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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26 성북동집 일상/20210625-20210626
  2. 2021.06.26 청소기 수리/20210621, 20210625

성북동집 일상/20210625-20210626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집에 다녀왔다. 성북동에 다니기 시작한 초기에는 당연히 서울에서 성북동을 다녀오는 기분이었고, 언젠가 부터는 서울이든 성북동이든 그냥 장소를 옮기는 기분이었다. 이번에는 성북동에 오래 머물다가 서울집에 잠깐 다녀와서인지 확실하게 성북동에서 서울을 다녀온 기분이다.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는 서울 식구들과 떨어져 산다는 서운함에 기분이 짠하다.

 

  20210625

   며칠 사이에 토마토 순이 많이 자라서 아침나절 토마토 순치기와 줄기 묶어주기를 하였다. 며칠 전에 친구 윤ㅇ환에게 전화해서 들깨모종을 얻기로 했었다. 한낮의 더운 시간에 맞추어서 친구를 만나기 위하여 주스 한 병과 얼음을 준비해서 홀목골로 갔다. 친구는 동생과 둘이서 들깨모종을 이식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냉수를 떠오러 갈까 했었단다. 일하는 친구와 오래 이야기 할 상황이 아니라서 주스 한 잔 같이 마시고 들깨 모종을 얻어왔다. 아내는 20~30포기면 충분하다는데 들깨모종 두 판을 주겠다기에 1.2판 쯤 가지고 간 세숫대야에 받아 왔다.  해질 무렵에는 아내 혼자서 시작한 두더지 퇴치를 위하여 크레졸 희석액을 두더지굴에 넣는 작업을 도와서 마무리하였다. 모기는 물어대고 두더지굴을 뭉개느라 땀에 흠뻑 젖었다.

 

 

 

 

 

 

 

 

 

 

 

 

 

흰접시꽃과 붉은접시꽃이 한창이다. 

 

 

 

 

 

끈끈이대나물

 

 

노랑나비

   나비는 날아갈 방향을 짐작할 수 없이 불규칙하게 날아서 사진을 촬영하기 어렵다. 날아갈 때 새들에게 잡혀 먹히지 않으려는 생존전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에 본 노랑나비] 아래 날짜를 클릭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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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4

 

 

란타나 꽃이 풍성해 졌다.

 

 

 

 

 

분홍낮달맞이꽃

 

 

메리골드가 제법 많이 피었다. 머지않아 메리골드와 백일홍이 성북동집 꽃밭의 주류가 되지 않을까?

 

 

채송화도 피기 시작하였다.

 

 

토마토 순치기와 줄기 묶어주기

 

 

   올해 처음으로 오이 모종을 심어 보았는데 꽃이 많이 피기기 하지만 모두 큰 오이로 성장하지는 않는다. 어찌 관리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

 

 

친구 윤ㅇ환에게 얻어 온 들깨모종

 

 

 

  20210626

 

   얼마 전에 WS가 가져온 수조를 화분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구멍을 뚫었다. 워낙 등치가 커서 마땅히 둘만한 장소가 없었는데 야외데크에 올려놓은 탁자의 용도가 애매해서 그 위에 올려놓고 흙을 채워서 채송화를 심었다. 땅바닥에 있을 때보다 높아서 햇빛을 많이 받지 않을까?

 

 

   어제는 일기예보를 보지 않아서 비가 온다는 것도 몰랐었는데 엊저녁부터 아침까지 줄기차게 비가 내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들깨모종을 이식하였을 텐데 아침에 비가 그치자마자 이식하였다. 미리 밭이랑에 검정비닐을 씌워두기는 하였지만 비가 내린 끝이라 밭고랑이 질고 들깨모종에 진흙이 묻어서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분량의 들깨모종을 얻어오기는 하였지만 친구가 알려준 들깨모종 이식하는 방법대로 한 군데에 3포기씩 심었더니 모종을 골라 심을 상황이 아니라서 잔챙이까지 모두 심었다. 

 

 

   들깨 모종을 이식한 다음에는 미리 인터넷에서 구매해 두었던 고라니 망을 설치하였다.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으려는 입장은 아니지만 기왕에 텃밭을 가꾸기로 하였으니 준비한 것이었다. 옆 밭인 땅콩할먼네가 고라니 망을 설치하기를 기다렸다가 설치하였지만 울안이 아닐망정 고라니 망에 갇혀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인근에 농사를 지으시는 육촌 형수님은 해마다 고라니 망을 치지 않고 농사를 지으시니 망설여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거의 매일저녁마다 기분 나쁜 소리로 울어대고 고라니 발자국이 보이니 어쩌랴!

 

 

 

 

 

■ 20210624 (성북동 : 22박23일 : 둘이 있다 혼자 옴 47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고가차도 하부-광명로-광남사거리-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624)- -토마토 순치기 및 묶어주기+청소기 손보기+들깨모(윤ㅇ환)+두더지약(0625)- -들깨 모종심기+고라니망설치+수조화분에 채송화 이식(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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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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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수리/20210621, 20210625

 

   얼마 전에 서울집에서 청소기가 갑자기 작동되지 않는다는 연락이 왔다. 우선 플러그 부근의 전선이 끊어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 잘 살펴보라고 하였는데 괜찮단다. AS를 맡기면 쉽게 해결은 되겠지만 우선 내가 점검해 보고 정하기로 하였다. 청소기를 고치자고 서울집에 가는 것은 아닌듯 하여 다음에 가면 수리하기로 하였었다. 한동안 청소기 없는 불편함을 감수하겠거니 했는데 WS가 청소기를 고친 다음에도 보조용으로 쓸 수 있는 작은 청소기를 사 보냈단다.

 

20210621

   서울집에 갔을 때 고장 난 청소기를 분해해서 살펴보았다. 직류모터의 브러시가 다 닳았나 해서 분해 해 보니 아직 반 정도는 남았다. 다음으로 테스터로 전선을 확인해 보니 끊어졌는데 전선을 감아주는 릴의 시작지점에서 끊어졌는데 릴을 분해하기 전에는 보이지 않아서 몰랐다. 청소기를 사용하기 위하여 전선을 빼 낼 때 끝까지 빼며 무리한 힘을 반복적으로 주다보니 그 부분이 끊어진 것이다. 청소기를 완전히 분해한 김에 묻어있는 먼지를 제거하고 끊어진 전선을 연결하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성북동집에 납땜인두를 두고 와서 임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선을 연결하려고 전선 피복을 벗기는 과정에서 스포트용접한 전선이 떨어지고 말았다. 아뿔싸~

 

직류모터 브러시 상태 확인

 

 

먼지제거 작업 및 전선릴 분리작업

 

 

 

20210625

  청소기를 고치는 방법으로 납땜 이외의 방법은 없기 때문에 청소기를 성북동집으로 가져왔다. 간단하게 납땜하여 전선을 연결하니 청소기가 정상 작동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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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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