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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15 성북동집 일상/20210615-20210617
  2. 2021.06.15 울타리강낭콩 키우기(조기 종료)/20200615 (4)

성북동집 일상/20210615-20210617

 

  20210615

 

   땅콩할먼네 밭은 우리 텃밭을 통하여 트랙터가 들어가서 로타리를 쳤다. 로타리를 친 부분은 농작물을 심을 때까지 그대로 두려고 하였는데 풀이 무성해서 그냥 둘 수가 없게 되었다. 텃밭과 꽃밭에서 풀 뽑기는 아내가 매일하다시피 하는데 풀을 뽑고 일주일쯤 지나면 다시 풀을 뽑아야 할 정도로 자란다. 그런데 땅콩할먼네 밭은 풀을 뽑지 않은 것 같은데 풀이 거의 없다. 무슨 비결이라도 있나 했는데 우리 텃밭과 경계선 부근을 살펴보니 제초제를 뿌린 흔적이 있다. 여기에 고구마를 심을까 했었는데 때를 놓쳐서 들깨나 심을 생각이다. 그 때까지 방치 했다가는 풀이 너무 무성해질 것 같아서 풀을 뽑고 이랑을 만들어서 검정비닐을 씌웠다(비닐 멀칭작업). 일부 풀을 남겨둔 부분에는 호박이 자라고 있고 추가로 한 곳에 호박씨를 심었다. 

 

 

 

 

 

 

   구례로 산수유 꽃구경(20210317)을 가서  현천마을에서 검정콩을 사왔었다. 콩을 심는 시기가 언제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봄철이니 검정콩을 심었다(20210417). 새싹이 돋아나고 무럭무럭 자라서 콩잎이 무성해졌는데 밤에 고라니가 콩잎을 거의 다 따먹어 버렸다(20210530). 아내가 동네 사시는 누님께 불어보니 콩은 현충일 지나서 심으면 된다고 했단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일찍 심으면 잎만 무성하고 콩의 수확량이 적다고 한다. 이제 현충일 지났으니 같은 자리에 다시 검정콩(서리태)을 다시 심었다. 새가 싫어하는 철분제를 코팅해서 심어야 새가 파먹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데 철분제가 없으니 그냥 심었다.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대출받아다 심은 울타리강낭콩은 심은 지 27일이 지나도록 싹이 돋아나지 않아서 심은 자리를 파보니 강낭콩을 새가 먹었는지 없어졌다.

 

 

[관련글]  울타리강낭콩 키우기(조기 종료)/20200615.....  https://hhk2001.tistory.com/6586

                울타리강낭콩 키우기-1(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 참여)/20210519.....  https://hhk2001.tistory.com/6571


 

며칠 사이에 토마토 순이 많이 자라서 순치기를 해주고 넝쿨을 묶어주었다. 

 

 

토마토.....

 

 

 

 

 

 

 

 

 

 

 

 

 

 

 

 

 

 

 

 

  20210616

 

   어제 비가 조금 내렸는데 오늘은 공기가 투명하다. 아침 일찍 접시꽃의 지지대를 추가하고 줄기가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묶어주었다.

 

 

 

 

 

 

 

 

 

 

 

 

 

금수봉

 

 

비빔국수로 아침을 먹고 대청호반을 다녀오기 위하여 집을 나섰다.

 

 

●●●  대청호반 여행은 별도로 포스팅함.......

 

   대청호반을 둘러보고 오후에 다시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주차를 하고 오는 길에 보니 모내기를 마친 지 열흘쯤 지났으니 모가 제대로 정착하였는데 군데군데 빈자리가 많다. 손으로 모내기를 할 때는 물론 이양기로 모내기를 한 후에 모가 뜨거나 빠진 자리에 추가로 보충하는 뜬모 작업을 하지 않았다. 얼마 전 동네친구 강ㅇ덕도 모내기를 마치기는 하였는데 뜬모 작업은 생략해야겠다는 말을 들었다. 예전에는 한 포기라도 더 심기 위하여 이보다 더한 일도 했겠지만 이제 뜬모 작업을 하는 것이 경제성도 없는 세상이 되었나 보다.

 

 

   육촌 형수님은 보리 수확을 마치셨다. 예전에는 낫으로 베어서 탈곡을 하고 보릿대는 땔감으로 썼지만 이삭만 가위로 잘라가셨다. 보리차용으로 심으셨단다.

 

 

  20210617

 

작년 가을에 돌돌 말아서 묶어 두었던 별채방 채양의 발을 다시 설치하였다.

 

 

   작년 가을에 철거해 두었던 본채 데크 전면의 그늘막도 다시 설치하였다. 이제 여름맞이 준비는 완료한 셈이다. 설치하기만 하면 되는 에어컨이 있지만 작년에도 에어컨 없이 지냈으니 올해도 견딜 수 있지 않을까? 

 

 

   꽃밭 한가운데 있던 더덕으로 넝쿨식물이라 관리하기가 번잡하여 올봄에 이식하였는데 주변의 더덕이 너무 촘촘해서 뽑아내어 껍질을 벗겨서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워먹었다.  

 

 

   흰접시꽃의 줄기가 2.5m 이상 자라고 꽃이 풍성하게 피었다. 몇 년 동안 키워보려고 힘썼는데 올해서야 제대로 된 접시꽃을 본다. 흰접시꽃이 귀하다고는 하지만 욕심은 한이 없는지 빨간접시꽃이었다면 더욱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다행스럽게도 흰접시꽃 부근에 빨간접시꽃 두 포기가 있다.

 

[전에는]

남양주 예봉산 등산길에 만난 흰접시꽃/20190626.....  https://hhk2001.tistory.com/5996

 

[관련내용 및 출처] 블로그 '석야 신웅순의 못부친 엽서한장'

접시꽃(2019.6.2)......................... https://blog.naver.com/sukya0517/221552545556

설레는 마음(2019.6.3)................. https://blog.naver.com/sukya0517/221553030991

접시꽃, 사진 한 장(2019.6.10)..... https://blog.naver.com/sukya0517/221559151518

 

 

 

대봉 감나무

   작년 가을에 지푸라기로 보온작업을 해 주었는데도 동해를 입은 줄기에서 늦게나마 새싹이 돋아난 가지가 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새순을 일부 제거해 주었다. 죽은 가지는 그대로 두었다.

 

 

배롱나무(1)

   인터넷에서 구입하여 심고, 작년 가을에 지푸라기로 보온작업을 해 주었던 배롱나무다. 본줄기는 껍질이 세로로 갈라져서 죽었지만 밑동에서 새순이 많이 돋아났다. 어떻게 조치를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새순이 너무 촘촘하게 나왔기에 가지 네 개를 남기고 모두 제거해 주었다. 

 

 

배롱나무(2)

예전부터 있던 나무로 작년 가을에 보온작업을 해주지 않았는데 본줄기 일부가 동해를 입었다. 밑동과 본줄기 중간에서 새순이 많이 돋았기에 속아내었다. 죽은 가지는 그대로 두었다.

 

 

수국 삼목.....

 

 

 

■ 20210613 (성북동 : 8박9일 : 둘이 지냄 : 대청호00+227km) -계룡시(생필품) 다녀옴(0613)- -풀뽑기(0614)- -텃밭 풀뽑기 및 검정비닐 씌우기+검정콩 파종+토마토 순치기 및 묶어주기+울타리강낭콩 확인+비 조금(0615)- -접시꽃 지지대 보완+대청호 여행(0616)- -풀뽑기+배롱나무 및 감나무 순치기+장미 묶어주기+본채 채양설치+별채 발내리기+수국 삽목(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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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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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강낭콩 키우기(조기 종료)/20200615

 

   딸내미가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대출(20210418)받은 울타리강낭콩 3알을 대전 성북동집 텃밭에 27일 전(20210519)에 파종하였다.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여 블로그에 올리려고 하였는데 싹이 돋아나지 않는다. 그동안 나는 업무 차 서울과 광주에 출장을 다녀오기도 하였지만 아내가 성북동집에 머물고 있었기에  새싹이 돋아나는지 살펴보라고 여러 번 부탁하기도 하였었다. 새싹이 돋아났어야 할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던 차에  텃밭에 검정콩(서리태)를 심기 전에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았다. 콩 종류는 파종하면 새가 쪼아 먹는 피해가 다른 작물보다 크다고 한다. 새가 싫어하는 철분제(조류기피제)로 코팅을 해서 파종하면 새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울타리강낭콩이 발아가 되지 않았는지, 새가 쪼아 먹었는지, 썩었는지 아니면 아직 땅 속에서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하였다. 꽃삽으로 울타리강낭콩을 심은 깊이보다 깊고 넓게 파서 손으로 흙덩이를 깨 보았으나 콩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새가 잡수신 모양이다. 그나저나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대출받은 울타리강낭콩은 반납할 수 없게 되었다. 이를 어쩐다냐!

 

 

 

 

[관련글]  울타리강낭콩 키우기-1(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 참여)/20210519.....  https://hhk2001.tistory.com/6571

 



[그 후]  딸내미가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을 방문(20210616)하여 내 블로그도 보여주고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단다. 그리고 다시 씨앗을 대출 받으려니 올해 파종이 가능한 메밀을 대출받았단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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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21.06.17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성북동 집 안팍에는 온통 꽃천지가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토마토도 발갛게 익어가고...
    강남콩은 아마도 씨앗에 문제가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풍성한 수확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 하헌국 2021.06.17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기 좋은 꽃밭을 유지하는 것이 일이네요.
      매일 풀 뽑고, 속아내고, 이식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저야 한 발 물러나 있는 상황이지만 아내는 모기 물리고 땀 흘리며 힘들여 일을 하고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는 하지 못할 일이 아닐까 합니다.
      강낭콩은 파종한 콩을 새가 쪼아 먹은듯 하네요.
      딸내미에게 연락하여 어제 서울식물원에 가서 제 블로그를 보여주고 심었는데 실패했다고 알려주었다네요.
      다시 심을 씨앗이 몇 종류 있다고는 하지만 파종시기가 대부분 지나서 포기하고 올해 파종이 가능한 메밀을 대출받아 왔다네요.
      또 심어 보려구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2. 달빛 2021.06.18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사이 광주 출장도 다녀오시고...!
    올해도 여전히 바쁘시네요!
    그나저나 정년퇴임 나이를 조정하든지 해야지
    이렇게 퇴임 후에도 일을 하시게 만드니
    제도 자체가 잘못된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먼길 다니실 때 안전과 건강 잘 챙기시길 빌겠습니다!

    시골에서 콩 심을 때 어떻게 알고 새들이 몰려드는지,
    그 놈들 쫓으려고 냄비도 두드리고 폭음탄도 터뜨리곤 했는데
    어떻게 집안에 심은 콩까지 알고 찾아먹는지 놀랍기만 하네요!
    씨앗대출이라는 제도가 있었군요!
    잘 활용하여 큰 수확 거두시길 바라겠습니다! ^^
    편안한 저녁 맞으시고요!

    • 하헌국 2021.06.18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속하는 일은 아니지만 불러주는 것 만으로도 고마운 일이지요.
      덕분에 새로운 환경도 맛보고, 젊은 분들과 함께 실무에 참여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일이지요.
      젊은 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까 항상 조심은 합니다만 이 또한 쉬운 일은 아닌듯 하더군요.

      동네까지 고라니도 내려오고 두더지에 새까지 설치네요.
      재미로 하는 일이라고는 하기만 기왕이면 잘 돼야 좋지요.
      늘 주변에서 주시는 야채와 반찬으로 걱정을 하지않고 사는 처지인데,
      한 가지라도 농사지은 것으로 보답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