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엄지발가락 수술/20230728

 

며칠 전부터 왼쪽 엄지발가락이 붓고 진물이 나면서 저녁때에는 걷는 것이 신경 쓰인다. 언제부터였는지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가서 주기적으로 아픈 것을 참으며 발톱을 잘라내야 했다. 발톱을 깎는 자세가 엉거주춤하여 근자에는 아내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하곤 하였다.  그런데 아내가 입원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내가 발톱을 깎게 되었는데 제대로 마무리가 되지 않은 모양이다. 어차피 병원 도움을 받아야 하겠기에 오후에 조퇴를 하였다. 엊저녁에 문의한 시간에 맞추어서 병원에 도착하니 아내와 딸이 기다리고 있다. 느긋하게 날을 잡아서 수술할 처지가 아니라고 말하고 바로 수속을 밟아서 수술을 하였다. 간단한 수술이라지만 난생처음 수술대에 누워 보았다. 다음주에 주기적으로 수술부위 처치도 내가 하기로 하였다. 주치의에게 오늘 저녁에 운전해서 대전에 가도 되겠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한다. 

 

혈관주사 맞을 때 셀카 찍을 여유가 있기에 찍었는데 셀카에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한 손으로 찍으려니 만만치 않다. 

 

 

집으로 돌아 올 때에는 걸을 수 없을 때를 대비하여 Jun 에미에게 차를 대기시키고 딸은 슬리퍼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평소 신던 신발을 신고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대전 성북동집에 다녀올 차비를 하였다. 늦더라도 오늘 출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내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20230808  (0) 2023.08.10
Jun과 Seung이 찍은 사진/20230528-20230529  (0) 2023.06.03
긴머리/20230419  (0) 2023.04.19
포스트타워(내사진)/20230109  (0) 2023.01.18
한강(김포대교)/20220306  (0) 2022.03.07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