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꽃밭)/20220414

 

어제 오후부터 밤새도록 내린 비는 아침나절에는 오는둥마는둥 내리다가 점심때가 가까워서야 그쳤다. 비는 그쳤지만 햇살이 나지 않아 썰렁해서 밖에서 일하기가 마땅치 않아서 전기난로를 켜놓고 컴퓨터 작업을 하며 지냈다. 낮에 잠깐 햇살이 보이기에 서둘러 꽃밭 사진촬영을 하고 어제 서울집에서 가져온 짐도 차에서 옮겨왔다. 저녁때서야 하루 종일 빈둥대며 지낼 수 없겠기에 작년(20210619)에 서측담장의 일부에 설치하였던 넝쿨장미 지지대가 시선차단 효과도 있기에 연장하였다. 아내는 어제 배송된 사피니아 모종을 화분에 옮겨 심었다.   

 

 

꽃잔디

 

 

명자나무

 

 

 

 

 

금낭화

해마다 꽃이 피기는 하는데 빈약하다. 아내가 인터넷을 검색하여보니 금낭화가 햇빛이 덜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한단다. 이번에 꽃이 지면 대문 근처의 그늘이 많이 지는 곳으로 옮겨심기로 하였다.

 

 

할미꽃

 

 

종지나물꽃

작년에는 본채 앞에 많이 있었는데 대부분 뽑아내고 별채 뜰 앞 돌 틈에 조금 남겨 두었다.

 

 

매화

탁 한 송이가 핀 것이 전부였다. 앞집 매화는 옮겨 심어서인지 꽃이 볼품이 없었고, 뒷집도 올해는 꽃이 피지 않았단다. 

 

 

보리똥나무

 

 

복숭아나무

 

 

앵두나무

작년에 가지치기를 너무 많이 해서 볼품이 없어졌다.

 

 

 

 

 

 

 

 

매발톱은 꽃봉오리가 생겨났다.

 

 

 

 

 

딸기

텃밭에 있는 딸기는 내가 모두 뽑아냈고, 꽃밭에 있는 딸기는 딸내미가 와서 대부분 뽑아내고 몇 포기만 남겨 두었다.

 

 

황매화

 

 

박태기나무

올해 처음 꽃이 피었다.

 

 

수선화

대부분 져가고 응달진 곳은 최근에서야 피었다.

 

 

머위

 

 

최근 들어서 주변의 밭들이 성토작업을 하였다. 아직 평판측량을 하기 이전이기에 완료된 상태는 아니다. 경지정리도 되고 농수로도 우리집 앞에서 도로변으로 옮겨졌다. 농기계 출입이 가능하도록 진입로가 생기니 우리집도 출입이 한결 수월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측량작업이 끝나고 주변 토지주 사이의 합의가 완료되면 별도 포스팅 할 예정이다.  

 

 

넝쿨장미 지지대 연장작업

 

 

 

 

 

사피니아 모종 심기

 

 

 

■ 20220413 (성북동 : 18박19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냄 : 472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광람사거리-광영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PC에 HDD설치+사피니아 모종 수취(비/0413)- -사피니아 모종심기+넝쿨장미 지지대 연장(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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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봄비)/20220413

 

겨우내 서울집에서 지내다가 봄이 되며 성북동에서 지내기 위하여 3월 말에 왔었다. 아내는 남고 나는 업무상 서울집에 갔다가 열흘 만에 성북동에 다시 왔다. 그사이 수선화는 지고 명자나무와 꽃잔디 꽃이 많이 피었다. 황매화와 박태기나무와 복숭아나무와 보리똥나무도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서울을 출발하여 안산쯤 지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평택 부근부터는 본격적으로 내린다. 성북동에 도착하니 잠시 소강상태였다가 밤새도록 봄비가 내린다. 

 

 

무스카리

열흘 전에는 꽃송이가 커야 2cm정도였던 무스카리가 활짝 피었다. 작년 봄에 손자가 지엄마 생일선물로 사준 무스카리다. 

 

 

 

 

 

꽃잔디

열흘 전에는 양지바른 댓돌 주변에만 피었었는데  많이 피었다. 

 

 

명자나무 꽃은 피기 시작해서는 희멀건 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꽃의 색깔이 진해진다.

 

 

복숭아나무와 보리똥나무도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언제나 비가 그치려나 기다렸으나 밤새도록 내린다.

 

 

 

 

 

20220413 성북동집(봄비)

 

 

사피니아(페츄니아)

오래전에 주문했다던데 이제야 사피니아 모종이 도착하였다. 작년에는 씨앗을 발아시켰으나 변변치 못하여 올해는 온라인으로 구매하였단다.

 

 

성북동집 PC에는 SSD만 설치하고 외장하드에 사진 등의 자료를 저장했다가 서울집 PC로 옮기곤 하였다. 그런데 지난번에 성북동집에 왔을 때 외장하드가 갑자기 인식이 되지 않았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촬영한 사진이 그 외장하드에 백업하였는데 어쩔 수 없이 WS의 지원을 받은 HDD에 사진 백업파일을 만들었다. 그리고 여분의 2T HDD 한 개를 성북동집 PC에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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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20220411-20220412

 

전철 5호선 마천행 첫차를 탔는데 이른 시간인데도 생각보다 승객이 많다. 사무실에서 출장팀과 합류하여 출발하였는데 이미 봄의 한가운데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 벚꽃과 개나리가 화사하게 피었다. 문경을 지날 때에는 냇가의 벚꽃이 절정을 이루어 구경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상주부터는 배꽃과 사과꽃이 화사하던데 부산에 가까워지자 벚꽃은 절정기가 지나서 져가고 잎사귀가 파릇파릇 자라고 있다. 김해공항 주변이 대저토마토로 유명하다는 것을 짐작은 하였지만 토마토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정말 많다.

 

 

벚꽃

 

 

벚꽃이 져가니 왕벚꽃(겹벚꽃)이 한창이다.

 

 

동백도 끝물이다.

 

 

가덕도 대항항

 

 

 

 

 

 

 

 

 

 

 

 

 

 

■ 20220411 (부산 김해공항 출장 : 1박2일) -우장산역 -전철5-오금역-출장팀과 합류-중부고속-영동고속-중부내륙고속-경부고속-중앙고속(대구-부산)-김해공항(가덕도-부산서부버스터미널 부근 숙박)-중안고속(대구-부산)-경부고속-중부내륙고속-영동고속-중부고속-오금역-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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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경궁 봄소식/20220408

 

창덕궁에서 함양문을 통하여 창경궁으로 갔다. 3일 전에 다녀간 딸내미가 알려준 대로 춘당지를 지나 대온실에 갔다가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으로 갔다. 옥천교 부근은 그야말로 꽃 대궐이다.

 

 

 

 

 

 

 

 

 

 

 

창경궁에는 미선나무가 많다. 꽃은 절정기가 지나서 시들어간다.

 

 

 

 

 

 

 

 

 

 

 

춘당지

 

 

 

 

 

 

 

 

대온실

 

 

골담초

 

 

 

 

 

 

 

 

 

 

 

 

 

 

히어리

 

 

 

 

옥천교 부근....

 

 

 

 

 

 

 

 

 

 

 

 

 

 

 

 

 

 

 

 

 

 

 

 

 

 

 

 

 

 

 

 

 

 

 

 

 

산수유

 

 

 

 

관천대

 

 

 

 

 

 

 

 

 

 

 

 

 

 

 

 

 

 

 

 

 

 

창경궁 관람을 마치고 다시 함양문을 거쳐서 창덕궁을 지나서 돈화문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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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 봄소식(낙선재 일원)/20220408

 

꽃이 피어 있을만한 곳을 찾아서 낙선재-석복헌-수강재를 한 바퀴 돌아서 나왔다. 잠시 쉬면서 보니 방금 다녀온 석복헌 뒤뜰 위쪽에 특별관람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는 곳인데 관람객이 모여 있다. 안내를 받으면 들어갈 수 있나? 마침 낙선재 일원에 대한 해설이 시작되기에 방금 다녀온 곳이지만 따라 나섰다. 그동안 몇 번 해설을 들으며 관람을 하였지만 해설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나는 묘미도 있고, 아는 만큼 보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혹시 특별관람구역에 들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수양벚꽃

 

 

 

 

 

낙선재

 

 

 

 

 

 

 

 

 

 

겨울철이 지나며 방문을 열기 시작하였는데 관람객의 호응이 좋아서 더 많이 열어두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문살모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전에 다른 분의 해설을 듣기도 하였지만 박쥐 문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쥐 복(蝠)자와 복 복(福)자가 동음이라 박쥐문향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모란과 작약은 평년이면 4월 20일쯤 꽃이 필 텐데 올해는 아마도 4월 말은 되어야 화려한 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낙선재 뒤뜰에서 석복헌으로 연결되는 출입문의 지붕을 해체하고 보수하는 공사가 끝났다.

 

 

 

 석복헌

 

 

 

 

석복헌 뒤뜰에서 올라가는 곳을 관람하려면 별도로 특별관람 신청을 해야 가능하다고 한다.

 

 

 

 

 

퇴선간

그 동안 석복헌에 들릴 때마다 들어가 보기는 하였지만 단순하게 창고이겠거니 생각했던 곳이다. 따로 주방이 없으니 퇴선간은 음식을 데우거나 상을 물리는 장소라는 설명을 들었다. 매번 수라간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가져왔다는 것인데 설명을 듣는 순간 '배달의 민족'이 생각났다. 궁궐 건물에서 온돌방은 있는데 아궁이가 보이지 않는 곳은 어떤 문을 열면 아궁이가 있겠구나 하는 설명을 들은 것도 의의가 있었다.

 

 

퇴선간 바깥 기둥에 문패처럼 생긴 글씨가 있다는 것을 해설하는 분이 알려 주셨는데 글자를 알아 볼 수 없어서 사진을 찍어 왔다. 한자에 일가견이 있는 손자에게 물어서 퇴선간이라는 글자를 알아냈다.

 

 

 

 

 

자손 번성을 의미하는 표주박 문향....

 

 

 

 수강재

 



 

수강재는 낙선재나 석복헌과 달리 단청을 했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단청 흔적이 남아있다.

 

 

수강재와 석복헌은 여성의 공간이기에 대문이 측면에 있거나 바로 보이지 않고 소박하다고 한다.

 

 

 

 

밖으로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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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돈화문에 들어서면 창덕궁 전체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는 안내를 한다. 이와 별도로 최근 들어서 권역별로 해설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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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 봄소식/20220408

 

봄이 한창인데 이런저런 일과 코로나19 때문에 조심스러워서 시간을 내지 못하여서 봄이 그냥 지나가나보다 하였다. 올해도 코로나 19로 여의도에서 벚꽃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3년 만에 벚꽃길을 개방한다고 한다. 원래 3월 31일부터 개방하려고 하였는데 벚꽃이 늦게 피어서 4월 9일부터 18일까지 개방한다고 한다. 방문객이 몰리는 주말을 피하여 여의도 벚꽃보다는 창덕궁과 창경궁에 다녀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전철을 이용하여 창덕궁의 개방시간에 맞추어 일찍 도착하였다.

 

 

돈화문에 들어서자마자 양쪽으로 회화나무(홰나무)가 있다. 대전 성북동 고향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지금은 없어졌지만 오래 된 홰나무가 있었다. 어려서 그네도 타고 소꿉친구와 빠끔살이를 하던 곳이다. 셋 중 하나는 고등학교 이후 소식을 모르고 하나는 병마와 싸우고 있다. 홰나무가 있던 자리는 주변보다 좀 넓은 도로가 되었지만 마음속에는 그 자리에 아직도 홰나무가 있기에 창덕궁이나 조계사에 가면 홰나무가 괜스레 반갑다. 예전에는 대접을 받던 나무라는데 부근에 절집이라 부르던 곳이 있었으니 이해가 된다.   

 

 

 

 

 

 

 

 

 

오늘은 창덕궁에서 봄꽃을 볼 수 있는 곳을 골라서 다녔다.

 

 

우선 돈화문 동측에서 진선문 사이....

 

 

 

 

 

 

 

 

규장각 후면....

 

 

 

 

 

인정전

 

 

 

 

 

희정당

전면부 공사는 마무리 되었다.

 

 

 

 

 

선정전 후면.... 

 

 

경훈각 측면....

 

 

경훈각 후면....

 

 

 

 

 

 

 

 

흥복헌 후면....

 

 

 

 

 

희정당 측면....

 

 

 

 

 

희정당

 

 

성정각

 

 

 

 

 

 

 

 

담 너머로 보이는 성정매

 

 

 

 

 

성정매

 

 

 

 

 

 

 

 

만첩홍매=창덕궁 홍매화=승화루 홍매화

3일 전에 다녀온 딸내미에게서 홍매화가 절정기가 지났다는 소식은 듣고 갔다. 워낙 화려한 매화이기에 많이 시들었지만 아직도 볼만하다.

 

 

 

 

 

 

 

 

수양벚꽃

 

 

3일 전에 다녀온 딸내미에게 물어보니 후원은 야생화가 핀 정도라기에 들어가지 않았다. 대신 창경궁이 꽃 대궐인데 특히 정문인 홍화문의 옥천교 부근이 좋다기에 둘러보고 다시 창덕궁을 지나서 돈화문으로 나왔다.

 

 

 

 

■ 20220408 (창덕궁+창경궁 : 전철) -우장산역-전철5-종로3가역-창덕궁-창경궁-창덕궁-종로3가역-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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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20220406-20220407

 

전철 5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였다. 일반적인 전철과는 달리 앞뒤에 만 문이 있고 일반 기차처럼 의자가 배열되어 있는 공항철도 임시열차를 이용하였다. 

 

 

영종대교....

 

 

 

 

 

공항화물청사역에서 하차하여 승용차로 작업현장으로 이동하였다.

 

 

일기예보에 바람이 분다기에  옷을 챙겨 입고 왔지만 바다가 가까워서인지 봄 날씨치고는 바람이 차다. 첫 날 업무를 마치고 운서역 부근에서 숙박하며 1박 2일간 현장조사 업무를 수행하였다. 

 

 

무의도 하나깨해수욕장

 

 

 

 

 

 

 

 

 

 

 

 

 

 

 

 

 

 

 

인천공항에서 일을 마치고 하나깨해수욕장에 잠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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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서 본 수명산/20220404

 

업무차 방문한 김포공항에 위치한 건물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걸어가는 것이 가장 빨라서 지름길을 이용하여 걸어서 출근하였다. 점심시간에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수명산을 바라보니 낯선 풍경에 어리둥절하였다. 하나하나 확인해서야 수명산을 찾을 수 있었다. 

 

 

왼쪽 수명산파크 아파트단지 뒤로 북한산이 어렴풋하게 보인다.

 

 

수명산 근처에서 37년을  살았기에 운동 삼아 다녀오기 만만한 곳이다. 수명산공원이 조성되기 이전부터 다녔기에 우리 집 방향에서는 전혀 낯설 수가 없는 수명산이다. 그런데 우리 집과 반대방향인 김포공항에서 바라보니 너무나 생소하다. 수명산 뒤쪽으로 우장산과 검덕산도 조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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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2022년도 운영 시작-2)/20220402-20220403

 

 

20220402

날이 밝으며 밖에 나갔던 아내가 곧바로 방으로 들어왔다. 서리도 내리고 추워서 일을 시작할 처지가 아니란다. 일기예보(진잠)를 확인해 보니 네댓새 동안은 영하 1도~영하 2도 정도로 춥겠다고 한다. 성북동이 주변 동네보다 추운 곳이니 일기예보에 표시 된 기온 보다 더 낫지 않을까? 기온이 올라갈 때까지 엊저녁에 이어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는 작업을 하려고 컴퓨터를 켰다. 그런데 엊저녁까지 정상 작동하던 외장하드(2Tb)가 컴퓨터에서 인식이 되지 않는다. 이런저런 시도를 하다가 포기하고 성북동에서 이틀 동안 촬영한 사진이라도 살리려고 SD 메모리카드를 복원하였으나 50% 정도만 제대로 복원되고 나머지는 파일명만 있고 사진은 보이지 않는다. 더 만지작거려봐야 시간만 갈 것 같아서 포기하고 밖으로 나와서 낫으로 베어낼 수 있는 국화 꽃대를 잘라내고 별채 서측 벽체의 풍선넝쿨도 제거하였다. 섬세하게 전지가위로 마른꽃대를 제거하는 작업은 어제부터 아내가 계속하고 있다.  

 

 

 

 

 

 

 

해가 뜨기 전에는 서리가 내려서인지 수선화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기온이 올라가면 서서히 고개를 든다.

 

 

 

 

 

보리똥나무는 제법 잎이 돋아났고, 복숭아나무도 잎눈이 커지고 있다. 올해는 꽃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였던 매화는 꽃이 한 송이 핀 것 이외에는 꽃이나 잎이 돋아 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줄기가 푸릇하니 더 기다려 보아야 하려나? 

 

 

마른꽃대를 제거한 두메부추가 쌩쌩하다.

 

 

 

 

 

겨울철에 꽃밭이 황량할까 해서 남겨두었던 마른꽃대는 대문 앞 아치의 풍선넝쿨을 제외하고는 모두 제거하였다.

 

 

 

 20220403

 

기온이 올라가기를 기다려 느지감치 일어났다. 지붕에 내린 서리는 거의 다 녹았는데 응달진 꽃밭에는 아직 서리가 녹지 않았다.

 

 

 

 

 

마른꽃대를 제거하니 꽃밭이 깔끔하고 봄기운이 제대로 난다.

 

 

 

 

 

붓꽃 무더기가 너무 커서 절반 정도를 제거하였다. 주변의 잉크꽃 두 무더기도 같이 제거하였다. 이 자리에 서울집에서 겨울을 난 후 가져 온 란타나 화분을 놓기로 하였다. 그런데.... 서울집에서 겨울을 나고 성북동집으로 다시 가져 온 화분을 이틀 동안 밖에 내놓았더니 추위에 란타나는 잎이 약간 시들었으며, 하와이무궁화(덴마크무궁화)는 잎이 삶은 것처럼 축 쳐져서 다시 데크에 들여 놓았다. 겨우내 식물생장 전구를 켜놓고 정성들여 보살폈는데 잠깐 방심하는 사이에 동해를 입은 것이다.

 

 

내일부터 서울에서 일이 있으니 오늘 오후에는 성북동을 출발해야 한다. 떠나기 전에 아내 혼자서는 할 수 없고 내가 꼭 해야 할 일을 몇 가지 추렸는데 그 중 별채 외벽에 자작나무 장식을 제거하고 대신 화분대를 치하였다. 

 

 

창고 벽체에도 화분대를 설치하였다.

 

 

화분받침대도 고치고....

 

 

 

 

 

 

 

 

텃밭은 어제 오후에 마른꽃대도 잘라내고, 도라지와 참취 꽃대도 제거하고, 잡초 및 딸기를 캐냈다. 작년에 10포기 정도 심은 딸기를 방치하였더니 너무 많이 번졌다. 작년에 딸기가 열리기는 하였지만 자잘하고 볼품이 없었다. 다만 딸내미가 딸기를 좋아해서 하자는 대로 두었더니 딸기도 시원치 않고, 다른 작물에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뿌리가 깊어서 호미로는 캐기 힘들어서 괭이로 파내야 했다. 어제 캐내지 못한 부분은 아침나절에 마저 캐냈다. 내가 딸기를 캐내려고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 드문드문 심고, 불필요한 줄기는 제거하며 제대로 키워서 큼직한 딸기로 키우자는 것이다. 우리가 젊어서는 요즈음처럼 온실에서 딸기를 재배하지 않았으니 초여름 쯤 노지딸기가 나오면 딸기밭 미팅을 가던 시절이었다. 딸내미는 내가 딸기를 캐내려하는 이유가 혹시 그 시절 미팅에서 채인 것이 아니냐고 하더란다. 

 

 

 

 

 

머위꽃

 

 

민들레 이외에도 종지나물꽃, 봄까치꽃 등도 피었다.

 

 

 

■ 20220331 (성북동 : 3박4일 : 둘이 가서 혼자 옴 : 390km) -발산역-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 지선-서대전ic-성북동+모터펌프 가동 시작(0331)- -배롱나무 및 감나무 보온재 제거+마른꽃대 제거+주변 레벨 검토+강ㅇ덕 만남+싱크대 열선 제거+물뿌리개 및 스프링클러 연결(0401)- -텃밭 잡초제거+마른꽃대 제거+진잠(생필품)(0402)- -텃밭 잡초제거+화초 뿌리 정리+별채 화분걸이 설치+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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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2022년도 운영 시작-1)/20220331-20220401

 

작년 봄에는 3월 11일에 성북동에 내려갔었는데 좀 이른 감이 들어 일주일쯤 늦게 가려고 하였었다. 올 봄에는 계획하였던 일정이 꼬여서 20일 늦은 3월 31일에 성북동에 도착하여 올해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나마 아침부터 준비하여 점심밥을 먹고 서울집을 출발하였는데 올림픽대로변도 이미 봄기운이 완연하다. 

 

 

20220331

해가 지기 전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는데 서울에서 보았던 모습보다 늦게 봄이 오고 있는 듯하다. 주변 모습이 많이 변하여 당황스럽다. 마당에 들어서니 며칠 전에 CCTV를 통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수선화와 할미꽃이 피어 있다. 

 

 

 

 

 

 

 

 

 

 

 

 

 

우선 겨울철에 집을 비우며 모터펌프의 수도관에 들어있던 물을 완전히 배수했던 것을 모터펌프의 전원을 연결하고 마중물을 넣어서 다시 통수시켰다.

 

 

밤에도 아내의 꽃밭 가꾸기는 계속되었다. 

 

 

 

 

 

 

 

 

20220401

 

 

 

 

 

 

 

명자나무 꽃봉오리도 제법 커졌다.

 

 

딱 한 송이가 핀 매화

작년에는 전지를 잘못해서 꽃이 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신경을 썼건만 딱 한 송이가 피었다. 남도지방에는 아마도 꽃이 져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성북동이 주변 동네보다 추워서 아직 피기 이전인지도 모르겠다. 

 

 

금수봉

 

 

 

 

 

배롱나무와 감나무를 보온을 해 주었던 지푸라기를 제거해 주었다.

 

 

 

 

 

가운데 둥구나무

낮에 친구 강ㅇ덕을 비닐하우스에 가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개나리

성북동집에 개나리가 있었다는 것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무슨 나무인지도 모르고 담장 아래 방치해 두었는데 올 해 처음 꽃이 피었다. 개나리인 줄 알았으면 거기에 맞게 전지를 해 주었을 텐데  수형이 엉망이다.

 

 

수선화

 

 

할미꽃

세 무더기 중에 그늘아래에 있는 하나는 아직 겨울 모습 그대로이다.

 

 

무스카리

 

 

삼색제비꽃

 

 

꽃잔디

 

 

두메부추

 

 

 

 

 

어제 수도배관의 통수에 이어서 물뿌리개 호스와 스프링클러 호수를 연결하였다.

 

 

스프링클러

 

 

별채 벽체와 아치에 올렸던 더덕과 마 넝쿨을 정리하였다.

 

 

 

 

 

냉이국

벌써 냉이가 쇤 것이 많다는데.... 

 

 

 

■ 20220331 (성북동 : 3박4일 : 둘이 가서 혼자 옴 : 390km) -발산역-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 지선-서대전ic-성북동+모터펌프 가동 시작(0331)- -배롱나무 및 감나무 보온재 제거+마른꽃대 제거+주변 레벨 검토+강ㅇ덕 만남+싱크대 열선 제거+물뿌리개 및 스프링클러 연결(0401)- -텃밭 잡초제거+마른꽃대 제거+진잠(생필품)(0402)- -텃밭 잡초제거+화초 뿌리 정리+별채 화분걸이 설치+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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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교보타워/20220318-20220323

 

어느새 겨울도 지나고 남도지방의 꽃 소식이 파다하게 들려오는 봄이다. 핫팩으로 추위를 견디며 1월 중순까지 계속되었던 현장조사 업무가 두어 달 만에 교보타워에서 재개되었다.  35년 전에는 국기원 인근으로 출퇴근하였으니 낯선 지역은 아니다. 당시에는 이 건물은 신축 전이었고, 이후로도 지나다니기는 하였을 뿐 들어와 보기는 처음이다.

 

 

 

 

 

 

 

 

 

 

 

 

 

 

 

 

 

 

 

■ 20220318-20220323 (서울 서초동 교보타워 : 4일 : 전철)

 

 

 

 

 

 

[전에는]

수원 영통 신나무실(SSSJ)/20220103-20220120.....  https://hhk2001.tistory.com/6735

수원 영통 신나무실(SSSJ)/20211221-20211222.....  https://hhk2001.tistory.com/6704
용인 광교상현(HD)/20211217-20211220+20211223.....  https://hhk2001.tistory.com/6703
서울 금호동1가(BS)/20211206-20211216.....  https://hhk2001.tistory.com/6700
서울 신천동(롯데월드타워/LT)/20211122-20211130.....  https://hhk2001.tistory.com/6692
인천 영종도/20211111-20211118.....  https://hhk2001.tistory.com/6679

서울 금호동1가(BS)/20211025-20211110.....  https://hhk2001.tistory.com/6677

인 죽전동(TT)/20211018-20211022.....  https://hhk2001.tistory.com/6660

용인 풍덕천동(DB)/2021004-201015+20211023.....  https://hhk2001.tistory.com/6654
용인 풍덕천동(HK)/20210817-20210902.....  https://hhk2001.tistory.com/6629

용인 풍덕천동(HK)/20210719-20210723.....  https://hhk2001.tistory.com/6606

광주출장(운천저수지)/20210611.....  https://hhk2001.tistory.com/6583

광주출장(5·18기념공원)/20210612.....  https://hhk2001.tistory.com/6584

서울 석관동+서초동/20210524-20210603.....  https://hhk2001.tistory.com/6577

서울 대학동+서초구/20210329-20210429.....  https://hhk2001.tistory.com/6552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hhk2001.tistory.com/6507

2020년도 업무출장 정산..... hhk2001.tistory.com/6508

서울 목동/20191111~20191220..... hhk2001.tistory.com/6149

서울 여의도/20190826~20191031..... https://hhk2001.tistory.com/6096

서울 등촌동/20190507~20190523, 20190722~20190812..... https://hhk2001.tistory.com/6030

계룡시/20190708~20190719..... https://hhk2001.tistory.com/6018

서울 당인동/20190702~20190704..... https://hhk2001.tistory.com/6002

포항/20190325~20190426..... https://hhk2001.tistory.com/5915

항만관련 현장조사 일을 마치고/20181204..... hhk2001.tistory.com/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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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명산 봄소식/20220320

남도지방에 매화와 산수유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들리고, 대전 성북동집 꽃밭의 CCTV를 확인해  보니 수선화의 꽃봉오리가 생겨났다. 어제는 비가 내려서 온종일 집에 있었으니 오늘은 운동 삼아 카메라를 챙겨서 수명산에 다녀왔다.

 

산수유꽃

 

 

매화

 

 

 

 

 

 

 

 

나뭇가지 끝부분이 약간 푸른 기운이 돌기는 하지만 아직은 큰 변화가 없다.

 

 

 

 

 

수명산에 있는 까치집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집이다. 주변의 고층아파트를 보고 지었는지 높게 지었다.

 

 

 

 

 

 

 

 

귀룽나무

다른 나무들 보다 일찍 잎이 돋아나는 귀룽나무가 이제 막 잎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까치집에 까치가 있는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귀룽나무

 

 

2014년부터 매년 3월 하순쯤에 수명산에 있는 까치집 현황조사를 하였다. 작년까지 8회를 실시하였는데 올해는 오늘 했어야 했는데 수명산에 가서야 생각이 났다. 다음 주에는 대전 성북동에 가야하니 시간이 마땅치 않아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혹시 조사를 하지 못할 때를 생각해서 까치집 사진을 몇 장 찍기는 하였다. 수명산을 한 바퀴 돌아보니 까치집이 눈에 띄게 줄어든 느낌이다. 올겨울에 꿀벌이 많이 사라졌다는 말을 듣기는 했는데 어쩐 일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무리를 해서라도 까치집 현황조사를 해야겠다. 집에 돌아와서 조사에 필요한 2021년도 까치집 현황도를 인쇄해 두었다.

 

 

 

 

 

팥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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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화산/20220314

방화동에 가서 차량 무상수리를 받았는데 잠깐사이에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차량 수리 이외에는 다른 계획을 하지 않았지만 나온 김에 어디 가서 운동 겸 산책이나 하기로 하였다.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기에 다녀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가까운 개화산으로 향하였다. 전 번과 반대방향으로 가거나 일부는 다른 길을 이용하였다. 잔뜩 흐린 날씨는 개화산을 한 바퀴 돌고 주차한 곳에 도착하기 직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행주산성과 방화대교

 

 

 

 

 

약사사

 

 

아라뱃길 경인항(김포)

 

 

 

 

 

신선바위

 

 

 

■ 20220314 (개화산 : 11km) -마곡역-공항대로-방화대로-신방화역교차로-방화2동교차로(차 무상수리)-금낭화로-금랑화로17길-개화산 약사사-해맞이공원-아라뱃실전망대-하늘길전망대-금랑화로17길-방화사거리-양천로-마곡중앙로-마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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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독화살개구리 모형)/20220304

 

오늘(20220305)이 경칩이란다. 젊어서 식구들 모두가 개구리 공예품 모으기에 관심이 많던 시절에는 경칩 무렵이면 신문과 방송에 출연하거나 전시회로 바쁘기도 하였다. 아내가 중심이 되어 '개구리공예품박물관'이란 블로그를 운영하였는데 자료를 입력하지 않은지 3년이 넘었다. 대전 성북동집의 꽃밭 가꾸기와 겹치고, 이제 개구리 공예품 모으기도 열정이 넘치던 예전만 못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란 말인가! 아깝다!

 

 

개구리공예품박물관..... https://frog2005.tistory.com/

 

개구리공예품박물관

안녕하세요? 뭔가를 수집한다는 것은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보잘 것 없는 일이겠지만 당사자에게는 가슴 뿌듯한 일입니다. 정서가 매말라 가는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되십시오.

frog2005.tistory.com

 

 

 

서울식물원 열대관에 독화살개구리 모형이 전시된 것이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이번에 처음 보았다. 처음 눈에 띈 것은 설명문인데 읽어 보았으나 개구리 모형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냥 이런 열대환경에서 독화살개구리가 사나보다 생각하고 있는데 3마리가 눈에 띈다. 하나하나 사진을 찍으며 보니 주변에 더 있다. 이제 다 찍었다고 돌아서며 보니 또 보인다. 나중에 세어보니 19마리인데 더 있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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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20220304

 

이제 겨울이 물러날 때가 되었건만 주위에서 봄을 느끼기에는 이른가보다. 황량한 겨울철에 온실에 가면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표일이기에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온 김에 운동 겸 서울식물원에 다녀왔다. 오랜만이다.

 

 

 

 

 

 

 

 

 

 

이른 시간에 들어왔더니 일하시는 몇 분 이외에 관람객은 거의 없다.

 

 

열대관

 

 

 

 

 

 

 

 

 

 

 

 

 

 

 

 

 

 

 

 

 

 

서울식물원에 와서 이 꽃을 보지 못한 때가 있을까?

 

 

 

 

 

 

 

 

독화살개구리 모형(19종)

설명문을 읽고 주변을 살펴보니 모형이 눈에 띈다. 사진촬영을 하며 살펴보니 자꾸 범위가 넓어지며 무려 19마리의 모형이 있다. 독화살개구리 모형에 대한 글(https://hhk2001.tistory.com/6765)은 따로 포스팅한다.

 

 

 

 

 

 

작년에는 주제원에 있었는데 온실로 들어왔다./20210105 촬영

 

 

 

 

 

 

 

 

 

 

 

 

 

 

 

 

 

 지중해관

 

 

 

 

 

 

 

 

 

 

 

 

 

 

 

 

 

 

 

 

 

 

올리브나무

 

 

 

 

 

란타나

 

 

하와이무궁화

우리집에도 화분에 키우고 있는데 봄, 여름, 가을은 대전 성북동집에 있고, 겨울에는 서울집 거실에서 키우고 있다. 덴마크무궁화로 알고 있었는데 작년에 자료를 찾아보니 하와이무궁화라는 이름도 있다. 

 

 

바오밥나무 사진을 촬영하려니 부근에서 일하시는 분이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관람객이 많았다면 어찌어찌 순간을 포착하여 촬영하였겠지만 포기하였다. 바오밥나무 대신 부근에 소설 '어린왕자'의 작가인 생텍쥐페리가 연상되는 조형물이 있기에....

 

 

 

 

 

2층 통로를 이용하여 열대관을 지나서.....

 

 

 

 

 

 

 

 

 

 

 

옥상정원에 올라가서 잠시 쉬었다. 

 

 

 

 

 

주제원

 

 

 

 

 

 

 

작년 이맘때에는 산수유도 노랗게 꽃봉오리가 맺혔기에 산수유나무를 일부러 살펴보았으나 아직 멀었다.

 

 

흰뺨검둥오리

 

 

 

 

 

한다리문화고원

서울식물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늘 다니던 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이용하였는데 차도가 아니라서 좋다.

 

 

서울식물원에 가기 전에 동사무실에 있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 가서 사전투표를 하였다. 공약이 어떻고를 떠나서 인간이 이러면 안되지 하는 생각으로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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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봄이 오고 있을까?/Sim+Ju)/20220226-20220228

성북동집에 다녀 온지 한 달 만에 아내와 딸내미가 기차타고 다녀왔다. 올겨울에는 눈이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의 대전지방  과거자료를 보니 그저께 최저기온이 영하 9.3도였고, 1월 한 달 동안 강수량이 1.4mm였다고 한다. 꽃밭은 가뭄과 추위로 아직은 겨울 풍경이지만 이제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였고, 본채 데크에 설치한 발열전구 두 개 중 한 개가 끊어진 것 이외에는 별 문제 없이 잘 버티고 있더란다. 3월 중순 이후에 날이 풀리면 성북동집의 리모델링 작업도 하고, 꽃밭과 텃밭도 가꾸려고 한다.

 

 

 

 

 

 

 

 

 

 

 

 

 

 

 

 

 

 

 

 

 

 

아침밥 대신....

 

 

 

 

 

두메부추

 

 

수선화

한 달 전에는 한 군데만 조금 나왔었는데 몇 포기가 새싹이 돋아났다.

 

 

튤립

늦가을에 심은 튤립 6포기가 새싹이 돋아났다.

 

 

작년 이맘때에는 할미꽃이 피어있었다/20210222 촬영

 

 

 

 

 

명자나무

 

 

딸내미를 따라간 라이언들....

 

 

 

 

 

며칠 전에 아내가 떠 준 라이언 바지와 모자

 

 

본채 데크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화분들.....

 

 

 

 

 

 

 

 

금수봉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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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경인항(김포)/20220221

 

경인항(김포)이 집에서 가깝고 주차하기 편리하니 배터리 관리 차원에서 차도 운행할 겸 운동하기 적당한 곳이다. 2월 하순이지만 아직은 춥고 봄을 이야기하기에는 아무런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오랜만에 가보니 인적이 없다. 한강갑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둑길을 따라서  선박수리소(2)-마리나베이(1)-요트계류장-아라마린센터-아라김포여객터미널(2+3)-파출소(2)-문화광장-회전교차로(2)-전호리로 가는 동안 12명을 보았고 움직이는 차도 몇 대 만나지 못하였다. 한겨울이라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썰렁하다. 

 

전호대교+전호교

 

 

 

 

 

사람 대신 새들이 경인항(김포)을 차지하고 있다. 그나저나 운하를 만들고 운하가 시작되는 양단에 항구를 만든 것은 이해가 된다. 인터넷 지도인 네이버지도에는 명칭 표시가 없고, 카카오맵에는 양쪽 모두 '경인항'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지도상 이름을 클릭하면 서쪽은 '경인항 인천'이고 동쪽은 '경인항 김포'이라고 표시된다. 이름은 다른 것과 구분되는 고유성이 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 나보고 이름을 지으라면 '정서진항'과 '김포항'이라 했을 텐데.... 이름을 지은 것이나 컨테이너 크레인 등 현재의 실태를 보면 졸속 그 자체가 아닌가? 

 

 

 

 

 

 

 

 

선박수리소

 

 

 

 

 

 

 

 

 

 

 

 

 

 

 

 

 

요트계류장

 

 

 

 

 

 

 

 

군데군데 얼음이 남아있다.

 

 

 

 

 

아라마린센터

 

 

 

 

 

시커먼 구름이 몰려오더니 갑자기 함박눈이 내린다.

 

 

 

 

 

 

 

 

 

 

 

20220221 경인항(김포)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언제 눈이 내렸냐는 듯이 그쳤다.

 

 

문화광장

 

 

 

 

 

운동 겸 산책하러 나온 길이니 이번에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향하여 전호리 옛길로 들어섰다.

 

 

 

■ 20220221 (아라김포터미널+한강변 : 22km) -마곡동로-양천로-방화지단지교차로-88jc-올림픽대로-개화ic-78-전호교-아라한강갑문-(도보)-경인항(김포)-전호야구장-김포대교 하단-한강변-아라한강갑문-(차)-78-전호교-개화ic-올림픽대로-발산ic-(세차)-발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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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조양강(가수리-광하리)/20220204

 

오늘 아침에 임계를 출발하여 골지천을 따라서 아우라지(여량)까지 가고,  낙동리(선평)역에서 지장천(옛 동남천)을 따라서 가수리까지 가고, 가수리에서 동강을 따라서 나리전망대를 다녀오고, 가수리에서 조양강을 따라서 광하리까지 가는 여정의 공통점은 물길을 따라서 석회암 지대의 절묘한 계곡을 구경하는 것이었다. 한겨울이니 눈이 쌓였더라면 한층 운치가 있었을 테지만 어쩌랴! 

 

1. 조양강(가수리 북대교)

 

 

 

 

 

 

 

 

 

 

 

 

 

사진 중앙 산마루의 병방치 스카이워크에서 보면 이 부근이 한반도지형으로 보인다던데 기회가 되면 가 보아야겠다. 병방치 짚와이어 종점을 지나며 보니 영업을 하지 않는지 조용하다. 

 

 

 

 

3. 조양강(귤암리)

 

 

 

 

 

 

 

 

 

4. 조양강(광하리)

 

 

 

 

42번 국도가 정선방향에서 솔치재터널을 지나자마자 조양강을 건너는 용탄교(전면)  뒤쪽으로 옛 42번 국도의 광하교가 있다. 옛 42번 국도로 솔치재를 넘어오면 왼쪽 송전탑 바로 밑으로 예전부터 있던 송전탑이 살짝 보인다. 그보다 더 왼쪽에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송전탑이 하나 더 있는데 옛 42번 국로가 심하게 구부러지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가 가족들만 공유하는 아들의 어릴 적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근자에 이 부근을 지나며 송전탑을 볼 때마다 왼쪽의 큰 송전탑 부근이겠거니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송전탑이 생긴 지 오래된 것이 아니기에 기억력이 더 쇠퇴해지기 전에 지도와 당시 상황을 확인해 보았다.

 

광하리에서 비행기재터널을 지나고 미탄을 통과하며 아내에게 청옥산이 보이는지 눈여겨보라고 일렀지만 멧둔재터널을 거쳐서 평창에 이르도록 보이지는 않는단다. 대전 성북동집을 직접 관리하기 전까지는 가끔 별 보러 다니던 곳인데 올 해부터는 기회를 보아야 하겠다.

 

 

5. 횡성 우항리

 

원주 새말ic 부근에서 횡성으로 가는 길에 교통신호에 대기하며 보니 옆에 아주 오래된 산판트럭이 있다.  예전에도 가끔 양평, 귤암리, 아우라지, 춘천 한덕리에서 보았던 산판트럭인데 아직도 운행 중이라니 놀랍다. 

 

 

 

■ 20220203 (태기산+아우라지+지장천+동강 : 1박2일 : 둘이서 : 570km) - 발산역-강서구청입구 교차로-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용두교차로-6-신촌ic-횡성-둔내-화동교차로-태기산 옛길-양구두미재-(도보)-6번 풍력발전기(다녀와서)-태기산 옛길-무이교차로-6-장평-속사-진부(늦은 점심)-59-신기교차로-410신기봉산로-봉산리-자재1교-415노추산로-구절리역(되돌아서)-415노추산로-아우라지선착장(여량리 들려서)-아우라지삼거리-42-여량(아우라지)-임계(1박/0203)-35백두대간로-암내교-구미정길(골지천변)-구미정-반천고양로-반천리 둑길(골지천변)-반천고양로-봉정로-아우라지역(들려서)-42-북평-정선(점심)-정선1교삼거리-59-덕우삼거리-쇄재터널-낙동삼거리-선평역(다녀서)-광락로(지장천변)-가수리(느티나무)-동강로(동강변)-나리소전망대(되돌아서)-동강로(동강변)-가수리-동강로(조양강변)-솔치삼거리(광하교)-42-광하리-비행기재터널-미탄-멧둔재터널-평창-하리교차로-31-방림-42-문재터널-안흥-새말-442-추동삼거리-6-횡성-신천ic-용두교차로-양평-팔당대교-미사대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0204)-

 

 

[전에는]

20170806.....  https://hhk2001.tistory.com/5459

20160602.....  https://hhk2001.tistory.com/5059

20150802.....  https://hhk2001.tistory.com/4850

20140802.....  https://hhk2001.tistory.com/4472     https://hhk2001.tistory.com/4471     https://hhk2001.tistory.com/4470 

                     https://hhk2001.tistory.com/4468(점재마을)

                     https://hhk2001.tistory.com/4466     https://hhk2001.tistory.com/4465

20121230.....  https://hhk2001.tistory.com/3862     https://hhk2001.tistory.com/3861

20100110.....  https://hhk2001.tistory.com/1815

20090201.....  https://hhk2001.tistory.com/2447(지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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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https://hhk2001.tistory.com/3252(지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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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여행을 다녀온 지 10일 만에 포스팅을 마쳤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한동안 운동을 전혀 하지않고 집에서만 머물렀더니 첫 날(20220203) 태기산에서 허벅지가 아파서 걷는 것이 힘들었다. 겨울날씨이니 추운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였지만 차 문짝을 열기 힘들 정도로 강풍을 만나기도 했었다.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다리 근육통에 콧물에 기침까지 나니 감기몸살인가 보다. 여행 자료의 정리도 컨디션에 따라 쉬엄쉬엄 작업하다보니 오래 걸린 것이다. 인터넷에서 찾아 본 코로나 19 증상과는 다르지만 걱정이 되어 코로나 19 항원 자가검사 키트로 검사를 해 보았더니 음성으로 나왔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만날 약속은 모두 취소하고 집에만 머물고 있는데 많이 회복되기는 했어도 똑 떨어진 것은 아니다. 겨울이면 으레 감기에 걸린다는 생각으로 살아왔지만 코로나 19로 마스크를 철저하게 쓰고 다녀서 지난 2년 동안은 감기를 모르고 지냈는데 이번에는 무리를 했나보다. 며칠 전부터는 집안에 만 머물지 않고 매일 동네 수명산을 다녀오는 중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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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동강(가수리-고성리 나리소전망대-가수리)/20220204

 

선평역에서 지장천을 따라 가수리에 도착하였다. 예전에는 비포장 길에 냇물을 건너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모두 포장도로로 바뀌니 잠깐 만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광하리를 거쳐서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시간여유가 있기에 아내에게 어떻게 할까 했더니 신동읍에서 출발할 때 동강과 만나는 부분인 나리소전망대까지 갔다가 되돌아오자고 한다.  

 

1. 가수리

가수리에서 하류(영월) 방향으로 출발하였다.

 

북대교

 

 

 

 

 

 

 

 

2. 동강로(운치리)

 

 

 

 

 

 

 

 

 

 

3. 동강로(운치리)

 

 

 

 

4. 동강로(운치리)

 

 

 

 

몇 년 전에 강변에서 야영했던 백운산 등산로 시점인 점재마을(동강 건너편)

 

 

 

 

 

5. 동강로(고성리 나리소전망대)

 

 

 

 

 

 

 

 

 

 

 

 

 

지도를 살펴보니 왼쪽으로 동강을 따라서 한번 굽이치면 제장마을인데 도로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예전 물길이 끊긴 흔적이 있는 곳까지는 제장마을 쪽에서 접근이 가능하니 기회를 보아서 다녀와야겠다. 이 부근은 손자의 교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에도 나와 있다.

나리소전망대에서 동강 하류방향으로 도로가 직접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돌아돌아가면 연포마을을 거쳐서 거북이들까지 다녀 올 수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나리소전망대에서 방금 내려 온 길을 거슬러 올라가서 가수리로 향하였다.

 

 

 

6. 동강로(운치리)

 

 

 

 

 

 

 

 

 

 

 

7. 동강로(운치리)

 

 

 

 

 

 

 

 

 

 

 

 

 

엄청나다.

 

 

 

8. 동강로(가수리 섶다리)

 

 

 

 

마을 입구에 2년 전에 붙인 가수리 섶다리 재연행사 현수막이 붙어 있기에 동네 분에게 물어보니 해마다 섶다리는 만드는데 공개 행사는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단다.  집에 돌아와서 옛사진을 찾아보니 16년 전(20060130)에 찍은 사진이 있다.

 

20060130촬영

 

 

 

 

 

■ 20220203 (태기산+아우라지+지장천+동강 : 1박2일 : 둘이서 : 570km) - 발산역-강서구청입구 교차로-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용두교차로-6-신촌ic-횡성-둔내-화동교차로-태기산 옛길-양구두미재-(도보)-6번 풍력발전기(다녀와서)-태기산 옛길-무이교차로-6-장평-속사-진부(늦은 점심)-59-신기교차로-410신기봉산로-봉산리-자재1교-415노추산로-구절리역(되돌아서)-415노추산로-아우라지선착장(여량리 들려서)-아우라지삼거리-42-여량(아우라지)-임계(1박/0203)-35백두대간로-암내교-구미정길(골지천변)-구미정-반천고양로-반천리 둑길(골지천변)-반천고양로-봉정로-아우라지역(들려서)-42-북평-정선(점심)-정선1교삼거리-59-덕우삼거리-쇄재터널-낙동삼거리-선평역(다녀서)-광락로(지장천변)-가수리(느티나무)-동강로(동강변)-나리소전망대(되돌아서)-동강로(동강변)-가수리-동강로(조양강변)-솔치삼거리(광하교)-42-광하리-비행기재터널-미탄-멧둔재터널-평창-하리교차로-31-방림-42-문재터널-안흥-새말-442-추동삼거리-6-횡성-신천ic-용두교차로-양평-팔당대교-미사대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020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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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천(옛 동남천) (낙동리-가수리)/20220204

 

인터넷 지도의 로드뷰를 찾아보아서 낙동리에서 가수리까지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선평역 부근에서 동네 분에게 문의하니 개통 된지 오래 되었다고 한다. 8년 전(20140802)에 다녀갔으니 오랜만에 가기는 하였다.

 

 

 

 

 

 

 

 

 

 

 

 

 

 

 

 

 

 

 

 

 

 

 

 

 

 

 

 

 

 

 

감입곡류하천의 폭이 좁은 곳을 절단하여 폭포(미리내폭포)를 만들었다. 왜 만들어야 했는지 모르겠지만 흉하게 보인다.

 

 

 

 

 

 

 

 

물이 돌아오는 거리가 짧아서 미리내폭포의 낙차도 크지 않다. 홍수가 나면 어떤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인위적으로 폭포를 만든 이유가 궁금하다.

 

 

 

 

 

 

 

 

 

 

 

가수2교

오랜만에 왔고 자주 다녀가지는 않은 곳이지만 뭔가 집히는 것이 있기에 교량 표지판도 촬영하고 주변을 살펴보았다. 전에 왔었다고는 해도 집에 돌아와서 촬영한 사진과 예전 기록을 살펴보기 전까지는 지장천을 어디쯤에서 도강했는지 기억하지 못하였다. 

 

 

다리건너편 냇가에 보이는 바위덩이는 예전에도 보았던 것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집에 돌아와서 옛 자료를 살펴보니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여기가 지장천을 도강했던 지역이다.

 

 

20060130촬영

16년에 현 가수2교 주변에서 지장천을 도강하였다. 한겨울이라 승용차로 건너기가 망설여졌지만 무사히 통과하였다. 

 

 

20140802촬영

지장천에 갔던 8년 전에는 여행일정도 빡빡하고 무리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에 돌아섰다. 무엇보다 나이가 들수록 모험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느낌이다.

 

 

[출처]  카카오맵 화면캡쳐

카카오맵상으로도 가수2교가 생기기 전의 옛길이 나타나 있다. 낙동리에서 가수리까지 옛길도 가수리에 치우쳐서만 도로의 상태가 좋지 않았을 뿐 낙동리 방향은 수월한 편이었다. 여행을 하다보면 임도 등 비포장길을 들어가게 되지만 교량이 없어서 냇물을 통과해야하는 곳이 남아 있을까? 아쉽다.

 

 

가수리에서 지장천(옛 동남천)이 한강의 원류인 조양강과 만나서 동강이 되는 지점에 있는 교량도 교각이 높은 새 교량으로 만드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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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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