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태풍 카눈 피해 복구)/20230811

 

부안 새만금에서 8월 1일 시작된 2023 세계 잼버리대회가 준비부족으로 파행하던 중에 태풍 카눈이 올라온다니 새만금에서 철수하기도 하였다. 어제 태풍 카툰이 거제 부근으로 상륙하여 대전과 서울의 동쪽을 통과하는 한반도를 종단하며 지나갔다. 오전에 아내가 정형외과에서 예약 진료를 받고 왔다. 간단하게 이른 점심밥을 먹고 아내와 함께 국도를 이용하여 성북동집으로 향하였다. 출발 할 때에는 비가 내렸지만 안산을 지나며 그치기 시작하였다. 태풍이 지나가고 하루가 지났고 가항반원에 해당되는 지역이라서인지 도로변에는 태풍 피해가 눈에 띄지는 않는다. 다만 아산호가 흙탕물이고 공주 금강은 물이 많이 흘렀던 흔적이 보인다. 중세동에서 성북동으로 가는 산길에 나뭇잎이 널부러져 있다. 성북동집에 도착하니 오는 길에서 보았던 상황과는 달리 앞밭은 농작물이 쓰러지고 울안 꽃밭도 화초들이 많이 쓰러졌다.

 

 

주방

올해 이른 봄에 전실공사를 하였기에 혹시 물이 새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았다. 전실은 문제가 없는데 주방 창문 쪽 싱크대 상부와 다락방 창문 부근과 별채 창문부근에 물이 들어왔다. 다락방은 환기를 위하여 창문을 조금 개방해 두기는 하였지만 이와 상관없이 북측으로 있는 창문으로 물이 들어왔다. 주방 싱크대 상부 턱에 올려놓았던 소품을 들어내서 말리고 물을 닦아냈다.

 

 

다락방

장판을 일부 걷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하도록 두었다.  

 

 

별채방

침대를 빼내고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시키기 위하여 선풍기를 가동하였다.

 

 

 

 

 

  울안 꽃밭은 현재 꽃이 피어있는 메리골드와 설악초를 중심으로 지지대를 세워서 묶어 주었다. 도라지와 인디언국화 등 다른 화초도 세워주면 좋겠는데 지지대가 소진되어 중단하였다.

 

작업 전

 

작업 후

쓰러진 장미 넝쿨은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보아야하겠다.

 

작업 전

 

 

작업 후

 

 

 

 

 

작업 전

 

 

작업 후

 

 

작업 전

 

 

작업 후

 

 

작업 전

 

 

작업 후

풀 뽑기도 해주어야 할 텐데 엄두가 나지 않지만 복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시작 할 예정이다.

 

작업 전

 

 

작업 후

 

 

방아풀

뒤꼍을 통행하는데 신경이 쓰일 정도로 옆으로 뻗어서 단정하게 묶어주었다. 

 

 

작업 전

 

 

 

 

 

작업 후

넘어진 코스모스는 속아주지 않아서 촘촘하고 연약하다. 지지대도 부족하여 거리척 거리는 것을 뽑아냈다. 

 

 

 

 

 

 

 

 

 

 

 

오이 넝쿨이 엉망이다. 

 

 

가지

 

 

백일홍과 봉숭아

 

 

백일홍

 

 

앞밭은 작년에 성토를 하였으니 비가 온 후에는 밟고 다니는 고랑은  덜한데 이랑은 발이 푹 들어갈 정도로 무르다. 키가 큰 식물들이 힘없이 바람에 넘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주변의 성토하지 않은 곳보다 유난히 바람 피해가 크다. 

 

 

옥수수

그냥 두어야할지 지지대를 세워야 할지는 판단이 되지 않아서 주변 밭의 조치상태를 살펴보고 따라서 할 생각이다.

 

 

농작물 풀과  화초가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쓰러지고 북쪽 창문으로 빗물이 들어 왔으니 북풍 피해가 난 것이다. 주변 밭들도 어지럽기는 마찬가지이다. 

 

 

통로 부근의 가로수도 가지가 찢어졌다. 

 

 

 

 

 

■ 20230811-20230815 (성북동집 : 4박5일 : 아내와 함께 : 377km) H병원(아내) 다녀옴+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역남주차장-351-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사거리-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낮잠)-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태풍 카눈(0810 통과) 피해 꽃밭 지지대 설치(081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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