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6. 광주시 오포읍 경안천 트레킹/20211022

 

용인으로 출장을 나와서 숙소생활을 하고 있던 중에 친구 나ㅇ영의 소식이 궁금하여 연락을 하였더니 제주도가 아니라 경강선 삼동역 부근에서 머물고 있단다. 주말에 출국한다는데 떠나기 전에 얼굴이나 보자며 주중에 시간이 나면 용인으로 오거나 만나지 못하면 12월에 보자고 한다. 숙소생활의 마지막 날인 엊저녁에  연락이 되었는데 지도를 찾아보니 전철로 가면 가까운 거리이기에 내가 삼동역으로 가기로 약속하였다. 친구와 만날 시간까지 여유가 있겠기에 가까이에 가 볼 만 한 곳이 있는지 살펴보니 경안천이 있다. 블로그 이웃분이 사시는 동네이기에 그분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경안천이지만 어디를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시간여유가 그리 많지 않기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출발하여 경안천변을 적당히 걷다가 20분 간격으로 다니는 전철을 타고 삼동역으로 가기로 하였다. 

 

죽전역에서 수원분당선 전철을 이용하여 이매역에서 경강선으로 환승하였다.

 

 

 

 

 

경기광주역에서 하차....

 

 

경기광주역 부근에 있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경안천을 건너서....

 

 

 

 

 

 

 

 

경안천 동안길을 이용하여 상류 방향으로 걸었다. 물론 친구와 약속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를 확인하고 트래킹을 중단하고 돌아설 시간에 알람을 설정하였다.

 

 

경강선 전철

 

 

 

 

 

수크렁

 

 

 

 

 

 

 

 

경안대교까지는 경안천변 산책로를 걸었더니 경안천이 잘 보이지도 않기에 여기서부터는 좀 높은 둑방길로 걸었다. 

 

 

 

 

 

경안대교

 

 

 

 

 

가마우치가 물고기가 올라오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

 

 

 

 

 

구절초

 

 

 

 

 

 

 

 

계획했던 대로 징검다리를 건넜다. 돌아서기에는 좀 시간 여유가 있지만 더 갈 만큼의 시간여유는 아니다.  

 

 

 

 

 

 

 

 

 

 

 

징검다리

 

 

 

 

 

징검다리를 건너서 하류의 경기광주역 방향으로 향하였다.

 

 

감국

 

 

 

 

 

감국

 

 

여기서도 가마우치가 보인다.

 

 

 

 

 

 

 

 

억새

 

 

 

 

 

여기 있는 백일홍도 씨가 여물지 않았다.

 

 

 

 

 

감국

위쪽을 포함하여 세 군데에서 감국 사진을 촬영하였는데 모두 피리인지 등에인지가 앉아 있다. 그렇지 않아도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친구 이ㅇ희와 카카오톡으로 대화(1023)를 하였는데 친구의 의견처럼 등에쪽으로 기운다. 

 

 

등에에 대하여 이ㅇ희와 카오톡으로....

 

 

갈대

 

 

아침에는 썰렁했는데 경안대교에 도착하니 덥다. 다리 아래에서 점퍼를 벗어서 배낭에 넣고 있는데 옆 의자에서 쉬던 분들이 일어나니 자리가 난다. 다른 분이 '회장님! 쉬어가세요.' 라고 하는데 기차 시간 때문에 쉴 새가 없다고 대답하였다. 여행 중에 만난 분들과 대화 할 기회였는데 아쉽다. 

 

 

억새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출발하여 경안천 트래킹을 마치고 90분 만에 다시 경기광주역으로 돌아왔다. 

 

 

삼동역

전철을 타고 다음 정거장인 삼동역에서 친구 나ㅇ영을 만났다. 중식당으로 자리를 옮겨서 오랜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못다 한 이야기는 자리를 옮겨서 꽈배기와 쥬스를 마시며 계속되었다. 많이 좋아지고 일에 몰두할 여유도 생겼다고는 한다. 주말에 출국하였다가 다시 귀국할 예정이라고 하던데 건강 잘 챙기고, 현실을 인정하고, 담담하게 다녀오라는 말밖에 할 말이 마땅치 않다.   

 

 

 

 

  한강수계도

한강수계도20170306.pdf
0.5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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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동(TT)/20211018-20211022

 

춥다. 뉴스를 보니 어제(1017) 아침의 서울지방은 64년 만의 10월 한파로 첫서리가 내렸다고 한다. 지난주까지는 가을철 옷차림이었다면 오늘은 내의에 좀 두꺼운 면바지와 점퍼 차림으로 3주 차 출장길에 나섰다. 

 

죽전역 부근/20211018

 

 

20211018

 

 

20211018

 

 

피라칸타와 수국/20211018

 

 

추워지더니 하늘은 더욱 새파래졌다./20211019

 

 

20211019

 

 

20211019

 

 

20211019

 

 

20211019

 

 

20211019

 

 

20211019

 

 

20211020

 

 

20211020

 

 

20211021

 

 

 

[전에는]

용인 풍덕천동(DB)/2021004-201015+20211023.....  https://hhk2001.tistory.com/6654
용인 풍덕천동(HK)/20210817-20210902.....  https://hhk2001.tistory.com/6629

용인 풍덕천동(HK)/20210719-20210723.....  https://hhk2001.tistory.com/6606

광주출장(운천저수지)/20210611.....  https://hhk2001.tistory.com/6583

광주출장(5·18기념공원)/20210612.....  https://hhk2001.tistory.com/6584

서울 석관동+서초동/20210524-20210603.....  https://hhk2001.tistory.com/6577

서울 대학동+서초구/20210329-20210429.....  https://hhk2001.tistory.com/6552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hhk2001.tistory.com/6507

2020년도 업무출장 정산..... hhk2001.tistory.com/6508

서울 목동/20191111~20191220..... hhk2001.tistory.com/6149

서울 여의도/20190826~20191031..... https://hhk2001.tistory.com/6096

서울 등촌동/20190507~20190523, 20190722~20190812..... https://hhk2001.tistory.com/6030

계룡시/20190708~20190719............. https://hhk2001.tistory.com/6018

서울 당인동/20190702~20190704..... https://hhk2001.tistory.com/6002

포항/20190325~20190426................ https://hhk2001.tistory.com/5915

항만관련 현장조사 일을 마치고/20181204..... hhk2001.tistory.com/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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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꽃밭(갑작스러운 추위-2)/20211017-20211022

 

  20211017

어제의 일기예보대로 갑자기 기온이 내려갔다. 기상청의 대전지방 기상자료를 찾아보니 최저기온이 0.4도였다는데 성북동집 에는 살얼음이 얼고 첫서리가 내렸단다. 엊저녁에 란타나를 천막지로 얼기설기 덮어둔 것이 효과를 보았단다. 이제 서리가 내렸으니 화려함을 뽐내던 백일홍과 메리골드를 포함한 대부분의 꽃들이 오늘내일 사이에 꽃의 색깔이 사라지리라! [별을 보는 창문] 블로그를 찾아보니 성북동에 첫서리가 내린 날짜가 2020년도(20201024) 보다는 7일 빠르고, 2019년도(20191108) 보다는 22일이 빠르다. 2019년 사진을 살펴보니 국화가 한창일 때 첫서리가 내였던데 올해는 이제 피는 중에 내린 셈이다. 뉴스를 보니 서울지방은 64년 만의 10월 한파로 첫서리가 내렸다고 한다. 

 

란타나 임시 덮개/CCTV 사진

 

 

금수봉

 

 

개구리

 

 

무서리를 맞은 백일홍

 

 

무서리를 맞은 메리골드

 

 

 

 

 

 

 

 

 

 

 

천인국(인디언국화)

 

 

피라칸타

꽃밭에 있던 피라칸타가 지난겨울에 동해를 입어 죽기 전인 작년 가을에 삽목 하여 온실에 들여놓은 것이 살아남았는데 열매까지 열렸다. 생명력이 대단하다. 

 

 

나도샤프란

 

 

지난겨울에 동해를 입어서 본줄기가 거의 죽어가던 란타나 화분 두 개를 봄에 꽃밭에 내놓다. 살아날까 하였는데 줄기가 벗어나고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언제 동해를 입었었냐는 듯이 무성하게 자라고 끊임없이 꽃이 피어난다. 올 겨울에는 동해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겠다는 생각에 꽃밭에 내놓은 란타나의 가지치기를 과감하게 해 주고 우선 본채 데크에 들여놓았다. 란타나뿐 만 아니라 추위에 약한 피라칸타, 로즈마리, 덴마크무궁화(히비스커스), 카네이션, 메리골드 화분도 들여놓았다.

 

 

한 개 열려있던 꽃사과를 따서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다음날 Thomas와 딸내미와 내가 나누어 먹었는데 시고 딱딱해서 맛은 없다.

 

 

된서리가 내리기 전에 호박을 땄다. 전에 1개와 이번에 3개는 WS가 가져가고 남은 것이 7개다.

 

 

틈틈이 받아 둔 씨앗들.....

 

 

저녁때 딸내미가 서울집으로 출발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딸내미는 성북동집으로 갈 때 기차를 탔었던 것처럼 기차를 타려고 대전역으로 가는 도중에 늦은 밤까지 기차표가 매진된 것을 알았단다. 가던 길을 돌려서 유성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밤늦게 서울집에 도착하였다.

 

 

 

  20211018

기상청의 대전지방 과거 기상자료에는 최저기온이 1.3도라던데 성북동집은 어제보다 더 추운 날씨였단다. 고인 물이 꽁꽁 얼고 서리도 많이 내렸단다. 내가 직접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라 성북동집에 머물고 있는 아내에게 부탁하여 찍은 것이다. 나는 가능하다면 어디에나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이 기본인데, 아내는 사진 촬영을 시큰둥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성북동집에 카메라가 있더라도 찍은 사진을 전송하는 절차가 복잡하니 부탁하지 않는다. 성능이 좀 떨어지는 스마트폰이지만 찍은 사진을 카카오톡으로 보내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사피니아(피튜니아)

 

 

버베나

 

 

산부추

 

 

 

 

 

  20211019

 

첫서리가 내린 이틀 전(1017)에는 멀쩡했던 성북동집 꽃밭이  갑자기 썰렁해졌다.

 

 

 

구절초는 절정기는 지났지만 서리 영향이 없는 듯하고 국화는 본격적으로 피어나기 시작한다. 

 

 

 

 

 

메리골드

 

 

백일홍

 

 

 

 

 

  20211020

 

CCTV로 성북동집 꽃밭을 보며 아내와 겨울준비를 상의할 수 있는 세상이다.

 

 

 

  20211022

 

아내가 겨울준비를 하느라 꽃밭을 정리하기도 하였지만 이제는 서리가 내리기 이전의 화려함은 사라졌다. 꽃이 지면 씨앗이 제대로 익어야 할 텐데 올 가을에는 잦은 비로 쭉정이가 많으니 어쩐다냐!  

 

 

며칠 사이에 풍선넝쿨도 이렇게 변하였다. 

 

 

두매부추는 씨앗이 제대로 익어가고 있다. 식물에 일가견이 있는 동창인 이ㅇ희가 카카오톡으로 두메부추와 산부추 씨앗을 받아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소.

 

 

 

 

 

서향인 본채 바로 앞은 서향이라 늦게까지 햇빛을 받고 바람을 막아주어서 인지 메리골드가 서리 피해를 입지 않았다.

 

 

국화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꽃 자체로는 손색이 없으나 봄에 새순이 올라오면 늦가을까지 다른 꽃에 비하여 오랫동안 꽃이 없는 상태로 있다는 것이 단점이기도 하다. 그래서 올해는 많이 캐내서 범위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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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꽃밭(갑작스러운 추위-1)/20211015-20211016

 

  20211015

대전 성북동도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었지만 장마철 못지않게 비가 자주 내렸다. 기온 역시 가을 날씨 답지 않게 더웠는데 기상청의 대전지방 과거 관측자료를 찾아보니 대전지방의 기상 관측지와 성북동의 기온은 다를 테지만 10월 10일의 최고기온이 29.2도이고, 오늘(15일)의 최저기온은 16.8도란다.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성북동집 꽃밭은 여전히 가을꽃이 한창이다. 내가 시간을 낼 수 없어서 가지 못하는 대신 딸내미가 아침 일찍 출발하여 성북동집에서 머물며  가을걷이와 겨울맞이 준비를 하고 있는 아내와 합류하였다. 서리가 내려서 꽃밭이 무채색으로 변하기 전에 보았으면 하였는데 아쉽지만 딸내미가 촬영한 사진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산부추

 

 

 

 

 

  20211016

그동안 따뜻했는데 대전지방 관측자료를 보니 오늘 새벽의 최저기온이 5.4도이고 내일 새벽에는 영하로 떨어진단다.

 

 

 

 

 

 

 

 

 

 

덴마크무궁화

 

 

풍선넝쿨

 

 

아직은 백일홍 꽃이 선명하다.

 

 

천인국과 구절초

 

 

국화

 

 

 

 

 

아직은 메리골드가 한창이다.

 

 

 

 

 

국화

 

 

두메부추는 씨앗이 영글어 간다.

 

 

 

 

 

 

 

 

추위에 약한 란타나도 한창이다.

 

 

개구리

처마에 걸어놓은 가위에 어떻게 올라갔을까?

 

 

딸내미와 동행한 라이언

 

 

 

 

 

대문 앞 아치를 풍성하게 장식한 풍선넝쿨

 

 

 

 

 

금수봉

 

 

 

 

 

아직은 고추가 열리고....

 

 

줄기가 죽은 줄 알았는데 오이도 열리고.....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토마토도 계속 열리리라.

 

 

 

 

 

 

저녁에 추위에 약한 란타나가 걱정이 되어 전화연락을 해서 아내와 딸이 동해를 입지 않도록 란타나 주변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천막지를 얼기설기 씌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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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집에서/20211016

2021. 10. 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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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20211015

2021. 10. 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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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의 유치원 하원/20211015

 

작은집 손자 Seung이 태어난지 80일 가까이 되었다. Jun을 유치원에 등원 시키는 것은 애비가 하지만 하원 시키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육아 도우미의 지원을 받을 때부터는 에미가 하원을 시켰다. 그 후부터는 3일은 운전을 못하는 할머니나 고모가 Seung을 돌보는 동안에 에미가 하원을 시키고, 2일은 외할머니가 하원을 시키는 중이다. 오늘은 할머니와 고모가 성북동집에 갔기에 내가 용인출장을 마치고 초록집에 돌아와서 하원시간에 맞추어 유치원으로 갔다. 넉넉하게 시간 여유를 두고 출발하였는데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서 하원시간에 임박해서야 유치원에 도착하였다. 예전처럼 늦게 나오려니 하고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 나왔는지 Jun이 나를 먼저보고 다가온다. 당연한 것처럼 유치원 옆에 있는 놀이터에서 놀고 가잖다. 멀찌감치에서 Jun이 움직이는대로 눈길을 주며 집에 가자고 하기를 기다렸다.

 

 

 

 

 

 

놀이터에서 한참 신나게 놀더니 이제 집에 가자고 한다. 내비게이션을 설정하고 출발하며 내가 길을 모르니 알려달라고 하였다. 정문쪽으로 출발하자마자 뒤로 갔어야 한단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정문쪽으로 나오는데 좌회전을 해야 한단다. 좌회전과 우회전 방향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경인고속도로 쪽으로 가니 엄마는 다른 길로 다니는데 이 길로 가도 된단다. 집 근처에서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는지도 정확하게 알고 있다. 

 

까치집에 도착하였다. Seung은 볼 때마다 부쩍 큰 느낌이다. 뭔가 말을 하고 싶은지 옹아리가 절절하다.

 

 

 

 

 

Jun이 좋아 한다는 포도를 먹으며 무거운 카메라를 셀카 찍듯이 한 손으로 받쳐들고, Jun이 파인더를 보면서 셔터를 눌렀다. 초록집에 가야 혼자서 저녁밥을 챙겨 먹어야 했는데 Jun과 같이 저녁밥을 먹고 느긋하게 까치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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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풍덕천동(DB)/2021004-201015+20211023

 

올가을에는 비가 자주 내리고 비가 내리는 곳보다 남쪽은 여름날씨처럼 무덥다. 북쪽의 찬공기와 남쪽의 더운공기가 세력이 비슷하여 생긴 현상이라고 한다. 일이 시작되던 날은 흐린 날씨에 약간 더웠는데 그래도 가을이라고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다. 

 

20211004

 

 

20211004

 

 

피라칸타/20211004

수고가 2.5m정도인데 이렇게 큰 피라칸타는 처음 보았다. 붉은 열매가 다닥다닥 열렸는데 겨울에 새들이 엄청 좋아하리라.

 

산수유/20211004

 

 

20211007

 

 

20211012

 

 

20211012

 

 

20211012

 

 

20211013

 

 

20211013

 

 

20211013

 

 

20211014

 

 

20211014

 

 

20211014

 

 

20211015

 

 

20211015

가을답지 않은 더위가 계속되고 비도 자주 내렸는데 갑자기 날씨가 썰렁해 졌다. 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점퍼를 벗자니 춥고 입자니 답답하다. 단풍색은 한결 진해졌다. 

 

 

20211023

일주일만에 다시 갔더니 단풍이 짙어졌다. 가을이 한창인가 보다.

 

20211023

 

 

20211023

 

 

20211023

 

 

[전에는]

용인 풍덕천동(HK)/20210817-20210902.....  https://hhk2001.tistory.com/6629

용인 풍덕천동(HK)/20210719-20210723.....  https://hhk2001.tistory.com/6606

광주출장(운천저수지)/20210611.....  https://hhk2001.tistory.com/6583

광주출장(5·18기념공원)/20210612.....  https://hhk2001.tistory.com/6584

서울 석관동+서초동/20210524-20210603.....  https://hhk2001.tistory.com/6577

서울 대학동+서초구/20210329-20210429.....  https://hhk2001.tistory.com/6552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hhk2001.tistory.com/6507

2020년도 업무출장 정산..... hhk2001.tistory.com/6508

서울 목동/20191111~20191220..... hhk2001.tistory.com/6149

서울 여의도/20190826~20191031..... https://hhk2001.tistory.com/6096

서울 등촌동/20190507~20190523, 20190722~20190812..... https://hhk2001.tistory.com/6030

계룡시/20190708~20190719............. https://hhk2001.tistory.com/6018

서울 당인동/20190702~20190704..... https://hhk2001.tistory.com/6002

포항/20190325~20190426................ https://hhk2001.tistory.com/5915

항만관련 현장조사 일을 마치고/20181204..... hhk2001.tistory.com/5809

 

 

♠♠♠

스마트폰을 S9+에서 S10 5G로 바꾸었더니 사진의 품질이 좀 더 개선되었다. 특히 왜곡은 심하기는 하지만 광각촬영 기능이 마음에 든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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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키우기(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대출)/20210715-20211010

 

올봄에 딸내미가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을 방문(20210418)하여 울타리강낭콩을 대출 받아서 파종하였으나 발아하지 않았다. 다시 방문(20210616)하여 시기가 좀 늦었지만 올해 파종이 가능한 씨앗을 대출 받으려니 메밀이 가장 적합하여 20알을 대출받았단다. 이를 대전 성북동집에 파종하여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블로그 [별을 보는 창문]에서 성북동집의 꽃밭 가꾸기에 포함하여 포스팅하였었다. 이 중에서 메밀에 대한 내용 만 추려서 정리하였다.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메밀 씨앗(20알) 대출 받음/20210616

 

 

1차분 : 20210715 파종/20210727 촬영

5알 파종 3알 발아

 

 

2차분 : 20210718 파종/20210727 촬영

10알 파종 3알 발아 후 1알 추가 발아

 

 

1차분 : 20210715 파종/20210802 촬영

한 포기의 줄기가 약한지 자꾸 쓰러지기에 세 포기 모두 지지대를 설치해 주었다. 두 포기는 꽃대가 생겨났다.

 

 

2차분 : 20210718 파종/20210802 촬영

먼저 나온 꽃대 2개는 지지대를 설치해 주었다.

 

 

1차분 : 20210715 파종/20210805 촬영

세포기 모두 꽃대가 나왔다.

 

 

2차분 : 20210718 파종/20210805 촬영

 

 

1차분 : 20210715 파종/20210811 촬영

먼저 심은 메밀이 이렇게 길쭉하게 클 줄은 몰랐다. 꽃이 피기 전에 순지르기를 해 주어야 가지가 많이 나서 옆으로 번지고 풍성했을 텐데....

 

2차분 : 20210718 파종/20210812 촬영

나중에 심은 메밀은 두 포기는 순지르기를 해 주었다.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궁금하다. 

 

1차분 : 20210715 파종/20210828 촬영

파종 후 싹이 돋아난 상태 그대로 둔 세 포기가 껑충하게 자라서 꽃이 피었다.

 

2차분 : 20210718 파종/20210903 촬영

세 포기 중에서 꽃대가 생겼을 때 크게 자란 두 포기는 딸내미가 순지르기를 해 주었다. 1차분 보다 카가 좀 작고 옆으로 퍼지기는 하였는데 큰 차이는 없다.

 

2차분 : 20210718 파종/20210903 촬영

메밀꽃

 

 

3차분 : 20210718 파종/20210828 촬영

2차와 같은 날 파종하였다는데 포스팅하기는 처음이다.

 

딸내미가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메밀 20알을 대출받았다. 20210715와 20210718에  아내가 파종하였다. 대출 받을 때 발아율이 낮다고 했다는데 9알이 발아하였지만 2줄기는 초기에 죽고, 현재 7줄기가 자라서 꽃이 핀 상태이다.

 

 

1차분 : 20210715 파종/20210903 촬영

아내가 늦장마로 오랫동안 비가 오락가락해서 썩었는지 검게 변한 것이 있다기에 살펴보니 메밀이 익고 있다. 순지르기를 하지 않아서 키가 크다.

 

2차분 : 20210718 파종/20210903 촬영

딸내미가 두 줄기는 순지르기를 해 주었는데 확실하게 옆으로 퍼졌다.


2차분 : 20210718 파종/20210903 촬영

 

 

3차분 : 20210718 파종/20210903 촬영

 

 

1차분 : 20210715 파종/20210904 촬영

 

 

1차분 : 20210715 파종/20210904 촬영

 

 

3차분 : 20210718 파종/20210904 촬영

 

 

1차분 : 20210715 파종/20210912 촬영

순치기를 하지 않아서 키가 크고 메밀꽃이 지며 메밀이 열리고 있다.

1차분 : 20210715 파종/20210912 촬영

 

 

2차분 : 20210718 파종/20210912 촬영

순치기를 해 주어 1차로 파종한 것보다 약간 옆으로 번졌다. 1차분 보다는 늦지만 메밀꽃이 지며 메밀이 열리고 있다.

 

2차분 : 20210718 파종/20210912 촬영

 

 

3차분 : 20210718 파종/20210912 촬영

꽃이 한창 피고 있다.

 

 

3차분 : 20210718 파종/20211010 촬영

성북동집을 비운 사이에 꽃대가 꺾이는 수난을 당하면서도 꽃을 피우고 메밀이 익어간다.

 

 

3차분 : 20210718 파종/20211010 촬영

 

 

메밀 수확/20211010 촬영

한 달 동안 성북동집을 비웠다가 아내가 며칠 전(20211005)에 갔더니 1차 파종(20210715)분과 2차 파종( 20210718)분은 이미 메밀이 여물었기에 훑어서 채취하였는데, 사진촬영을 하지 않은 채 심은 화분을 정리하였단다. 채취한 메밀을 말려 두었다가 오늘 제대로 익은 메밀만 골라냈다. 

 

메밀 수확/20211010 촬영

딸내미가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20알을 대출 받은 것이니 한 줌 정도 남겨두었다가 내년에 성북동집 꽃밭에 심고, 나머지 넉넉한 양을 씨앗도서관에 반납할 예정이다.

 

 

딸내미가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메밀 20알을 대출받아(20210616)서 성북동집 꽃밭에 키워서 수확한 것 중에서 일부는 내년에 심기 위하여 남기고 4달 만에 반납하였다/20211019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 반납한 메밀/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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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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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가을 꽃밭-3)/20211010

 

오랜만에 2박 3일 일정으로 어제 성북동집에 왔다. 첫 날은 푹 쉬고 오늘은 무슨 일을 할까 생각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갑자기 오늘 저녁에 서울로 복귀하야 하니 일이 잡히지 않는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순리에 맟추어서 움직일 수 밖에....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한데 마음이 편치 않으니 사진 찍기도 귀찮아서 딸내미에게 이리이리 찍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금수봉이 안개에 묻혔다.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도 찍고 싶었는데..... 

 

 

 

 

 

 

 

 

 

 

 

 

 

 

 

 

 

 

 

 

 

 

 

구절초

구절초 꽃은 쑥부쟁이 꽃 보다 크고 늦게 핀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구분하는 방법을 설명해 놓은 글을 볼 수 있지만 헷갈린다. 국화는 더 차이가 나니 쉽게 구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구절초와 쑥부쟁이와 국화가 워낙 품종이 다양해서 생각보다 쉽지 않다. 

 

란타나

 

 

메리골드(서광)

꽃 모양과 색깔이 참 다양하다.

 

 

 

 

 

 

 

 

국화

 

 

라이언

 

 

메밀( 3차 : 20210718파종) - 성북동집을 비운 사이에 꽃대가 꺾이는 수난을 당하면서도 꽃을 피우고 메밀이 익어간다.

 

 

메밀( 3차 : 20210718파종)

 

 

메밀

며칠 전(20210905)에 아내가 성북동집에 먼저 도착하였는데 1차 파종(20210715)분과 2차 파종( 20210718)분은 이미 메밀이 익어서 메밀을 훑어서 채취하고, 사진촬영을 하지 않은 채 심은 화분을 정리하였단다. 채취한 메밀을 말려 두었다가 오늘 제대로 익은 메밀만 골라냈다. 

 

 

메밀

딸내미가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20알을 대출 받은 것이니 한 줌 정도 남겼다가 내년에 성북동집 꽃밭에 심고, 나머지는 씨앗도서관에 반납할 예정이다. 메밀 관련 자료만 추려서 별도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들깨 

며칠 전(20210905)에 아내가 성북동집에 먼저 도착하였는데  육촌 형수님네, 땅콩할먼네, 김ㅇ식네 밭 등 주변에 심은 들깨를 모두 베어서 말리고 있더라고 내게 전화연락을 하였다. 내가 한다면 낫으로 베어냈겠지만 아내에게는 전지가위로 자르라고 일렀더니 잘라다가 데크에 천막지를 깔고 말리고 있다. 그런데 요즈음 비가 자주 내려서 마를 새가 없다. 천막을 들쳐보니 뜨듯해서 마르기 전에 뜨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날도 이슬이 내리니 저녁에는 덮어 놓고 아침에는 펼쳐서 말리는 중이다. 잘라내는 도중에 비가 와서 남겨 놓았던 일부도 아내와 딸내미가 이른 아침에 이슬이 마르기 전에 마저 잘라냈다.

여름 이후로 비가 자주 내려서인지 올해의 들깨 농사는 쭉정이가 많고 시원찮다고 한다. 들깨 농사를 많이 짓는 동네친구 윤ㅇ환이 적정되어 전화연락을 해 보았다. 지금쯤 홀목골 밭에 와서 일하고 있으려니 하였는데 마음이 심란한지, 따로 할 일이 있는지 밭에는 나오지도 않았다. 들깨 농사가 시원찮아서 평년의 반이나 나올라나 모르겠단다. 올해는 수확량이 적으니 들깨 값이라도 올랐으면 좋겠다고 위로를 전했다. 농사일이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니 어쩔 수 없단다. 작년에는 수해로 올 해는 들깨 농사로 친구가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힘내시게.... 

 

 

별채 측벽에 더덕과 함께 마가 자라고 있어서 넝쿨이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줄도 늘여주고 아치도 설치해 주었는데 마의 열매가 열렸다. 작년에는 열매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올해 초봄에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어서 알아챘다.

 

 

 

 

 

 

 

 

백일홍의 키가 2m를 넘으니 꽃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꽃밭의 전체 모습도 확인할 겸 별채 창고에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서 촬영하였다. 최근에 이사 준비가 한창인 이웃은 내부개조 및 베란다를 확장하고 진입로를 만드는 등의 공사로 소란하다. 장독대를 철거하고 팔각정을 짓는다고 하더니 컨테이너를 들여 놓았다. 

 

 

 

 

 

일정을 하루 앞당겨서 저녁 때 성북동집을 출발하여 서울로 향하였다. 가는 길에 세종시에 들려서 WS와 성북동을 먼저 나선 Thomas와 만났다. 오랜만에 비오 날 야간운전을 하였다. 야간이라 경치를 구경할 상황이 아니니 고속도로로 들어가려고 하였는데 고속도로가 국도보다 막힌다는 교통안내판을 보고 국도를 이용하였다. 

 

 

 

■ 20211009 (성북동 : 1박2일 : 셋(하+쭈+Thomas)이 와서 넷이 지냄 : 362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고가차도 하부-광명로-광남사거리-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WS옴+(강ㅇ덕+민ㅇ세 만남)(1009)- -강ㅇ덕+(Thomas+WS세종 행)+쭈와 성북동 출발-방동저수지-진잠(주유)-유성대로-구암교사거리-장대삼거리-월드컵대로-북유성대로-두만교차로-1세종로-세종시 새뜸마을5단지(Thomas합류)-1세종로-조치원-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101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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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가을 꽃밭-2)/20211009

 

 

 

 

 

 

 

 

 

 

장미

5월 이후 거의 끊임없이 꽃이 피고 있다. 그런데 꽃송이가 큰 다른 장미는 몇 송이 만 피었다. 아마도 가지치기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 짐작이 갈 뿐이다.

 

 

두메부추

꽃이 지고 씨앗이 주렁주렁 달렸다. 몇 년 전에 서울식물원에서 버린 것을 골라 와서 바로 심지도 못하고 방치했다가 성북동집에 가져와서 심었는데 잘 자라주었다. 근자에 딸내미가 가보니 정작 원조 격인 서울식물원는 두메부추가 그리 많지 않더란다. 

 

 

 

 

 

 

 

 

산부추

9월 중순에 두메부추가 한창일 때 꽃대가 나왔지만 쉽사리 피지 않더니 이제야 한창이다.

 

 

 

 

 

구절초

 

 

 

 

 

국화

빠른 것은 피기 시작하고....

 

 

 

 

 

국화

올해의 성북동집 꽃밭을 마지막으로 장식할 국화는 대부분은 꽃봉오리 상태이다.

 

 

천인국

 

 

명자나무 열매

명자나무 꽃을 좋아하지만 명자나무에 열매가 열리는 것은 작년에 처음 보았다. 어린 시절 우물가에서 보기 시작하였으니 60년 이상을 보았을 텐데 이제까지 모르고 있었다. 작년에 처음 열린 열매는 썩은 상태에서 발견하여 열매가 아니라 버섯 종류가 아닐까 했었다. 우리집 뿐 만 아니라 오후에 방동저수지 식당의 꽃밭에서도 보았다. 언뜻 모과가 아닐까 했는데 자세히 보니 명자나무 열매다.

 

 

끈끈이대나물 꽃

 

 

 

 

 

 

 

 

사피니아

여름 장마철부터 끊임없이 핀다.

 

 

채송화

 

 

버베나

란타나, 카네이션과 더불어 계절에 관계없이 계속 핀다.

 

 

금수봉

 

 

 

 

 

 

 

 

 

 

 

 

 

 

 

 

 

 

 

 

 

 

 

 

 

 

딸내미를 따라온 라이언

 

 

 

 

 

 

 

 

토마토

올해 텃밭에 심은 농작물 중에서 가장 큰 몫을 한 것은 단연 토마토이다. 아직도 한두 사람이 매일 먹을 만큼 열리고 익어간다.

 

 

 

 

 

품종 탓일까? 내가 키워서가 아니라 사 먹는 토마토보다 훨씬 맛이 진하다. 

 

 

감자를 캔 자리에 호박을 심었다. 심었다기보다 저절로 난 호박넝쿨을 그대로 두었더니 몇 덩이가 열렸다. 애호박일 때 따먹기도 하고 집을 비워서 따는 시기를 놓친 것은 늙은 호박이 되어가고 있다. 

 

 

텃밭이 코스모스 밭이 되어버렸다.

 

 

들깨는 아내가 닷새 전에 와서 줄기를 잘라다 천막지를 깔고 말리는 중이다. 요즈음 거의 매일 비가 와서 제대로 마르지도 않는다. 

 

 

 

 

 

 

 

 

 

 

 

9월 중순에 WS가 예초기로 통로의 풀을 깎았는데 이제 잡풀도 한여름처럼 많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다시 한 번 깎았다.

 

 

 

 

 

금성과 초승달/90D + 24-70줌렌즈/크롭/20211009/성북동

오늘이 음력 9월 4일이다. 저녁밥을 먹으며 보니 초승달이 뜨긴 하였는데 엷은 구름이 꼈다. 모기가 많아서 망설이다가 방충복에 장화 신고 모처럼 사진촬영을 해 보았다. 

 

 

금성과 초승달/90D + 24-70줌렌즈/20211009/성북동

 

 

북두칠성과 금수봉 /7D + 16-35줌렌즈/디퓨져필터/20211009/성북동

가장자리 별상의 왜곡이 심하다. 원래 그랬나? 하늘도 시원찮고 초저녁에 신경 쓸 일이 있어서 사진촬영에 집중이 되지 않아서 바로 중단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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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가을 꽃밭-1)/20211009

 

나흘 전에 추석 이후 비워두었던 성북동집에 아내 혼자서 갔다. 이제 가을걷이와 겨울준비를 해야 하는데 마냥 비워둘 수는 없지 않은가? 꽃밭이 궁금하니 가자마자 사진을 카카오톡에 올려달라고 일렀지만 이틀 동안 밀린 일을 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하였단다. 엊그제 카카오톡에 올린사진으로 보니 메리골드가 한창이다. 궁금하기도 하고 마침 대체공휴일 제도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한글날이 낀 3일 연휴에 성북동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새벽(5시 50분)에 서울집을 출발하는데 비가 내리고 어두워서 전조등을 켜야 했다. 봄부터 각종 꽃들이 피고 지기를 계속하고 있지만 이제 늦가을에 피는 국화가 피기 시작하였으니 꽃을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새벽에 출발해서 자주 다니는 국도를 이용하였는데 교통사정이 수월하여 성북동에 도착하니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벼가 누렇게 익은 논을 보니 우리 논은 아니지만 기분 좋고 풍성한 느낌이다.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아서 짐작은 하였지만 대문 밖에도 꽃이 엄청나다.

 

 

자주 드나들지 않아서 대문 밖의 통로까지 메리골드와 구절초로 뒤덮여서 발로 헤치고 지나다녀야 한다.

 

 

성북동집 꽃밭은 메리골드가 한창이다.

 

 

 

 

 

 

 

 

 

 

 

 

 

 

 

 

 

 

 

 

 

 

 

 

 

 

 

 

 

 

 

 

 

 

 

 

 

 

 

 

 

 

 

 

란타나

지난겨울에 동해를 입었지만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무성하게 자랐다. 꽃은 봄부터 계속 피어나고 있다.

 

 

 

 

 

배롱나무(1)

지난겨울에 동해를 입어서 줄기가 고사하였지만 밑동에서 새싹이 나왔다. 살아 준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였는데 꽃이 피었다. 아직도 늦게 핀 꽃이 남아 있다. 

 

 

 

 

 

꽃사과

크기는 작지만 한 개 열린 꽃사과가 떨어지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Thomas가 있을 때 같이 먹으려고 하였는데 깜박 잊었다. 어쩔꺼나!

 

 

풍선넝쿨

대문 앞 아치에 올린 풍선넝쿨은 풍성하다고 표현하는 것도 모자랄 정도로 풍성하다.

 

 

 

 

 

 

 

 

노랑나비

 

 

노랑나비

 

[전에 본 노랑나비] 아래 날짜를 클릭하면.....

20210828, 2021062520201115, 202010112020082420200529201911062019100620191004

201909032019062720190415201904082018102420170708201611122016101620161015

201509292015082920140719201210282012100120120922201209092012070720120609

201505122011100320080824

 

 

배초향(방아풀)

배초향? 배향초? 둘 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에는 두가지가 다 검색되기는 하는데 배초향의 비중이 더 큰 듯하다. 내 블로그(별을 보는 창문)에도 두 가지 이름이 혼용되어 있다. 

 

 

봉숭아... 

 

 

 

 

 

쑥부쟁이 꽃

대문 옆, 별채 앞, 본채 앞에 피었던 쑥부쟁이 이미 졌고 대봉 감나무 옆만 남아있다. 그리 넓지 않은 꽃밭이지만 빛이 잘 드는 곳도 있고, 오랫동안 그늘이 지는 곳도 있고, 바람이 심한 곳도 있고, 주변의 다른 화초 영향도 받으니 생육 환경이 다른 셈이다. 이른 봄에 할미꽃은 한 달 정도 꽃이 피는 시기가 달랐는데 쑥부쟁이도 그런가?

 

 

 

 

 

백일홍

백일홍은 절정기가 지났다. 그런데 성북동집 꽃밭에 있는 백일홍은 강화도 내리와 두물머리에서 씨앗을 받아다 심었는데 키가 2m 정도 자란다. 키가 큰 백일홍에서 씨앗을 받았지만 원래 키가 큰 품종인지 거름기가 많아서 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크다. 꽃의 색깔이 선명하지만 장미만큼이나 병충해의 피해가 많고, 키가 커서 비바람에 약한 것이 흠이다. 내년에는 꽃대가 나오기 전에 여러 번 순치기를 해 볼 생각이다. 아울러 키가 작은 품종도 키워볼까 한다.

 

 

 

 

 

 

 

 

 

 

 

 

 

 

 

 

 

 

 

 

피라칸다

땅에 심은 것은 지난겨울에 동해를 입어서 죽었는데.... 이 피라칸타의 내력은 모르겠다. 

 

 

라벤더

 

 

♠♠♠

오후에 본채 데크에서 멍하니 꽃구경을 하고 있는데 별채방에 두고 온 스마트폰 울리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린다. 급히 달려가서 받았더니 동네친구 강ㅇ덕이다. 대정동 사는 초등학교 동창과 새뜸으로 밥을 먹으러 가는 길인데 내 차다 주차해 있으니 온 것을 알고 전화를 했단다. 대충 챙겨 입고 급하게 나갔더니 민ㅇ세와 같이 있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졸업하고 처음인지도 모르겠다. 어릴 때 보았던 인상이 많이 남아 있다. 새뜸에서는 열린 식당이 없어서 방동저수지로 가서 소주 두 잔 마셨다. 완전히 빈손으로 나갔기에 시내버스를 탈 수도 없으니 걸어와야 하나 했는데 강ㅇ덕의 부인이 시내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라며 식당으로 왔다. 몇 번 뵙지 못하였지만 늘 술을 마시는 모습만 보여주었으니 나를 술꾼으로 기억하지 않을까 모르겠다.

 

 

 

■ 20211009 (성북동 : 1박2일 : 셋(하+쭈+Thomas)이 와서 넷이 지냄 : 362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고가차도 하부-광명로-광남사거리-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WS옴+(강ㅇ덕+민ㅇ세 만남)(1009)- -강ㅇ덕+(Thomas+WS세종 행)+쭈와 성북동 출발-방동저수지-진잠(주유)-유성대로-구암교사거리-장대삼거리-월드컵대로-북유성대로-두만교차로-1세종로-세종시 새뜸마을5단지(Thomas합류)-1세종로-조치원-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101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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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꽃밭(그곳이 궁금하다)/20211007

 

추석도 쇠고, 작은집 Seung도 잠깐씩 돌보아야 하고, 나도 서울에서 출퇴근할 일이 있어서 부득이 성북동집을 비우고 서울에 온(20210912) 후 3주일이 막 지났다. 그동안 두 번 WS이 성북동집에 들러서 꽃밭에 물을 주기는 하였으나 자주 비가 내려서 다행이었다. 며칠 전에는 성북동에 사시는 누님이 전화를 하셨는데 오랫동안 집을 비워서 혹시 누가 아픈가? 했단다. 꽃밭도 겨울 채비를 해야 하고 심은 것은 변변치 않아도 가을걷이도 해야 하니 마냥 비울 수가 없어서 엊그제(20211005) 아내가 배낭을 메고 기차 타고 성북동집에 갔다. 떠날 때 신신당부하기를 나도 궁금하니 도착하면 사진 좀 많이 찍어서 카카오톡으로 보내 달라고 하였다. 그런데 점심 때 쯤에 도착하였을 텐데 해질 무렵까지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지 않는다. 밤이 되어서야 전화통화를 하였는데 할 일이 많아서 사진은 생각도 못하였단다. 내일은 꼭 찍어 보내겠다고 하였으나 다음날도 저녁까지 전화연락조차 되지 않는다. 궁금해서 CCTV로 확인해 보았으나 전혀 낌새를 짐작하지 못하겠다. 초저녁에 전화연락을 하였더니 오랫동안 집을 비운 후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며 오늘 처음으로 밥을 먹으려고 밥을 하고 있단다. 일도 좋지만 삼시세끼는 아니라도 밥을 먹어야 할 텐데, 나는 팔자 좋게 사진 찍어 올려달라고 보챈 셈이다. 나도 이번 주에는 용인에 업무출장을 나와 있으니 저녁에나 연락을 해 보는 형편이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CCTV를 연결해 보니 이슬이 걷히기 전에 들깨를 베어다 데크에 천막지를 깔고 널어놓았다. 조금 지나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느라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아내 모습이 보인다. 곧 이어서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수십 장 받았다.  

 

산부추

9월 중순(20210912) 성북동을 출발하기 전까지 꽃봉오리가 생겨나기만 하였는데 아마도 지금이 한창인가 보다. 

 

 

두메부추

9월 중순(20210912) 성북동을 출발할 무렵 꽃이 한창이었는데  이제 씨앗이 영글어 가나보다.

 

 

풍선넝쿨

대문 앞 아치가 꽉 찼다.

 

 

 

 

 

아직 배롱나무 꽃이 남아있다. 

 

 

구절초도 피고....

 

 

메리골드는 아마도 지금이 한창인가 보다. 작년(2020년도) 블로그에 포스팅한 사진을 보아도 10월 초순이 한창이었다.

 

 

 

 

 

담장에도 풍선넝쿨이 풍성하다.

 

 

방아(배초향) 꽃도 한창이다.

 

 

쑥부쟁이 꽃

 

 

지난번 9월 중순(20210912)에 성북동을 출발할 무렵에는 별채 앞 장미아치 부근의 쑥부쟁이 꽃이 한창이었다. 그 후 CCTV로 계속 확인해 보니 본채 앞과, 대문 앞 아치부근 두 군데가 차례로 꽃이 피었다가 졌다. 이제는 대봉 감나무 주변의 쑥부쟁이 꽃이 한창이다.

 

 

메밀도 많이 여물은 듯하다.

 

 

 

 

 

본채 데크 앞의 구절초는 봐주는 사람이 없는데도 활짝 피었다.

 

 

 

 

 

 

 

 

 

 

 

육촌 형수님도, 이웃 땅콩할먼네 밭도 들깨를 베었더라고 아내가 일러준다. 그럼 우리도 베어야 하는데 몇 포기 되지 않으니 전지가위로 자르라고 아내에게 일렀다. 들깨가 떨어지지 않게 이슬이 있는 아침에 베어서 천막지에 말리라고 하였다. 오늘 아침에 들깨를 베었다는데 늦장마에 이어 너무 자주 비가 내려서인지 아내가 보내온 카카오톡을 보니 동네 분들이 말하기를 '깨가 안 들었다. 털어도 나오는 게 없다'라고 한단다.

 

 

 

 

 

 

 

 

 

 

 

 

 

대문 밖은....

 

아주까리

 

 

구절초와 코스모스.....

 

 

 

 

 

 

 

 

벼도 누렇게 익어가고.....

 

 

누님네 배추와 무가 엄청나다.

 

 

방치된 이웃 밭에는 여름내 잡초만 무성했는데 코스모스가 피니 볼만하다. 멀리 육촌 형수님의 밭은 들깨를 베어 놓았다.   

 

 

 

 

 

 

●●●

이번 주말에 한 달 만에 성북동집에 다녀올 계획이다. 궁금하기도 하고 11월 초순이 지나면 서리가 내려서 꽃을 보는 것도 끝나는데 길어야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최근부터 시행되는 대체휴일 제도로 이번 주는 한글날이 토요일이기에 월요일까지 휴일이다.

 

 

 

 

 

 

서울집에서는 PC와 큰 노트북, 성북동집에서는 PC로, 출장 중에는 작은 노트북을 이용하여 사진의 보정작업을 하고 있다. 4종유의 PC 및 노트북에 연결 된 모니터 6개의 색감이 모두 다르게 보인다. 거기에 스마트폰으로 보기도하니 보정작업을 할 때마다 잘 되는 것인지 신경이 쓰인다.   

Posted by 하헌국
,

집에서/20210929-20211001

2021. 10. 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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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20210913-20210930

 

전철 두 번 환승하고 또 시내버스로 환승해서 두 시간 정도 걸리는 출근길이었다. 중간에 추석이 끼어서 한 주를 쉬기는 하였지만 만만치 않은 현장이었다. 직전에 용인 수지현장을 다니며 알게 된 스마트폰의 카카오맵에서 길찾기의 알림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자리에 앉아서 졸거나 다른데 정신이 팔려도 환승이나 하차 할 곳을 미리 알려주니 한결 마음을 놓을 수가 있어서 좋다. 오랜 시간 책을 읽으면 눈이 아프다는 핑계로 직접 읽지 않고 듣는 책을 선호했는데 이번에 모처럼 김원일의 장편소설 '슬픈 시간의 기억'도 읽을 수 있었다. 이 소설은 예전에 읽다가 헷갈려서 접어둔 책이었다.

 

20210915

 

 

퇴근길에/20210917

 

 

보름 전에 시작할 무렵에 비하면 이제 가을 분위기가 제대로 난다/20210930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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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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