보온작업(큰방+주방+다락방+별채방)+전실에 화분 들여놓기+샤워실에 물뿌리개 호스 들여놓기(1110)- -화장실 창문 보온작업+전실 가구 및 화분 재배치+진잠(아이소핑크+생필품)+전실현관 롤방충망 철거+WS 다녀감+모터펌프 주변 단열재 채우기+동네 한 바퀴+짚 4단 얻음(이ㅇ승)+전실 및 창고에 화분 들여놓기+창문 보온작업(화장실)+수국 보온작업(1111)- -전실 현관문 보온작업(단열재 설치 및 폐쇄+커튼 설치+모헤어 설치)+창고 비닐설치+샤워실 수도 보온작업+세탁기 배수관 보온작업+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 설치+전실 발열전구 2개소 설치+발열전구 4개소 테스트(1102)- -진잠 최저기온 -3.9℃+말린 고구마 담기+샤워실 창문 보온작업+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홍익병원앞교차로-국회대로-화곡고가사거리-화곡터널(1113)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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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겨울준비/20231109-20231113

 

  20231109

서울집에서 점심때 쯤 출발하였더니 교통 흐름이 원만하여 오후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지난 2주 동안은 주말에 성북동집에 와서도 별로 일을 하지 않고 서울집으로 돌아왔었다. 이제는 겨울준비를 더는 미를 수 없는 상황이라 해야 할 일이 많다.

 

 

 

   20231110

 

이웃에 사시는 누님이 전날(1109) 총각김치를 가져오셨다고 한다.

 

 

앞밭에서 배추 한 포기를 뽑아다 절여서....

 

 

겉절이를 담갔다. 누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인지 음식이 자꾸 짜지고 매워지는 듯하다. 어제 가져오신 총각김치를 그냥 먹기에는 너무 맵고 짜서 아내가 양념을 덜어냈다는데 그 양념으로 겉절이를 담근 것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주방 창문을 통하여 금수봉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성북동집은 오래된 주택이라서 보온 개념이 없이 지어졌다. 어쩔 수 없이 겨울철에는 보온성을 높이기 위하여 창문을 뽁뽁이와 비닐을 이용하여 밀봉한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아쉽게도 주방 창문을 통하여 금수봉을 볼 수 없다.

 

 

주방창문 보온작업 중.....

 

 

주방에서는 불을 사용하니 비닐이나 뽁뽁이가 노출되면 위험성이 증가되기에 이중창문 사이에 비닐과 뽁뽁이를 설치하였다.

 

 

본채 큰방 보온작업

본채 작은방은 큰방과 여건이 같은 상태이지만 거주용이 아니라 창고로 사용한다. 겨울철이라도 본채의 환기를 위하여 작은방 창문은 밀봉하지 않고 있다.

 

 

별채방 창문 보온작업

 

 

본채 다락방 보온작업

 

  본채 주방, 큰방, 다락방 창문과 별채방 창문의 보온작업은 몇 년 전부터 사용하던 보온재를 재사용하고 있다. 봄에 철거 할 때 따로 구분하여 태그를 붙여서 묶어 두었던 것이다. 새로 만들지 않으니 설치하는데 한결 수월하다.

 

 

지난 주말에 화분에 옮겨 심었던 백일홍은 서리가 내리기 전(20231108)에 아내가 전실로 옮겼다고 한다. 아내가 무거운 물건을 들을 수 없는 상태이기에 메리골드와 국화는 이번 주 중에 아내가 화분에 옮겨심기만 하고 화분을 옮기지는 못하였단다. 내일 새벽에 추워진다니 화분에 옮겨 심은 것 중에서 추위에 약한 화초는 전실로 옮겼다.

 

 

야외에는 며칠 전(20231108)에 된서리가 내려서  백일홍은 하루아침에 색이 바래버렸다. 메리골드는 추워지기 직전에 험상궂게 내린 비로 가지가 찢어지고 쓰러졌는데  이어서 된서리까지 내렸으니 기세가 꺾여서 화려함은 사라지고 초라해졌다.

 

 

된서리가 내린(20231108) 후 백일홍은 모두 서리 피해를 입어서 모두 삶은 것처럼 변했지만 메리골드는 위치에 따라서 피해를 덜 입기도 한 모양이다. 국화는 이런 추위쯤은 견딜 수 있겠지만 기세는 많이 꺾였다. 아내가 피해를 덜 입은 꽃을 잘라다 꽃병에 꽂았다고 한다. 

 

 

 

 

 

올해 월동준비는 란타나 화분을 들여놓는 것으로 시작(20231021) 되었다. 3주 전에 전실에 들여놓은 란타나는 꽃이 제대로 피고 있다.

 

 

전실의 가구 배치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빈자리에 화분을 들여 놓았다. 전실이 꽃방이 되었다.

 

 

 

 

 

물뿌리개 호스 들여놓기(20231112 촬영)

현관문 밖에 둘둘 말아놓았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던 물뿌리개 호스를 겨울준비 차원으로 연결부분을 풀어내서 가장 짧은 상태로 샤워실에 들여 놓았다.

 

 

고구마빵 

앞밭에서 키운 고구마를 소비하는 차원에서 아내가 가끔 고구마빵을 만들고 있다. 고구마를 전자레인지에 쪄서 껍질째 으깬 다음에 중력분 밀가루 40%를 효모를 넣고 반죽하는 것으로 빤 만들기를 시작한다. 시중에서 파는 빵과는 약간 향이 다른데 밥 대신 먹기도 한다.

 

 

 

   20231111

 

며칠 전에 된서리가 내린 날(20231108)보다 더 추워졌다.

 

 

어제 전실의 가구배치를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빈자리에 화분을 들여놓았더니 산만하고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 나는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다만 전실 사용이 다소 불편해졌구나 하는 정도였다. 아내가 가구 배치를 바꾸자고 하기에 화분을 올려놓은 탁자를 주방 쪽으로 창문 까까이로 옮기고 화분도 주변으로 옮겼다. 

 

 

전실에 화분 들여놓기(1차분)

오늘 아침에 많이 추워졌기에 로즈마리 화분도 전실로 들여 놓았다.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할 화분은 창문 가까이에 놓았다.

 

 

전실에 있던 일부 가구는 큰방으로 옮기고 가구배치를 바꾸었더니 한결 정돈된 느낌이다.

 

 

 

 

 

 

 

 

더 추워지기 전에 레디시를 수확하여 무와 함께 피클을 담갔다.

 

 

전실 현관문에 탈착이 쉽게 설치하였던 방충망을 철거하였다. 

 

 

모터펌프 주변 단열재 채우기

목재 뚜껑 위에 70kg 무게의 세탁기를 올려놓았다. 세탁기를 구입한 후 뚜껑을 보강하기 위하여 세탁기를 옮길 때에는 아내와 같이 작업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아내가 허리를 다쳐서 전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저런 궁리를 해도 뾰쪽한 수가 없다. 무거운 가구를 옮기는데 사용하는 바퀴를 구입할까 하였으나 댓글을 보니 효용성을 보장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망설이고 있는데 WS가 다니러오겠다는 연락이 왔다. 예전에 옮길 때처럼 팔레트 밑에 판재를 깔아서 뚜껑 상부와 높이를 맞추어 놓고 WS가 오기를 기다렸다. WS의 도움을 받아서 세탁기를 팔레트 위로 옮기고 뚜껑을 열어서 예전부터 사용하던 단열재를 모터펌프 주변 공간에 채웠다. 물론 모터펌프 주변은 단열재가 직접 닿지 않도록 조치하였다.

 

 

모터펌프 주변에 단열재를 채우고 다시 뚜껑 위에 세탁기를 원상복구 하였다. 모터펌프 뚜껑의 옆면에 설치한 점검구를 통하여 퇴수밸브의 개패가 가능하고 퇴수 후에는 주변에 단열재를 보완하면 보온작업은 완료된다.

 

 

볏짚 얻어오기

보름 전에 동네친구 강ㅇ덕에게 배롱나무 보온용으로 필요한 볏짚을 부탁해 두었다. 아직 추수 이전이니 추수가 끝나면 주겠다고 한다. 작년에도 친구에게 부탁하여 볏짚을 구했었다. 엊그제 서울에서 성북동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이미 논에는 볏짚을 원통형으로 포장하여 놓은 상태이다. 어제 저녁에 친구에게 연락하였더니 뒷집에 사는 이ㅇ승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자면....) 우리집에서는 강ㅇ덕네 논보다 이ㅇ승네 논이 훨씬 가까운 이웃 논이니 멀리 가지 말고 이ㅇ승네 논에 있는 볏짚을 가져가라고 하더란다. 이 ㅇ승에게 전화로 허락을 받고 논에 가서 볏짚 4단을 묶어 왔다. 엊그제 내린 비로 볏짚을 말리는 논이 질척이고 추수 한 후 기계로 볏짚을 뒤집어 놓아서 볏짚이 흐트러진 상태이다. 그러나 기계로 작업하다 보니 뒤집는 작업이 빠진 곳은 흐트러지지 않아서 어렵지 않게 묶어 왔다. 볏짚이 젖은 상태이기에 뒤꼍에 풀어서 말리고 있다. 

 

 

화분을 놓았던 자리

꽃밭 여기저기에 있던 화분 중에서 꽃을 볼 것은 전실에 동파우려가 있는 것은 창고에 들여놓았다. 

 

 

전실에 화분 들여놓기(2차분)

다육이 화분까지 들여 놓았다.

 

 

창고에 화분 들여놓기(20231112 촬영)

겨울까지 꽃을 볼 상황이 아닌 화분과 동파방지 차원에서 토분에 심은 화초와 빈 토분은 창고로 들여 놓았다. 

 

 

전실 앞에 데크에 있던 사피니아와 동파 우려가 있는 일년생 화초 화분을 창고에 들여 놓았더니 썰렁해 졌다. 이제 노지에는 국화와 피라칸타 화분만 남아있다. 

 

 

수국(1+2) 보온작업(20231112 촬영)

 

 

수국(3) 보온작업(20231112 촬영)

 

 

 

   20231112

 

  전실 현관문 보온과 동계폐쇄

 

전실 현관문에 설치할 단열재(아이소필크 50mm)를 문선 크기에 맞추어서 재단하였다.

 

 

단열재를 현관 문틀 안쪽에 끼웠다. 밤에는 끼우고 낮에는 철거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하였는데 아내는 고정형으로 만들자고 한다. 탈착이 번거롭고 어차피 한겨울에는 서울집에서 지낼 테니 철수하기 전의 3주 정도는 번거롭더라도 주방 뒷문으로 통행하자고 한다. 생각을 바꾸니 일이 한충 단순하고 수월해 졌다.

 

 

노출된 분홍색 아이소핑크를 가리기 위하여 압축봉에 커튼을 끼워서 달았다. 세탁기에 붙여 놓았던 신발장도 아내의 의견대로 90˚를 돌려서 현관문에 붙여 놓았다. 나는 단순하게 현관문을 폐쇄하는 것까지만 생각했으니 실용성과 디자인 개념은 아내가 한 수 위이다. 현관문을 폐쇄하는 동안은 좀 더 공간 활용성이 좋아지고 발열램프가 들어있는 단지까지 배선한 전선을 자연스럽게 가려준다.

 

 

현관문틀에 모헤어 설치 

한관문은 방화문으로 만들지 않고 실내용 문틀과 문짝으로 시공하였다. 문틀은 내가 시공하였는데 정밀도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문틀 자체의 기밀성도 방화문만 못하다. 모헤어를 문틀 주변에 붙였는데 기밀성은 좋아지지 않았을까?

 

 

별채 창고 비닐설치

예년처럼 탁자 하부에 화분을 들여놓고 비닐을 띄우니 간이 온실처럼 되었다. 별채가 남향이고 창고가 가운데 부분이라 온화하고 햇살이 비추는 장점이 있다.

 

 

샤워실 수도배관 보온작업

 

 

세탁기 배수관(실외 노출부위) 보온작업

 

 

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 설치

 

 

단지에 발열전구 설치(2개소)

작년에 사용했던 것을 철거해 두었다가 다시 설치하였다. 

 

 

 

 

 

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와 발열전구(전실 2개소+주방 싱크대 내부+사워실)를 연결하여 정상작동 되는지 테스트하였다. 설정온도는 재작년(2021)에는 11~12℃로, 작년(2022)에는 초반에는 11.5 ℃로 후반에는 12.5 ℃ 설정하였었다. 전실이 예전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단열성능이 개선되었으니 올해는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검토해 보아야겠다. 우선 12 ℃로 설정하였다.

 

 

 

   20231113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3.9℃)이다.

 

 

고구마를 캔 후 일주일 정도 방치했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며칠 그늘에서 말렸다가 저장하면 저장성이 좋아진다고 하기에 그동안 별채방에서 말렸었다. 너무 마르지 않았나할 정도이기에 상자 옆구리 하부에 환기구멍 2개를 뚫고 고구마를 담았다. 상자는 별채방에 나무토막으로 바닥을 깔고 그 위에 쌓아 놓았다.

 

 

참취국

아내가 냉동실에 저장해 놓은 아욱으로 알고 국을 끓였는데 참취였다고 한다. 평생 참취국은 처음 먹어 보았는데 향으로 치자면 국으로 먹기 아까울 정도이다.

 

 

풋고추볶음

며칠 전(20231108)에 된서리가 내리기 전에 고추와 풋고추를 땄어야 했다. 된서리를 맞은 풋고추 중에서 괜찮은 것을 골라 볶았다는데 맛은 좋다. 

 

 

샤워실 창문 보온작업(내부)

올해 처음으로 창문 양쪽에 양면테이프를 활용하여 뽁뽁이를 붙였다.

 

 

샤워실 창문 보온작업(외부)

 

 

  일찌감치 겨울준비를 마무리하고 서울집으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 점심을 먹고 병원 진료를 위하여 아내와 함께 성북동집을 출발하여 서울집으로 돌아왔다. 4박 5일 동안 겨울준비를 하느라 힘들었는지 다리도 뻑적지근하고 입술이 부르텄다. 

 

올해는 농작물을 추수할 것도 변변치 않았지만 대부분 끝났다. 무 4개와 당근을 장아찌를 담기 위하여 가져왔다.

 

 

가져올만한 꽃도 많지 않아서 국화와 메리골드 화병 3개를 가져왔다. 이 꽃도 오늘 꺾어온 것이 아니라 이미 성북동집에 꽂아 두었던 것을 가져온 것이다. 

 

 

 

■ 20231109-20231113 (성북동집 : 4박5일 : 혼자 가서 둘이 옴 : 375km) -우장산역-화곡터널-양강중교앞교차로-목동역-목동로-오금지하차도옆-안양천로-철산대교-서부간선도로-서해안고속-목감ic-목감지하차도교차로-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주유)-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청소기 수리(1109)- -겨울준비(창문 보온작업(큰방+주방+다락방+별채방)+전실에 화분 들여놓기+샤워실에 물뿌리개 호스 들여놓기(1110)- -화장실 창문 보온작업+전실 가구 및 화분 재배치+진잠(아이소핑크+생필품)+전실현관 롤방충망 철거+WS 다녀감+모터펌프 주변 단열재 채우기+동네 한 바퀴+짚 4단 얻음(이ㅇ승)+전실 및 창고에 화분 들여놓기+창문 보온작업(화장실)+수국 보온작업(1111)- -전실 현관문 보온작업(단열재 설치 및 폐쇄+커튼 설치+모헤어 설치)+창고 비닐설치+샤워실 수도 보온작업+세탁기 배수관 보온작업+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 설치+전실 발열전구 2개소 설치+발열전구 4개소 테스트(1102)- -진잠 최저기온 -3.9℃+말린 고구마 담기+샤워실 창문 보온작업+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홍익병원앞교차로-국회대로-화곡고가사거리-화곡터널(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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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경의중앙선+7호선(13주차)/20231106-20231109

 

  경의중앙선. 중랑역(1106-1107)

 

역사 주변 도로가 옹색하다.

 

 

가을비가 오락가락한 험상궂은 날씨이다. 이번 비가 그치면 한동안 11월 최고기온을 갱신했다던(20231102 서울지방 최고기온 25.9℃) 더운 날씨는 물러나고 본격적인 늦가을 추위가 시작 될듯하다.

 

 

 

 

 

 

 

 

 

 

 

KTX이음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1107)

 

오랜만에 왔더니 생소하다.

 

 

 

 

 

   경의중앙선. 양정역(1108-1109)

 

영하의 기온은 아니라도(서울지방 1.8℃) 오늘아침 서울지방은 첫서리가 내리고 첫 얼음이 관측되었다고 한다. 겨울 외투 차림으로 출근하였다. 새벽에 CCTV로 대전 성북동집을 확인 해 보니 서리가 허옇게 내렸다. 어제까지 멀쩡하던 백일홍이 동해를 입어서 꽃 색깔이 바래고 축 처져버렸다고 한다./20231108

 

 

 

 

 

 

 

 

 

 

 

예봉산(좌)과 검단산(우)

 

 

롯데월드타워

 

 

 

   7호선. 군자역(1108)

 

 

 

 

 

 

 

5호선 연결통로

 

 

 

■ 20231106-20231109 (전철 경의중앙선+7호선(13주차) : 4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왕십리역-경의중앙-(경의중앙 중랑역)-경의중앙-공덕역-전철5-우장산역+독감예방접종(1106)- -우장산역-전철5-왕십리역-경의중앙-(경의중앙 중랑역)-경의중앙-상봉역-전철7-(7 어린이대공원역)-전철7-군자역-전철5-우장산역(1107)- -우장산역-전철5-왕십리역-경의중앙-(경의중앙 양정역)-경의중앙-상봉역-전철7-(7 군자역)-전철5-우장산역(1108)- -우장산역-전철5-왕십리역-경의중앙-(경의중앙 양정역)~우장산역(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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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집에서/20231105-20231108

 

성북동집에서 꺾어서 가져온 백일홍과 메리골드와 국화는....

 

 

딸이 꽃병에 옮겨서....

 

 

 

 

 

 

 

 

 

 

 

 

 

 

성북동집에서 메리골드 한 포기를 화분에 옮겨 심에서 가져 온 것은 지난주에 가져 온 화분과 함께 거실에 놓았다. 햇빛을 받지 못하여 문제가 될까 해서 요즈음 낮에는 식물생장전구를 켠다.

 

 

메리골드

 

 

덴마크무궁화가 드디어 꽃이 피었다./20231107

 

 

덴마크무궁화 두 번째 꽃이 피었는데 딸이 자기 폰으로 타임랩스 촬영을 시작하였다. 촬영 도중에 개화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데 외출해야 하기에 내가 쓰던 여분의 폰으로 대체하여 촬영을 계속하였다.  대체한 폰은 내가 퇴근해서 촬용을 마쳤다.   

 

 

20231108 덴마크무궁화 개화(초록집)

 

 

백일홍은 며칠 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였으나 진행이 무척 느리다. 식물생장전구로도 부족한가해서 오늘부터 오후에는 햇살이 드는 주방발코니에 옮겨 놓았다. 그나저나 세 포기 중에서 가장 작은 포기의 꽃봉오리가 말라버렸다./20231107

 

 

성북동에서 가져 온 농작물은.... 

 

 

아내가 메모해서 보낸 쪽지를 참작하여 딸이 다듬고 조리해서 반찬으로 만드느라 고생 많이 하였다. 식구들 중에 내가 먹새가 가장 좋으니 내가 머무는 곳으로 재배한 농작물이 이동하는 셈이라고나 할까?

 

 

무는..... 

 

 

깎뚜기

 

 

무 잎은....

 

 

데쳐서....

 

 

나물과....

 

 

국으로....

 

 

레디쉬는....

 

 

피클로....

 

 

하루 사이에 빨갛게 우러난다. 

 

 

피클이 맛있게 만들어졌다./20231108

 

 

가지는....

 

 

가지볶음으로....

 

 

들깨는 성북동집에서 불순물과 흙을 여러 번 골라낸 후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아내는 딸이 혼자 처리하기 힘들면 먹을 때마다 조금씩 불순물을 골라내고 씻어 먹자고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딸이 몇 시간 동안 한꺼번에 작업을 마쳤다.

 

 

물에 씻은 들깨는 볶아서....

 

 

들깨수제비/20231108

맛있게 끓였다. 너무 많이 먹었나?

 

아욱은 아직 처리하지 않고 냉장고에....

 

 

늙은 호박도 그냥 냉장고에 넣었다고 한다.

 

성북동 앞밭에 아직 남아있는 농작물은 배추 무 서리태 레디쉬 아욱과 당근 몇 포기가 남아 있다. 올여름 이후 앞밭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여 예년보다 수확량은 적은 편이다. 그래도 시장에서 사 먹던 것의 상당부분을 대체하였고, 시장에서 사 먹지 않았을 테지만 직접 재배하였으니 먹을 수 있었던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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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가을 꽃밭/20231104-20231105

 

  20231104

 

성북동집 꽃밭은 이른 봄에 수선화와 매화가 피는 것으로 시작한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샤스타데이지와 꽃양귀비와 수레국화와 장미가 어우러져서 피는 5월 하순이 아닐까? 봄꽃이 여름 꽃으로 바뀌는 환절기에는 좀 뜸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여러 종류의 꽃이 피고 지기는 계속된다. 요즈음에는 메리골드와 백일홍과 국화가 한창이다. 가을에는 모두들 단풍에 관심이 많으니 어디 가서 꽃구경하기 힘든데 성북동집 꽃밭은 화려함을 잃지 않았다. 그렇지만 화려한 꽃밭을 볼 수 있는 날이 며칠이나 남았을까? 머지않아 된서리가 내리면 하루아침에 국화를 제외한 모든 꽃이 시들어 버린다. 

 

요즈음 추워지며 생장환경이 열악해지니 종족번식을 위해서인지 때 아닌 장미꽃이 많이 피었다.

 

 

 

 

 

 

 

 

 

 

 

메리골드와 국화

 

 

봄에 피는 명자나무 꽃은 그 후에도 몇 송이지만 지금까지 끊임없이 피고 있다. 

 

 

 

 

 

 

 

 

코스모스는 거의 졌다.

 

 

 

 

 

 

 

 

 

 

 

 

 

 

 

 

 

 

 

 

 

 

 

인디언국화

 

 

 

 

 

남천

된서리가 내린 후에도 한동안 국화를 볼 수 있지만 국화마저 지고나면 꽃밭은 황량해진다. 그 후 한겨울이 지나고 새봄에 수선화가 필 때까지는 빨간 열매와 단풍을 볼 수 있는 남천이 황량함을 덜어 주리라. 올해는 유달리 열매가 많이 열려서 기대가 된다. 

 

 

담쟁이넝쿨 단풍

 

 

 

 

 

 

 

 

 

 

 

국화

 

 

 

 

 

 

 

 

 

 

 

 

 

 

 

 

 

 

 

 

백일홍

일찍 꽃이 핀 자리에 꽃씨가 떨어진 것이 두 번 째 발아하여 자라더니 꽃이 피었다. 이 중에서 세 포기를 화분에 옮겨서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황매화

봄에 피는 꽃인데 한 두송이지만 심심치 않게 지금까지 피고 있다.

 

 

   20241105

 

 

 

 

 

 

 

 

 

 

 

 

 

 

 

 

 

 

 

 

 

 

패랭이꽃

 

 

 

 

 

 

 

 

코스모스

뒤늦게 발아하여 자라서 꽃이 피었다.

 

 

사피니아

도로변에 있는 화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피고 지기를 계속하고 있으니 가성비를 따지자면 이만한 꽃도 드물다.

 

 

카네이션

 

 

채송화

 

 

화초고추

 

 

풍선넝쿨

몇 년 동안 대문 앞 아치와 별채 측벽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는데 올해는 제대로 돌보지 못하여 나팔꽃이 쳐서 제대로 자라지 못하였다. 나팔꽃 속에서도 몇 포기가 살아남았다. 

 

 

꽈리

한 마디로 올해는 흉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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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앞밭 및 일상/20231103-20231105

 

  20231103

 

지난 주말에 아내와 함께 서울집으로 왔었다. 그동안 아내는 병원치료도 받고, 자식들도 만나고, 오랜만에 두물머리도 다녀왔다. 닷새 만에 아내와 함께 성북동집으로 오는 길가의 풍경은 은행나무 단풍이 한창이다. 이제 해도 일찍 져서 18시 30분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이미 어두워진 후였다.

 

 

 

   20231104

 

느지감치 일어나 꽃밭과 앞밭을 둘러보았다.  

 

 

 

 

 

배추 모종을 조금 총총하게 심어서 배추가 자라니 포기 사이가 빡빡하다. 솎아내기도 어정쩡하니 그대로 둘 생각이다. 

 

 

무가 부쩍 자라서 뿌리가 굵어지면서 땅 위로 솟아올라서 주변의 흙이 갈라졌다. 요즈음 가물어서 흙이 마른 상태인데 내일과 모래 비가 내린다니 물을 주기도 애매하다.   

 

 

 

 

 

아욱은 지난 주말에 잘라냈는데 다시 많이 자라서 내일 또 잘라낼 예정이다. 

 

 

한여름에 방치상태로 두었더니 가지가 열리기를 멈추었었다. 뽑아낼까 하다가 주변의 풀을 뽑아주고 비료를 뿌리고 가꾸었더니 되살아났다. 요즈음에는 가지가 제법 달리기는 하는데 이미 가을이 깊어가니 날씨 때문인지 자라는 속도가 느리다. 서리가 내리면 끝나겠지만 며칠 더 두고 볼 생각이다. 

 

 

고추도 가지와 비슷한 상황이다. 올해는 풋고추 몇 번 따 먹었을 뿐 저장식품으로 장아찌를 만들만큼 수확하지는 못하였다. 요즈음에서야 꽃이 피고  고추가  열리기 시작하였으나 고추가 자라는 속도는 무척 느려서 수확은 기대하지 않는다. 일기예보에서 서리가 내린다고 하면 전날 고춧대를 잘라낼 예정이다.

 

 

서울집에서 쓰던 PC가 성능은 좋은데 그래픽카드가 고장 나서 교체하였다.  PC의 그래픽카드를 수리하거나 교체하면 현재 성북동집에서 사용하는 PC 보다는  성능이 우수하다. 고장 난 그래픽 카드를 가지러 WS가 성북동집에 다녀갔다.

 

  2박 2일 일정으로 성북동집에 오면 토요일에 대부분의 일을 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은 한 일이 없다. 

 

 

 

   20231105

 

사워실 전등 스위치 방수처리

사워실 전등 스위치가 실외에 노출되어있어서 비닐로 커버를 만들어주었는데 오래 사용하다보니 비닐이 열화되어 너덜너덜하다. 

 

 

열화된 비닐을 새 비닐로 교체해 주었다.

 

 

꽃밭에 있던 란타나를 지난 주말에 전실에 들여놓고 서울집에 다녀왔더니 꽃이 많이 피었다.

 

 

까망이

까망이에게 주던 먹이가 소진되어 서울집에 간 길에 다시 구입해 왔다. 한겨울에는 성북동집에서 철수할 예정이기에 작은 것으로 구입하였다. 어제 아침에는 나타나지 않기에 궁금했는데 오늘 아침에 소리 없이 나타났다. 건강 상태는 그런대로 괜찮아 보인다. 먹이를 먹고 나서 늘어지게 기지개 한 번 켜고 고개를 돌려서 잠시 쳐다보고는 제 갈 길로 가 버린다.

 

 

배추와 무 잎사귀가 가물어서 처진 느낌이 든다. 물을 줄까 하다가 그냥 두기로 하였다. 일기예보가 맞는다면 내일(월요일) 중으로 비가 내린다기에 믿어보기로 하였다. 무가 많이 자라서 굵어지고 땅 위로 솟아오르기도 하였지만 주변의 흙이 갈라졌기에  손으로 갈라진 주변의 흙을 정리해 주었다. 간격이 너무 촘촘한 것은 솎아냈다. 

 

 

 

 

 

무가 갈라지거나 검은 줄이 생기거나 듬성듬성 패이는 등의 상처가 있다. 무슨 이유인지 농사 초보자이기에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지만 판매용이 아니니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 흠집이 난 부분을 깎아내면 그만이고 맛은 좋은 편이다. 

 

 

아욱도 잘라내서 다듬은 후 씻어냈다.

 

 

레디시

 

 

점심으로....

 

 

백일홍과 메리골드는 된서리가 내리면 하루아침에 사라질 터이니 노지 꽃밭에서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서울집에 가져가서 꽃병에 꽂아두기 위하여 넉넉하게 꺾어왔다.  

 

 

꽃밭에 있는 메리골드 중에 꽃봉오리가 남아있는 것을 골라서 화분에 옮겨 심어서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무,  레디쉬,  가지, 늙은 호박, 아욱, 무 잎사귀, 들깨를 수확하여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들깨

 

 

  점심을 먹고 서울집으로 떠날 준비를 마친 후 출발하였다. 하루 종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변하고 변하여 비가 내리지 않았다. 안산부근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는 하였지만 윈도우브러쉬를 가동할 정도는 아니었다. 서울집에 도착하여 아내에게 전화하였더니 성북동은 소나기가 요란하게 내린단다.

 

 

 

■ 20231103-20231105 (성북동집 : 2박2일 : 둘이 가서 혼자 옴 :372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육교에서 서울집에 되돌아 갔다 옴)-구로ic-광명교ic-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목감지하차도교차로-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1103)- -동네 한바퀴(방동저수지~성북동산림욕장)+WS다녀감(그래픽카드)(1104)- -샤워실 전등 스위치 방수처리+무 이랑 손보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낮잠)-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홍익병원앞교차로-국회대로-화곡고가사거리-화곡터널(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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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7호선+5호선+4호선(12주차)/20231030-20231103

 

7-28. 용마산역(1030)

 

어느새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용마폭포공원

점심을 먹고 나면 대부분 차 한 잔 마시며 카페에서 쉬였지만 부근에 가 볼만한 곳이 있는 전철역에서 일 할 때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둘러보았다. 용마폭포도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와 보기는 처음인데 규모가 생각보도 거창하다. 

 

 

 

 

인공암벽장

 

 

 

 

 

 

 

 

 

 

 

 

 

 

  7-29. 사가정역(1031)

 

 

 

 

 

 

 

 

 

 

 

 

 

 

 

 

  5-38. 천호역(1101)

내가 참여한 전철역의 일 차분 현장조사를 마무리하는 날이다. 무더운 여름(20230724)에 시작하여 가을이 한창인 오늘에야 끝나게 되었다. 

 

 

 

 

 

 

 

 

 

 

 

 

 

 

 

 

 

 

 

전철 8호선 승강장

 

며칠 전에 8호선 천호역을 조사하였는데 대합실을 5호선과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서 수월하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실제 작업을 진행해 보니 구조가 복잡하고 승객이 많은 역이다보니 다른 역에 비하여 훨씬 오래 걸렸다.

 

그동안 어려운 환경과 무더위를 견뎌내며 일하느라 힘든 와중에서도 챙겨 주고 배려해 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4호선. 범계역(1102-1103)

오늘 부터는 새로운 이 차분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7호선. 청담역(1102-1103)

 

 

 

 

  7호선. 건대입구역(1103)

 

 

 

 

예전에 근무한 회사에서 안전진단을 계속하였던 한아름상가인데 건대입구역에서 멀지 않다.

 

 

 

■ 20231030-20231103 (전철 7호선+5호선(12주차) : 5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군자역-전철7-(7-28 용마산역)~우장산역(1030) -우장산역-전철5-군자역-전철7-(7-29 사가정역)~우장산역(1031) -우장산역-전철5-(5-38 천호역)~우장산역[전철 1차분 마감](1101) -우장산역-전철5-영등포구청역-전철2-사당역-전철4-(4 범계역)-(JHK차)-(7 청담역)-전철7-대림역-전철2-영등포구청역-전철5-우장산역(1102) -우장산역-전철5-신길역-전철1-금정역-전철4-(4 범계역)-(JHK차)-(7 청담역)-전철7-(7 건대입구역)-전철2-을지로4가역-전철5-우장산역(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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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 가을 풍경/20231028-20231029

 

  20231028

 

  홀목골

 

친구 윤ㅇ환네 밭으로 농업 전문인답게 깔끔하다.

 

 

 

 

 

 

 

 

고라니망 너머에서 올여름에 감자 캐는 것을 도와주었던 곳인데 오늘은 토란을 얻어왔다. 아내가 밭둑에 명과가 빨갛게 익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다 익으면 꺾어가겠다고 친구에게 귀띔해 두었다. 내 생각으로는 다 익으면 그냥 꺾어 가면 될 텐데 그런 것까지 알려 줄 필요가 있을까? 했다. 아내는 친구가 밭둑을 정리하며 제거할까 해서 알려주었단다. 나 보다 한 수 위다.

 

 

  둥구나무거리

홀목골에서 내려와서 둥구나무거리로 갔다. 느티나무 고목들이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다. 일주일 후에나 다시 볼 수 있을 터이니 기회가 있을 때 둘러보기로 하였다.

 

 

 

 

용두탑

 

 

 

 

 

 

 

 

 

 

 

 

 

 

 

 

 

 

 

 

손자 Jun이 성북동집에 왔을 때(20230529) 모내기를 마친  논의 벼가 누렇게 익었다.

 

20230529 촬영

 

 

 

 

 

 

 

 

오전에 친구 강ㅇ덕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다. 조금 기다리면 전화가 오겠지 했는데 소식이 없다. 조금 전에 친구 윤ㅇ환에게서 강ㅇ덕이 지난 25일 추수를 한다고 들었는데 그대로 있더라고 한다. 전에 허리가 아파서 병원 치료하느라 일에 차질이 있다고 들었기에 친구네 비닐하우스에 가 보았다. 조용하다. 

 

 

 

 

 

 

 

 

성북동 열녀은진송씨정려, 동네 사는 여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내가 이 둠벙에서 개헤엄이지만 수영을 배웠다. 초등학교에서 하굣길이나 여름방학 때 물놀이를 하던 곳이다. 예전에도 물은 깨끗한 상태가 아니라서 수영을 하고나면 몸에 미끈미끈한 물때가 끼었다. 물때는 바로 옆에 있는 도랑에서 닦았다. 한번은 혼자 물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물에 뜬 상태에서 몸을 빙글빙글 돌리며 왔다 갔다  하였다. 혼자 놀기 심심해서 나오려고  눈을 떠보니 노랗다. 물속이란 생각에 일어섰는데 어지러워서 일어 설 수가 없다. 무작정 헤엄을 쳤는데 다행히 깊은 곳이 아니라 얕은 곳으로 나왔기에 살았다고 생각한다. 혼자 물놀이하다 죽을 뻔했다. 

 

 

친구 강ㅇ덕네 논은 추수를 했을까 궁금해서 첫서낭당 옆에 있는 친구네 논에 가보았다. 같이 추수하기로 했다는 친구 박ㅇ협네 논까지 벼가 누렇게 익은 상태 그대로이다. 궁금해서 저녁에 전화연락을 하였더니 농작물 판매문제로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단다. 아픈 것이 아니라 바쁘게 일하고 있다니 다행이다.

집으로 돌아갈까 했더니 아내가 여기까지 왔으니 산징이고개(성재고개)를 가보고자고 한다. 

 

 

산징이고개(성재고개)

초등학교 때(8세)부터 군대 제대 할 때까지 걸어서 넘어 다니던 고개인데 이제 산길은 대부분 없어지고 새로 생긴 임도로 접근이 가능한 상태이다.

 

 

 

 

 

 

 

성북동 산성

 

 

 

 

 

 

 

 

 

 

 

 

 

산징이고개 마루에서 동쪽으로 곧바로 시작되는 급경사 계곡을 따라서 내려가는 구불구불한 산길이 말바위까지 이어진다. 학교 다니던 통학 길이었는데 이제는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다. 대신 좀 돌아가는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가마길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성북동 동측임도

그냥 집으로 되돌아가기보다 단풍 구경도 할 겸 임도를 따라서 빈계산 방향으로 가서 국립대전숲체원 옆길로 임도를 빠져 나왔다. 

 

 

 

 

 

 

 

나무들 사이로 금수봉이 보인다.

 

 

 

 

 

 

 

새뜸 동네 길과 임도

이번에는 올봄부터 흙을 실은 대형 덤프트럭이 수없이 들어갔던 새뜸으로 향하였다. 좁고 구불구불한 새뜸 동네 길을 따라서 들어가며 보니 이런 길에 대형 덤프트럭이 통행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길을 잘못들은 것은 알았지만 끝까지 가보기로 하였다. 동네 길은 성북동산림욕장에서 백운사(구 영득사)로 가는 임도와 연결되었다. 

 

금수봉

바로 밑에서 금수봉을 보니 낯설게 느껴진다.  

 

 

백운사(구 영득사)

백운사가 멀지 않으니 가 보기로 하였다. 동네 아는 형님이 계신 곳이긴 하지만 아내가 걸을 수 없는 상태이고 엉겁결에 왔기에 백운사 주차장에서 차를 돌렸다. 덤프트럭이 들어간 길은 찾지 못하였다.   

 

 

백운사 주차장 부근에 국립공원 표지석이 있다. 금수봉 상부지역은 계룡산국립공원에 해당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성북동에서 가까운 거리에 국립공원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우리동네(가운데잣디)와 신뜸(웃잣디)이 만나는 곳이다. 현재 우리가 농작물을 재배하는 앞밭의 원래 주인은 사진의 축사 옆에 있는 주택에 살던 이ㅇ필네 집이였다. 

 

 

 

 

 

지난 주말까지 추수를 하지 않아서 누런 황금들판이었는데 추수가 끝났다.

 

 

 

 

 

 

 

 

 

 

 

 

 

 

 

 

 

도로변으로 감국이 한창이다.

 

 

금수봉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고, 가로수인 이팝나무도 단풍이 들었다.

 

 

 

  20231029

 

 

 

 

버스정류장 다리 건너편에 있던 정자가 철거된 것도 몰랐다. 다리는 그대로 두고 건너뜸 옛 강ㅇ권네 집 앞까지 도로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차라리 다리를 확장해야 했는데 통행이 거의 없는 도로를 확장하고 있다. 

 

 

전실에서 바라다 보이는 건너뜸에 높게 보이는 나무가 노랗게 단풍이 들었다.

 

이미 단풍이 곱게 물든 나무가 있기는 하지만 성북동은 단풍이 들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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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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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가을 꽃밭/20231028-20231029

 

올여름 무더위가 대단해서 가을이 오지 않을 것으로 착각했었다. 어느새 가을이 깊어간다. 아침에 일어나니 전형적인 가을 날씨답게 안개가 자욱하다.

 

 

 

 

 

 

 

 

 

 

 

 

 

 

 

 

 

 

 

 

 

 

 

 

 

어느새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지고 국화가 한창이다.

 

 

 

 

 

 

 

 

 

 

 

 

 

 

 

 

 

메리골드는 늦게 발아한 것까지 왕성하게 꽃을 피운다. 아마도 된서리가 내릴 때까지 꽃밭의 주역으로 남지 않을까?

 

 

 

 

 

 

 

 

 

 

 

맨드라미

비록 통로 자갈 틈에서 자라서 꽃을 피웠지만 대단한 자태이다. 

 

 

인디언국화

올해는 제대로 돌보지 못하여 한 때는 다 죽어 가더니만 이제야 활력을 되찾았다.

 

 

산파도 꽃이 시들었다.

 

 

남천

황량한 꽃밭에서 내년 봄까지 겨우내 단풍 든 잎과 빨간 열매를 뽐내리라.

 

 

명자나무

일부러 따려고 해도 잘 떨어지지 않던 열매가 저절로 많이 떨어졌다.

 

 

장미

 

 

꽃사과

다닥다닥 열렸던 사과가 많이 떨어졌다. 맛이 궁금해서 먹어보니 약간 시기는 해도 사과 맛이 제대로 난다. 

 

 

요즈음 성북동집 꽃밭은 메리골드와 국화가 주류를 이룬다.

 

 

 

 

 

배롱나무가 단풍이 들었다.

 

 

늦게 발아한 백일홍이 지난주에 꽃봉오리가 제법 컸었는데 꽃이 피었다.

 

 

천일홍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지 꽃이 정말 오래 간다.

 

 

 

 

 

 

 

 

봉숭아꽃의 끝물

 

 

대문 근처....

 

 

 

 

 

 

 

 

 

 

 

 

 

 

 

 

 

딸이 성북동집에 오면 사다리를 놓고 높은 곳에서 촬영하기에 나도 시도해 보았다.

 

 

 

 

 

 

 

 

 

 

 

 

 

 

 

 

 

 

 

 

국화

 

 

 

 

 

 

 

 

 

 

 

 

 

 

 

 

 

더덕넝쿨 뒤쪽으로 별채 벽에 붙어서 담쟁이넝쿨이 뻗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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