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근대역사관 1관)/20230131

 

1970년대 말 이후 최근(20221018)까지 업무상 목포 출장은 여러 번 다녀왔지만 여행으로 다녀온 적은 없었다. 십여 년 전(20120415)에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두워질 무렵이었는데 영산강하구둑을 건너서 목포소방서 부근에서 신호대기를 하는데 보닛(본네트)에서 김이 무럭무럭 났다. 급히 차를 세우고 보니 원인은 모르겠지만 엔진이 과열상태였다. 아내가 급하게 목포소방서에서 페트병에 물을 받아와서 냉각수를 보충하고 한동안 차의 상태를 지켜보았으니 별 일이 없기에 다시 출발하였었다. 이것이 가족여행 중에 목포에서 있었던 유일한 추억이다.

지난 연말에 아내가 목포를 가 보고 싶다고 했는데 업무상 일정이 여의치 않아 차일피일 하다가 이제야 다녀오게 되었다. 서울집에서 목포까지 운전해서 한 번에 가기에는 먼 거리이기에 대전 성북동집을 베이스캠프 삼아서 다녀오기로 하였다. 대전이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중간쯤이고 교통이 좋으니  오가는 길에 하루를 머물다 가면 훨씬 수월하기에 어제 아침에 서울집을 출발하여 대전 성북동집에 왔다.  

대전에서 목포까지도 만만한 거리가 아니기에 당일치기는 무리이고, 그렇다고 목포를 잘 알지도 못하는데  일박이일은 아닌 것 같아서 승용차로 갈 수 있는 신안군의 섬 여행을 겸하기로 하였다. 최대 이박삼일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엊저녁에 일정을 정리해 아침 일찍 대전 성북동집을 출발하였다. 

 

 

 

목포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인 목포근대역사관 1관(구 목포 일본영사관)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근대역사관 1관에 들어갔다.

 

 

 

 

 

 

 

 

 

 

 

 

 

 

 

 

 

 

 

 

나이 탓이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언제부터인가 차근히 내용을 읽어보지 않고 휘익 둘러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안경을 썼다벗었다 해야 하고, 읽은 내용도 실시간으로 머리에 들어온다기 보다는 시간차가 느껴진다. 서글픈 일이다.  

 

 

 

 

 

 

 

 

 

 

 

 

내가 업무상 활용하는 트랜싯과는 나침반이 내장되어 있고 겉모양 만 다른 뿐이다. 정밀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바로 사용할 수 있겠다. 설명에 나온 부분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는 없지만 대하소설 아리랑(조정래)에서 언급한 부분이 생각나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다.     

 

 

 

 

 

 

 

 

 

 

 

대하소설 아리랑(조정래)은 일제 강점기에 김제평야를 무대로 쌀을 수탈하는 것을 소설로 쓰면서 목포를 중심으로 목화를 수탈했다는 것을 언급하였다. 목포근대역사관에 목화에 관한 언급이 있으리라는 잠작은 하고 있었다. 

 

 

 

 

 

 

 

 

 

 

 

 

 

 

 

 

 

 

 

 

 

 

 

 

 

 

 

 

보통학교 조선어독본(1923)

 

 

 

 

 

 

 

 

 

 

 

 

 

 

 

 

 

 

 

방공호

 

 

 

 

 

 

 

 

 

 

 

 

 

 

 

 

목포 근대역사관 1관 앞의 도로변에 있는 국도 1호선과 국도 2호선의 기점 기념비이다. 지금은 국도 1·2호선이 이 지점을 지나지도 않는다.

 

 

평화의 소녀상

 

 

 

 

일제 강점기에 건축한 건물이 군산보다 많이 남아있지 않을까? 고궁이나 사찰 등의 고건축에 비하면 일본풍의 근대건축물이 썩 다가오지는 않지만 볼 기회가 있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 20230131-20230201 (목포-신안(압해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자라도+추포도) 여행 : 1박2일 : 둘이서 : 618km) - 방동저수지-4-서대전ic-호남고속지선-논산jc-호남고속-장성jc-고창담양고속-고창jc-서해안고속-함평휴게소(주유)-목포tg-죽림ic-2-목포ic-1-연산동-산정로-목포동부광장-영산로-목포근대역사관(1관)-(도보)-유달산 노적봉 다녀옴-해안로173번길-목로여객선터미널-해안로(목포항 따라서)-삼학로-삼학로92번길(목포외항)-삼학로-제일중학교-남농로-목포생활도자박물관-목포해양문화재연구소-목포갓바위-남농로-갓바위터널-통일대로-평화광장 인근 숙박(목포시 상동)(0131)- -평화로-25호광장-녹색로(영산호하구둑)-나불1삼거리-대불로-영암2교차로-신항로-허사로-신항교차로-1-목포대교-북항교차로(아침밥)-목포 북항(방파제등대)-북항교차로-1-신정교차로-2-압해대교- (압해도)-신장교차로-77-압해읍삼거리-2-송공교차로-압해로-송공항(되돌아서)-압해로-무지개길-천사섬분재공원(되돌아서)-무지개길-압해로-송공교차로-2-천사대교- (암태도)-2-기동삼거리(동백벽화)-2-소작인항쟁비공원-805-중앙대교- (팔금도)-805-신안1교- (안좌도)-805-안좌남부길-소곡두리길-퍼플교-소곡도리길-~-마동길-805-자라대교- (자라도)-805-자라도길(되돌아서)-자라회전교차로-805-~-안좌면 자라리 29<남단>(되돌아서)-~-805-자라대교- (안좌도)-805-신안1교- (팔금도)-805-중앙대교- (암태도)-805-소작인항재비공원-2-추포대교- (추포도)-2-추포교차로-추염길-추포해변(되돌아서)-추염길(염전/천일염 무인구입)-추포교차로-2-추포대교- (암태도)-2-소작인항쟁비공원-2-기동삼거리-2-천사대교- (압해도)-2-동서길-압해읍삼거리-77-김대중대교- (무안)-77-망운교차로-77-무안공항ic-무안광주고속-동광산tg-운수교차로-하남진곡산단로-북광산교차로-북광산ic-호남고속-광주tg-이서휴게소(저녁)-논산jc-호남고속지선-서대전ic-4-방동저수지-성북동(020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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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겨울풍경/20230130+20230202-20230203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 위하여 성북동집을 철수(20221204)한 후 두 달 만에 성북동집에 갔다. 그사이 아내와 딸이 한 번 다녀오기는 하였지만 본채 데크에 들여놓은 화분도 궁금하고, 지난 연말에 계획하였으나 일정이 여의치 않아서 미루었던 목포와 신안여행도 다녀올 겸 아내와 함께 들렸다.  

 

 

  20230130

성북동집은 동계철수(20221204)를 할 때 수도배관을 퇴수하고 모터펌프도 전원을 차단해 놓은 상태이다. 물을 마음대로 쓸 수 없기에 원내동에서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었다.     

방동저수지

 

 

 

 

 

굿개말을 지나는데 트랙터를 지나치며 보니 동네친구 강ㅇ덕이 타고 있다. 차를 세우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날 풀리면 다시 만나자고 하였다. 내 차는 운행하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최소한 20분 정도 시동을 걸어주고 있는데 트랙터는 어떻게 대처하느냐고 물어보니 매일 윗동네-아랫동네를 다녀온단다. 

 

 

 

 

 

 

 

 

궁금하면 CCTV로 확인이 가능하니 그리 궁금할 것은 없지만 여전하다. 

 

 

 

 

 

아내는 성북동집에 도착하자마자  본체 데크에 들여놓은 화분에 물부터 준다. 오랜만에 주게 되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넉넉하게 물을 준다.

 

 

단지에 넣어 둔 발열전구 2개를 실내기온이 10℃ 이하가 되면 전등이 켜지도록 온도조절기를 설정해 두었는데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 온도조절기에는 이 이외에도 주방 싱크대 내부(삼파장전구)와 샤워실(발연전구)에도 설치해 두었는데 샤워실의 전구는 단선되어 켜지지 않는다.

 

 

아내가 꽃을 보고 싶다며 남겨놓은 배추.

 

 

 

 

 

 

 

 

 

 

 

 

 

 

복숭아

 

 

매화

작년에는 꽃이 한 송이 만 피었는데 올 봄에는 매화꽃을 볼 수 있겠지....

 

 

 

 

 

내일 아침에 목포와 신안여행을 떠나기로 하였으니 간단하게 세차를 하였다.

 

 

어제 전화로 약속한 대로 어두워질 무렵에 이웃에 살았던 김ㅇ구가 성북동집을 방문하였다. 날이 풀리는 대로 본채 데크 및 뒤꼍 개수공사를 부탁하기 위하여 만나서 의견도 듣고, 일정도 협의하고, 내가 해 주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물어보기 위해서이다. 고향이 같고 이웃 밭에 농사지으며 소통해서인지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마음이 편하다. 우선 우리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황을 실측하고 도면화해 달라고 한다. 목포와 신안여행을 다녀와서 실측한 후 서울집으로 복귀하면 되겠다.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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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쇠고 바로 목포와 신안여행을 다녀오려고 하였으나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이 계속되어 차일피일하다가 어제 성북동에 내려왔다. 오늘 아침에는 날이 좀 풀리기는 했어도 만만치 않은 겨울 날씨다. 엊저녁에도 추워서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성북동집에서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컵라면 정도이니 차라리 일찍 여행길에 나서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챙겨서 목포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20230202

엊저녁에 목포와 신안 여행을 마치고 성북동집에 복귀하였다. 저녁은 이서휴게소에서 해결하고 왔기에 정리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그저께 밤보다는 덜 추워도 겨울날씨는 어쩔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내가 불을 피웠다. 방에 있는 것보다 밖에서 불 쬐는 것이 훨씬 좋다.

 

 

아침밥으로 컵라면을 먹고 따듯한 커피도 마셨다. 

 

 

동계철수를 한 후 성북동집에 때가 되면 찾아와서 먹을 것을 달라는 까망이(고양이)가 궁금하여 CCTV 한 대를 까망이가 나타나는 곳에 고정시켜 두기도 하였다. 동계철수 후 빈집인 것을 아는지 CCTV에서 까망이를 본적이 없었지만 인기척이 나면 곧바로 나타났었다. 그런데 그저께(0130) 저녁에도 어제 아침에도 나타지 않았다. 다른 때에는 이미 다녀갔을 시간인데 나나타지 않는다. 불길한 생각이 들기도 하여 오늘 아침에는 일부러 불러보기도 하였다. 불을 피우고 있는데 언제 왔는지 까망이가 나타났다. 

 

 

아내와 딸이 다녀갔던 한 달 전보다 훨씬 좋아 보인단다. 털도 윤이 나고 건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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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채 데크 및 뒤꼍 개수공사의 설계도면을 작성하기 위하여 현황 실측을 하였다. 아침나절에 시작하여 실측을 마치는 대로 서울집으로 출발하면 되겠다고 생각하였는데 혼자 사다리 오르락 거리며 공책에 그리려니 진도가 느리다. 오후가 되니 아내가 하루 더 성북동집에서 머물자고 한다. 목포 신안여행보다 춥더라도 성북동집에서 지내는 것이 훨씬 좋다고 한다.   

 

 

 

 

 

 

 

  20230203

 

까망이가 나타날 시간이 넘었는데도 나타나지 않더니  한참 만에 왔다. 귀에 큰 상처가 났다. 영역다툼이 있었던 모양이다. 안타깝지만 약을 발라 줄 상황도 아니라서 먹을 것이라도 많이 먹으라고 평소보다 듬뿍 주었더니 남기고 갔다.

 

 

 

 

 

 

 

 

 

 

 

 

 

 

 

 

 

명자나무

 

 

아내가 그냥 두면 뭐하냐며 11년 전(20110730) 손동리에서 만든 장승을 꽃밭에 내놓았다. 

(충주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및 이정란미술관/20110730.....  https://hhk2001.tistory.com/626)

 

 

풍선넝쿨

 

 

천일홍

 

 

낙하산처럼 생긴 쥐방울덩쿨

 

 

남천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본채 데크 및 뒤꼍 개수공사의 설계도면을 작성하기 위하여 현황 실측을 계속하고 어제 조사한 부분 중에서 미흡한 곳을 보완하였다. 전에 칼라강판으로 지붕개수공사를  할 때 추후 데크 부분의 지붕 개수공사가 용이하도록 지붕판을 잘라서 시공했던 부분의 확인이 필요했다.  그 때 지붕판을 잘라서 시공하기를 정말 잘했다.

 

 

아직 겨울이라 이른 시기이지만 조만간 다시 올 처지가 아니기에 유채 씨앗을 파종하였다. 싹이 나오면 좋고 나오지 않아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다음에 올 때에는 성북동에서 머물며 생활하기 위하여 오지 않을까?

 

 

 

■ 20230130+20230202-20230203 (성북동 : 3박3일 : 둘이서 : 본채 수리 협의 및 실측+목포-신안여행 가는 길에 : 371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역남주차장-351-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육교-313-현덕로-강변로-길음삼거리-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정안ic교차로-43-개종은하수교차로-1-두만교차로-세종로-북유성대로-유성ic삼거리-32-구암교네거리-유성대로-원내동(점심)-롯데마트-4-방동저수지-성북동(본채 보수 협의/KSG)(0130)- -목포 및 신안여행(0131-0201)- -본채 실측(0202)- -본채실측+방동저수지-4-홈플러스(점심+장보기)-유성대로-사기막골삼거리 전-진잠옛로-학하삼거리-학하중앙로-수통골삼거리-동서대로-덕명네거리-32-삽재교차로-1-반포교차로-32(주유)-월송교차로-23-유천교차로-1-운당교차로-43-이연ic-302-현곡지하차도-39-양촌ic-42-논곡삼거리-351-개봉사거리-46-오류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초록집(0203)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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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수리/20230129

 

6개월 전(20220721)에 세탁기 문짝 스위치가 고장 나서 고쳤는데 다시 고장이 났다. 요즈음에는 문을 여러 번 열었다가 다시 닫으면 기능이 살아나기도 하던데  날이 추울수록 회복되지 않더니 이제는 쾅쾅 문을 여닫는 소리를 더는 참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전에 한번 고친 경험이 있기에 수월하게 문짝 스위치를 분리하였다.

 

 

스위치를 분해해 보니 전에 수리할 때 스프링 역할을 하는 부분에 호스를 잘라서 넣었더니(namepen 옆에 있는 흰 것) 겨울철이라 호스가 단단해 져서 스프링 역할을 못하여 고장이 난 것이다. 원래 판스프링이 있었을 텐데 AS과정에서 제거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형광등을 고정시키는 강철 홀더를 가공하여 판스프링을 만들어 끼웠더니 전보다 훨씬 원활하게 작동한다. 

 

 

문을 살짝 닫아도 정상작동 된다. 언제까지 버틸지....

 

 

 

[전에는]

세탁기 수리/20220721.....  https://hhk2001.tistory.com/6871

 

세탁기 수리/20220721

세탁기 수리/20220721 오래 전부터 세탁기를 돌릴 때마다 정상작동이 될 때까지 문짝은 몇 번이고 열었다 닫고, 문짝을 만지고, 두드리기를 반복해야 했다. 이런 상태로 계속 사용할 수는 없겠기에

hhk200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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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스캔/20230127

 

회사에서 사용 할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여 사용법을 익히기 위하여 창덕궁에 다녀온 것이 20011028이고, 개인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디지털카메라(Nikon Koolpix 4500)를 처음 구입한 것이 20030717이다.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고도 한동안 필름카메라를 사용(20061223까지)하였다. 그동안 촬영한 필름은 대부분 보관하고 있는데 인터넷에 포스팅하기 위하여 디지털파일을 만들어야 했다. 초기에는 복합기로 인화한 사진을 복사하였으나 현상소에 의뢰하여 인화한 사진이 대부분 필름 전체가 아니라 크롭하여 인화하기 때문에 만족스럽지 못하였다. 디지털카메라(Nikon Koolpix 4500)를 구입한 후에는 전용 Slide Copying Adapter(ES-E28)를 구입하여 필름을 촬영하여 디지털파일로 만들었다. 더러는 디지털카메라(400D 이후)로 인화한 사진을 찍어서 디지털파일로 만들었으나 이 또한 만족스럽지 않기에 수년 전에 필름스캐너(OpticFilm-8100)를 구입하였다. 구입 초기에는 사진이 잘 나온 옛 필름을 찾아서 스캔하여 디지털파일로 만들어서 블로그에 포스팅하였다. 한동안 일이 바쁘다는 핑계와 그동안 포스팅한 사진을 다시 포스팅하려니 사진 품질이 조금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다시 포스팅 할 절실함도 없기에 열기가 시들었다. 요즈음 겨울철이라 밖에 나갈 일도 적고 마땅히 할 일도 없기에 예전에 필름카메라로 촬영한 것을 스캔하는 작업을 재개하였다.  오랜만에 하려니 만만치가 않다.

 

 

 

 

 

 

 

 

횡성 태기산 임도 끝/19990613 촬영

지금은 출입통제를 하고 들어간다 하더라도 수풀이 우거져서 시야를 가려 별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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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별밤/19990512-19990513, 19990611-19990613(필름번호 9902)

 

24년 전인 1999년도에 블로그에 포스팅한 사진 중에서 필름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다. 당시 복합기를 이용하여 사진을 스캔하거나 디지털카메라에 필름을 촬영할 수 있는 어댑터를 장착하여 사진이나 필름을 디지털 파일로 만들었었다. 전용 스캐너가 아니어서 품질이 저하되기도 하고 네가필름 사진은 현상소에 의뢰하여 인화하는 과정에서 크롭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필름스캐너를 구입하였었다.  구입 초기에는 스캔작업을 좀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열기도 시들해지고 이런저런 핑계거리가 생겨서 방치하였는데 오랜만에 스캔작업을 하였다. 겨울철이라서 밖에 나갈 일도 적고 모처럼 시간 여유가 있는 요즈음이 적기라 생각된다. 스캔하고 사진 보정하고 자료 찾는 일이 만만치 않고 오랫동안 중단했다가 하려니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금성+쌍둥이자리+카펠라

990208A/Nikon FM2+28mm(f2.8)/F4.0/25분/후지/프로비아400/슬라이드필름/태기산 임도 중간/19990512.22:12/필름스캔

 

[출처]  Stellarium

 

 

사자자리

990209A/Nikon FM2+28mm(f2.8)/F4.0/25분/후지/프로비아400/슬라이드필름/태기산 임도 중간/19990512.22:46/필름스캔

 

 

북두칠성

990215A/Nikon FM2+28mm(f2.8)/F4.0/30분/후지/프로비아400/슬라이드필름/태기산 임도 중간/19990513.02:12/필름스캔

 

[출처]  Stellarium

 

 

북두칠성

990216A/Nikon FM2+28mm(f2.8)/F4.0/28분/후지/프로비아400/슬라이드필름/태기산 임도 중간/19990513.02:49/필름스캔

 

 

금성+폴럭스+카스토로

990223A/Nikon FM2+28mm(f2.8)/F4.0/30분/후지/프로비아400/슬라이드필름/태기산 임도 끝/19990611.21:40/필름스캔

 

[출처]  Stellarium

 

 

북두칠성

990227A/Nikon FM2+28mm(f2.8)/F5.6/90분/후지/프로비아400/슬라이드필름/태기산 임도 끝/19990612.00:53/필름스캔

촬영 중 이슬 내림

 

 

북두칠성

990228A/Nikon FM2+28mm(f2.8)/F2.8/30분/후지/프로비아400/슬라이드필름/태기산 임도 끝/19990612.02:45/필름스캔

 

 

북두칠성+북극성

990235A/Nikon FM2+28mm(f2.8)/F4.0/47분/후지/프로비아400/슬라이드필름/태기산 임도 끝/19990613.02:30/필름스캔

 

[출처]  Stellarium

 

 

[참고]  사진 설명의 첫 부분에 있는 앞의 두 자리 숫자는 촬영년도이고, 다음 두 자리 숫자는 해당년도의 일련번호, 마지막 두 자리는 필름의 고유번호이다. 별사진 필름 보관홀더에는 앞의 4자리 숫자가 기록되어 있다. 

 

 

촬영자료

 

 

 

[예전 포스팅] 

1999년(1).....  https://hhk2001.tistory.com/3641

 

1999년(1)

북두칠성 Nikon FM2 / 28mm(f2.8) / F4.0 / 15분 / E100S / 2배 증감현상 / 강화군 계룡돈대 / 1999.03.11. 17:47 위에서부터 토성, 금성, 가물가물 보이는 목성 Nikon FM2 / 28mm(f2.8) / F5.6 / 15초 / E100S / 2배 증감현상 /

hhk2001.tistory.com

 

 

1999년(2).....  https://hhk2001.tistory.com/3640

 

1999년(2)

일몰 Nikon FM2 / 200

hhk2001.tistory.com

 

 

 

 

 

 

  아마도 태기산 임도는 출입통제를 할테지만 오랜만에 들어가 보았더니(20150909) 수풀이 우거져서  별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시야를 가린다. 

 

횡성 태기산 임도(별 보던 추억의 임도)/20150909.....  https://hhk2001.tistory.com/488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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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한강(아라한강갑문-행주대교)/20230125

 

겨울이 반은 지났는데 한동안 춥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다가 전국이 어제부터 강추위에 휩싸였다.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이 어제(0123)는 -17℃이고 오늘(0125)은 -17.3℃인데 바람이 부니 체감온도는 더 낮으리라. 일 나갈 때에는 출퇴근도 하고 업무상 걸어 다녀야 하니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어지간히 운동이 되는데 이제 한동안은 일부러 걷기운동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요즈음은 춥기도 하고 따로 밖에 나갈 일이 없어서 방안에서 왔다 갔다 하거나, 옥상까지 계단실을 올라갔다가 지하주차장을 빙빙 돌기도 하였지만 짧은 거리를 여러 번 반복하니 지루하다. 오늘은 차도 시동을 걸어주어야 하겠기에 집에서 가까운 아라한강갑문 주차장에 주차하고 강서한강공원의 산책로를 따라서 행주대교까지 다녀왔다. 워낙 추운 날이라 단단히 옷을 입고 나왔지만 얼굴이 시리다. 추위 때문인지 전 구간을 걷는 동안 12명을 보았는데 모두 나이 지긋한 분들 뿐이다. 

 

 

 

 

 

 

 

 

북한산...., 오늘 본 12명 중 한 분이 사진에 찍혔다.

 

 

판개목쉼터

 

 

 

 

 

갑자기 추워져서인지 한강 전체가 얼지는 않았다. 

 

 

 

 

 

김포대교

 

 

 

 

 

 

 

 

 

 

 

 

 

 

 

 

 

 

 

 

행주대교

 

 

 

 

 

 

 

 

 

 

 

 

 

 

 

 

 

 

 

 

 

 

 

 

 

 

 

 

 

 

 

 

 

 

 

 

 

 

행주대교

 

 

 

 

 

 

 

 

 

 

 

행주산성과 방화대교

 

 

 

 

 

 

 

 

전호대교

 

 

 

■ 20230125 (한강/아라한강갑문-행주대교 : 20km ) -마곡역-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2단지교차로-양천로27길-올림픽대로-개화ic-78-전호교-전호ic-금포로-아라한강갑문-(도보)-강서한강공원-행주대교(되돌아서)-아라한강갑문-78-개화동로-김포공항-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자료] 한강수계도

한강수계도20170306.pdf
0.56MB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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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20230121-20230122

2023. 1. 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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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의 8bit PC인 TriGem-20을 구입(19830126)하였으나  한글이 구현되지 않아서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Applesoft BASIC을 배우기 위하여 다니던 학원에서 Apple2 호환기종인 TriGem-20에서 한글을 구현하는 한글 Soft Card가 있다는 소개(19830117)를 받아서 출품된 지 한 달(19830326)만에 구입하였다. PC에서 한글을 구현하는 초기제품으로 한 글자가 완성 될 때마다 Space Bar를 눌러주어야 하고, 띄워쓰기를 할 때에는 한 번 더 Space Bar를 눌러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래도 PC에서 한글을 사용할 수 있어서 속이 다 후련하였다.   

 

 

 

 

 

 

 

 

 

 

 

 

 

 

 

 

 

 

[출처]  애플 한글사용 메뉴얼(21st Century Computer)/198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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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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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일정표

2023. 1. 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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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일정표

2023. 1. 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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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포스트타워/20230102-20230119

 

신정 다음날부터 3주일 동안 포스트타워로 출근하는 내내 전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을 이용하였다. 취업해서 첫 번째 직장이 을지로3가에 있었고, 두 번째 직장이 포스트타워 옆에 있는 대연각빌딩이었다. 40년 전 혈기 왕성하던 시절을 보낸 곳이기에 을지로입구역을 나와서  명동입구를 지나  포스트타워까지 걸어가는 출근길에 추억이 되살아나곤 하였다. 당시 대연각빌딩에서 점심시간에 삼각동에 있는 사내식당을 이용하기 위하여 중국대사관(당시는 대만대사관) 앞을 지날 때면 중식당용 식재료를 파는 좌판이 즐비하였다. 부근에 자주 가던 순두부집이 있었는데 자리를 잡고 앉으면 우선 날계란을 가지고 와서 식탁에 탁 쳐서 숨구멍이 있는 부분만 껍질을 깨서 계란을 세워준다. 좀 더 기다리면 뜨거운 순두부찌개 뚝배기를 여러 개 쟁반에 담아서 어깨 위로 들고 뛰다시피 날렵하게 움직이는 종업원이 있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제는 오가며 눈 여겨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아내의 손가락 굵기를 잰 실을 가지고 가서  결혼예물반지를 구입한 곳도 부근에 있고, 그 결혼반지는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지만 첫 번째 집을 살 때 보태려고 보석감정을 받으러 갔던 곳도 이 부근이었다. 3주일 이상 일하며 부근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에도 그 당시 메밀국수를 먹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명동도 많이 변하기는 하였지만 당시의 기본 틀은 남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20230102

 

 

 

 

 

 

 

안산과 인왕산

 

 

 

 

 

 

 

 

 

 

 

  20230104

 

 

 

 

 

 

 

  20230105

 

 

 

 

 

 

 

  20230106

 

 

 

 

 

 

 

  20230109

 

 

 

 

한국은행

 

 

 

  20230113

 

미세먼지가 자욱하던 날

 

 

 

 

 

  20230116

 

팥배나무

 

 

 

 

 

퇴근길에....

 

 

 

  20230117

 

 

 

 

 

 

 

안산과 인왕산

 

 

 

 

 

동쪽.....

 

 

롯데월드타워와 남산N타워

 

 

 

 

 

숭례문

숭례문 인근에 있는 AS센터에 가서 카메라(6D)의 CMOS와 줌렌즈(16-35mm) 청소도 하고, 파손 된 LCD모니터와 LCD패널의 보호필름을 교체하였다. 카메라 손보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20230118

 

명동입구(야시장?)

출근할 때에는 커다란 여행가방을 가지고 있는 관광객은 있어도 노점상은 없던데 퇴근할 때면 영업 준비를 한다. 

 

 

 

  20230119

 

롯데 영프라자(옛 미도파백화점)

첫 직장이 미도파와 같은 그룹이었고 직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왔더니 찾지 못하여 인터넷을 검색해 보고 알았다. 그룹사라고 백화점 신용카드를 일괄 신청하여 나의 첫 신용카드를 발급 받았으나 40년 전이라 현금을 선호하던 시절이었으니 쓸 일이 많지는 않았다. 

 

 

출근길에 당산철교를 건너며....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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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일(옛 건축자료) 스캔 작업/20230114-20230115

 

1977년에 건설회사에 취업한 후 건축공사 현장근무 못지않게 오랫동안 견적업무를 수행하였다. 오래 근무하다 보니 견적업무의 표준화와 컴퓨터가 도입되던 초창기이고 관심이 많았으니 건설업무의 전산화도 참여하게 되었다. 견적업무를 시작한 후 20여 년 동안 청파일에 필요한 견적관련 자료를 모아서  6년 전까지도 법원감정 업무에 활용하였다. 이제는 자료로서의 가치보다 45년 가까이 된 내게는 나름 역사적인 의의가 있는 것들이다. 주말을 이용하여 이틀 동안 복합기와 스마트폰의 스캔앱(vFlat)을 활용하여 스캔작업을 하였다. 지루하지만 중단하면 언제 다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좀 무리해서 마쳤다. 이를 [별을 보는 창문] 블로그에 '나의 옛 건축자료'라는 카테고리를 신설하여 34개로 나누어 포스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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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서 제22호 말하기/20230108  (0)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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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건설회보 198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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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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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업무전산화 차원에서 미니컴퓨터를 이용하여 견적서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을 전산부 직원과 협업하여 만들었을 때 견적조건을 작성하는 부분의 매뉴얼 초안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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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도에 삼보컴퓨터의 TriGem-20(Apple2 호환기종/CPU : MOS 6502/8bit/Apple soft basic 내장)을 구입하여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시간을 보냈다. basic으로 본업인 건축 관련 프로그램을 작성하기 시작하였으나 전념할 여건이 되지 못하였고 basic으로 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984년에 K건설로 이직하니 미니컴퓨터가 있고 전산부 직원과 협업하여 당시 유행하던 업무전산화에 참여하게 되었다. K건설의 경우 PC는 1980년대 후반에 해외현장에서 철수할 때 가지고 온 Apple2e(8bit)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6bit PC가 부서별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이 내역서 작성 프로그램은 전산부와 협업하여 XT, AT, 386호환 기종의 PC에서 DOS 환경의 KS5601 완성형 한글 모드로 구동되며 TURBO PASCAL 3.01A로 작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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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자료 중에서 가장 오랜 된 것이다. 1974년 학교를 졸업하고 군대 입대 전까지 알바로 일했던 설계사무실에서 작성한 청사진으로 된 구조계산서로 청파일에 보관 된  다른 자료 사이에 끼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출처] 배건축설계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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