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집 일상/20210620-20210621

 

  20210620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 낀 모습부터 사진촬영을 하고 어제 만들기 시작한 넝쿨장미 지지대 만들기를  계속하였다. 요즈음 한낮에는 덥고, 저녁때에는 모기가 물어서 주로 아침에 해 뜨기  전에나 일하는 편이다.  

 

 

 

 

 

 

 

 

 

 

 

 

 

 

 

 

 

 

 

 

 

 

금수봉도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성북동집 꽃밭에서 초기에 핀 꽃양귀비는 이미 져서 꽃대를 뽑아냈는데 응달이 많이 지는 부분은 이제야 꽃이 볼만하다.  

 

 

 

 

 

끈끈이대나물 꽃은 작년보다 일찍 졌다.

 

 

감자도 캘 때가 되어가고......

 

 

 

 

 

닷새 전(20210615)에 심은 검정콩(서리태)가 새싹이 제법 큼직하다. 

 

 

토마토

 

 

고추

 

 

오이

 

 

   어제(20210619) 육촌 형수님이 심어보라며 가지고 오신 파를 해가진 후에 텃밭에 심었다. 심는 방법은 주변의 밭에 가서 보았다.  파는 왜 뉘어서 심을까? 

 

 

일반적인 호박이었으면 더욱 좋았을 테지만 농사를 짓기 위해서 텃밭을 가꾸는 것만은 아니니 단호박이라도 좋다.

 

 

   아내는 날이 훤해지기만 하면 밖에서 일을 시작한다. 성북동집 꽃밭이 볼만하게 유지되는 것도 전적으로 이러한 아내의 노력 덕분이다. 나는 눈을 뜨고도 일어나지 않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내다가 느직이 일어나는 편이다.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일하기 전에 안개 낀 모습을 찍는다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내일(20210621)이 하지인데 이제야 해가 뜬다. 사진촬영을 마치고 어제 시작한 넝쿨장미 지지대를 완성하고 넝쿨장미 가지를 지지대에 묶어주었다. 안개가 걷히니 벌써 덥다. 조금이라도 모기에 덜 물리기 위하여 긴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고 목을 감싸는 모자를 쓰고 일하니  더울 수밖에.....

 

 

 

 

 

넝쿨장미 지지대

 

 

 

 

 

   어제(20210619) 넝쿨장미 지지대 만들기를 시작하였다. 나는 만들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기에 별다른 아이디어도 없었다. 아내가 요구하는 것들을 종합해서 농작물 지지대(길이 1.8m)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흰접시꽃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라기에 일부러 재보았더니 키가 2.6m이다.  

 

 

 

 

 

하늘나리

 

 

 

 

 

새덤

 

 

 

 

 

 

 

 

 

 

 

 

 

 

 

 

 

 

 

 

 

 

 

 

 

 

 

 

 

해가 진 후 방치하다시피 한 집앞 젊은이 밭의 통로 부분에 난 풀을 낫으로 베고 배수로 작업을 하였다.

 

 

   내일이 하지이니 감자를 캘 때가 다가온다. 내일 서울집에 가져가려고 줄기가 시들은 몇 포기를 캐 보았다.  감자가 썩은 것은 아니지만 벌래가 파 먹은 것이 많다. 씨감자 값이나 건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제는 저녁노을이 그런대로 강렬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는 못하다.

 

 

 

  20210621/하지

   오늘이 하지이기에 해 뜨는 위치가 궁금해서 촬영하였다. 실제로는 좀 더 일찍 해가 떴지만 그 때는 안개가 짙어서 보이지 않았다. 며칠 서울집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특별한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일정이 없기 때문이다. 아내는 지난 3월 11일에 성북동에 내려왔으니 그야말로 석 달 열흘만이니 성북동에 다니기 시작한지 4년 만에 가장 오래 머문 기록을 세웠다. 초기에는 성북동집을 여행가는 기분으로 왔고 작년부터인가는 서울집이나 성북동집이나 그냥 장소를 옮기는 기분이었는데 이번에는 서울집을 다니러 가는 기분이다.

 

대문(쪽문)에 기대앉아서 찍은 하지 날 뜨는 해의 위치.

 

 

 

 

 

 

 

 

   모가 부족해서 뜬모 작업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노령화로 수작업이 힘들거나 뜬모 작업을 하는 것이 경제성도 없는 세상이 되었나 보다.


 

■ 20210613 (성북동 : 8박9일 : 둘이 지냄 : 대청호00+227km) -계룡시(생필품) 다녀옴(0613)- -풀뽑기(0614)- -텃밭 풀뽑기 및 검정비닐 씌우기+검정콩 파종+토마토 순치기 및 묶어주기+울타리강낭콩 확인+비 조금(0615)- -접시꽃 지지대 보완+대청호 여행(0616)- -풀뽑기+배롱나무 및 감나무 순치기+장미 묶어주기+본채 채양설치+별채 발내리기+수국 삽목(0617)- -마당 풀뽑기(0618)- -넝쿨장미 지지대설치+진잠 다녀옴(건재)+파 모종심기(0619)- -넝쿨장미 지지대설치+젊은이 밭 풀베기 및 통로작업+감자 캐기(0620)- -방동저수지-진잠(주유/되돌아서)-4계백로-두마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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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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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21.06.23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북동의 일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
    이군요..
    집안의 꽃밭은 물론 텃밭에도 풍성한
    채소들이 크 가기도 하구요..
    벌써 먹음직한 감자도 한소쿠리 가득 하군요..
    잘보고 갑니다..

    • 하헌국 2021.06.23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 봄이 오나 했는데 여름 한가운데네요.
      몇몇 작물은 심는 시기를 놓쳤답니다.
      요즈음 풀 뽑는 것이 일인데 이렇게 농사 지으면 밥 먹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억지로 되지는 않지만 욕심은 내지 않으려 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