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20240806

 

멀리 담양에 왔는데 명옥헌과 소쇄원만 다녀가기는 아깝다. 한낮의 무더위만 아니라면 죽녹원과 관방제림과 송강정 등을 둘러보고 싶지만 나이 탓인지 선뜻 내키지가 않는다. 그래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다녀가기로 하였다. 차를 타고 가로수길을 지나갈 수 있다면 더욱 좋겠는데 어쩔 수 없이 13시 30분부터 걸어서 한 구간을 다녀왔다.   

 

 

 

 

 

 

 

맥문동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그늘 아래지만 구름 사이로 햇살이 가끔 보이는데 무더위가 만만치 않다. 

 

 

 

 

 

 

 

 

낙우송

가로수길 옆의 습지 주변에는 낙우송을 심었다.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워낙 이름이 알려져서 낙우송을 보고도 당연히 메타세쿼이아인 줄 알았다. 이름은 생각나지 않았지만 예전에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가서 나무 주변에 튀어나온 것(=기근=공기뿌리)을 신기하게 본 적이 있었다. 내 블로그(별을 보는 창문)에서 찾아보니 천리포수목원에서 본 것은 낙우송의 기근이란다. 메타세쿼이아도 낙우송처럼 기근이 있는 줄 알았는데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두 종류의 나무가 거의 비슷하지만 기근이 있는 것은 낙우송 뿐이란다. 그리고 담양 지역 신문 보도자료도 있다. 

 

 

[출처] 낙우송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82%99%EC%9A%B0%EC%86%A1

 

낙우송

북미 원산으로 호수나 강변에 심어 기르는 낙엽 침엽수 큰키나무이다. 보통 침엽수는 낙엽이 지지 않는 데 비해,

namu.wiki

 

 

 

낙우송 기근(=공기뿌리=숨쉬는 뿌리=호흡근)

 

 

 

 

 

 

 

 

 

 

 

 

 

 

담양에코센터 부근에 담양이 고향인 김정호(하얀나비) 동상이 있다. 

 

 

 

 

 

 

 

 

비가 올 날씨가 아니라서 벌레가 만든 무늬라고 생각했는데 머리 위쪽에 구름이 좀 짙고 빗방울이 떨어진다.

 

 

 

 

 

 

 

  더워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먹고 싶다. 다른 관광지는 갈까 말까 하는 망설임도 없이 국도를 이용하여 대전 성북동으로 향하였다. 아침에는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갔더니 연산-연무까지 호남고속도로 지선을 따라가는 지방도로 갔더니 도로 폭도 좁고 구불구불하고 과속방지턱도 있다. 가까운 길인지를 몰라도 힘들기에 돌아 올 때에는 연무-논산-연산을 거치는 1번 국도를 이용하였다. 연산에서 더위사냥 아이스바를 먹었는데 입안이 얼얼하다. 해 지기 전에 집에 도착하면 더워서 힘들겠기에 진잠으로 갔다. 시원한 대형마트에서 시간도 보내고 생필품을 구입하여 어두워진 다음에 집으로 돌아왔다.

 

 

 

■ 20240806 (담양(명옥헌+소쇄원+메타세쿼이아길) : 1일 : 둘이서 : 342km) -방동저수지-4계백로-1계백로-연산사거리-697황산벌로-신흥회전교차로-68덕은로-육곡삼거리-68매죽헌로-노래골삼거리-68동안로-연무 동산교차로-1득안대로-1호남로-전주 쑥고개교차로-21호남로-구이교차로-27-전주 원당교차로-27모악로-옥정호 운암대교-순창 복실교차로-27옥천로-순창고교교차로-24담순로-순창 방축교-24죽향대로-담양읍교차로-13죽향대로-백동사거리-29죽향대로-887가사문학로-원강교차로-고서교차로-60창평현로-후산길-후산제-명옥헌 원림(되돌아서)-후산길-고읍현길-고읍교-887가사문학로-광주호-소쇄원(되돌아서)-887가사문학로-고서교차로-887가사문학로-원강교차로-29죽향대로-가곡교차로(점심)-29죽향대로-13죽향대로-24죽향대로-담양 학동교차로-담양88로-학동길입구-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다녀와서)-담양88로-대곡교차로-24죽향대로-24담순로-27옥천로-27모악로-원당교차로-21호남로-1호남로-1득안대로-동산교차로-강산사거리-1논산대로-계백사거리-1계백로-4계백로-진잠네거리-유성대로-H마트/생필품-유성대로-진잠네거리-방동저수지-성북동집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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