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표박물관/20230106

 

평소보다 좀 일찍 퇴근하여 전철을 타러가려다 되돌아섰다. 우표박물관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제까지 가 보지 않은 곳이기에 이 건물에서 일을 하고 있는 동안에 둘러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열성적이지는 않았지만 중·고등학교 때에는 우표 수집을 하였던 경험이 있고, 아내도 학창시절에 모았던 우표를 가지고 와서 지금도 다양한 우표를 상당히 가지고 있다.

 

 

 

 

 

 

 

 

 

 

 

 

 

 

 

 

 

 

 

 

 

 

 

 

 

 

 

 

 

 

 

 

 

 

 

 

 

 

 

 

 

 

 

 

 

 

 

1970년대 초반에 방학 때 공주 우성면에 사는 대학 동기(이ㅇ수)가 보낸 편지봉투에 60전짜리 우표 50장을 접어서 호치키스로 고정시켜 있던 우표이다. 지금은 바래서 희미하지만 소인도 빠짐없이 찍혀 있다.  후일 친구에게 사연을 물어보니 30원짜리 우표가 없어서 우편료에 맞추어서 붙였다고 한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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