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꽃밭/20230729-20230730

 

다녀간 후 일주일 만에 왔는데 한 달 이상 꽃밭을 돌보지 않은 표시가 완연하다. 이맘때면 봄 꽃밭처럼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메리골드와 백일홍과 설악초가 어울러져서 볼만할 때인데.... 화초는 무성하게 자란 풀 속에 파묻혀서 꽃은 고사하고 제대로 자라지도 못한 상태이다.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다. 최근에 아내와 통화한 이웃에 사시는 누님이 올해는 꽃밭이든 농사든 끝났다고 생각하라며 위로하시더란다. 

 

  20230729

 

 

 

 

 

 

 

 

 

 

그나마 전에 왔을 때 통로의 풀을 뽑아준 것이 잘한 일이었다. 

 

 

 

 

 

이른 봄에 전실공사를 하느라 옮겨 심고 추위에 줄기가 얼어 죽은 배롱나무가 그래도 꽃이 피었다.

 

 

 

 

 

인디언국화

 

 

꽃사과

 

 

 

 

 

지난주에 풀을 뽑지 않은 통로에 풀이 많이 자랐다.

 

 

 

 

 

 

 

 

 

 

 

 

 

 

여기도 통로인데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풀이 자랐다.

 

 

 

 

 

 

 

 

 

 

 

 

 

 

 

 

 

 

 

 

금수봉

 

 

뒤꼍에 오이 두 포기를 심었는데 오이 한 개가 열렸는데 제때 따지 않아서 노각이 되어버렸다.

 

 

매리골드

겹꽃이거나 꽃의 색깔이 특이한 것은 아내가 따로 화분에 심어서 관리하였다. 한 달 이상 방치되어 제때 물을 주지 않아서인지 줄기와 잎이 누렇게 말라죽어간다. 아쉽지만 어쪄랴!

 

 

화분에 심은 메리골드는  화분을 둔 장소와 관계없이 누렇게 변했다.

 

 

여기도....

 

 

 

 

 

 

 

 

복숭아

지난주에 1/3정도를 따고 그 이상을 남겨 두었는데 5개만 나무에 달려있다. 나머지는 모두 떨어져서 씨만 남고 과육은 썩어서 없어졌다. 나무 아래는 아직 썩은 냄새가 난다. 

 

 

 

 

 

 

 

 

예초기를 꺼낸 김에 예초기로 통로의 풀을 깎아보았으나 전지로 가동되는 예초기라 힘이 달린다. 긴 풀이 감겨서 자주 작동이 멈춘다.

 

 

 

 

 

꽈리 주변은 풀을 뽑아주었다.

 

 

 

  20230730

 

시험 삼아 본채 남측 꽃밭의 풀을 뽑아보니 생각보다 작업 능률이 난다. 이런 상태라면 일주일이면 꽃밭 전체를 뽑을 수 있지 않을까?

 

 

메리골드는 요즈음 꽃이 왕성하게 필 때인데 무성하게 자란 풀 속에 파묻혀서 제대로 자라지도 못하였다. 메리골드 주변의 풀을 뽑아주고 주변의 흙을 북돋아주었다. 

 

 

수국 주변의 풀을 뽑아주었다.

 

 

백일홍은 키가 껑충해서 바람에 줄기가 꺾이거나 쓰러져서 볼품이 없어서 올해에는 꽃밭에 키우지 않고 앞밭으로 옮겼다. 꽃밭에 남아있는 백일홍은 이미 쓰러졌다.

 

 

 

 

 

범부채

 

 

 

 

  주말을 이용하서 성북동집에 왔으니 일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반이다. 그나마 무더위로 오후에는 일을 할 수 없으니 무리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이나 조금 하였다. 무더운 한낮에는 야외에서 일을 할 수 없으니 에어컨 바람 쏘이며 운전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다. 오전에 일을 마치고 청소하고 점심 먹고 문단속하고 서울집으로 출발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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