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의 달과 별/20140104

 

시화호에서 해넘이나 보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였다.

17시 30분쯤 되니 이미 해는 넘어가서 저녁노을만 붉다.

혹시 새떼가 지나가지 않을까하고 기다렸으나 별로 보이지 않기에 조금더 기다리자는 생각에 머뭇거렸다.

서쪽하늘 높이 떠있는 초승달은 한시간은 돼야 보기 좋을것 같기도하다.

인천공항이 가까워서 여객기가 많이 지나가고 안산시의 광공해로 별사진을 촬영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장소이다.

그래도 하늘이 맑고 붉은 저녁노을에 초승달이 있으니 이 정도이면 점상촬영은 큰 지장이 없으니 나온김에 별사진을 찍기로 하였다.

가족들은 날도 춥고 어두워서  차안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기다린다.

붉은 노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을 첨부하여 방송국에 '이문세의 붉은노을'을 신청하고 기다렸으나 채택 되지는 않았다 한다.

좁고 추운 차안에서 해넘이를 촬영하기 시작하여 별사진 촬영을 마칠 때(19:10)까지 두시간을 참고 기다려 주었다.

묵묵히 응원해 주고 배려해 주는 가족들이 고맙다.

 

 

6D+EF16-35mm 2.8F 2 USM/f24mm/F7.1/ 1/20초/ISO6400/AWB/E-0.7/AV/20140104.18:07/화성 시화호

초승달

달에서 5시 방향으로 산 위에 흐릿하게 금성이 있다.

 

 

 

6D+EF16-35mm 2.8F 2 USM/f27mm/F7.1/ 2.5초/ISO1600/AWB/E0/AV/20140104.18:19/화성 시화호

초승달과 알테어

달에서 3.5시 방향으는 독수리자리의 알테어(견우)가 있고,  5시 방향으로 산의 바로 위에 흐릿하게 금성이 있다.

 

 

 

6D+EF16-35mm 2.8F 2 USM/f27mm/F7.1/ 6초/ISO1600/AWB/E0/AV/20140104.18:24/화성 시화호

초승달과 포말하우트

달에서 8.5시 방향으는 남쪽물고기자리의 포말하우트가 있고, 

3.5시 방향으는 독수리자리의 알테어(견우)가 있고, 5시 방향으로 산의 바로 위에 흐릿하게 금성이 있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9/ 10초/ISO1600/AWB/E0/수동/20140104.18:30/화성 시화호

 

 

 

6D+EF16-35mm 2.8F 2 USM/f25mm/F5.6/20초X54매 합성=19분 42초/ISO640/AWB/E0/수동/20140104.18:35/화성 시화호

달에서 8.5시 방향으는 남쪽물고기자리의 포말하우트가 있고, 3.5시 방향으는 독수리자리의 알테어(견우)가 있다.

여객기가 지나가든말든 상관하지 않고 고정촬영을 해보았다.

영종도 인천공항이 가깝다 보니 여객기를 피해서 별사진을 고정촬영하기는 어려워서 대부분 점상촬영을 하였다.

 

 

 

6D+EF16-35mm 2.8F 2 USM/f25mm/F5.6/ 20초/ISO640/AWB/E0/수동/20140104.18:36/화성 시화호

 

 

 

6D+EF16-35mm 2.8F 2 USM/f25mm/F5.6/20초X11매 합성=04분 00초/ISO640/AWB/E0/수동/20140104.18:40/화성 시화호 

달에서 8.5시 방향으는 남쪽물고기자리의 포말하우트가 있고, 3.5시 방향으는 독수리자리의 알테어(견우)가 있다.

 

 

 

6D+EF16-35mm 2.8F 2 USM/f25mm/F5.6/20초X12매 합성=04분 22초/ISO640/AWB/E0/수동/20140104.18:46/화성 시화호 

 

 

 

6D+EF16-35mm 2.8F 2 USM/f25mm/F5.6/ 20초/ISO640/AWB/E0/수동/20140104.18:40/화성 시화호

 

 

 

6D+EF16-35mm 2.8F 2 USM/f25mm/F5.6/ 20초/ISO640/AWB/E0/수동/20140104.18:50/화성 시화호

 

 

 

6D+EF16-35mm 2.8F 2 USM/f16mm/F4/ 4초/ISO2000/AWB/E0/수동/20140104.17:01/화성 시화호

서쪽하늘

백조자리와 거문고자리가 보이기는 하는데..... 

 

 

 

6D+EF16-35mm 2.8F 2 USM/f16mm/F4.5/ 4초/ISO2000/AWB/E0/수동/20140104.17:08/화성 시화호

서쪽하늘

달에서 9시 방향으는 남쪽물고기자리의 포말하우트가 있고, 4.5시 방향으는 독수리자리의 알테어(견우)가 지평선 가까이에 있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4.5/ 4초/ISO2000/AWB/E0/수동/20140104.17:09/화성 시화호

동쪽하늘

밝은 불빛이 두개 있는 형도의 산 꼭대기를 기준으로 1시방향으로 마차부자리가 있고,

1.5시 방향의 가까이에 목성이 있고 좀 멀리 황소자리가 있고, 황소자리의 위에 M45(플레아데스)가 있고,

2시 방향으로 오리온자리가 있다.

동쪽하늘은 안산시의 광공해로 밝아서 별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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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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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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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ineanyway 2014.01.09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30초씩 이렇게 여시던데 4초로 하신 건데도 되게 선명하게 나오네요! 원래 그런가요?

    • 하헌국 2014.01.09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기다리는 식구들을 생각해서 조급하게 촬영하다 보니 수동모드에서 노출을 시간으로 조정하여 4초가 되었네요.
      감도를 줄이고 대신 노출시간을 20초 정도 길게 주었더라면 별이 좀더 뚜렷하게 나왔을텐데 아쉽군요.
      디퓨즈필터가 있긴 하지만 잡광이 많은데서는 별보다 주변이 너무 과장되는 듯해서 사용치 않고 있구요.

  2. 달빛 2014.01.09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신 헌국님! 더 대단하신 가족분들! ^^
    한겨울 별사진 촬영을 계획하신 헌국님도 대단하시지만,
    차 안에서 몇 시간을 꿋꿋하게 기다려주신 가족분들이야말로
    헌국님 이상으로 야간촬영의 큰 공을 세우신 분들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모두모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멋진 별사진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

    참! 별사진은 필름카메라로 촬영을 하시면 좀 덜 힘드시지 않을까요?
    셔터 열어놓고 마냥 있어도 관계없으니까요! 합성하는 번거로움도 없고요!
    서울에는 아직 필름 현상하는 곳이 남아있으니 한 번 고려해보시는 건 어떨지요.
    아! 웹에 올리시려면 필름스캐너가 있어야 하겠군요! 그 점이 좀 번거롭긴 하군요!
    아무튼 고생이 많으십니다!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

    • 하헌국 2014.01.10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견물생심이랄까?
      생각치도 않았는데 별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광공해와 비행기로 별사진 촬영지로 부적절하지만 온김에 찍어봐야 다음에도 궁금하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였습니다.
      달 이외에는 카메라를 들이댈 방향도 마땅치 않더군요.
      끝날 무렵에는 식구들이 춥다해서 엔진을 켜두기도 하였지만 너무 내 욕심만 차리는것 같아서 허겁지겁 몇장 더 촬영하고 철수하였습니다.
      캄캄하고, 춥고, 좁은 차안에서 군말없이 기다려준 식구들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림카메라보다 디지털카메라가 별사진 촬영에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그때 구도, 노출, 촛점을 확인할 수 있어서 실폐할 확율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더군요.
      합성은 포토샵이나 startrail로하는데 startrail로 하면 손쉽게 잘 됩니다.
      필림으로 촬영하면 스케너과정을 거쳐야 하기도 하구요.
      무엇보다도 필름카메라는 장시간 노출로 촬영하고,
      디지털카메라는 단시간 노출로 촬영한 것을 합성하므로, 필림과 디지털이 각각 적정노출이라면,
      필림사진 한장과 디지털카메라 사진 여러장을 합성한 것을 바교하면 디지털사진의 노광량이 많을테니 훨씬 더 많은 별이 촬영되구요.
      연사속도가 빠르고 광각에서는 합성해도 연결부분이 자연스럽더군요.
      별사진을 촬영하시는 분들중 필림카메라를 고집하시던 분들도 대부분 디지털카메라로 바꾸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요즈음은 달리 등을 활용한 타임랩스가 부각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관심을 갖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구요.


  3. 영도나그네 2014.01.09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역시 헌국님은 역시 별 전문가 인가 봅니다..
    하늘의 별자리도 너무도 잘알고 있고...
    가족들과 함께 오랜 기다림끝에 이런 아름다운 별 괘적을 담을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비행기 괘적과 별 괘적이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된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헌국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도 평안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하헌국 2014.01.10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분하신 말씀이시구요.
      별보는게 취미다 보니 자연스럽고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다른 분들보다 좀 관심이 있기는 합니다.
      하늘을 볼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달을 찾기도하고요.
      하기야 제주변 사람들의 대부분은 달이 떳든 말었든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렇겠지만
      어디서나 일행중 제가 달을 먼저보고 이야기하는 편이지요.

      북반구에서 볼 수 있는 일등성 정도의 밝은별과 중요 별자리는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요즈음 제가 별이름을 알아내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무료앱인[Google Sky Map]를 이용하여 궁금한 별을 향하면 별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좀 시각차이가 나기는 하는데 그런대로 좋더군요.

      또하나는 무료소프트웨어인 [Stellarim]을 컴퓨터에 설치해서,
      촬영한 사진정보에서 촬영시간을 확인하고 해당시간의 별자리를 화면에 띄워 촬영한 사진과 비교해서 찾습니다.
      이 방법이 엄청 정확하고 쉽구요.
      물론 촬영한 방향이 동서남북 어느 방향인 알면 더 쉽구요.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구요.

    • 영도나그네 2014.01.10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헌국님은 별 박사라고 칭 할만 합니다...
      별자리를 찾아내는 스마트폰 앱이 있다는것도 처음알았고, 무료 소프트 웨어를 이용해서 별자리와 이름을 찾는 열정!
      정말 대단한 별 박사님 만이 가질수 있는 열정이란 생각이 든답니다..
      점점 추운 날씨에 건강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4. ISLAND1969 2014.01.13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혀 생각지도 아니 알수도 없는 부분을 헌국님의 방에서 보게 됩니다.
    단기간에 알고 터득하기엔 너무나 먼 이야기인듯 싶네요`~~~
    그저 아름답고 황홀한 모습에 입만 벌리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시간내어 천천히 읽어보아야 될 포스팅 같습니다.
    정말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셨구요~

    • 하헌국 2014.01.14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천문학 분야는 이미 고대에서도 전문분야가 아니였을까 생각입니다.
      고인돌에 새겨진 별자리라든가,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상들의 천문지식은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가 아니였나 생각되더군요.

      취미로 별을 보는 분들도 분야가 다양한데 일반인들은 별을 본다면 먼져 망원경부터 떠올리더군요.
      학술적인 분류는 아니지만
      별사진만 하더라도 망원경을 이용한 성단이나 성운 사진(Deep Sky)과 태양과 달과 행성과 혜성 사진(태양계),
      카메라를 이용한 별자리나 밤하늘과 풍경이 어울어진 점상촬영이나 고정촬영 사진 등 분야가 다양합니다.

      또한 별을 본다는 것은 단순히 눈으로 별을 보는것(관측)이 전부가 아니라 이론적인 분야를 탐구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저는 천문학 분야를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다른분들 보다는 관심이 많고, 예전에는 호기심에 관련 서적도 좀 읽었읍니다.
      유사한 책을 많이 읽다보니 수치적인 것은 모르더라도 어느정도 흐름은 알것 같은 기분이더군요.
      제가 촬영하는 천체사진은 주로 경치가 들어간 별의 점상촬영이나 별의 흐름이 보이는 고정촬영 정도이구요.
      별사진은 저보다 장비와 실력이 월등한 다른 분들이나 허블우주망원경이나 화성탐사선이 촬영한 사진들을 인터넷에서 찾아본답니다.
      조그만한 망원경과 적도의는 있기는 하지만 거의 사용치 않는답니다.

      어쩌다 보니 길어졌네요.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구요.