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창후리/20171007
벼가 누렇게 익은 들판을 보고 있노라면 흐뭇한 기분이 드는 것은 시골에서 낳고 자란 때문이 아닐까?
가을걷이가 끝난 황량한 들판도 좋고, 이른 봄에 물대고 논을 가는 풍경도 좋고, 모내기가 끝난 논도 좋고,
벼가 왕성하게 자라는 한여름의 풍경도 좋지만 황금들판 만큼 흐뭇하지는 않다.
어린 시절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지만 학교 다녀오면 논에 가서 참새도 쫒고, 메뚜기 잡던 추억 때문인지 마치 우리 논을 둘러보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맛에 해마다 빠지지 않고 황금들판을 구경하는데 올 들어서 두 번째 들판구경을 나온 참이다.
석모도 들판을 구경하려고 집을 나섰는데 차가 막혀서 대신에 대산리 들판을 구경하고 창후리로 향하였다.
아내와는 이미 다녀간 적이 있지만 손자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낚시하는 분들이나 들어가는 해변으로 들어갔다.
전에 업무 차 왔던 곳으로 일반적인 관광코스는 아니지만 한가롭게 주변을 둘러보기 좋은 곳이 아닐까 한다.
별립산
멀리..... 석모도
석모도 상주산
교동도
교동대교
파도에 떠밀려 온 나무로 목봉체조도 해보고.....
20171007하부지와 손자의 목봉체조_강화도 창후리-MV!_0701
창후항
창후항은 교동도로 가는 연도교가 생기기 전에 배를 타고 건너던 때와는 달리 한적한 어항이 되어버렸다.
선착장은 이따금 어선이 들어와서 잡은 고기를 내리거나 낚시하는 분들이 차지하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고 등나무 그늘 아래에서 준비해 온 음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무태돈대
라이언도 왔다.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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