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산모)수첩/딸

2023. 8. 3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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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7호선+5호선(6주차)/20230828-20230831

 

올여름은 유난히 덥고 8월 중순이 지나도 무더위의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한여름 전철에서 일하는 동안 매일 옷을 빨아 입을 정도로 땀을 흘렸다. 나이 들며 땀도 덜나나 했는데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평소라면 어림없겠지만 음료수 한 병을 단숨에 미실 때에는 내가 왜 이런다냐?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번 주부터는 더위의 기세가 꺾였다. 다시 한 계절이 지나가고 있다. 

 

 

  7-36. 하계역(0828)

 

 

 

 

 

 

 

 

 

 

 

 

 

 

 

 

  7-37. 중계역(0828)

 

 

 

 

 

 

 

 

 

 

 

 

 

  7-40. 수락산역(0829)

 

 

 

 

 

 

 

 

 

 

 

 

 

 

 

 

 

 

 

 

 

 

온종일 비가 많이 내렸다.

 

 

 

  7-39. 마들역(0829)

 

 

 

 

 

 

 

 

 

 

 

 

 

  7-41. 도봉산역(0830)

 

종점이 도봉산역인 전철을 타니 도봉산역에 도착할 때에는 나 혼자 뿐이다.

 

 

 

 

 

 

 

 

 

 

 

 

 

 

 

 

 

 

전철 1호선

 

 

출구 1-1 인근의 평화문화진지....

 

 

수락산....

 

 

출구 2 인근의 서울창포원....

 

 

 

  7-42. 장암역(0830)

 

 

 

 

 

 

 

도봉산....

 

 

수락산....

 

  온수역에서 시작된 전철 7호선 현장조사는 종점인 정암역까지 주 업무가 마무리 되었다.

 

 

 

  5-36.아차산(어린이대공원후문)역(0831)

 

전철 5호선이 개통되기 이전인 1980년도에 구의동에 살았었다. 출퇴근 할 때 어린이대공원후문 버스정류장을 이용하였는데 여기에 전철 5호선 아차산역이 들어선 것이다. 오늘 아차산역으로 출근하며 30세 초반이던 43년 전의 내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세월이 참 빨리 지나가 버렸다.   

 

어린이대공원 후문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듯하다.

 

 

 

 

 

 

 

 

 

 

 

 

 

 

 

 

 

43년 전에 우리집으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 부근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동료들이 쉴 틈을 이용하여 혼자 알만한 곳이 있는지 돌아다녀 보았다. 이 동네(구의동)에서 이사한 후 13년이 지났을 때 자식들 데리고 어린이대공원에 놀러 왔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예전에 살던 집이나 가 보자며 아이스크림 한 개씩 물고 이 골목으로 들어섰다. 지금도 가게들이 즐비하지만 우리가 살았을 때에도 분위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조금 올라가니 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모르겠다. 아내도 길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살던 집의 대문 안에 모습만 기억이 난다고 한다. 13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잃어버릴 수가 있을까?

 

 

육아(산모)수첩

43년 전(1980년도)에 구의동에 살던 집에서 가까운 성누가의원에서 딸이 태어났다. 그날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산부인과에 도착하였는데 바로 낳을 것 같지 않으니 밥을 먹고 오라고 한다. 밥을 먹고 오니 이미 딸이 태어났다.  

 

 

오늘 아차산역으로 출근하게 되어서 옛 산모수첩에 있는 주소를 카카오맵에서 찾아보았다. 아차산역에서 가깝기에 점심시간에 주변을 살펴보았다. 예전 산모수첩에 있는 사진과 현재의 건물을 비교해 보니 창문을 보수하기는 하였지만 옛 건물 그대로이다. 성누가의원 자리에는 지금도 산부인과인데 상호가 바뀌었다. 전화번호의 앞자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간판에는 4** 인데 오랫동안 같은 장소에서 영업하였는지 네 자리 숫자인 34**로 바뀐 후에도 지금까지 그대로 둔 모양이다. 

 

 

 

 

 

 

 

 

  5-34. 장한평역(0831)

 

신혼 초에 성내동과 구의동에 살 때(1979~1980년도)에는 전철 5호선이 개통되기 이전이니 제기동 방향으로 가려면 버스를 이용하였다. 당시에는 장한평이 그야말로 허허벌판이었으나 버스 정류장은 있었다. 정류장에 승객이 있어도 버스가 그냥 지나치기도 했는지 거기서 타는 어느 분의 표현으로 버스가 '쌩파리 쌩하듯이 지나가 버린다.'고 불평하는 소리를 아내가 들었다고 하였다. 아내와 둘 만 통하는 말 중에 지금도 '쌩파리 쌩하는 동네'는 장한평을 가리키는 말이다. 

 

 

 

 

 

 

 

 

 

 

 

 

 

 

 

 

 

 

 

■ 20230828-20230831 (전철 7호선+5호선(6주차) : 4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공덕역-전철6-태릉입구역-전철7-(7-36 하계역)-(7-37 중계역)-전철7-군자역-전철5-우장산역(0828)- -우장산역-전철5-공덕역-전철6-태릉입구역-전철7-(7-40 수락산역)-(7-39 마들역)-전철7-군자역-전철5-우장산역(0829)- -우장산역-전철5-공덕역-전철6-태릉입구역-전철7-(7-41 도봉산역)(7-42 장암역)-전철7-군자역-전철5-우장산역(0830)- -우장산역-전철5-(5-36 아차산역)~(5-34 장한평역)-전철5-우장산역(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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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일상/20230825-20230827

 

  20230825

 

보름 전처럼 오전에 아내가 정형외과 예약진료를 받고 내과도 다녀서 왔다. 보름 전에는 끝나자마자 서울집을 출발하였는데 긴장한 탓인지 성북동집에 도착 할 때까지 힘들어 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숨 자고 쉬었다가 출발하였다. 점심때를 넘겨서 출발하였는데 떠날 때부터 내비게이션이 평소와 다른 길로 안내한다. 이를 무시하고 평소 다니던 길을 이용하는데 도로가 혼잡하여 광명에서는 안내하는 길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20230826

 

평소처럼 아침 일찍 눈을 떴다. 일하러 왔는데 마음이 심란하니 모든 게 귀찮고 일하기가 싫다. 좀 더 자다가 일어났다. 아침 안개가 자욱하다. 드디어 가을인가?

 

 

지난주에는 상사화가 만발했었는데 모두 졌다. 

 

 

 

 

 

 

 

 

 

 

 

 

배롱나무

 

 

 

 

 

줄장미

 

 

사과

 

 

참취

 

 

천일홍

 

 

두메부추

 

 

나팔꽃

 

 

 

 

 

설악초

 

 

안개가 자욱하여 금수봉이 보이지 않는다.

 

 

 

 

 

꽈리

 

 

장미

 

 

봉숭아

 

 

 

 

 

 

 

 

남천

열매가 다닥다닥 열렸다.

 

 

더덕

 

 

오이

뒤꼍에 두 포기를 심었는데 오이가 열렸다.

 

 

방아풀

 

 

 

 

 

 

 

 

 

 

 

 

 

 

 

 

 

 

 

 

 

 

 

 

 

 

 

 

 

 

 

 

부추

 

 

인디언국화

 

 

맨드라미

 

 

코스모스

 

 

 

  오전에 예초기로 통로의 풀을 깎고 앞밭의 풀을 뽑았다. 두 달 이상 방치하였더니 엄두가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뽑아야 하지 않을까?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지만 우선 꽃대가 올라온 부추 주변부터 뽑아주었다. 

 

예초기로 통로 풀 깎기

 

 

 

 

 

도라지

 

 

고추와 가지 주변 풀 뽑기

 

 

부추와 봉숭아 주변 풀 뽑기

 

 

금수봉(오후)

 

 

  진잠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오전에 일찌감치 일을 마쳤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폭염으로 한낮에는 일 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견딜만하다. 일주일에 이틀 일하자고 성북동에 왔건만 오늘은 진이 빠졌는지 일 할 기분이 아니다. 점심밥 챙겨 먹고 오후 내내 낮잠 자고 컴퓨터 만지며 시간을 보냈다. 

 

 

 

  20230827

 

아침에 일하러 나갔더니 까망이가 밥 먹으러 왔다. 많이 주면 남기는 버릇이 있어서 조금씩 주고 있다. 먹는 모습을 촬영할까 했는데 내가 멀리 갈 때까지 움직이지 않는다. 마음 편하게 밥 먹으라고 사진 촬영을 포기하였다. 밥을 먹고 나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리를 뜨는 평소와 달리 한동안 앉아 있다가 자리를 뜬다.

 

 

뒤꼍 장독대 바닥에 뻗은 담쟁이넝쿨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청소하였다.

 

 

이어서 뒤꼍 바닥도 청소하였다. 

 

 

뽕나무와 감나무 전지작업을 한 후 대문 밖의 통로 주변의 풀을 뽑아주었다.  

 

 

청소하는 도중에 이웃 김ㅇ구님이 전에 오셨던 손님과 같이 방문하였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에 오셨을 때에는 꽃밭이 화려 했었는데 두 달 넘게 제대로 가꾸지 않아 썰렁한 꽃밭을 아쉬워한다. 

 

 

 

 

 

란타나

지난주에 보니 꽃이 빈약하게 피었기에 전지작업을 해주었다. 이 때문인지 좀 더 많이 피기는 하였다.

 

 

 

 

 

사피니아

 

 

엊그제 성북동집으로 출발 할 때부터 아내는 남고 나만 서울집으로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입원하느라 두 달 넘게 성북동집을 비웠으니 빨리 복귀하는 것이 옳은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아직 완전한 상태가 아닌데 혼자 있으면 비상시 대처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평소 버릇대로 무거운 것을 드는 등 엉겹결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할 수도 있겠다. 성북동집에서 이틀을 같이 지내보니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아내 혼자서 남아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아내도 남기를 원하고.... 위급할 때에는 참지 말고 바로 연락하기로 하였다. 오전에 청소와 풀 뽑기 작업을 마치고 점심 먹고 낮잠 한 숨 자고 혼자서 서울집으로 출발하였다. 감자 이외에는 가져갈 농산물도 없다. 아내에게 '서울집으로 갈께'가 아니라 '서울집에 다녀올께'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성북동집에 왔을 때 다음날(20230819) 아침에 개가 꽃밭에 들어와 있다. 이웃에서 키우는 개라는 생각에 쫒아냈더니 고양이처럼 정신없이 도망가지 않고 짖지도 않고 힐끔힐끔 뒤를 보면서 이웃 이ㅇ승댁으로 간다. 이웃집과의 담장 일부가 파손되어 출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곳이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여러 번 나타나기에 따라가 보면 항상  같은 곳으로 넘어가서 콩밭으로 숨는다. 두어 달 전부터 주말에나 성북동집에 머물게 되어 거두어서 키울 형편도 못된다. 따로 먹이를 주지 않아도 부담감이 없는 고양이와는 차원이 다르다. 까망이(고양이)는 우리가 성북동집에서 지낼 때  어쩌다 밥 달라고 오면 먹이를 주는데 까망이도 초기에 비하면 경계를 많이 풀었다. 그러나 개는 완전히 보살펴야 하는 상황이라 애초부터 키울 생각을 않고 있었다. 똥을 싸는 것 이외에는 피해를 주지 않았지만 성북동집에 상주한다 하더라도 아내의 성격상 매일 씻겨야 하기에 개와는 아예 인연을 맺지 않기로 한 것이었다. 주인이 있는 개가 아닐까 해서 이웃 이ㅇ승 댁에 전화했더니 아니란다. 하는 짓이 키우던 개인데 그럼 누가 버리고 갔나? 개를 붙잡아 둔 상태도 아니고 바로  서울집으로 출발해야하겠기에 통장 일을 보는 친구에게 전화 연락하고 문자 메시지도 남겼다. 동네에 주인이 있는지 확성기로 방송하고 없다면 구청에 연락해 주겠다고 한다. 어차피 집을 비웠을 때에는 구청에서 온다하더라도 조치할 방법은 없겠다.

 

 

 

일주일 만에 다시 성북동집에 왔다. 우리집에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키우던 주인 이외에는 아내와 내가 쫒아내는 소리를 들은 것이 마지막이었을 텐데..... 안타깝다.

 

 

 

■ 20230825-20250827 (성북동집 : 2박2일 : 아내와 함께 가서 혼자 옴: 374km) H병원(아내) 다녀옴+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오류동역교차로-오류로-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부광로-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사거리-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삽재ic교-32-현충원로-덕명네서리-동서대로-수통골삼거리-학하중앙로-학하삼거리-진잠옛로-사기막골삼거리-유성대로-진잠(약국+마트)-4-방동저수지-성북동집(푸들)(0825)- -통로 풀깎기+앞밭 풀뽑기+진잠(C의원)(0826)- -뒤꼍 청소+대문밖 통로 풀뽑기+감나무 및 뽕나무 전지+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낮잠)-안중-39-양촌ic-42-논곡삼거리-광명로-개봉로-경인로-오류ic-남부순환-면허시험장-초록집(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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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7호선(5주차)/20230821-20230824

 

  7-35. 공릉역(0821)

 

 

 

 

 

 

 

 

 

 

 

 

 

  7-15. 이수역(0822)

 

 

 

 

 

 

 

 

 

 

 

 

 

 

 

 

전철 4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

 

 

 

  7-22. 청담역(0823)

 

이제까지 본 역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지 않을까? 규모가 크니 다른 역에서는 볼 수 없는 편의 시설도 있지만 화장실 한 번 가려면 500여m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1990년대 말 전철 7호선이 개통되기 이전에 근무하던 회사가 영동대교가 내다보이는 청담동에 있었다. 출퇴근길에 지나다니던 곳이지만 시간 내서 살펴 볼 형편이 아니라 아쉬웠다. 

 

 

 

 

 

 

 

 

 

 

 

 

 

 

 

 

 

 

 

 

 

 

 

 

 

 

 

 

  7-38. 노원역(0824)

 

 

 

 

 

 

 

 

 

 

 

 

 

도봉산...

 

 

 

 

 

 

 

 

 

 

 

전철 4호선 노원역

 

 

  이제 더위도 물러가나 보다. 어제 소나기가 내려서인지 오늘은 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 20230821-20230824 (전철 7호선(5주차) : 5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공덕역-전철6-태릉입구역-전철7-(7-35 공릉역)~군자역-전철5-우장산역(0821)- -우장산역-전철5-영등포구청역-전철2-대림역-전철7-(7-15 이수역)~우장산역(0822)-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고속터미널역-전철7-(7-22 청담역)~우장산역(0823)- -우장산역-전철5-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전철4-(7-38 노원역)-전철7-군자역-전철5-우장산역(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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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교체/20230820

 

언제부터인지 한 번에 블로그에 포스팅 할 수 있는 사진의 수가 십여 개로 줄어들었는데 불편하지만 그냥저냥 써 왔었다. 7년 동안 사용하던 PC인데 얼마 전에 컴퓨터가 꺼지지 않아서 강제로 스위치를 꾸욱 눌러서 전원을 차단하였더니 다음부터는 켜지지도 않는다. 장마철이라 커넥터 부분의 접속에 문제가 생겼을까 해서 모든 커넥터를 분리하였다가 다시 연결해 보았으나 전혀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YS에게 문의해서  알려준 대로 그래픽카드를 제거하였더니 PC 자체는 작동이 된다. 본체에 모니터 두 개를 직접 연결 할 수 있는 케이블이 없어서 HDMI  케이블로 한 개 만 연결하였다. 본체에서 지원되는 그래픽 사양이 모니터의 해상도 보다 떨어지지만 해결 할 때까지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PC 구성품의 가격 중에서 그래픽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이제까지 사용하던 그래픽카드 보다는  성능이 좋은 것으로 바꿀까 생각하였다. 그..런..데.... 딸이 사용하는 중에 컴퓨터가 저절로 꺼지거나 저장한 내용이 사라지는 현상이 생기더란다. 그럼 그래픽카드만 교체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는 말인가? 고가의 그래픽카드를 구입했는데 고장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낭패가 아닐까 해서 어쩔 수 없이 YS의 지원을 받아서 PC를 교체하게 되었다.

 

  CPU : 인텔 코어i7-13세대 13700K (랩터레이크) (정품)

  메인보드 : GIGABYTE Z790 UD 제이씨현

  메모리 : TeamGroup DDR5-5600 CL46 Elite Plus 블렉 서린 64GB(32GB × 2EA)

  그래픽카드 : MSI 지포스 RTX 4060 Ti 벤투스 2X 블랙 OC D6 8GB

  SSD : 삼성전자 970 EVO Plus M.2 NVMe (1TB)

  케이스 : darkFlash DLX21 RGB MESH 강화유리 (블렉)

  파워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750W 80PLUS GOLD 230V EU

●  쿨러·튜닝 : 3RSYS Socoool 라니 SE 360 ARGB (BLACK)

  소프트웨어 : Microsoft Windows 11 Home (DSP 64bit 한글)

  서비스 : 프리미엄조립 + 1년 전국 출장A/S (1대분)

  서비스 : 운영체제 설치 서비스

  HHD(기존 이설) : 2TB × 2EA

 

 

SSD(1TB) 이외에는 HDD가 없는 상태이기에 기존 PC에서 HDD를 분리하여 새 PC에 설치하였다. HDD를 설치할 베이가 한 개뿐이라는 것이 의아하다. 어쩔 수 없이 베이 상당에 나사못으로 HDD 한 개를 더 설치하였다.

 

 

 

 

 

새 PC

 

 

기존 무선키보드를 연결하였더니 타이핑 반응 속도가 너무 느려서 글자를 제대로 입력할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예전에 쓰던 유선 키보드를 연결하였다. 

 

 

이제까지 사용하던 기존 PC

성북동집 PC보다 성능이 좋겠지만 성북동집에 있는 PC도 사용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 기존 PC를 그냥 방치하면 사용할 수 없게 될 테니 아깝다. 그렇다고 그래픽카드 이외의 고장 부위를 모르는 상태에서 저사양이나 중고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시간이 나면 우선 고장 난 그래픽카드를 고칠 수 있겠는지 살펴보아야 하겠다.  

 

 

 

 

 

  기존 데스크탑 PC 교체/20160926.....  https://hhk2001.tistory.com/5133

 

데스크탑PC 교체/20160926

데스크탑PC 교체/20160926 추석날(9월 15일) 저녁에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정리하기 위하여 컴퓨터를 켰는데 키보드와 마우스가 모두 작동하지 않는다. 살펴보니 키보드의 표시등도 꺼져있다. 어쩔

hhk2001.tistory.com

 

 

Thomas전용 PC 추가설치/20220228.....  https://hhk2001.tistory.com/6777

 

PC 추가설치/20220228

PC 추가설치/20220228 식구들이 공용으로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PC는 내가 주로 사용하였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Thomas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을 통한 원격수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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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일상(꽃밭 복구)/20230819-20230820

 

  20230818

 

광복절인 사흘 전에 다녀왔지만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오랫동안 집을 비우면 곰팡이가 피고, 식물들이 왕성하게 성장하는 시기이니 주말을 이용하여 다시 성북동집에 왔다. 지난주 보다 30분 일찍 출발하였는데 주말 퇴근시간과 겹쳐서 서울을 벗어나는데 교통이 혼잡하였지만 그만큼 일찍 도착하였다.  낮에 일을 마치고 퇴근하자마자 급하게 준비해서 서울집을 출발하여 운전해서 왔더니 엄청 피곤하다.

 

 

 

  20230819

 

엊저녁 21시 30분에 성붃동집에 도착하였을 때까지 이웃 김ㅇ구네 집에 불빛이 없기에 멀리 일 나갔나 했었다. 이른 아침에 인기척이 있기에 열일 제쳐놓고 만나러 갔다. 커피 한 잔 마시며 근황과 장마와 태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 이른 아침부터 꽃밭의 풀을 뽑고 메리골드도 이식하고 물을 뿌려 주었다.  꽃밭에서 작업을 마치고는 앞밭으로 나갔다. 앞밭은 두 달 가까이 방치된 상태이기에 손을 쓸 엄두가 나지 않는다. 농작물은 되는대로 거두어야 할 형편이다. 살펴보니 당장은 수확할 것이 없지만 큼직한 호박 세 개가 익어가고 있다. 봄에 참취나물을  여러 번 뜯어 먹었는데  가을에 참취 꽃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참취 주변의 풀을 뽑아주었다. 풀이 너무 많이 자라서 얽히고설켜서 좀처럼 뽑히지 않는다. 정오를 넘겨 간신히 작업을 마쳤는데 날이 무더워서 옷은 흠뻑 젖고 눈에 안개가 낀 것 같기도 하고 앉았다 일어서면 어질어질하다. 그 많던 참취는 잡풀에 파묻혀서 두 무더기 이외에는 모두 사그라졌다.     

 

 

 

 

 

이제 꽃밭의 풀은 90% 정도 제거한 셈이다.

 

 

상사화

지난주에 꽃대가 올라와서 피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만개하였다. 한 무더기가 더 있는데 사그라졌는지 란타나 화문 아래에 있는지 궁금해서 내일 란타나 화분을 옮겨 볼 생각이다.

 

 

 

 

 

 

 

 

 

 

 

 

 

 

 

 

 

 

 

 

 

 

 

 

 

 

 

 

 

요즈음 메리골드가 대세이다.

 

 

맨드라미가 하필이면 통로 돌 틈에서 돋아나서 꽃을 피웠다. 

 

 

봉숭아

 

 

 

 

 

채송화

 

 

설악초도 한창이다.

 

 

산파

 

 

 

 

 

 

 

 

방아풀

 

 

금수봉

북쪽 담장의 담쟁이넝쿨의 잎이 대부분 말랐다.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느낌이다 .뿌리가 담 너머에 있으니 어쩔 수 없지만 기분이 씁쓸하다.   

 

 

 

  20230820

 

란타나

이른 아침에 일을 시작하자마자 란타나 화분을 움직여 보았으니 란타나 뿌리가 화분 아래를 뚫고 땅에 박혀서 움직일 수 없다. 예년에 비하면 꽃이 빈약하게 피었기에 전지작업을 하였다.

 

 

 

 

 

화분에 따로 심어 놓았던 메리골드는 화분 두 개를 제외하고 모두 꽃밭에 옮겨 심었다.

 

 

데크에 놓여있던 사피니아 화분은 화분채로 꽃밭에 땅을 조금 파고 묻었다. 햇살이 너무 강해서 말라 죽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로....

 

 

 

 

 

 

 

 

 

 

 

대문 앞 아치 부분을 끝으로 드디어 꽃밭의 풀 뽑기를 완료하였다. 아내가 동네어서 구해 온 넝쿨 장미를 삽목하여 대문 앞 아치 부근에 애지중지 키웠다. 올봄에 전실공사를 할 때 대부분 밟혀 죽고 한 포기가 살아남았는데 작년에 꽃도 피었었단다. 그런데 내가 풀을 뽑는 과정에서 싸잡아 뽑고 말았다. 곧바로 아내와 함께 버린 풀 더미를 네 차례나 헤집어 보았으나 없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작업하기 직전에 아내가 주의를 환기시키는 말을 했건만 깜빡했다. 매주 주말에 와서 땀 흘리며 꽃밭의 풀 뽑기를 완료한 셈이지만 기분이 상쾌하지는 않다. 내가 왜 이럴까?

 

 

 

 

 

초반에 뽑은 곳은 벌써 풀이 많이 자랐지만 울안 꽃밭의 풀 뽑기를 마쳤다. 

 

 

 

 

 

이번에는 앞밭에서 풋 고추 몇 개와 끝물 오이 3개 따 먹은 것과 자잘한 가지 5개? 따 온 것이 전부이다. 두 달 넘게 앞밭을 가꾸지 않았으니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하면서도 아쉽다. 올 해는 아내가 제대로 일 할 형편이 아니라서 김장배추는 포기하고 무나 알타리무 정도만 파종할까 한다.

 

 

 

 

 

서울집으로 출발하기 직전인데 아내가 그냥 두면 시들 것이라며 전지가위로 백일홍 꽃을 잘라낸다. 전지가위도 차에 싣고 출발하였다.

 

 

 

 

 

지난주 보다 모기에 덜 물렸다. 아내가 조금씩 호전 되는듯하지만 아직 멀었다.

 

 

서울집에 가져온 꽃....

 

 

 

■ 20230818-20230820 (성북동집: 2박2일 : 아내와 함께 : 357km) (17:25출발)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역남주차장-351-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사거리-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21:30도착)(0811)- -김ㅇ구 만남+꽃밭(풀뽑기+메리골드 이식+물뿌리기)+앞밭 참취 주변 풀뽑기(0819)- -꽃밭(풀뽑기+메리골드 이식+물뿌리기)+출발준비+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낮잠)-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082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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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7호선(4주차)/20230816-20230818

 

태풍 카눈이 지나간 지난주 후반과 광복절 휴일이 포함된 이번주 전반에는 현장근무가 없었다. 이에 아내와 함께 대전 성북동에 가서 꽃밭을 가꾸고 왔다. 아내가 성북동집을 비운지 50여 일이 지나서 그동안 앞밭과 꽃밭에 풀이 절어서 엉망이 되어버렸다. 그동안 빼지 않고 매주 성북동집에 가서 꽃밭은 풀 뽑기를 하여 어느 정도 꽃밭 모습을 갖추었다. 그러나 앞밭의 농작물은 포기해야 했다. 주말에 성북동에 가서 꽃밭을 가꾸는 일과 주중에 현장에서 일하는 것을 비교 할 수는 없지만 둘 다 한여름에는 땀이 범벅이 되기는 마찬가지이다.

 

  7-30. 면목역(0816)

 

 

 

 

 

 

 

 

 

 

 

 

 

면목동이 목장을 앞에 둔 동네라는 유래비....

 

 

 

 

 

  7-31. 상봉역(0816)

 

여행길에 경춘선이나 경의중앙선을 타기 위해서 몇 번 들렸던 곳이기는 하지만 업무상 방문하니 새로운 기분이다.

 

 

 

 

 

 

 

 

 

 

경의중앙선 환승

 

 

 

 

 

  7-32. 중화역(0817)

 

 

 

 

 

 

 

 

 

 

 

 

 

  7-33. 먹골역(0817)

 

 

 

 

 

 

 

 

 

 

 

 

 

  7-34. 태릉입구역(0818)

 

 

 

 

 

 

 

 

 

 

 

 

 

 

 

 

전철 6호선 환승

 

 

 

 

●  광복절이 지나면 무더위도 한 풀 꺾여야 할 텐데 올해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매일 일하러 입고 갔던 조끼와 손수건과 토시까지 세탁해 입기는 아마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 20230816-20230818 (전철 7호선(4주차) : 3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전철7- (7-30 면목역)-(7-31 상봉역)~우장산역(0816)- -우장산역-전철5-전철7- (7-32 중화역)-(7-33 먹골역)~우장산역(0817)- 우장산역-전철5-공덕역-전철6-(7-34 태릉입구역)~우장산역(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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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쓴 Jun/20230815

2023. 8. 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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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20230815

2023. 8. 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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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일상/20230812-20230815

 

  20230812

 

동이 트기 전이라 캄캄한데 빗소리가 들려서 재빨리 일어나 열린 창문을 닫고 더 잤다. 아침에 비기 그치기는 하였지만 비 온 끝이라 땅도 풀도 젖었다는 핑계거리가 생겼다. 요즈음은 무더위로 오후에는 일을 할 수 없으니 더워지기 전인 이른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일을 해야 한다. 여건상 오늘 오전에도 꽃밭이나 앞밭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푹 쉬고 싶다. 요즈음 더위에 전철 관련 일하느라 힘들었으니 하루 즘은 쉬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가 칠판에....

 

 

 

 

 

한 달 이상 일주일에 5일은 집을 비워야 하니 습도가 높은데 환기가  되지 않는 부분에 곰팡이기 핀다. 곰팡이제거제를 활용하기도 하고 세탁하거나 닦아 낸 후 건조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모터펌프 내부도 선풍기를 이용하여 환기를 하였다.  

 

 

더덕꽃

 

 

더덕 넝쿨이 감고 올라가도록 줄을 매 주었는데 마 넝쿨도 타고 올라간다. 마 넝쿨이 올라간 곳의 더덕 넝쿨은 재대로 자라지도 못한다. 당연히 마 넝쿨은 제거대상인데 올해는 집을 비우게 되어 제거작업을 해 주지 못하였다. 그런데 마 잎사귀를 먹어치우는 시커먼 벌레가 우글거린다.  하루를 푹 쉬려고 하였는데 어쩔 수 없이 오후에 더덕과 마 넝쿨에 농약을 살포하였다.

 

 

본채 앞 장미넝쿨은 전실을 고치기 전인 작년까지는 차양 옆에 붙여서 지붕 방향으로 넝쿨을 유도하였다. 올 봄에 전실공사를 할 때 잘라내기가 아까워서 지지대를 설치하고 임시로 휘어서 묶어 주었었다.  평년보다 꽃이 탐스럽게 많이 피어서  이제까지도 가지를 휜 상태로 웃자란 가지만 전지작업을 해 주었었다. 그런데 이번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장미 넝쿨이 바깥쪽으로 기울어졌다. 이대로 방치 할 상태가 아니기에 전실 창문에서 꽃밭이 잘 보이도록 한 줄기만 남기고 짧게 잘라 주었다.

 

 

  오전에 일하지 않고 쉬는데 친구들은 태풍 피해가 없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성북동에 와 있다는 것을 알릴 겸 전화연락을 하였다. 친구 강ㅇ덕은 비닐하우스 복구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한다. 친구 윤ㅇ환은 전화를 받지 않아서 통화하지 못하였는데 오후에 이제야 내게 전화 온 것을 보았다며 전화를 했다. 밭일 마치고 대전집으로 가는 길인데 줄 것이 있다며 시내버스정류장에서 만나자고 한다. 바구니 챙겨서 나가서 친구와 버스가 올 때까지 오랫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은 태풍으로 쓰러진 참깨를 낫으로 베어서 말리는 작업을 하였단다. 첫차로 들어와서 점심으로 라면 끓여 먹고 무더운 날씨인데 오후까지 일했단다. 나이도 만만치 않으니 무리하지 마셔.... 

 

팔려고 심은 것이 아니라 모양은 볼품이 없으나 큰 비닐봉지에 담긴 오이(노각?)와 가지를 듬뿍 준다. 번번이 챙겨줘서 고맙네!  

 

 

 

 

  20230813

 

어제 농약을 살포하여 벌레는 죽었지만 더덕을 살리려면 마 넝쿨을 제거해야 한다. 전에 아내는 마 넝쿨을 하나하나 전지가위로 토막 내서 풀어냈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되는대로 마 넝쿨을 잘라서 뽑아내듯이 당겨서 제거하였다. 당연히 더덕 넝쿨도 많이 상하였겠지만 어느 세월에 하나하나 제거한단 말인가!

 

 

 

 

 

대문 앞 아치의 한 쪽은 찔레를 올렸는데 올 봄에 찔레꽃이 볼만하게 풍성하였다. 대문을 출입할 때 거리척거리는 찔레 줄기는 잘라주었다. 반대쪽에는 해마다 풍선넝쿨을 올렸는데 아내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집을 비워서 돌보지 못한 틈에 풍선넝쿨 대신 나팔꽃이 차지하였다. 나팔꽃은 이른 아침에 피었다가 10시 이전에 지는 것이 흠이다. 서울 발산동 지인분이 꽃은 볼 틈이 없고 씨만 다닥다닥 달린다는 말처럼 일찍 진다. 아침에 꽃을 보기는 하였지만 카메라를 들고 나갔을 때에는 이미 지고 말았다.

 

 

담장 아래에 있는 메리골드의 지지대를 설치해 주었다. 

 

 

아내가 다쳐서(0623) 입원한 이후에 처음으로 꽃밭에 나왔다. 아내가 손을 놓고 있던 50 여 일 동안 꽃밭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매주 내가 성북동에 와서 손보기를 하였으나 앞밭의 농작물은 포기하고 꽃밭에만 매달렸는데도 역부족이었다. 그동안 아내가 꽃밭을 가꾸느라 고생을 많이 하였겠다는 것을 새삼 깨달게 되었다.   

 

 

 

 

 

꽃밭 풀 뽑기

어디부터랄 것도 없이 뵈는 대로 풀 뽑기를 하였다. 

 

 

 

 

 

 

 

 

지난번에 꽃밭의 풀을 뽑아보니 일주일 정도 걸리겠던데 오늘 풀 뽑기를 마치고 나니 완전치는 않지만 꽃밭 모습을 찾아가는 기분이다. 

 

 

상사화의 꽃대가 올라왔다. 한 군데가 더 있는데 소멸되었는지 꽃대가 나오지 않는다.

 

 

 

 

 

 

 

 

 

 

 

 

 

 

 

 

 

  20230814

 

나팔꽃

어제는 꽃피는 시간을 놓쳤기에 오늘은 신경 쓰고 있다가 찍었다. 꽃 색깔과 커서 좋은데 피어있는 시간이 짧은 것이 흠이다.

 

 

 

 

 

꽃밭 풀뽑기를 하고 나무 밑에 있는 메리골드와 화분에 있는 메리골드를 꽃밭에 옮겨 심었다. 일부는 화분 채로  땅을 좀 파고 묻었다.

 

 

 

 

 

아내가 일을 하지 않아야 할 텐데 밥하고 반찬 만드느라 고생한다.

 

 

올해 첫 수확한 옥수수를 쪘다. 수확 시기가 지나서 딱딱하지만 맛은 좋다.

 

 

 

 

 

작은 화분에 심었던 매리골드는 모두 꽃밭으로 이식하였다.

 

 

이식한 메리골드....

 

 

 

 

 

 

 

 

 

 

 

지난주에는 꽃밭이 썰렁했는데 이번 주에는 메리골드가 많이 피어서 꽃밭 분위기가 느껴진다.

 

 

 

 

 

꽈리

 

 

란타나

아내가 다치는 바람에 이주 비싼 화분이 되었다. 꽃이라도 많이 피었으면 좋겠는데 몇 송이가 전부이다.

 

 

배롱나무

 

 

앞밭의 오이는 줄기가 대부분 말랐는데 뒤꼍에 심은 오이는 아직 싱싱하다.

 

 

이웃 이ㅇ승네 밭에는 대파 수확이 한창이다. 어딜 가나 목소리 큰 사람이 있겠지만 메아리가 들리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목소리가 크다. 일하는 온종일 트럭에서 라디오 크게 틀어놓고 일하던데 하여튼 힘든 날이었다. 참자. 참자. 참자. 며칠 지나면 일이 끝나겠지....

 

 

 

  20230815

 

앞밭은 풀을 뽑고 돌볼 형편이 못되어 포기하고 도로에서 집을 연결하는 통로의 풀을 뽑거나 낫으로 베어주었다.

 

 

 

 

 

한결 훤해졌다.

 

 

이제까지 수국은 꽃을 기대할 만큼 돌보지 못하였지만 잎사귀가 빈틈없이 달려 있기에 환기 차원에서 밑둥 부분을 훑어주고 가지도 전지를 하였다.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다.

 

 

울안 꽃밭에 한 포기 있는 백일홍인데 쓰러진 채 그대로 두기가 안쓰러워서 지지대로 조금 세워 주었다. 옆에 있는 인디언국화도 지지대를 설치해 주었다. 지지대가 부족하여 더는 작업을 하지 못하였다. 

 

 

 

 

 

아내가 입원하게 되어서 천일홍 씨앗을 파종할 시기를 놓였다. 한 포기가 자생하여 꽃이 피었다. 그러고 보니 작년까지도 있었던 비덴스, 버베나, 송엽국, 꽃무릇은 소멸되고 말았나?

 

 

상사화

어제 한 송이가 피었는데 오늘은 제재로 피었다. 그나저나 한 무더기는 꽃대가 올라오지 않았는데 어쩐 일일까?

 

 

울안 꽃밭의 풀을 모두 뽑지는 못하였지만 50여일 만에 드디어 꽃밭 기분이 든다. 예년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메리골드, 설악초, 인디언국화,  배롱나무, 란타나, 나팔꽃, 사피니아 이외에 백일홍, 천일홍, 채송화, 봉숭아, 도라지꽃도 피었다.     

 

 

 

 

 

 

 

 

 

 

 

 

 

 

 

 

 

꽃밭 손보기를 마치고 앞밭에 나왔다. 그동안 방치해서 면목은 없지만 그래도 수확할 것이 있지 않을까?  

 

 

토마토 2개는 익었다기보다 말라서 익은 것처럼 변하였다. 토마토 줄기는 모두 말라버렸다.  오이 몇 개와 아삭이고추도 땄지만 수확량이 전 주보다 많이 줄었다. 가지는 볼품은 없어도 좀 열렸다. 상추와 아욱은 수확할 처지가 아닌데 아마도 시기가 많이 지났나 보다. 복합비료를 뿌려줄까 하다가 앞밭은 전혀 손보지 않으니 단념하였다.

 

 

옥수수

태풍으로 옥수숫대가 쓰러져서 엉망이지만 많이 열렸다. 비료를 제때 주지 않았으니 자잘한 것을 탓할 형편도 못된다. 수확할 시기도 지났지만 두세 개 남기고 모조리 땄다. 옥수수 부근에 심은 호박은 큼직한 것 두 개가 익어가고 있으나 애호박은 보이지 않는다.

 

 

전에 수확한 마늘을 모두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자잘하지만 주아(마늘씨앗)를 2년차 수확한 것이기에 통마늘도 있다. 내년에는 포기하고 그냥 쪽마늘을 심을까 한다.  

 

 

  농작물을 수확하고 집안 정리를 마친 후 12시 20분에 서울집으로 출발하였다. 오늘이 내 생일이라고 Jun네를 포함해서 모두 모여 같이 저녁밥을 먹기로 하였으니 다른 날보다 서둘러 출발한 것이다.

 

 

들깻잎과....

 

 

매실청도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서울집에서 옥수수를 쪘다. 대부분 수확시기를 놓쳐서 딱딱하지만 맛은 좋은 편이다. Jun네까지 가족 모두가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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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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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둥구나무거리+성북천)/20230813

 

어제 친구 윤ㅇ환을 만나서 태풍 카눈의 피해가 없는지 이야기하는 도중에 둥구나무 가지가 부러졌다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고 하였다. 궁금증을 해소할 겸 오후 햇살이 설풋해져서 둥구나무거리로 나갔다. 웃둥구나무부터 차례로 둘러보았다. 

 

웃둥구나무

둥구나무거리 동쪽 끝....

 

 

 

 

 

가운데둥구나무(주막거리)

 

 

평소와 다른 점은 놓여있던 평상을 둥구나무에 기대 놓았다. 

 

 

 

 

 

 

 

 

어떤 나뭇가지가 부러졌는지 물어보려고 일하시는 분에게 접근하였는데 육촌 형수님이다. 형수님이 이 밭에 농사 지으신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농사지을 사람이 없으니 연세가 많으신 데도 일을 할 수 밖에 없단다. 심은 들깨의 일부가 가꾸지 않은 우리 앞밭 정도 밖에 자라지 않았다. 장마와 태풍으로 자주 침수가 되어서 이렇다고 하신다. 농약 한 통을 등에 지지 못해서 반통씩 농약을 살포하신단다.  

 

 

 

 

 

 

 

 

 

 

 

 

 

 

 

 

 

 

 

 

 

 

 

 

 

 

 

 

 

 

 

 

정월 대보름날 동제(거리제)를 지내는 용두탑(성북동 돌탑)

 

 

둥구나무거리 서쪽 끝까지 둘러보았지만 부러진 가지는 찾지 못하였다. 통장인 친구 강ㅇ덕에게 물어보아야 하겠다.

 

 

20230811 촬영

며칠 전에 지나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집 앞 이팝나무 가로수의 가지가 찢어졌다. 동사무실에 신고해야하는지 내가 잘라내도 되는지 모르겠다. 

 

 

선돌 #1 부근의 이팝나무 가지도 부러졌다. 태풍에 나뭇잎이 많이 떨어졌다. 성북동이 태풍 카눈 경로에서 가항반원에 해당되어 큰 피해가 없나했는데 이웃에 사시는 누님 말씀으로는 비바람이 심했단다. 

 

 

선돌 #1 부근 다리 건너에 있는 옛 왕버드나무 대체목도 가지 두 개가가 부러졌다.

 

 

 

 

 

  성북천/20230812 촬영

 

 

 

 

작년인가? 재작년에 둑길 측면에 유실되었는데 보수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보수한 부분이 파손 되었다.

 

 

 

 

 

 

 

 

 

 

 

■ 20230811-20230815 (성북동집 : 4박5일 : 아내와 함께 : 377km) H병원(아내) 다녀옴+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역남주차장-351-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사거리-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낮잠)-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태풍 카눈(0810 통과) 피해 꽃밭 지지대 설치(0811)- -오전에 비 내려서 쉼+마 및 더덕 농약 살포+전실 앞 장미 전지+윤ㅇ환(가지+노각)(0812)- -마 넝쿨 제거+대문 주변 찔레 전지+꽃밭 풀뽑기+둥구나무거리 다녀옴(0813)-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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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태풍 카눈 피해 복구)/20230811

 

부안 새만금에서 8월 1일 시작된 2023 세계 잼버리대회가 준비부족으로 파행하던 중에 태풍 카눈이 올라온다니 새만금에서 철수하기도 하였다. 어제 태풍 카툰이 거제 부근으로 상륙하여 대전과 서울의 동쪽을 통과하는 한반도를 종단하며 지나갔다. 오전에 아내가 정형외과에서 예약 진료를 받고 왔다. 간단하게 이른 점심밥을 먹고 아내와 함께 국도를 이용하여 성북동집으로 향하였다. 출발 할 때에는 비가 내렸지만 안산을 지나며 그치기 시작하였다. 태풍이 지나가고 하루가 지났고 가항반원에 해당되는 지역이라서인지 도로변에는 태풍 피해가 눈에 띄지는 않는다. 다만 아산호가 흙탕물이고 공주 금강은 물이 많이 흘렀던 흔적이 보인다. 중세동에서 성북동으로 가는 산길에 나뭇잎이 널부러져 있다. 성북동집에 도착하니 오는 길에서 보았던 상황과는 달리 앞밭은 농작물이 쓰러지고 울안 꽃밭도 화초들이 많이 쓰러졌다.

 

 

주방

올해 이른 봄에 전실공사를 하였기에 혹시 물이 새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았다. 전실은 문제가 없는데 주방 창문 쪽 싱크대 상부와 다락방 창문 부근과 별채 창문부근에 물이 들어왔다. 다락방은 환기를 위하여 창문을 조금 개방해 두기는 하였지만 이와 상관없이 북측으로 있는 창문으로 물이 들어왔다. 주방 싱크대 상부 턱에 올려놓았던 소품을 들어내서 말리고 물을 닦아냈다.

 

 

다락방

장판을 일부 걷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하도록 두었다.  

 

 

별채방

침대를 빼내고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시키기 위하여 선풍기를 가동하였다.

 

 

 

 

 

  울안 꽃밭은 현재 꽃이 피어있는 메리골드와 설악초를 중심으로 지지대를 세워서 묶어 주었다. 도라지와 인디언국화 등 다른 화초도 세워주면 좋겠는데 지지대가 소진되어 중단하였다.

 

작업 전

 

작업 후

쓰러진 장미 넝쿨은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보아야하겠다.

 

작업 전

 

 

작업 후

 

 

 

 

 

작업 전

 

 

작업 후

 

 

작업 전

 

 

작업 후

 

 

작업 전

 

 

작업 후

풀 뽑기도 해주어야 할 텐데 엄두가 나지 않지만 복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시작 할 예정이다.

 

작업 전

 

 

작업 후

 

 

방아풀

뒤꼍을 통행하는데 신경이 쓰일 정도로 옆으로 뻗어서 단정하게 묶어주었다. 

 

 

작업 전

 

 

 

 

 

작업 후

넘어진 코스모스는 속아주지 않아서 촘촘하고 연약하다. 지지대도 부족하여 거리척 거리는 것을 뽑아냈다. 

 

 

 

 

 

 

 

 

 

 

 

오이 넝쿨이 엉망이다. 

 

 

가지

 

 

백일홍과 봉숭아

 

 

백일홍

 

 

앞밭은 작년에 성토를 하였으니 비가 온 후에는 밟고 다니는 고랑은  덜한데 이랑은 발이 푹 들어갈 정도로 무르다. 키가 큰 식물들이 힘없이 바람에 넘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주변의 성토하지 않은 곳보다 유난히 바람 피해가 크다. 

 

 

옥수수

그냥 두어야할지 지지대를 세워야 할지는 판단이 되지 않아서 주변 밭의 조치상태를 살펴보고 따라서 할 생각이다.

 

 

농작물 풀과  화초가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쓰러지고 북쪽 창문으로 빗물이 들어 왔으니 북풍 피해가 난 것이다. 주변 밭들도 어지럽기는 마찬가지이다. 

 

 

통로 부근의 가로수도 가지가 찢어졌다. 

 

 

 

 

 

■ 20230811-20230815 (성북동집 : 4박5일 : 아내와 함께 : 377km) H병원(아내) 다녀옴+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역남주차장-351-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사거리-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낮잠)-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태풍 카눈(0810 통과) 피해 꽃밭 지지대 설치(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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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20230808

 

지난주까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요즈음도 더위가 만만치 않지만 지난주 보다는 견딜만하다. 젊은이들 보다는 작업환경이 훨씬 좋은 대합실과 통로와 승강장 위주로 일을 한다. 나이 들어서인지 땀도 젊은이들 보다 덜 나지만 들고 다니는 야장이 땀에 눅눅해져서 볼펜 글씨가 제대로 써지지 않아서 요즈음은 팔에 토시도 한다. 한여름이지만 코로나 환자가 늘어난다는데 여러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에서 일하니 그동안 쓰지 않았던 마스크도 쓴다. 퇴근 무렵에는 한자리에서 음료수 한 병을 마시기도 한다. 일이 끝나면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손수건으로 닦은 후 전철을 이용하여 퇴근한다.  하루에 12,000보 이상을 걷는데 어제는 16,637보를 걸었다. 아직은 견뎌낼 수 있으니 행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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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7호선+전철 5호선(3주차)/20230807-20230909

 

  7-23. 뚝섬유원지역(0807)

 

 

 

 

 

 

 

 

 

 

작년 겨울에 뚝섬수영장에 일시로 설치된 썰매장을 업무차 방문하던 날 눈이 많이 내렸는데 이번에 뚝섬유원지역에는 한여름에 오게 되었다. 

 

 

 

 

 

뚝섬 자벌레

리모델링공사로 인한 휴관 중(20230801-20231231)이다.

 

20221221촬영

 

 

 

20221221촬영

 

 

[전에는]  여수시+서울 마포구+강북구+광진구+이천시 출장/20221219-20221222.....  https://hhk2001.tistory.com/6997

 

여수시+서울 마포구+강북구+광진구+이천시 출장/20221219-20221222

여수시+서울 마포구+강북구+광진구+이천시 출장/20221219-20221222 ■ 20221219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여천행 KTX를 타기 위하여 30분 여유를 두고 집을 나섰다. 우장산역에서 전철5호선을 타고 신길역에

hhk2001.tistory.com

 

 

 

멀리 보이는 뚝섬수영장이 북적여 보인다.

 

 

  7-24. 건대입구역(0807)

 

 

 

 

 

 

 

 

 

 

 

 

 

  7-26. 중곡역(0808)

 

 

 

 

 

 

 

 

 

 

 

 

 

 

 

 

  7-25. 어린이대공원역(0808)

 

 

 

 

 

 

 

 

 

 

 

 

 

 

 

 

 

 

 

 

 

 

  5-35. 군자역(0809)

 

 

 

 

 

 

 

 

 

 

 

  7-27. 군자역(0809)

 

 

 

 

 

 

 

전철 5호선과 전철 7호선 군자역이 같이 있어서 일이 수월하리라 생각하였다. 동료들이 일을 마쳤다고 연락이 왔는데 나는 할 일이 남았다. 다음에 누군가가 수고해야 할 텐데 차라리 내가 끝내고 가는 것이 효율적이란 생각이 든다. 동료들은 회사로 들어가고 혼자 남아서 일을 마치고 전철 5호선을 타고 퇴근하였다. 내일(목요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는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가운데를 종단한다고 해서 현장조사 업무를 중단한다고 한다. 월요일부터 출근하면 될 텐데 왜 수요일부터 출근하라고 할까? 집에 돌아와서야 화요일이 광복절임을 알았다. 그동안 대전 성북동에 가서 태풍 피해 수습이나 해야 하겠다.

 

 

 

■ 20230807-20230809 (전철 7호선+전철 5호선(2주차) : 3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군자역-(7-23 뚝섬유원지역)-(7-24건대입구역)~우장산역(서울 최고기온 34.6℃)(0807)- -(7-26 중곡역)~(7-25어린이대공원역)~우장산역(0808)- -우장산역~(5-35 군자역)+(7-27 군자역)~우장산역(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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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20230804-20230806

 

  20230804

 

퇴근해서 저녁밥을 먹은 후 챙겨놓은 짐을 싣고 아내와 함께 성북동집에 갔다. 한여름 무더위로 오후에는 일을 할 수 없으니 피곤하기는 하지만 내일 아침에 일을 하려면 오늘밤 늦게라도 성북동집에 도착해야 한다. 낮에 도로변의 구경이라도 하자며 국도를 이용하였는데 안산을 지날 즈음 오랜만에 멋진 해넘이를 보았다. 출발한지 4시간 만인 21시 50분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아내는 다쳐서(20230623) 서울집으로 돌아와(20230628) 병원에 입원한 후 37일 만에 다시 간 것이었다.  

 

 

 

  20230805

 

원래 요즈음에는 메리골드와 백일홍이 한창이다. 올해는 메리골드 중에서 겹꽃이거나 꽃잎 색깔이 특이한 것은 따로 화분에 심었으나 아내가 한 달 넘게 성북동집을 비우는 바람에 제대로 돌보지를 못하여 부실한 상태이다. 백일홍은 키가 껑충하여 바람에 줄기가 꺾이거나 넘어지고 병충해가 심하여 꽃밭에 심지 않고 앞밭에 심었다. 한여름에 꽃밭이 화려하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지만 올해는 꽃밭을 돌보지 못하여 풀이 우거져서 더욱 부실하다. 그래도 일주일 전 보다는 꽃이 많이 피었다. 

 

 

지난주에 앵두나무 두어 가지가 시들었지만 별일 아니겠지 했다. 잎이 많이 말랐기에 가지를 잘라냈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두더지 소행이 아닐까? 부근에 있던 무궁화 인듯한데 꽃이 피지 않아서 무슨 나무인지 모르는 나무는 밑동을 잘라버렸다.

 

 

 

 

 

작년까지만 해도 성북동집 꽃밭은 이즈음에는 메리골드와 백일홍이 주를 이루고 설악초와 봉숭아와 인디언국화가 어울려졌을 때인데....

 

 

 

 

 

 

 

 

 

 

 

 

 

 

상추는 잎이 자라지 않고 아욱도 꽃이 많이 피었다. 이제 철이 지났나보다.

 

 

일주일만인데 오이는 노각이 된 것이 있다. 넝쿨을 정리해 주면 좋을 텐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고추는 꾸준히 열리기는 하지만 큼직하게 자라지는 않는다.

 

 

 

 

 

 

 

 

 

 

 

 

 

 

고구마

 

 

들깨

 

 

 

 

 

토마토 넝쿨도 대부분 시들었다. 줄기가 말라서 토마토가 익은 것처럼 보인다. 더 열리지는 않을듯하니 끝물이다.  

 

 

 

 

 

혹시 익었을까 해서 옥수수 껍질을 헤적여 보았는데 더 두어야 하겠다. 

 

 

어쩐 일인지 담쟁이넝쿨이 마른 부분이 많다.

 

 

앞밭의 풀 뽑기는 엄두가 나지 않지만 꽃밭만이라도 시간이 나는 대로 풀 뽑기를 하였다. 어디부터라기보다 꽃이 필 화초 주변부터 보이는 대로 뽑았다.

 

 

 

 

 

별채 서축벽 주변은 접근이 불가능할 정도로 황매와 나팔꽃과 풍성넝쿨이 우거졌다. 성북동집을 비우게 되면서 CCTV로라도 주변을 살펴야하겠는데 시야를 가린다. 나팔꽃과 풍선넝쿨을 과감하게 제거하였다. 

 

 

 

 

 

 

 

 

아침 일찍부터 풀 뽑기를 하였더니 아침밥을 먹으려고 실내에 들어왔는데 벌써 땀에 흠뻑 젖었다.

 

 

아내가 퇴원한 후 처음 성북동집에 왔는데 아직 일을 할 형편은 아니지만 아침식사 준비를 하였다.

 

 

점심에....

 

 

기상청 자료를 확인해보니 오늘 낮 대전 최고기온 35.3℃로 올 들어서 가장 높다. 오후에는 밖에 나가서 일할 수 없을 정도로 무덥다.

 

 

 

 

 

화분에 심은 메리골드가 노랗게 말랐기에 어제 물을 흠뻑 주었더니 살아난다.

 

 

  20230806

 

 

 

 

배롱나무꽃이 그런대로 볼만하다.

 

 

 

 

 

 

 

 

 

 

 

 

 

 

이른 아침부터 꽃밭의 풀 뽑기를 하였다. 방충복을 입고 목을 가리는 모자를 쓰고 두꺼운 목장갑을 끼고 작업하였지만 목덜미를 포함하여 여러 군데 모기?에 물렸다.(그후 사흘 동안 눈두덩이 등 물린 데가 붓고 멍울이 생기고 군시럽다. 모기에 물린 것이 아닌가? 퇴근 후 피부과에 다녀올까 했는데 그냥저냥 버틸 것 같아서 그만두었다.)  

 

 

닥치는대로 여기저기 풀을 뽑았더니 엉성하게 보인다. 꽃밭 전체를 뽑을 시간이 없으니 꽃이 필 화초 주변이라도 풀을 제거해서 햇빛을 잘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렇게라도 풀을 뽑아주니 다음에는 수월하게 풀을 뽑을 수 있을 듯하다.

 

 

 

 

 

메리골드

 

 

 

 

 

 

 

 

 

 

 

 

 

 

울안 꽃밭에 있는 단 한 포기의 백일홍인데 이미 쓰러졌다. 

 

 

맥문동

 

 

채송화

 

 

장마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무더위에 흙이 바짝 말라있다. 이른 아침에 두더지 굴이 보이는 꽃밭 주변에 토양살충제를 살포하였고 다시 일주일 동안 집을 비워야 하니 꽃밭에 물을 뿌려주었다. 

 

 

 

 

 

 

 

 

어차피 한낮에는 무더위로 일을 할 수 없으니 점심 먹고 집안 정리를 하고 서울집으로 출발하였다. 오늘 낮의 대전 최고기온은 35.7℃로 어제의 기록을 갱신하였다고 한다.

 

 

 

■ 20230804-20230806 (성북동집 : 2박2일 : 아내와 함께 : 359km) (18:00출발)-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역남주차장-351-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사거리-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21:50도착)(0804)- 화분 물주기+꽃밭 풀뽑기(대전 최고기온 35.3℃)(0805)- -꽃밭에 토양살충제 살포+풀 뽑기+물 뿌리기+집안 정리(대전 올여름 최고기온 35.7℃+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낮잠)-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성산대교 남단-공항대로-발산역-(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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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7호선(2주차)/20230731-20230804

 

집에서 전철 7호선을 타려면 전철 5호선과 전철 2호선을 이용하여 대림역에서 환승한다. 지난주 온수역에서 시작하여 대림역까지는 출퇴근 시간이 하루 5분 정도 늦어졌었다. 이번주에는 다시 5분정도 출퇴근 시간이 빨라졌는데 고속터미널 역 부터는 전철 5호선과 전철 9호선을 이용하고 있다. 

 

  12. 상도역/20230731

 

 

 

 

상층에 인공조명을 이용하는 스마트팜이 있다.

 

 

 

 

 

 

 

 

  11. 장승배기역/20230731

 

 

 

 

 

 

 

 

 

 

 

 

 

  09. 보라매역/20230731

 

 

 

 

 

 

 

 

 

 

 

 

 

  14. 남성역/20230801

 

 

 

 

 

 

 

 

 

 

 

 

 

  13. 숭실대입구역/20230801

 

 

 

 

 

 

 

 

 

 

 

 

 

  17. 고속터미널역/20230802

 

정선대리석....

 

 

 

 

 

 

 

 

 

 

 

  16. 내방역/20230802 

 

 

 

 

 

 

 

 

 

 

  19. 논현역/20230803 

 

 

 

 

 

 

 

정선대리석....

 

 

 

 

 

 

 

 

  18. 반포역/202308703 

 

 

 

 

 

 

 

 

 

 

 

 

 

P병원 

일주일 전에 발톱절단 수술을 받았다. 그동안 수술부위의 소독은 내가 하였다. 오늘 실밥을 뽑고 마지막 처치를 받았다. 그동안 샤워 할 때마다 발을 비닐로 싸매고 했는데 내일부터는 평상시 처럼 해도 괜찮단다. 병원에 도착하기 직전에 아내의 전화를 받았는데 부근에 있으니 병원에서 나오는대로 전화해 달라고 하였다. 병원에서 나오며 전화 했더니 신도유치원으로 커피 마시러 오란다. 딸이 다니던 수영장이 있는 유치원이었는데 40여년이 가까이 지나는 동안 식당(전원일기)으로  식자재마트로 변했다가 최근에 재건축하여 빌딩이 들어섰다. 스타벅스가 입주해 있는데 아내와 딸이 더위도 피할 겸 나를 기다리고 있다.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 잔 마시고 좀 앉아 있다가 오늘 일하며 촬영한 사진을 보내주기 위하여  먼저 집으로 돌아왔다. 

 

 

 

  20. 학동역/20230804 

 

 

 

 

 

 

 

 

 

 

 

 

 

  21. 강남구청역/20230804

 

 

 

 

정선대리석....

 

 

 

 

 

 

 

 

장마가 끝난 후 매일 최고기온이 갱신되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햇빛을 쐬며 따갑다. 다행히 전철역사가 지하시설물이라 밖에서 햇빛을 직접 쏘일 기회는 내가 담당한 분야는 출구를 조사할 때 뿐이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특히 환기구에서 일 할 때 고생이 많다. 지상에서 지하철 환기구를 들여다보면 수 십m의 깊이로 밑바닥이 컴컴해서 보이지도 않는다. 사다리를 이용하여 여기도 조사해야 한다. 고소작업에 땀이 범벅이 된다.

 

 

 

■ 20230731-20230804 (전철 7호선(2주차) : 5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영등포구청역-전철2-대림역-전철7-12 상도역-11 장승배기역-09 보라매역~우장산역(0731)- ~14 남성역-13 숭실대입구역~우장산역(0801)-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17 고속터미널역-16 내방역-전철7-대림역-전철2-영등포구청역-전철5-우장산역(0802)--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고속터미널역-전철7-19 논현역-18반포역-전철7-고속터미널역-전철9-여의도역-전철5-발산역-P병원(처치)-(0803)--우장산역~20 학동역-21 강남구청역-수인분당-선정릉역-전철9-여의도역-전철5-우장산역(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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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꽃밭/20230729-20230730

 

다녀간 후 일주일 만에 왔는데 한 달 이상 꽃밭을 돌보지 않은 표시가 완연하다. 이맘때면 봄 꽃밭처럼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메리골드와 백일홍과 설악초가 어울러져서 볼만할 때인데.... 화초는 무성하게 자란 풀 속에 파묻혀서 꽃은 고사하고 제대로 자라지도 못한 상태이다.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다. 최근에 아내와 통화한 이웃에 사시는 누님이 올해는 꽃밭이든 농사든 끝났다고 생각하라며 위로하시더란다. 

 

  20230729

 

 

 

 

 

 

 

 

 

 

그나마 전에 왔을 때 통로의 풀을 뽑아준 것이 잘한 일이었다. 

 

 

 

 

 

이른 봄에 전실공사를 하느라 옮겨 심고 추위에 줄기가 얼어 죽은 배롱나무가 그래도 꽃이 피었다.

 

 

 

 

 

인디언국화

 

 

꽃사과

 

 

 

 

 

지난주에 풀을 뽑지 않은 통로에 풀이 많이 자랐다.

 

 

 

 

 

 

 

 

 

 

 

 

 

 

여기도 통로인데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풀이 자랐다.

 

 

 

 

 

 

 

 

 

 

 

 

 

 

 

 

 

 

 

 

금수봉

 

 

뒤꼍에 오이 두 포기를 심었는데 오이 한 개가 열렸는데 제때 따지 않아서 노각이 되어버렸다.

 

 

매리골드

겹꽃이거나 꽃의 색깔이 특이한 것은 아내가 따로 화분에 심어서 관리하였다. 한 달 이상 방치되어 제때 물을 주지 않아서인지 줄기와 잎이 누렇게 말라죽어간다. 아쉽지만 어쪄랴!

 

 

화분에 심은 메리골드는  화분을 둔 장소와 관계없이 누렇게 변했다.

 

 

여기도....

 

 

 

 

 

 

 

 

복숭아

지난주에 1/3정도를 따고 그 이상을 남겨 두었는데 5개만 나무에 달려있다. 나머지는 모두 떨어져서 씨만 남고 과육은 썩어서 없어졌다. 나무 아래는 아직 썩은 냄새가 난다. 

 

 

 

 

 

 

 

 

예초기를 꺼낸 김에 예초기로 통로의 풀을 깎아보았으나 전지로 가동되는 예초기라 힘이 달린다. 긴 풀이 감겨서 자주 작동이 멈춘다.

 

 

 

 

 

꽈리 주변은 풀을 뽑아주었다.

 

 

 

  20230730

 

시험 삼아 본채 남측 꽃밭의 풀을 뽑아보니 생각보다 작업 능률이 난다. 이런 상태라면 일주일이면 꽃밭 전체를 뽑을 수 있지 않을까?

 

 

메리골드는 요즈음 꽃이 왕성하게 필 때인데 무성하게 자란 풀 속에 파묻혀서 제대로 자라지도 못하였다. 메리골드 주변의 풀을 뽑아주고 주변의 흙을 북돋아주었다. 

 

 

수국 주변의 풀을 뽑아주었다.

 

 

백일홍은 키가 껑충해서 바람에 줄기가 꺾이거나 쓰러져서 볼품이 없어서 올해에는 꽃밭에 키우지 않고 앞밭으로 옮겼다. 꽃밭에 남아있는 백일홍은 이미 쓰러졌다.

 

 

 

 

 

범부채

 

 

 

 

  주말을 이용하서 성북동집에 왔으니 일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반이다. 그나마 무더위로 오후에는 일을 할 수 없으니 무리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이나 조금 하였다. 무더운 한낮에는 야외에서 일을 할 수 없으니 에어컨 바람 쏘이며 운전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다. 오전에 일을 마치고 청소하고 점심 먹고 문단속하고 서울집으로 출발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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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20230728-20230730

 

  20230728

 

바쁜 하루였다. 오후에 업무를 중단하고 조퇴하여 정형외과에서 발톱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주치의에게 운전해서 대전에 가야 하는데 가능할지 문의하니 괜찮다고 한다. 수술 후 대전에 갈 형편이 아니면 월요일 쯤 딸에게 다녀오라고 했었다. 큰일은 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나섰다. 

 

18시에 서울집을 출발하여 22시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어두워서 집을 둘러 볼 형편도 아니지만 무리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다. 

 

 

 

 

 

  20230729

 

아침 일찍 일어나서 무슨 일부터 해야 할지 둘러보았다.

아내가 입원하게 되어 성북동집이 방치상태로 한 달이 지났다. 꽃밭은 물론 앞밭도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오이

올해는 오이를 여러 포기 심었는데 제때 수확하지 않아서 노각이 되어버렸다.

 

 

 

 

 

토마토

장마철이 지나서 열과현상은 거의 없지만 넝쿨이 말라죽거나 많이 자라지도 않았다. 꽃도 드물게 피었다.일주일  전에 넝쿨을 정리해주기는 하였지만 이번에는 손을 댈 필요도 없겠다. 오이도 그렇지만 토마토도 거의 끝물이 되어 가는지 엉성해 보인다.

 

 

 

 

 

 

 

 

봉숭아

앞밭에 심은 농작물은 비실비실한데 봉숭아꽃은 풍성하다. 울안 꽃밭에는 풀을 뽑아주지 못하여 풀 속에 파묻혀서 제대로 자라지 않아서 꾀죄죄하다.

 

 

 

 

 

앞밭 주변부는 발을 들여놓기 어려울 정도로 풀이 우거졌다.

 

 

 

 

 

 

 

 

 

 

 

 

 

 

들깨를 심은 이랑은 고랑과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풀이 자랐다. 풀 속에 묻힌 들깨는 제대로 자라지 못해서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여기는 토마토만 껑충하게 보인다.

 

 

어디가 고랑이고 어디가 이랑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통로 주변에도 풀이 우거졌다.

 

 

 

 

 

풀을 뽑는 것은 포기하고 올들어 처음 예초기로 풀을 깎았다. 전지로 작동하는 예초기라 힘도 약하지만 20분이면 전지가 소진된다. 

 

 

통로의 자잘한 풀만 예초기로 깎고 많이 자란 풀은 낫으로 깎았다.

 

 

 

 

 

 

 

 

앞밭 퇴비장 부근도 풀이 많이 자라서 들어갈 수 없기에 풀을 깎았다. 

 

 

울안 꽃밭에 있는 백일홍은 몇 포기 되지도 않지만 쓰러져서 볼품이 없는데 앞밭에 심은 백일홍은 꽃이 화려하게 피었다. 

 

 

 

 

 

일주일 전에 상추와 아욱을 수확했는데 별로 자라지 않았다. 상추는 잎이 자잘해도 그런대로 먹을 수 있어서 조금 땄다.

 

 

 

 

 

 

 

 

이른 아침부터 풀 깎기를 시작하여 정오쯤에 마치고 오이 토마토 고추 상추를 수확하였다. 복숭아는 일주일 전에 1/3 이상을 남겨두었는데 모두 떨어지고 5개가 나무에 달려있다. 이마져도 물러서 간신히 생생한 부분만 과도로 발라 먹었다. 아마도 사온 것이었다면 진작에 쓰레기통에 버렸겠지만....

 

 

점심밥

세끼를 먹을 만큼 감자로 찌개를 끓이고 병아리콩을 넣은 밥을 지었다. 

 

 

  낮에 친구 강ㅇ덕과 윤ㅇ환에게 전화를 걸어서 내가 성북동집에 와 있음을 알렸다. 일부러 알리지 않아도 나를 아는 동네분들은 우리집 주변을 지날 때 차가 주차해 있으면 내가 와 있음을 안단다. 친구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만나지 않더라도 서로 안부를 물어보면 좋지 않나? 요즈음 폭염으로 일은 못하겠단다. 정오쯤 되니 너무 더워서(대전 최고기온 35.0℃) 밖에서 일을 할 수는 없겠다. 점심 먹고 쉬고 있는데 친구 박ㅇ춘이 연산에 가는 길이라며 왔다. 중학교 때에도 한 친구가 있었지만 박ㅇ춘은 고등학교 3년 동안 같은 반이었던 유일한 인연이 있다. 이제 우리도 서운하지 않을 만큼 나이를 먹었다. 해가 설풋해서 기온이 좀 내려갈 때까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20230730

 

부추

서울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앞밭의 풀을 예초기로 깎았다. 한 달 전까지 열심히 풀을 뽑았기에  풀이 많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성글어서 힘이 약한 예초기로 작업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이랑에 풀이 소복하게 자라서 예초기로 깎았더니 부추 냄새가 난다. 표지석을 보니 부추가 있었던 생각이 난다.

 

 

풀을 제때 뽑지 않은 젊은이 밭은 정말 엄두가 나지 않는다.  풀 속에 파묻힌 고추는 지지대만 남았다. 오늘 더위도 만만치 않지만 점심 먹고 서울집으로 출발하려니 작업할 시간이 없다. 풀을 발로 밟아서 쓰러뜨려 놓아 보았다. 일주일 후에 와서 확인해 봐야 하겠다. 

 

 

 

 

 

아내가 심은 들깨도 주변 고랑의 풀이 자라서 파묻혀서인지 별로 자라지 않았다. 고랑의 풀을 밟아주었다. 효과가 있으려는지 궁금하다.

 

 

 

 

 

 

 

 

앞밭에 심은 농작물은 시원치 않은데 백일홍은 봉숭아꽃과 더불어  왕성하다. 울안 꽃밭보다 낫다.

 

 

서리태....

 

 

옆집의 배롱나무가 옮겨 심은 후  2년 만에 꽃이 피었다.

 

 

일을 마치고 나니 웃옷이 소매 부분을 제외하고 땀으로 흠뻑 젖었다.

 

 

점심밥을 먹고 집안 정리를 마친 후 서울집으로 출발하였다. 워낙 더워서 더 머물더라도 일을 할 상황이 아니다.

 

 

 

 

 

아내가 부탁하기에 출발하기 직전에 백일홍과 메리골드 몇 송이를 꺾어서 페트병에 물꽂이를 해 왔다. 트렁크에 실었는데 차 안이 워낙 더워서 출발해서 얼마 지나지 않은 중세동에서 확인해 보니 꽃대가 축 쳐졌다. 서울집에 도착하기 전에 죽겠기에 조수석 밑으로 옮겼더니 에어컨 덕분인지 생기가 돋기 시작한다.

 

 

선화와 백일홍

한 달 전에 아내가 입원하려고 서울집으로 철수할 때 선화에게 모자를 만들어주기 위하여 데려왔다.  성북동에서 가져온 꽃과 함께.... 

 

 

 

 

 

20230730 촬영

성북동집에서 사피니아 화분도 한 개 가지고 왔다. 화분에서 키우려면 제 때 물을 주어야 하는데 집을 비웠더니 화분에 심은 꽃들은 거의 말라죽었다. 어쩐 일인지 이 화분만 생생한데 더 방치해도 괜찮겠다는 보장이 없지 않을까?

 

 

20230803 촬영/사피니아

나흘 후....

 

 

 

■  20230728-20230730 (성북도집 : 2박2일 : 혼자서 : 357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광람사거리-광영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22:00도착)(0728)- -앞밭통로 및 꽃밭 예초기+오니 토마토 고추 상추 가지 수확+박ㅇ춘 맞이(0729)- -앞밭 예초기+꽃밭 풀뽑기+집안 정리+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낮잠)-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073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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