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봉한리 낙동강변/20171031

 

 

상주에서 일을 마치고 구미 해평 솔밭으로 가는 길에 22년 전(1995년도) 구미에 근무할 때 숙소였던 삼우힐타운아파트 부근을 지나게 되었다.

아마츄어무선(HAM)에 심취해 있던 때라 발코니난간에 안테나를 설치하기도 하고, 여름철에 매미가 엄청 시끄럽게 울었던 생각이 난다.

 

 

  그 당시 숙소에 들어와서 시간여유가 있거나 쉬는 날에는 봉안리 낙동강변을 다녀오곤 하였었다.

지날 기회가 있으면 옛 생각을 떠올리며 들리곤 하였는데 사대강사업 직전(2007년)에 다녀온 후 이번에 갔더니 많이도 변했다.

예전에는 퇴비냄새가 물씬 나고, 강변에서 감자농사도 짓고, 철새를 불법으로 잡기 위한 위장시설과 엽총탄피 등도 생각난다. 

숭선대교는 1995년도에는 공사 중이였고, 매학정은 2007년에 갔을 때에는 보지 못하고 부근에 작은 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매학정

 

 

 

 

 

 

 

 

 

 

 

 

 

 

 

낙동강 상류 구미보 방향

 

 

 

 

 

 

 

고아에서 해평으로 낙동강을 건너가는 숭선대교 위로 달이 떠있다.

 

 

 

 

 

 

 

예전에 숙소가 있었던 삼우힐타운아파트와 금오산.....

 

 

 

 

 

 

 

 

 

 

 

 

  숭선대교 방향의 날이 어두워지는 모습.....

 

 

 

 

 

 

 

 

 

 

 

 

 

 

 

 

 

 

 

 

 

 

 

 

 

 

 

 

 

 

 

 

 

 

 

  하류인 구미방향의 날이 어두워지는 모습.....

 

 

 

 

 

 

 

 

 

 

 

 

 

 

 

 

 

 

 

 

 

 

 

 

 

 

 

 

 

 

 

 

 

 

 

 

 

 

날이 어두워진 후에 고아읍 봉한리 낙동강변을 나와서 선산에 가서 숙소를 정하였다.

 

 

 

 

 

 

 

 

  구미시승마장(미르공원) 부근의 강변휴게소는 22년 전 구미에 근무할 때 된장찌개가 맛있는 집이었다.

이번에 같이 일하는 업체에 근무하시는 분도 안다며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부근 옥성면소재지에 그 맛이 나는 집이 있던데 점심때 가보라며 식당 위치를 대충 알려준다.

점심시간에 찾아 갔으나 국수집 간판이 붙어 있기에 지나쳐서 다른 식당에서 밥을 먹고 왔다.   

'여기는요_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양주 물의정원/20171123  (0) 2017.12.01
절묘하게 겹치는 풍경/20171101  (2) 2017.12.01
구미 해평 솔밭/20171031  (2) 2017.11.25
상주/20171031  (0) 2017.11.25
봉화 닭실마을(청암정-2)/20171030  (0) 2017.11.24
Posted by 하헌국
,

구미 해평 솔밭/20171031

 

내일 일을 할 구미현장은 상주에서 가까운 선산에 있다.

해가 뉘엿뉘엿할 무렵 구미현장에 근무할 때(1995년도) 숙소가 있던 구미 고아읍에서 낙동강을 건너 해평 솔밭으로 향하였다.

22년 전 고아에 살 때 공사 중이던 숭선대교를 건너자마자  우회전해야하는데 깜빡하는 사이에 지나쳐서 월곡교차로에서 유턴해서 왔다.

전 번(20070719)에 해평솔밭을 다녀온 때가 사대강사업이 추진되기 직전이었으니 많이도 변하였다.

낙동강변을 승용차로 들어갔던 곳은 기억이 나지 않아서 가지 못하고 청소년수련원 야영장에 들어갔다.

낙동강변에는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어서 접근할 수 없어서 야영장에 있는 솔밭에만 들어갔다.  

 

 

 

 

 

 

구미 금오산이 보인다. 

 

 

 

숭선대교

 

 

 

 

 

 

 

 

 

 

 

 

 

 

 

 

 

 

 

 

 

 

 

 

 

 

 

 

 

 

 

 

 

 

 

솔밭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고양이가 다가온다.

사람을 보면 길고양이들은 최소한 일정거리를 유지하는데 이 녀석은 나에게 다가오기에 이쁘다고 아는 체했더니 발라당까지 한다. 

한여름에는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요즈음은 상주하는 사람은 없고 낙동강변을 따라서 난 길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만 간간히 있다.

이런 환경에서 길들여진 고양이가 있다니.....

이런 때를 대비해서 고양이에게 줄 간식거리라도 가지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늦가을의 짧은 해가 아쉽다.

해평 솔밭에서 나오는데 경찰 둘이 뭔가를 찾는지 두리번거린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자전거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혹시 보지 못하였냐고 한다.

 

 

 

[전에는]

20070719.....  http://hhk2001.tistory.com/2990

 

 

 

 

Posted by 하헌국
,

상주/20171031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 창문을 여니 박명 속에서 금성이 보인다.

좀 더 일찍 일어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0171031.06:31

 

 

 

 

 

 

 

아침 일찍 작업현장에 나갔더니 아침햇살에 그늘진 부분만 서리가 허옇게 남아있다.

 

 

 

 

 

 

 

 

 

 

 

상주의 특산품답게 감나무가 정원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 고향집 마당에 감나무 두 그루가 있었기에 감나무에 얽힌 추억이 많다.

그네도 타고, 쐐기도 쏘이고, 나무 아래서 이발도 하고, 가지가 부러져서 떨어지기도 하고, 감꽃 목걸이를 만들기도 하고, 

떨어진 어린 감을 쌀뜨물에 우려먹기도 하고, 떨어진 홍시(두엄에 떨어진 것은 갈등이 생김)를 주워 먹기도 하고, 까치밥을 남겨 겨울에 보기도 하고,

추석 때면 더 익은 감을 골라서 대나무 장대로 가지를 꿰어서 비틀어 따기도 했었다,

다른 과일 보다 친근하게 느껴지고, 감은 볼 때마다 풍성한 기분이 든다.

 

 

 

 

 

 

 

 

 

 

 

 

 

 

 

시골에서 일하다 보니 점심 먹기 마땅치 않아서 면소재지에 나가서 밥을 먹고 되돌아오다보니 경북선 옥산역이 있다.

손자가 기차를 좋아하니 다녀가면 손자와 이야기 거리가 되지 않을까 해서 옥산역에 들어갔다.

하루에 영주방면으로 세 번, 김천을 거쳐서 부산방면으로 세 번 무궁화호만 정차한다.

열차가 들어 올 때가 아니어서인지 대합실이 비어있고 역무원도 다른 일을 보러갔는지 전화번호를 남겨두고 자리를 비웠다.

 

 

 

 

 

 

 

 

 

 

 

옥산역 열차 시각표

 

 

 

 

 

 

 

 

 

 

 

경북선 옥산역에서 상주방향으로는 청리역이 있고, 김천방향으로는 두원역(폐역)과 아천역(폐역)을 지나서 김천역이 있다.

 

 

 

역구내에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역무원을 만나지 못하였으니 울타리 밖에서라도 청리역 사진을 촬영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혹시나 해서 다시 대합실에 갔더니 역무원이 계시기에 역구내에 들어갈 수 없겠냐고 문의하였다.

역무원이 안내 글을 보여주며 예전에는 들어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금지되었다며 이유를 설명해 주신다.

 

 

 

 

 

Posted by 하헌국
,

봉화 닭실마을(청암정-2)/20171030

 

 

 

 

 

 

 

 

 

 

밖에서 청암정을 둘러보고 허락해 주신 분께 내부를 들어가도 되겠는지 문의하였더니 흔쾌히 승낙해 주신다.

이미 안내문에서 보아서 내부는 후손들도 함부로 들어가지 않았었다고 알고 있었기에 조심스럽게 둘러보았다.

 

 

 

 

 

 

 

 

 

 

 

 

 

 

 

좀 더 여유롭게 마루에 앉아서 바깥 구경도 해 보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조심스럽게 행동하는데 치중하느라고 거기까지는 생각치도 못하였다.

 

 

 

 

 

 

 

 

 

 

 

 

 

 

 

 

 

 

 

다시 밖으로 나와서 청암정 주변을 둘러보았다.

 

 

 

 

 

 

 

 

 

 

 

 

 

 

 

 

 

 

 

 

 

 

 

 

 

 

 

 

 

 

 

 

 

 

 

 

 

 

 

 

 

 

 

 

 

 

 

 

 

 

 

청암정 관람을 마치고 나와서 동네분과 이야기 중인 관람을 허락해주신 분을 찾아가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되돌아섰다.

청암정에서 특별한 대접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전에는]

20100801.....  http://hhk2001.tistory.com/1339

 

 

 

'여기는요_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미 해평 솔밭/20171031  (2) 2017.11.25
상주/20171031  (0) 2017.11.25
봉화 닭실마을(청암정-1)/20171030  (0) 2017.11.24
봉화 닭실마을/20171030  (0) 2017.11.24
서울 수명산 첫눈/20171124  (0) 2017.11.24
Posted by 하헌국
,

봉화 닭실마을(청암정-1)/20171030

 

 

 

 

 

 

 

지나가는 길에 시간을 내서 일부러 청암정에 왔는데 대문에 걸려있는 안내문을 보니 하필이면 오늘이 월요일이라 원칙적으로 개방하지 않는 날이다.

 

 

 

 

 

 

 

청암정을 거북바위 위에 지은 셈이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에 내부 관람을 단념하고 열려있는 문을 통해서 사진촬영을 하고 되돌아섰다.

박물관 등 관람시설에 들어가면 먼저 사진촬영 여부를 확인하고 규정을 준수해 왔기에 아무도 없더라도 문턱을 넘지 않았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기에 청암정을 울타리 밖에서 둘러보았는데 군데군데 밖에서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가 있다.

 

 

 

 

 

 

 

 

 

 

 

여기까지 청암정을 밖에서 둘러보고 닭실마을 길을 따라서 주변 들판을 구경하고 박물관주차장으로 되돌아 왔다.

 

 

 

그냥 떠나기가 서운해서 담장 너머로 또 사진촬영을 하였다.

 

 

 

 

 

 

 

 

 

 

 

 

  담장너머로 청암정 사진 촬영을 마치고 박물관 구경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충재박물관도 훈증작업을 한다며 휴관 안내판이 붙어있다.

되돌아서려니 맥이 풀리고 서운한 생각이 들어서 혹시 관계되시는 분을 만나서 사정이야기를 해 보고 싶어졌다. 

박물관 주변을 서성이다가 한 분을 만나서 부근에 일하러 왔다가 청암정을 보러 멀리서 왔는데 마침 들어 갈 수 없는 일요일이라며 말을 건넸다.

제대로 관계되시는 분을 만난 것이었다.

원칙적으로 들어 갈 수 없기는 하지만 들어가서 돌다리 밖에서는 보아도 된다고 허락해 주신다.

 

 

 

 

 

 

 

 

 

 

 

 

 

 

 

 

 

 

대문안에 들어와서 정신없이 사진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데 조금 전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해 주신분이 오셨다.

뒤에서 내 모습을 지켜보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진지하게 사진 촬영하는 것으로 보아 선생님이라면 청암정에 올라가셔도 괜찮겠다고 하신다.

돌다리에 있는 통행금지 표지판을 치워 주신다기에 내가 치우고 들어 가겠다하고 돌다리를 건넜다.

 

 

 

 

 

 

 

 

 

 

 

 

 

 

'여기는요_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주/20171031  (0) 2017.11.25
봉화 닭실마을(청암정-2)/20171030  (0) 2017.11.24
봉화 닭실마을/20171030  (0) 2017.11.24
서울 수명산 첫눈/20171124  (0) 2017.11.24
영주 무섬마을/20171025  (2) 2017.11.21
Posted by 하헌국
,

봉화 닭실마을/20171030

 

봉화현장은 작업여건이 수월해서 오후에 일찌감치 일을 마치고 상주로 이동하면서 구도로 변에 있는 닭실마을에 들렸다. 

예전(20100801)에 울진 왕피리로 가는 길에 표지판을 보고 잠시 들리기는 하였지만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되돌아 나온 적이 있다.

가계천변 도로를 이용하여 청암정으로 가며보니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사진의 한가운데가 청암정이다.

 

 

 

 

 

 

 

청암정 부근의 충재박물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청암정에 들어가려다가 대문에 걸려있는 안내문을 보았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청암정을 원칙적으로 관람할 수 없다는 월요일이다.

전번에 와서도 그냥 되돌아갔는데 하는 실망감에 동네나 구경하자며 동네를 휑하니 둘러보았다.

 

 

 

 

 

 

 

 

 

 

 

 

 

 

 

 

 

 

 

 

 

 

 

 

 

 

 

 

 

 

 

 

 

 

 

개방된 곳이 없어서 건물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들판이나 보고 되돌아섰다.

 

 

 

닭실마을을 둘러보고 행운의 기회를 얻어서 청암정에도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 부분은 별도로 포스팅한다.

청암정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닭실마을 어귀에 잠시 차를 세우고두리번 거리다가 톱질하는 소리에 이끌려 열려있는 대문을 들여다보았다.

할아버지께서 큰 나무를 톱으로 잘라서 장작을 만들고 계시기에 인사말씀을 드리고 탐스러운 맨드라미 씨앗을 받아가도 되겠냐고 여쭈었다.

백일홍도 좋다며 씨앗이 여문 마른 백일홍을 손으로 잘라주시며 맨드라미를 뽑아가라고 하신다.

맨드라미는 여기가 제자리이니 꽃씨나 받아가겠다고 하고  꽃씨를 받기는 하였는데 덜 여물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백일홍 씨앗과 함께 집에 가져왔다.

 

 

 

■ 1030 (봉화+상주+선산 : 2박3일 : 업무 : 702km) -발산ic-올림픽대로-중부고속-광주원주고속-중앙고속-풍기ic-[봉화 외삼리]-상주-예천-문경-상주(1박)-[상주 장동리]-선산(1박)-[선산 옥관리]-동상주ic-당진영덕고속-중부내륙고속-영동고속-경부고속-올림픽대로-가양ic-

 

 

 

 

'여기는요_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화 닭실마을(청암정-2)/20171030  (0) 2017.11.24
봉화 닭실마을(청암정-1)/20171030  (0) 2017.11.24
서울 수명산 첫눈/20171124  (0) 2017.11.24
영주 무섬마을/20171025  (2) 2017.11.21
의성 고운사-2/20171025  (0) 2017.11.21
Posted by 하헌국
,

서울 수명산 첫눈/20171124

 

대전 친구가 카카오톡에 올린 첫눈 치고는 많이 내린 설경사진을  보니 마음이 설렌다.

엊저녁 일기예보에서 눈이 온다고 했기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창문 밖을 내다보니 가로등 불빛에 눈이 내리는 모습이 보인다.

어느새 왔는지 도로변에 주차한 차창이 덮여 있지만 많이 내리지는 않는다.

화단에라도 나가서 사진을 찍을까 몇 번을 망설이다가 잠을 청했었다.

  

초여름(20170706)에 수명산에서 늦게 피는 무감주나무의 꽃이 필 무렵 다녀오고는 이제야 수명산에 다녀왔다.

여름 이후 계속되는 지방출장으로 수명산에 오르는 못하였는데 첫눈이 오고서야 다녀오게 되었다.

올 장마철 이전에 가뭄이 심하여 단풍이 곱지도 않고, 단풍들기 전에 나뭇잎이 그냥 말라버린다고는 하더니만 아직은 나뭇잎이 많이 달려있다.  

 

 

 

 

 

 

팥배나무

그래도 팥배나무는 낙엽이 모두 져서 붉은 열매만 달려있는데, 찌르레기들이 아침 식사를 하는지 시끄럽게 지저귄다. 

 

 

 

단풍나무 잎이 그대로 있다.

 

 

 

산딸나무 잎도 그대로 남아 있다.

 

 

 

 

 

 

 

 

 

 

 

 

 

  귀룽나무

귀룽나무는 봄에 가장 먼저 잎이 돋아나기는 하지만 잎이 떨어지는 것도 빠르다.

언제나처럼 귀룽나무를 한 바퀴 돌면서 촬영하였다.

귀룽나무의 가운데 고목이 하늘로 쭈욱 뻣어 있을 때의 자태에 비하면 이제는 볼품없고 빈약해 보인다. 

공원 관리하는 곳에서 고목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서 잘랐다는데 아쉽다.

 

 

 

 

 

 

 

 

 

 

 

 

 

 

 

 

 

 

 

 

 

 

 

 

 

 

 

 

 

 

 

 

 

 

 

 

 

 

 

 

 

 

 

 

 

 

 

 

 

 

 

 

 

 

 

 

 

 

 

 

 

 

 

 

 

 

 

 

 

 

 

 

 

 

 

 

 

 

 

모감주나무와 산사나무

 

 

 

산사나무 열매

 

 

 

부근에 팥배나무 거목이 있어서인지 어린 팥배나무가 여러 그루 있다.

아직은 어린나무라서 인지 열매는 자잘하다.

 

 

 

 

 

 

 

수명산근린공원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있는 산수유나무인데 아직은 철이 이른지, 아니면 가뭄 때문이었는지 잎이 남아 있다.

 

 

 

지난주에 외출하고 돌아오니 아파트 화단에 있는 나무의 가지치기를 하면서 감나무 가지도 잘라버렸다.

과수원이 아니므로 생산량을 증대시킬 것이 아니라면 일부러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라도록 두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주민들의 대부분은 가지치기를 원한다니 알 수가 없다.

감나무 옆에 있는 벚나무도 싹둑 잘라버렸는데 봄에는 퇴비를 사다가 주고 가을에는 자르기가 반복되고 있다.

10년 넘게 창문 밖으로 내다보이는 감나무와 벚나무는 가지치기를 하지 못하도록 사정해서 위기를 넘겼었다.

해마다 가지치기 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올 해는 아내도 포기했다고 한다.

볼품없는 감나무가 되어버렸지만 감이 몇개는 남아 있으니 오늘도 참새가 와서 홍시를 먹고 간다.

또한 채소를 키우는 것처럼 화단에 나는 풀을 보는 대로 뽑아 버려서 들꽃 조차 볼 수 없게 하는데 이 또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발코니난간에 매달아 둔 화분의 금잔화에도 첫눈이 쌓였다.

 

 

 

[전에는]

20170706.....  http://hhk2001.tistory.com/5432

20170621.....  http://hhk2001.tistory.com/5413

20170421.....  http://hhk2001.tistory.com/5348

20170410.....  http://hhk2001.tistory.com/5344

20170328.....  http://hhk2001.tistory.com/5324

20170226.....  http://hhk2001.tistory.com/5299

20170122.....  http://hhk2001.tistory.com/5270

20161221.....  http://hhk2001.tistory.com/5220

20160716.....  http://hhk2001.tistory.com/5086

20160511.....  http://hhk2001.tistory.com/5046

20160331.....  http://hhk2001.tistory.com/4990  

20160324.....  http://hhk2001.tistory.com/4989

20160229.....  http://hhk2001.tistory.com/4976

20151222.....  http://hhk2001.tistory.com/4932     http://hhk2001.tistory.com/4933

20151112.....  http://hhk2001.tistory.com/4918

20151110.....  http://hhk2001.tistory.com/4917

20150713.....  http://hhk2001.tistory.com/4835

20150610.....  http://hhk2001.tistory.com/4824

20150508.....  http://hhk2001.tistory.com/4822

20150421.....  http://hhk2001.tistory.com/4769

20150325.....  http://hhk2001.tistory.com/4709     http://hhk2001.tistory.com/4710

20150305.....  http://hhk2001.tistory.com/4682

20150210.....  http://hhk2001.tistory.com/4666

20141208.....  http://hhk2001.tistory.com/4600

20141111.....  http://hhk2001.tistory.com/4579

20141103.....  http://hhk2001.tistory.com/4547

20140913.....  http://hhk2001.tistory.com/4505     http://hhk2001.tistory.com/4504

20140813.....  http://hhk2001.tistory.com/4478

20140709.....  http://hhk2001.tistory.com/4426

20140701.....  http://hhk2001.tistory.com/4412     http://hhk2001.tistory.com/4413

20140609.....  http://hhk2001.tistory.com/4409

20140430.....  http://hhk2001.tistory.com/4354

20140423.....  http://hhk2001.tistory.com/4349

20140416.....  http://hhk2001.tistory.com/4340

20140402.....  http://hhk2001.tistory.com/4310

20140327.....  http://hhk2001.tistory.com/4305

20140317.....  http://hhk2001.tistory.com/4300

20140302.....  http://hhk2001.tistory.com/4296

20140218.....  http://hhk2001.tistory.com/4283

20140204.....  http://hhk2001.tistory.com/4256

20140117.....  http://hhk2001.tistory.com/4242

20140102.....  http://hhk2001.tistory.com/4217

20131223.....  http://hhk2001.tistory.com/4194

20131211.....  http://hhk2001.tistory.com/4183

20131204.....  http://hhk2001.tistory.com/4182

20131119.....  http://hhk2001.tistory.com/4172

20131111.....  http://hhk2001.tistory.com/4163

20131017.....  http://hhk2001.tistory.com/4136

20131003.....  http://hhk2001.tistory.com/4130

20130921.....  http://hhk2001.tistory.com/4108

20130905.....  http://hhk2001.tistory.com/4090

20130817.....  http://hhk2001.tistory.com/4070

20130807.....  http://hhk2001.tistory.com/4064

20130715.....  http://hhk2001.tistory.com/4046

20130703.....  http://hhk2001.tistory.com/4039

20130616.....  http://hhk2001.tistory.com/4032

20130602.....  http://hhk2001.tistory.com/4020

20130525.....  http://hhk2001.tistory.com/4015

20130515.....  http://hhk2001.tistory.com/4006

20130502.....  http://hhk2001.tistory.com/3998

20130409.....  http://hhk2001.tistory.com/3967

20130331.....  http://hhk2001.tistory.com/3954

20120428.....  http://hhk2001.tistory.com/120 

 

 

 


 

 

'여기는요_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화 닭실마을(청암정-1)/20171030  (0) 2017.11.24
봉화 닭실마을/20171030  (0) 2017.11.24
영주 무섬마을/20171025  (2) 2017.11.21
의성 고운사-2/20171025  (0) 2017.11.21
의성 고운사-1/20171025  (0) 2017.11.21
Posted by 하헌국
,

영주 무섬마을/20171025

 

저녁까지 영주에 도착해서 숙소를 정하면 되므로 가는 길에서 멀지않은 수도리 무섬전통마을을 들리기로 하였다.

가 뒤엿뉘엿 지고 있기는 하지만 모처럼 부근에 왔으니 들려가야 마음이 편할 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햇살이 남아 있었으나 전에 가 보지 않은 외나무다리부터 가보기로 하였다.      

 

 

 

 

 

 

 

 

 

 

 

나처럼 늦게 도착한 분들이 더러 있다.

사진을 촬영하다 보니 늦가을이라 해가 짧아져서  금방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가로등도 켜지고....

 

 

 

 

 

 

 

초승달도 떠 있고....

 

 

 

 

 

 

 

외나무다리를 둘러보고 동네 구경이나 할까 했을 때에는 이미 어두컴컴해서 골목에 들어가서 구경할 처지가 아니었다.

담장이 둘러쳐진 곳까지만 들어가고 울안이나 건물에 접근하는 것은 단념하였다.

 

 

 

 

 

 

 

 

 

 

 

 

 

 

해우당.... 여기는 꼭 들어가고 싶었는데......

 

 

 

 

 

 

 

 

 

[전에는]

20071216.....  http://hhk2001.tistory.com/3504     http://hhk2001.tistory.com/3503

 

 

 

'여기는요_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화 닭실마을/20171030  (0) 2017.11.24
서울 수명산 첫눈/20171124  (0) 2017.11.24
의성 고운사-2/20171025  (0) 2017.11.21
의성 고운사-1/20171025  (0) 2017.11.21
의성 황룡리/20171025  (0) 2017.11.21
Posted by 하헌국
,

의성 고운사-2/20171025

 

 

적묵당 부근에 가니 기계톱소리가 나기에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서 두리번거렸다.

스님이 직각자로 기둥인지 보인지 목재에 맞춤부위를 표시하고 계신다.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스님이 이야기하느라 헷갈려서 목재를 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둘러서 물러났다.  

 

 

 

 

 

 

 

 

 

 

 

 

 

 

 

 

 

 

 

 

 

 

 

 

애완동물을 모르고 살았는데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의 블로그를 들여다보기 시작하고는 어느새 고양이만 보면 카메라를 들여대는 처지가 되었다.

먹을거리라도 가지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수국.....

 

 

 

 

 

 

 

 

 

 

 

 

 

 

 

 

 

 

 

 

 

 

 

 

 

 

 

 

고운사에 왔으니 일부러라도 가 보아야겠다는 생각에 나한전에 올라갔다.

 

 

 

 

 

 

 

 

 

 

 

 

 

 

 

 

 

 

 

 

 

 

 

 

 

 

 

20060610촬영

11년 전에 왔을 때 화장실이 특이해서 혹시 아실까 해서 조금 전에 목공일을 하시던 스님께 문의했더니,

화장실을 찾는 것으로 아셨는지 종무소 아래가 화장실이라고 하시던데, 그 당시 화장실 자리가 종무소이고 화장실은 아래층에 있다. 

 

 

 

 

이 그림이 유명한지는 몰라도 고운사에서 나오는 길에 보니 호랑이 그림에 대한 안내판?을 조금 전에 보았기에 들어가 보았다.

바로 앞에 한 분이 먼저 문을 열고 들어섰고 나도 무심코 뒤따라서 들어갔다.

바닥 청소를 하시던 분이 무슨 일로 오셨냐며 의아하게 생각한다.

호랑이 그림 보러 왔다고 하니까 문 밖에 있는 그림이라고 알려준다. 

문을 나와서 보니 공양간이였는데 나는 호랑이 그림이 있는 박물관쯤으로 생각했었다.

 

 

 

 

 

 

 

 

 

 

[전에는]

20060610.....  http://hhk2001.tistory.com/3218

 

 

 

 

'여기는요_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수명산 첫눈/20171124  (0) 2017.11.24
영주 무섬마을/20171025  (2) 2017.11.21
의성 고운사-1/20171025  (0) 2017.11.21
의성 황룡리/20171025  (0) 2017.11.21
의성 오상리/20171025  (0) 2017.11.21
Posted by 하헌국
,

의성 고운사-1/20171025

 

고장난 장비는 부품 교환하는 것으로 쉽게 고쳐졌다.

하루면 마칠 일을 장비가 고장 나는 바람에 이틀을 하게 되었지만 장비가 재가동 되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내일은 영주에서 작업을 해야 하므로 오늘 중으로 영주까지 가기만 하면 되는데 시간 여유가 많다.

22년(1995년도) 전에 구미에서 근무할 때 의성 고운사를 다녀오게 되었는데 오늘 영주로 가는 길에 들렸다.

 

 

고운사로 가는 길에 만난 사과나무는 오늘 새벽에 본 것과는 또 다른 풍경이다.

내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기분이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데 고운사는 들어가는 입구가 역시 멋있다. 

 

 

 

 

 

 

 

 

 

 

 

 

 

 

 

 

 

 

 

 

오랜만에 사천왕상이 있는 사찰에 왔다.

 

[다른 사찰의 사천왕상]

20160410 장흥 보림사.....  http://hhk2001.tistory.com/5028 (사천왕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음)

20160409 강진 무위사.....  http://hhk2001.tistory.com/5000

20150329 구례 화엄사.....  http://hhk2001.tistory.com/4725

20130927 고창 선운사.....  http://hhk2001.tistory.com/4121

20130926 부안 내소사.....  http://hhk2001.tistory.com/4116

20121103 공주 마곡사.....  http://hhk2001.tistory.com/3809

20120415 진도 쌍계사.....  http://hhk2001.tistory.com/137

20110326 여수 흥국사.....  http://hhk2001.tistory.com/904


 

 

 

 

 

 

 

 

 

 

 

 

 

 

 

 

 

 

 

 

 

 

 

 

 

 

 

 

 

 

 

 

 

 

 

 

 

 

 

 

 

 

 

 

 

 

 

 

 

 

 

 

 

 

 

 

 

 

 

 

 

 

 

 

 

 

 

 

 

 

 

 

 

 

 

 

 

 

 

 

 

 

'여기는요_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주 무섬마을/20171025  (2) 2017.11.21
의성 고운사-2/20171025  (0) 2017.11.21
의성 황룡리/20171025  (0) 2017.11.21
의성 오상리/20171025  (0) 2017.11.21
통영/20171020  (2) 2017.11.20
Posted by 하헌국
,

의성 황룡리/20171025

 

오상리를 다녀서 작업현장에 도착하였는데 작업원들이 오지 않았다.

전화연락을 해보니 부품  준비해가서 고치면 12시경이면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겠다고 한다.

무작정 기다릴게 아니라 어딘가를 다녀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작업현장 인근의 큰길에서 갈라진 오르막길이 궁금해서 올라가 보았다.

 

 

 

 

 

 

고개마루.....

 

 

 

한참을 올라와서 고개를 넘어서 얼마 가지 않았는데 동네가 나온다.

안개가 막 걷히고 있는 동네에 도착해서 동네 분에게 인사를 하였더니 이 동네(황룡리)가 의성군에서 가장 높은 곳이 있는 동네라고 한다.

동네에 저수지가 있어서 안개가 심한 편이라고도 하고, 어떤 분은 돼지 잡으러 왔느냐고도 한다.

낮에도 돼지를 보았다고도 하는데 처음에는 무근 말인지 언듯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오상리에서 안내방송을 들은 생각이 난다.

또 다른 분에게서도 같은 말을 들었는데 아침 일찍 낯선 사람이 왔으니 멧돼지 출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수로 오해한 모양이다.

 

 

 

 

 

 

 

 

 

 

 

 

 

 

 

 

 

 

 

 

 

 

 

마늘 보관하는 시설은 처음 보았는데 역시 의성은 마늘이 유명한가 보다.

 

 

 

이 분이 고추도 널고, 농작물 건조용 비닐을 정리하기에 도와드린다고 했더니 껄끄럽다고 극구 사양한다.

이번에는 무말랭이를 만들 무를 썰기에 쭈그려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더니 무우도 깎아 주신다.

둘째 아들이 나와 동갑이란다.

아마도 저는 의성은 아주머니께 무우를 얻어먹은 곳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떠날 때에는 운전할 때 목마르면 먹으라고 큼직하게 무를 잘라 주는데 차에 놓고 먹으려면 껍질이 있어야 좋다고 하신다. 

 

 

 

 

 

 

 

예전에는 탈곡한 벼를 도로나 제방 뚝 같은 넓은 곳에서 며칠을 말렸다.

아침 일찍 널어서 가끔 고무래질을 하거나 양쪽 발로 쓱쓱 밀어서 뒤집어 주고, 저녁에는 한 곳으로 모아서 이슬이 맞지 않도록 덮어 두었었다.

언제부턴가 건조기로 말리며 이렇게 벼를 널어놓은 모습은 보기 어려운 풍경이 되어버렸다.

 

 

 

황룡리로 들어가는 길이 큰 길과 만나는 부근에 있는 유기농업연구소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의성은 마늘과 더불어 산수유로도 유명한데 가로수로 심은 산수유 열매가 붉다.

 

 

 

 

 

'여기는요_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성 고운사-2/20171025  (0) 2017.11.21
의성 고운사-1/20171025  (0) 2017.11.21
의성 오상리/20171025  (0) 2017.11.21
통영/20171020  (2) 2017.11.20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20171019  (0) 2017.11.20
Posted by 하헌국
,

의성 오상리/20171025

 

어제 의성에서 작업을 마치고 오늘은 안동에서 작업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어제 오후에 장비가 고장나는 바람에 작업은 중단되고 부속품을 구하기 위해서 대구로 떠났다.

어쩔 수 없이 의성에서 하루를 더 머물게 되었는데 새벽에 눈을 떠 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안개 사진이나 찍어볼 생각으로 숙소를 나섰다.

김밥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안개 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어디로 가야 좋을지 몰라서 무작정 작업현장 방향으로 갔다.

들판이면 좋겠는데 넓은 곳이 없는 골짜기라 작업현장을 지나쳐서 고개 넘어 오상리에 도착하였다. 

 

 

 

 

 

 

 

 

 

 

 

 

 

 

안개 낀 들판을 촬영하고 있는데 확성기에서 멧돼지가 출몰해서 피해를 주니 멧돼지를 보면 신고해 달라는 안내방송을 반복해서 한다.

 

 

 

 

 

 

 

 

 

 

 

 

 

 

 

의성은 마늘이 유명하지.....

 

 

 

 

 

 

 

 

 

 

 

 

 

 

 

안개가 걷히기 시작할 무렵 작업현장으로 되돌아오는 길에 사과 과수원을 지났다.

사과가 이렇게나 많이 열린다.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개가 어찌나 짖어 대는지 이른 아침부터 소란 피우는 것 같아서 서둘러서 자리를 떴다.  

멧돼지 안내방송은 이 동네에서도 한다.

 

 

 

 

 

 

 

 

 

■ 1024 (의성+영주 : 2박3일 : 업무 : 854km) -발산ic-송파-중부고속-영동고속-중부내륙고속-선산-상주영천고속-당진영덕고속-[의성 상리리]-당진영덕고속-중앙고속-[영주 용산리]-중앙고속-안동-중앙고속-당진영덕고속-의성(1박)-황룡리-[의성 상리리]-고운사-안동-수도리-영주(1박)-[영주 용산리]-중앙고속-광주원주고속-중부고속-서하남ic-[송파]-올림픽대로-발산ic-

 

 

 

 

'여기는요_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성 고운사-1/20171025  (0) 2017.11.21
의성 황룡리/20171025  (0) 2017.11.21
통영/20171020  (2) 2017.11.20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20171019  (0) 2017.11.20
통영 아침 바다/20171013  (0) 2017.11.20
Posted by 하헌국
,

통영/20171020

 

 

마차부자리/통영/20171019.22:56

잠자리에 들기 전에 창밖을 내다보니 구름 사이로 별이 보인다.

바닷가에서 며칠을 지내다 보니 지난주에는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것이 후회스러웠다.

그래서 지난 주말 집에 다녀 올 때 6D를 가져오고 싶었지만 일하러 왔는데 얼마나 찍겠느냐하는 생각에 G1X를 챙겨왔다.

G1X로 이런저런 시도를 하면서 별 사진을 많이 촬영하였으나  쓸 만한 사진이 없다.

6D를 가져와야 했는데.... 

 

 

 

오리온자리/통영/20171019.23:21

오리온자리와 겨울철 삼각형인 시리우스와 프로키온을 촬영하려고 기다렸다.

한 시간 정도 기다리면 겨울철삼각형이 보일 텐데 구름 사이로 숨박바질하던 별들이 아쉽게도 구름으로 가려져 버린다.

한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되어서 마음 편하게 잠자리에 들었다.   

 

 

  10월 20일

 

 

 

 

 

 

 

 

 

 

통영에서 열흘정도 지내는 중에 날씨가 가장 좋다.

 

 

 

 

 

 

 

 

 

 

 

 

 

 

 

 

 

 

 

 

 

 

 

 

 

 

 

 

 

 

 

사진 가운데 쯤으로 공룡발자국 화석지가 있는 고성 봉암리와 장좌리 해변(http://hhk2001.tistory.com/5388)이 보인다.

 

 

 

 

 

 

 

 

 

 

 

 

 

 

 

 

 

 

 

  추석 이후 시간여유가 없어서 이제야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포스팅하다보니 한 달이 지난 여행기가 되었다.  

'여기는요_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성 황룡리/20171025  (0) 2017.11.21
의성 오상리/20171025  (0) 2017.11.21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20171019  (0) 2017.11.20
통영 아침 바다/20171013  (0) 2017.11.20
진주 남강유등축제/20171010  (0) 2017.11.20
Posted by 하헌국
,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20171019

 

통영에서 며칠을 머물었는데 동피랑은 둘러보고 통영깁밥도 먹어보아야 하지 않겠냐며 틈을 내서 시내로 나왔다.

지난 5월에 다녀가기는 하였지만 시간에 쫓겨서 설렁설렁 볼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쉬웠다.

서둘러서 동피랑을 둘러보고 아침밥으로 유명하다는 할매김밥을 먹었다.

지난 5월에 고성에서 맛을 보니 별로여서 내키지는 않았지만 다시 먹어보니 아주 딴판이다.

그러면 그렇지.....

 

 

 

 

 

 

 

 

 

 

 

 

 

 

동포루는 조명공사로 임시 출입통제중이다.

 

 

 

혹시나 했는데 이 댁 할머니는 뵙지 못하였다.

 

 

 

 

 

 

 

지난 5월에 이 부근 골목에서 만난 강아지(http://hhk2001.tistory.com/5376)가 이 정도는 크지 않았을까 해서 사진을 촬영하였다.

집에 와서 사진을 확인해 보니 모양은 다르지만 그 때 만났던 세 마리 중에서 사진에 찍히지 않은 녀석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유명한 작품인데 일행 모두가 모르는지, 마음이 조급한지 그냥 지나친다.

 

 

 

빨강머리앤....

 

 

 

 

 

 

 

 

 

 

 

 

 

 

 

 

 

 

 

 

 

[전에는]

20170504.....  http://hhk2001.tistory.com/5376     http://hhk2001.tistory.com/5377     http://hhk2001.tistory.com/5378  

                     http://hhk2001.tistory.com/5379

20090314.....  http://hhk2001.tistory.com/2389     http://hhk2001.tistory.com/2388     http://hhk2001.tistory.com/2387

                     http://hhk2001.tistory.com/2386     http://hhk2001.tistory.com/2385     http://hhk2001.tistory.com/2384 

                     http://hhk2001.tistory.com/2383     http://hhk2001.tistory.com/2353

 

 

 


 

  추석 이후 시간여유가 없어서 이제야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포스팅하다보니 한 달이 지난 여행기가 되었다.  

'여기는요_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성 오상리/20171025  (0) 2017.11.21
통영/20171020  (2) 2017.11.20
통영 아침 바다/20171013  (0) 2017.11.20
진주 남강유등축제/20171010  (0) 2017.11.20
천안 흑성산 산행/20171115  (4) 2017.11.18
Posted by 하헌국
,

통영 아침 바다/20171013

 

첫날은 고성읍내에서 잤는데 숙소와 아침밥을 먹을 만한 식당도 변변하지 못하다.

초행길이라 몰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다음 날부터는 좀 더 큰 통영에서 머물기로 하였다.

숙소를 일터에서 가까운 통영 초입의 바닷가에 정하였다.

바다를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여러 날을 머문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새로운 경험이라서 설레었다.

머무는 동안 날씨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달이 떠있는 모습도 보고, 아침노을과 해 뜨는 모습도 보게 되었다.

해 뜨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일출시간 전에 타이머를 설정하였지만 언제나 이보다 이른 새벽에 눈이 떠졌다. 

 

  10월 13일 아침

 

 

 

 

 

 

 

 

 

 

 

 

 

 

 

 

 

 

 

 

 

 

 

  10월 17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커텐을 걷었더니 불을 밝힌 어선이 가까이에서 작업하고 있다.

 

 

 

 

 

  10월 18일 아침

 

 

 

 

 

 

 

 

 

 

 

 

  10월 19일 아침

 

 

 

 

 

 

  추석 이후 시간여유가 없어서 이제야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포스팅하다보니 한 달이 지난 여행기가 되었다.  

'여기는요_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20171020  (2) 2017.11.20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20171019  (0) 2017.11.20
진주 남강유등축제/20171010  (0) 2017.11.20
천안 흑성산 산행/20171115  (4) 2017.11.18
천안 흑성산 산행 뒤풀이/20171115  (0) 2017.11.18
Posted by 하헌국
,

진주 남강유등축제/20171010

 

긴 추석연휴 다음날 통영으로 일보러 떠났다.

통영이라고는 하지만 고성과 경계지점이라 가까운 고성읍내에서 머물기로 하였다.

일을 마치고 고성은 초행길이고 소도시라서 가까운 진주로 저녁밥을 먹으러 갔다.

 

 

 

 

 

 

 

해질무렵 진주에 도착할 때까지는 몰랐는데 마침 남강유등축제 기간이라서 도로변 불빛이 화려하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주차할 곳을 찾아서 진주성을 한 바퀴 반은 돌아다니다가 남강변에서 좀 떨어진 주차할 장소를 겨우 찾았다. 

 

 

육전과 냉면으로 저녁을 먹고....

 

 

 

 

 

 

 

 

 

 

 

 

 

 

 

 

 

 

 

 

 

 

 

진주성 반대편 남강변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6D 카메라를 챙겨가지 못하여 아쉽지만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는데 초점도 맞지 않고 노이즈가 자글거리는 쓸모없는 사진만 잔뜩 찍은 셈이다.

 

 

 

[전에는]

20170508.....  http://hhk2001.tistory.com/5389     http://hhk2001.tistory.com/5390     http://hhk2001.tistory.com/5391

 

 

 

 

 

  추석 이후 시간여유가 없어서 이제야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포스팅하다보니 한 달이 지난 여행기가 되었다.  

Posted by 하헌국
,

천안 흑성산 산행/20171115

 

4년 전(2013년도)의 고등학교 동창모임에서 흑성산과 산 아래동네에 있는 친구네 고향집을 다녀왔다.

그 때 참석하지 못하여 아쉬웠기에 이번에는 다른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미리 조치하기도 하였다.

산행에 필요한 준비물과 몇 시에 어디에서 차를 타야하는지 미리 챙겨야 하겠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요즈음 정신없이 바쁘다 보니 같은 동네에 사는 송ㅇ용 회장이 챙겨서 연락하리라는 뻔뻔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약속 시간보다 약간 일찍 우장산역에 도착하니 맞은편에서 송회장이 손을 흔들고 있다.

개찰하고 승강장에 내려가자마자 전철이 도착하였고, 까치산역에서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환승하였다.

신도림역에는 출발 한 시간 전에 도착하였으니 너무 빨리 온 셈이다.

우리가 탄 전철급행은 용산역에서 출발하였기에 몇몇은 용산역에서 타고, 신도림역 등 중간에서 타기도 하였지만 2호차에 모두 모였다.

천안까지는 만만치 않은 시간이 걸렸지만 친구와 이야기하느라 정신이 팔려서 지루한 줄도 몰랐다.   

천안역에 도착하여 400번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독립기념관에서 내렸다.

바람이 쌀랑하기는 하지만 미세먼지 없는 쨍한 날씨이다.

 

 

30년 전인 1987년 독립기념관이 개관되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관광버스를 타고 지리산 노고단을 다녀왔었다.

돌아오는 길에 독립기념관을 들리기로 되어있었는데 경부고속도로 목천IC 이전부터 독립기념관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로 도로가 정체되었다.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독립기념관에 다녀갈지 여부를 승객들에게 물으니 이구동성으로 그냥 서울로 가지고 한다.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 지나치는 길이나마 독립기념관에 들어와 보기는 처음이다. 

군인들이 많이 보이기에 웬일일까 했는데 휴가 중에 독립기념관을 두 시간 이상 관람한 증명을 받으면 일회에 한하여 보상휴가(1일)를 준단다.

고속도로를 지나며 본 흑성산 보다 반대편인 독립기념관에서 본 흑성산은 가까이에서 보는데도 낮게 보인다.

 

 

 

 

 

 

 

 

 

 

 

이번에는 독립기념관은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지 않고 산행을 위하여 여기서 옆길로.....

 

 

 

태극기.....

 

 

 

 

 

 

 

 

 

 

 

본격적인 산행을 위하여 단풍나무숲길로 들어섰다.

 

 

 

한 열흘정도 빨리 왔더라면 단풍이 대단했을 텐데 아쉽다.

 

 

 

 

 

 

 

 

 

 

 

 

 

 

 

 

 

 

 

낙엽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어도 멋지다.

 

 

 

4년 전에 와서는 산길을 올라가기도 하였고, 이번에도 어느 정도는 오르려했다는데 간단한 단풍나무숲길을 걷는 것으로 끝냈다.

 

 

 

 

 

 

 

독립기념관에서 흑성산 주변을 도는 단풍나무숲길에서 빠져나와서 황동준네 집으로 가는 샛길로 들어섰다.

여기서부터는 일반적인 독립기념관 여행이라면 지나가지 않을 길이니 화려하지는 않지만 한적한 산길이다.

이제부터는 황동준 친구분의 길안내 역할이 위력을 발휘하는 곳이기도 하다.

 

 

 

 

 

 

 

 

 

 

 

아마도 독립기념관이 들어서며 부근에 살던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소개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후기] 친구의 백부가 사시던 남화리(송말)라고 알려주었다.

 

 

 

 

 

 

 

 

대숲도 지나고....

 

 

 

 

 

 

바람이 심란하게 부니 낙엽이 하늘로 날아오른다.

 

 

 

 

 

 

 

아무리 동네 사람들이라도 일부러 요즈음은 이 길을 이용할리는 없겠지만 오랜만에 호젓한 낙엽이 쌓인 길을 걸어보는 호사를 누렸다.

동준이 덕분에 이런데도 와 본다는 생각이 든다.

 

 

 

산길이 끝나고 드디어 친구네 동네인 교천리 승적골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하였다.

 

 

 

이른 아침에 식빵 두 쪽을 먹고 출발하여 정상까지 오르지는 않았지만 천안 흑성산을 두 시간 반 정도 걸었다.

집에 있어도 배가 고파질 시간이기도 한 오후 두시 반 쯤 되어서 친구네 집에 도착하였다.

오랜만에 대문에 문패가 걸려있는 것을 보았다.

마당에는 모닥불이 피워져 있고 아우내장터에서 사온 먹음직스런 순대와 막걸리가 준비되어 있다. 

배가 고파서인지, 친구들과 같이 먹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병천순대가 엄청 맛있다.

전에는 순대를 쌈 싸서 먹은 적이 없었을 텐데 친구가가 재배한 상추에 싸서 먹었다.

순대쌈도 괜찮네.... 

 

 

 

친구네 울안에 있는 넓은 텃밭은 간간히 카카오톡에서 보았기에 낯설지 않다. 

 

 

 

나는 처음 보았는데 누렇게 뭉게뭉게 보이는 것이 아스파라가스라네....

태양열난방장치도 보이고,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도 보이고.....

 

 

 

고양이 두 마리가 순대 냄새를 맡고 왔는지 주변을 맴돈다.

아마도 길들여지지는 않았는지 다가오지는 않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14시 26분 촬영

 

포항에서 14시 29분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였고, 최초 긴급재난문자가 수신된 시각이 15시 31분이다.

위 사진을 촬영한 직후었으나 포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인지, 막걸리를 마신 탓인지 진동을 느끼지는 못하였다.

경보가 울릴 즈음 바람도 심하고 썰렁해서 이런 정도의 날씨에도 한여름 폭서기처럼 경보를 하는 줄 알았다.

눈이 시원찮다 보니 메시지를 읽어보지도 않았으니 나도 이런 긴급사항에 무디어져 있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길가에 핀 국화.....

 

 

 

병천순대를 안주로 막걸리를 마신 후 친구네 집을 출발하여 식당으로 가는 길에....

식당에 '준비는 잘 되시지유?'라는 전화를 하는지는 모르겠다.  

 

 

친구네 집에서 먹은 순대만으로도 많이 먹은 셈인데 식당에서 짬뽕을 주문하였다.

이게 원래 일인분인데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양이 엄청 많다.

이미 친구네 집에서 먹고 온 터라 한 그릇을 둘이서 나누어 먹었는데 그것도 많다.

같이 먹은 친구도 나와 같은 성격이라던데 먹는 것을 남기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좀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다 먹지는 못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천안 흑성산 산행/20171115

2017. 11. 18. 16:40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서울 창덕궁(후원-2) 단풍/20171111

 

 

 

 

 

한 겨울(12.01~02.08)에는 관람이 불가능한 옥류천 일원.

 

 

 

 

 

 

 

 

 

 

 

 

 

 

 

 

 

 

 

 

 

 

 

 

 

 

 

 

 

 

 

 

 

 

 

 

 

 

 

 

 

 

 

취규정

 

 

 

 

 

 

 

옥류천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취규정 마루에 올랐다.

평소에는 마루에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어서 올라가 볼 수 없는 곳인데 특별행사(후원에서 만나는 한권의 책 행사) 기간이라 가능하다.

책 한권을 골라들고 여유를 부려보았다.

조선 22대 '정조'에 관한 부분을 거의 다 읽을 무렵 어린이들이 몰려왔다.

특별행사 덕분에 일반인인 나도 마루에 올라와 볼 수 있는 호사를 누렸다.

얼씨구나.

 

 

 

 

 

 

 

 

 

 

 

후원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폄우사 부근에 길이 있기에 내려갔더니 바로 연경당 후문이다.

 

 

 

연경당 선향재

 

 

 

 

 

 

 

 

  연경당을 나와서는 왔던 길인 애련지와 부용지를 거쳐서 후원 입구로 되돌아 나왔다.

 

 

 

 

 

 

 

 

 

 

 

들어올 때와는 달리 긴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햇살도 많이 누그러졌다.

해가 많이 짧아졌다.

 

 

 

부용지

 

 

 

 

 

 

 

 

 

 

 

 

 

 

 

 

 

 

 

 

 

 

 

 

 

 

 

집에서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여 갔지만 창덕궁 내에서는 음식물을 먹을 수 없다고 한다.

시장기를 참고 돌아다니다가 창덕궁 돈화문을 나와서 16시가 넘어서야 먹게 되었다.

옆에서 잡수시는 나이 지긋한 분도 나와 같은 처지였나 보다. 

 

 

 

 

[전에는]

20170704.....  http://hhk2001.tistory.com/5433     http://hhk2001.tistory.com/5434

20170426.....  http://hhk2001.tistory.com/5362

20170404.....  http://hhk2001.tistory.com/5330     http://hhk2001.tistory.com/5331     http://hhk2001.tistory.com/5332 

                     http://hhk2001.tistory.com/5334

20170120.....  http://hhk2001.tistory.com/5258     http://hhk2001.tistory.com/5259     http://hhk2001.tistory.com/5260

                     http://hhk2001.tistory.com/5261     http://hhk2001.tistory.com/5262     http://hhk2001.tistory.com/5263

                     http://hhk2001.tistory.com/5264

20160727.....  http://hhk2001.tistory.com/5093     http://hhk2001.tistory.com/5094      http://hhk2001.tistory.com/5095 

                     http://hhk2001.tistory.com/5096     http://hhk2001.tistory.com/5097

20150206.....  http://hhk2001.tistory.com/4663      http://hhk2001.tistory.com/4664     http://hhk2001.tistory.com/4665

20140420.....  http://hhk2001.tistory.com/4343      http://hhk2001.tistory.com/4344      

                     http://hhk2001.tistory.com/4345      http://hhk2001.tistory.com/4346     http://hhk2001.tistory.com/4347

20011028.....  http://hhk2001.tistory.com/3381      http://hhk2001.tistory.com/3380



 

 

 

 

 

  오늘은 '얼씨구나'가 네 번이나 나오는 멋진 날이었다.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