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20230808

 

지난주까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요즈음도 더위가 만만치 않지만 지난주 보다는 견딜만하다. 젊은이들 보다는 작업환경이 훨씬 좋은 대합실과 통로와 승강장 위주로 일을 한다. 나이 들어서인지 땀도 젊은이들 보다 덜 나지만 들고 다니는 야장이 땀에 눅눅해져서 볼펜 글씨가 제대로 써지지 않아서 요즈음은 팔에 토시도 한다. 한여름이지만 코로나 환자가 늘어난다는데 여러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에서 일하니 그동안 쓰지 않았던 마스크도 쓴다. 퇴근 무렵에는 한자리에서 음료수 한 병을 마시기도 한다. 일이 끝나면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손수건으로 닦은 후 전철을 이용하여 퇴근한다.  하루에 12,000보 이상을 걷는데 어제는 16,637보를 걸었다. 아직은 견뎌낼 수 있으니 행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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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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