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Seung/20220528

2022. 5. 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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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꽃밭/Sim)/20220528-20220529

 

이른 아침부터 카카오톡이 연달아서 울린다. 성북동에 머물고 있는 아내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꽃밭 사진이다. 가끔 스마트폰으로 현황사진을 보내주기는 하지만 어지간해서는 사진을 찍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부탁해서 사진을 받아보기도 한다.  혼자서 보기에는 너무나 아깝고 감당이 되지 않아서 들떠있는 듯하다.  내가 성북동에 다녀온 지 보름이 되었는데 그 사이에 많이 변했나 보다.

 

 

내가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는 샤스타데이지와 꽃양귀비와 끈끈이대나물과 수레국화가 어우러진 모습이 보인다.

 

 

본채 데크 채양 옆의 장미에도 신경을 써줘야 하겠다. 

 

 

본채 데크 장문에 비치는 모습도 볼만하다.

 

 

 

 

 

 

 

 

장미아치를 설치(20190409)하고 3년이 지났다. 큰 꽃이 피는 오른쪽 장미는 옥천 이원묘목시장에서, 오른쪽 장미는 김포 양촌에 있는 화원에서  구입하였다. 전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유튜브를 여러 개 보았으나 서로 다른 이야기인 듯 느껴져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죽은 줄기와 꽃대를 잘라내는 등 내키는 대로 전지작업을 해 주었다. 병충해는 화훼를 전공한 고향친구 강ㅇ덕의 도움을 받아서 농약을 살포해 주었다. 드디어 3년 만에 장미아치가 완성된 기분이다.  

 

 

 

 

 

 

 

 

서측 돌담이 좀 낮아서 시선을 차단하려고 장미지지대를 설치하고 줄장미를 올리고 있다.  장미꽃이 한창이다.  

 

 

 

 

 

 

 

 

패랭이꽃과 향달맞이꽃도 한 몫을 단단히 한다.

 

 

 

 

 

꽃수레..... 

 

 

 

 

 

요즈음은 꽃밭 못지않게 텃밭의 꽃이 화려하다. 샤스타데이지와 꽃양귀비와 끈끈이대나물 꽃이 잘 어울린다. 어제와 오늘 집 앞 도로를 지나가던 분이 꽃구경하러 들어오셨단다.   

 

 

 

 

 

 

 

 

고향친구 김ㅇ기가 준 상추 모종을 텃밭에 심어서 기른 것을 첫 수확을 하였단다. 청정채와 땅두릅도 텃밭에서  기른 것이다. 성북동에서는 싱싱한 야채를 원 없이 먹는 호사를 누리기는 하지만 고기도 먹어줘야 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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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꽃밭/Ju)/20210520-20220523

 

수선화

초봄에 우리집에 왔는데 아내가 성은 '수'요, 이름은 '선화'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손바느질로 옷을 해 입히고, 뜨개질로 신발을 만들고, 머리를 올리고 빗겨서 성북동에 데리고 갔다. 성북동집의 마스코트이다.  

성북동집을 떠나 온 것이 닷새(20220515) 전인데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이번 주말은 대신 딸내미가 성북동집에 가서 아내와 지냈다. 요즈음 날씨가 초여름처럼 더웠는데 비가 내리지 않아서 걱정이다. 

 

 

 

 

 

꽃양귀비와 샤스타데이지가 한창이고 끈끈이대나물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워낙 가물어서 아침저녁으로 물을 뿌려주는 것이 일과가 되었단다.

 

 

 

 

 

 

 

 

 

 

 

 

 

 

꽃양귀비

 

 

 

 

 

 

 

 

 

 

 

 

 

 

 

 

 

 

 

 

사피니아

 

 

 

 

 

 

 

 

 

 

 

장미

 

 

 

 

 

 

 

 

 

 

 

수선화와 딸내미를 따라간 라이언들....

 

 

향달맞이꽃

 

 

수례국화

 

 

붓꽃

 

 

 

 

 

 

 

 

인디언국화

 

 

로벨리아

처음 보네....

 

 

버베나

 

 

작약

 

 

 

 

 

 

 

 

패랭이꽃

 

 

 

 

 

삼색제비꽃

 

 

메밀

작년에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20알을 대출받아 심었었다. 수확한 메밀 한 사발을 거의 다 반납하였다. 올해는 아직 파종하지 않았는데 벌써 자라서 꽃이 피었다. 

 

 

카네이션

꾸준하게 핀다.

 

 

명자나무 꽃

두 번째 피었던 꽃이 진다.

 

 

꽈리 꽃

 

 

잉크꽃

한동안 뜸했던 꿀벌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단다.  

 

 

할미꽃은 지고....

 

 

딸기

몇 년 전에 딸내미가 좋아해서 화원에서 사다 심었는데 엄청나게 번진다. 어쩔 수 없이 꽃밭과 텃밭에 있던 딸기를 대부분 캐내고 몇 포기만 남겨 두었다. 이른 봄에 꽃이 다닥다닥 피기는 하였지만 꿀벌이 눈에 띄게 줄어서 꽃가루받이가 되지 않을까 해서 꽃을 속아주지 못하였다. 딸기가 땅에 닿지 않도록 지푸라기를 깔아주었었다.

 

 

 

 

 

딸내미가 서울로 돌아오던 날(20220523)은 담장에 올린 줄장미는 많이 피었지만 장미아치는 만개하지는 않았다.

 

 

20220520개구리 소리

 

 

성북동집 밥상

텃밭에서 딴 청정채를 처음 먹었단다. 

 

 

●●●

딸내미가 성북동집에 다녀오는 동안 초록집에 남은 내가 알아볼 수 있도록 포스트잇을 붙여 주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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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20220523-20220527

 

인천공항에서 일하기 위하여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공항화물청사역에서 내렸다. 동료와 만나서 출입수속을 위하여 이동하는데 도로변에 흰색 및 보라색 아카시 꽃이 만발하였다. 보라색 아카시 꽃은 처음 보았다.

 

 

공항화물청사역

 

 

씀바귀 꽃

공항화물청사역에서 동료를 기다리며 보니.... 

 

 

5년 전(20170607)에 입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일했던 곳이기에 까다롭고 복잡한 출입수속이 낯설지는 않다.

 

 

 

 

 

 

 

 

동측주차타워

 

 

서측주차타워

 

 

자기부상열차 장기주차장역

움직이는 자기부상열차를 오랜만에 보았다. 시각표를 보니 요즈음은 출퇴근시간에 하루 10회를 운행한다. 

 

 

 

 

 

 

 

 

 

 

 

 

 

 

 

 

 

교통센터

 

 

 

 

 

자기부상열차 인천공항1터미널역

 

 

장기주차장 도로 건너편 수림지대

 

 

 

 

 

 

 

 

씀바귀 꽃이 한창이다.

 

 

귀하다는 흰색 씀바귀 꽃

 

 

이런 곳에도....

 

 

구읍뱃터

영종대교가 개통되기 전에는 영종도에 가려면 월미도에서 배를 탔다. 지금도 여객선이 운행 중이다.

 

 

인천항 방향,,,,

 

 

운염도+영종대교+청라국제도시 방향....

 

 

 

 

 

숙소 부근에 있는 운서역 주변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현수막이 걸려있다. 어느 날은 한꺼번에 여러 후보가 옹기종기 모여서 선거유세를 하여 떠들썩하였다.

 

 

투표일 전날은 군산신항 출장이 예정되어 있기에 일을 마치고 대전 성북동집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래서 인천공항 출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였다. 누굴 찍을까 고민하지 않았다. 더 못된 사람들이 설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20220523 (인천공항 : 업무 : 4박4일)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공항철도-공항화물청사역-인천공항(운서동 숙박)-운서역-공항철도-김포공항-전철5-우장산역(0527)-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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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20220518

 

얼마 전 북항 재개발공사 1단계가 완료되어 개방(20220504) 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마침 부산 출장예정이라 게제에 둘러 볼 계획이었다. 출장 첫날 숙소에 들어와서 이번에 개방 된 친수공원 입구까지 거리를 재어보니 2km 정도인데 야간에 걸어갔다 오기는 좀 먼 거리이다. 개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터넷지도에는 아직 표시가 되어있지 않다. 정확한 출입구의 위치를 알 수 없어서 뉴스에 나온 사진과 기사로 짐작할 뿐이었다. 또한 개방시간에 제약이 있는지도 모르겠기에 헛걸음하지 말고 출장을 마치고 복귀하는 날 둘러보고 늦게 기차를 타기로 하였다.

초량이바구길을 둘러보고 부산역 대합실에서 쉬었다가 북항을 둘러보기 위하여 출발하였다. 부산역 대합실에서 시작 된 육교는 충장대로를 건너서 마리나G7옆을 지나서 제3부두(부산항국제여객선 제2터미널 입구) 야외주차장 입구까지 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육교는 중간에 마리나G7으로 분기되고 부산항국제여객선터미널 쪽으로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친수공원에 와서야 비로소 땅을 밟을 수 있는데 육교는 개방 중이지만 부대공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 좀 어수선하다. 이 육교를 통과하지 않고 친수공원으로 들어 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북항재개발공사구간 중에서 이번에 개방된 1단계 구간의 반대편인 제1부두(부산항연안여객선터미널 입구)쪽의 모습/20220517 촬영

 

 

 

 

 

부산역 대합실에서 연결 된 육교를 따라가는 길에....

 

 

 

 

 

부산역

 

 

 

 

 

 

 

 

부산항국제여객선터미널

 

 

멀리 영도 봉래산이 보인다.

 

 

 

 

 

 

 

 

양곡부두가 가까이 보인다. 개방중인 육교는 물론 주변의 공사현장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역 대합실과 연결된 육교가 끝나는 곳

 

 

 

 

 

 

 

 

아치교로 연결되는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1단계 개방구간도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친수공원 개방구간에서 부산항국제여객선 제2터미널(크루즈)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기에 들어가 보았다. 4년 전(2018)에 항만관련 업무상 방문하였던 곳이기에 낯설지 않다. 초량이바구길에서도 보였는데 친수공원 1단계 개방구간의 어디에서나 잘 보이는 마리나G7 건물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좌측에 있다.

 

 

 

 

 

 

 

 

 

 

 

 

 

 

 

 

 

 

 

 

 

 

 

 

 

 

 

 

 

 

 

 

 

 

 

 

 

 

 

 

 

 

 

 

 

 

 

 

 

 

 

 

 

 

 

 

 

 

 

 

 

 

북항 친수공원 1단계 개방구간을 둘러보고 부산역으로 돌아왔다.

 

 

부산항대교가 내다보이는 식당에서 저녁밥을 먹고 서울행 기차(KTX)를 탔다. 일부러 부산에 여행을 가기가 만만치 않은데 출장길에 시간을 낸 것이기는 하지만 북항 친수공원을 둘러 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많이 걸었다. 

 

 

 

■ 20220516 (부산 교보생명 중앙동사옥 : 업무 : 부산대교 및 영도대교+초량이바구길+북항 : 2박3일) 성북동-시내버스41-급행1-대전역-SRT-부산역-교보생명 중앙동사옥(중앙동 숙박)(0516)- -부산대교-영도대교-유라리광장-숙소(0517)- -시내버스102-초량지구대-초량이바구길-망양로산복도로전시관-장기려기념관-유치환의우체통-옛백제병원-부산역-북항 친수공원-부산역-KTX-서울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0518)-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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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량이바구길 - 2/20220518

 

골목이 좁다!

 

 

 

 

 

장기려기념관

 

 

 

 

 

 

 

 

 

 

 

 

 

 

 

 

 

 

 

 

 

 

 

 

 

무척 덥다!

 

 

송엽국....

 

 

 

 

 

오랜만에 보는 아마츄어무선(HAM) 안테나....

 

 

 

 

 

산복도로....

 

 

 

 유치환의 우체통

 

 

 

 

 

 

 

부산항대교 오른쪽(영도방향) 교각의 왼쪽에 우뚝 서있는 건물 2동(마리나G7)은 4년 전(20180310)에 촬영한 아래 사진에는 없다. 부산항국제여객선부두 부근에 있는 건물로 2018년도 항만관련 업무상 갔을 때 건축공사 초반으로 가설울타리를 설치하고 공사 중이였다. 내부가 궁금하여 들어가지는 않고 열려있는 출입구로 들여다보았더니 경비근무하시는 분이 안전모도 쓰지 않고 들어오려고 한다며 핀잔을 하기에 경비근무를 제대로 하고 있구나 했던 생각을 했었다. 이 건물은 저녁 때 북항 친수공원에 갔을 때에도 어디에서나 보이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 자세히 확인해보니 우측으로 부산항대교 영도 쪽의 원형경사로를 가리는 건물 2동과 좌측으로 양곡부두의 사일로를 거의 가리는 건물 2동도 신축건물이다.

 

20180310 촬영

 

 

산복도로

 

 

더워서 그늘 쪽으로 바짝 붙어서 내려왔다.

 

 

 

 

 

 

 

 

 

 

 

 

 

구 백제병원 

 

 

 

 

 

 

 

 

화재 흔적도 보이고....

 

 

건물 내부에 들어와 보기는 처음이다. 무심코 들어왔는데 2층은 창비부산에서 무제한 도서열람, 문화체험, 독서모임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소설가 김중미님의 전시공간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은 후 인천 만석동에 다녀오기도 했었다.

 

 

 

 

 

 

 

 

초량이바구길을 둘러보고 북항 친수공원으로 가기 위하여 부산역에 들려서 쉬었다.

 

 

 

■ 20220516 (부산 교보생명 중앙동사옥 : 업무 : 부산대교 및 영도대교+초량이바구길+북항 : 2박3일) 성북동-시내버스41-급행1-대전역-SRT-부산역-교보생명 중앙동사옥(중앙동 숙박)(0516)- -부산대교-영도대교-유라리광장-숙소(0517)- -시내버스102-초량지구대-초량이바구길-망양로산복도로전시관-장기려기념관-유치환의우체통-옛백제병원-부산역-북항 친수공원-부산역-KTX-서울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0518)-


 

[전에는]

20180318.....  https://hhk2001.tistory.com/5622

20151010.....  https://hhk2001.tistory.com/4895     https://hhk2001.tistory.com/4896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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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량이바구길 - 1/20220518

 

일부러 부산에 여행을 다녀오기는 어려우니 출장을 나온 김이 둘러보기로 하였다. 동료들보다 5시간 늦게 부산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예매하였다. 부산역에서 먼 거리를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부산역 부근에 있는 초량이바구길과 최근에 개장한 북항 친수공원을 선택하였다. 걸어서 가기에 먼 길은 아니지만 시간을 절약하려고 초량초등학교 부근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였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니 낯설지 않았지만 가끔 인터넷지도를 확인하며 걸었다. 날이 더워서 모자라도 쓰고 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손수건이라도 써 볼까 했는데 너무 작다.

 

 

초량초등하교 담장을 따라 올라가는 것으로 초량이바구길 여행을 시작하였다.

 

 

한강이남 최초의 교회라는 초량교회

 

 

 

 

 

 

 

 

168계단을 오르기 위하여 준비운동을 하는 계단 

 

 

 

 

 

168계단

계단을 끝까지 걸어서 올라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 전에 두 번 왔을 때에도 조금 올라다가 김민부전망대쪽으로 갔기에 이번에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168계단 중간쯤에 사다리를 놓고 모노레일에 용접작업을 하고 있다. 

 

 

모노레일 탑승장에는 모노레일 운행중지 안내판이 있다. 걸어서 올라가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아서 이번에도 김민부전망대쪽으로 올라갔다.

 

 

 

 

 

 

 

 

김민부전망대

 

 

김민부전망대에서 보이는 부산항대교와 영도 봉래산

 

 

접시꽃.... 

 

 

 

 

 

 

 

 

168계단 상부

젊은 분들은 걸어서 올라오기도 하던데.....

 

 

금잔화....

 

 

 

 

 

168계단 모노레일 상부 탑승장

 

 

 

 

 

 

 

 

이바구충전소

도로의 아스팔트포장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데 한 쪽에서 살수작업을 하는데도 먼지가 일어난다. 먼지를 들이마시지 않으려고 숨을 참고 급히 지나쳤다. 

 

 

 

 

 

 

 

 

 

 

 

망양로산복도로전시관

 

망양로산복도로전시관(20210705 개관)이 산복도로에 접해 있으니 옥상에 주차장이 있고 공영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경사로가 있을 뿐 건물의 입면은 보이지 않는다. 전번에 왔을 때(20180318)에는 없던 시설이니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다.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경사로 벽면에 '바다가 들려주는 풍경'이라는 나전칠기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반사되어 제대로 촬영할 수가 없다.  

 

 

 

 

 

 

 

 

 

 

 

 

 

 

 

 

 

나는 중학교 때 한 번, 고등학교 때 한 번 담배를 피워 보았다. 대학교에 입학하며(1970)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였다. 아버지께 담배를 피워야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돈 벌면 피우라고 하셨다. 그 때에는 이미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이후였다. 처음 사서 피운 것은 스포츠이고 주로 백조, 아리랑, 청자를 15년간 피우다가 금연을 하였다. 필터 없는 백조를 피우던 손가락이 노랗던 나를 기억하는 대학 동창도 있다. 양담배가 귀하던 그 시절 고향집 안방 벽에 비스듬히 걸어둔 사진액자 뒤에서 말보로 양담배 한 갑을 발견하였다. 조심스럽게 담뱃갑 아래쪽을 열고 한 개피를 빼서 피웠다. 한 개피 정도는 빼내도 표시가 나지 않지만 몇 번 손을 댔더니 빈자리가 선명하게 들어나기에 갑 째 피워버렸다. 어디서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버지가 숨겨두신 것이었을 텐데 없어진 것을 모르실리 없지만 아무 말씀도 없으셨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담배에 대한 이야기를 쓰다 보니 기억이 난다. 금연할 무렵에 구입하였다가 캠핑 가서 뱀을 쫒아내는데 유효하다기에 백반과 더불어 몇 개피 빼서 피운 백조 담배를 지금도 가지고 있다. 이 나이 들도록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일 중의 하나가 금연이다. 

 

 

중학교 3학년(1966) 수학여행을 경주를 거쳐서 부산으로 왔었다. 그때 영도수리조선소와 신발공장을 견학하였던 기억이 남아있다.

 

 

 

 

 

 

 

 

아무런 도움을 받지 않고 관람하였다면 쭈우욱 둘러보았을 테니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리라. 관람을 시작하였는데 직원분이 배낭이 무거울 텐데 벗어놓고 관람하라고 하신다. 중간중간에 기기 사용방법도 알려 주시고 보충 설명도 해 주신다. 덕분에 그냥 지나쳤을 인근(부산 동구)에 있는 구봉산에서 녹음하였다는 새소리도 듣고, 산복도로 이야기가 담긴 영상물도 감상하고, 내 몸동작을 인식하는 센서로 움직이는 미디어아트 체험도 하였다. 1970년대 중반에 부산 거제동에서 군대생활을 하였으니 부산에 있는 지명이 낯설지 않아서 덕분에 차근차근 둘러보았다. 오늘의 초량이바구길 여행은 이곳에 와 본 것으로 충분하다는 인사를 하고 나왔다.    

 

 

건물 모양이 궁금해서 일부러 보려고 전시실 계단으로 끝까지 내려 왔는데 밖으로 나가는 출입구가 없다. 다시 되돌아 올라가서 옥상층에서 밖으로 나왔다.

 

계단 디딤판 크기에 견주어 화장실 크기가 짐작이 된다.

 

 

 

■ 20220516 (부산 교보생명 중앙동사옥 : 업무 : 부산대교 및 영도대교+초량이바구길+북항 : 2박3일) 성북동-시내버스41-급행1-대전역-SRT-부산역-교보생명 중앙동사옥(중앙동 숙박)(0516)- -부산대교-영도대교-유라리광장-숙소(0517)- -시내버스102-초량지구대-초량이바구길-망양로산복도로전시관-장기려기념관-유치환의우체통-옛백제병원-부산역-북항 친수공원-부산역-KTX-서울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0518)-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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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교와 영도대교 산책/20220517

 

어제 저녁때 숙소에 들어와서 창밖 경치를 보며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저녁밥을 먹고 부산대교를 건너서 영도에 갔다가 영도대교를 건너서 숙소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인터넷지도에서 확인해보니 걸어서 35분이면 가능하니 사진 촬영하고 구경하며 다녀오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겠다. 그런데 어제 저녁밥을 좀 먼 부평동에서 먹게 되어 생각했던 산책을 포기하였었다.

새벽에 잠이 깨어 창밖을 내다보니 해가 뜨기 전이다. 산책하기에 충분한 시간이기에 서둘러 준비를 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이미 해는 뜬 상태이다. 출장길에는 카메라를 휴대하지 않고 필요한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주에 대구 출장을 마치고 대전 성북동집에서 주말을 보내고 부산으로 출장을 오게 되었으니 성북동집에서 촬영하기 위하여 큰 카메라(6D)를 가지고 왔던 것이다.  

 

 

부산항대교가 있는 감만부두 방향에서 해가 떴다.

 

 

 

 

 

부산대교를 건너기 위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부산항연안여객선터미널이 있는 제1부두 뒤로 북항재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아치교량이 보인다. 

 

 

 

 

 

부산대교를 걸어서 건너보니 시야가 탁 트인다.

 

 

 

 

 

 

 

 

 

 

 

 

 

 

부산대교를 건너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부산대교 하단

 

 

영도웰컴센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4년 전(2018년도)에 항만시설 용역을 수행할 때에는 공사 중이었다.

 

 

 

 

 

부산대교

 

 

사피니아 꽃이 활짝 핀 영도대교

 

 

 

 

 

 

 

 

남항의 자갈치시장과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

 

 

유라리광장

 

 

 

 

영도대교

 

 

영도대교는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 14시에 도개시설을 가동한다고 한다.

 

 

 

 

 

 

 

 

영도수리조선소(깡깡이길) 방향

 

 

 

 

 

남항

 

 

 

 

 

 

 

 

 

 

 

영도대교

 

 

부산대교

 

 

 

 

 

부산항대교

 

 

한 바퀴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평소 잠에서 깨는 시간보다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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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와 부산대교/20220516-20220518

20220516

 

4년 전(2018년도)에 항만관련 용역을 수행할 때 부산항을 조사하기 위하여 들락이던 부산항만공사(BPA) 건너편에 숙소를 정하였다. 투입된 인원이 차량 정원을 넘으니 숙소에서 걸어 다닐 수 있도록 작업현장 가까운 곳에 정한 것이었다. 19층의 전망 좋은 방을 배정 받았는데 창문을 여니 부산대교 건너편으로 영도가 훤하게 내다보인다.

 

 

늦은 오후....

 

 

 

 

 

부평동에 가서 저녁밥을 먹고 늦게 들어왔는데 구름 사이로 달이 들락거린다. 저녁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20220517

 

요즈음은 양력과 음력의 날짜가 같으니 보름이 막 지난 17일 달(05:12 촬영)이다.

 

 

새벽.....

 

 

초저녁.....

 

 

밤.....

 

 

 

 

 

 20220518

 

이른 아침....

 

 

 

 부평깡통야시장/20220516

부평깡통야시장 부근에서 저녁밥을 먹고 구경삼아 둘러보았다.  시장 규모가 무척 큰데 주변에 국제시장이 또 있다. 부산에서 군대생활을 하고 직장을 다니며 여러 번 출장을 나왔지만 부평깡통시장은 처음 들어와 보았다. 아직 국제시장은 가 보지 못하였다.

 

 

 

 

 

 

 

부평깡통야시장 인근/20220516

나만 모르고 있었는지 노천에 식탁을 내놓고 영업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코로나 19의 규제가 많이 완화되어서인지 제법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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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보생명 중앙동사옥/20220516-20220518

 

부산역에서 동료분과 만나서 현장에 도착하니 다른 직원들은 어제 저녁에 도착하여 숙박하고 일찍 나와 있다. 서울에서 거리가 머니 운전해서 오늘 아침에 출발하였다면 오전에 일을 시작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주어진 일정에 맞추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 20220516 (부산 교보생명 중앙동사옥 : 업무 : 부산대교 및 영도대교+초량이바구길+북항 : 2박3일) 성북동-시내버스41-급행1-대전역-SRT-부산역-교보생명 중앙동사옥(중앙동 숙박)(0516)- -부산대교-영도대교-유라리광장-숙소(0517)- -시내버스102-초량지구대-초량이바구길-망양로산복도로전시관-장기려기념관-유치환의우체통-옛백제병원-부산역-북항 친수공원-부산역-KTX-서울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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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부산 출장길에)/20220516

 

대구출장을 마치고 성북동집에서 주말을 보낸 후 이른 아침에 부산으로 출장을 떠나기 위하여 6시에 통과하는 시내버스 첫차를 타려고 성북동집을 출발하였다. 화목보일러를 쓰는 한 집에서 나오는 연기가 온 동네를 덮는다. 코로나19로 2년 이상을 마스크를 끼고 살았기에 공기를 오염시키는 것에 민감해져서인지 화목보일러의 위력이 위협으로 느껴진다.  

 

 

 

 

 

 

 

 

작년에는 몇 그루만 꽃이 필 정도로 볼품이 없었는데 이팝나무 가로수의 꽃이 한창이다. 

 

 

금수봉

 

 

아침 해가 떠오른다. 

 

 

 

 

 

 

 

 

 

 

 

6시에 통과하는 41번 시내버스의 승객은 나와 다른 한 분 뿐이다. 진잠에서 1번 직행버스로 환승하여 대전역까지 갔다.

 

 

 

 

 

대전역

 

 

대전역에서 한 시간을 기다렸다가 예매한 SRT에 탑승하였다. 성북동에 들어오는 41번 시내버스의 배차간격이 75분이니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다.

 

 

 

 

 

■ 20220516 (부산 교보생명 중앙동사옥 : 업무 : 부산대교 및 영도대교+초량이바구길+북항 : 2박3일) 성북동-시내버스41-급행1-대전역-SRT-부산역-교보생명 중앙동사옥(중앙동 숙박)(0516)- -부산대교-영도대교-유라리광장-숙소(0517)- -시내버스102-초량지구대-초량이바구길-망향로산복도로전시관-장기려기념관-유치환의우체통-옛백제병원-부산역-북항 친수공원-부산역-KTX-서울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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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일상)/20220513-20220515

 

요즈음 샤스타데이지와 꽃양귀비가 피기 시작하니 울안 꽃밭만큼이나 텃밭이 화려하다. 농사지으러 온 것이 아니니 아내는 꽃밭에 비중을 많이 둔다. 나는 그냥 방치하면 엉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텃밭에도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렇지 않아도 내가 잔소리가 심한데 꽃밭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하면 헷갈리나 보다. 아내는 5년차 꽃밭을 가꾸다 보니 노하우가 많이 쌓였다. 아직은 모기에 물리지 않았지만 한낮에는 더워서 일을 할 수 없으니 주로 오전이나 저녁때 일을 해야 하는데 해도 해도 끝이 없다.

 

 

 

 20220513

 

감자 심는 시기를 한 달 정도 지난 4월 25일 심었다. 한동안 성북동집을 떠나 있는 사이에 새싹이 돋아났다. 그.런.데.... 이랑에 씌운 비닐에 구멍으로 나온 감자 싹은 싱싱한데 구멍을 찾지 못하여 비닐 속에 있는 새싹은 뜨거워진 비닐에 닿아서 엉망이 되었다. 새싹이 나오면 바로 비닐에 구멍을 내서 새싹을 밖으로 꺼내 주어야 하는데 시기를 놓쳤다. 집을 비운 나는 새싹이 이렇게 빨리 나올 줄을 모르고 있었다. 아내는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어련히 어떻게 해 주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했단다. 대구로 출장을 다녀와서 보니 이지경인데 늦었지만 바로 작업을 해 주었다.    

 

 

 

 

 

 20220514

 

아내는 꽃밭을 가꾸는 것만으로도 해야 할 일이 넘쳐난다. 며칠 걸려서 꽃밭의 풀을 뽑고 나면 처음 시작한 곳의 풀이 자라서 또 뽑아야 한다. 도와준답시고 꽃밭에서 잡초를 뽑다보면 화초와 잡초를 구분하지 못하기도 하니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는 잡초만 뽑았다.

 

 

아내가 꽃수레를 만들 요량으로 육촌 형수님이 여분으로 가지고 있던 손수레를 얻어왔다. 바닥에 물이 빠질 구멍을 뚫고 부엽토와 흙을 섞어서 채웠다. 이 부근이 성북동집 꽃밭에서 해가 가장 들지 않는 곳이지만 높이가 달라졌으니 해가 비추는 시간을 파악하여 뭔가를 심겠단다. 

 

 

 

 

 

일주일 전(20220507)에 심은 고구마순이 부실하여 많이 죽었다. 고구마를 심는 시기가 여유가 있다기에 육촌 형수님께 부탁도 하고 직접 순을 키워볼까 해서 고구마 밑중을 잘라서 물에 담가 두었다.   

 

 

낮에는 햇살 좋고 따듯한 꽃밭에 두면 되겠지만 요즈음 기온이 7도까지 내려가니 밤에는 그냥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틀을 만들어서 비닐을 씌워 두었다. 매일 비닐을 씌웠다 벗겼다 해야 할 텐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깜빡 잊는 날이 많아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토마토와 오이와 고추는 모종을 심을 때 지지대를 설치하였다. 이직은 더 자란 후에 묶어주어도 되겠지만 내가 성북동집에 머물고 있을 때 작업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토마토가 열렸다.

 

 

고추도 열렸다.

 

 

주변에 농작물을 재배하는 분들의 밭이랑을 살펴보니 밭을 매주었는지 흙이 부드럽다. 한동안 가물고 방치해서인지 우리 텃밭은 농작물 주변이 딱딱하기에 호미로 잡초도 뽑고 흙을 일구어 주었다. 

 

 

텃밭 돌담 밑에서 자란 머위로 만든 나물과 달래장아찌와 여린 배추는 이웃에 사시는 누님이 주신 것이다. 

 

 

 

 20550515

 

얼마 전에 구입한 구아를 이용하여 텃밭의 잡초를 제거하였다.

 

 

고구마순을 심은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심을 때부터 부실했지만 반 이상이 죽었다. 유성 종모사에 전화해 보았더니 소량으로는 판매를 하지 않는단다. 죽은 것을 그대로 두어도 괜찮기는 하지만 이랑을 만들고 비닐멀칭을 해둔 것이 아깝다. 육촌 형수님께 연락을 하였더니 아직 심을 시기에 여유가 있단다. 형수님도 고구마순이 자라는대로 잘라다 심고 있다는데 여분을 주시겠단다. 우리도 어제부터 고구마순을 키우기 시작하였다.    

 

 

늦게 심었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두어 포기 이외에는 모두 새싹이 돋아났다. 제때 새싹을 비닐 속에서 꺼내주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어쩌랴.... 

 

 

이웃에 사시는 누님 밭을 보니 비료를 뿌려주었기에 알아보고 우리도 텃밭에 비료를 뿌려 주었다.

 

 

 

 

 

농작물에는 살충제를 장미와 담쟁이넝쿨에는 살균제를 부려주었다.

 

 

 

 

 

이웃에 사시는 누님은 전화하지 말고 필요할 때 야채를 그냥 뽑아다 먹으라고 하신단다. 그래도 아내는 뽑아 간다고 전화연락을 하는 것이 옳지 않느냐고 한다. 내 생각도 그렇다. 어제 누님이 열무를 뽑아서 한 다발을 주고 가셨다. 그 열무로 열무김치를 담았는데 오늘은 담은 열무김치와 오징어채무침을 가지고 오셨다.   

 

 

내일 아침 6시에 지나가는 첫 시내버스를 타고 부산 출장을 떠나야 한다. 오전에 일을 마치고 오후에는 쉬면서 맥주 한 잔 마셨다.

 

 

 

■ 20220513 (성북동 : 3박3일 : 대구 출장복귀-둘이 지냄-부산 출장 출발) 감자순 꺼내기(0513)- -꽃밭 잡초제거+꽃수레 설치+고구마순 비닐덮개+토마토 및 오이 묶어주기+텃밭 매기(0514)- -텃밭 잡초제거+텃밭 비료주기+농약살포(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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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꽃밭/20220513-20220515

 

출근하기 위하여 지난 주말(0508)에 서울집으로 갔다. 주중에 대구 출장을 마치고 KTX를 타고 복귀할 때 대전역에서 내려서 시내버스를 타고 성북동에 왔다. 월요일(0516) 시내버스 첫차로 부산 출장을 떠나는데 대전이 서울보다 유리하고 아내가 있는 성북동집에는 할 일이 있는 꽃밭과 텃밭이 있기 때문이다. 

 

 

20220513

 

시내버스를 타고 성북동에 도착하니 이제야 이팝나무 가로수가 꽃이 만발하였다. 진잠을 지날 때 보니 꽃이 거의 다 졌던데 동네 어른들 말씀대로 성북동이 주변 동네보다 더 추운가보다. 

 

 

 

 

■■■  초저녁에 개구리 소리가 요란하기에 스마트폰을 들고 가까운 논에 가서 녹음하였다. 전번에 왔을 때에도 시도하였으나 바람소리가 귀에 거슬려서 오늘 다시 녹음하였다. 

 

20220513 개구리2.mp3
0.79MB

 개구리 소리2/20220513

 

20220513 개구리1.mp3
0.24MB

개구리 소리1/20220513

 

 mp3파일 실행하기

PC : 파일클릭 → 화면하단에서 파일명 앞의 음표 클릭

스마트폰 : 파일터치 → 열기터치  → ▶터치

 

 

 

 20220514

 

 

 

 

 

 

 

 

 

 

작년 봄에는 꽃이 피는둥 마는둥 하였는데 올해는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였다. 

 

 

 

 

 

 

 

 

정향나무 꽃

성북동에서 지낸지 5년차인데 올해 정향나무 꽃이 가장 화려하게 피었다. 향기가 엄청 좋다. 

 

 

작약

밤에는 꽃이 오므라들었다가 낮에는 활짝 피어 있다. 꽃은 큼직하고 좋은데 꽃봉오리가 차츰 커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오래 걸리는데 막상 꽃이 피면 오래가지 않는 것이 흠이다.

 

 

요즈음 벌이 훨씬 줄어들어 꽃에 벌이 찾아오는 것이 반갑다. 

 

 

향달맞이꽃

 

 

꽃양귀비

 

 

패랭이꽃

 

 

사피니아

 

 

 

 

 

명자나무 꽃이 지고 열매가 열렸는데 몇 송이가 또 피었다.

 

 

버베나

 

 

비덴스

 

 

샤스타데이지 꽃이 많이 피었다.

 

 

수레국화

 

 

장미

 

 

찔레꽃

 

 

 

 

 

샤스타데이지와 꽃양귀가 어울린다. 샤스타데이지는 수레국화와도 잘 어울리니 기대된다.

 

 

텃밭에도 농작물에 거치적거리지 않는 화초는 최대한 제거하지 않고 두었다. 

 

 

 20220515

 

 

 

 

 

 

 

성북동집 꽃밭은 요즈음 꽃잔디, 철쭉, 명자나무 꽃은 지고 샤스타데이지, 꽃양귀비, 패랭이꽃, 향달맞이꽃, 수레국화, 붓꽃이 주를 이루고 있다.

 

 

꽃봉오리로 보아 머지않아 장미가 피면 볼만하겠다.

 

 

 

 

 

 

 

 

 

 

 

꽈리

 

 

메밀

 

 

올봄에 꽃밭에 있는 딸기를 대부분 제거하고 몇 포기만 남겨두었다. 꽃이 많이 피었지만 꿀벌이 많이 줄어들었기에 꽃가루받이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꽃을 속아내지 못하였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딸기가 열렸는데 많이 속아주어야 커다란 딸기가 열릴 텐데 여기까지는 손길이 갈 틈이 없다.

 

 

지난번 순접기를 해 준 배롱나무(1)

 

 

텃밭에서 대문 주변은 화초를 키우고, 나머지는 농작물을 키우고 있다.

 

 

 

 

 

 

 

 

인디언국화

 

 

끈끈이대나물꽃

 

 

 

■ 20220513 (성북동 : 3박3일 : 대구 출장복귀-둘이 지냄-부산 출장 출발) 감자순 꺼내기(0513)- -꽃밭 잡초제거+꽃수레 설치+고구마순 비닐덮개+토마토 및 오이 묶어주기+텃밭 매기(0514)- -텃밭 잡초제거+텃밭 비료주기+농약살포(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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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보생명 동성로사옥/20220511-20220513

 

2년 만에 서울역에서 기차(SRT) 타고 대구 출장을 떠났다. 회사 차량에는 장비를 싣고 가야하고 출장인원이 차량 정원보다 많으니 일부는 어쩔 수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숙소도 현장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정해야 하니 제약이 많다.  

 

 

서울역

 

 

 

 

 

동대구역

 

 

 

 

 

 

 

 

 

 

 

 

 

 

숙소 인근에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역

 

 

숙소 부근....

 

 

 

 

 

 

 

 

 

 

 

 

 

 

동대구역

 

 

 

 

 

대전역

출장을 마치고 동대구역에서 기차(KTX)를 타고 대전역에서 내려서 시내버스를 타고 성북동집으로 갔다.

 

 

 

■ 20220511 (대구 교보생명 동성로사옥 : 업무 : 2박3일) -우장산역-전철5-전철1-서울역-KTX-동대구역-교보생명 동성로사옥(항촌동 숙박)-동대구-대전역-급행1-시내버스41-성북동(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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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암사동(SH)/20220504

 

광화문교보빌딩에서 일하는 도중에 하루 시간을 내서 암사동 SH아파트현장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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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교보빌딩/20220502-20220503, 20220509-20220510

 

교보문고에 갈 일이 있을 때에는 전철을 이용하니 지상으로 나올 필요가 없으니 보지 못하였고, 경복궁에 갈 때에나 힐끗 쳐다보았던 교보빌딩을 여러 방향에서 바라보기는 처음이 아닐까? 

 

 

교보빌딩 앞의 광화문광장은 공사가 한창이다.

 

 

 

 

 

 

 

 

 

 

 

 

 

 

아직 이런 일도 한다. 건축물의 내외부를 스캔하는 스캐너가 된 기분이 든다. 

 

 

 

 

 

 

 

 

고종즉위 40주년 칭경기념비

도로원표가 있는 곳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비각의 이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도로원표

 

 

교보빌딩 동쪽으로 재개발사업이 진행되던 때 이후 처음 와 보았다. 피맛골도 명맥은 남아있고.... 산뜻해지기는 하였는데 낯설다.

 

 

 

 

 

 

 

 

 

 

 

 

광화문빌딩

착공 후 1981년도까지 근무하였던 나의 세 번째 건축공사현장이었다. 광화문교보빌딩에서 일하며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옛 생각을 하며 둘러보았다. 주변의 식당 모습은 40여 년 전에 재개발하기 위하여 철거작업을 하였던 건물들과 별반 다를게 없는 상태이다.  

 

 

 

 

 

 

 

 

 

광화문빌딩현장/1980

철근배근을 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직전인데 많은 눈이 내려서 수습하느라 직원 모두가 고생하였던 기억은 42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광화문빌딩현장/1980

 

 

광화문빌딩현장/1981

담배를 끊어보려고 두 번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 후 4년 정도 더 피웠다. 

 

 

 

■ 20220502-20220503, 2022050509-20220510 (서울 광화문교보빌딩 : 4일 : 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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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 별밤/20220505

 

달과 겨울철 삼각형

6D+EF16-35mm 2.8F 2 USM/f16mm/F3.2/6초*24매=3분14초 트레일/ISO400/AWB/수동/20220505.20:40/대전 성북동

어두워질 무렵에서야 일을 마쳤는데 음력 4월 5일 달과 왼쪽으로 시리우스-프로키온-베텔규스로 이루는 겨울철삼각형, 위쪽으로 쌍둥이자리의 폴럭스와 카스트로, 오른쪽으로 마차부자리의 카펠라와 오각형이 보인다. 오랜만에 삼각대와 릴리즈를 준비하여 마당으로 나왔는데 전등불빛이 거슬린다. 저녁밥 먹으라는 아내에게 잠깐 찍고 오겠다며 집 앞 도로변으로 나왔다. 마음이 급하여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서둘러 촬영하고 들어왔다.    

 

[출처]  Stellarium 화면 캡춰

 

 

달과 겨울철 삼각형

6D+EF16-35mm 2.8F 2 USM/f16mm/F3.2/6/ISO400/AWB/수동/20220505.20:36/대전 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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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일상 : 고구마 심기)/20220507-20220508

 

요즈음 가물어서 아내는 아침마다 화분에 물을 주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 텃밭은  물을 뿌려 준 다음에 비닐멀칭을 하였으니 괜찮지 않을까? 꽃밭에 심은 화초와 나무도 나름 자생력이 있어서 이 정도의 가뭄은 견디어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러나 화분에 심은 화초는 어쩔 수 없이 물을 주어야 하고, 파종하거나 이식한 곳은 신경 써서 물을 뿌려주어야 한다. 얼마 전에 물 호스를 연장하였더니 대문 밖까지 쉽게 물을 뿌릴 수는 있지만 호스를 움직일 때 주변 화초가 상할 염려가 있어서 혼자서 호스로 물을 뿌리기는 어렵다. 혼자 있을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물뿌리개로 뿌리는 수밖에 없다.

 

 

20220507

아침 일찍 텃밭의 풀을 한 차례 뽑고 나서 아침밥을 먹고 아내와 같이 텃밭에 나왔다. 옥수수 수확시기를 분산시키기 위하여 1차분을 파종(20220420)한지 17일 만에 2차분을 파종하였다. 작년에는 일주일 시차를 두고 심었더니 수확시시가 같아지기에 올해는 시차를 더 둔 것이다. 아내가 옥수수 알을 심은 자리의 비닐구멍을 흙으로 덮어주고 물을 뿌려 주었다. 

 

 

이랑이 넓어서 두 줄로 두 이랑을 심었다.

 

 

얼마 전(20200420)에 도라지 씨앗을 뿌렸는데 발아가 되지 않았다. 마침 앞밭 주인에 도라지를 심고 싶다기에 나누어 주려고 씨앗을 찾아보니 2021년산이 있다. 그렇다면 지난번 뿌린 것은 2020년도에 채종한 씨앗이었나 보다. 삽으로 흙을 뒤집어서 흙덩이를 부수고 고른 다음에 2021년산 도라지 씨앗을 뿌리고 물을 뿌려준 후 비닐을 씌웠다. 

 

 

지난주의 전화 연락대로 앞밭 주인이 고구마를 심으러 온 길에 고구마 순을 얻어 심었다. 일주일 동안 물어 담가 놓았다는데 잎은 볼품이 없지만 줄기와 뿌리는 싱싱하다. 엊그제 만든 도구를 이용하여 쉽게 고구마를 심었다. 두 이랑을 심으려고 하였는데 많아서 세 이랑을 심었다. 앞으로 들깨와 서리태만 심으면 올해 계획한 농작물은 다 심는다. 

 

 

 

 

 

 

 

 

복숭아나무에 오갈병이 심하여 매실나무까지 살균제 계통의 농약을 뿌려주었다. 

 

 

꽃밭에 있는 꽈리 한 포기를 화분에 옮겨 심었다. 작년에 친구 신ㅇ순이 키우고 싶다고는 하지만 부실해서 주지 못하였는데 며칠 전에 키워보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단순하게 화분에 씨앗을 뿌려서 발아시키면 되나보다 하였는데 아내는 만만치 않단다. 몇 포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꽃삽으로 깊게 팠는데도 꿈쩍을 않는다. 주변 돌을 들어내며 뿌리의 상태를 살펴보니 잔뿌리가 별로 없고 옆 포기와 연결되어 있다. 꽈리가 여러해살이풀로 한 포기씩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포기 나누기를 해야 하는 셈이다. 이러니 아내가 어렵다고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잘 자라야 할 텐데....  

 

 

 

20220508

오늘은 어버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이다. 내일부터 근무해야하기에 서울집으로 가야한다. 교통이 혼잡이 예상되어 13시쯤 출발하기 위하여 일을 줄여서 하기로 하였다. 그냥 훌훌 떠나기가 쉽지 않아서 여기까지만, 여기까지만 하다가 14시에 출발하였다. 정안쯤 지나니 내비게이션이 평소에 가지 않는 길로 안내하는 등 낌새가 심상치 않다. 그래도 늘 다니는 길을 위주로 왔는데 3시간 30분쯤 걸릴 거리를 5시간 30분이 걸렸다.

 

배롱나무(2)는 겨울을 제대로 견뎌냈다. 예전부터 이 자리에 있었기에 추위에 강한 모양이다. 나뭇가지가 연해서 순접기로 곁가지를 정리해 주었다.

 

 

배롱나무(2-1) 순접기 후

 

배롱나무(2-2) 순접기 후

원줄기에서 멀리 뻗어 나온 것을 그대로 두었더니 어지간히 컸다.

 

 

배롱나무(1)은 인터넷에서 구입하여 심었는데(20190406) 해마다 지푸라기로 보온작업을 해 주었지만 2020년 겨울을 난 후 본줄기는 죽고 뿌리에서 새줄기가 나와서(2021 봄) 그런대로 꽃을 보았다. 그런데 2021년 겨울을 나고 올 봄에 보니 줄기가 또 죽고 뿌리 부근에서 새 순이 나온다. 보온을 더 많이 해 주어야 하나? 새순이 연할 때 작업하면 편하기에 순접기를 해 주었다. 죽은 줄기는 지지대로라도 쓰려고 두었다.   

 

 

배롱나무(1) 순접기 후

 

 

텃밭의 달맞이꽃 속아내기를 하는 것으로 꽃밭과 텃밭의 국화와 달맞이꽃의 속아내기를 마쳤다. 나선 김에 어제 장만한 구아로 텃밭의 잡초를 긁어내고, 마지막으로 머위 주변의 잡초를 뽑았다. 이미 서울집으로 출발하려고 했던 시간이 되어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한 시간 늦게 성북동집을 나섰다.  

 

 

 

■ 20220504 (성북동 : 4박5일 : 둘이 가서 혼자 옴 : 395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광람사거리-광영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504)- -복숭아나무 전지+국화 속아내기+텃밭 비닐씌운 작물 손보기+고구마 심는 도구 민들기+숲체원 쪽으로 진잠(페인트 교환/20km)+본채 데크 출입구 채양 골함석 도장(2차)+별밤 촬영(0505)- -별채 창고 목재벽체 도장+화분선반 도장+공주 마티고개+동학사(67km 별도반영)(0506)- -농약(12,000)+텃밭 잡초제거+옥수수 파종(2차분)+도라지 파종+고구마 심기+농약 살포+진잠(구아+생필품)+꽈리 화분에 이식+이발(0507)- -배롱나무 순접기+달맞이꽃 속아내기+텃밭 잡초제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낮잠)-차령고개로(옛길)-차령고개-구정사거리-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점심)-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홍익병원앞교차로-국회대로-화곡고가사거리-강서로-화곡터널-우장산역(0508)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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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꽃밭)/20220506-20220508

 

20220506

 

꽃양귀비가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였다.

 

 

 

 

 

오늘 마티고개와 동학사에 다녀오는 길에 보니 주변의 다른 동네는 이팝나무 꽃이 하얗게 피어있던데  성북동은 이제야 피기 시작한다. 

 

 

 20220507

 

출입구 채양과 지붕의 색깔이 큰 차이가 없어서  채양을 다시 칠하였더니 훨씬 좋아 보인다. 

 

 

사피니아도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수레국화도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였다.

 

 

갓꽃

 

 

붓꽃도 꽃 피겠다.

 

 

패랭이꽃도 피기 시작하였다.

 

 

작약은 꽃봉오리가 큼직해졌지만 쉽게 피지는 않는다.

 

 

말이 텃밭이지 야금야금 화초가 차지하는 면적이 늘어난다. 대문 부근에는 일부러 심었지만 밭에는 저절로 난 화초를 뽑아내지 않고 최대한 살리려다보니 이렇게 되었다. 텃밭에 꽃이 저절로 나는 이유는 꽃밭에서 뽑은 풀이나 속아낸 화초를 텃밭 한 켠에 모아놓은 두엄탕이 있기도 하고 꽃씨가 바람에 날려서 나지 않을까?

 

 

샤스타데이지도 꽃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였다.

 

 

 20220508

 

 

 

 

 

 

 

 

 

 

고추가 열리기 시작하였다.

 

 

카네이션

 

 

정향나무 꽃이 한창이다.

 

 

꿀벌이 반갑다. 작년에 비하여 훨씬 줄어든 것이 실감난다.

 

 

 

 

 

삼색 제비꽃

 

 

사과도 열리기 시작한다. 꿀벌이 드물게 오기에 붓으로 여러 번 꽃가루받이를 해 주기도 하였다.

 

 

보리똥이 많이 달린 것을 보면 꿀벌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닐 수도 있겠다. 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애기똥풀은 대부분 뽑아내지만 여기 난 것은 그냥 두었다.

 

 

민들레가 뒤꼍으로 가는 통로의 자갈 뜸새로 나와서 꽃을 피웠다.

 

 

철쭉은 거의 다 져간다.

 

 

명자나무 꽃은 오래 전에 졌는데 응달진 곳에 몇 송이가 생생하다.

 

 

명자나무 열매

 

 

할미꽃

 

 

 

 

머지않아 하얀 샤스타데이지와 붉은 꽃양귀비가 어우러져서 만발하면 볼만하리라. 거기에 파란 수례국화와 분홍 끈끈이대나물꽃 및 우단동자꽃이 어우러지면 더욱 볼만하리라. 

 

 

장미아치에 장미꽃봉오리가 많이 맺혔다. 기대된다.

 

 

더덕과 마 넝쿨도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다.

 

 

금수봉

 

 

아내는 남고 혼자서 오후에 서울집으로 출발하며....

 

 

이웃 밭에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와서 이것저것 심고 갔다. 수시로 돌보아 주어야 할 텐데 어쩔 수 없는 처지가 얼마나 안타까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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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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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티고개+동학사/20220506

 

모레가 어버이날이라고 며느리와 딸이 점심을 예약해 놓았단다. 성북동에서 지내기 시작한 후 아내가 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어 하던 식당이다. 여행을 가더라도 예약하지 않고 다니는 등 예약에 익숙하지 않은데 여기는 예약제로만 운영하니 기회가 없었다. 나간 길에 오랜만에 마티고개와 동학사를 다녀왔다.

 

 

철쭉이 한창일 때에는 볼만했겠다. 자식들 덕분에 맛있게 점심밥을 먹었다.  

 

 

마티고개

점심밥을 먹고 공주방향으로 마티터널을 통과하여 터널이 생기기 전의 국도였던 옛길로 gid하였다. 아내가 어렸을 때 장인어른이 공주를 갈 때 어렵게 넘어 다니셨다며 가엾게 생각하는 마티고개를 넘었다. 마티터널이 생기기 전에 몇 번 지나던 길인데 오랜만이다.

 

예전에 대전지역에서 별을 보기 위하여 마티고개를 찾는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요즈음은 어떤지 모르겠다.

 

 

마티고개

 

 

아내는 아버지와 같이 넘어보지는 않았지만 어려운 시절을 사신 아버지가 공주에서 일을 보고 늦은 시간에 마티고개를 넘어서 집으로 돌아오셨다는 말씀을 들었단다,  장인어른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동학사

1970년대 초반에는 한 해 동안 계룡산에서만 한번에 21박을 한 것을 포함해서 53박을 한 적도 있다. 당시에는 대전에서 유성을 거쳐 동학사주차장까지 버스를 타고 왔는데 당일치기까지 포함하면 좀 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최근에도 성북동집에서 가까운 거리이니 지나는 길에 동학사주차장까지는 가끔 들리는 편이지만 동학사에는 언제 다녀왔는지 기억조차 없다. 아마도 30여 년은 되지 않았을까? 은선폭포까지는 엄두가 나지 않고 동학사까지 만이라도 다녀오기로 하였다.

 

동학사주차장 부근에서 보이는 상봉(천황봉)과 쌀개봉

 

 

 

 

 

남매탑으로 가는 길 중의 한 곳으로 가끔 이용했었다.

 

 

아내는 조금 전에 있는 매표소 부근에서 걷는 것이 힘들다며 포기하고 되돌아섰다. 매표소에서 안내문을 보니 70세 이상은 무료입장이라기에 별 생각 없이 지갑에서 주민등록증을 찾아서 매표구에 제시하였다. 입장권과 종이쪽지를 주기에 자연스럽게 호주머니에 넣고 입장권을 잘라내서 수집함에 넣고 들어갔다. 일주문을 향하여 걷다가 호주머니에 있는 주민등록증을 지갑에 넣으려고 보니 신용카드다. 받은 종이쪽지는 3,000원이 결재된 영수증이다. 주민등록증을 제시한다는 것이 신용카드를 제시한 것이다. 되돌아가기 귀찮아서 오랜만에 왔으니 유료관람도 괜찮다고 자위하고 있는데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경로우대던데 무료입장 했냐고 묻는다. 자초지종을 이야기 했으나 환불을 받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에 동학사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매표소에 들려서 환불을 받았다. 2~3년 사이에 엉뚱한 신용카드로 결재한 다음에 취소하고 다른 카드로 다시 결재한 것이 두어 번 있었다. 나이 탓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예전에는 없던 일주문이 생기고.....

 

 

다리를 건너와서 차도와 인도가 따로 있는 여기는 예전에도 있었지.....

 

 

흐르는 물이 적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곳이지만 한겨울에는 얼음이 얼어서 장관을 이루는데 지금도 그렇겠지?

 

 

진입로가 널찍해 졌다.

 

 

 

 

 

 

 

 

 

 

 

 

 

 

 

 

 

 

 

 

 

 

 

 

 

 

 

 

 

 

 

 

예전에 주로 이용하던 남매탑과 삼불봉으로 가는 길.

 

 

 

 

 

 

 

 

 

 

 

동학사 대웅전

 

 

 

 

이틀 후가 부처님오신날이니 행사준비가 한창이다.

 

 

 

 

 

삼성각

 

 

쌀개봉과 관음봉 일원

 

 

 

 

 

 

 

 

 

 

 

이 길로 쭉 올라가면 은선폭포가 나오는데 아쉽지만 여기서 되돌아섰다. 동학사의 건물들이 예전에 비하여 출입통제지역이 많아졌다. 

 

 

 

■ 20220506 (공주 마티고개+동학사 : 둘이서 : 67km) -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금천교차로(점심)-마티터널-마암리-마티고개로-마티고개-반포초교길-공암교차로-1-박정저삼거리-동학사 다녀옴-박정자삼거리-32-유성-수침교-서대전사거리 다녀서-4계백로-방동저수지-성북동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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