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린시티 해넘이/20140515
마린시티에 사는 고등학교 동창 [석산]이 창너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촬영한 해넘이 사진을 카페에 올려 보아온터다.
시간이 있으면 만나보고 싶었지만 갈길이 바빠서 연락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그냥 통과하기가 아쉬워서 친구집 앞길을 지나는데 마침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해가지고 있다.
도로를 건너서 방파제 턱을 오르려니 만만한 높이가 이니라서 올라가지는 못하고.....
부산요트경기장쪽으로 장산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장산 또한 군복무시절 유격훈련을 받던 곳이라 남다른 감회가 있는 산이다.
40여년전 군복무시절 감자국은 껍질을 벗기지 않고 끓여 주었는데 장산유격훈련장에서는 식기세척시 몇알씩 까면 다음 식사때 국을 끓여 주었었다.
이웃불로거이신 [영도나그네]님이 등산을 좋아하시는 덕분에 장산의 최근 소식도 알고 있지만....
아쉽기는 하지만 광안리해수욕장을 들리기에는 너무 늦은시간이라 통과하며 아내가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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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다 발견...아름다운 마린시티...개인적으로도 해운대를 무척 좋아하고...달맞이고개, 청사포...이제는 만날 수 없는 석산을 그리워하며...그리 허망하게 가게될 줄은...대단한 컴 능력...
오랜만일세.
마린시티 창 너머로 광안대교와 해넘이를 내집에서 보는 것처럼 보여주던 석산이 허망하게 가시고 나니 그 풍경이 그리워지네.
그냥 지나치지 말고 만나봤어야 했는데.....
나는 부산에서 군생활한 인연으로 추억 한켠에 부산이 자리잡고 있다네.
더운 날씨에 활발하게 촬영 다니는 모습을 카페에서 보니 부러워....
계룡공고 부근은 옛모습이 많이 남아있어서인지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