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여차리 헤일밥혜성(C/1995 O1)/19970508

 

  19년 전(1997년) 강화도를 일주하는 도로는 장화리 부근의 이장하지 않은 분묘 부근을 제외하고는 이차선으로 확장이 되어 있었다. 아내와 둘이서 서쪽으로 시야가 트인 장소를 찾다가 이 장소를 발견하였다. 사진을 촬영한 도로변은 주변보다 도로 폭이 약간 넓고 바다가 내려다 보였다. 현재의 모습이 궁금해서 [다음지도]에서 위성사진을 찾아보니 사진을 촬영했던 장소는 지금도 도로 폭이 약간 넓은 [여름향기] 앞이다. 혜성사진의 아래에 있는 불이 켜진 이층집(새우양식?)은 지금도 있기는 하지만 진입로가 없는 것으로 보아 빈집인가 보다. 

 

 

970529A/Nikon FM/50mm(f1.4)/F4.0/20초/고정촬영/후지 슈퍼G플러스/ISO800/강화도 여차리/19970508.20:35/필름스캔

초승달과 황소자리의 알데바란(달에서 11시 방향)과 헤일밥혜성

 

 

 

970534A/Nikon FM/50mm(f1.4)/F1.4/20초/고정촬영/후지 슈퍼G플러스/ISO800/강화도 여차리/19970508.20:42/필름스캔

초승달과 황소자리의 알데바란(달에서 11시 방향)과 헤일밥혜성

 

 

 

 빨강색 원 : 성도에 헤일밥혜성의 위치(1997년 5월 8일)를 표시했다.

[출처]Stellarium

 

 

 사진에서 혜성과 달이 있는 부분이 세로로 허옇게 보여 눈에 거슬린다. 처음에는 필름에 뭔가 묻었나보다 생각하고 컴퓨터에서 편집프로그램으로 지워보았으나 자연스럽지 않다. 필름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뭔가 허옇게 보이기에 물로 닦아서 다시 스캔해 보았지만 마찬가지다. 다시 필름을 중성세제로 닦아 보기도하고, 중성세제에 담가보기도 했지만 허연 얼룩은 변함이 없다. 필름을 현상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생각된다. 사진 두 장을 다섯 번 스캔하고 편집 프로그램으로 수정작업을 하는데 이틀을 보냈으나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는 못하였다. 결국 포스팅한 사진은 긁힌 흔적을 지우고 수평선을 맞추고 크롭하는 정도로 끝냈다. 낚시 할 때 놓친 고기가 큰 것처럼 아쉬움이 남는 사진이다.

 

 

[참고]사진 설명의 첫 부분에 있는 6자리 숫자 중 앞에서부터자리는 촬영년도이고, 다음 두 자리해당년도의 일련번호,

마지막 두 자리는 필름고유번호이다. 별사진 필름 보관홀더에는 앞의 4자리 숫자가 기록되어 있다. 

 

  

 

 

 

 

 

 

 

[예전 포스팅]  http://hhk2001.tistory.com/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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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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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 2016.03.08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일밥혜성이 다녀간지도 어느새 1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군요!
    지금쯤은 태양계의 어느 어두운 구석을 날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만,
    주기가 몇 년인지, 저렇게 꼬리가 크니 다음에 오면 한 번 찍어보고 싶기도 하네요! ^^
    요즘 모 티비의 우주에 관한 시리이즈물에서 암흑물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데
    우주는 정말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경이로운 곳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오늘도 멋진 천체사진 구경 잘하고 갑니다!
    황사에 건강 잘 챙기시고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하헌국 2016.03.08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헤일밥혜성의 주기가 3,000년이라네요.
      살아있는 동안 이렇게 밝은 혜성을 몇 개나더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볼 기회가 와도 무관심하면 못보는 것이지만요.
      내일(9일) 아침(10시 10분 시작 - 10시 44분 최대 - 11시 19분 끝)에
      약간의 부분일식(서울은 3.5%, 제주는 8.2%)을 볼 수 있다네요.
      개기일식 보러 인도네시아에 간 분도 있는데 부분일식이라도 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