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마지막 해넘이/20141231

 

오늘 지는 해라고 특별한 것은 아니겠지만 올해의 마지막 해넘이라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저에게도 2014년도는 착찹한 한 해였습니다.

이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달.....

 

Posted by 하헌국
,

광주 남한산성/20141221

2014. 12. 22. 16:04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광주 남한산성(동문-북문)/20141221

 

 

동문(좌익문)

 

 

 

 

 

 

 

 

 

 

 

 

 

 

 

 

 

 

 

 

 

 

 

 

 

 

 

 

 

송암정터

설명문을 읽어보니 황진이가 지나가다.....

소나무 고사목은 정조가 여주 능행길에 '대부' 벼슬을 내린 '대부송'

 

 

 

수어장대가 있는 산 아래로 남한산성 행궁도 보이고.....

 

 

 

 

 

 

 

 

 

 

 

 

 

 

 

 

 

 

 

장경사 부근의 쉼터에서 따뜻한 물도 한모금씩 마시고.....

 

 

 

 

 

 

 

 

장경사신지옹성으로 나가는 암문(제2암문)

 

 

 

장경사신지옹성

 

 

 

드디어 동장대터에서 모두 만났다.

 

 

 

봉암성이 본성과 만나는 부분으로 지난번 벌봉쪽에서 걸어온 길과 만난다.

 

 

 

 

남한산성의 여장중에서 보수를 하지 않고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부분이다.

 

 

 

 

동장대터

 

 

 

 

 

 

 

봉암성에서 본성(남한산성)으로 들어오는 봉암성 암문(제3암문)

 

 

 

 

 

 

 

이 내리막 계단길이 남한산성 길 중에서 가장 벌벌 떨며 내려온 길이였다.

배낭 속에 아이젠이 있지만 지금까지 별 문제 없이 걸어 온 눈길이고, 내 아이젠은 젊어서 구입한 구형이라 착용하는데 번거로움도 있다.

되돌아 가기도 그렇고, 카메라까지 메고 있으니 더욱 벌벌 거릴 수 밖에......

 

 

 

나는 등산을 20년 넘게 중단한 터라 예전에는 스틱 없이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였던 시절이였으므로 스틱이 없다.

지팡이가 필요하면 등산 중에 적당한 나뭇가지를 주워서 사용하다가 필요 없으면 버리던 시절이였다.

이번 남한산성  성곽길은 눈길이라 미끄러우니 스틱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전에 주워 두었던 스키스틱을 가지고 왔다.

 

 

 

 

 

 

 

 

 

 

 

전에 올라왔던 능선.....

 

 

 

봉암성 암문에서 여기까지의 길은 전번 길이 아닌 성곽길을 걸었다.

 

 

 

북문(전승문)

 

 

 

 

 

 

 

여기서 세시간 동안 걸은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부근의  두부집에서 점심을 먹으며 막걸리 한잔했다.

막걸리가 달다.

 

 

 

 

[출처]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안내서 

 

 

오래 걸으면 엉치가 아파서 지금까지는 혹시 동행하는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해서 등산을 자제해 왔었다.

올 가을 이후 친구들 따라서 네번 등산을 한 셈이다.

그러나 이제는 시간 제약도 거의 없어졌고, 별다른 운동도 하고 있지 않으니 이번 기회에 등산을 시작해 볼까 한다.

친구들의 배려 때문인지 아직까지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친구들은 내가 엄살이 심하다나.....

 

등산화부터 준비해 보아야 하겠다. 

 

 

 

 

 

[전에는]

20141209.....  http://hhk2001.tistory.com/4603     http://hhk2001.tistory.com/4604

 

 

 

1221 (남한산성 : 친구 sk+gj+ts)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sk차-43-천호대교-하남-342남한산성로-남한산성(남문-동문-북문)-342-43-광나루역-전철5-우장산역-

 

 

 

 

 

 

'여기는요_201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마지막 해넘이/20141231  (0) 2014.12.31
광주 남한산성/20141221  (0) 2014.12.22
광주 남한산성(남문-동문)/20141221  (0) 2014.12.22
광주 남한산성/20141209  (6) 2014.12.15
광주 남한산성/20141209  (2) 2014.12.15
Posted by 하헌국
,

광주 남한산성(남문-동문)/20141221

 

일주일 내내 계속되는 추위가 오늘 아침에도 영하9도이다.

어제 점심때 쯤 BAND를 통하여 갑자기 연락이 왔을 때 만 해도 이틀 전부터 엉치가 뻐근하기에 가부간의 연락은 오후에 하겠다고 했다.

누구누구 갈 수 있냐? 연락해 보고..... 차는 내가..... 선약이 있다는데..... 점심은 순부두로.....  광나루역에서.....

스틱과 아이젠..... 어쩌구하며 수시로 메세지가 뜬다.

아직 가부간 대답을 하지 않았는데 돌아가는 판이 나는 이미 참석하는 걸로 돼어 버렸다.

엉치가 아직은 뻐근한데..... 날이 춥다는데.....  농구화 신고 가야 할 판인데.... 그래 어짜피 가기로 된 것이니 가 보자.

 

이렇게 해서 지난번 처음으로 다녀온 남한산성에 12일 만에 다시 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광주방향에서 차로 올라와 남한산성에 주차하고 남문에서부터 성곽을 따라 동문을 거쳐 북문까지 걷기로 하였다.

성곽길을 걷자고 갔으므로 행궁이나 박물관은 다음 기회에 들리기로 하고 우선 남문으로 향하였다.

 

 

남문(지화문)

큰 도로와는 달리 눈이 제법 쌓여있다.

여기서부터 동문까지 걷고 점심 먹은 후 계속하기로 하고 성곽을 따라서 출발하였다.

눈이 쌓여 있기는 하지만 아직 아이젠을 찰 만큼 미끄럽지는 않다. 

 

 

 

 

 

 

 

 

 

 

 

수어장대 부근이 보인다.

 

 

 

 

 

 

 

이곳을 지날 때에는 저게 무엇인지 모르고 그저 공사중이구나 하고 지나갔는데 집에와서 찾아보니 제1남옹성이다. 

 

 

 

 

 

 

 

 

 

 

 

 

 

 

 

 

 

 

 

제2남옹성

 

 

 

 

 

 

옹성과 본성을 연결하는 암문

 

 

 

 

 

 

 

 

제2남옹성치

지난 12월 9일 벌봉에서 북문과 서문을 거쳐 수어장대까지 다녀 올 때에는 표지석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표지가 없었다.

당시 촬영한 북문과 서문의 표지석은 사진상 어렴풋해서 확실치는 않지만 있는 것 같고, 암문 표지석 등에는 그 사이에 추가 되지 않았을지.....

 

 

 

 

오래된 숲에서 나타난다는 극상림에 속하는 서어나무가 많이 보인다.

 

 

 

 

 

 

 

제3남옹성

 

 

 

아이젠을 하지 않았으니 계단길이기는 하지만 눈이 쌓여서  벌벌 기며 내려왔다.

 

 

 

 나는 수시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자주 가다 서기를 반복하였다.

그러다 보니 일행중 맨 뒤에 쳐져서 뒤따라 가기 바빴다.

sk도 사진을 찍으며 가는데도 무슨 재주가 있는지 앞장서는 편이다.

gj는 자기 페이스대로 가다보니 일행보다 월씬 앞장서서 보이지도 않는다.

셋이서 사진도 찍고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고..... 

카메라를 다양하게 조정해 보는 것도 포기하고 빠른 동작으로 찍으며 열심히 쫒아갔다.   

 

 

 

 

 

 

 

 

 

 

 

 

 

 

 

 

 

 

 

 

 

 

 

내 모습도 찍어 보고.....

 

 

 

 

 

 

 

동문.....

처음 계획은 여기서 점심을 먹고 나머지 구간을 가려고 했는데 좀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하고 도로를 건너 동문으로 향하였다.

 

 

 

 

 

 

 

[전에는]

20141209.....  http://hhk2001.tistory.com/4603     http://hhk2001.tistory.com/4604

 

 

 

1221 (남한산성 : 친구 sk+gj+ts)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sk차-43-천호대교-하남-342남한산성로-남한산성(남문-동문-북문)-342-43-광나루역-전철5-우장산역-

 

 

 

 

 

'여기는요_201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남한산성/20141221  (0) 2014.12.22
광주 남한산성(동문-북문)/20141221  (4) 2014.12.22
광주 남한산성/20141209  (6) 2014.12.15
광주 남한산성/20141209  (2) 2014.12.15
하남 위례둘레길/20141209  (0) 2014.12.14
Posted by 하헌국
,

광주 남한산성/20141209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생긴 취미가 등산이였다.

여럿이 얼려 다니기 보다는 두세명이 단촐하게 다니는 것을 즐긴 편이다.

당시에는 등산장비라야 군용 A텐트, 군용 판쵸우의, 군용 야전반합, 군용모포, 군용대검 염색한 군용 옷 등 군용장비가 주를 이루었다.

어디서나 야영이 가능했고 인심이 좋아서 이장님을 찾아가거나  동네사랑방에 가서 이야기 하면 무료로 잠을 잘 수도 있었다.

남다른 조건이었지만 1970년대 초반에는 한해 동안 계룡산에서만 한번에 21박을 한 것을 포함해서 53박을 한 적도 있으니,

당일치기까지 포함하면 좀 과하게 산을 좋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본사에 근무할 때에는 빠지지 않고 쫒아 다녔는데 1990년 중반부터 등산 도중 엉치가 아프기 시작하였다.

그래도 가자는대로 다녔는데 내가 제대로 걷지 못하면 동행하는 분들이 나를 부축하느라 큰 부담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악산에서도, 지리산  돼지평에서도.....

그 후로는 등산이 망설여지기도 하고, 직장에서도 현장근무가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등산 기회도 줄어들게 되었다.

그러면서 등산에 대한 아쉬움은 걷지 못하는 대신 승용차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라면 가 보자는 방향으로 여행방식이 달라지게 된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가끔 들어온 주변의 친구들의 배려로 같이 갈 때에는 쉬운코스로 정하기도 한다.

이번 남한산성 코스도 친구들의 배려가 있었으며, 잘 걸으면서 괜히 엄살 부린다고 하기도 했다.

하남등기소에서 걷기 시작해서 북문까지 약 8km 정도 걸었는데 이제 엉치가 아프고, 올라가는 길에서는 다리가 끌리는 기분이 든다.

북문 부근에서 보니 목적지라는 수어장대가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땀도 약간 나는 것이 아마도 20여년 만에 제대로 해 보는 등산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런 기회에 다시 등산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친구들을 따라서 열심히 걸었다.

 

 

북문(전승문)

 

 

 

 

 

 

 

 

 

 

 

 

 

 

 

 

친구가 핸드폰으로 찍어 주었다.

빨간색 빵모자는 그 옛날 계룡산에서 21박을 같이 했던 친구의 모자이다.

44년전 쯤부터 내가 썼는데 그 당시에는 옷 정도는 공유하던 친구였다.

몇 년 전에 이 친구에게 이 모자가 네 것이라고 말했더니 전혀 기억을 못한다.

젊어서 날아다니던 친구였는데 지금은 몸이 불편해서 걷기도 어려워 안타깝다.

 

 

 

 

 

 

 

 

 

 

 

 

 

 

 

 

 

 

 

남한산성은 소나무가 일품이다.

 

 

 

국청사

이 근방까지 승용차로 올라올 수 있다고 한다.

 

 

 

 

서문(우익문)

1637년 1월 30일 남한산성에서 45일 동안 항전하던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하러 삼전도로 가기 위해서 통과했던 서문.

 

 

 

서문을 지나 수어장대로 향할 무렵에는 이미 짧은 겨울해가 긴 그림자를 드리운다.

 

 

 

 

 

 

 

 

 

 

 

서어나무

서어나무는 울퉁불퉁해서 근육질이 연상되는 나무로 목재로서의 쓰임새는 별로 없는 극상림의 대표주자라고 한다.

극상림이란 숲의 순환과정 중 마지막 단계에 나타나는 나무로 서어나무가 자라는 숲은 오래된 숲이라고 한다.

 

 

 

제2롯데월드가 보인다.

 

 

 

성남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제2롯데월드를 돌아서....

 

 

 

 

 

 

 

 

 

 

 

 

 

 

 

 

 

 

 

 

 

 

 

 

 

 

 

 

 

 

 

 

 

 

 

 

 

 

 

 

 

 

 

 

 

수어장대

 

 

 

 

 

 

 

 

 

 

 

 

 

 

 

 

무망루

 

 

 

 

서암문(제6암문)

 

 

 

 

 

 

 

서암문을 나와서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이용하여 전철 5호선의 마천역 방향으로 내려왔다.

산길을 내려와서 마을로 들어서며 두부 안주로 막걸리 한병 맛나게 마시고 전철을 탔다.

6시간 동안 걸은 때문인지 알딸딸하다.

이런 정도의 등산이라면 가끔 다닐만 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등산화와 등산복과 스틱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참고] 문화재청 홈페이지

 

 

남한산성은 사적 제 57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2014년 6월 22일)에 등록되었다

 

 

 

1209 (하남 위례둘레길-남한산성 : 친구들과)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버스-하남등기소-위례둘레길-남한산성-마천역-전철5-우장산역-

 

 

 

 

 

'여기는요_201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남한산성(동문-북문)/20141221  (4) 2014.12.22
광주 남한산성(남문-동문)/20141221  (0) 2014.12.22
광주 남한산성/20141209  (2) 2014.12.15
하남 위례둘레길/20141209  (0) 2014.12.14
까치밥/20141208  (2) 2014.12.11
Posted by 하헌국
,

광주 남한산성/20141209

 

이제와서 생각해 보니 나는 막연하게 성남 부근에 남한산성이 있다는 정도로 산 셈이다.

24년 전인 1991년 초부터 분당신도시 건설현장에서 근무하기도 하였으니 성남에서 남한산성행 버스도 보았었고,

승용차로 출퇴근하던 시절이니 호기심에 한번쯤 가 보았을 만한데도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

 

최근 들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 지면서 꼭 한번 가 보고 싶은 곳이였는데 친구들 덕분에 엉겹결에 다녀오게 되었다.

 

 

하남등기소에서 위례둘레길을 따라 이곳 벌봉까지 5.8km의 능선길을 걸었다.

 

 

 

떠나면서 부터 친구들이 "벌봉 벌봉"하던 그 벌봉이 있는 봉암성으로 들어가는 성문이다. 

 

 

 

남한산성에서 연장하여 쌓은 봉암성(봉암신성) 

 

 

 

왼쪽 바위를 자세히 보니 글자가 새겨져 있긴 한데....

 

 

 

 

 

 

 

 

벌봉

 

 

 

귀룽나무

 

 

 

 

 

 

 

 

 

 

 

봉암성이 남한산성에 연결된 부분

 

 

 

 

 

 

 

 

 

 

 

 

 

 

 

 

"현재 이곳은....." 속에.....

 

 

 

 

 

 

 

 

 

 

 

 

 

 

 

 

 

 

 

 

 

 

 

 

 

 

 

 

 

 

 

봉암성 암문(제3암문)

 

 

 

 

 

 

 

 

 

 

 

 

 

 

 

잘 만들어진 통나무계단

 

 

 

여기쯤 오니 이제까지 머릿속에서만 그리던 남한산성과는 다른 모습이 느껴진다.

 

 

 

 

 

 

 

아파트단지 지붕선의 오른쪽 산등성이 부근에서 하남 위례둘레길을 따라 걸어 온 능선길이 짐작이 된다. 

 

 

 

 

 

 

 

 

 

 

 

만리장성을 생각하며.....

성벽 위의 여장 보수공사 모습도 보고.....

 

 

 

소나무가 탐스럽다.

 

 

 

여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북문이 나온다.

 

 

 

1209 (하남 위례둘레길-남한산성 : 친구들과)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버스-하남등기소-위례둘레길-남한산성-마천역-전철5-우장산역-

 

 

 

 

 

'여기는요_201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남한산성(남문-동문)/20141221  (0) 2014.12.22
광주 남한산성/20141209  (6) 2014.12.15
하남 위례둘레길/20141209  (0) 2014.12.14
까치밥/20141208  (2) 2014.12.11
서울 수명산/20141208  (4) 2014.12.11
Posted by 하헌국
,

하남 위례둘레길/20141209

 

지난번 아차산에 올랐을 때 다음에는 위례둘레길에 가자고 했었다.

아내가 아침 일찍 일어나 싸 준 초밥도시락과 여분의 옷을 넣은 배낭을 메고 직장 다니던 시절의 출근시간에 전철을 탔다.

출근하던 것이 그리 오래 전의 일이 아닌데도 배낭을 맨 내 자신이 무척이나 어설프게 생각된다.

광나루역에 도착하여 아차산을 같이 올랐던 친구들과 만나서 광주행 시외버스에 올랐다.

친구가 사전준비를 잘 하는 성격이니 "위례둘레길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왔냐?"고 묻는다.

나는 막연하게 위례둘레길이라니 천호동에서 미사리를 거쳐 하남까지 한강변을 걷겠지.... 라고 생각하고 온 참이였다.

친구들이 자주 가는 곳인데 어련하겠냐?

지난번 만났을 때 나는 아직 남한산성을 가 보지 않았다고 귀뜸해 주기도 했었는데,

오늘의 코스는 위례둘레길을 따라서 남한산성까지 올라간다니 기대가 된다. 

 

 

오늘의 산행 출발지인 하남등기소(마루공원 부근)에서 내려서 중부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니 위례둘레길 표지판이 있다.

두 친구들은 스틱까지 준비해 왔는데 한강변이나 걷는 줄 알고 멋 모르고 줄레줄레 따라 왔더니 곧바로 오르막 길이다.

여기서 벌봉까지는 5.8km이다.

 

 

 

비탈길을 좀 오르니 중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가 보인다.

 

 

 

소발굽바위

 

 

 

 

 

 

 

능선을 기준하여 동쪽은 참나무가 서쪽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몇일 동안 꾸무룩한 날씨였는데 오늘은 날씨도 좋고.....

 

 

 

 

 

 

 

소나무숲길

 

 

 

객산

하남시와 팔당대교 넘어서 덕소와 예봉산이 보인다.

 

 

 

시커먹케 보이는 먼지층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

 

 

 

 

 

 

 

 

 

 

 

 

 

사미고개

 

 

 

 

 

 

 

 

 

 

 

 

신갈나무

옛날 짚신 바닥이 헤지면 크고 질긴 이 나뭇잎을 깔았다고 한다.

 

 

 

막은데미고개

 

 

 

 

 

 

 

새바위

 

 

 

갈라진 이빨바위

 

 

 

 

 

 

 

전망바위

 

 

 

전방바위에 올라가 보니 검단산이 떡 버티고 있다.

 

 

 

 

 

 

 

 

 

 

 

바람재

이름값을 하는지 바람이 분다.

 

 

 

 

 

 

 

능선길을 걸으며 곳곳에 서있는 표지판을 보니 토성과 토루 등 자연 그대로가 아닌 인공적으로 조성된 듯한 방어시설이 눈에 띈다. 

 

 

 

 

 

 

 

천태종의 매부인 양고리가 죽었다는 법화골

 

 

 

드디어 남한산성의 일부인 봉암성(봉암신성/벌봉)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하남 위례둘레길 약도

[출처]하남시청 홈페이지

 

 

 

1209 (하남 위례둘레길-남한산성 : 친구들과)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버스-하남등기소-위례둘레길-남한산성-마천역-전철5-우장산역-

 

 

 

 

 

 

'여기는요_201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남한산성/20141209  (6) 2014.12.15
광주 남한산성/20141209  (2) 2014.12.15
까치밥/20141208  (2) 2014.12.11
서울 수명산/20141208  (4) 2014.12.11
안산 시화호길 차량통행금지/20141203  (2) 2014.12.08
Posted by 하헌국
,

까치밥/20141208

 

한달 전에는 다른 나무들은 단풍들어 잎이 거의 떨어졌는데도 그 때서야 단풍이 들기 시작한 감나무였다.

감나무 잎은 단풍이 제대로 들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강풍에 모두 떨어져 버렸다.

잎이 무성 할 때에는 보이지 않아서 올 겨울에는 새 구경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감 한개가 남아있다.

 

 

 

 

 

 

 

 

 

 

 

 

 

 

올 겨울에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까치밥.

 

 

[전에는]

20140325.....  http://hhk2001.tistory.com/4306

20140221.....  http://hhk2001.tistory.com/4284

20140204.....  http://hhk2001.tistory.com/4257

20140117.....  http://hhk2001.tistory.com/4243

20140102.....  http://hhk2001.tistory.com/4216

20131211.....  http://hhk2001.tistory.com/4184

20131126.....  http://hhk2001.tistory.com/4181

20130216.....  http://hhk2001.tistory.com/3928

20130206.....  http://hhk2001.tistory.com/3910

 

 

Posted by 하헌국
,

서울 수명산/20141208

 

11월 말일까지만 해도 겨울이 올 것 같지 않은 가을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12월에 들어서며 하룻 사이로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계속되었다.

몇일 사이에 나무들이 나뭇잎을 모두 떨구니 숲 너머로 먼곳이 바라다 보인다.

나뭇잎이 무성 할 때에는 볼 수 없는 시원한 풍경이니 나름 멋이 있지 않을까?  

 

 

나뭇잎에 가려 보이지 않던 까치집도 보이고.....

 

 

 

재미삼아 일부러 이 길로 등교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어른이 되면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

 

 

 

 

 

 

 

 

 

 

 

 

 

 

 

 

 

 

 

 

 

 

 

 

 

 

 

 

 

 

 

 

 

 

 

 

 

 

 

 

 

 

 

 

 

 

 

 

 

 

 

 

 

 

 

귀룽나무.....

 

 

 

 

 

 

 

동지가 얼마 남지 않아서 인지 해가 남쪽으로 많이 치우쳐서 뜬다.

 

 

 

 

 

 

 

 

 

 

 

 

 

 

 

 

 

 

 

 

 

 

 

산사나무와 모감주나무

 

 

 

팥배나무

 

 

 

 

 

 

 

 

 

 

 

 

 

 

 

 

 

[전에는]

20141111.....  http://hhk2001.tistory.com/4579

20141103.....  http://hhk2001.tistory.com/4547

20140913.....  http://hhk2001.tistory.com/4505     http://hhk2001.tistory.com/4504

20140813.....  http://hhk2001.tistory.com/4478

20140709.....  http://hhk2001.tistory.com/4426

20140701.....  http://hhk2001.tistory.com/4412      http://hhk2001.tistory.com/4413

20140609.....  http://hhk2001.tistory.com/4409

20140430.....  http://hhk2001.tistory.com/4354

20140423.....  http://hhk2001.tistory.com/4349

20140416.....  http://hhk2001.tistory.com/4340

20140402.....  http://hhk2001.tistory.com/4310

20140327.....  http://hhk2001.tistory.com/4305

20140317.....  http://hhk2001.tistory.com/4300

20140302.....  http://hhk2001.tistory.com/4296

20140218.....  http://hhk2001.tistory.com/4283

20140204.....  http://hhk2001.tistory.com/4256

20140117.....  http://hhk2001.tistory.com/4242

20140102.....  http://hhk2001.tistory.com/4217

20131223.....  http://hhk2001.tistory.com/4194

20131211.....  http://hhk2001.tistory.com/4183

20131204.....  http://hhk2001.tistory.com/4182

20131119.....  http://hhk2001.tistory.com/4172

20131111.....  http://hhk2001.tistory.com/4163

20131017.....  http://hhk2001.tistory.com/4136

20131003.....  http://hhk2001.tistory.com/4130

20130921.....  http://hhk2001.tistory.com/4108

20130905.....  http://hhk2001.tistory.com/4090

20130817.....  http://hhk2001.tistory.com/4070

20130807.....  http://hhk2001.tistory.com/4064

20130715.....  http://hhk2001.tistory.com/4046

20130703.....  http://hhk2001.tistory.com/4039

20130616.....  http://hhk2001.tistory.com/4032

20130602.....  http://hhk2001.tistory.com/4020

20130525.....  http://hhk2001.tistory.com/4015

20130515.....  http://hhk2001.tistory.com/4006

20130502.....  http://hhk2001.tistory.com/3998

20130409.....  http://hhk2001.tistory.com/3967

20130331.....  http://hhk2001.tistory.com/3954

20120428.....  http://hhk2001.tistory.com/120

 

 

 

 

Posted by 하헌국
,

안산 시화호길 차량통행금지/20141203

 

시화호조력문화관을 나와 대부도로 들어갔다.

대부도에서 유명한 바지락칼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고 시화호에 들어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은 예전에 시화방조제공사가 끝날 무렵에 안산과 비봉을 거쳐 이 부근에 와서 야영을 하기도 하던 곳이다.

집으로 돌아 갈 때면 비봉과 안산을 거쳐 빙 돌아서 서울로 가야 하는데 간혹 시화방조제로 가는 차들이 있어서

무슨 특권이 있기에 지름길로 갈까 부러워 했었다.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여러차례 그런 생각을 하며 빙 돌아서 다녔는데,

한번은 대부도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 길에 어떻게하면 시화방조제 길로 갈 수 있는지를 물어 보았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라 정보도 없고, 군사정권 시절이라 감히 엄두를 내지도 못했는데 주민등록증만 보여주면 통과 할 수 있단다.

 

아내와 이런 추억속의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시화호길을 드라이브하며 철새 구경이나 할까 했다. 

 

 

 

 

 

 

아마 여기가 옛날의 방아머리선착장이 아니였을지.....

 

 

 

그런데.....

형도와 어섬을 거쳐 마산리 방향으로 가는 시화호길이 쇠사슬로 차단되어 있다.

 

 

 

 

차량통행금지 구간은 방아머리에서 마산포까지 13km이다.

이제 형도나 어섬이나 우음도와 고정리 공룡알화석지를 가려면 빙 돌아서 갈 수 밖에 없다.

차를 주차해 두고 카메라만 들고 시화호길을 걸었다. 

 

 

 

뒤 따라 오는 저 분들은 새를 보러 왔다고 하신다.

 

 

 

 

 

 

 

시화호 달전망대도 보이고.....

 

 

 

가까이 있던 한무리의 철새들이 날아간다.

느덜 잡으로 온게 아니다~

 

 

 

 

 

 

 

시화호길은 이렇게 쭉 뻣은 멋이 있었는데.....

 

 

 

송전탑이 이렇게 보이는 곳까지만 갔다가 되돌아섰다.

추위와 바람에 대비하지 않고 나왔더니 빨리 차로 돌아가고 싶다.

 

 

 

 

 

 

 

 

 

 

 

 

 

 

 

이 표지판은 시화호길을 개통할 때 설치한 것일 터이니,

통행이 가능했던 기간은 2008년 10월 20일부터 2014년 6월 초? 무렵까지 약 6년이였다.

시화호길이 2008년 10월 20일 개통 되었다지만 거기 들어가 볼 생각도 못했는데,

2009년 6월  전곡항에서 열린 국제모터쇼의 일환으로 조용필 화성바다콘서트가 끝나고 서울행 차량들을 시화호길로 안내했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갈대밭과 철새와 일몰을 구경을 하러 가기도 하고,

형도와 우음도와 고정리공룡알화석지를 갈 때면 이 길을 이용하곤 하였었다.

차량통행금지가 되었으니 가 볼 만 한 곳이 또 한군데 줄어 들어 아쉽다.

본 사업이 준공되면 다시 개통 된다니 그 때를 기다려 본다.

 

 

 

1203 (시화조력문화관 : 둘이서 : 105km) -남부순환-오류ic-46경인로-오류고가차도-서해안로-월곶교차로-77서해안로-301-시화방조제-시화조력문화관-301-대부도-북동삼거리(점심:되돌아서)-301-구방아머리선착장(시화호길 폐쇄로 되돌아서)-시화방조제-77서해안로-월곶교차로-서해안로-오류고가차도-46경인로-오류ic-남부순환-화곡로-홈플러스-6공항대로-발산역-

 

 

 

[전에는] 

20140104.....  http://hhk2001.tistory.com/4224     http://hhk2001.tistory.com/4226     http://hhk2001.tistory.com/4227

20131207.....  http://hhk2001.tistory.com/4191

20121124.....  http://hhk2001.tistory.com/3834

20121118.....  http://hhk2001.tistory.com/3832

20120922.....  http://hhk2001.tistory.com/3752

20100228.....  http://hhk2001.tistory.com/1726

20091206.....  http://hhk2001.tistory.com/1893

 

 

 

 

 

Posted by 하헌국
,

안산 시화호조력문화관 전시관/20141203

 

달전망대를 내려와 전시관에 들어갔다.

날씨 탓인지 관람객은 거의 없다.

 

 

 

 

 

 

 

 

 

 

 

 

 

 

 

밀물일 때 만 발전하고 썰물일 때에는 배수하는 단류식 발전이라고 한다.

 

 

 

프랑스 랑스조력발전소는 1966년에 완공 되었다니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이다.

그 당시 학생과학이란 잡지에서 보았던 생각도 난다.

그게 언제쩍 이야기인데 세계 최대 발전용량의 시화호조력발전소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그리고 그 이외에는 조력발전이 미미한 수준이다.

 

 

 

 

 

 

 

 

 

 

 

 

 

 

 

 

 

 

 

 

 

 

 

 

 

 

 

 

 

 

 

 

 

 

 

 

 

달이 지구를 공전하며 시시각각 달라지는 밀물과 썰물에 대한 동영상 

 

 

 

 

 

 

 

 

 

 

 

 

 

 

 

 

 

 

 

 

 

 

어린애들 데리고 오면 좋아하겠다.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영흥화력에서 오는 송전탑도 보이고.....

 

 

 

 

 

1203 (시화조력문화관 : 둘이서 : 105km) -남부순환-오류ic-46경인로-오류고가차도-서해안로-월곶교차로-77서해안로-301-시화방조제-시화조력문화관-301-대부도-북동삼거리(점심:되돌아서)-301-구방아머리선착장(시화호길 폐쇄로 되돌아서)-시화방조제-77서해안로-월곶교차로-서해안로-오류고가차도-46경인로-오류ic-남부순환-화곡로-홈플러스-6공항대로-발산역-

 

 

 

Posted by 하헌국
,

안산 시화호조력문화관 달전망대/20141203

 

올 겨울 들어서서 처음으로 눈다운 눈이 밤새 내렸다.

뒷골목에는 눈이 쌓였어도 큰 길은 지장은 없지만, 12월에 들어서며 갑자기 추워져서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마땅치 않다.

따뜻한 실내에서 먼데를 바라다 볼만한 곳으로 팔당호전망대를 갈까 하다가 2014년 06월 25일 개관한 시화호조력문화관으로 향하였다.

 

 

높이 75m의 달전망대는 10:00부터 22:00까지 개관한다고 한다. 

눈이 간간히 내리고 평일 오전시간이라서 인지 방문객은 별로 없다. 

 

 

 

 

 

 

 

 

 

 

 

달전망대의 분위기와 잘 맞는 그림이다.

 

 

 

일부 구간은 바닥도 유리로 되어 있다.

유리 바닥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라는 안내문에 처음에는 번거로운 생각이 들었지만, 흠집이 나지 않게 하려는 차원에서 아주 좋은 생각이다. 

 

 

 

 

 

 

 

 

 

 

 

무셔~

유리바닥에 올라서니 몸무게가 줄어드는 느낌이 나서 자연스럽게 유리를 지지하는 틀 부분이 밟아진다.

 

 

 

시화호조력발전소.....

 

 

 

대부도 방향

 

 

 

 

 

 

 

큰가리섬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느긋하게 눈 내리는  바다를 구경하였다.

 

 

 

바다에서 김도 나고.....

 

 

 

 

 

 

 

 

 

 

 

햇살이 보이는가 했는데 더 이상은 햇살이 보이지 않는다.

 

 

 

날이 맑으면 먼데까지 보일텐데.....

 

 

 

밀물일 때만 발전을 한다는데 지금은 "발전중!"

 

 

 

 

 

 

 

바닷물이 시화호로 들어가는 부분으로 물고기가 많은지 갈매기가 떼지어 있다. 

 

 

 

인천 송도도 보이고.....

 

 

 

 

 

 

 

 

 

 

 

 

 

 

 

 

 

 

 

초저녁에 달이 지는 음력 초순경에 달 구경하러 와야겠다. 

 

 

 

 

 

 

 

 

 

 

 

 

 

1203 (시화조력문화관 : 둘이서 : 105km) -남부순환-오류ic-46경인로-오류고가차도-서해안로-월곶교차로-77서해안로-301-시화방조제-시화조력문화관-301-대부도-북동삼거리(점심:되돌아서)-301-구방아머리선착장(시화호길 폐쇄로 되돌아서)-시화방조제-77서해안로-월곶교차로-서해안로-오류고가차도-46경인로-오류ic-남부순환-화곡로-홈플러스-6공항대로-발산역-

 

 

 

 

Posted by 하헌국
,

서울 아차산/20141127

 

엊저녁에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고 하고 다음주 부터는 날씨가 추워진다고 한다.

혼자서라도 가까운데를 다녀 올까 해서 찾아 보았다.

가깝게는 강서둘레길이 있고, 강서지구 한강시민공원도 있지만 내키지 않는다.

얼마전 친구들과 가려고 했던 인왕산도 좋겠지만 혼자 갈 만 한 곳인를 모르니 망설여진다.

인왕산은 오르지 않더라도 겸제 정선과 연관된 장소나 가볼까 해서 전에 촬영한 사진을 확인해 보니,

[인왕제색도]의 장소로 청와대사랑방이 표시되어 있다.

 

 

아침밥을 먹으면서도 어디로 갈까 갈팡질팡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다음에 가지...."하며 포기하고  집에 있기로 하였다.

 

조금 후 아내가 날씨 좋을때 다녀 오지 왜 그러냐기에 다시 배낭을 챙겨서 청와대사랑방과 경복궁이나 다녀 올까하고 혼자서 집을 나섰다.

전철을 타러가며 카카오톡을 확인해 보니 아침에 친구가 "오늘은?" 이란 메세지를 남겼다.

"경복궁 가려고 집 나섰소"라고 답글을 보냈는데 대답이 없어서 전철을 탔다.

조금 지나서 카카오톡에 다른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산에 가자는데 나도 같이 가자고 한다.

혼자 경복궁에 가려고 나선 길이였는데 이렇게 갑자기 연락이 되어서 친구들과 아차산에 오르게 되었다.

이미 각각 약속이 된 상황에서 광나루역 내려 30여분은 기다렸을 친구들을 만났다.

 

 

 

아차산은 동행한 두 친구에게는 자주가는 뒷동산이겠지만, 나는 신혼시절 성내동과 중곡동에 살았으니 낯설지는 않아도 초행길이다.

 

 

 

 

 

 

아직도 단풍이 좀 남아 있다.

 

 

 

 

 

 

 

 

 

 

 

 

 

 

 

 

 

 

 

구리시와 암사동 부근의 한강이 보인다.

 

 

 

구리암사대교가 2014. 11. 21 개통 되었다는데 통과하는 차를 보는 것도 구경거리다.

 

 

 

 

 

 

 

 

 

 

 

 

 

 

 

 

 

 

 

 

 

 

 

 

 

 

 

 

 

대성암에서 잠깐 쉬고.....

 

 

 

 

 

 

 

 

 

 

 

 

 

 

 

 

 

 

 

 

가까이 용마산도 보이고.....

 

 

 

삼족오는 아니겠지만 아차산에 있는 동안 심심치 않게 까마귀가 보인다. 

 

 

 

 

명품소나무 표지판이 붙은 몇 그루 이외에도 표지판이 붙지 않았지만 명품으로 보이는 소나무가 더 있다.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의심스럽기도 하고 내가 명품을 몰라 보나? 생각이 되기도 하고..... 

 

 

 

 

 

 

 

 

 

 

 

 

 

 

 

 

올림픽대교와 제2롯데월드도 보이고.....

 

 

 

해는 하루 종일 구름 속을 넘나들고 스모그로 뿌연해서 먼곳은 보이지도 않는다.

이런 공기를 마시며 우리가 살고 있다! 

 

 

 

 

 

 

 

 

 

 

 

 

 

 

 

 

 

 

 

 

 

 

 

한 친구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 만난 것이 아닐까 하는데도 좋은 세상에 사는 덕분에 다음카페와 네이버밴드를 통하여

단편적으로나마 소식를 알고 있기도 하고, 45여년 만이 만났어도 기억 속에 있는 학창시설의 그 모습이 스며 나온다.

 

 

 

어느 부부가 쌓고 있는 중이라는 돌탑......

 

 

 

 

 

 

 

 

 

 

 

집을 나설 때에는 16시까지는 집에 돌아갈 생각이였는데 아차산을 내려왔을 때 벌써 해가 지고 있다.

아무 준비없이 동행하여 친구들이 싸온 것으로 점심도 먹고, 하산길에 식당에 들려서 굴국밥을 먹고 헤어졌다.  

초행길에 걷는 것도 시원치 않은 나를 위해서 좋은 길로 이곳저곳을 안내해 주고 배려해 주고 모든 것을 해결해 준 두 친구가 고맙다.

 

다음에는 위레둘레길이나 남한산성에 가 보자고 하기에 "좋지~" 하고 헤어졌다.

 

 

 

 

1127(아차산 : 친구들과)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아차산-전철5-우장산역-

 

 

 

 

 

Posted by 하헌국
,

파주 임진각 기차(철마는 달리고 싶다)/20141123

 

장단콩축제장 바로 옆에 있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장단역 증기기관차(등록문화재 재78호)

 

 

 

 

 

 

 

 

 

 

 

 

 

 

 

 

 

 

 

 

 

 

 

 

 

 

 

1950년 12월 31 마지막 운행 이후 반세기를 DMZ에 방치 되었던 증기기관차에서 자라던 뽕나무(윗사진 참조)

 

 

 

 

 

 

 

 

 

 

 

 

 

 

 

 

 

 

 

 

 

 

 

 

 

 

 

 

 

 

 

 

 

 

 

 

 

 

 

 

 

 

 

 

 

 

[그리고....] 여름휴가를 다녀 온 뒤 이런저런 사정으로 블로그 포스팅이 지연되었는데 이제야 밀린 숙제가 끝났다.

 

Posted by 하헌국
,

파주장단콩축제/20141123

2014. 11. 26. 12:26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파주장단콩축제/20141123

 

파주장단콩축처럼 상품구입이 주가 되는 축제는 흔치 않을 듯하다.

우리식구가 놀러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농산품을 구입하러 가는 유일한 축제다.

 

 

 

 

 

 

저 분이 모델인가??

 

 

 

워낙 유명한 축제라 올해도 붐빈다.

 

 

 

올 해는 콩농사도 풍년이 들었는지 작년보다 출하량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한다.

어제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방문객이 많지 않았고 장사도 잘 되지 않았다고 하던데,

전처럼 콩이 품절될 염려가 없을 듯하여 콩부터 사지 않고 행사장을 둘러 보았다. 

 

 

 

된장국과 청국장 등 맛뵈기 공세가 대단하다. 

 

 

 

넝쿨콩, 참외장아찌, 팥, 붉은고추, 삭힌고추도 사고....

 

 

 

 

 

 

 

 

 

 

 

 

 

 

 

 

 

 

 

이삭줍기.....

 

 

 

 

 

 

 

 

 

 

 

 

 

 

 

 

 

 

 

 

 

 

 

메주콩은 작년에 구입한 것이 남아서 서리태만 구입했다.

 

 

 

 

 

1123(장단콩축제 : 124 km) -마곡역-김포공항-행주대교-77자유로-자유ic-장단콩축제장(되돌아서)-임진각ic-77자유로-문발ic-롯데아울렛-문발ic-77자유로-행주대교-올림픽대로-발산ic-

 

 

[전에는]

20131123.....  http://hhk2001.tistory.com/4176

20121117.....  http://hhk2001.tistory.com/3828

20111120.....  http://hhk2001.tistory.com/426

20130501(된장만들기).....  http://hhk2001.tistory.com/3997

20130326(된장담그기).....  http://hhk2001.tistory.com/3953

 

 

 

 

 

Posted by 하헌국
,

양평 설매재-어비계곡/20141119

 

이제 중부지방에서는 어딜 가나 단풍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 하는 생각으로 가깝고 한적한 어비계곡에 다녀왔다.

아홉시가 넘어서 출발하여 강변북로에 들어서니 도로가 혼잡하다.

가까운 곳이니 서두를 필요도 없고 좀더 지체하면 혼잡이 좀 풀릴까 해서 영동대교 북단의 단골 정비소에 들려서 엔진오일도 교환하였다. 

생각했던대로 낙엽이 져서 썰렁한 모습이지만 나무잎이 무성한 계절에는 볼 수 없는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은점도 있다.

 

 

설매재를 오르다가.....

 

 

 

 

 

 

 

 

 

 

 

 

 

 

 

 

 

 

 

지날 때마다 쉬어가는 계곡에도 가을이 지나갔다.

 

 

 

 

 

 

 

 

 

 

 

어비계곡에서 물길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니.....

 

 

 

사유지라 더는 올라 갈 수 없다.

 

다시 발길을 돌려 하류로 내려갔다.

 

 

 

 

 

 

 

 

 

 

 

 

 

 

 

 

 

 

 

 

 

 

 

 

 

 

 

 

 

 

시간이 넉넉하기에 여기서 잠시 쉬었다.

 

 

 

 

 

 

 

 

 

 

 

정배리.....

 

 

 

 

 

 

 

 

 

 

1119(어비계곡 : 둘이서 : 192km) -발산ic-강북강변-6-양수리-고읍교차로-고읍로-설매재-어비계곡-유명산삼거리-37-중미산삼거리-352중미산로-정배리-서종(점심)-352북한강로-양수리-양수대교-조안ic-6-강북강변-가양대교-발산ic-

 

 

 

[전에는]

20130622.....  http://hhk2001.tistory.com/4034

20130605.....  http://hhk2001.tistory.com/4024

20130407.....  http://hhk2001.tistory.com/3958

20120512.....  http://hhk2001.tistory.com/89      (정배리)http://hhk2001.tistory.com/87

20110515.....  http://hhk2001.tistory.com/791    (정배리)http://hhk2001.tistory.com/788

20100918.....  http://hhk2001.tistory.com/1217

20091129(정배리).....  http://hhk2001.tistory.com/1907

20090307.....  http://hhk2001.tistory.com/2398

 

 

 

 

 

 

 

 

Posted by 하헌국
,

서울 수명산/20141111

 

수명산도 절정기는 아닌듯 하지만 단풍이 한창이다.

8월 초부터 이런저런 이유로 11월에 들어서서야 아침 산책을 재개하였다.

변할 것 같지 않던 한여름의 푸르름도 어느새 단풍이 들어 있다. 

 

 

이른 봄에 다른 나무보다 한달 가까이 잎이 먼져 돋아난 귀룽나무는 다른 나무 보다 일찍 단풍이 들고 잎도구었다.

귀룽나무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여러각도에서 촬영해 보았다.

 

 

 

 

 

 

 

공원에 사는 토끼씨.....

도무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더울 때에는 정자 밑에서 쉬기도 하더니 오늘은 산책을 나온 모양이다.

 

 

 

 

 

 

 

토끼씨.....

 

 

 

 

 

 

 

 

 

 

 

 

 

 

 

 

 

 

 

 

 

 

 

 

 

 

 

 

 

이른 아침에 어르신들이 나오셨다.

 

 

산사나무 열매도 붉게 익어가고.....

 

 

 

 

 

 

모감주나무 열매가 주머니 속에서 익어가고.....

 

 

 

 

 

 

 

 

 

 

 

 

 

 

 

 

 

 

 

올 해는 산딸나무 열매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팥배나무 열매를 먹기 위해서 새들이 날아든다.

 

 

 

올 10월은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고온현상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어딜가나 철없는 녀석들이 있나??

 

 

 

 

 

 

 

 

 

 

 

 

 

 

 

 

 

 

 

 

 

 

 

발산초등학교도 단풍에 묻혔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사그러지겠지....

 

 

 

햇빛 한번 들리 없는 아주 열악한 환경의 화단이지만 가을을 알리는 국화가 탐스럽다.

 

 

 

 

 

 

 

집 앞 감나무는 일찌감치 감을 모두 따 버렸다.

무성한 감나뭇잎에 가려 따지 못한 까치밥이라도 남아 있을까 해서 몇번을 자세히 살펴 보았다.

없다!

올 겨울에는 까치밥 먹으러 오는 새를 보기는 틀렸다.

다른 나무들 보다 늦게 감나무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다.

 

 

[전에는]

20141103.....  http://hhk2001.tistory.com/4547

20140913.....  http://hhk2001.tistory.com/4505     http://hhk2001.tistory.com/4504

20140813.....  http://hhk2001.tistory.com/4478

20140709.....  http://hhk2001.tistory.com/4426

20140701.....  http://hhk2001.tistory.com/4412      http://hhk2001.tistory.com/4413

20140609.....  http://hhk2001.tistory.com/4409

20140430.....  http://hhk2001.tistory.com/4354

20140423.....  http://hhk2001.tistory.com/4349

20140416.....  http://hhk2001.tistory.com/4340

20140402.....  http://hhk2001.tistory.com/4310

20140327.....  http://hhk2001.tistory.com/4305

20140317.....  http://hhk2001.tistory.com/4300

20140302.....  http://hhk2001.tistory.com/4296

20140218.....  http://hhk2001.tistory.com/4283

20140204.....  http://hhk2001.tistory.com/4256

20140117.....  http://hhk2001.tistory.com/4242

20140102.....  http://hhk2001.tistory.com/4217

20131223.....  http://hhk2001.tistory.com/4194

20131211.....  http://hhk2001.tistory.com/4183

20131204.....  http://hhk2001.tistory.com/4182

20131119.....  http://hhk2001.tistory.com/4172

20131111.....  http://hhk2001.tistory.com/4163

20131017.....  http://hhk2001.tistory.com/4136

20131003.....  http://hhk2001.tistory.com/4130

20130921.....  http://hhk2001.tistory.com/4108

20130905.....  http://hhk2001.tistory.com/4090

20130817.....  http://hhk2001.tistory.com/4070

20130807.....  http://hhk2001.tistory.com/4064

20130715.....  http://hhk2001.tistory.com/4046

20130703.....  http://hhk2001.tistory.com/4039

20130616.....  http://hhk2001.tistory.com/4032

20130602.....  http://hhk2001.tistory.com/4020

20130525.....  http://hhk2001.tistory.com/4015

20130515.....  http://hhk2001.tistory.com/4006

20130502.....  http://hhk2001.tistory.com/3998

20130409.....  http://hhk2001.tistory.com/3967

20130331.....  http://hhk2001.tistory.com/3954

20120428.....  http://hhk2001.tistory.com/120

 

 

 

 

 

Posted by 하헌국
,

서울 북악산(창의문-백사실계곡)/20141110

 

윤동주 문학관에서 길을 건너서 있는 창의문(자하문)에는 들리지 않고 북악스카이웨이(북악산로) 바로 아랫길인 백석동길을 걸었다.

 

 

 

 

 

 

예쁜 카페가 많다.

박노해 시인의 상설 사진전이 열리는 [라 카페 갤러리]도 있고..... 

 

 

 

 

 

 

 

 

 

 

 

나.....

 

 

아기자기한 백석동길은 백사실계곡으로 이어진다.

 

 

 

 

 

 

 

 

 

 

 

 

 

 

 

백석동천.....

 

 

 

 

 

 

 

 

 

 

 

 

 

 

 

 

 

 

 

은적사를 지나 세검정터 부근의 신영교로 하산하였다.

 

 

1110(인왕산로-백사실계곡 : 친구들과) -우장산역-전철5-전철3-경복궁역-수성동계곡-인왕산로-청운공원(윤동주문학관)-백석동길-백사실계곡-은적사 -세검정터 부근-버스 타고 -신촌(저녁)-걸어서 홍대앞-합정역-전철2-전철5-우장산역-

 

 

 

 

 

 

 

Posted by 하헌국
,

서울 인왕산(수성동계곡-청운공원)/20141110

 

엊저녁에 급히 약속하여 친구들과 인왕산에 올랐다.

8월부터 10월 말까지는 내가 시간을 내지 못한다고 가을의 끝자락 되어서야  날을 잡은 것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40년을 서울에 살면서도 인왕산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내가 산길을 잘 걷지 못한다고 친구들이 배려해 줘서 쉬운 코스로 정한 것이라, 미리 알아 볼 것도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떠났다.

경복궁 전철역에서 친구들과 만나서 김밥을 산 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 인왕산 등산로로 향하였다.

가는 길에 보니 북촌보다는 알려지지는 않아서 좀 한적한 골목길에는 인터넷에서 보아 온 서촌의 옛 모습들이 눈에  띈다.

서촌길을 따라 올라가니 마을버스 종점이 나오고 수성동계곡이 시작된다.

겸제 정선의 고향이 인왕산 자락이라서 인지 정선의 진경산수화 [수성동]을 그린 장소가 수성동계곡의 초입에 있다. 

 

 

 

 

 

 

 

 

 

 

 

 

 

 

 

 

 

 

 

 

 

청계천 발원지

 

 

 

 

 

 

 

좀 올라가니 인왕산로가 나온다.

인왕산로를 건너서 인왕산에 오르는 길은 도로를 따라서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다.

이 울타리의 출입문을 통과해야 인왕산에 오를 수 있는데 월요일은 휴무일이라 들어가지 못한다고 한다.

미리 알았다면 여기 오지 않았겠지만 친구들과 인왕산로를 따라 숲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좋았다.

 

 

 

 

 

 

 

 

 

전에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시 인왕산 치마바위에 대해서 해설하시는 분의 설명을 들은 적이 있다.

그 치마바위에 일본강점기에 새긴 글자에 대해서 동행한 친구가 할아버지에게서 들었다는며 알려 주었는데 지운 글자의 흔적이 보인다.

 

[출처]노란잠수함의 [도성과 북한산성 이야기] :  인왕산 치마바위 위의 대형 각자.....  http://m.blog.daum.net/leelive1/15758502#

 

 

 

 

인왕산로 중간쯤 가니 서울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여기서 보니 단풍에 물든 서울시내의 모습이 시원하게 보인다.

 

 

 

북악산.....

 

 

 

남산.....

 

 

 

 

 

청운공원(윤동주시인의 언덕)

 

 

 

 

 

 

 

 

 

 

 

 

 

 

북악산.....

 

 

 

 

 

 

 

 

 

 

 

 

 

 

 

 

 

 

 

 

 

 

 

북한산.....

 

 

 

윤동주문학관 팥배나무.....

이웃 블로그에서 자주 보아온 윤동주시인의 언덕이 눈에 익는다.

오늘은 친구들과 온 길이니 그냥 지나쳤다.

 

 

 

 

 

1110(인왕산로-백사실계곡 : 친구들과) -우장산역-전철5-전철3-경복궁역-수성동계곡-인왕산로-청운공원(윤동주문학관)-백석동길-백사실계곡-은적사 옆-세검정터 부근-버스 타고 -신촌(저녁)-걸어서 홍대앞-합정역-전철2-전철5-우장산역-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