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덕궁(후원-1) 단풍/20171111

 

후원 예약시간이 좀 남았는데도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는 듯해서 문의하였더니 해설을 듣지 않는다면 지금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요즈음 후원에서 특별행사(후원에서 만나는 한권의 책 행사) 중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다. 

예약시간보다 일찍 후원에 들어갔더니 해설하는 분을 졸졸 따라 다니느라 마음이 조급했던 때와는 달리 시간여유도 많고 자유로워서 좋다.

얼씨구나. 

 

 

 

 

 

 

 

 

 

 

 

 

 

 

 

 

 

 

 

 

 

 

 

 

부용지, 주합루, 영화당

 

 

 

 

 

 

 

 

 

 

 

 

 

 

 

 

 

 

 

 

 

 

 

 

 

 

 

 

 

 

 

 

 

 

 

 

 

 

 

  의두합 부근은 공사 중이라 담장이 설치되어 있다.

 

 

 

애련지와 애련정

 

 

 

 

 

 

 

 

 

 

 

 

 

 

 

관람지

 

 

 

 

 

 

 

관람정

모양이 특이한 관람정 편액이 보이지 않는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았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 

 

 

20170120촬영한 사진

 

 

 

 

 

 

 

 

 

 

 

존덕정

평소에는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었는데 무루에 올라가서 책읽는 사람들이 있다.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되었으나 알고 보니 '후원에서 만나는 한권의 책 행사' 기간이다.

 

 

 

 

 

 

 

폄우사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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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 단풍-2/20171111

 

아침에 창덕궁에 들어 올 때부터 관람객이 많았지만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단풍을 위주로 이미 둘러보기는 하였지만 후원 관람 예정시간까지 여유가 있으니 해설자를 따라 다닐까 해서 희정당 부근에서 기다렸다. 

 

 

 

 

 

 

이 분의 해설을 들어보니 구수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좋아서 따라나섰다.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경복궁의 강녕전을 옮겨서 지었다는 설명을 하며 지붕 마구리 양면에 '강'자와 '녕'자가 있다고 설명한다.

설명을 듣고 보니 이제야 글자가 보인다.

 

 

 

 

 

 

 

 

대조전도 1917년 화재로 경복궁의 교태전을 옮겨지었다.

 

 

 

대조전 동쪽에 붙어있는 부속건물로 흥복헌이 있는데 1910년 경술국치(한일합방)의 시작인 마지막 어전회의가 열린 치욕의 장소라고 한다.  

 

 

 

 

 

 

 

 

 

 

 

 

 

 

 

 

 

 

 

 

 

 

 

희정당과 대조전 설명을 듣고 낙선재로 가서 설명을 들었는데도 시간이 남기에  후원 입구 부근에서 시간을 보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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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낙선재) 단풍/20171111

 

후원 관람 예정시간까지 두 시간이 남았기에 여유롭게 낙선재로 향하였다.

지난 7월 초에 자동차 고치러 정비공장에 갔다가 수리를 마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에 다녀왔던 기억을 떠올리며 낙선재에 들어섰다.

따듯한 햇빛을 받으며 쉬고 계시던 한문화연구소 박동환 소장님이 먼저 알아보시고 반가워하신다.

이런저런 말씀도 듣고 내 블로그에 들어와서 소장님에 대하여 언급한 것도 보셨다며 고맙다고 하신다.

한 동안 대화가 오가다가 보니 내가 너무 시간을 빼앗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해설을 들으니 외발수레의 통행을 위해서 문턱의 가운데를 평평하게 했다고 한다.

 

 

 

 

 

 

 

 

 

 

 

 

 

 

 

 

 

 

 

 

 

 

 

 

 

 

 

 

 

 

 

낙선재 후원에서 내다보니 박동환 소장님이 아직 그 자리에 계신다.

 

 

 

박동환 소장님은 낙선재의 일경은 저 마루에서 바라보는 후원의 풍경이라고 하셨는데 일반인인 내가 저 자리에 앉아 볼 기회가 있을까? 

 

 

 

 

 

 

 

 

 

 

 

모란꽃이 필 무렵이 가장 화려한 낙선재 후원은 썰렁한 기분이 든다.

담 너머로 보이는 상량정의 감이 먹음직하게 보인다.

내년에는 일반인에게 특별히 개방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리라. 

 

 

 

 

 

 

 

 

 

 

 

 

 

 

 

석복헌 후원

 

 

 

석복헌 앞마당이 내다보인다.

 

 

 

 

 

 

 

 

 

 

 

 

 

 

 

수강재

 

 

 

 

 

 

 

 

 

 

 

수강재 앞 감나무

 

 

 

 

 

 

 

 

 

 

 

낙선재와 석복헌과 수강재를 둘러보았는데도 후원 관람시간까지 여유가 많기에 희정당쪽으로 가 보았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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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 단풍-1/20171111

 

궐내각사를 둘러보고 금천교를 건넜다. 

 

 

 

 

 

 

 

 

 

 

 

 

 

 

선정전 후면(6)

 

 

 

 

 

 

 

 

 

 

 

 

 

 

 

 

 

 

 

경훈각 측면(7)

 

 

 

경훈각 후면(8)

 

 

 

 

 

 

 

 

 

 

 

 

 

 

 

대조전 후면(9)

 

 

 

흥복헌 측면(10)

 

 

 

희정당 측면(11)

 

 

 

성정각 측면(12)

 

 

 

관물헌

 

 

 

 

 

 

 

 

 

 

 

성정각 부근에 있는 후원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에 도착하니 입장 예약시간이 임박했는지 후원으로 들어가는 관람객으로 붐빈다.

한국어 해설 입장권은 매진이라는 전광판이 떠 있지만 아쉬운 마음에 혹시 후원에 들어갈 방법이 있을까 해서 기웃거렸다.

마침 창경궁에서 온 관람객이 후원 관람권을 구입하려니 설명을 해 주는데 두 시간 후의 일본어 해설시간에 입장 할 수 있는 표가 남았다고 한다.

망설이지 않고 후원 관람권을 구입하였다.

얼씨구나.

 

 

 

삼삼와(13)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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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돈화문-궐내각사) 단풍/20171111

 

어제 오후에 밖에 나갔다가 비바람이 몰아쳐서 우산이 뒤집히기도 하였다.

단풍의 끝자락에 비바람을 맞았으니 단풍이 남아 있기나 할까 하였지만 비 온 끝이라 대기가 투명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와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는데 생각보다 날이 썰렁하다.

극기훈련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집에 돌아와서 내복과 두꺼운 옷과 장갑과 워머까지 챙겨 입고 나왔다.

전철을 이용하여 창덕궁에 도착하니 입장권 구입하는 줄이 100m가 넘는다.

혹시나 해서 이틀 전에 다녀온 딸에게 연락하니 아마도 후원관람권을 현장 구입하려면 매표 시작 두 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하지 않았을까 한다.

인터넷에서 예매를 하지 않았으니 후원 관람 대신 창경궁을 다녀오라고 한다.

아쉽지만 후원의 가을풍경 관람은 포기하고 창덕궁 입장권을 받기 위해서 줄을 서있는데 창덕궁에서 이렇게 긴 줄을 서 보기는 처음이다.

한참동안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안내방송에 무료입장 대상자는 입구로 직접 오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얼씨구나.....    

이번 창덕궁 여행은 가을 정취를 쫒아서 단풍구경에 초점을 맞추어 볼까 한다.

 

 

 

 

 

 

 

홰나무/회화나무(1).....

 

 

 

3년 전(2014년 7월 24일) 장맛비에 쓰러진 회화나무(2)도 단풍이 들었다.

[출처]장마로 창덕궁 천연기념물 회화나무 쓰러져 / YTN .....  https://www.youtube.com/watch?v=3LNZDhz6w1k


 

 

 

 

 

 

 

 

홰나무(회화나무)

 

 

 

영의사 느티나무(3)

낮달도 보이고....

 

 

 

책고 은행나무(4)

 

 

 

 

 

 

 

 

 

 

 

영의사 느티나무(3)

 

 

 

담장 너머로 봉모당 향나무(5)와 책고 은행나무(4)가 보인다.

 

 

 

 

 

 

 

 

 

 

 

 

 

 

 

 

 

 

 

 

 

■ 1111 (창덕궁 : 혼자서 : 전철) -우장산역-전철5-전철3-안국역-창덕궁(되돌아서)-안국역-전철3-전철5-우장산역-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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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20171102

 

올림픽공원 부근에 가는 길에 밀러리스 카메라를 챙겨갔다.

볼 일을 마치고 창덕궁에 갈까 하다가 날씨도 꾸무룩해서, 집에서 먼 올림픽공원을 다녀가기로 하였다.

전철을 이용하여 올림픽공원에 도착하니 평일 오전이라서 인지 한적하다.

정말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에 갔는데 단풍이 한창이기는하지만 하늘도 부연하고 구름이 잔뜩 껴서 사진 찍기 좋은 날씨는 아니다.

 

 

 

 

 

 

 

 

 

 

 

 

 

 

 

 

 

 

 

 

 

 

 

 

 

 

 

 

 

 

 

 

 

 

 

 

 

 

 

 

 

 

 

 

 

 

 

 

 

 

 

 

 

 

 

 

 

 

 

 

 

 

 

 

 

 

 

 

 

 

 

 

 

 

 

 

 

 

 

 

운동 삼아서 4시간을 돌아다녔더니 오랜만에 걸어서인지 다리도 아프고 배가 고파서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 1102 (올림픽공원 : 혼자서 : 전철) -우장산역-전철5-오금역-[송파](되돌아서)-전철5-올림픽공원역-올림픽공원-몽촌토성역-전철8-천호역-전철5-우장산역-

 

 

 

[전에는]

20110131.....  http://hhk2001.tistory.com/962     http://hhk2001.tistory.com/96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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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품걸리+홍천 야시대리/20171022

 

품걸리에서 나오는 길은 상걸리 또는 야시대리로 갈 수 있다.

쉽고 좋은 길이야 포장도로인 상걸리로 나오는 길이지만 비포장 길인 늘목고개를 넘기로 하였다.

품걸리 임도에서 별 사진 찍던 기억과 야시대리를 지나는 길이면 들려서 쉬어가는 곳의 멋진 단풍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품걸리

 

 

 

 

 

 

 

 

 

 

 

 

 

 

 

 

 

 

 

 

 

 

 

 

 

 

물에 잠긴 도로를 지나 더 들어갈 수 있는데 아쉽기는 하지만 물 걱정 없이 내년 봄을 맞을 수 있게 되어 넉넉한 기분이 든다.

 

 

 

 

 

 

 

 

 

 

 

늘목고개

 

 

 

 

 

 

 

 

 

 

 

 

 

 

 

햇빛이 있었다면 정말 단풍이 멋진 곳인데.....

 

 

 

 

 

 

 

 

  야시대리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우리 가족의 쉼터

 

 

 

 

 

 

 

 

 

 

 

 

 

 

 

 

 

 

  남양주

 

 

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잠깐 들여다 본 한강변

 

 

 

 

 

[전에는]

20170617..... http://hhk2001.tistory.com/5409     http://hhk2001.tistory.com/5410     http://hhk2001.tistory.com/5411 

                    http://hhk2001.tistory.com/5412

20161024..... http://hhk2001.tistory.com/5168

20160910..... http://hhk2001.tistory.com/5130     http://hhk2001.tistory.com/5131     http://hhk2001.tistory.com/5132

20151025..... http://hhk2001.tistory.com/4904     http://hhk2001.tistory.com/4906

20150621..... http://hhk2001.tistory.com/4826     http://hhk2001.tistory.com/4827     http://hhk2001.tistory.com/4828

                    http://hhk2001.tistory.com/4829

20141025..... http://hhk2001.tistory.com/4563     http://hhk2001.tistory.com/4564     http://hhk2001.tistory.com/4565

                    http://hhk2001.tistory.com/4566     http://hhk2001.tistory.com/4567     http://hhk2001.tistory.com/4568

20140830..... http://hhk2001.tistory.com/4487

20100620..... http://hhk2001.tistory.com/1424     http://hhk2001.tistory.com/1423     http://hhk2001.tistory.com/1422

                    http://hhk2001.tistory.com/1421

20081012..... http://hhk2001.tistory.com/2641     http://hhk2001.tistory.com/2640     http://hhk2001.tistory.com/2638

20081011..... http://hhk2001.tistory.com/2642     http://hhk2001.tistory.com/2647     http://hhk2001.tistory.com/2646

                    http://hhk2001.tistory.com/2645     http://hhk2001.tistory.com/2644

20070610..... http://hhk2001.tistory.com/3022

20070609..... http://hhk2001.tistory.com/3440     http://hhk2001.tistory.com/3594     http://hhk2001.tistory.com/3593

20070527..... http://hhk2001.tistory.com/3036 

20070526..... http://hhk2001.tistory.com/3037     http://hhk2001.tistory.com/3595

20061014..... http://hhk2001.tistory.com/3188

20061004..... http://hhk2001.tistory.com/3195

20061003..... http://hhk2001.tistory.com/3196     http://hhk2001.tistory.com/3622

20060903..... http://hhk2001.tistory.com/320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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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조교리+물로리/20171022

 

원동고개를 넘으면 대부분 조교리는 들리지 않고 물로고개를 넘어 물로리를 지나서 품걸리로 들어가게 된다.

조교리 도로 끝이 소양호와 만나는 부분은 어쩌다 시간여유가 있을 때나 일부러 들어가야 하는 막다른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동네에 사시는 할머니를 만나 뵌 다음부터는 일부러 다녀가는 길이 되어버렸다.

오늘도 최종 목적지를 정할 때 아내는 '운두령 대신에 조교리 할머니나 뵈러갈까?'라고 했었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출타 중이신 할머니는 뵙지 못하고 할머니께서 늘 아이처럼 말씀하시던 아드님을 뵈었다.

할머니 말씀만으로는 젊은이 일거라는 착각이 들기는 했지만, 할머니 연세로 짐작한대로 나보다 연배이시던데 어머님 모시는 정성이 대단하시다.

한동안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서는데 푸성귀를 한 아름 챙겨주신다.

 

  조교리

 

 

 

 

 

 

 

 

 

 

 

 

 

 

 

 

 

 

 

 

 

 

 

 

 

 

소양호에 물이 이렇게 많은 것은 내가 조교리에 가 본 중에는 처음이다.

 

 

 

 

5개월 전(20170617)에 가뭄이 한창일 때의 모습으로 이번에는 사진 중앙의 도로 오른쪽에 있는 돌까지 물이 차있다. 

 

 

 

물속으로 보이는 도로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수변에 자라는 식물의 종류는 수위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

 

 

 

 

 

 

 

 

  물로리

 

 

물로고개

 

 

 

가리산이 보인다.

 

 

 

 

 

 

 

 

 

 

 

 

 

 

 

 

 

 

 

 

 

 

 

 

가뭄이 한창이던 때(20170617).....

 

 

 

여기서 소양호 물을 보기는 처음인가 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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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홍전고개 신설 원동임도/20171022

 

예전에 원동임도에 들어갔다가 은행도 줍고, 엄청 고생해서 통과하고, 차단기를 열어 달래서 나왔던 적이 있다.

(마지막 부분의 [전에는] 20061021을 클릭하면.....)

홍천고개에 오르기 전에 시간여유가 있기에 원동임도에서 나왔던 조덕골길에 일부러 들어갔다가 되돌아 나왔다. 

그동안 여러 임도를 다녀보았지만 11년 전에 통과한 원동임도는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힘든 길이었다.

기억이 생생한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와 이야기하느라 사진 촬영하는 것도 깜빡 잊었다.

홍천고개 정상에 도착하니 전에 보이지 않던 신설임도가 있기에 들어가 보았다.

예전에는 임도 출입에 제약이 적었으나 세월이 지날수록 차단기가 설치되는 등 출입통제가 많으니 들어갈 수 있을 때 가 보기로 하였다.

이런 길이 새로 생겼으니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풍경을 대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신설 원동임도 끝부분

 

 

 

 

 

 

 

 

 

 

 

 

 

 

 

 

 

 

 

 

 

 

 

 

 

[전에는]

20141025.....  http://hhk2001.tistory.com/4563

20061021.....  http://hhk2001.tistory.com/3187     http://hhk2001.tistory.com/3186     http://hhk2001.tistory.com/3185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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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담리-신원리/20171022

 

여름휴가 이후로는 여행을 떠나더라도 두물머리나 강화도 등 가까운 곳 만 다녀오게 되었다.

2004년부터 블로그에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 '여행일정'을 보더라도 자꾸 쭈부러드는 느낌이 든다.

주중에 야외에서 일하므로 주말에는 집에서 쉬고 싶은 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나이가 들며 호기심이 사라져가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가을도 깊어가니 이번만은 일부러라도 멀리 가자며 홍천여행을 일주일 전부터 가족들에게 귀뜀 해두었었다.

6시쯤 집을 나서며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영동지방은 비가 온다던데 동쪽으로 갈수록 날씨가 좋지 않다.

요즈음이 운두령 부근은 단풍이 한창일 때이지만 자운임도의 출입 가능 여부도 모르겠고, 일기예보에 비가 예보되어 있다.

운두령 보다 서쪽인 조교리-품걸리가 더 유리하겠다는 생각에 조교리를 최종 목적지로 확정하였다.

오랜만에 아내와 손자와 셋만의 여행길인데 3년 전 가을에 셋이서 불발현-살둔계곡 여행길에 '단풍밖에 본 것이 없다'는 손자의 명언이 생각난다.

(불발현-살둔/20141018.....  http://hhk2001.tistory.com/4557      http://hhk2001.tistory.com/4558     http://hhk2001.tistory.com/4559 

                                        http://hhk2001.tistory.com/4560      http://hhk2001.tistory.com/4561     http://hhk2001.tistory.com/4562)

 

  용담리

이른 시간이라 막힘없이 강북강변도로를 이용하여 두물머리를 지나며 보니 아침 햇살 속에 물안개가 장관이다.

 

 

 

 

 

 

 

 

 

 

 

 

  신원리

용담리에서 물안개를 보았기에 용담대교를 건너서 남한강변에 들리기로 하였다.

용담리에서는 역광을 받은 장엄한 풍경이었으나 신원리 남한강변은 물안개 피어오르는 잔잔한 아침풍경이다.

 

 

인기척에 놀란 물오리떼가 날고....

 

 

 

 

 

 

 

 

 

 

 

 

 

 

 

 

 

 

 

 

 

 

 

 

 

 

 

 

 

■ 1022 (춘천 조교리+품걸리 늘목고개+홍천 야시대리 : 셋이서(Thomas) : 349km) -발산ic-강북강변-6-양평-청운-44(홍천읍내 다녀서)-원동교차로-원동조교로-조덕골길(되돌아서)-홍천고개-신설 원동임도(되돌아서)-조교리 산175-1 도로 끝(되돌아서)-원동조교로-조교 보건진료소-물로길-물로리-갈골-요골-품걸리-늘목고개-품걸교-야시대리(쉬다가)-원평교차로-44-홍천-청운-6-양평-남양주(저녁)-강북강변-가양대교-발산ic-

 


 

[전에는]

20131019.....  http://hhk2001.tistory.com/4140     http://hhk2001.tistory.com/4141

20130824.....  http://hhk2001.tistory.com/4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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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20171027

 

경상북도 영주에 출장 중이었으나 고등학교 동창들과 가을소풍을 가기 위해서 미리 양해를 구해두었기에 엊저녁에 서울로 돌아왔다.

소풍가는 전날에는 마음이 설레이기 마련인데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짐을 챙기고 일찌감치 잠을 청했다.

집에서 군자역까지 가는데 교통편과 소요시간은 이미 인근에 사는 동창의 메시지를 받았기에 따로 알아 볼 필요가 없었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시작지점인 썬크루즈리조트에 도착하였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국내유일의 해안단구(천연기념물 437호)로 2016년 10월 17일부터 개방하였다고 한다.

 

 

 

 

 

 

 

 

 

 

 

이게 바로 해안단구.....

역시 동해 바다는 물이 맑다!

 

 

 

 

 

 

 

나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지만 사진 찍히기는 아직도 어색하고 가슴이 뛴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시선을 어디에 둘지 표정이 굳어지지 않으려면 어찌해야하는지 신경이 쓰인다.

아내가 카메라를 들이대도 그런데 손자가 찍을 때가 가장 자연스럽게 찍히는 편이다.

그래서 손자를 나의 전속 카메라맨이라고 부른다.

동창회 모임에는 내가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지만 정작 내 사진은 별로없다.

오늘 친구들이 일부러 찍어주겠다고 카메라를 들이대는데도 어색한 기분이 들지 않고 마음이 편하다.

 

 

 

 

 

 

 

 

 

 

 

 

 

 

 

 

 

 

 

 

 

 

 

 

 

 

 

낫 놓고 'ㄱ'자도 모른다는 속담처럼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걸으면서도 왜 부채길인지도 몰랐다.

공개 된지 일 년이 막 지났으니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고 지질학적인 것도 알지 못하였다.

막연히 길이 부채살처럼 생겼나? 했었다. 

부채바위가 보이는데도 부채바위인 것을 몰랐다.

 

 

 

 

 

 

 

 

 

 

 

 

부채바위를 지나서 있는 이 표지판을 보고서야 조금전에 지나온 곳이 부채바위였다는 것을 알았다.

새삼스럽게 다시 눈여겨보니 부채가 연상된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란 명칭도 이제야 짐작이 간다.

 

 

 

 

 

 

 

 

 

 

 

 

 

 

 

 

 

 

 

 

 

 

 

 

 

 

 

 

 

 

 

썬크루즈리조트에서 심곡항까지 약 3km의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걸었다.

줄발 지점을 썬크루즈리조트로 정한 것은 주로 내리막길이라서 동창들이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는 생각이 된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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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망월-구하리 들판/20171007

 

창후리 무태돈대를 둘러보고 인화리를 거쳐서 망월리 들판으로 갔다.

벼가 누렇게 익은 황금들판은 아무리 보아도 싫나지 않는다.

 

 

 

 

 

 

 

 

 

 

 

 

 

 

 

별립산

 

 

 

석모도 성주산

 

 

 

 

 

 

 

 

 

 

 

 

 

 

 

 

 

 

 

뒷자리에서 손자가.....

 

 

 

 

 

 

 

 

 

 

 

 

 

 

 

 

 

 

 

 

 

 

 

 

  계룡돈대

이번에는 계룡돈대에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이런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강화읍에 있는 식당에 들려서 주문한 저녁밥이 나오기를 기다라는데 아내가 낙서로 어지러운 벽을 가리키며 만났던 사람 아니냐고 한다.

한정민 자전거 전국일주/20150913.....  http://hhk2001.tistory.com/4884

 

 

 

  강화읍 카페 남문로7

고등학교 동창이 강화도에 가면 들린다는 카페로 지난겨울에 알려 주었다.

기왕이면 한겨울 보다는 꽃이 피어있을 때 가면 좋지 않을까 했는데 가을이 되어서야 들리게 되었다.

이 카페와 연결된 안채는 예전에 김구선생이 머물던 집이라는데 문이 잠겨있다.

카페에 문의하니 사유지로 관람할 수는 없다던데 밖에서라도 사진을 촬영할까 했는데 어두워서 단념하였다.    

 

 

 

 

 

 

 

 

 

 

 

 

 

 

 

 

 

 

 

 

 

 

 

카페에서 나오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졌다.

 

 

 

[전에는]

20160924.....  http://hhk2001.tistory.com/5147     http://hhk2001.tistory.com/5148     http://hhk2001.tistory.com/5149

20151018.....  http://hhk2001.tistory.com/4902

20150913.....  http://hhk2001.tistory.com/4886

20150516.....  http://hhk2001.tistory.com/4796     http://hhk2001.tistory.com/4797

20141012.....  http://hhk2001.tistory.com/4554

20131018.....  http://hhk2001.tistory.com/4138

20120219.....  http://hhk2001.tistory.com/253

20110910.....  http://hhk2001.tistory.com/594

                    http://hhk2001.tistory.com/590

20101003.....  http://hhk2001.tistory.com/1167

20100717.....  http://hhk2001.tistory.com/1352

20090926.....  http://hhk2001.tistory.com/2010

                    http://hhk2001.tistory.com/2015

20081225.....  http://hhk2001.tistory.com/2554

20081026.....  http://hhk2001.tistory.com/2622

20080608.....  http://hhk2001.tistory.com/2849

20000502.....  http://hhk2001.tistory.com/3639

19990311.....  http://hhk2001.tistory.com/364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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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창후리/20171007

2017. 11. 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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